[오늘의MLB] (9.24) 피츠버그 3년 연속 PS 진출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두 번째 팀이 됐다. 닐 워커는 한 경기 개인 최고기록인 6타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99마일 패스트볼을 던졌다. 맥스 슈어저는 12K를 잡고 패전. 슈어저를 패전에 몰아넣은 선수는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은 매니 마차도였다. 로빈슨 카노는 통산 2000안타를 돌파했다. 미네소타는 와일드카드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추신수는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텍사스는 대승을 거뒀다. 한편 어제 갑작스러운 비보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슬픔에 빠진 날, 각 구장에서는 요기 베라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요기 베라의 월드시리즈 기록
출전 : 75경기 (1위)
타수 : 259타수 (1위)
안타 : 71안타 (1위)
2루타 : 10개 (1위)
타점 : 39타점 (2위)
득점 : 41득점 (2위)
홈런 : 12홈런 (3위)
볼넷 : 32볼넷 (3위)
우승 : 10회 (1위)
피츠버그(92승60패) 13-7 콜로라도(63승89패)
W: 블랜튼(6-2 3.07) L: 버그먼(3-1 4.62)
피츠버그는 어제 승리와 더불어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가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없앨 수 있었다. 볼티모어가 워싱턴을 잡아주면서 샌프란시스코 경기 결과만 남아있었던 상황. 하지만 매커친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내일 경기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매커친은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보다 자는 게 더 낫다"고).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매직넘버 1은 남겨둔 피츠버그는, 오늘 콜로라도를 꺾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리를 이끈 선수는 피츠버그 홈보이 닐 워커였다. 워커는 1회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 데 이어 3회 스리런홈런(15호) 9회 적시타로 6타점 경기를 펼쳤다(.273 .334 .432). 피츠버그는 4회까지 먼저 7점을 내면서 쉽게 경기를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콜로라도가 3회부터 모튼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3회 레이에스의 땅볼과 4회 데스칼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뽑은 콜로라도는, 5회 디커슨의 솔로홈런, 톰 머피의 스리런홈런을 통해 단숨에 한 점 차 승부로 만들었다. 4회 이후 잠복기에 들어간 피츠버그는, 9회 숀 로드리게스가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10-6). 쿠어스필드에서 펄펄 날고 있는 마르테는 6타수3안타 2타점(.288 .337 .452) 머서는 3안타 1볼넷을 더했다(.251 .303 .321) 콜로라도는 머피가 4타수2안타 1홈런(3호) 3타점으로 패배 속 돋보였다. 선발투수 두 명은 모두 부진했다. 모튼은 4.1이닝 5K 6실점(10안타 1볼넷). 버그먼은 한 술 더 떠 3.2이닝 1K 7실점(10안타 1볼넷) 패전.
피츠버그의 3년 연속 PS 진출 역사
1970-72 : CS 패배 / WS 우승 / CS 패배
1990-92 : CS 패배 / CS 패배 / CS 패배
2013-15 : DS 패배 / WC 패배 / ???
2010-15년 2루수 출전 시 홈런
1. 카노 : 143홈런
2. 어글라 : 112홈런
3. 킨슬러 : 93홈런
4. 닐워커 : 92홈런
5. 필립스 : 91홈런
6. 애런힐 : 86홈런
피츠버그 주요 타자들 쿠어스필드 성적
마르테 : .619 (21타수13안타) 1홈런 6타점
머 서 : .406 (32타수13안타) 0홈런 4타점
해리슨 : .364 (33타수12안타) 1홈런 3타점
닐워커 : .292 (72타수21안타) 3홈런 12타점
매커친 : .282 (82타수24안타) 3홈런 10타점
양키스(83승68패) 0-4 토론토(87승65패)
W: 스트로먼(3-0 1.89) L: 노바(6-9 4.87)
5회까지는 숨 막히는 투수전. 스트로먼과 노바는 시리즈 승리가 걸려있는 러버게임에서 몰입감을 높이는 피칭을 펼쳤다. 먼저 흔들린 쪽은 노바였다. 노바는 6회 첫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고난 후 마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양키스는 노바를 내리고 파조스를 올렸지만 위기를 더 확대시켰다(안타). 2사 1,3루에서 올라온 투수는 케일럽 카덤. 그러나 두 신인투수가 감당하기엔 토론토 타선의 집중력이 너무 강했다. 토론토는 필라의 적시타로 0-0 균형을 허물었고(0-1) 다음 이닝에서는 마틴이 긴장감은 녹이고 로저스센터는 달구는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한때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마틴은 3타수1홈런(21호) 3타점 1볼넷(.239 .326 .450). 투수 리드와 더불어 이같은 클러치 능력이, 마틴이 지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유다. 필라는 4타수1안타 1타점으로 시즌 50타점째를 채웠다(.264 .300 .377). 이로써 토론토는 7명의 타자가 50타점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양키스와 함께 올시즌 최다기록이다. 선발 스트로먼은 7이닝 5K 무실점(5안타 1볼넷)의 빼어난 피칭(95구).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진출 시 또 다른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양키스는 잘 던진 노바가 5.2이닝 6K 1실점(4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110구). 어제의 영웅, 그렉 버드는 4타수1안타로 네 경기 연속 홈런은 치지 못했다(.256 .333 .552).
토론토, 한시즌 양키스전 최다승
2015 : 13승6패 .684
1992 : 11승2패 .846 *최고승률
2010 : 10승8패 .556
2002 : 9승10패 .474
2003 : 9승10패 .474
2008 : 9승9패 .500
토론토 타점 순위
1. 조시도널슨 : 120타점
2. 바티스타 : 105타점
2. 엔카나시온 : 105타점
4. 러셀마틴 : 72타점
5. 콜라벨로 : 53타점
5. 스모크 : 53타점
7. 케빈필라 : 50타점
8. 고인스 : 41타점
올시즌 포수 fWAR 순위
1. 포지 : 5.8
2. 서벨리 : 3.5
3. 매캔 : 3.2
4. 마틴 : 3.1
5. 보트 : 2.6
6. 그랜달 : 2.5
텍사스(82승69패) 10-3 오클랜드(64승88패)
W: 루이스(17-8 4.36) L: 듀브론트(3-3 5.53)
텍사스가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3회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4회 모어랜드의 적시타, 안드루스의 스리런홈런(7호)으로 가뿐하게 역전했다(4-1). 5회 벨트레의 스리런홈런(16호)으로 석 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9회 오도어(홈런) 베나블(2루타) 그리고 추신수(안타)가 석 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의 좋은 활약(.271 .372 .445).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면서 9월 출루율을 .552로 끌어올렸다. 65타석 이상 소화한 아메리칸리그 타자 중 추신수보다 더 높은 타율(.419)과 출루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없다. 안드루스는 4타수2안타 3타점(.260 .310 .363) 벨트레는 5타수2안타 3타점을 올렸다(.279 .323 .438). 필더는 20타수무안타에서 벗어났다(.304 .376 .460). 텍사스는 드류 스텁스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루이스는 6이닝 3K 2실점(5안타 2볼넷)의 준수한 피칭(99구) 시즌 17승을 손에 넣었다. 텍사스에서 17승투수가 나온 것은 2009년 스캇 펠드먼 이후 처음이다. 오클랜드는 듀브론트가 4.2이닝 4K 7실점(8안타 2볼넷)으로 부진했다(91구). 레딕은 시즌 20호홈런을 장식(.272 .331 .458). 번스는 타구가 의자 밑으로 숨으면서 행운의 3루타를 쳤다(.297 .335 .390). 이 3루타로 오클랜드는 한시즌 팀 최다 3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AL 9월 타율 순위
1. 추신수 : .419
2. 베츠 : .410
3. 보가츠 : .378
4. 크데 : .368
4. 이튼 : .368
6. 시거 : .360
AL 9월 출루율 순위
1. 추신수 : .552
2. 크데 : .517
3. 베츠 : .466
4. 시거 : .437
5. 바티 : .430
오클랜드 시즌 3루타 기록
1. 41개(2015)
2. 40개(1968)
3. 37개(1974,1977)
4. 35개(1980)
5. 33개(1975-76, 1987, 2014)
6. 32개(1979, 2012)
오클랜드 3루타 순위
1. 빌리번스 : 9개
2. 시미언 : 6개
3. 조시레딕 : 4개
4. 로우리 : 3개
4. 보트 : 3개
4. 샘펄드 : 3개
*캐나/소가드/조브리스트/스몰린스키 2개
*버틀러/페글리/발렌시아/젠트리/라덴도프 1개
시삭스(72승80패) 4-7 디트로이트(71승81패)
W: 벌랜더(4-8 3.49) L: 몬타스(0-1 5.73) S: 펠리스(8/6 6.31)
저스틴 벌랜더의 연애전선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일까. 벌랜더가 완전히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벌랜더는 7이닝 8K 3실점(5안타 3볼넷) 승리(112구). 이닝에 접어들수록 강속구를 던지는 특유의 경기운영이 빛났다. 벌랜더는 7회 1사 2,3루 위기에 직면했다. 카를로스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지만, 고든 베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오바니 소토를 상대하게 된 벌랜더는 공 다섯개를 모두 패스트볼로 던졌다. 패스트볼 구속은 98마일-98마일-98마일-99마일-98마일. 이 승부에 대해 아스머스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그가 99마일을 던지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 빅터 마르티네스의 투런(11호) 3회 제이디 마르티네스의 2타점 2루타 등을 더해 4득점, 4회 킨슬러의 내야 적시타로 모든 점수를 마련했다. 빅터 마르티네스는 3타수1홈런 2타점 1볼넷(.242 .299 .364). 이 홈런은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9경기에서 .357 .412 .607로 제 기량을 찾고 있다. 라제이 데이비스는 3안타 중 시즌 11번째 3루타가 있었다(.256 .306 .440). 화이트삭스 선발 몬타스는 3이닝 3K 6실점(6안타 2볼넷)으로 첫 선발 등판을 망쳤다(72구). 멜키 카브레라는 4타수3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277 .319 .402). 통산 100호홈런을 때려냈다. 한편 허리 쪽이 좋지 않은 미겔 카브레라는 결장했다.
벌랜더의 이닝별 패스트볼 평균구속
1회 : 92.1마일 (최고 93마일)
2회 : 92.0마일 (최고 92마일)
3회 : 92.2마일 (최고 93마일)
4회 : 92.6마일 (최고 93마일)
5회 : 92.5마일 (최고 93마일)
6회 : 91.5마일 (최고 92마일)
7회 : 95.9마일 (최고 99마일)
베네수엘라 통산 홈런 순위
1. 미겔 카브레라 : 407홈런
2. 안드레스 갈라라가 : 399홈런
3. 매글리오 오도네스 : 294홈런
4. 바비 아브레유 : 288홈런
5. 토니 아마스 : 251홈런
6. 빅터 마르티네스 : 200홈런
7. 카를로스 곤살레스 : 173홈런
에인절스(78승74패) 6-5 휴스턴(80승73패)
W: 고트(3-2 3.16) L: 해리스(5-5 1.89) S: 스트리트(40/5 3.19)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휴스턴을 꺾었다. 휴스턴은 9월 성적이 7승14패로 같은기간 ML 네 번째로 낮은 승률(.333)이다(필라델피아 .263/샌디에이고 .300/오클랜드 .316).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는 미네소타, 에인절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 지 의문. 오늘 7회 스프링거의 2타점 3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지만, 8회 석 점을 빼앗기면서 리드를 내줬다(6-4). 에인절스는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날린 프리스가 4타수1안타 2타점을 올렸다(.254 .317 .406). 프리스는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좋은 타격감(.319)을 유지하고 있다. 칼훈은 5타수2안타 1타점(.260 .313 .427) 트라웃은 2루타 두 개와 볼넷 하나를 골랐다(.294 .397 .587). 에인절스는 최근 투수를 총동원하고 있는 팀 중 하나. 선발 트로피노가 4.1이닝 5K 비자책 2실점(4안타 2볼넷)으로 내려간 다음 여섯 명의 불펜투수가 등판했다. 가장 마지막에 올라온 스트리트는 한 점 내주고 시즌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에인절스 마무리가 40세이브를 올린 것은 2009년 브라이언 푸엔테스가 마지막이다. 스트리트는 로젠탈과 함께 현재 2년 연속 40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투수이기도 하다. 휴스턴은 파이어스가 6.2이닝 3K 3실점(4안타 3볼넷) 노디시전(107구). 스프링거의 5타수2안타 3타점 활약은 팀 패배로 묻혔다(.262 .359 .438). 한편 오늘 미닛메이드파크에는 수염하면 빼놓을 수 없는 휴스턴 로케츠(NBA)의 제임스 하든이 방문했다. 하든은 멋진 수염을 기른 카이클을 "나의 형제"라고.
'ML의 박정권?' 프리스의 통산 월별 성적
4월 : .269 .320 .400 14홈 77타
5월 : .258 .325 .423 14홈 60타
6월 : .284 .354 .393 08홈 46타
7월 : .300 .386 .450 12홈 54타
8월 : .246 .302 .339 04홈 48타
9월 : .300 .374 .489 13홈 57타
*PS 51경기 .282 .357 .517 8홈 30타
휴스턴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팀 ERA)
4월 : 3.04 (리그 1위)
5월 : 4.03 (리그 11위)
6월 : 3.34 (리그 4위)
7월 : 3.52 (리그 5위)
8월 : 2.61 (리그 1위)
9월 : 5.22 (리그 12위)
에인절스 역대 40세이브 마무리
1991 : 브라이언 하비 (46세이브)
1998 : 트로이 퍼시벌 (42세이브)
2002 : 트로이 퍼시벌 (40세이브)
2005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45세이브)
2006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47세이브)
2007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40세이브)
2008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62세이브)
2009 : 브라이언 푸엔테스 (48세이브)
2015 : 휴스턴 스트리트 (40세이브)
애틀랜타(62승91패) 6-3 메츠(85승67패)
W: 잭슨(4-3 3.29) L: 파밀리아(2-2 1.93) S: 비스카이노(7/1 1.86)
애틀랜타 타선은 마치 6회까지 셸비 밀러가 마운드에 있는 것마냥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은 7회초. 1사 만루에서 본의 적시타, 대타 프리먼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3-2). 메츠는 7회말 라이트의 적시타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다(3-3). 하지만 앞선 타석 장타를 친 프리먼이 이에 만족하지 않고 9회초에는 결승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15경기만에 홈런을 친 프리먼은 5타점 경기(.278 .369 .471). 애틀랜타는 지난해 프리먼에게 8년 1억3500만 달러를 안겨줌으로써 팀의 간판을 헤이워드가 아닌 프리먼으로 택한 바 있다. 장기계약을 맺기 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쳤던 프리먼은, 타자들의 파워가 정점에 달하는 20대 중후반에 접어들어 장타력이 더 좋아질 것이 기대됐다. 하지만 아직은 받는 연봉이 적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애틀랜타 선발 페레스는 6이닝 2K 2실점(7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지만(84구) 밀러의 고통을 분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츠는 콜론이 6.1이닝 1K 3실점(5안타 1볼넷) 노디시전(75구). 두다는 2타수1안타 2볼넷으로(.240 .347 .457) 3안타를 친 테하다(.270 .350 .363)와 함께 가장 많이 출루했다.
프리먼의 홈런 / 순수파워 변화
2011 : 21홈런 / .166
2012 : 23홈런 / .196
2013 : 23홈런 / .181
2014 : 18홈런 / .173
2015 : 17홈런 / .193
프리먼의 계약 내용
2015(25세) : 850만
2016(26세) : 1200만
2017(27세) : 2050만
2018(28세) : 2100만
2019(29세) : 2100만
2020(30세) : 2200만
2021(31세) : 2200만
볼티모어(75승76패) 4-3 워싱턴(78승73패)
W: 틸먼(10-11 5.16) L: 슈어저(12-12 2.98) S: 오데이(5/4 1.47)
1회 피어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지만 슈어저는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6회 선두타자 위터스를 삼진으로 잡고 올시즌 9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달성했다(개인 통산 34번째). 하지만 후반기 슈어저의 발목을 잡고 있는 피홈런 문제가 7회 다시 불거졌다. 선두타자 하디를 2루타로 내보낸 슈어저는, 2사 3루에서 마차도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실점으로 슈어저는 6.2이닝 12K 4실점(7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22구). 전반기 18경기 10승을 올린 슈어저는 휴반기 13경기 2승이다. 후반기 17피홈런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많다. 볼티모어 선발 틸먼은 이 홈런으로 6이닝 5K 3실점(6안타 3볼넷) 승리를 거뒀다.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내는 활약. 3년 연속 10승을 올린 볼티모어 투수는 2008-10년 제레미 거스리가 있었다(10승-10승-11승). 승전보를 울린 마차도는 데뷔 첫 30홈런 시즌을 이뤘다(.289 .360 .493). 하지만 9회에는 파펠본이 던진 공에 어깨 쪽을 맞았다. 마차도는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파펠본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양팀은 잠시 분위기가 묘해졌지만 다행히 벤치클리어링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경기 후 파펠본은 마차도를 맞힐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마차도는 "올해 내가 맞은 공 중 가장 강했다"며 고의성이 있었다는 것을 에둘러 말했다. 내일 타석마다 주목받을 하퍼는 2타수 무안타 2볼넷(.341 .472 .669).
워싱턴/몬트리올 단일시즌 탈삼진 순위
1. 페드로 마르티네스 (1997) : 305삼진
2. 빌 스톤먼 (1971) : 251삼진
3. 맥스 슈어저 (2015) : 249삼진
4.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14) : 242삼진
5. 하비에르 바스케스 (2003) : 241삼진
6. 페드로 마르티네스 (1996) : 222삼진
6. 제프 파세로 (1996) : 222삼진
슈어저의 후반기 성적 변화
2012 : 8승2패(90.1) 2.69 [HR/9] 0.80
2013 : 8승2패(84.2) 2.44 [HR/9] 0.64
2014 : 7승2패(94.0) 2.87 [HR/9] 0.57
2015 : 2승5패(79.2) 4.41 [HR/9] 1.92
볼티모어 역대 최다 10승 시즌
13회 : 짐 파머
9회 : 맥날리, 맥그레고르, 무시나
8회 : 밀트 파파스
7회 : 블래홀더, 쿠엘야르, 플래너건
6회 : 파웰, 쇼커, 데니스 마르티네스
성장하고 있는 매니 마차도(23)
2013 : 14홈런 71타점 fWAR 6.2
2014 : 12홈런 32타점 fWAR 2.3
2015 : 30홈런 77타점 fWAR 6.5
탬파베이(74승78패) 6-2 보스턴(72승79패)
W: 스마일리(4-2 3.26) L: 포셀로(8-14 5.04) S: 박스버거(37/6 3.81)
6회까지 고요했던 경기는 7회부터 급변한 팀이 등장. 7회 나바가 적시타를 친 탬파베이였다. 탬파베이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8회 석 점, 9회 두 점을 더 보탰다. 8회까지 꽁꽁 묶인 보스턴은, 9회 베츠와 보가츠의 적시타로 두 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탬파베이는 수자가 5타수4안타 1홈런(16호)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222 .317 .406)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3안타 1홈런(13호) 1타점을 올렸다(.263 .312 .422). 지난 8월 보스턴에서 웨이버 공시된 나바는 친정팀을 상대로 3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194 .315 .245). 선발 스마일리는 6.1이닝을 7K 무실점(5안타 3볼넷)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손에 쥐었다(107구).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전형적인 퐁당퐁당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은 포셀로가 7이닝 동안 피안타 11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석 점(2자책)으로 최소화했다(8삼진 1볼넷).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진 마치는 카브레라에게 홈런을 맞고나서 다음 타자 수자에게 위협구를 던져 퇴장당했다. 7안타 중 3안타는 베츠의 몫(.293 .341 .471). 베츠는 시즌 20호도루도 성공했다. 양팀은 득점권에서 탬파베이가 12타수3안타(잔루 10개) 보스턴이 12타수2안타(잔루 11개)였다.
스마일리의 최근 7경기 피칭
5.2이닝 0실점
4.1이닝 3자책
7.0이닝 0실점
5.0이닝 4실점
6.0이닝 0실점
5.2이닝 5실점
6.1이닝 0실점
*3승 2.70 (40이닝 12자책)
신시내티(63승88패) 2-10 STL(96승56패)
W: 린(12-10 3.16) L: 피네건(4-1 3.65)
세인트루이스는 누가 부상을 당하든지 말든지 그냥 계속 이기고 보는 기분. 오늘도 신시내티를 크게 따돌리고 3연전을 싹쓸이,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96승으로 100승에는 불과 4승만을 남겨뒀다. 중부지구 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7경기. 오늘은 앞선 세 경기 2패 9.26으로 걱정을 끼쳤던 랜스 린도 잘 던졌다. 린은 6이닝 4K 무실점(3안타 무사사구) 승리(89구). 지난 등판에서 3.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한 경기만에 영점을 잡는 데 성공했다. 린의 무사사구 경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가 3타수2홈런(25,26호) 4타점으로 대폭발했고(.268 .364 .493) 레이놀즈도 3안타 2타점을 집중했다(.236 .320 .403). 그리칙은 시즌 17호홈런(.281 .332 .564) 버조스는 시즌 4호홈런을 날렸다(.205 .296 .342). 세인트루이스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선발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휴식을 줬다. 신시내티 선발 피네건은 자니 쿠에토 트레이드를 통해 리그를 이동한 선수다. 지난해에는 대학 월드시리즈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한 해 동시에 치른 최초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지난 밀워키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5이닝 7K 6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안겨줬다. 보토는 3타수2안타 1홈런(29호) 1타점으로 나홀로 분전했다(.314 .462 .558).
세인트루이스의 상황별 성적
홈경기 : 53승24패
원정경기 : 43승32패
전반기 : 56승33패
후반기 : 40승23패
5할이상 : 42승29패
5할미만 : 54승27패
한점차 : 32승22패
우투수 : 72승38패
좌투수 : 24승18패
인터리그 : 11승9패
2010년 이후 정규시즌 최고승률 팀
2010 : 필라델피아 .599
2011 : 필라델피아 .630
2012 : 워싱턴 .605
2013 : 보스턴/카디널스 .599
2014 : 에인절스 .605
2015 : 카디널스 .632
CLE(74승76패) 2-4 미네소타(78승73패)
W: 휴즈(11-9 4.43) L: 클루버(8-15 3.55)
미네소타는 시즌 내내 자신들을 괴롭혔던 코리 클루버를 상대했다. 클루버의 올시즌 미네소타전 성적은 세 경기 2승 1.38. 피안타율은 1할도 채 되지 않았다(.085). 첫 3이닝은 깔끔하게 넘겼지만 4회 이상징후를 드러냈다. 선두타자 도저가 툭 밀어쳐서 우측담장을 넘겼기 때문. 예상치 못한 타구가 홈런이 되자 클루버는 2루타-볼넷-2루타로 한 점 더 실점했다(0-2). 미네소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리 헌터는 몸맞는공을 맞고 클루버가 더 동요할 수 있는 행동을 취했다. 스즈키는 1사 만루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했지만(삼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2사 만루에서 주인공이 됐다. 2타점 적시타를 친 에스코바는 3타수1안타 2타점 1볼넷(.265 .307 .447). 플루프는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클루버를 괴롭혔다(.250 .313 .444). 마우어는 2루타로 팀 최고기록인 밥 앨리슨의 42경기 연속 출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67 .341 .379). 선발 휴즈는 5이닝 4K 무실점(4안타 1사구) 승리(66구).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아 고전했고, 20일 에인절스전에서는 불펜투수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클리블랜드는 클루버가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3.2이닝 6K 4실점(5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72구). 카를로스 산타나는 9회 투런홈런(17호)으로 팀을 영봉패 위기에서 구했다(.234 .359 .391). 한편 퍼킨스는 마지막 타자 얀 곰스를 잡아내고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내다 퇴장당했다.
'점입가경'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1. 양키스 83승68패 .550 [+4.0]
2. 휴스턴 80승73패 .523
3. 미네소타 78승73패 .517 [1.0]
4. 에인절스 78승74패 .513 [1.5]
미네소타 2루수 통산 최다홈런
1. 브라이언 도저 : 75홈런
2. 로드 커루 : 74홈런
3. 척 노블락 : 43홈런
4. 버디 마이어 : 35홈런
5. 버니 앨런 : 32홈런
6. 루이스 리바스 : 30홈런
미네소타 올해 댄스파티 시상식 (현지 중계)
최고 신인 댄서 : 미겔 사노
가장 놀라운 댄서 :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댄스 파티 개근상 : 트레버 플루프
댄스 파티 공로상 : 에디 로사리오
독특한 댄서 : 글렌 퍼킨스
다이나믹 듀오 : 트레버 메이 & 카일 깁슨
최고의 파트너 : 브라이언 도저
최고의 라틴 댄서 : 에두아르도 누네스
최고의 팔방미인 : 셰인 로빈슨
최악의 댄서 : 마이크 펠프리
시애틀(74승78패) 3-4 KC(88승63패) 10회
W: 데이비스(8-1 0.86) L: 롤린스(0-2 7.88)
어제 홈런 두 방을 치면서 통산 2000안타에 하나만을 남겨뒀던 로빈슨 카노는, 첫 세 타석을 삼진-삼진-땅볼에 그쳤다. 아홉수 생각이 스멀스멀 들 시점. 카노는 8회 에레라의 공을 안타로 때려내면서 이같은 우려를 날렸다. 카노는 첫 11시즌만에 2000안타를 친 역대 14번째 선수로 등록. 이 부문 최다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2001-11년 동안 2428안타를 친 스즈키 이치로다. 카노는 2000안타를 역대 6번째로 빨리 친 메이저리그 2루수로도 이름을 올렸다(로저스 혼스비, 로드 커루, 빌리 허먼, 프랭키 프리시, 찰리 게링거). 하지만 팀이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카노의 2000안타는 더 큰 축하를 받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7회 호스머의 적시타, 9회 다이슨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3-3). 10회말에는 알렉스 고든이 22타수무안타를 탈출하는 안타로 출루. 조브리스트의 몸맞는공으로 2루에 진루했고, 대주자 올랜도가 케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타수3안타 1타점의 케인은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307 .362 .483). 호스머는 5타수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303 .366 .451). 연장에서 승부가 갈린 탓에 선발투수 두 명은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엘리아스는 5.1이닝 6K 1실점(4안타 4볼넷) 승리가 무산(95구) 벤추라는 6이닝 4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오늘 등판을 마쳤다. 캔자스시티는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카노의 2000안타 분류
150안타 : 1회(2005)
160안타 : 3회(2006 2008 2015)
170안타 : 0회
180안타 : 3회(2007 2011 2014)
190안타 : 2회(2012-13)
200안타 : 2회(2009-10)
첫 11년간 최다안타 순위
1. 스즈키 이치로(2001-11) : 2428안타
2. 폴 웨이너 (1926-36) : 2254안타
3. 알 시먼스 (1924-34) : 2188안타
4. 피트 로즈 (1963-73) : 2152안타
5. 커비 퍼켓 (1984-94) : 2135안타
6. 웨이드 보그스(1982-92) : 2098안타
7. 조지 시슬러 (1915-26) : 2094안타
8. 행크 애런 (1954-64) : 2085안타
9. 앨버트 푸홀스(2001-11) : 2073안타
애리조나(73승79패) 1-4 다저스(86승65패)
W: 해처(3-5 4.04) L: 에르난데스(1-5 4.65) S: 잰슨(33/2 2.40)
다저스가 4연패를 끊었다. 승리를 견인한 선수는 체이스 어틀리였다. 어제 데뷔 후 처음으로 3루수로 출전한 어틀리는, 오늘 2루수 리드오프로 나왔다. 1회 리드오프 홈런(8호)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8회 1-1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의 뛰어난 활약(.216 .289 .351). 어틀리가 리드오프 홈런을 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9월에만 네 개의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이다. 코리 시거는 어틀리와 함께 8회 백투백홈런을 때려내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기여했다(.353 .457 .603). 다저스는 당초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던 잭 그레인키가 종아리 쪽에 통증을 느껴 등판이 취소됐다. 다행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 소식. 급하게 대체 선발로 나선 프리아스는 4이닝 2K 1실점(1안타 무사사구)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다(43구). 애리조나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6이닝 10K 1실점(1안타 2볼넷)의 최고 피칭을 선보였지만(92구)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오늘 애리조나의 유일한 득점을 올린 골드슈미트는 4타수1홈런(31호) 1타점으로 다저스타디움 네 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317 .435 .563).
올해 다저스 리드오프홈런 타자
1. 작 피더슨 (5월5일)
2. 저스틴 루지아노 (9월9일)
3. 스캇 셰블러 (9월10일)
4. 칼 크로포드 (9월13일)
5. 체이스 어틀리 (9월24일)
올해 리드오프 홈런 팀 순위
6홈런 : 미네소타
5홈런 : 다저스 메츠 워싱턴
4홈런 :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3홈런 : 밀워키 로열스 디트로이트 카디널스
필리스(57승95패) 3-4 마이애미(65승87패) 11회
W: 엘링턴(2-1 2.57) L: 윌리엄스(4-12 6.00)
콘리 : 6이닝 8K 1실점(3안 1볼) 90구
부캐넌 : 5이닝 3K 2실 1자(7안 0볼) 69구
고든 : 6타3안 1타점(.332 .357 .414)
보어 : 5타1홈 1타점(.260 .321 .456)
갈비스 : 5타1안 1타점(.263 .300 .349)
밀워키(64승88패) 4-1 컵스(89승63패)
W: 데이비스(2-2 4.67) L: 헨드릭스(7-7 4.23) S: 케이로드(35/2 2.35)
데이비스 : 6이닝 4K 무실점(2안 1볼) 90구
헨드릭스 : 6이닝 8K 3실점(4안 0볼) 78구
말도나도 : 3타1안 2타점(.199 .279 .289)
솔레어 : 3타2안 1홈 1타(.271 .331 .413)
샌프란시스코(79승72패) 4-5 SD(71승81패)
W: 킴브럴(3-2 2.72) L: 콘토스(4-3 2.02)
캐시너 : 6이닝 6K 2실점(2안 5볼) 110구
피비 : 6이닝 4K 무실점(4안 1볼) 88구
솔라르테 : 4타2안 2타점(.275 .327 .434)
저코 : 5타4안 1타점(.248 .297 .411)
얀코스키 : 4타1안 2타점(.219 .242 .313)
크로포드 : 4타2안 2타점(.256 .314 .457)
포지 : 4타수 무안타(.324 .388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