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13) 오티스, 역대 27번째 통산 500홈런
데이빗 오티스가 멀티홈런 경기로 통산 5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500홈런 타자가 등장한 것은 오늘이 27번째다. 오티스는 시즌 초반 "내 기량이 팀에 도움이 된다면 선수 생활을 최대한 오래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오티스는 현재 팀 내 홈런 1위로(34홈런), 2위는 오티스보다 15개가 부족한 핸리 라미레스(19홈런)다. 원정 트로피카나필드를 500홈런 축제로 물들인 보스턴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9타점을 올려 팀 역대 한 경기 최다타점 타자가 됐다. 9타점 타자가 한시즌 두 명이 나온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에루비엘 두라조, 새미 소사). 세인트루이스는 어제 8회 서스펜디드가 선언된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패배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만족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가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강정호는 휴식을 취했다. 매디슨 범가너는 퍼펙트게임 도전이 8회 무산됐다. 한편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전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됐다.
보스턴(67승74패) 10-4 탬파베이(69승72패)
W: 포셀로(8-12 5.06) L: 무어(1-4 8.42)
데이빗 오티스는 원래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직접 로벌로 감독 대행에게 요청해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1회와 5회 홈런을 터뜨려 통산 5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00홈런을 친 타자는 오티스가 역대 27번째. 현역 타자 중에서는 에이로드와 푸홀스 두 명 뿐이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홈런을 만든 타자는 지미 팍스, 테드 윌리엄스, 매니 라미레스에 이어 오티스가 네 번째다. 아메리칸리그 12번째 500홈런이며, 동시에 좌타자 11번째다. 500홈런과 월드시리즈 반지 세 개를 보유한 타자는 오티스 외 베이브 루스, 미키 맨틀, 레지 잭슨밖에 없다. 오늘이 39세298일이었던 오티스는 이 부문 역대 5번째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테드 윌리엄스 41세291일에 500홈런 달성). 499홈런과 500홈런을 동시에 친 타자는 오티스 이전 푸홀스가 있었다. 킬러브루와 맥과이어는 500홈런과 501홈런을 동시에 날린 바 있다. 오티스의 500홈런이 나오자 불펜에 대기하던 투수들까지 달려와 축하를 해준 보스턴은, 오티스의 4타수3안타 2홈런 4타점 활약에 6점 차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페드로이아는 4타수2안타 1홈런(10호) 3타점 1볼넷(.288 .349 .437). 포셀로는 7이닝 8K 3실점(5안타 3볼넷) 승리투수가 됐다(118구). 500홈런을 내준 무어는 5이닝 3K 8실점 6자책(9안타 1볼넷)으로 고전했다(95구). 탬파베이는 전광판 메시지를 통해 오티스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500홈런 넘긴 좌타자
1위 : 배리 본즈 (762홈런)
3위 : 베이브 루스 (714홈런)
6위 : 켄 그리피 주니어 (630홈런)
7위 : 짐 토미 (609홈런)
12위 : 라파엘 팔메이로 (569홈런)
13위 : 레지 잭슨 (563홈런)
19위 : 윌리 매코비 (521홈런)
19위 : 테드 윌리엄스 (521홈런)
22위 : 에디 매튜스 (512홈런)
24위 : 멜 오트 (511홈런)
27위 : 데이빗 오티스 (500홈런)
*우타자 14명 / 스위치 히터 2명
지명타자 홈런 순위
1. 데이빗 오티스 : 443홈런
2. 프랭크 토마스 : 269홈런
3. 에드가 마르티네스 : 243홈런
4. 헤롤드 베인스 : 236홈런
5. 돈 베일러 : 219홈런
6. 호세 칸세코 : 208홈런
도미니칸공화국 타자 홈런 순위
1. 새미 소사 : 609홈런
2. 앨버트 푸홀스 : 555홈런
2. 매니 라미레스 : 555홈런
4. 데이빗 오티스 : 500홈런
6. 블라디미르 게레로 : 449홈런
7. 알폰소 소리아노 : 412홈런
현역 멀티홈런 순위
1. 에이로드 : 62회
2. 푸홀스 : 51회
3. 오티스 : 50회
4. 테세이라 : 41회
5. 벨트란 : 37회
6. 카브레라 : 33회
7. 하워드 : 29회
다음 500홈런 타자는 누구
408홈런 : 에드리안 벨트레(36세)
407홈런 : 미겔 카브레라 (32세)
394홈런 : 마크 테세이라(35세)
388홈런 : 카를로스 벨트란(38세)
385홈런 : 아라미스 라미레스(37세) *은퇴 예정
355홈런 : 라이언 하워드(35세)
349홈런 : 토리 헌터(39세)
306홈런 : 프린스 필더(31세)
KC(84승57패) 14-6 볼티모어(68승73패)
W: 벤추라(11-8 4.42) L: 매터스(1-4 2.76)
무스타커스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무스타커스는 만루홈런과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3안타 2홈런(17,18호) 9타점을 쓸어담았다. 9타점은 지난 8월30일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토)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로 나온 기록. 캔자스시티 타자가 9타점을 올린 것은 무스타커스가 최초다(종전기록 2013년 빌리 버틀러 7타점). 메이저리그 역대 한경기 최다타점은 1924년 짐 바텀리와 1993년 마이크 휘튼이 올린 12타점으로, 모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기록은 1936년 토니 라제리(양키스)가 올린 11타점이다. 한경기 최다타점이 2012년 7월3일 토론토전에서 기록한 5타점인 무스타커스는, 시즌 62타점의 약 15%에 해당하는 9타점을 올려 단숨에 시즌 71타점 타자가 됐다. 올시즌 캔자스시티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보탠 타자는 켄드리스 모랄레스다(101타점). 모랄레스는 타점 없이 3타수1안타 2볼넷(.293 .358 .476). 페레스가 5타수2안타 3타점을 더했다(.250 .271 .414). 선발 벤추라는 5.2이닝 5K 4실점(8안타 3볼넷)에도 승리를 따냈고(96구) 틸먼은 5.1이닝 3K 4실점(4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3구). 애덤 존스는 3회 무사 1,2루에서 시즌 26호홈런을 날렸다(.273 .314 .483).
최근 10년간 9타점 이상 타자
2006 : 제임스 로니 (9타점)
2007 : 개럿 앤더슨 (10타점)
2008 : 카를로스 델가도 (9타점)
2014 : 로니 치즌홀 (9타점)
2015 : 엔카나시온 & 무스타커스 (이상 9타점)
무스타커스(27)의 성장 (fWAR)
2012 : .242 .296 .412 20홈 73타 (3.4)
2013 : .233 .287 .364 12홈 42타 (1.2)
2014 : .212 .271 .361 15홈 54타 (0.6)
2015 : .284 .348 .460 18홈 71타 (3.5)
STL(88승54패) 1-5 신시내티(60승81패)
W: 디스클라파니(9-10 3.67) L: 린(11-10 3.17)
어제 8회 내린 비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된 2차전은 신시내티의 승리. 신시내티는 8회말 듀발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어서 열린 3차전도 신시내티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시내티는 5회 슈마커의 스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1-3). 7회 보토의 희생플라이와 8회 반하트의 적시타로 추가점도 차곡차곡 만들었다. 슈마커는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223 .291 .316). 2001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고, 2005-12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슈마커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존중심은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남은 시즌을 방해하고 싶다는 진심도 드러냈다. 심판에 항의하다가 두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보토는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315 .461 .557). 디스클라파니는 6이닝 10K 1실점(4안타 1볼넷) 승리를 거뒀다(101구). 1회초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패스트볼-커브 제구가 빠르게 잡힌 것이 다행.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린이 6이닝 3K 3실점(4안타 3볼넷) 패전을 안았다. 9월 3승8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만약 내일도 패하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신시내티와의 4연전 전패를 당하게 된다. 설상가상 9월 로스터 확장으로 올라온 포수 코디 스탠리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까지 받았다.
디스클라파니 최근 5경기 슬라이더-커브 비중
(8.23) [슬라이더] 27.4% [커브] 03.2%
(8.28) [슬라이더] 21.2% [커브] 15.2%
(9.02) [슬라이더] 29.9% [커브] 13.1%
(9.08) [슬라이더] 18.3% [커브] 17.2%
(9.13) [슬라이더] 27.7% [커브] 15.8%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월별 성적 변화
4월 : 11승4패 2.85 (126.1이닝)
5월 : 10승8패 3.10 (174.0이닝)
6월 : 16승6패 2.65 (166.2이닝)
7월 : 11승6패 2.61 (172.1이닝)
8월 : 14승7패 2.72 (172.0이닝)
9월 : 01승7패 6.18 (062.2이닝)
토론토(81승60패) 9-5 양키스(77승63패) DH1 11회
W: 헨드릭스(5-0 2.62) L: 미쳴(0-2 5.47) S: 테페라(1/0 2.93)
토론토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다. 연장 11회초 양키스 불펜진을 상대로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지켜본 것이 승리요인이 됐다. 엔카나시온-페닝턴-콜라벨로가 볼넷-몸맞는공-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마틴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주자 폼페이를 불러들였다(엔카나시온 출루 후 교체). 리드를 가져온 토론토는 2사 후 르비어가 점수 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때렸다(7-5). 이어서 도널슨과 바티스타가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양키스 불펜진의 힘을 빠지게 했다. 토론토가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세 개를 얻은 것은 2009년 9월7일 양키스전 이후 처음이다. 마지막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바티스타는 4타수2홈런(34,35호) 3타점 2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252 .372 .537). 11회 볼넷 파티의 출발점이 된 엔카나시온은 4타수2안타 1홈런(32호) 2타점 1볼넷(.273 .366 .544). 토론토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도 있었으니 툴로위츠키의 부상 교체였다. 2회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필라와 충돌한 툴로위츠키는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늑골, 가슴 부위를 찍어본 X-레이 결과 골절상은 없었지만, 어깨 쪽에 미세한 골절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장 승부로 인해 두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에스트라다는 5이닝 2K 4실점(6안타 1볼넷) 피네다는 5.1이닝 5K 4실점(6안타 2볼넷).
올시즌 만루 시 밀어내기 볼넷 순위
17개 : 클리블랜드
12개 : 토론토
11개 : 컵스, 메츠
10개 : 탬파베이
9개 : 시삭스, 텍사스, 양키스
8개 : 보스턴, 시애틀
토론토(82승60패) 10-7 양키스(77승64패) DH2
W: 스트로먼(1-0 5.40) L: 노바(6-8 5.11) S: 로우(1/3 1.63)
토론토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1차전 연장전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2차전 2회 6득점으로 초반 기선제압을 했다. 양키스는 5회 가드너의 스리런홈런, 6회 그레고리우스의 적시 2루타로 두 점 차까지 쫓아왔다(6-4). 하지만 토론토가 7회 다시 넉 점을 보태 좁히지 못하는 스코어를 만들었다(10-4). 바티스타는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시즌 100타점을 넘어섰다(.254 .374 .538). 르비어는 4안타 2타점 1도루 경기(.311 .350 .379). 툴로위츠키의 부상으로 책임이 막중해진 고인스는 5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241 .311 .346). 올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듯 했지만 강한 복귀의지로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스트로먼은 5이닝 2K 3실점(4안타 2볼넷) 승리투수가 됐다(78구). 4회까지 안타를 맞지 않다가 5회 선두타자 머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이후 가드너의 스리런홈런으로 실점을 떠안았다. 양키스는 노바가 1.2이닝 1K 6실점(7안타 1볼넷)으로 크게 무너졌다. 노바는 오늘 이전 피안타율 .171에 불과했던 커브가 위력을 상실했다. 가드너는 5타수2홈런(15,16호) 6타점 경기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10-15년 통산 타점 순위
1. 카브레라 : 684타점
2. 애드곤조 : 624타점
3. 푸홀스 : 574타점
4. 카노 : 572타점
5. 바티스타 : 569타점
6. 오티스 : 559타점
워싱턴(71승70패) 0-2 마이애미(61승81패)
W: 페르난데스(5-0 2.06) L: 로아크(4-5 4.38) S: 라모스(27/6 2.53)
메츠의 남은 경기 여부를 떠나 워싱턴은 올시즌이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오늘 복귀한 호세 페르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미 현지에서는 "내년시즌을 위해 트레이 터너를 선발 유격수로 내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터너는 오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랐고, 도루에 성공했다. 선발 로아크는 4.2이닝 2K 2실점(8안타 1볼넷) 패전. 타선은 렌돈(2안타)과 하퍼가 만든 3안타가 전부였다. 마이애미는 이두근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전력을 이탈했던 페르난데스가 5이닝 7K 무실점(2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 투구 수는 당초 예상했던 70-80구에 미치지 못하는 69구였다. 오늘 파란색 글러브를 착용한 페르난데스는 홈 16연승을 이어갔다. 데뷔 첫 홈 등판에서 16연승을 이어간 투수는 페르난데스가 세 번째다(1932-33년 자니 앨런, 1980-82년 라마르 호이트). 데뷔와 상관없이 홈 경기 가장 긴 연승은 1926-27년 레이 크라이머의 21경기다. 이치로가 3안타 경기를 몰아친 가운데(.246 .302 .304) 보어는 4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255 .321 .444). 마이애미는 최근 11경기 9승째. 올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8승6패 우위다(메츠 6승10패). 한편 워싱턴은 스토렌이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메츠전 부진 후 화를 이기지 못하고 라커룸 문을 세게 닫았다가 이같은 화를 입고 말았다. 리조 단장은 감정적인 행동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선발투수 홈 최장 연승 기록
1. 레이 크라이머(1926-27) : 21경기
2. 레프티 그로브(1938-41) : 20경기
2. 케니 로저스(1997-2000) : 20경기
4. 프랭크 바이올라(1987-88) : 19경기
4. 잭 그레인키 (2010-12) : 19경기
6. 할 뉴하우저 (1945-46) : 18경기
7. 자니 앨런 (1936-37) : 17경기
7. 요한 산타나 (2005-07) : 17경기
현역 3안타 경기 순위
1. 이치로 : 252회
2. 에이로드 : 241회
3. 푸홀스 : 207회
4. 벨트레 : 201회
5. 카브레라 : 188회
6. 롤린스 : 176회
*역대 1위 피트 로즈 387회
메츠(81승61패) 6-4 애틀랜타(56승87패)
W: 클리파드(4-4 2.67) L: 비스카이노(2-1 2.25) S: 파밀리아(40/5 1.66)
워싱턴이 날개없는 추락을 하는 사이, 메츠는 날개 달린 고공비행을 했다. 메츠는 두 점차로 애틀랜타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매직넘버는 12로 줄어든 상황. 1회 먼저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 라이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1-1) 상대 선발 폭투로 경기를 뒤집었다(2-1). 켈리 존슨은 9회 4-4 동점을 허무는 적시타를 날려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270 .319 .456). 세스페데스는 이틀 연속 홈런(34홈런)을 쏘아올렸다(.298 .333 .559). 트레이드 된 이후 성적은 타율 .310 16홈런 41타점이다(39경기). 지난 5경기 2승1패 5.53으로 주춤했던 신더가드는 7이닝 8K 1실점(2안타 1볼넷) 반등을 이뤘다(94구). 애틀랜타는 1931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 이후 처음으로 홈 11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는 6이닝 3K 3실점(8안타 3볼넷) 노디시전(86구). 타선은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프리먼은 4타수1안타 1타점(.283 .372 .477). 한편 메츠는 8월 이후 역전승이 14차례로 같은기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다. 7월부터 거둔 원정성적(25승11패) 역시 같은기간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이다.
신더가드 홈/원정 성적 변화
홈 : 10경기 7승1패(71.0) 2.15/0.83/.198
원 : 11경기 1승5패(58.1) 4.47/1.42/.267
밀워키(62승80패) 2-10 피츠버그(85승56패)
W: 로크(8-10 4.43) L: 데이비스(1-1 6.60)
어제 밀워키전 7연패를 벗어난 피츠버그가 오늘은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3회 5점을 뽑은 데 이어 4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밀워키가 7회초 한 점 따라붙자(1-6) 7회말 대타로 나온 모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렸다(1-10). 모스의 만루홈런은 통산 다섯 번째(.238 .306 .356). 올해 피츠버그 타자의 만루홈런은 지난 10일 강정호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다. 피츠버그가 한 주에 만루홈런 두 방을 친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루이스 리바스-제이슨 마이클). 매커친은 5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고(.298 .401 .510) 해리슨은 4안타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했다(.277 .319 .370). 라미레스는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밀워키 저승사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248 .296 .428). 선발 로크는 6.1이닝 7K 1실점(3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다(96구). 원정 평균자책점은 5점대지만(5.89) 홈 평균자책점은 3점대로 준수하다(3.46). 피츠버그는 최근 세인트루이스가 주춤한 틈을 타 두 경기 반까지 격차를 좁혔다.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3.2이닝 3K 6실점(6안타 5볼넷) 난조(79구). 체력적인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 브론은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다(.290 .358 .511).
NL 중부지구, 다시 혼전 속으로?
카디널스 88승54패 .620
피츠버그 85승56패 .603 [2.5]
커브스 82승59패 .582 [5.5]
밀워키 62승80패 .437 [26.0]
신시내티 60승81패 .426 [27.5]
*피츠버그 잔여 STL 3경기 / CHC 7경기
강정호 월별 선발 출전 경기 수 (팀 성적)
4월 : 6경기 (3승3패)
5월 : 21경기 (11승10패)
6월 : 17경기 (11승6패)
7월 : 23경기 (15승8패)
8월 : 23경기 (17승6패)
9월 : 9경기 (4승5패)
*강정호 선발시 61승38패(.616)
*강정호 선발 결장시 24승18패(.571)
오클랜드(61승81패) 5-3 텍사스(74승67패)
W: 놀린(1-1 3.09) L: 가야르도(12-10 3.35)
텍사스가 휴스턴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캐나의 스리런홈런(15호) 발렌시아의 투런홈런(14호)이 나온 5회초가 아쉬웠다. 텍사스는 5회부터 9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 반격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진 것은 필더의 2타점 2루타가 나온 9회말이 전부였다. 추신수는 5회 2루타, 7회 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255 .353 .434). 필더는 5타수1안타 2타점(.306 .377 .457). 나폴리는 2회 솔로홈런을 때려냈지만, 9회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2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215 .312 .401). 5회 갑작스레 무너진 가야르도는 4.1이닝 3K 5실점 3자책(7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92구). 오클랜드는 도널슨 트레이드 때 받아온 놀린이 5.2이닝 5K 1실점(5안타 2볼넷)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96구). 캐나는 5타수1홈런 3타점(.255 .309 .441) 펄드는 3타수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197 .274 .305). 레딕도 4타수3안타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을 했다(.277 .332 .449).
추신수 월별 성적 변화
4월 : .096 .254 .173 / 07볼 15삼
5월 : .295 .356 .533 / 11볼 34삼
6월 : .225 .301 .343 / 10볼 28삼
7월 : .262 .329 .508 / 07볼 17삼
8월 : .274 .405 .442 / 17볼 29삼
9월 : .359 .500 .564 / 09볼 07삼
텍사스 잡는 오클랜드
2011 : 레인저스 13승6패 우위
2012 : 오클랜드 11승8패 우위
2013 : 오클랜드 10승9패 우위
2014 : 레인저스 10승9패 우위
2015 : 오클랜드 10승5패 우위
SD(67승76패) 0-8 샌프란시스코(74승68패)
W: 범가너(18-7 2.91) L: 케네디(8-14 4.28)
매디슨 범가너가 대형사고를 칠 뻔 했다. 범가너는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8회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은 유격수 아드리안자의 멋진 수비가 나왔다. 초구를 건드린 저코는 우익수 뜬공. 하지만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네 개를 남겨두고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말았다. 범가너는 헤지스를 3루땅볼로 이닝을 마감, 9회 역시 3자범퇴로 경기를 끝내 9이닝 9K 완봉승(1안타 무사사구)을 장식했다(111구). 범가너의 1피안타 완봉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27일 콜로라도전에서는 8회 선두타자 저스틴 모어노에게 2루타를 맞고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바 있다. 보치 감독은 경기 후 "보시다시피 그에게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퍼펙트게임은 2012년 맷 케인이 이뤄냈다. 버드는 3타수3안타 3타점 1볼넷(.253 .302 .466). 벨트는 한시즌 개인 최다 홈런(18) 기록을 경신했다(.279 .357 .476). 마운드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범가너는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243 .264 .486). 노히터 투수는 없지만 노히터는 계속 헌납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멜빈 업튼이 팀을 구했다. 업튼은 올시즌 초 헤스턴의 노히터도 저지했던 적이 있다(.241 .308 .416). 케네디는 4.2이닝 2K 7실점(7안타 3볼넷)으로 시즌 14패째를 안았다(100구).
SF 2000년대 노히터 경기
(2009) 산체스 vs 샌디에이고
(2012) 맷케인 vs 휴스턴 *퍼펙트
(2013) 린스컴 vs 샌디에이고
(2014) 린스컴 vs 샌디에이고
(2015) 헤스턴 vs 뉴욕메츠
내셔널리그 최다이닝 순위
1. 커쇼 : 210.0이닝
2. 아리에타 : 199.0이닝
3. 범가너 : 197.2이닝
4. 존래키 : 193.0이닝
5. 그레인키 : 192.2이닝
6. 슈어저 : 190.0이닝
*범가너는 시즌 전 우려에 "답이 되었냐"고
컵스(82승59패) 5-7 필라델피아(55승88패)
W: 자일스(6-2 1.45) L: 론돈(5-4 1.70)
필라델피아가 갈 길 바쁜 컵스에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넉 점을 빼앗기면서 동점을 허용했다(5-5). 하지만 9회말 2사 후에 나온 대타 코디 애시가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렸다(.247 .294 .383). 애시의 끝내기 홈런은 2014년 9월13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오늘 이전 끝내기 홈런을 친 필라델피아 타자는 7월20일 마이애미전 제프 프랭코어였다.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4타수2안타 3타점(.272 .340 .349). 최근 36타수1안타 깊은 부진에 빠진 라이언 하워드는 대타로 나와 2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228 .277 .432). 필라델피아 선발 아이크오프는 7이닝 8K 1실점(3안타 3볼넷)의 빼어난 피칭(95구)으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지만, 루이스 가르시아(0.0이닝 3실점)와 진마 고메스(0.2이닝 1실점)가 아이크호프의 승리를 지워버렸다. 컵스는 '첫 번째 투수'로 나온 우드가 3이닝 5K 무실점(3안타 무사사구)을 기록한 데 이어(53구) 케이힐이 3이닝 3K 퍼펙트 피칭을 했다. 우드가 올시즌 선발로 나온 것은 불과 8번째다(46경기). 슈와버는 어제 멀티홈런 경기, 오늘은 4타수1홈런 1타점 1볼넷(.267 .363 .580). 어느덧 홈런 수는 16개다. 브라이언트는 적시 2루타 한 방을 날렸다(.271 .367 .491).
ML 첫 52경기 홈런 순위
1. 월리 버저 : 20홈런
2. 호세 아브레유 : 19홈런
3. 제이크 보누라 : 17홈런
3. 월리 조이너 : 17홈런
3. 마크 맥과이어 : 17홈런
6. 케빈 매스 : 16홈런
6. 앨버트 푸홀스 : 16홈런
6. 라이언 브론 : 16홈런
6. 카일 슈와버 : 16홈런
다저스(81승60패) 9-5 애리조나(68승74패)
W: 하웰(6-1 1.58) L: 데라로사(12-8 4.75)
다저스 최고 유망주 코리 시거(21)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시거는 손가락 부상을 당한 지미 롤린스 대신 유격수로 출전, 타석에서 4타수4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로 대폭발했다(.467 .568 .733). 시거는 4안타 경기도 처음. 데뷔 첫 8경기만에 4안타를 쳐본 다저스 타자는 시거 이전 네 명밖에 없다(LA 연고지 이전 후). 또 다른 유망주 등장에 경쟁의식이 생긴 것일까. 후반기 타격감이 떨어졌던 피더슨도 5타수3안타 1홈런(25호) 2타점 경기를 해냈다(.219 .360 .441). 홈런 네 개 중 나머지 두 개의 주인공은 칼 크로포드(4호)와 애드리안 곤살레스(27호). 하지만 크로포드는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266 .300 .420). 다저스는 선발 볼싱어가 3.2이닝 1K 3실점(7안타 4볼넷)으로 물러났는데, 이어서 올라온 하웰은 공 하나를 던지고 시즌 6승을 챙겼다. 애리조나 선발 루비 데라로사는 2이닝 1K 6실점(9안타 무사사구)으로 실망을 남겼다. 골드슈미트는 4타수2안타 1볼넷(.318 .433 .557).
4안타 친 다저스 타자 (데뷔 첫 8경기)
1. 밥 애스프몬테(1960)
2. 덕 카밀리(1960)
3. 스티브 색스(1981)
4. 조 더스턴(2002)
5. 코리 시거(2015)
미네소타(73승68패) 2-8 시삭스(67승73패)
W: 퀸타나(9-10 3.53) L: 밀론(8-5 3.73)
퀸타나 : 6이닝 5K 2실 1자(4안 3볼) 120구
밀론 : 3.2이닝 3K 7실 4자(8안 2볼) 82구
멜키 : 4타2안 1타점(.269 .310 .381)
이튼 : 5타3안 1타점(.274 .348 .423)
마우어 : 3타1안 1볼넷(.268 .338 .375)
휴스턴(76승66패) 2-3 에인절스(72승69패)
W: 스미스(5-5 3.75) L: 해리스(5-3 1.42) S: 스트리트(35/4 2.54)
산티아고 : 7이닝 3K 2실점(5안 2볼) 100구
매컬러스 : 5이닝 1K 2실점(7안 2볼) 100구
크론 : 3타2안 1홈 1타 1볼(.271 .307 .449)
트라웃 : 3타수1안타 1볼넷(.292 .395 .568)
푸홀스 : 4타수 2안타(.248 .310 .485)
코레아 : 3타1홈(18) 1타 1볼(.275 .343 .507)
콜로라도(59승83패) 2-7 시애틀(69승74패)
W: 엘리아스(5-8 4.07) L: 플란데(3-3 4.95)
엘리아스 : 5.1이닝 8K 2실 0자(1안 3볼) 70구
플란데 : 3.2이닝 3K 4실점(6안 2볼) 74구
크루스 : 4타2안 1홈 3타(.311 .379 .593)
카노 : 3타1홈 1타 1볼(.278 .325 .428)
아레나도 : 3타0안 1타점(.285 .321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