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23) 아리에타 완봉승, 시즌 20승 달성
제이크 아리에타가 올시즌 첫 20승 투수가 됐다. 아리에타의 20승은 본인이 직접 마무리 짓는 완봉승이었다. 아리에타의 완봉승은 올시즌 세 번째다. 컵스가 20승 투수를 배출한 것도 14년만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이 경기에서 팀 역대 최다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트라웃은 생애 첫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대니얼 노리스가 5이닝 퍼펙트를 선보인 디트로이트는,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겨두고 합작 노히터가 깨졌다. 애틀랜타는 셸비 밀러가 나오지 않은 경기에서 무려 6점을 냈다. 피츠버그/텍사스는 승리, 하지만 다저스는 4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한편 오는 일요일 베이 시리즈에서는 배리 지토와 팀 허드슨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밀워키(63승88패) 0-4 컵스(89승62패)
W: 아리에타(20-6 1.88) L: 크래비(0-8 6.21)
'대기만성의 표본' 제이크 아리에타(29)가 시즌 20승에 성공했다. 아리에타는 밀워키 타선을 만나 9이닝 11K 완봉승(3안타 1볼넷)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123구). 20승은 물론 평균자책점까지 1.88까지 낮추면서 잭 그레인키를 추격했다(그레인키 1.65). 컵스 투수가 한시즌 20승을 올린 것은 2001년 존 리버 이후 처음(20승6패 3.80). 여기에 1점대 평균자책점 조건을 붙이면 무려 1920년까지 거슬러 가야하는데, 주인공은 명예의 전당 헌액자 피트 알렉산더다(27승14패 1.91). 물론 20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를 메이저리그 전체로 확대해서 살펴보면 지난해에도 있었다(클레이튼 커쇼 21승3패 1.77). 아리에타는 오늘 무실점 피칭으로 1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이 부문 팀 신기록을 세웠다(1933년 론 워너크 17경기). 아리에타의 사이영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매든 감독은 "그의 기록을 보라. 밥 깁슨이 연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글리필드를 들썩이게 만든 선수는 타선에도 있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3회 투런홈런(26호)으로 1961년 빌리 윌리엄스를 내리고 팀 역대 데뷔시즌 최다홈런 타자가 됐다. 8회 쐐기 2루타로 3타점을 낸 브라이언트는 100타점에 2타점만을 남겨뒀다(.278 .371 .505). 밀워키는 크래비가 4이닝 3K 2실점(3안타 2볼넷) 패전(60구). 타선은 도합 3안타로 아리에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최근 40년간 20승/1점대 ERA 투수
1. 론 기드리 (1978) : 25승 1.74
2. 드와이트 구든(1985) : 24승 1.53
3. 존 튜더 (1985) : 21승 1.93
4. 로저 클레멘스(1990) : 21승 1.93
5. 클레이튼 커쇼(2014) : 21승 1.77
6. 제이크 아리에타(2015) : 20승 1.88
*기드리, 구든, 커쇼 사이영상 수상
ML 연속 QS 순위
26경기 : 밥 깁슨(1967-68)
25경기 : 에디 시코티(1916-17)
24경기 : 월터 존슨(1914-15)
22경기 : 크리스 카펜터(2005)
ML 역대 후반기 ERA 순위 (선발)
1. 프레디 스컵 (1916) : 0.71(113.1이닝 9자책)
2. 제이크 아리에타(2015) : 0.87(93.1이닝 9자책)
3. 크리스 메들렌 (2012) : 0.94(95.1이닝 10자책)
4. 로저 클레멘스 (1990) : 0.97(92.2이닝 10자책)
5. 더치 레오나드 (1914) : 1.04(75.1이닝 9자책)
6. 톰 시버 (1971) : 1.10(139.1이닝 17자책)
올해 사이영상 누구? (fWAR)
아리에타 : 20승6패(216.0) 1.88/0.90/.191 (6.7)
그레인키 : 18승3패(207.2) 1.65/0.85/.189 (5.5)
클레이튼 : 14승7패(215.0) 2.18/0.90/.198 (7.8)
컵스 데뷔시즌 최다타점 타자
1. 크리스 브라이언트(2015) : 98타점
2. 빌리 윌리엄스 (1961) : 86타점
2. 지오바니 소토 (2008) : 86타점
4. 필 카바레타 (1935) : 82타점
5. 레이 그림스 (1921) : 79타점
5. 립 러셀 (1939) : 79타점
5. 어니 뱅크스 (1954) : 79타점
시삭스(72승79패) 1-2 디트로이트(70승81패) 10회
W: 하디(5-3 2.88) L: 듀크(3-6 3.63)
디트로이트는 선발 대니얼 노리스가 5이닝 4K 퍼펙트(63구)를 기록한 다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합작 노히트 가능성은 남아있었던 상태. 물론 디트로이트 불펜진의 명성을 알고 있다면 이러한 희망은 가지지 않는 것이 현실적이었다. ML 불펜진 피안타율 최하위(.278)인 디트로이트는, 그러나 파머-크롤-버하겐이 6-7-8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다. 7회 크롤은 선두타자 이튼을 몸맞는공으로 내보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뜬공 두 개, 땅볼 하나로 처리했다. 디트로이트 투수가 노히터를 해낸 것은 총 일곱 차례. 이가운데 팀원이 힘을 모아 합작 노히터를 만든 경기는 없었다. 1901년 이후 나온 총 250번의 노히터 중에서도 합작 노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했다(11회). 하지만 이같은 업적은 나오지 않았으니, 9회 올라온 네프탈리 펠리스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겨두고 살라디노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다. 올시즌 클리블랜드 투수진도 4월10일 휴스턴전에서 합작 노히터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해가돈이 안타를 맞은 적이 있다. 당시 클리블랜드 투수진이 고스란히 승리는 지킨 반면 펠리스는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다행히 디트로이트는 10회말 라제이 데이비스의 3루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셸비 밀러도 한 수 접고 갈 불운의 사나이 퀸타나는 7이닝 5K 1실점(8안타 1볼넷) 노디시전(110구).
ML 역대 팀 합작 노히터
1917 : 베이브 루스 외 1인(보스턴)
1967 : 스티브 바버 외 1인(볼티모어)
1975 : 바이바 블루 외 3인(오클랜드)
1976 : 블루 문 오돔 외 1인(화이트삭스)
1990 : 마크 랭스턴 외 1인(에인절스)
1991 : 밥 밀라키 외 3인(볼티모어)
1991 : 켄트 머커 외 2인(애틀랜타)
1997 : 프란시스코 코도바 외 1인(피츠버그)
2003 : 로이 오스왈트 외 5인(휴스턴)
2012 : 케빈 밀우드 외 5인(시애틀)
2014 : 콜 해멀스 외 3인(필라델피아)
최근 3년간 최저 득점지원 (450이닝)
1. 캐시너 : 3.38
2. 케네디 : 3.55
3. 해멀스 : 3.59
4. 하랑 : 3.66
5. 퀸타나 : 3.90
5. 버넷 : 3.90
같은 기간 풍족한 득점지원은?
1. 아니발 : 5.98
2. 윌슨 : 5.57
3. 데라로사 : 5.55
4. 슈어저 : 5.42
5. 콜론 : 5.23
6. 마크벌리 : 5.21
양키스(83승67패) 6-4 토론토(86승65패) 10회
W: 밀러(3-2 2.04) L: 로(1-3 1.86)
지구선두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두 팀 답게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키스는 8회 벨트란의 홈런으로 한 걸음 달아나는 데 성공(3-2) 하지만 토론토가 9회 디오너 나바로의 홈런을 앞세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3-3). 마틴 대신 포수마스크를 쓴 나바로(.248 .306 .385)는 9회 혹은 그 이후에 친 동점/리드 홈런이 통산 네 번째. 모두 다른 팀에서 이뤄낸 점이 특기할만한 사실이다(다저스 탬파베이 컵스 토론토). 하지만 로저스센터의 흥분은 오래가지 않았다. 10회초 그렉 버드에게 스리런홈런을 맞고 이내 리드를 빼앗겼다(6-3). 10회말 엔카나시온의 홈런이 나왔지만 루상에 주자가 아무도 없었다. 테세이라(다리)의 부상으로 1루수를 맡고 있는 버드는 5타수2안타 1홈런(10호) 3타점(.256 .336 .562). 양키스 신인타자가 첫 해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05년 로빈슨 카노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첫 34경기에서 10홈런을 친 양키스 타자는 케빈 마스(13홈런) 셰인 스펜서(11홈런)가 있었다. 세베리노는 6이닝 3K 2실점(3안타 3볼넷) 노디시전(89구). 지난 토론토전 악몽(2.1이닝 6실점)을 극복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앤드류 밀러는 2이닝 2실점 세이브. 솔로홈런 두 방을 맞았다. 토론토는 에스트라다가 6.2이닝 3K 2실점(6안타 3볼넷)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111구). 필라는 3타수3안타 1홈런(11호) 1타점 1볼넷(.264 .300 .378). 바티스타는 어시스트 두 개로 크리스 영과 애클리를 각각 홈-3루에서 잡았다(.252 .375 .531).
양키스 데뷔시즌 최다홈런
1. 조 디마지오(1936) : 29홈런 (637타수)
2. 바비 머서 (1969) : 26홈런 (564타수)
3. 조 고든 (1938) : 25홈런 (458타수)
4. 케빈 마스 (1990) : 21홈런 (254타수)
5. 루 게릭 (1925) : 20홈런 (437타수)
5. 톰 트레시 (1962) : 20홈런 (622타수)
*버드 10홈런 (121타수)
*500타수 소화 시 40홈런 페이스
올시즌 1회 최다득점 팀
1. 양키스 : 119득점
2. 콜로라도 : 112득점
3. 텍사스 : 105득점
4. 토론토 : 102득점
5. 로열스 : 102득점
6. 밀워키 : 97득점
7. 타이거스 : 95득점
볼티모어(74승76패) 4-1 워싱턴(78승72패)
W: 히메네스(12-9 4.16) L: 곤살레스(11-8 3.94) S: 오데이(4/4 1.49)
어제 우천으로 취소된 벨트웨이 3연전 첫 경기는 원정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두 팀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겨워보이는 상황. 이 사실을 인정한 벅 쇼월터 감독은 "그럼에도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발투수 두 명은 제구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올시즌 투수 BABIP가 가장 높은 지오 곤살레스는 오늘 초반부터 데스먼드의 실책이 나왔다. 구위도 정상적이지 않았던 탓에 4.2이닝 6K 4실점(6안타 2볼넷)으로 고전했다(82구). 우발도 히메네스 역시 볼넷 5개를 헌납하는 등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면서 6이닝 5K 비자책 1실점(3안타) 승리를 거머쥐었다(110구). 히메네스는 오늘로 통산 100승 대열에 합류했다. 타석에서는 자신의 승리를 스스로 돕는 팀의 첫 적시타도 날렸다. 크리스 데이비스는 4타수1안타 1타점(.264 .359 .557). 허리가 좋지 않은 애덤 존스는 오늘까지 휴식을 취했다. 워싱턴은 도합 3안타. 하퍼는 3볼넷을 골라 한시즌 최다볼넷 팀 역대 2위로 올라섰다(.342 .471 .672). 3안타는 테일러(2안타) 데스먼드(1안타)가 합작했다.
올시즌 투수 BABIP 상위 (ERA/FIP)
1. 지오 : .343 (3.94/3.08)
2. 버넷 : .338 (3.15/3.25)
3. 이볼디 : .337 (4.20/3.43)
4. 퀸타나 : .336 (3.38/3.11)
5. 캐시너 : .327 (4.25/3.87)
6. 세일 : .326 (3.47/2.67)
7. 펠프리 : .326 (4.16/4.11)
몬트리얼/워싱턴 한시즌 최다볼넷
1. 켄 싱글턴 (1973) : 123볼넷
2. 브라이스 하퍼(2015) : 118볼넷
3. 애덤 던 (2009) : 116볼넷
4. 러스티 스토브(1970) : 112볼넷
5. 러스티 스토브(1969) : 110볼넷
5. 닉 존슨 (2006) : 110볼넷
히메네스 소속팀별 승리 (승률)
콜로라도 : 56승45패 (.554)
인디언스 : 26승30패 (.464)
볼티모어 : 18승18패 (.500)
탬파베이(73승78패) 5-2 보스턴(72승78패)
W: 무어(2-4 6.48) L: 오웬스(3-3 4.41) S: 박스버거(36/6 3.84)
보스턴은 어제 짜릿한 승리가 초반에 영향을 미치는 듯 했다. 1회 트래비스 쇼의 적시타로 먼저 두 점을 올렸고, 선발 오웬스의 구위가 심상치 않았다.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 레퍼토리에 탬파베이 타선이 4회까지 속수무책으로 물러났다. 타선의 물꼬를 튼 선수는 올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로건 포사이드였다. 포사이드는 5회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 두 명의 희생으로 홈을 밟았다(1-2). 첫 득점이 나온 탬파베이는 멈추지 않았다. 6회 1사 만루에서는 롱고리아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이 과정에서 베츠의 홈송구가 크게 벗어나 2루주자 가이어도 홈에 들어왔다(3-2). 8회에는 마툭이 투런홈런(5호)을 날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툭은 4타수2안타 2타점(.301 .363 .566). 지난 토요일에는 한경기 5안타를 몰아친 탬파베이 역대 8번째 타자가 되기도 했다. 포사이드는 4타수1안타(.284 .362 .450). 가이어는 시즌 20번째 몸맞는공을 기록했다(.269 .360 .419). 선발 무어는 6.2이닝 7K 2실점(7안타 2볼넷)으로 두 경기 연속 좋은 피칭(104구)을 했다(볼티모어전 7이닝 무실점). 보스턴은 오웬스가 첫 4이닝 노히트 이후 나머지 3.1이닝에서 5실점 했다. 7.1이닝 5K 5실점 4자책(7안타 2볼넷) 패전(90구). 쇼는 3타수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선전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294 .362 .531). 한편 탬파베이는 팔뚝에 뻐근함을 느낀 네이선 칸스가 남은 시즌을 그대로 마감한다.
아메리칸리그 몸맞는공 순위
1. 가이어 : 20개
2. 추신수 : 15개
2. 아브레유 : 15개
4. 오도어 : 14개
5. 고든 : 13개
5. 애덤이튼 : 13개
오웬스 타석별 피안타율 변화
첫 타석 : .194 (72타수 14안타)
두 번째 : .262 (65타수 17안타)
세 번째 : .306 (49타수 15안타)
네 번째 : .375 (8타수 3안타)
애틀랜타(61승91패) 6-2 메츠(85승66패)
W: 위슬러(6-8 5.40) L: 버렛(1-2 3.40)
애틀랜타는 5회 넉 점을 뽑아내는 모습. 선두타자 피터슨의 홈런(6호)에 이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올리베라가 스리런홈런(2호)을 작렬했다(4-1). 메츠는 마카키스를 거르고 올리베라를 상대한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 됐다. 애틀랜타가 한이닝 4득점 이상 낸 것은 8월23일 컵스전 5회 5득점 이후 한 달만이다. 하나 덧붙이자면 애틀랜타 타선은 셸비 밀러가 나온 최근 여섯 경기에서 총 지원한 득점이 4점이었다. 메츠는 8회 커다이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4-2) 9회 대타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위슬러는 7이닝 8K 2실점(5안타 1볼넷) 승리(98구). 위슬러는 6월말이 되어서야 선발진에 합류했는데, 이미 셸비 밀러의 승수(5승)를 넘어선 6승째를 손에 넣었다. 올리베라는 4타수1홈런 3타점. 천천히 부진에서 벗어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237 .308 .390). 메츠는 버렛이 5이닝 3K 4실점(5안타 1볼넷)으로 이적 후 첫 패전투수가 됐다(75구). 지난 번 맷 하비의 선발 등판일을 메워준 버렛은, 오늘 디그롬의 등판일을 대신해줬다. 데이빗 라이트는 4타수2안타 1홈런(4호) 1타점으로 분투했다(.306 .377 .452). 1회 친 홈런은 애틀랜타 상대 통산 35번째 홈런으로, 2013년 9월22일 이후 모처럼 밀어쳐서 만든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선발진 득점지원
테에란 : 4.91점
우드 : 4.60점 *다저스 이적
폴티 : 4.50점 *수술
페레스 : 4.35점
위슬러 : 4.24점
밀러 : 2.30점
디그롬 월별 이닝 / 피안타율
4월 : 29.2이닝 / .278
5월 : 33.1이닝 / .195
6월 : 37.1이닝 / .157
7월 : 27.0이닝 / .151
8월 : 35.2이닝 / .228
9월 : 18.0이닝 / .343
하비의 월별 이닝 / 피안타율
4월 : 26.2이닝 / .220
5월 : 40.0이닝 / .224
6월 : 32.2이닝 / .236
7월 : 33.2이닝 / .214
8월 : 27.0이닝 / .160
9월 : 16.2이닝 / .269
필리스(57승94패) 6-2 마이애미(64승87패)
W: 하랑(6-15 4.93) L: 콜러(10-14 3.94)
내년시즌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필라델피아가, 경쟁에서 조금 여유가 생기자 6연패를 탈출했다. 코디 애시가 4타수3안타 2홈런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249 .298 .400). 애시는 시즌 11홈런 중 네 개를 9월에 집중하고 있다. 피트 매카닌 감독은 "오늘은 그의 날"이라고. 매카닌은 "그에게 복권 몇 장을 사달라"고 했다는 농담을 건넸다. 매카닌 입장에서도 오늘 승리는 특별했다. 필라델피아가 내년시즌에도 매카닌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2017년 옵션). 매카닌은 라인 샌버그가 물러난 7월31일 이후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어린 선수들을 잘 독려한다는 평판으로, 애시 역시 매카닌이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는 말을 했다. 매카닌의 활약 속에 하랑은 7이닝 3K 2실점(7안타 2볼넷) 승리(97구). 7월31일 애틀랜타전 이후 오랜만에 승수를 쌓았다. 경기 후 말린스파크가 넓어서 자신있게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콜러가 5이닝 5K 4실점 3자책(7안타 3볼넷) 패전(94구). 로하스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259 .292 .366). 최근 11경기 타율은 .343(35타수 12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타선의 주축인 고든-옐리치-보어가 10타수무안타 2볼넷에 머물렀다.
내년시즌 1순위 지명권 경쟁
필리스 57승94패 .377
애틀랜타 61승91패 .401 [3.5]
밀워키 63승88패 .417 [6.0]
콜로라도 63승88패 .417 [6.0]
신시내티 63승87패 .420 [6.5]
올시즌 플라이볼 최고비중 투수
1. 산티아고 : 53.6%
2. 에스트라다 : 51.8%
3. 댄해런 : 49.2%
4. 맥스슈어저 : 46.3%
5. 콜비루이스 : 44.2%
6. 애런하랑 : 43.6%
7. 파이어스 : 42.1%
시애틀(74승77패) 11-2 캔자스시티(87승63패)
W: 이와쿠마(9-4 3.67) L: 거스리(8-8 5.95)
시애틀이 캔자스시티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시애틀은 9월 13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최근 17경기 12패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9월 승률은 5할도 채 되지 않는다(7승13패 .350).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매직넘버 3을 남겨두고 있지만 선발진이 휘청거리고 있다. 거스리(36)는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이룬 선수. 올해도 포스트시즌 선발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지만, 오늘 그 시험무대에서 2.1이닝 2K 9실점 8자책(9안타 무사사구) 난조를 보였다. 시애틀은 1회 두 점, 3회 일곱 점을 더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는데 카노가 연타석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노는 4타수2홈런(18호,19호) 4타점(.282 .333 .444). 두 번째 타석에서 친 445피트짜리 홈런은 2013년 이후 자신의 가장 큰 홈런이다. 카노는 "잘 맞은 건 알았지만 그렇게 멀리 날아간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담장을 넘어가면 비거리는 신경을 안쓴다"고 덧붙였다. 카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0안타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몬테로(.228 .257 .426)도 5타수2안타 1홈런(5호) 3타점을 낸 시애틀은, 이와쿠마가 7이닝 10K 무실점(3안타 1볼넷)의 뛰어난 피칭을 했다(92구). 이와쿠마의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8월25일 오클랜드전 4.2이닝 7실점 후 최근 5경기 4승1패 2.01이다. 특히 9월 네 경기는 삼진/볼넷 비율이 9.33이다(28삼진 3볼넷).
9월 ML 승률 순위
1. 컵스 : 15승6패 .714
2. 시애틀 : 13승6패 .684
3. 텍사스 : 13승7패 .650
4. 토론토 : 12승8패 .600
4. 메츠 : 12승8패 .600
4. 다저스 : 12승8패 .600
카노의 멀티홈런 경기 변화
2005 : 1회
2007 : 2회
2009 : 1회
2010 : 2회
2011 : 1회
2012 : 3회
2013 : 3회
2015 : 1회
*2006/2008/2014년 없음
최근 3년간 선발 K/BB 순위
1. 커쇼 : 6.04
2. 프라이스 : 5.77
3. 세일 : 5.54
4. 필휴즈 : 5.42
5. 이와쿠마 : 5.19
6. 클루버 : 5.11
7. 슈어저 : 4.93
캔자스시티 최근 선발 10경기
벤추라 5.2이닝 4실점
쿠에토 6.1이닝 7자책
볼케스 5.0이닝 4실점
메들렌 6.1이닝 0실점
더피 2.1이닝 4실점
벤추라 5.0이닝 2자책
쿠에토 7.0이닝 2실점
볼케스 6.0이닝 3실점
메들렌 5.0이닝 0자책
거스리 2.1이닝 8자책
*4승3패 6.00 (51이닝 34자책)
에인절스(77승74패) 4-3 휴스턴(80승72패)
W: 산티아고(9-9 3.47) L: 매컬러스(5-7 3.22) S: 스트리트(39/5 3.10)
에인절스가 어제 패배를 설욕하고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휴스턴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1회 트라웃과 푸홀스의 백투백홈런이 흐름을 가져왔다. 트라웃은 3타수1홈런 2타점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293 .395 .584). 에인절스 타자의 40홈런은 2000-01년 트로이 글로스에 이어 두 번째다(2000년 47홈런/2001년 41홈런). 트라웃은 "올시즌 40홈런을 때려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실제로 일어나니 정말 특별하다"고 밝혔다. 통산 6번의 4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던 푸홀스는 시즌 36호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238 .300 .465). 통산 556홈런 중 50홈런을 휴스턴전에서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산티아고가 5이닝 4K 2실점(4안타 5볼넷) 승리를 따냈다(81구). 하지만 산티아고는 경기 내내 주심의 볼판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불만을 터뜨리다 퇴장당했다. 휴스턴은 선발 매컬러스가 7이닝 9K 3실점(4안타 1사구)으로 잘 던졌지만(111구) 경기 초반 내준 홈런으로 인해 패전을 안았다. 마윈 곤살레스는 2타수1홈런(11호) 1타점 1볼넷(.278 .318 .440). 휴스턴은 카터도 20호홈런을 날리면서 구단 역대 한시즌 팀 최다홈런 2위 기록을 세웠다. 오늘 21번째 생일을 맞이한 코레아는 4타수1안타 1볼넷(.278 .345 .507). 코레아를 지켜보던 한 스카우트는 "동나이대 알렉스 로드리게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트라웃의 변화
2013 [스윙률] 37.9% [홈런/뜬공] 16.5%
2014 [스윙률] 38.8% [홈런/뜬공] 17.8%
2015 [스윙률] 39.5% [홈런/뜬공] 26.8%
휴스턴 상대 통산 최다홈런 타자
1. 앨버트 푸홀스 : 50홈런
2. 행크 애런 : 46홈런
3. 윌리 매코비 : 44홈런
4. 아라미스 라미레스 : 43홈런
4. 윌리 스타겔 : 43홈런
6. 새미 소사 : 42홈런
코레아 vs 에이로드 ML 첫 89경기
코레아 : .278 .345 .507 19홈 56타
에이로드 : .253 .292 .448 11홈 44타
CLE(74승75패) 1-3 미네소타(77승73패)
W: 산타나(6-4 4.31) L: 살라자르(13-9 3.51) S: 젭슨(13/5 2.47)
오늘 에인절스가 휴스턴을 잡아준 덕분에 미네소타 역시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3회 승리에 필요한 모든 점수를 마련했다. 2사 1루에서 힉스가 3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서 도저와 마우어가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탰다(0-3). 이후 더이상 추가점은 없었지만 마운드 위 어빈 산타나가 7이닝을 7K 1실점(5안타 1볼넷)으로 클리블랜드 공격을 무력화시켰다(106구). 1실점은 5회 호세 라미레스에게 맞은 내야 적시타였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4승 1.50이다. 타선에서는 마우어가 2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67 .342 .378). 마우어는 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4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살라자르가 6이닝 4K 3실점(5안타 3볼넷) 패전(102구).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최선을 다한 호세 라미레스(.215 .288 .313)의 성적을 제외하면 오늘 타선은 도합 29타수4안타(.138)에 그쳤다. 8회 1사 2,3루 기회에서 린도어-마이클 마르티네스가 단 한 명의 주자도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뜬공-땅볼).
미네소타 연속 출루 기록 (세너터스 제외)
1. 밥 앨리슨 (1961) : 42경기
2. 조 마우어 (2015) : 41경기
3. 하먼 킬러브루(1967) : 40경기
4. 폴 몰리터 (1996) : 38경기
5. 토니 올리바 (1970) : 36경기
5. 척 노블락 (1996-97) : 36경기
5. 조 마우어 (2009-10) : 36경기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1. 양키스 : 83승67패 .553 [+4.0]
2. 휴스턴 : 80승72패 .526
3. 미네소타 : 77승73패 .513 [2.0]
4. 에인절스 : 77승74패 .510 [2.5]
5. 인디언스 : 74승75패 .497 [4.5]
6. 볼티모어 : 74승76패 .493 [5.0]
텍사스(81승69패) 8-6 오클랜드(64승87패)
W: 곤살레스(4-5 3.84) L: 포머랜츠(5-6 3.48) S: 톨레슨(33/2 2.81)
오클랜드는 텍사스의 천적과 같은 팀. 6월까지 올시즌 전적에서 4승9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텍사스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8월부터로, 9월 맞대결에서는 2승1패로 우세 시리즈를 점했다. 그리고 오늘도 1-4로 끌려가던 경기를 5회초 한 점 차까지 추격(3-4) 5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3-5) 6회 모어랜드의 동점홈런과 드실즈의 희생플라이로 결국 리드를 뺏어왔다(6-5). 오늘 텍사스는 희생플라이로 넉 점을 뽑아내는 모습. 올시즌 한 경기에 이같은 득점제조 방식을 보여준 팀은 4월11일 토론토밖에 없다. 텍사스가 한 경기 희생플라이 네 개를 친 것도 불과 네 번째 일이다. 추신수는 이가운데 하나를 담당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안타는 없었지만,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270 .370 .446). 희생플라이 두 개로 2타점을 낸 드실즈는 1안타 1볼넷(.257 .339 .372). 모어랜드는 4타수3안타 1홈런(23호) 2타점 1볼넷으로 최근 텍사스 타선의 핵심타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마틴 페레스는 4이닝 3K 5실점 4자책(6안타 3볼넷)으로 물러났지만, 치치 곤살레스-켈라-디크먼-다이슨-톨레슨이 나머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석 점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톨레슨은 한 점 주고 시즌 33세이브. 오클랜드는 놀린이 5이닝 2K 5실점(7안타 2볼넷)으로 초반 기세를 지키지 못했다(98구).
텍사스 희생플라이 4개 친 경기
(76.6.07) 하그로브 / 베니케스 / 버로우스 / 그리브
(94.7.27) 맥도웰 / 클락 / 칸세코 / 그리어
(04.9.30) 조던(2) / 닉스 / 블레이락
(15.9.23) 드실즈(2) / 추신수 / 벨트레
'모어랜드(30)를 조심하라'
2011 : .259 .320 .414 16홈 51타 (0.2)
2012 : .275 .321 .468 15홈 50타 (0.8)
2013 : .232 .299 .437 23홈 60타 (0.6)
2014 : .246 .297 .347 02홈 23타 (-0.6) *부상
2015 : .285 .335 .500 23홈 81타 (2.5)
애리조나(73승78패) 8-0 다저스(85승65패)
W: 레이(5-12 3.53) L: 우드(11-11 3.60)
다저스는 4연패 늪. 올시즌 11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이가운데 8점 차 패배는 7월6일 메츠전과 더불어 가장 큰 패배다. 다저스 타선은 득점권에서 5타수무안타. 1회 1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할 때부터 불안했다. 애리조나는 4회 먼저 선취점을 뽑은 뒤 7회 팔락과 골드슈미트가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3-0). 이어서 9회에는 대거 5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다저스는 지구우승을 할 것이다"고 인정하면서 "그런데 우리는 경기할 때 그런 환경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한 골드슈미트는 4타수2안타 1홈런 1타점(.318 .436 .560). 2013년(36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1루수가 한시즌 30홈런-100타점-20도루를 모두 이뤄낸 것은 골드슈미트가 6번째다. 팔락은 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321 .369 .503). 시즌 18호홈런은 2012-13-14년 도합 친 홈런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2홈런-8홈런-7홈런). 선발 레이는 6이닝 7K 무실점(3안타 2볼넷) 역투(101구). 우드는 6.1이닝 6K 2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이 때려낸 3안타 중 장타는 없었으며 루지아노, 반슬라이크, 하이지가 각각 하나씩 분담했다.
다저스 영봉패 변화
2010 : 17회
2011 : 13회
2012 : 15회
2013 : 9회
2014 : 5회
2015 : 11회
30홈런/100타점/20도루 1루수
1. 칼 야스트렘스키(1970) : 40홈-102타-23도
2. 조 카터 (1987) : 32홈-106타-31도
3. 라파엘 팔메이로(1993) : 37홈-105타-22도
4. 제프 배그웰 (1996) : 31홈-120타-21도
5. 제프 배그웰 (1997) : 43홈-135타-31도
6. 제프 배그웰 (1999) : 42홈-126타-30도
7. 라이언 클레스코(2001) : 30홈-113타-23도
8. 폴 골드슈미트 (2015) : 30홈-102타-21도
신시내티(63승87패) 1-3 STL(95승56패)
W: 래키(13-9 2.74) L: 르큐어(0-2 4.26) S: 시섹(4/5 3.73)
래키 : 7이닝 7K 1실점(9안 0볼) 106구
샘슨 : 5.1이닝 1K 1실점(4안 3볼) 94구
팸 : 3타1안 2타점(.273 .349 .515)
헤이워드 : 3타1안 1볼 1도(.288 .352 .435)
브루스 : 4타1홈 1타점(.231 .302 .447)
피츠버그(91승60패) 6-3 콜로라도(63승88패)
W: 햅(10-8 3.88) L: 러신(5-9 5.39) S: 멜란슨(49/2 1.88)
햅 : 5.1이닝 8K 3실점(7안 1볼) 82구
러신 : 4이닝 2K 6실점(8안 4볼) 92구
매커친 : 3타0안 2볼(.296 .403 .499)
마르테 : 4타2안 2타 1볼 1도(.286 .336 .449)
해리슨 : 4타2안 1타 1볼(.280 .321 .374)
로사리오 : 3타2안 1타 1볼(.267 .292 .419)
SF(79승71패) 4-2 SD(70승81패)
W: 콘토스(4-2 1.90) L: 로스(10-11 3.17) S: 카시야(35/5 3.02)
헤스턴 : 4.1이닝 7K 무실점(2안 5볼) 94구
로스 : 6이닝 11K 2실점(4안 2볼) 105구
파간 : 4타1홈 2타점(.266 .302 .335)
크로포드 : 4타2안 1타 1도(.254 .312 .455)
스팬젠버그 : 3타2안 1타 1볼(.269 .325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