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26) 추신수 홈런 포함 3안타 경기
기사입력 2015-09-26 12:59 |최종수정 2015-09-26 14:44
추신수의 타격감이 계속 불타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시즌 19호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해냈다. 이 기세라면 9월 이달의 선수도 노려볼 수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 힘입어 휴스턴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7연승을 질주. 메츠도 지구우승 매직넘버에 1만을 남겨뒀다. 루카스 두다는 6타점 경기. 조시 도널슨은 40호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경기에서 R A 디키는 통산 100승을 따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6실점 부진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애런 아데어는 인사이드더파크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6.1이닝 노히트를 이어간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9이닝 15K 완봉승. 그리고 200탈삼진 시즌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7구만에 어깨 부상으로 내려갔다. 한편 오늘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컵스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각 지구별 매직넘버 현황
AL 동부 : 토론토 (6)
AL 중부 : 캔자스시티 (0)
AL 서부 : 텍사스 (5)
NL 동부 : 메츠 (1)
NL 중부 : 세인트루이스 (6)
NL 서부 : 다저스 (2)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양키스 84승69패 .549 [+4.5]
휴스턴 80승74패 .519
에인절스 79승74패 .516 [0.5]
미네소타 78승75패 .510 [1.5]
인디언스 76승76패 .500 [3.0]
텍사스(84승69패) 6-2 휴스턴(80승74패)
W: 올렌도프(3-0 2.25) L: 캐즈미어(7-11 2.97)
'Choo석 연휴'가 시작된 날, 추신수가 타석에서 보름달만큼 완벽한 활약을 했다. 첫 타석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간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주자 지메네스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휴스턴 야수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시즌 19호홈런. 9월에는 좌투수를 상대로도 전혀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17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274 .374 .453). 17번의 3안타 경기는 한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전반기 fWAR이 -0.2이었지만 후반기 반등으로 3.0까지 끌어올려 현재는 2.8이 됐다. AL 타자 가운데 추신수보다 후반기 fWAR이 높은 선수는 도널슨(4.2) 린도어(3.9) 데이비스(3.5) 엔카나시온(3.2)밖에 없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은 넉 점 차로 따돌렸다. 필더는 4타수2안타 2타점(.304 .377 .465). 하지만 가야르도는 4.2이닝 4K 2실점(8안타 2볼넷)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 휴스턴은 캐즈미어가 3.2이닝 1K 6실점(10안타 1볼넷)으로 무너진 데 이어 AL 3안타 경기 1위인 알투베(.314 .354 .444)가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한 후 교체됐다. 휴스턴은 선취점을 내줄 시 25승54패다. 도루가 하나도 없는 개티스는 시즌 10번째 3루타를 쳤다(.243 .280 .458).
추신수의 홈런 수 변화 (멀티타점 홈런)
2008 : 14홈런 (7홈런)
2009 : 20홈런 (9홈런)
2010 : 22홈런 (12홈런)
2011 : 08홈런 (3홈런)
2012 : 16홈런 (4홈런)
2013 : 21홈런 (4홈런)
2014 : 13홈런 (1홈런)
2015 : 19홈런 (8홈런)
추신수의 월별 '좌투수' 상대 성적
4월 : .083 .389 .083 0홈 2타
5월 : .213 .213 .340 1홈 6타
6월 : .091 .184 .114 0홈 2타
7월 : .318 .370 .727 2홈 7타
8월 : .286 .412 .357 0홈 1타
9월 : .366 .366 .561 2홈 6타
올시즌 홈런 친 좌투수 명단
1. 페르난도 아바드(오클랜드)
2. 천웨이인(볼티모어)
3. CC 사바시아(양키스)
4. 펠릭스 듀브론트(오클랜드)
5. 스캇 캐즈미어(휴스턴)
추신수 데뷔 두 번째 이달의 선수?
2008년 9월 : .400 .464 .659 5홈 24타
2015년 9월 : .422 .542 .615 3홈 16타
올시즌 3안타 경기 순위
23경기 : 디 고든
21경기 : A J 팔락
20경기 : 호세 알투베
18경기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17경기 : 포지, 마르테, 킵니스, 추신수
16경기 : 르비어, 도널슨, 보가츠 (AL)
16경기 : 골디, 더피, 르메이휴 (NL)
두 자릿수 3루타 & 0도루 타자(1950년 이후)
1. 조 디마지오(1950) : 3루타 10 / 도루 0
2. 데일 롱 (1955) : 3루타 13 / 도루 0
3. 빅 파워 (1955) : 3루타 10 / 도루 0
4. 제리 럼프 (1962) : 3루타 10 / 도루 0
5. 에반 개티스(2015) : 3루타 10 / 도루 0
피츠버그(94승60패) 3-2 컵스(89승64패)
W: 콜(18-8 2.60) L: 레스터(10-12 3.43) S: 멜란슨(51/2 1.95)
피츠버그가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 대전'에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맞대결에서 레스터에게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안겨준 팀. 오늘도 초반에 끌려가는 듯 했지만 3회 머서의 2루타 후 투수 게릿 콜이 적시타를 쳤다. 콜은 지난 9월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존 래키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낸 바 있다. 좌투수 공을 친 것은 통산 7번째다. 콜의 활약은 마운드에서도 빛났다. 콜은 7이닝을 8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18승째를 따냈다(109구). 피츠버그 투수가 18승을 올린 것은 1991년 존 스마일리(20승) 이후 처음이다. 매커친은 4타수 무안타 2삼진(.294 .403 .493). 알바레스 대신 1루수로 나온 모스는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42 .317 .352). 토니 왓슨은 41홀드, 멜란슨은 51세이브. 41홀드는 2013년 조엘 페랄타와 더불어 단일시즌 최다홀드다. 컵스는 레스터가 7이닝 6K 2실점(5안타 무사사구) 패전투수가 됐다(102구). 브라이언트는 4타수2안타(.278 .370 .501) 슈와버는 2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245 .351 .509). 컵스는 9회 1사 후 카스트로의 3루타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솔레어, 바에스가 멜란슨의 너클커브를 이기지 못했다(삼진-삼진). 컵스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오늘 만약 오클랜드가 샌프란시스코를 꺾으면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다.
콜이 안타 친 좌투수들
1. 톰 고르젤라니(밀워키)
2. 크리스 러신(컵스)
3. 조너선 니스(메츠)
4. 존 레스터(컵스) *2회
5. 브래드 핸드(마이애미)
6. 저스틴 니콜리노(마이애미)
*린스컴/에스트라다/조던/레스터 2안타
메이저리그 통산 홀드 기록
1. 마이크 스탠튼 : 266홀드
2. 아서 로즈 : 254홀드
3. 앨런 엠브리 : 194홀드
4. 제시 오로스코 : 185홀드
5. 폴 애센마커 : 180홀드
5. 라트로이 호킨스 : 180홀드
7. 마이크 잭슨 : 179홀드
7. 댄 플리삭 : 179홀드
올시즌 투수진 커터 최다비중
1. 컵스 : 13.1%
2. 인디언스 : 11.4%
3. 오클랜드 : 10.5%
4. 타이거스 : 9.5%
5. 마이애미 : 8.9%
6. 파드리스 : 8.1%
6. 콜로라도 : 8.1%
*피츠버그 5.6% (ML 14위)
메츠(87승67패) 12-5 신시내티(63승90패)
W: 신더가드(9-7 3.34) L: 디스클라파니(9-12 3.91)
메츠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루카스 두다가 대폭발했다. 두다는 3회와 7회 스리런홈런(23,24호)을 터뜨리면서 6타점을 쓸어담았다(.245 .352 .477). 6타점은 개인 최고 기록. 올시즌 6번째 멀티홈런 경기는 크리스 데이비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와 더불어 올시즌 최고기록이다. 작년까지 좌투수 상대로 대책을 세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츠는 그랜더슨도 8회 쐐기 스리런홈런(24호)을 날리는 등 5타수2안타 4타점을 올렸다(.254 .362 .446). 마운드에서는 신더가드가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신더가드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보시에게 홈런, 책임 주자 한 명이 홈에 들어오면서 실점했지만 7.2이닝 11K 2실점(3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104구). 올시즌 네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디그롬(5회)에 이어 팀 2위 기록이다(맷 하비 1회). 메츠 투수의 한시즌 최고기록은 1984년 드와이트 구든이 신인 시절 세운 15경기다. 신시내티는 디스클라파니가 6.1이닝 3K 7실점 5자책(9안타 무사사구)으로 무너진 데 이어 싱그라니(0.2이닝 2실점) 후버(1이닝 3실점)도 메츠 타선을 가로막지 못했다. 리드오프 부르주아는 3안타 경기(.251 .309 .353). 8회 넉 점을 더하면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반격 시기는 이미 지난 뒤였다.
두다 좌투수 상대 성적 변화
2012 : .239 .304 .358 4홈 11타
2013 : .183 .309 .301 3홈 11타
2014 : .180 .264 .252 2홈 10타
2015 : .293 .344 .543 6홈 15타
메츠 역대 한시즌 두 자릿수 탈삼진
15회 : 드와이트 구든(1984)
13회 : 톰 시버(1971)
12회 : 톰 시버(1970)
11회 : 드와이트 구든(1985)
9회 : 데이빗 콘(1990)
8회 : 데이빗 콘(1992)
필라델피아(58승96패) 8-2 워싱턴(78승75패)
W: 아이크호프(2-3 3.07) L: 짐머맨(13-9 3.68)
애런 아데어가 경기를 지배했다. 아데어는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등장.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마이클 테일러는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공은 뒤로 빠졌다. 테일러가 공을 쫓는 사이 세 명의 주자는 물론 타자주자 아데어까지 홈을 밟았다. 보기 드문 인사이드더파크 그랜드슬램. 오늘 이전에 나온 경기는 1999년 10월4일 랜디 윈(탬파베이)이 양키스전에서 달성한 바 있다. 아데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5회 홈런까지 쏘아올리는 등 5타수4안타 5타점의 공포스러운 활약을 했다(.252 .333 .533). 아데어는 지난해 토니 그윈 주니어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작년에는 다섯 타석을 들어선 게 전부였는데, 올해 데뷔 첫 7개 안타를 모두 장타로 때려내 주목받은 적이 있다. 아데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독일 태생 선수이기도 하다(현재 독일 출신 메이저리거는 에드윈 잭슨, 제프 베이커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아이크호프가 7이닝 10K 2실점(5안타 1볼넷) 호투를 펼치는 반가운 일도 있었다(99구). 팀을 떠난 콜 해멀스를 제외한 필라델피아 투수가 올해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아이크호프가 처음이다. 워싱턴은 짐머맨이 5이닝 6K 6실점(6안타 2볼넷)으로 팀의 4연패를 저지하지 못했다(79구). 하퍼는 4타수 무안타 3삼진(.336 .468 .660).
올시즌 인사이드더파크 홈런 타자
1. 제임스 매캔 (2점)
2. 디 고든 (3점)
3. 로건 포사이드
4. 제로드 다이슨 (2점)
5. 라이언 루아
6. 블레이크 스와이하트
7. 루벤 테하다 (2점)
8. J T 리얼뮤토
9. 애런 아데어 (4점)
아데어(24)의 마이너리그 성적
2013 : .275 .337 .455 12홈 69타 (A+)
2014 : .237 .292 .400 14홈 59타 (A+/AA)
2015 : .293 .367 .487 14홈 67타 (AA/AAA)
탬파베이(75승79패) 3-5 토론토(88승65패)
W: 디키(11-11 4.00) L: 오도리지(8-9 3.49) S: 오수나(18/2 2.41)
R A 디키가 3전4기 끝에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디키는 7이닝 2K 2실점(4안타 무사사구) 호투를 앞세워 뜻깊은 승리를 쟁취했다(88구). 다음 등판 결과에 따라 3점대 평균자책점 시즌도 가능해진 상황. 내심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토론토는 데이빗 프라이스의 가세,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각성, 마커스 스트로먼의 복귀와 더불어 디키의 너클볼도 현란한 춤사위를 보이고 있어 선발 마운드가 든든해졌다. 조시 도널슨은 3회 홈런으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301 .373 .578). 한시즌 40홈런을 때려낸 토론토 3루수는 2000년 토니 바티스타(41홈런)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3루수 한시즌 최다홈런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다(54홈런). 토론토는 도널슨 외 필라(12호) 바티스타(37호)도 홈런 대열에 합류해 최강 타선의 위용을 과시했다. 페닝턴은 4타수3안타 1타점(.216 .295 .291). 탬파베이 선발 오도리지는 5이닝 4K 4실점(7안타 3볼넷) 패전(111구). 타선은 1회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추가점이 나오기까지 7이닝이 소모됐다.
토론토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
1. 257홈런(2010년)
2. 244홈런(2000년)
3. 221홈런(1998년)
4. 217홈런(2015년)
5. 215홈런(1987년)
6. 212홈런(1999년)
2010년 토론토는 누가 홈런 쳤나
1. 바티스타 : 54홈런
2. 버논웰스 : 31홈런
3. 애런힐 : 26홈런
4. 애덤린드 : 23홈런
5. 엔카나시온 : 21홈런
6. 존벅 : 20홈런
6. 오버베이 : 20홈런
토론토 역대 40홈런-40더블 타자
1999 : 숀 그린 (42홈런-45더블)
2000 : 카를로스 델가도 (41홈런-57더블)
2015 : 조시 도널슨 (40홈런-40더블)
100승을 쌓기까지 디키의 여정
텍사스(5년) : 16승
시애틀(1년) : 05승
트윈스(1년) : 01승
메츠 (3년) : 39승
토론토(3년) : 39승
볼티모어(76승77패) 0-7 보스턴(73승80패)
W: 힐(2-0 1.17) L: 가즈먼(3-7 4.49)
리치 힐(35)이 세 경기 연속 놀라운 피칭을 이어갔다. 힐은 앞선 두 경기에서 7이닝 10K 무실점, 7이닝 10K 3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늘은 여기에 정점을 찍는 9이닝 10K 완봉승(2안타 1볼넷)을 장식했다(116구). 보스턴 투수의 완봉승은 올시즌 처음.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고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지난해 7월 휴스턴전에서 클레이 벅홀츠가 해낸 바 있다(9이닝 12K 완봉승). 힐의 완봉승은 2006년 9월17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두 번째. 당시 신시내티 4번타자는 현재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었다. 올해 6월 워싱턴에서 방출된 이후 독립리그 롱아일랜드 덕스 유니폼을 입은 힐은, 8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은 오티스가 4타수3안타 3타점을 올렸고(.270 .357 .546) 보가츠도 4타수3안타 1타점을 더했다(.325 .358 .429). 하지만 오늘 힐의 완봉승을 결정적으로 도와준 선수는 베츠였다. 베츠는 9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 타구를 극적으로 낚아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영상] 볼티모어는 가즈먼이 5이닝 5K 5실점(5안타 3볼넷)으로 백기를 들었다(99구) 가즈먼은 원정 성적이 1승6패 6.10으로 부진하다. 2안타를 만든 두 명의 선수는 라이몰드와 다리엘 알바레스.
보스턴 투수 완봉승 변화
2010 : 1회 (벅홀츠)
2011 : 1회 (베켓)
2012 : 2회 (벅홀츠, 애런 쿡)
2013 : 2회 (벅홀츠, 레스터)
2014 : 2회 (벅홀츠 2회)
2015 : 1회 (힐)
화이트삭스(73승81패) 5-2 양키스(84승69패)
W: 로돈(9-6 3.75) L: 사바시아(5-10 4.82) S: 로버슨(32/7 3.28)
승부가 갈린 것은 7회초. 2-2에서 마이크 올트가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을 때려냈다(3-2). 올트에 이어서 고든 베컴도 징검다리홈런을 쏘아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가 남은 세 번의 공격에서 반격을 하지 못한 반면, 화이트삭스는 9회초 이튼의 적시타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화이트삭스 마무리 데이빗 로버슨은 친정팀을 상대로 올라온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로버슨은 지난겨울 4년 4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서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선수다. 로돈은 6이닝 4K 2실점(5안타 5볼넷) 승리(91구). 기복이 따르는 제구력이 불안하지만, 경험을 쌓을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 벤추라 감독은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로돈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키스는 사바시아가 7회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6.2이닝 3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99구). 사바시아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견고한 피칭을 펼치고 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이다. 브라이언 매캔은 1안타 2볼넷(.242 .329 .456). 레프스나이더는 2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211 .250 .421).
AL 신인투수 fWAR 순위
1. 랜스 매컬러스 : 2.7
2. 트레버 메이 : 2.2
3. 카를로스 로돈 : 2.1
4. 카슨 스미스 : 1.8
5. 알렉스 콜로메 : 1.6
5. 앤드류 히니 : 1.6
NL 신인투수 fWAR 순위
1. 디스클라파니 : 3.1
2. 노아신더가드 : 3.0
3. 켄자일스 : 2.0
4. 로비레이 : 1.9
5. 타일러영맨 : 1.8
6. 이글레시아스 : 1.7
미네소타(78승75패) 4-6 DET(72승81패)
W: 윌슨(3-3 2.19) L: 퍼킨스(2-5 3.29) S: 펠리스(9/6 6.17)
미네소타가 시즌 중 중요한 순간에 주춤하고 있다. 텍사스가 휴스턴을 잡아주면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자신들도 이틀 연속 패배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5회까지는 좋았다. 5회초 볼넷 두 개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싹쓸이 3루타를 때려냈다. 로사리오는 에스코바의 '2루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했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디트로이트 포수 제임스 매캔이 송구를 정확하게 받지 못했다. 먼저 넉 점을 빼앗긴 디트로이트는 5회말 한 점 따라붙으면서 곧바로 반격 채비를 갖췄다. 7회에는 킨슬러의 적시 2루타, 빅터 마르티네스의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4-4). 8회 라제이 데이비스가 결승 투런홈런(8호)을 쏘아올렸다. 4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간 맷 보이드는 6이닝 4K 4실점 2자책(1안타 4볼넷) 퀄리티스타트(81구). 데이비스는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공포의 9번타자 역할을 했다(.259 .308 .450). 미네소타는 펠프리의 5이닝 7K 1실점(6안타 무사사구) 승리가 사라졌다(85구). 퍼킨스는 1이닝 2실점으로 블론. 로사리오는 시즌 15번째 3루타를 때려냈다(.268 .289 .462). 마우어의 연속 출루 기록은 43경기에서 마감됐다(.264 .339 .375).
미네소타 한시즌 3루타 순위
1. 크리스티안 구스먼(2000) : 20개
2. 로드 커루 (1977) : 16개
3. 에디 로사리오 (2015) : 15개
4. 척 노블락 (1996) : 14개
4. 크리스타인 구스먼(2001) : 14개
4. 크리스티안 구스먼(2003) : 14개
애틀랜타(62승92패) 11-12 마이애미(67승87패)
W: 페르난데스(6-0 2.91) L: 웨버(0-2 5.91) S: 라모스(30/6 2.37)
호세 페르난데스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는 등 넉 점을 빼앗겼다. 1회를 넘기는 데 던진 투구 수만 35구. 5회 두 점을 더 내주면서 5이닝 2K 6실점(9안타 1볼넷)으로 고전했다(96구). 6실점 경기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앞선 세 번의 경기는 모두 원정등판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난조에도 페르난데스의 승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홈에서 패배가 없는 페르난데스는 타선이 5회까지 12점을 뽑아 승리를 지원사격했다. 매티스는 3회 4-4 균형을 깨뜨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159 .206 .261). 마이애미는 불펜진 난조로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페르난데스의 승리를 지켜줬다. 데뷔 첫 홈 17연승을 질주한 투수는 페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처음. 16연승은 자니 앨런(1932-33) 라마르 호이트(1980-82)도 이뤄낸 바 있다. 경기 후 이 기록에 대해 "거짓말 하지 않겠다. 의식하고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마이애미는 보어가 5타수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시즌 20호홈런을 장식했다(.262 .322 .465). 4타수3안타 1타점 1볼넷의 옐리치는 홈런만 쳤으면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292 .357 .404). 애틀랜타 선발 웨버는 2이닝 7실점(9안타 1볼넷)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호페의 홈/원정 통산 성적
집 : 26경기 17승0패(167.2) 1.40/0.90/.180
밖 : 20경기 05승8패(115.1) 3.82/1.14/.212
마이애미 신인 최다홈런
1. 댄 어글라(2006) : 27홈런
2. 프레스턴 윌슨(1999) : 26홈런
2. 조시 윌링햄(2006) : 26홈런
4. 지안카를로 스탠튼(2010) : 22홈런
5. 오레스테스 디스트레이드(1993) : 20홈런
5. 마이크 제이콥스(2006) : 20홈런
5. 저스틴 보어(2015) : 20홈런
클리블랜드(76승76패) 6-0 KC(89승64패)
W: 카라스코(14-11 3.44) L: 볼케스(13-9 3.65)
지구우승을 확정지은 다음 날, 캔자스시티는 주전 대부분을 벤치에 앉혔다. 라인업에 포함된 주전은 조브리스트와 리오스 두 명 뿐. 그리고 리오스는 팀을 노히터 위기에서 탈출시켰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9이닝 15K 1피안타 완봉승(2볼넷)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제압했다(113구). 7회 1사까지 노히터를 이어가다가 리오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7월2일 탬파베이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노히터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완봉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투수 중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선수는 1968년 루이스 티안트다(19삼진). 당시 티안트는 10이닝을 던졌는데, 기준을 9이닝으로 잡으면 카라스코의 15K는 팀 최다 타이기록이다(1965년 소니 시버트 15K). 카라스코는 시즌 211삼진에 도달,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230)와 더불어 또 한 명의 200탈삼진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호세 라미레스가 5타수2안타 1홈런(5호)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217 .292 .325) 알몬테와 페레스는 각각 2타점을 책임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볼케스는 6이닝 7K 3실점(4안타 2볼넷) 패전(101구). 주전들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면서 노히터를 당할 뻔 했던 요스트 감독은 "오늘 카라스코는 누구와 맞붙어도 물리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역대 200탈삼진 듀오
1967 : 맥도웰(236) & 티안트(219)
1968 : 맥도웰(283) & 티안트(264)
2015 : 클루버(230) & 카라스코(211)
카라스코 15K 구종별 분류
포심 : 2개
투심 : 1개
체인 : 5개
슬라 : 5개
커브 : 2개
SF(79승74패) 4-5 오클랜드(65승89패)
W: 그레이(14-7 2.73) L: 리크(10-10 3.89) S: 두리틀(2/1 4.09)
승리는 오클랜드가 했지만 더 큰 환호성은 시카고에서 들렸던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컵스가 2008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는 7회와 8회 한 점씩 내주면서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동점만큼은 허락하지 않았다. 마무리 두리틀은 프랜슨-데아자-톰린슨을 우익수 라이너-삼진-삼진으로 처리했다. 소니 그레이는 6이닝 7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86구). 1회 더피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이후에는 21타자 중 16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번스는 4타수2안타 1홈런(5호) 2타점(.299 .338 .399). 빌리 버틀러도 시즌 14호홈런을 때려냈다(.250 .321 .389).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리크가 6이닝 3K 4실점(6안타 2볼넷)으로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89구). 리크는 트레이드 되기 직전 네 경기에서 4승 0.60으로 질주했지만, 샌프란시스코로 오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더니 복귀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더피는 4타수1홈런(11호) 2타점(.299 .339 .434) 제럿 파커는 7회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부상 때문에 시즌을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팀은, 올시즌 도합 45차례 부상자 명단을 활용했다(샌프란시스코 22회/오클랜드 23회).
리크 이적 전/후 성적 변화
전 : 9승5패(136.2) 3.56/1.15/.240
후 : 1승5패(046.1) 4.86/1.32/.275
다저스(87승66패) 4-7 콜로라도(64승90패)
W: 헤일(5-5 6.01) L: 볼싱어(6-5 3.48) S: 액스포드(25/6 4.36)
헤일 : 5이닝 4K 1실점(5안 2볼) 89구
볼싱어 : 4이닝 2K 7실 4자(7안 3볼) 77구
디커슨 : 4타3안 1홈 3타(.320 .353 .536)
카르고 : 3타2안 1홈 1타 1볼(.263 .321 .531)
켄드릭 : 4타2안 2타점(.292 .335 .407)
애리조나(74승80패) 6-3 SD(72승82패)
W: 데라로사(14-8 4.56) L: 켈리(0-1 9.00) S: 지글러(28/2 1.94)
데라로사 : 5.2이닝 2K 3실 2자(4안 3볼) 98구
켈리 : 5이닝 1K 6실점(6안 1볼) 78구
팔락 : 4타2안 1홈 5타(.318 .366 .502)
켐프 : 4타1안 1도루(.265 .312 .445)
밀워키(65승89패) 4-3 STL(97승57패)
W: 스미스(7-2 2.82) L: 로젠탈(2-3 1.60) S: 케이로드(36/2 2.30)
페냐 : 5이닝 5K 3실점(6안 1볼) 78구
마르티네스 : 0.1이닝 무실점 (1안) 7구 *어깨 부상
데이비스 : 4타2안 1홈 1타(.246 .322 .497)
카펜터 : 5타2안 1타점(.268 .363 .490)
시애틀(74승80패) 4-8 에인절스(79승74패)
W: 리처즈(15-11 3.73) L: 누노(1-5 3.69)
리처즈 : 7이닝 8K 3실점(5안 4볼) 109구
누노 : 4.1이닝 4K 5실점(9안 0볼) 67구
트라웃 : 5타3안 1타점(.297 .398 .589)
푸홀스 : 4타2안 1홈 2타(.239 .302 .468)
모리슨 : 4타2안 2타점(.227 .304 .391)
크루스 : 4타1홈 1타 1볼(.308 .378 .580) *43호
추신수의 타격감이 계속 불타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시즌 19호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해냈다. 이 기세라면 9월 이달의 선수도 노려볼 수 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 힘입어 휴스턴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7연승을 질주. 메츠도 지구우승 매직넘버에 1만을 남겨뒀다. 루카스 두다는 6타점 경기. 조시 도널슨은 40호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경기에서 R A 디키는 통산 100승을 따냈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6실점 부진에도 승리투수가 됐다. 애런 아데어는 인사이드더파크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6.1이닝 노히트를 이어간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9이닝 15K 완봉승. 그리고 200탈삼진 시즌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7구만에 어깨 부상으로 내려갔다. 한편 오늘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컵스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각 지구별 매직넘버 현황
AL 동부 : 토론토 (6)
AL 중부 : 캔자스시티 (0)
AL 서부 : 텍사스 (5)
NL 동부 : 메츠 (1)
NL 중부 : 세인트루이스 (6)
NL 서부 : 다저스 (2)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양키스 84승69패 .549 [+4.5]
휴스턴 80승74패 .519
에인절스 79승74패 .516 [0.5]
미네소타 78승75패 .510 [1.5]
인디언스 76승76패 .500 [3.0]
텍사스(84승69패) 6-2 휴스턴(80승74패)
W: 올렌도프(3-0 2.25) L: 캐즈미어(7-11 2.97)
'Choo석 연휴'가 시작된 날, 추신수가 타석에서 보름달만큼 완벽한 활약을 했다. 첫 타석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간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주자 지메네스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휴스턴 야수 그 누구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시즌 19호홈런. 9월에는 좌투수를 상대로도 전혀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17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274 .374 .453). 17번의 3안타 경기는 한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전반기 fWAR이 -0.2이었지만 후반기 반등으로 3.0까지 끌어올려 현재는 2.8이 됐다. AL 타자 가운데 추신수보다 후반기 fWAR이 높은 선수는 도널슨(4.2) 린도어(3.9) 데이비스(3.5) 엔카나시온(3.2)밖에 없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은 넉 점 차로 따돌렸다. 필더는 4타수2안타 2타점(.304 .377 .465). 하지만 가야르도는 4.2이닝 4K 2실점(8안타 2볼넷)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 휴스턴은 캐즈미어가 3.2이닝 1K 6실점(10안타 1볼넷)으로 무너진 데 이어 AL 3안타 경기 1위인 알투베(.314 .354 .444)가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한 후 교체됐다. 휴스턴은 선취점을 내줄 시 25승54패다. 도루가 하나도 없는 개티스는 시즌 10번째 3루타를 쳤다(.243 .280 .458).
추신수의 홈런 수 변화 (멀티타점 홈런)
2008 : 14홈런 (7홈런)
2009 : 20홈런 (9홈런)
2010 : 22홈런 (12홈런)
2011 : 08홈런 (3홈런)
2012 : 16홈런 (4홈런)
2013 : 21홈런 (4홈런)
2014 : 13홈런 (1홈런)
2015 : 19홈런 (8홈런)
추신수의 월별 '좌투수' 상대 성적
4월 : .083 .389 .083 0홈 2타
5월 : .213 .213 .340 1홈 6타
6월 : .091 .184 .114 0홈 2타
7월 : .318 .370 .727 2홈 7타
8월 : .286 .412 .357 0홈 1타
9월 : .366 .366 .561 2홈 6타
올시즌 홈런 친 좌투수 명단
1. 페르난도 아바드(오클랜드)
2. 천웨이인(볼티모어)
3. CC 사바시아(양키스)
4. 펠릭스 듀브론트(오클랜드)
5. 스캇 캐즈미어(휴스턴)
추신수 데뷔 두 번째 이달의 선수?
2008년 9월 : .400 .464 .659 5홈 24타
2015년 9월 : .422 .542 .615 3홈 16타
올시즌 3안타 경기 순위
23경기 : 디 고든
21경기 : A J 팔락
20경기 : 호세 알투베
18경기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17경기 : 포지, 마르테, 킵니스, 추신수
16경기 : 르비어, 도널슨, 보가츠 (AL)
16경기 : 골디, 더피, 르메이휴 (NL)
두 자릿수 3루타 & 0도루 타자(1950년 이후)
1. 조 디마지오(1950) : 3루타 10 / 도루 0
2. 데일 롱 (1955) : 3루타 13 / 도루 0
3. 빅 파워 (1955) : 3루타 10 / 도루 0
4. 제리 럼프 (1962) : 3루타 10 / 도루 0
5. 에반 개티스(2015) : 3루타 10 / 도루 0
피츠버그(94승60패) 3-2 컵스(89승64패)
W: 콜(18-8 2.60) L: 레스터(10-12 3.43) S: 멜란슨(51/2 1.95)
피츠버그가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 대전'에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맞대결에서 레스터에게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안겨준 팀. 오늘도 초반에 끌려가는 듯 했지만 3회 머서의 2루타 후 투수 게릿 콜이 적시타를 쳤다. 콜은 지난 9월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존 래키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낸 바 있다. 좌투수 공을 친 것은 통산 7번째다. 콜의 활약은 마운드에서도 빛났다. 콜은 7이닝을 8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18승째를 따냈다(109구). 피츠버그 투수가 18승을 올린 것은 1991년 존 스마일리(20승) 이후 처음이다. 매커친은 4타수 무안타 2삼진(.294 .403 .493). 알바레스 대신 1루수로 나온 모스는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42 .317 .352). 토니 왓슨은 41홀드, 멜란슨은 51세이브. 41홀드는 2013년 조엘 페랄타와 더불어 단일시즌 최다홀드다. 컵스는 레스터가 7이닝 6K 2실점(5안타 무사사구) 패전투수가 됐다(102구). 브라이언트는 4타수2안타(.278 .370 .501) 슈와버는 2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245 .351 .509). 컵스는 9회 1사 후 카스트로의 3루타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솔레어, 바에스가 멜란슨의 너클커브를 이기지 못했다(삼진-삼진). 컵스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오늘 만약 오클랜드가 샌프란시스코를 꺾으면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다.
콜이 안타 친 좌투수들
1. 톰 고르젤라니(밀워키)
2. 크리스 러신(컵스)
3. 조너선 니스(메츠)
4. 존 레스터(컵스) *2회
5. 브래드 핸드(마이애미)
6. 저스틴 니콜리노(마이애미)
*린스컴/에스트라다/조던/레스터 2안타
메이저리그 통산 홀드 기록
1. 마이크 스탠튼 : 266홀드
2. 아서 로즈 : 254홀드
3. 앨런 엠브리 : 194홀드
4. 제시 오로스코 : 185홀드
5. 폴 애센마커 : 180홀드
5. 라트로이 호킨스 : 180홀드
7. 마이크 잭슨 : 179홀드
7. 댄 플리삭 : 179홀드
올시즌 투수진 커터 최다비중
1. 컵스 : 13.1%
2. 인디언스 : 11.4%
3. 오클랜드 : 10.5%
4. 타이거스 : 9.5%
5. 마이애미 : 8.9%
6. 파드리스 : 8.1%
6. 콜로라도 : 8.1%
*피츠버그 5.6% (ML 14위)
메츠(87승67패) 12-5 신시내티(63승90패)
W: 신더가드(9-7 3.34) L: 디스클라파니(9-12 3.91)
메츠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루카스 두다가 대폭발했다. 두다는 3회와 7회 스리런홈런(23,24호)을 터뜨리면서 6타점을 쓸어담았다(.245 .352 .477). 6타점은 개인 최고 기록. 올시즌 6번째 멀티홈런 경기는 크리스 데이비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와 더불어 올시즌 최고기록이다. 작년까지 좌투수 상대로 대책을 세우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츠는 그랜더슨도 8회 쐐기 스리런홈런(24호)을 날리는 등 5타수2안타 4타점을 올렸다(.254 .362 .446). 마운드에서는 신더가드가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신더가드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보시에게 홈런, 책임 주자 한 명이 홈에 들어오면서 실점했지만 7.2이닝 11K 2실점(3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104구). 올시즌 네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디그롬(5회)에 이어 팀 2위 기록이다(맷 하비 1회). 메츠 투수의 한시즌 최고기록은 1984년 드와이트 구든이 신인 시절 세운 15경기다. 신시내티는 디스클라파니가 6.1이닝 3K 7실점 5자책(9안타 무사사구)으로 무너진 데 이어 싱그라니(0.2이닝 2실점) 후버(1이닝 3실점)도 메츠 타선을 가로막지 못했다. 리드오프 부르주아는 3안타 경기(.251 .309 .353). 8회 넉 점을 더하면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반격 시기는 이미 지난 뒤였다.
두다 좌투수 상대 성적 변화
2012 : .239 .304 .358 4홈 11타
2013 : .183 .309 .301 3홈 11타
2014 : .180 .264 .252 2홈 10타
2015 : .293 .344 .543 6홈 15타
메츠 역대 한시즌 두 자릿수 탈삼진
15회 : 드와이트 구든(1984)
13회 : 톰 시버(1971)
12회 : 톰 시버(1970)
11회 : 드와이트 구든(1985)
9회 : 데이빗 콘(1990)
8회 : 데이빗 콘(1992)
필라델피아(58승96패) 8-2 워싱턴(78승75패)
W: 아이크호프(2-3 3.07) L: 짐머맨(13-9 3.68)
애런 아데어가 경기를 지배했다. 아데어는 3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등장.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마이클 테일러는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공은 뒤로 빠졌다. 테일러가 공을 쫓는 사이 세 명의 주자는 물론 타자주자 아데어까지 홈을 밟았다. 보기 드문 인사이드더파크 그랜드슬램. 오늘 이전에 나온 경기는 1999년 10월4일 랜디 윈(탬파베이)이 양키스전에서 달성한 바 있다. 아데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5회 홈런까지 쏘아올리는 등 5타수4안타 5타점의 공포스러운 활약을 했다(.252 .333 .533). 아데어는 지난해 토니 그윈 주니어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작년에는 다섯 타석을 들어선 게 전부였는데, 올해 데뷔 첫 7개 안타를 모두 장타로 때려내 주목받은 적이 있다. 아데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보기 드문 독일 태생 선수이기도 하다(현재 독일 출신 메이저리거는 에드윈 잭슨, 제프 베이커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아이크호프가 7이닝 10K 2실점(5안타 1볼넷) 호투를 펼치는 반가운 일도 있었다(99구). 팀을 떠난 콜 해멀스를 제외한 필라델피아 투수가 올해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아이크호프가 처음이다. 워싱턴은 짐머맨이 5이닝 6K 6실점(6안타 2볼넷)으로 팀의 4연패를 저지하지 못했다(79구). 하퍼는 4타수 무안타 3삼진(.336 .468 .660).
올시즌 인사이드더파크 홈런 타자
1. 제임스 매캔 (2점)
2. 디 고든 (3점)
3. 로건 포사이드
4. 제로드 다이슨 (2점)
5. 라이언 루아
6. 블레이크 스와이하트
7. 루벤 테하다 (2점)
8. J T 리얼뮤토
9. 애런 아데어 (4점)
아데어(24)의 마이너리그 성적
2013 : .275 .337 .455 12홈 69타 (A+)
2014 : .237 .292 .400 14홈 59타 (A+/AA)
2015 : .293 .367 .487 14홈 67타 (AA/AAA)
탬파베이(75승79패) 3-5 토론토(88승65패)
W: 디키(11-11 4.00) L: 오도리지(8-9 3.49) S: 오수나(18/2 2.41)
R A 디키가 3전4기 끝에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디키는 7이닝 2K 2실점(4안타 무사사구) 호투를 앞세워 뜻깊은 승리를 쟁취했다(88구). 다음 등판 결과에 따라 3점대 평균자책점 시즌도 가능해진 상황. 내심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토론토는 데이빗 프라이스의 가세,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각성, 마커스 스트로먼의 복귀와 더불어 디키의 너클볼도 현란한 춤사위를 보이고 있어 선발 마운드가 든든해졌다. 조시 도널슨은 3회 홈런으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301 .373 .578). 한시즌 40홈런을 때려낸 토론토 3루수는 2000년 토니 바티스타(41홈런)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3루수 한시즌 최다홈런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다(54홈런). 토론토는 도널슨 외 필라(12호) 바티스타(37호)도 홈런 대열에 합류해 최강 타선의 위용을 과시했다. 페닝턴은 4타수3안타 1타점(.216 .295 .291). 탬파베이 선발 오도리지는 5이닝 4K 4실점(7안타 3볼넷) 패전(111구). 타선은 1회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추가점이 나오기까지 7이닝이 소모됐다.
토론토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
1. 257홈런(2010년)
2. 244홈런(2000년)
3. 221홈런(1998년)
4. 217홈런(2015년)
5. 215홈런(1987년)
6. 212홈런(1999년)
2010년 토론토는 누가 홈런 쳤나
1. 바티스타 : 54홈런
2. 버논웰스 : 31홈런
3. 애런힐 : 26홈런
4. 애덤린드 : 23홈런
5. 엔카나시온 : 21홈런
6. 존벅 : 20홈런
6. 오버베이 : 20홈런
토론토 역대 40홈런-40더블 타자
1999 : 숀 그린 (42홈런-45더블)
2000 : 카를로스 델가도 (41홈런-57더블)
2015 : 조시 도널슨 (40홈런-40더블)
100승을 쌓기까지 디키의 여정
텍사스(5년) : 16승
시애틀(1년) : 05승
트윈스(1년) : 01승
메츠 (3년) : 39승
토론토(3년) : 39승
볼티모어(76승77패) 0-7 보스턴(73승80패)
W: 힐(2-0 1.17) L: 가즈먼(3-7 4.49)
리치 힐(35)이 세 경기 연속 놀라운 피칭을 이어갔다. 힐은 앞선 두 경기에서 7이닝 10K 무실점, 7이닝 10K 3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늘은 여기에 정점을 찍는 9이닝 10K 완봉승(2안타 1볼넷)을 장식했다(116구). 보스턴 투수의 완봉승은 올시즌 처음.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고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지난해 7월 휴스턴전에서 클레이 벅홀츠가 해낸 바 있다(9이닝 12K 완봉승). 힐의 완봉승은 2006년 9월17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두 번째. 당시 신시내티 4번타자는 현재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었다. 올해 6월 워싱턴에서 방출된 이후 독립리그 롱아일랜드 덕스 유니폼을 입은 힐은, 8월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은 오티스가 4타수3안타 3타점을 올렸고(.270 .357 .546) 보가츠도 4타수3안타 1타점을 더했다(.325 .358 .429). 하지만 오늘 힐의 완봉승을 결정적으로 도와준 선수는 베츠였다. 베츠는 9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 타구를 극적으로 낚아채 경기를 매듭지었다. [영상] 볼티모어는 가즈먼이 5이닝 5K 5실점(5안타 3볼넷)으로 백기를 들었다(99구) 가즈먼은 원정 성적이 1승6패 6.10으로 부진하다. 2안타를 만든 두 명의 선수는 라이몰드와 다리엘 알바레스.
보스턴 투수 완봉승 변화
2010 : 1회 (벅홀츠)
2011 : 1회 (베켓)
2012 : 2회 (벅홀츠, 애런 쿡)
2013 : 2회 (벅홀츠, 레스터)
2014 : 2회 (벅홀츠 2회)
2015 : 1회 (힐)
화이트삭스(73승81패) 5-2 양키스(84승69패)
W: 로돈(9-6 3.75) L: 사바시아(5-10 4.82) S: 로버슨(32/7 3.28)
승부가 갈린 것은 7회초. 2-2에서 마이크 올트가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을 때려냈다(3-2). 올트에 이어서 고든 베컴도 징검다리홈런을 쏘아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가 남은 세 번의 공격에서 반격을 하지 못한 반면, 화이트삭스는 9회초 이튼의 적시타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화이트삭스 마무리 데이빗 로버슨은 친정팀을 상대로 올라온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로버슨은 지난겨울 4년 4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서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선수다. 로돈은 6이닝 4K 2실점(5안타 5볼넷) 승리(91구). 기복이 따르는 제구력이 불안하지만, 경험을 쌓을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 벤추라 감독은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로돈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키스는 사바시아가 7회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6.2이닝 3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99구). 사바시아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견고한 피칭을 펼치고 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이다. 브라이언 매캔은 1안타 2볼넷(.242 .329 .456). 레프스나이더는 2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211 .250 .421).
AL 신인투수 fWAR 순위
1. 랜스 매컬러스 : 2.7
2. 트레버 메이 : 2.2
3. 카를로스 로돈 : 2.1
4. 카슨 스미스 : 1.8
5. 알렉스 콜로메 : 1.6
5. 앤드류 히니 : 1.6
NL 신인투수 fWAR 순위
1. 디스클라파니 : 3.1
2. 노아신더가드 : 3.0
3. 켄자일스 : 2.0
4. 로비레이 : 1.9
5. 타일러영맨 : 1.8
6. 이글레시아스 : 1.7
미네소타(78승75패) 4-6 DET(72승81패)
W: 윌슨(3-3 2.19) L: 퍼킨스(2-5 3.29) S: 펠리스(9/6 6.17)
미네소타가 시즌 중 중요한 순간에 주춤하고 있다. 텍사스가 휴스턴을 잡아주면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자신들도 이틀 연속 패배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5회까지는 좋았다. 5회초 볼넷 두 개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에디 로사리오가 싹쓸이 3루타를 때려냈다. 로사리오는 에스코바의 '2루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했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디트로이트 포수 제임스 매캔이 송구를 정확하게 받지 못했다. 먼저 넉 점을 빼앗긴 디트로이트는 5회말 한 점 따라붙으면서 곧바로 반격 채비를 갖췄다. 7회에는 킨슬러의 적시 2루타, 빅터 마르티네스의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4-4). 8회 라제이 데이비스가 결승 투런홈런(8호)을 쏘아올렸다. 4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간 맷 보이드는 6이닝 4K 4실점 2자책(1안타 4볼넷) 퀄리티스타트(81구). 데이비스는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공포의 9번타자 역할을 했다(.259 .308 .450). 미네소타는 펠프리의 5이닝 7K 1실점(6안타 무사사구) 승리가 사라졌다(85구). 퍼킨스는 1이닝 2실점으로 블론. 로사리오는 시즌 15번째 3루타를 때려냈다(.268 .289 .462). 마우어의 연속 출루 기록은 43경기에서 마감됐다(.264 .339 .375).
미네소타 한시즌 3루타 순위
1. 크리스티안 구스먼(2000) : 20개
2. 로드 커루 (1977) : 16개
3. 에디 로사리오 (2015) : 15개
4. 척 노블락 (1996) : 14개
4. 크리스타인 구스먼(2001) : 14개
4. 크리스티안 구스먼(2003) : 14개
애틀랜타(62승92패) 11-12 마이애미(67승87패)
W: 페르난데스(6-0 2.91) L: 웨버(0-2 5.91) S: 라모스(30/6 2.37)
호세 페르난데스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는 등 넉 점을 빼앗겼다. 1회를 넘기는 데 던진 투구 수만 35구. 5회 두 점을 더 내주면서 5이닝 2K 6실점(9안타 1볼넷)으로 고전했다(96구). 6실점 경기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앞선 세 번의 경기는 모두 원정등판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난조에도 페르난데스의 승운은 사라지지 않았다. 홈에서 패배가 없는 페르난데스는 타선이 5회까지 12점을 뽑아 승리를 지원사격했다. 매티스는 3회 4-4 균형을 깨뜨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159 .206 .261). 마이애미는 불펜진 난조로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페르난데스의 승리를 지켜줬다. 데뷔 첫 홈 17연승을 질주한 투수는 페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처음. 16연승은 자니 앨런(1932-33) 라마르 호이트(1980-82)도 이뤄낸 바 있다. 경기 후 이 기록에 대해 "거짓말 하지 않겠다. 의식하고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마이애미는 보어가 5타수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시즌 20호홈런을 장식했다(.262 .322 .465). 4타수3안타 1타점 1볼넷의 옐리치는 홈런만 쳤으면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292 .357 .404). 애틀랜타 선발 웨버는 2이닝 7실점(9안타 1볼넷)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호페의 홈/원정 통산 성적
집 : 26경기 17승0패(167.2) 1.40/0.90/.180
밖 : 20경기 05승8패(115.1) 3.82/1.14/.212
마이애미 신인 최다홈런
1. 댄 어글라(2006) : 27홈런
2. 프레스턴 윌슨(1999) : 26홈런
2. 조시 윌링햄(2006) : 26홈런
4. 지안카를로 스탠튼(2010) : 22홈런
5. 오레스테스 디스트레이드(1993) : 20홈런
5. 마이크 제이콥스(2006) : 20홈런
5. 저스틴 보어(2015) : 20홈런
클리블랜드(76승76패) 6-0 KC(89승64패)
W: 카라스코(14-11 3.44) L: 볼케스(13-9 3.65)
지구우승을 확정지은 다음 날, 캔자스시티는 주전 대부분을 벤치에 앉혔다. 라인업에 포함된 주전은 조브리스트와 리오스 두 명 뿐. 그리고 리오스는 팀을 노히터 위기에서 탈출시켰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9이닝 15K 1피안타 완봉승(2볼넷)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제압했다(113구). 7회 1사까지 노히터를 이어가다가 리오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7월2일 탬파베이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노히터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완봉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투수 중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낸 선수는 1968년 루이스 티안트다(19삼진). 당시 티안트는 10이닝을 던졌는데, 기준을 9이닝으로 잡으면 카라스코의 15K는 팀 최다 타이기록이다(1965년 소니 시버트 15K). 카라스코는 시즌 211삼진에 도달,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230)와 더불어 또 한 명의 200탈삼진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호세 라미레스가 5타수2안타 1홈런(5호)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217 .292 .325) 알몬테와 페레스는 각각 2타점을 책임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볼케스는 6이닝 7K 3실점(4안타 2볼넷) 패전(101구). 주전들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면서 노히터를 당할 뻔 했던 요스트 감독은 "오늘 카라스코는 누구와 맞붙어도 물리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역대 200탈삼진 듀오
1967 : 맥도웰(236) & 티안트(219)
1968 : 맥도웰(283) & 티안트(264)
2015 : 클루버(230) & 카라스코(211)
카라스코 15K 구종별 분류
포심 : 2개
투심 : 1개
체인 : 5개
슬라 : 5개
커브 : 2개
SF(79승74패) 4-5 오클랜드(65승89패)
W: 그레이(14-7 2.73) L: 리크(10-10 3.89) S: 두리틀(2/1 4.09)
승리는 오클랜드가 했지만 더 큰 환호성은 시카고에서 들렸던 경기.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컵스가 2008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는 7회와 8회 한 점씩 내주면서 끈질긴 추격을 받았지만, 동점만큼은 허락하지 않았다. 마무리 두리틀은 프랜슨-데아자-톰린슨을 우익수 라이너-삼진-삼진으로 처리했다. 소니 그레이는 6이닝 7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86구). 1회 더피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이후에는 21타자 중 16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번스는 4타수2안타 1홈런(5호) 2타점(.299 .338 .399). 빌리 버틀러도 시즌 14호홈런을 때려냈다(.250 .321 .389).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리크가 6이닝 3K 4실점(6안타 2볼넷)으로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89구). 리크는 트레이드 되기 직전 네 경기에서 4승 0.60으로 질주했지만, 샌프란시스코로 오자마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더니 복귀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더피는 4타수1홈런(11호) 2타점(.299 .339 .434) 제럿 파커는 7회 대형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부상 때문에 시즌을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팀은, 올시즌 도합 45차례 부상자 명단을 활용했다(샌프란시스코 22회/오클랜드 23회).
리크 이적 전/후 성적 변화
전 : 9승5패(136.2) 3.56/1.15/.240
후 : 1승5패(046.1) 4.86/1.32/.275
다저스(87승66패) 4-7 콜로라도(64승90패)
W: 헤일(5-5 6.01) L: 볼싱어(6-5 3.48) S: 액스포드(25/6 4.36)
헤일 : 5이닝 4K 1실점(5안 2볼) 89구
볼싱어 : 4이닝 2K 7실 4자(7안 3볼) 77구
디커슨 : 4타3안 1홈 3타(.320 .353 .536)
카르고 : 3타2안 1홈 1타 1볼(.263 .321 .531)
켄드릭 : 4타2안 2타점(.292 .335 .407)
애리조나(74승80패) 6-3 SD(72승82패)
W: 데라로사(14-8 4.56) L: 켈리(0-1 9.00) S: 지글러(28/2 1.94)
데라로사 : 5.2이닝 2K 3실 2자(4안 3볼) 98구
켈리 : 5이닝 1K 6실점(6안 1볼) 78구
팔락 : 4타2안 1홈 5타(.318 .366 .502)
켐프 : 4타1안 1도루(.265 .312 .445)
밀워키(65승89패) 4-3 STL(97승57패)
W: 스미스(7-2 2.82) L: 로젠탈(2-3 1.60) S: 케이로드(36/2 2.30)
페냐 : 5이닝 5K 3실점(6안 1볼) 78구
마르티네스 : 0.1이닝 무실점 (1안) 7구 *어깨 부상
데이비스 : 4타2안 1홈 1타(.246 .322 .497)
카펜터 : 5타2안 1타점(.268 .363 .490)
시애틀(74승80패) 4-8 에인절스(79승74패)
W: 리처즈(15-11 3.73) L: 누노(1-5 3.69)
리처즈 : 7이닝 8K 3실점(5안 4볼) 109구
누노 : 4.1이닝 4K 5실점(9안 0볼) 67구
트라웃 : 5타3안 1타점(.297 .398 .589)
푸홀스 : 4타2안 1홈 2타(.239 .302 .468)
모리슨 : 4타2안 2타점(.227 .304 .391)
크루스 : 4타1홈 1타 1볼(.308 .378 .580) *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