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ing


All compositions by Herbie Hancock.


"Maiden Voyage" ? 7:53

"The Eye of the Hurricane" ? 5:57

"Little One" ? 8:43

"Survival of the Fittest" ? 9:59

"Dolphin Dance" ? 9:16


Personnel


Herbie Hancock ? piano

Freddie Hubbard ? trumpet

George Coleman ? tenor saxophone

Ron Carter ? bass

Tony Williams ? drums


1965년에 허비 행콕의 25세때 발매한 명작입니다.

수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인정받은 하드밥의 명곡들은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바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가 바다는 안식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평온한 바다가 누구에게는 지옥같은 이야기가 되고 있기도합니다.바다의 잘못이 아니라 사람의 잘못이라는 것을 먼저 인정하여야 하겠지요.

마일스의 오중주 리듬 섹션이 그대로 리듬을 맡고 천하의 혼연주자들이 허비의 항해를 돕는 기가 찬 명연입니다.

마지막 곡 돌고래의 춤은 마치 내가 보트위에서 돌고래와 춤을 추는 듯한 느김을 주네요.

아침에 들으니 정말 상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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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positions by Andrew Hill.


"Compulsion" - 14:15

"Legacy" - 5:50

"Premonition" - 10:32

"Limbo" - 10:17


Personnel


Andrew Hill - piano

Freddie Hubbard - trumpet, flugelhorn

John Gilmore - tenor saxophone, bass clarinet

Cecil McBee - bass

Joe Chambers - drums

Renaud Simmons - conga, percussion

Nadi Qamar - percussion, African drums, thumb piano

Richard Davis - bass (track 3)


흑인들이 만든 문화가 인류에게 준 축복은 상당합니다. 그중에서도 재즈는 가장 행복한 선물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앨범은 아방가르드한 난해한 연주네요.

강박이라는 앨범타이틀이 보여주는 것처럼 상당한 압박을 가하는데 1번곡만 무사히 넘기면 2번곡부터는 이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곡들입니다.

피아노가 퍼큐션의 역활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는 상당히 성공했고 음들의 난타는 소기의 목적을 당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앤드류 힐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최고의 연주인으로 만들어준 앨범이라고 합니다.

봄에 듣기는 좋지않고 겨울에나 다시 들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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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All compositions by Horace Silver except as indicated


"No Smokin'" - 5:33

"The Back Beat" - 6:23

"Soulville" - 6:16

"Home Cookin'" - 6:28

"Metamorphosis" - 7:18

"My One and Only Love" - (Robert Mellin, Guy Wood) - 6:59


Recorded at Rudy Van Gelder Studio, Hackensack, NJ, May 8, 1957.


Personnel


Horace Silver - piano

Art Farmer - trumpet

Hank Mobley - tenor saxophone

Teddy Kotick - bass

Louis Hayes - drums


1957년에 녹음된 이 앨범도 역시 호레이스 실버의 강한 개성을 잘 보여준다.

1번곡 "노 스모킹"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각 솔로 연주자들이 예열을 하는 느낌을 주면서 멋진 두 혼 연주자들이 경주를 하는 느낌으로 시원하다.

트리오가 아주 균형적이고 질서정연하다고 한다면 오중주는 무언가 음모가 있는듯 애매하다.

그래서 펜타곤인지는 몰라도... 3명의 리더가 협연하니 아슬한 구성이기도 하다.

정말 이 시대의 연주는 최상이다. 어느 앨범을 듣기 시작해도 압도되는 리듬과 하모니를 보내주니 가히 불루노트는 맛집이다.

마지막 곡은 진정한 멜로딕 재즈로 여자를 유혹하는 음악으로는 최적화되어 있는 느낌은 뭘까....

지나간 시절을 추억하며 담배라도 한대 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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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All compositions by Horace Parlan except as indicated

"Headin' South" - 4:29

"The Song Is Ended" (Irving Berlin) - 5:55

"Summertime" (George Gershwin, DuBose Heyward) - 5:59

"Low Down" - 5:30

"Congalegre" (Ray Barretto) - 4:24

"Prelude to a Kiss" (Duke Ellington, Irving Gordon, Irving Mills) - 5:28

"Jim Loves Sue" (Ahmad Jamal) - 4:32

"My Mother's Eyes" (Abel Baer, L. Wolfe Gilbert) - 5:21


Personnel


Horace Parlan - piano

George Tucker - bass

Al Harewood - drums

Ray Barretto - congas (tracks 1, 2, 4, 5, 7 & 8)


사실 호레이스 팔란은 처음으로 듣는 연주인이다. 요즘 유진이가 재즈를 좋아해서 다시 재즈를 듣고 있는데 클라식 음악보다 더 자유롭고 다양해서 조금 정리해서 듣고자 그 유명한 RVG 에디션을 선택했다. 최고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루디 이기에 믿고 듣는다.

팔란은 5세에 소아마비에 걸려 오른쪽이 모두 마비되는 불행을 겪지만 8세에 피아노를 시작해서 프로 연주인으로 성공했다. 챨스 밍거스의 유명한 걸작들에 이름을 올렸으니 성공한 뮤지션이라고 해야겠다. 

오늘 소개하는 이 앨범은 60년대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해서 발표한 일련의 앨범중 하나이다. 앨범 제목이 "남으로"라고 되어있어서 그냥 들었다. 남쪽은 나에게는 고향이고 가고 싶은 곳이니까..

특히 이 앨범은 푸에토리코 출신의 콩가 명인 레이 바레또가 참여하여 멋진 리듬 섹션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팔란 그 자신이 원쪽으로 멜로디를 치고 오른쪽으로는 리듬만 치는 헨디캡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인지라 더욱 더 리듬감은 살아있는 듯하다. 분명 두손을 다 사용하는 피아니스트와는 다르겠지만 전혀 불편을 느끼게 하지않는 멋진 스윙을 들려준다.

그 자신의 곡쁀만 아니라 스탠다드곡도 적절히 구성하였지만 자신이 작곡한 곡들이 더 부각되는 오너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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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하여

낙 서 2015. 3. 31. 02:35

나는 프랑스에 살고 있다.

여기는 많은 종교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내가 말하는 종교는 종교가 삶인 그런 종교를 말한다.

 

종교가 일상의 삶을 지배하는 종교를 말한다.

그들에게 믿음은 현실이다 즉 관념과 실재가 하나여서 분리가 전혀 되지 않는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이들이 많은 믿음이 없는 이들과 산다면 그들은 특수한 직업을 가진 성직가일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미친 이들일것이다.

한 종교가 국교인 나라는 그런 일상적인 종교적인 삶이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는 다 종교의 나라에서는 분명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

어디서나 종교적 표현을 볼 수가 있다.

이런 종교적 표현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심한 분쟁은 없었지만 아니 있으면 안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최소한 종교로 인한 전쟁은 없었다.

종교 전쟁은 다른 전쟁과는 다르다 아주 잔인해서 민족간의 전쟁 즉 살(flesh)들의 싸움뿐만이 아니라 정신의 싸움인지라 조금의 양보를 행하지 못한다.

이미 십자군 전쟁 아니 그 이전에도 현재에도 이런 전쟁은 수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의 죽음보다는 살의 죽음에 더 괴로워한다.

즉 우리나라는 정신보다는 혈연 지연 등등 살 부문에 더 많은 비중은 두는 것 같다.

정치인들의 이동을 봐도 이데올로기보다는 땅 혹은 피가 더 중요하지 않던가......

말하자면 우리는 종교전쟁을 하기에는 그런 정신상태 여기서는 종교적인 믿음의 수준이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더 재밌는 살놀이가 발생하면 현재 가지고있는 생각은 바로 접을 수 있는 상태에서는 위험 정신적인 갈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종교는 믿는다는 명제에 사로잡힌 이상한 종교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거의 모든 한국인의 종교는 이러하다고 생각한다.

믿음의 대상이 실재하지 않는 것이 확실한데 어느 대상을 믿는다는 것은 정신적인 자위행위이므로 그 낙을 경험하면 잊고 다시 그 즐거움이 떠오르면 다시 시작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나친 자의행위는 건강을 해치고 특히 정신적인 손해 즉 그로인해 발생하는 죄와 벌에 대한 심리적인 공포는 어마어마해서 공동적인 카타르시스를 해결하고자 많은 모임이라든지 만남을 통해 그것을 다른 것에 의해 해소시키는 것이다.

즉 그들에게 종교는 일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너무나 우수한 이들이 많은 이 땅에서 이로인해 벌어지는 유치한 정신분열을 치료할 방법은 없는지..

 

데카르트는 스콜라 학이 성행하던 시기에 그의 새로운 철학을 시도했다.

그래서 그의 일상은 종교적인 일상의 삶이었다.

그가 쓰고있던 책을 발매하기 전에 갈릴레오가 교회에 의해 지동설의 철회 선고를 받고는 책의 발매를 미루어야했다.

왜냐하면 물리학자인 갈릴레오와 격이 다른 정신을 다루는 철학자인 그는 정면으로 그 종교와 부딪쳐야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새로운 철학을 위해 모든 것을 백지로 돌리고 완전히 우리를 포멧해두어야한다고 했다.

바이러스를 제거한 후에 새롭게 시작하자는 것이 바로 그의 대표 명제인 Cogito ergo sum인것이다.

그는 이원론이라는 교묘한 착상을 해서 종교의 박해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당시에 최고 지성인들은 성직자들이었고 그들 역시 새로운 과학(그중에서 지동설도 포함..)을 받아들이고 있었고, 그런 이유로 데카르트는 정신과 물질 중에서 정신의 실체라는 처예한 부분은 조금씩 빗나치면서 물질에 대해 그의 사상을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나한다.

한국은 데카르트 전문가들이 많지않다. 철학사에서 다루는 이상을 다루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데카르트에게서 나는 믿는다는 것에 그의 회의를 잘 인식하고 있으면서, 그가 믿는다는 것과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 직접적인 연구를 하지 않는 이유 역시 이해한다.

이 두서없는 글은 데카르트적인 회의에서 시작되며 앞으로도 그 회의는 기다리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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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불어 번역

음 악 2015. 3. 31. 02:29


아래 가사의 번역은 아빠와 유진이가 한 공동 작품(2010년)입니다.

유진이가 좋아하는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처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는 노래를 한국말로 익히면서 프랑스어로 번역해보도록 하겠읍니다.

 

아웃사이더-외톨이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이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난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365일 1년 내내 방황하는


내 영혼을 쫓아 Key를 잡은 Jack Sparrow


몰아치는 Hurricane 졸라매는 허리끈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소리꾼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와 싸워


그녀가 떠나갈 때 내게 말했었지


너는 곁에 있어도 있는게 아닌것 같다고


만지면 빗겨버리는 칼날같은 사람


심장이 얼어붙은 차가웠던 사랑


그래 1분1초가 사는게 사는게 아냐


매일 매일이 너무나 두려워


Mayday 누가 날 좀 꺼내줘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이별에 대면했을 때


또 다시 혼자가 되는게 두려워 외면했었네


꿈에도 그리던 지나간 시간이 다시금 내게로


되돌아 오기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밤마다 기도했었네


시위를 당기고 내 손을 떠나간 추억의 화살이


머나먼 과녁을 향해서 한없이 빠르게 날아가


내게로 돌아와 달라고 붙잡아 달라고


누구보다도 한없이 소리쳐 대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는 널


내 기억 속에서 너라는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려 끊없이


몸부림 쳐 봐도 매일밤 꿈에서


그댁 나타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걸


나 어떡하라고? 다 끄떡없다고?


거짓말하라고? 더는 못 참겠다고!


나도 아플땐 아프다고 슬플땐 슬프다고


얼어 붙은 심장이 자꾸만 내게로 고자질해


정말로 끝이라고, 정말로 괜찮다고


꿈 참고 참앗던 눈물이 자꾸만 내게로 쏟아지네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상처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혼자인게 무서워 난 잊혀질까 두려워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슬픔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캄캄한 어둠속에 내 자신을 가두고

*****

Qui va soigner ma blessure ? Si on la laisse elle va s’aggraver

J’ai de plus en plus peur de l’amour des personnes, j’ai peur d’être seul, j’ai peur d’être oublié

Qui va soigner ma blessure ? Si on la laisse elle va s’aggraver

J’ai de plus en plus peur de l’amour des personnes, j’ai peur d’être seul, j’ai peur d’être oublié

Je reste toujours solitaire en fermant les portes de mon coeur, je suis un idiot qui porte sa

tristesse sur son dos

Je ferme mes yeux, mes oreilles. Je me renferme dans un brouillard noir

Pendant 365 jours, une année, mon âme erre et marche derrière le gouverneil de Jack Sparrow

dans la tempête

Je suis un chanteur sans argent qui a perdu le sens de l’orientationJe me bats avec mon autre moi qui m’étouffe, quand elle m’a quitté elle m’a dit :

Même si tu étais à côté de moi je n’en avait pas l’impression          

Quand je te touchais, je sentais une lame de couteau

Notre amour était tellement froid que mon coeur a gelé. C’est vrai, chaque minute, chaque

seconde passée avec toi était souffrance

Chaque jour, j’avais de plus en plus peur. Qui va me sortir de là ?

Je reste toujours solitaire en fermant les portes de mon coeur, je suis un idiot qui porte sa

tristesse sur son dos

Je ferme mes yeux, mes oreilles. Je me renferme dans un brouillard noir

Je reste toujours solitaire en fermant les portes de mon coeur, je suis un idiot qui porte sa

tristesse sur son dos

Je ferme mes yeux, mes oreilles. Je me renferme dans un brouillard noir


Je n’avais pas anticipé cette séparation. Je l’ai refusée car j’avais peur d’être seul

J’ai prié de tout mon coeur que tu reviendrais dans mes rêves et qu’on serait heureux comme avant

Après avoir tendu la corde, ma main l’a lâcha et la flèche des souvenirs vola jusqu’à sa cible

Je lui demandais de revenir vers moi et de prendre ma main

Je t’appellai sans fin en criant mais tu ne répondais pas

J’ai essayé de t’effacer de mes souvenirs

Chaque nuit tu m’apparressais et tu essuyais mes larmes

Que dois-je faire ? Qu’est ce je vais bien ? Faut il que je mente ? Je

ne pourrais pas le supporter

Quand j’ai mal, je voudrais le dire, quand je suis triste je voudrais le dire mais mon coeur me

trahissait souvent

Est-ce vraiment la fin ? J’allais bien en ravalant mes larmes mais je débordais



Qui va soigner mablessure ? Si on l’a laisse elle va s’aggraver

J’ai de plus en plus peur de l’amour des personnes, j’ai peur d’être seul, j’ai peur d’être oublié

Qui va soigner ma blessure ? Si on l’a laisse elle va s’aggraver

J’ai de plus en plus peur de l’amour des personnes, j’ai peur d’être seul, j’ai peur d’être oublié

Je reste toujours solitaire en fermant les portes de mon coeur, je suis un idiot qui porte sa

tristesse sur son dos

Je ferme mes yeux, mes oreilles. Je me renferme dans un brouillard noir

Je reste toujours solitaire en fermant les portes de mon coeur, je suis un idiot qui porte sa

tristesse sur son dos

Je ferme mes yeux, mes oreilles. Je me renferme dans un brouillard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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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를 아시나요…

철 학 2015. 3. 31. 02:25

설리를 아시나요…


 


나는 책을 좋아한다. 읽지는 않을지라도 가까이 두기를 좋아한다. 마치 음악을 듣듯이 내게는 만지지 못하더라도 포근해서 좋다. 우리 가족이 프랑스에 온지가 상당하다. 처음에는 나만 이어서 집사람이 그리고 아이들이 하나 둘 그리고 셋.. 집사람은 자주 우리가 한국에서 살았으면 세 아이를 가질 생각이나 했을까 하고 묻고 나도 그에 화답하는 낙으로 살아간다.


우리 부부는 둘 다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없는 돈에 책 수집에 광분해도 용서해준다. 그땐 참 다행이다 라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 한다.


오늘은 설리가 갑자기 생각이 나 그의 책을 찾아보았다. 웬 설리 그 걸그룹의 멤버, 아니 다른 설리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신 영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설리(1942-1923)를 말한다. 산업혁명 이후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영국은 기계에 이어 인간의 심리도 마치 기계처럼 다룰 수 있다고 보았는지 심리를 도표로 나타내어 예측할 수 있다는 자만을 도량화시키려고 하였다. 이런 경향은 수없이 다른 형태로 발전하는데 프로이트도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그런 연구를 했었고 현재 미국에서 발달한 심리학은 모두 이런 신화를 기정사실화해서 우린 그냥 믿고 지낸다. 하지만 이에 반대한 소수의 학자들이 있었고 그 중 내가 전공한 베르그송이라는 학자는 정면으로 이런 경향을 비판하는 논문을 박사학위를 위해 제출했고 이 논문은 나를 평생 책의 길로 인도한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이 책과 도덕경은 나를 이 세상에서 버티게 해준 고마운 존재이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베르그송이 출간한 한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이다. 현재 2000권 정도의 책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은 30권이 채 되지 않고 (워낙 운송비가 비싸서) 나머지는 전부 프랑스어로 된 책이다. 전국을 돌면서 책을 구하려 다녔다. 처음부터 여기 거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 가지고 가서 볼 책들을 구하러 다녔다. 물론 얼마 후에 여기서 살기로 결정하며 그런 책 여행은 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땐 그랬지..


오늘 소개할 이 책은 1883년에 나온 책이다. 런던에서 발간된 Illusions(1981)이라는 책으로 심리적 연합론을 펼치는 책으로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심리적 기계론자들에게 칭송되던 책이다. 내가 이 책을 구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다 친구가 거주하는 리용(Lyon)이라는 곳에 헌책방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도 만날 겸 갔었다. 정말 큰 도시답게 책방이 참 많았고 특히 사고 싶은 책은 왜 그리 많은지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1883년에 베르그송이 프랑스어로 변역해서 발견한 그의 책 출판물로 지금은 아주 귀한 책이다. 그런데 아주 싸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기에 두말 않고 구입을 했다. 이유는 이 책에는 변역자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아서 연도에 따른 가격만을 책값에 반영했기 때문이었다. 나 같은 전문가가 아니면 누가 번역한 무슨 책인지 어찌 알겠는가.. 집으로 가지고 와서 집사람하고 19세기에 발간된 귀한 책이라고 비닐로 잘 싸두었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 소개해본다.  이 책을 번역할 당시 베르그송은 수입이 없는 가난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그의 학설과는 반대되는 이 책을(그의 논문에서 신랄히 비판하는 제물이 됨) 그때 유행하는 시류에 타서 번역을 하곤 그의 지도 교수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으나 1887년에 한 교수에 의해 좋은 책으로 소개되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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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음의 의미

철 학 2015. 3. 31. 02:22

웃음의 의미


 


오늘 설리를 생각한 것은 웃음이라는 책 때문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이 웃음을 다루는 책 인줄로 착각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제목이 환상들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어서 자료를 찾아보니 설리가 지은 웃음에 관한 책은 1902년에 발간이 됐으니 19세기 책이 아닌 것이 된다.


난 웃음을 이야기하고자 했는데 엉뚱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것이니 처음 주제로 다시 돌아가 잠시 부연 설명하고자 한다.


베르그송은 1900년에 웃음이라는 책을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설리는 1902년에 웃음에 관한 책을 출판한다. 묘한 인연이 이 둘에게는 있는 것 같다. 1900년은 비관론이 대세였던 세대였고 니체의 신의 사형선고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흔들어 놓았다.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은 1983년이다. 당시 제본이 아주 멋졌던 종로서적에서 출판된 책이었다.  성균관대 고 김진성 교수가 번역한 책이었는데, 난 이 책으로 성대 대학원 시험을 보러 갔었다. 시험 당일 이 분은 개인적 사정으로 자살한 고인이었던 것이다. 역시 지방 촌놈은 정보가 부족했어, 그래서 난 성대를 갈 이유가 없어서 다른 대학원에 입학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역시 난 정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프랑스에 와서도 그런 실수를 한번 더 하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난 웃음이라는 책을 보고 베르그송의 모든 철학을 이해하게 되었다. 당시 80년대 초에 이주일 이라는 코메디언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였다. 나는 이 주일을 통해서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가 있었다. 오즉하면 이 주일에게 이 책을 보내주고 싶었겠는가. 


오늘 다시 당시 웃음의 상황을 생각하니 지금과 왜 그리 닮았는지 20여년의 시간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느끼곤 당황하셨어요 되어버렸다.


베르그송은 인간은 웃게 만드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이전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웃을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음) 즉 그는 코메디에 대한 분석보다는 코메디언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인간의 기계화라든지 무관심을 통해 방심하는 인간의 형태에 따른 웃음을 설명하였다. 한번 읽어보면 아마 지금도 절감할 구절들이 아마 철철 넘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한국은 웃음이 넘치는 세상인 것 같다.




Bergson - Essai sur les données immédiates de la conscience.pdf


Bergson - L'énergie spirituelle.pdf


Bergson - L'évolution créatrice.pdf


Bergson - La pensée et le mouvant.pdf


Bergson - La philosophie française.pdf


Bergson - Le rire.pdf


Bergson - Les deux sources de la morale et de la Relig.pdf


Bergson - Matière et Mémoire.pdf


Bergson - Psychologie De La Croyance (ebook philosophie francais).pdf


Laurent GIROUX, DURÉE PURE ET TEMPORALITÉ. Bergson et Heidegger 197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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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브레이어

철 학 2015. 3. 31. 02:13

에밀 브레이어 Emile Brehier


철학을 시작할 때 철학사는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한번에 많은 정보를 구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철학사이다. 철학이 과거에 만들었던 사상과 이후 계속되는 연결성과 그것으로 인한 사건들은 철학공부를 할 때 필요한 많은 주제와 개념을 동시에 주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지 않았던 나에게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특히 철학사는 소주보다 더 맛있었다. 다양한 지역의 소주를 맛보면서 우연히 맛들인 프랑스산 철학사인 브레이어의 철학사는 쉽게 나를 인도해주기에 지금도 종종 살펴 보고 주변에 철학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쉽게 추천하는 책이다. 몇 일전에 구글링을 하다 우연히 유종렬이 그 엄청난 분량의 철학사(아마 2000 페이지는 될 것임)를 번역하고 있다는 낭보를 접하고 참으로 즐거웠다. 독일산 맥주, 영국산 위스키는 많은 주점에 드디어 본격적인 프랑스 와인이 소개된다는 것은 프랑스 철학을 알리는 좋은 길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유종렬은 많은 활동으로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았고 프랑스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좋은 번역서가 나오리라 장담한다.


그것을 기뻐하면서 집에 있는 브레이어의 책을 살펴보다 적은 분량의 2권의 책을 읽었다. 하나는 1956년에 나온 “철학의 실재적 주제들”이고 다른 하나는 1949년에 나온 논문 모음집인 “철학의 과거”라는 책이다. 첫 번째 책에서는 20세기 철학의 흐름을 간략하게 피력한 책인데,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상학, 형상 심리학, 정신분석학, 도덕 철학, 인간학, 변증법적 유물론, 실존주의 등등으로 구분하여 쉽게 소개한 입문서이고 두 번째 책은 조금은 무거운 주제로 철학사를 기술하는 방법 등과 더불어 그가 1930년대에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 철학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판을 데카르트를 통해서 논술하고 있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두 권의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철학자들이 지나왔던 그 시간을 상상으로라도 같이 보낼 수 있다는 즐거움을 지나가는 글로 적어본다





Bréhier La Philosophie du Moyen Âge.pdf


Célestin Bouglé, Émile Bréhier, Henri Delacroix et Dominique Parodi, Du sage antique au citoyen moderne études sur la culture morale.pdf


Émile BRÉHIER — Histoire de la philosophie T. 1.pdf


Émile BRÉHIER — Histoire de la philosophie T. 2.pdf


Émile BRÉHIER — La notion de problème en philosophie.pdf


Émile BRÉHIER — LA PHILOSOPHIE DU MOYEN AG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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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la j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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