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21) 스트라스버그 10K, 하퍼 3안타
내년엔 사이영상? ⓒ gettyimages/멀티비츠 |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0.5%(mlb.com 기준)에 불과한 워싱턴이 뒤늦은 질주를 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은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스트라스버그와 하퍼라는 것이다. 추신수가 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한 텍사스는 시애틀에게 패해 휴스턴과의 게임차가 1경기반으로 줄었다. 반면 피츠버그는 게릿 콜을 내세워 다저스를 꺾음으로써 세인트루이스와의 4경기 차를 유지하고, 컵스도 2경기 차로 밀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가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하는 가슴 철렁한 일이 일어났다. 일단 몰리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19승에 성공한 반면, 다나카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음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팀 허드슨이 통산 222승에 성공한 날, 배리 지토는 올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한편 1998년 오늘은 칼 립켄 주니어가 스스로 2632경기 연속 출장을 중단한 날이다. 립켄은 레이 밀러 감독을 찾아가 "Today is the day"라고 했다.
마이애미(64승86패) 3-13 워싱턴(78승71패)
W: 스트라스버그(10-7 3.81) L: 니콜리노(3-4 4.50)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워싱턴은 두 1순위 지명자의 폭주를 즐기고 있는 상황. 앞선 두 경기 7.1이닝 13K 3실점(5안타 1볼넷)과 8이닝 14K 무실점(1안타 1볼넷)을 통해 몬트리올-워싱턴 투수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두 경기 연속 13K를 만들어냈던 스트라스버그는, 오늘도 7이닝 10K 1실점(6안타 1볼넷)의 위력투를 추가함으로써 마르티네스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로 세 경기 연속 10K 경기를 이어갔다. 첫 13경기에서 5승5패 5.16에 그치며 대단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스트라스버그(27)는,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온 후 8경기에서 5승2패 2.2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2.1이닝 동안 7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스트라스버그는 오늘 경기 전까지 올시즌 마이애미전 세 경기에서 2패 6.92에 그치고 있었다. 하퍼는 오늘도 알토란 같은 하루. 홈런은 때려내지 못했지만 4타수3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함으로써 세부 성적을 모두 끌어올렸다. 유넬 에스코바도 4타수4안타(2루타) 1볼넷 4타점(.324 .383 .429) 워싱턴은 최근 7승1패다. 마이애미 선발 니콜리노는 5.2이닝 3K 7실점(7안타 2볼넷) 패전.
하퍼의 메이저리그 순위
타율 : 하퍼(.343) 미기(.338) 고든(.332)
출루 : 하퍼(.470) 보토(.462) 미기(.441)
장타 : 하퍼(.674) 크루스(.585) 트라웃(.580)
ops : 하퍼(1.143) 보토(1.018) 골디(.985)
홈런 : 데이비스(43) 크루스(42) 하퍼(41)
볼넷 : 보토(135) 하퍼(115) 골디(112)
fwar : 하퍼(9.6) 도널슨(7.9) 트라웃(7.8)
시애틀(73승77패) 9-2 텍사스(80승69패)
W: 에르난데스(18-9 3.54) L: 홀랜드(3-3 4.75)
텍사스가 마지막까지 시애틀에게 덜미를 잡혔다. 휴스턴을 상대로 12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텍사스는 올시즌 시애틀전을 7승12패로 마감하게 됐다(오클랜드전 6승10패, 에인절스전 5승10패). 에르난데스는 특유의 날카로운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 5.2이닝 5K 2실점(4안타 5볼넷) 승리를 챙기고(105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18승 투수가 됐다. 올시즌 텍사스전 5경기를 5승 1.84로 끝낸 에르난데스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개인 첫 20승에 성공하게 된다(2009년 19승). 에르난데스는 T로 시작되는 세 팀(탬파베이 텍사스 토론토)을 상대로 올시즌 9전 전승을 기록했다(나머지 21경기 9승9패). 앞선 10경기에서의 타율이 .513였던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에르난데스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두 개의 볼넷을 골라내 6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272 .372 .448). 필더(.307 .380 .466)와 벨트레(.276 .322 .430)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 16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된 벨트레는 최근 2년 간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7타수1안타에 그치고 있으며, 필더는 에르난데스 상대 통산 성적이 25타수2안타에 불과하다. 반면 카노는 4타수2안타(홈런) 1볼넷 4타점(.281 .332 .433) 크루스는 2타수1안타 3볼넷(.310 .381 .585) 시거는 5타수3안타(2루타2) 2타점( .276 .334 .462)으로 모두 재미를 봤다. 홀랜드는 4.1이닝 7실점(7안타 5볼넷) 패전. 부상 복귀 후 첫 5경기에서 3승1패 2.37(30.1이닝 8자책)으로 대단히 좋았던 홀랜드는 최근 세 경기에서 2패 9.00(17이닝 17자책)에 그치고 있다.
추신수의 9월 출루 일지(현지시간)
01일 : 3출루 (.341)
02일 : 3출루 (.343)
03일 : 휴식일
04일 : 3출루 (.346)
05일 : 3출루 (.348)
06일 : 2출루 (.349)
07일 : 2출루 (.350)
08일 : 3출루 (.353)
09일 : 1출루 (.352)
10일 : 1출루 (.351)
11일 : 2출루 (.352)
12일 : 2출루 (.353)
13일 : 4출루 (.357)
14일 : 1출루 (.356)
15일 : 2출루 (.356)
16일 : 4출루 (.360)
17일 : 4출루 (.364)
18일 : 3출루 (.367)
19일 : 5출루 (.371)
20일 : 2출루 (.372)
피츠버그(89승60패) 4-3 다저스(85승63패)
W: 콜(17-8 2.64) L: 볼싱어(6-4 3.26) S: 멜란슨(48/2 1.91)
피츠버그가 강정호 없이 치른 다저스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끝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다저스에서 그레인키와 커쇼가 모두 나온 시리즈였다는 것. 콜은 7이닝 9K 3실점(6안타) 승리를 따냄으로써 1991년 존 스마일리(20승8패 3.08) 이후 처음으로 17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투수가 됐다(같은 기간 16승 - 2012년 버넷, 2013년 리리아노). 1회 이디어와 2회 게레로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한 콜은 그러나 7회 반슬라이크에게 솔로홈런(6호)을 맞기 전까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리고 그 사이 피츠버그는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1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매커친은 1타수1안타 4볼넷의 5출루 경기(.299 .402 .504). 매커친은 4년 연속 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에 도전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2위 선수들은 올해 성공하면 두 번이 되는 미겔 카브레라와 폴 골드슈미트다. 다저스가 6안타에 그친 반면 피츠버그는 각각 24호와 17호 솔로홈런을 날린 알바레스(.245 .315 .471)와 마르테(.279 .329 .436)를 포함해 12안타를 몰아쳤다. 다저스 선발 볼싱어는 4.1이닝 4실점 3자책 패전(5안타 3볼넷).
매커친의 성적 변화(fwar)
12 : .327 .400 .553 .953 / 31홈 96타(6.8)
13 : .317 .404 .508 .912 / 21홈 84타(8.4)
14 : .314 .410 .542 .952 / 25홈 83타(6.8)
15 : .299 .402 .504 .906 / 22홈 95타(5.8)
3할-4할-5할 시즌 최다 달성 순위
15회 : 베이브 루스
14회 : 스탠 뮤지얼
13회 : 테드 윌리엄스
12회 : 루 게릭, 타이 콥
11회 : 배리 본즈, 지미 팍스, 트리스 스피커
10회 : 로저스 혼스비
9회 : 앨버트 푸홀스, 매니 라미레스
현역 통산 3할-4할-5할 선수(1명)
보토 : .311 .423 .536
미기 : .321 .399 .563
푸홀스 : .312 .397 .580
할러데이 : .307 .386 .519
에이로드 : .297 .383 .556
필더 : .287 .387 .517
매커친 : .299 .387 .498
3할-4할-5할 은퇴 선수 : 19명(3000타석+)
보스턴(71승77패) 4-3 토론토(85승64패)
W: 힐(1-0 1.93) L: 시슬(3-5 2.77) S: 로스(4/2 3.97)
실망스러웠지만 내년에 대한 희망 또한 보여주고 있는 보스턴(52승66패 후 19승11패)이 올시즌 토론토전을 10승9패로 마감했다(3승6패 후 7승3패). 올시즌을 독립리그 팀인 롱아일랜드에서 시작했던 리치 힐(35)은 지난 경기 7이닝 10K 무실점(1안타 1볼넷)에 이어 다시 7이닝 10K 3실점(7안타) 승리를 따냄으로써 보스턴 투수로는 2012년 펠릭스 듀브론트 이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10K를 만들어냈다. 보스턴은 3-3으로 맞선 8회초 1사 1,3루에서 브래들리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다. 어깨 통증으로 코티존 주사를 맞은 후 7일을 쉬고 나섰던 지난 경기에서 5이닝 1자책(66구)을 기록했던 벌리는 6이닝 1K 3실점(8안타 2볼넷)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91구). 벌리가 15년 연속 200이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14.2이닝을 추가해야 한다. 벌리(36)는 2000년에 데뷔한 후 16년 동안 한 번도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핸리 라미레스가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보스턴의 1루수 유망주 트래비스 쇼는 4타수3안타 2타점의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281 .347 .520).
벌리의 이닝 변화
2001 : 221.1
2002 : 239.0
2003 : 230.1
2004 : 245.1
2005 : 236.2
2006 : 204.0
2007 : 201.0
2008 : 218.2
2009 : 213.1
2010 : 210.1
2011 : 205.1
2012 : 202.1
2013 : 203.2
2014 : 202.0
2015 : 185.1 (14.2이닝 필요)
KC(87승62패) 10-3 디트로이트(69승79패)
W: 메들렌(5-1 3.51) L: 사이몬(13-10 5.21)
앞선 15경기에서 4승11패. 9월5일 이후 리그 최저 승률에 그치고 있었던 캔자스시티가 3연전 전패를 면하고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승리의 주역은 4타수4안타 3홈런 1볼넷 3타점으로 폭발한 켄드리스 모랄레스(32)였다. 캔자스시티 선수가 3홈런 경기를 만들어낸 것은 1991년 대니 타타불 이후 처음. 홈런 세 개를 제외한 나머지 안타는 3루타로 <3루타가 포함된 3홈런 경기>는 역대 7번째이자 2012년 라이언 브론 이후 처음이다. 도널슨(120)과 크리스 데이비스(109)에 이어 타점 3위에 올라 있는 모랄레스는 올시즌 전에 맺은 2년 1700만 달러 계약(상호 옵션 실행시 3년 3800만)을 성공적인 계약으로 만들고 있다. 메들렌이 5이닝 2K 3실점 무자책(5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사이몬은 4.1이닝 8실점(13안타 3볼넷) 패전. 디트로이트는 4연승이 중단됐다. 캔자스시티는 모랄레스 외에도 유격수 크리스티안 콜론이 5타수4안타(2루타) 1타점, 조브리스트가 5타수3안타(2루타) 1볼넷 1타점을 몰아쳤다(.285 .370 .463). 최근 타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는 4타수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끝냈다(.338 .441 .540).
모랄레스의 성적 변화
2009 : .306 .355 .569 / 34홈 108타
2010 : .290 .346 .487 / 11홈 39타
2011 <기록 없음>
2012 : .273 .320 .467 / 22홈 73타
2013 : .277 .336 .449 / 23홈 80타
2014 : .218 .274 .338 / 08홈 42타
2015 : .293 .355 .490 / 21홈 105타
화이트삭스(70승78패) 3-6 CLE(74승74패)
W: 톰린(6-2 2.43) L: 댕스(7-13 4.59) S: 앨런(31/4 3.25)
클리블랜드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가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와일드카드 2위 휴스턴과의 4경기 차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가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은 14경기에서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올려야 한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상대는 와일드카드 공동 3위 팀인 미네소타로,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와 무려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어깨 수술 이후 8월16일에 돌아와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톰린은 오늘도 5.2이닝 8K 무실점(4안타 3볼넷)의 호투(105구). 톰린은 앞서 생애 첫 5경기 연속 승리 후 9이닝 2실점 완투패를 당한 바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2회 치즌홀의 투런홈런(7호)과 린도어의 적시타, 6회 치즌홀과 브랜틀리의 2루타, 린도어의 희생플라이로 6점을 두 번에 나눠서 냈다. 치즌홀은 4타수2안타(2루타 홈런) 3타점의 대활약(.253 .302 .392). 어제 공수주에서 실망스러웠던 린도어도 2타점을 올렸다(.316 .353 .478). 댕스가 5이닝 3K 3실점(7안타 2볼넷) 패전을 안은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가 3타수2안타(2루타) 1볼넷 2타점으로 분전했다(.297 .354 .520).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1. 양키스 : 82승66패(.554) [+4.0]
2. 휴스턴 : 79승71패(.527)
3. 에인절스 : 76승73패(.510) [2.5]
3. 미네소타 : 76승73패(.510) [2.5]
5. 인디언스 : 74승74패(.500) [4.0]
볼티모어(73승76패) 6-7 탬파베이(72승77패)
W: 예이츠(1-0 7.56) L: 브리튼(4-1 2.04)
반면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볼티모어는 실낱 같은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탬파베이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던 볼티모어는 8회초 상대 실책(롱고리아)과 파라의 적시타로 6-4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8회말 한 점을 따라붙은 후 9회말 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을 상대로 가이어가 동점 솔로홈런(7호)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키어마이어가 내야안타로 경기를 끝냈다(브리튼 4호 블론). 오늘 경기 전까지 볼티모어는 최근 8승3패의 마지막 불꽃을 이어가고 있었다. 앞선 8경기에서 13타점을 몰아쳤던 애덤 존스가 5타수 무안타 2삼진(.269 .308 .476)에 그친 반면, 추신수와 9월의 선수상을 다투고 있는 크리스 데이비스는 3타수1홈런(43호) 2볼넷 2타점을 기록함으로써 크루스에 하나 앞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가즈먼(6이닝 6K 4실점)과 오도리지(5.2이닝 3K 4실점)는 나란히 노디시전. 롱고리아는 5타수3안타(3루타) 2득점(.268 .330 .430) 포사이드는 3타수2안타(2루타 홈런) 2볼넷 3타점의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다(.283 .361 .449).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순위
데이비스(43) 크루스(42) 트라웃-도널슨(39)
도널슨(120) 데이비스(109) 모랄레스(105)
올시즌 후 FA가 되는 데이비스(29)
2012 : .270 .326 .501 / 33홈 85타
2013 : .286 .370 .634 / 53홈 138타
2014 : .196 .300 .404 / 26홈 72타
2015 : .264 .360 .558 / 43홈 109타
필리스(56승94패) 1-2 애틀랜타(60승90패)
W: 모일란(1-0 4.00) L: 가르시아(3-6 3.82)
애틀랜타가 3연전을 쓸어담고 필라델피아에게 "1순위 지명권 너나 가져라"를 외쳤다. 애틀랜타가 홈에서 시리즈 전승에 성공한 것은 6월22일 이후 무려 석 달 만이다. 승리의 주역은 7회 선두타자 갈비스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가고 있었던 테에란이었다. 앞선 필라델피아전 7경기에서 5승1패 1.22의 강세를 보이고 있었던 테에란은 8.1이닝 8K 1실점(5안타 1볼넷)이라는 빼어난 호투를 했다. 하지만 테에란(10승7패 4.20)은 승리를 얻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모일란이 블랑코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것. 그러나 애틀랜타는 9회말 1사 1,3루에서 피어진스키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필라델피아의 차기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애런 놀라(22) 역시 7이닝 4K 1실점(5안타 3볼넷)의 호투(12경기 6승2패 3.84). 6연패를 당하며 전체 꼴찌 안정권(29위 애틀랜타와 4경기 차)에 접어든 필라델피아는 최근 5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고 있다.
테에란(24)의 성장통(ERA/WHIP/AVG)
2013 : 30G 14승08패 3.20/1.17/.246
2014 : 33G 14승13패 2.89/1.08/.232
2015 : 31G 10승07패 4.20/1.30/.253
신시내티(63승85패) 4-8 밀워키(63승86패)
W: 페냐(2-0 3.50) L: 디스클라파니(9-11 3.79)
밀워키는 8연패에서 탈출. 밀워키가 마지막으로 9연패를 당한 것은 2014년 9월5일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인 49경기 연속 신인 투수의 선발 등판과 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인 96경기 신인 선발 등판이 계속되고 있는 신시내티는 그 중 가장 돋보이는 투수인 디스클라파니가 4.1이닝 5실점 4자책(8안타)으로 부진했다. 디스클라파니는 앞선 10경기 중 8경기에서 3실점 이하의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밀워키는 0-2로 뒤진 5회 데이비스의 역전 적시타와 린드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5점을 뽑아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신시내티는 6회 브루스와 수아레스(12)의 백투백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브루스는 3타수2홈런(23,24호) 1볼넷 2타점의 맹타(.233 .305 .446). 통산 두 번째 30홈런에 두 개를 남겨 놓고 있는 보토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313 .462 .556). 린드가 4타수3안타(2루타) 1볼넷 3타점(.292 .375 .482)을 올린 밀워키는 아리엘 페냐가 5이닝 5K 2실점(4안타 3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브루스(28) 데뷔 후(2016년 후 FA)
2008 : .254 .314 .453 / 21홈 52타
2009 : .223 .303 .470 / 22홈 58타
2010 : .281 .353 .493 / 25홈 70타
2011 : .256 .341 .474 / 32홈 97타
2012 : .252 .327 .514 / 34홈 99타
2013 : .262 .329 .478 / 30홈 109타
2014 : .217 .281 .373 / 18홈 66타
2015 : .233 .305 .446 / 24홈 82타
에인절스(76승73패) 1-8 미네소타(76승73패)
W: 더피(4-1 3.15) L: 슈메이커(7-10 3.15)
미네소타가 홈에서의 5연패에서 탈출하고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 공동 3위가 됐다. 승부는 선발 대결에서 갈렸다. 미네소타의 신인 타일러 더피(24)가 7이닝 7K 무실점(3안타 1볼넷)의 역투를 선보인 반면, 앞선 두 경기에서 14.1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던 슈메이커는 3.2이닝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 미네소타는 2회 헌터의 솔로홈런(21호)과 3회 로사리오의 투런홈런(11호)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8회에는 8-0으로 달아나는 마우어의 투런홈런(9호)이 터졌다. 헌터가 4타수2안타(홈런) 1타점(.247 .300 .421) 마우어가 5타수2안타(홈런) 2타점(.266 .339 .376)을 기록한 반면 에인절스의 쌍포는 침묵. 트라웃은 4타수1안타(.291 .394 .580) 푸홀스는 4타수 무안타(.238 .301 .463)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내일부터 2경기반 차를 보이고 있는 휴스턴과의 3연전을 시작하는데, 위버는 운명이 걸린 첫 경기에 나서 카이클과 대결한다.
마우어(32)의 fwar 변화
2004 : 1.2
2005 : 3.4
2006 : 5.8
2007 : 3.3
2008 : 5.7
2009 : 7.6
2010 : 5.0 (3월 8년 계약)
2011 : 1.2
2012 : 4.5
2013 : 5.2
2014 : 1.7
2015 : 0.2
합계 44.9 (3년 6900만 잔여)
푸홀스(35)의 fwar 변화
2001 : 7.2
2002 : 5.4
2003 : 9.5
2004 : 7.8
2005 : 7.7
2006 : 8.1
2007 : 7.7
2008 : 8.7
2009 : 8.4
2010 : 6.8
2011 : 4.0
2012 : 3.6 (에인절스 입단)
2013 : 0.6
2014 : 2.9
2015 : 1.3
합계 89.8 (6년 1억6500만 잔여)
오클랜드(64승86패) 1-5 휴스턴(79승71패)
W: 맥휴(17-7 3.93) L: 브룩스(2-4 7.09)
어제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최대 고비를 넘겼던 휴스턴이 5연패 후 2연승에 성공하고 텍사스에 다시 1경기반 차로 따라붙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맥휴(28)로, 앞선 홈 5경기에서 2승1패 0.94를 기록했던 맥휴는 8이닝 8K 1실점(4안타 2볼넷) 역투로 최근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불펜에 휴식을 안겨줬다. 타선에서 빛난 선수는 라스무스였다. 라스무스는 2회 동점 솔로홈런에 이어 8회에는 5-1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2홈런(20,21호) 3타점을 기록했다(.237 .312 .461). 결승 투런홈런(14호)을 기록한 스프링어도 3타수1홈런 1볼넷 2타점(.260 .359 .437). 5점을 홈런 세 방으로 낸 휴스턴은 오랜 만에 투수들이 호투하고 홈런으로 점수를 내는 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다. 오클랜드 선발 브룩스는 7이닝 5K 3실점(7안타 2볼넷) 패전. 지토(37)는 팀이 3-1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오름으로써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는 2006년 이후 첫 등판에 나섰다. 그러나 라스무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실점(2안타 1볼넷)에 그쳤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없자 지난 시즌을 쉬었던 지토는 올해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8승7패 3.46을 기록한 바 있었다.
배리 지토의 fwar 변화(연봉)
2000 : 2.1 (20만)
2001 : 4.8 (24만)
2002 : 4.7 (30만)
2003 : 4.4 (100만)
2004 : 3.0 (300만)
2005 : 3.0 (560만)
2006 : 2.2 (790만)
2007 : 1.6 (1000만) *SF 계약
2008 : 1.3 (1450만)
2009 : 2.1 (1850만)
2010 : 1.8 (1850만)
2011 : -0.5 (1850만)
2012 : 0.9 (1900만)
2013 : -0.4 (2000만)
세인트루이스(93승56패) 4-3 컵스(87승62패)
W: 마르티네스(14-7 3.01) L: 레스터(10-11 3.46) S: 로젠탈(46/2 1.51)
세인트루이스가 3연전 전패를 면하고 피츠버그와의 4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오늘 승리했을 경우 2010년 9월 이후 처음이자 홈에서는 2006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전 3연전 전승에 성공할 수 있었던 컵스는 5연승 중단과 함께 피츠버그와의 게임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앞선 5경기에서 1승2패 5.60에 그쳤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2이닝 6K 2실점(4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9월 세 경기에서 2승 1.71로 좋았던 레스터는 6이닝 7K 4실점(6안타 3볼넷) 패전을 안았다. 1회 팸의 솔로홈런(5호)과 피스코티의 투런홈런(5호) 3회 페랄타의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시작된 컵스의 맹렬한 추격을 간신히 뿌리쳤다. 컵스는 8회 라스텔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를 만들었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한편 주자 견제와 타격을 못하기로 소문난 레스터는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견제사를 잡아냈고 안타도 추가했다(2타수1안타). 레스터는 68타수 무안타 후 27타수3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부상자 그리칙(.283 .333 .562)의 복귀가 가까워오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그러나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몰리나가 부상을 당하고 교체됐다.
카디널스의 다음 일정(신시내티 홈)
1차전 : 가르시아 vs 존 램
2차전 : 존 래키 vs 로렌젠
3차전 : 랜스 린 vs 피네건
컵스의 다음 일정(밀워키 홈)
1차전 : 해멀 vs 페랄타
2차전 : 아리에타 vs 로시
3차전 : 헨드릭스 vs 데이비스
애리조나(71승78패) 1-5 SF(78승71패)
W: 허드슨(8-8 4.20) L: 헬릭슨(9-10 4.73)
올시즌이 끝나면 17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기로 한 팀 허드슨(40)이 6이닝 3K 무실점(4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내고 통산 222승(132패)에 성공했다. 허드슨은 이대로라면 27일에는 오클랜드 팬들의 기립 박수가 쏟아질 마지막 원정 경기를 치르며, 10월2일에는 다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축하와 함께 은퇴 경기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데아자의 2루타에 이은 포지의 스리런홈런(19호)으로 4-0을 만들어 허드슨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헬릭슨은 5이닝 5K 2실점(3안타 2볼넷) 패전. 샌프란시스코는 오늘 경기 전까지 올시즌 홈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1승8패에 그치고 있었는데, 특히 앞선 세 경기를 포함해 무려 5번이나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더피는 2타수1안타 2볼넷(.301 .342 .432) 포지는 4타수1홈런 3타점(.327 .390 .488). 19홈런 93타점의 포지는 통산 두 번째 20홈런 100타점에 1홈런 7타점을 남기게 됐다.
포지의 성적 변화(fwar)
10 : .305 .357 .505 / 18홈 67타 (4.0)
11 : .284 .368 .389 / 04홈 21타 (1.6)
12 : .336 .408 .549 / 24홈103타 (7.7)
13 : .294 .371 .450 / 15홈 72타 (4.8)
14 : .311 .364 .490 / 22홈 89타 (5.7)
15 : .327 .390 .488 / 19홈 93타 (5.8)
포수 20홈런-100타점 시즌
6회 : 마이크 피아자, 자니 벤치
5회 : 요기 베라
4회 : 개리 카터, 빌 디키
3회 : 조 토리, 로이 캄파넬라, V-Mart
2회 : 피스트, 요크, 로페스, 달튼
1회 : 포지, 포사다, 퍼지 등 12명
SD(71승80패) 10-4 콜로라도(63승89패)
W: 실즈(13-6 3.86) L: 켄드릭(6-13 6.37)
샌디에이고의 모험은 대실패로 끝났지만 실즈(33)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앞선 네 경기에서 3승 3.24로 좋았던 실즈는 6.2이닝 8K 4실점(2안타 4볼넷) 승리를 따냄으로써 9년 연속 200이닝 달성에 4이닝을 남기게 됐다. 실즈는 최근 2년 간 콜로라도를 상대로 7경기에서 6승 4.29를 기록하고 있다. 실즈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통산 세 번째로 15승-200이닝 시즌을 만들어내게 된다. 실즈가 쿠어스필드에서 무너지지 않은 비결은 자신을 상대로 도합 36타수18안타 5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아레나도와 카르고를 완벽하게 막아낸 덕분이었다. 아레나도는 4타수 무안타 2삼진(.286 .320 .568) 카르고는 3타수 무안타 1삼진(.262 .319 .533)에 그쳤다. 켐프는 5타수3안타(홈런) 1타점(.265 .314 .448) 업튼은 5타수3안타(2루타2) 3타점(.259 .342 .468). 올시즌이 끝나면 켐프는 남고 업튼은 떠난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은 4이닝 6실점(6안타 1볼넷) 패전. 홈에서의 '좀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홈 2승6패 7.35, 원정 4승7패 5.55).
맷 켐프(30)의 성적 변화
2014 : .287 .346 .506 / 25홈런 89타점
2015 : .265 .314 .448 / 23홈런 98타점
콜로라도 선발투수들의 홈 성적
그레이 : 04경기 0승0패 7.88
버틀러 : 06경기 1승4패 7.28
켄드릭 : 12경기 2승6패 7.35
러신 : 09경기 4승2패 6.74
헤일 : 07경기 3승2패 6.02
데라로사 : 12경기 3승2패 5.40
베티스 : 10경기 4승3패 5.20
라일스 : 05경기 1승3패 4.55
양키스(82승66패) 11-2 메츠(84승65패)
W: 사바시아(5-9 4.80) L: 로블레스(4-3 3.40)
사바시아 : 6이닝 7K 1실점(5안 3볼)
하비 : 5이닝 7K 무실점(1안타 1볼넷)
엘스버리 : 5타수 3안타 1타(.259 .317 .345)
벨트란 : 4타1안(2루) 1볼2타(.278 .338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