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25) 캔자스시티, 30년만의 지구우승 감격
![]() |
캔자스시티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지구우승을 확정지었다. 캔자스시티의 지구우승은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오늘 시애틀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클리블랜드가 미네소타를 잡아주면서 매직넘버를 다 지웠다. 올시즌 세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탄생. 아메리칸리그 팀은 처음이며,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여전히 지구 내 경쟁 중이다. 텍사스-피츠버그-볼티모어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 추신수는 2루타와 볼넷 하나씩을 골랐다.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을 던지고 15승, 크리스 세일은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패배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8번째 2000득점 타자가 됐다. 19승에 도전한 매디슨 범가너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시애틀(74승79패) 4-10 캔자스시티(89승63패)
W: 쿠에토(10-12 3.45) L: 켄싱(1-1 5.25)
캔자스시티가 30년만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는 오늘 시애틀을 꺾고, 미네소타가 패하면서 남아있던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지난해 지구 2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캔자스시티는, 올해 당당하게 지구선두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참고로 마지막 지구우승을 이룬 1985년, 캔자스시티는 그 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휩쓸었다. 현재 토론토에 두 경기 차로 앞선 AL 선두인 캔자스시티는, 이대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될 시 양키스-휴스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겨루게 된다. 이적 후 첫 네 경기 2승1패 1.80 후 다섯 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린(5패 9.57) 쿠에토는, 지난 디트로이트전 7이닝 2실점에 이어 오늘도 7이닝 5K 3실점(7안타 2볼넷)으로 역투했다(104구).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웨이드 데이비스는 선두타자 로건 모리슨에게 홈런을 맞고 한때 평균자책점이 1.01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삼진-삼진-땅볼로 잡아 다시 0점대로 낮췄다(0.99). 타석에서는 무스타커스가 3타수3안타 1홈런(21호) 3타점 2볼넷의 완벽한 활약. 호스머도 4타수2안타 1홈런(16호) 1타점을 더했다. 캔자스시티는 작년 큰 무대를 경험한 젊은 타자들이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다. 시애틀 선발 팩스턴은 1.1이닝 1K 2실점(5안타 무사사구) 후 손톱이 깨져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트럼보는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열심히 싸웠다(.260 .307 .449).
캔자스시티 지구우승 한 해 (PS 결과)
1976 : 90승72패 .556 (CS 패배)
1977 : 102승60패 .630 (CS 패배)
1978 : 92승70패 .568 (CS 패배)
1980 : 97승65패 .599 (WS 준우승)
1984 : 84승78패 .519 (CS 패배)
1985 : 91승71패 .562 (WS 우승)
2015 : 89승63패 .586 (???)
*CS 챔피언십시리즈 / WS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타자 3인방의 성장 (2014→15)
케인 (29) : .301 .339 .412 → .307 .363 .482
호스머(25) : .270 .318 .398 →.304 .367 .458
무스 (27) : .212 .271 .361 → .282 .347 .467
그들의 fWAR 변화 (2013-14-15)
케인 : 2.7 → 4.9 → 6.2
호스머 : 3.2 → 0.1 → 3.3
무스 : 1.2 → 0.7 → 3.6
올시즌 팀 런세이브 순위
1. 애리조나 : 65
2. 로열스 : 54
3. 마이애미 : 41
4. 자이언츠 : 28
5. 타이거스 : 24
5. 휴스턴 : 24
7. 오클랜드 : 19
밀워키(64승89패) 3-7 STL(97승56패)
W: 와카(17-6 3.15) L: 영맨(9-7 3.64)
캔자스시티와 달리 아직 지구우승을 두고 경쟁 중인 세인트루이스는 오늘도 승리. 5연승으로 거침없이 내달리는 중이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지은 상태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승률(.634)에도 불구하고 지구우승 매직넘버는 6이나 남아있다. 이게 모두 한 지구 안에 리그 최고승률 2위 팀(피츠버그)과 3위 팀(컵스)이 모여있어서 일어난 사태다. 페랄타와 피스코티는 승리를 결정지은 4회 백투백홈런을 터뜨렸다. 페랄타(17호)는 3타수2안타 3타점(.271 .330 .412) 피스코티(6호)는 4타수3안타 4타점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두 선수가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선발 와카는 5이닝 1K 3실점(6안타 3볼넷)으로 시즌 17승째를 따냈다(90구).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도합 70승째. 올시즌 메이저리그 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밀워키는 영맨이 5이닝 5K 6실점(6안타 3볼넷)으로 무릎을 꿇었다(99구). 영맨은 네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실패로 시즌 막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슨 로저스(.299 .373 .431)가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최선을 다한 밀워키는, 유격수 야디엘 리베라가 데뷔 처음 선발로 나섰다. 2회 11구 승부 끝에는 데뷔 첫 안타도 때려냈다.
올시즌 선발진 최다승
1. 카디널스 : 70승
2. 토론토 : 68승
3. 피츠버그 : 63승
3. 자이언츠 : 63승
5. 뉴욕메츠 : 61승
5. 로열스 : 61승
7. 다저스 : 59승
초반엔 영맨, 막판엔 올드맨
6월 : 5경기 2승1패 2.79
7월 : 5경기 3승2패 1.77
8월 : 5경기 3승2패 3.12
9월 : 5경기 1승2패 7.72
메츠(86승67패) 6-4 신시내티(63승89패)
W: 고들(1-1 2.64) L: 파라(1-2 3.86) S: 파밀리아(42/5 1.90)
메츠가 지구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메츠는 7회 머피의 적시 3루타를 비롯해 세스페데스의 적시타, 두다의 적시 2루타로 석 점을 추가, 3-3 균형을 무너뜨렸다(6-3). 홈런만 나왔다면 한이닝 팀 히트포더사이클도 가능했다. 메츠는 워싱턴의 패배가 곁들여지면서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메츠는 원정 첫 37경기에서 11승26패에 그쳤지만, 이후 38경기 27승을 올려 원정 5할 승률을 돌파했다. 최근 원정 8연승을 달리는 데 기여한 머피는 5타수3안타 1타점(.282 .324 .449). 세스페데스(.292 .328 .551)와 두다(.243 .350 .463)는 각각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선발로 나선 마츠는 5.2이닝 8K 3실점(10안타 무사사구) 노디시전(93구). 마츠는 데뷔 첫 선발 6경기에서 34삼진을 추가, 이 부문 메츠 1위는 1966-68년에 걸쳐 47삼진을 잡아낸 놀란 라이언이다. 42세이브를 거둔 파밀리아는 2001년 아만도 베니테스의 팀 최고기록에 하나만을 남겨뒀다.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가 3타수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316 .463 .559). 보토는 후반기 출루율을 .556까지 끌어올리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기세다. 브루스는 시즌 26호홈런(.229 .300 .448). 필립스는 4타수2안타 2타점을 올렸다(.295 .330 .398). 선발 조시 스미스는 5이닝 5K 3실점(7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다.
ML 선발 첫 6경기 최다 탈삼진 (메츠)
1. 놀란 라이언 : 47삼진
2. 맷 하비 : 43삼진
3. 드와이트 구든 : 40삼진
4. 빌 퍼시퍼 : 39삼진
5. 노아 신더가드 : 34삼진
5. 스티브 마츠 : 34삼진
7. 제이콥 디그롬 : 32삼진
ML 역대 후반기 출루율 (250타석)
1. 배리 본즈 (2002) : .608 / 69안 92사사구
2. 배리 본즈 (2004) : .589 / 66안 106사사구
3. 테드 윌리엄스(1941) : .583 / 89안 93사사구
4. 조이 보토 (2015) : .556 / 75안 83사사구
5. 베이브 루스 (1920) : .552 / 75안 84사사구
5. 베이브 루스 (1923) : .552 / 105안 75사사구
7. 배리 본즈 (2001) : .547 / 77안 92사사구
후반기 fWAR 순위
1. 조이보토 : 5.1
2. 조시도널슨 : 4.2
3. 하퍼 : 4.1
4. 린도어 : 3.7
4. 데이비스 : 3.7
6. 세스페데스 : 3.7
7. 팔락 : 3.3
8. 엔카나시온 : 3.2
9. 추신수 : 2.8
9. 트라웃 : 2.8
9. 브라이언트 : 2.8
애리조나(73승80패) 3-6 다저스(87승65패)
W: 커쇼(15-7 2.25) L: 코빈(6-5 3.28) S: 잰슨(34/2 2.36)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5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15경기 9승2패 1.17의 질주를 보여준 모습은 아니었다. 같은기간 평균 7.2이닝을 소화한 커쇼는, 오늘 5이닝 9K 3실점(6안타 1볼넷)한 후(80구) 5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커쇼 성격상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가 없는 상황. 이에 매팅리 감독과 덕아웃에서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커쇼를 웃게 만든 이는 크리스 하이지였다. 하이지는 팀이 5회 켄드릭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하자(3-2)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커쇼의 승리를 안겨주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하이지는 작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173 .338 .269). 홈런 직후 덕아웃에 돌아와서는 커쇼의 품에 안겨 커쇼를 미소짓게 했다. 6회부터 가동된 다섯 명의 불펜진은 남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커쇼가 5회까지 던지고 승리를 거둔 것은 올시즌 처음. 80구보다 적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것은 단 두 번 있었다(2011년 9월15일 애리조나전 63구/2014년 6월9일 콜로라도전 73구).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커브가 엉망이었다. 다시 처음부터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커쇼는 2013년 9월14일부터 이어오던 홈 3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중단됐다. 시즌 탈삼진은 281개로 299개 페이스다. 애리조나는 코빈이 4.1이닝 3K 4실점(5안타 3볼넷)으로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81구). 골드슈미트(.319 .435 .563)는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올시즌 다저스전 성적을 .397 .463 .808 8홈런 19타점으로 끝냈다. 다저스는 내년 4월13일까지 골드슈미트를 만나지 않아도 된다.
최근 10년간 ML 최다탈삼진 투수
2006 : 요한 산타나 (245개)
2007 : 제이크 피비 (240개)
2008 : 팀 린스컴 (265개)
2009 : 저스틴 벌랜더 (269개)
2010 : 제러드 위버 (233개)
2011 : 저스틴 벌랜더 (250개)
2012 : 저스틴 벌랜더 (239개)
2013 : 다르빗슈 유 (277개)
2014 : 데이빗 프라이스 (271개)
2015 : 클레이튼 커쇼 (281개)
ML 역대 홈 경기 연속 QS 순위
1. 클레이튼 커쇼 : 31경기
2. 애덤 웨인라이트 : 28경기
3. 로빈 로버츠 : 21경기
3. 게일로드 페리 : 21경기
3. 래리 디어커 : 21경기
3. 케빈 브라운 : 21경기
3. 제러드 위버 : 21경기
3. 조시 존슨 : 21경기
3. 존 래키 : 21경기
10. 밥 펠러 : 20경기
10. 멜 스톨트마이어 : 20경기
10. 그렉 매덕스 : 20경기
NL 사이영상 후보 업데이트 (1)
커쇼 : 15승7패(220.0) 2.25/0.91/.201
제이크 : 20승6패(216.0) 1.88/0.90/.191
그렌키 : 18승3패(207.2) 1.65/0.85/.189
NL 사이영상 후보 업데이트 (2)
커쇼 : [K/9] 11.5 [xFIP] 2.16 [fWAR] 7.9
제이크 : [K/9] 09.2 [xFIP] 2.70 [fWAR] 6.7
그렌키 : [K/9] 08.0 [xFIP] 3.26 [fWAR] 5.5
올시즌 다저스 만루홈런 타자
1. 작 피더슨 (5월2일)
2. 알렉스 게레로 (6월3일)
3. 저스틴 루지아노 (9월12일)
4. 크리스 하이지 (9월25일)
다저스 상대 최다타점 순위 (현역)
1. 맷할러데이 : 83타점 (128경기)
2. 툴로위츠키 : 77타점 (126경기)
3. 저스틴업튼 : 65타점 (109경기)
4. 골드슈미트 : 63타점 (76경기)
4. 푸홀스 : 63타점 (90경기)
6. 카르고 : 57타점 (82경기)
7. 애덤라로시 : 52타점 (65경기)
텍사스(83승69패) 8-1 오클랜드(64승89패)
W: 해멀스(11-8 3.56) L: 배싯(1-7 3.07)
텍사스가 오클랜드 3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지구선두를 한층 공고히 했다. 텍사스는 내일부터 휴스턴과의 3연전에 돌입하는데, 설령 시리즈 전패를 한다고 해도 0.5경기 차 선두다. 휴스턴 3연전 포함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이제 10경기다. 휴스턴과의 상대 전적은 12승4패로 압도적, 디트로이트(3승1패)보다 마지막 4연전을 남겨두고 있는 에인절스를 조심해야 한다(5승10패). 애드리안 벨트레가 이틀 연속 좋은 활약을 했다. 벨트레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타점 경기(.280 .324 .438). 벨트레(Beltre)가 아니라 벨쓰리(Belthree)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 9월에 적립한 25타점은 메이저리그 1위 기록. 통산 1454타점으로 명예의 전당 3루수인 에디 매튜스를 뛰어넘었다. 테이블세터와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한 드실즈는 5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다(.261 .342 .376). 필더는 시즌 22호홈런(.303 .376 .463) 첫 타석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낸 추신수는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270 .372 .446). 오늘 텍사스 타선은 득점권에서 14타수6안타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발 해멀스는 6이닝 2K 비자책 1실점(4안타 3볼넷) 승리(87구). 첫 두 경기 13.2이닝 9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8경기 5승 2.78이다. 텍사스가 최근 11경기 9승을 거둔 반면 오클랜드는 5연패로 5할 승률에 25경기 멀어졌다. 1997년 이후 가장 나쁜 행보. 8월까지는 경기 시간이라도 짧게 걸렸는데(2시간58분) 9월부터는 확 길어졌다(3시간17분). 어깨 통증을 딛고 돌아온 배싯은 3이닝 3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복귀전을 끝냈다.
추신수 2루타 비중 변화
2008 : 28.6% (28개)
2009 : 21.7% (38개)
2010 : 18.8% (31개)
2011 : 13.6% (11개)
2012 : 25.4% (43개)
2013 : 21.0% (34개)
2014 : 17.3% (19개)
2015 : 21.6% (30개)
아시아 타자 통산 2루타 순위
1. 이치로 : 341개
2. 마쓰이 : 249개 *히데키
3. 추신수 : 246개
4. 마쓰이 : 124개 *가즈오
5. 후쿠도메 : 111개
6. 아오키 : 91개
6. 이구치 : 91개
벨트레(36)의 다음 목표는 누구
55. 데이브 파커 : 1493타점
56. 빌리 윌리엄스 : 1475타점
57. 에드 델라한티 : 1466타점
57. 러스티 스토브 : 1466타점
59. 애드리안 벨트레 : 1454타점
60. 에디 매튜스 : 1453타점
61. 짐 라이스 : 1451타점
피츠버그(93승60패) 5-4 콜로라도(63승90패)
W: 블랜튼(7-2 3.03) L: 디아즈(0-1 3.00) S: 멜란슨(50/2 1.86)
피츠버그가 8회 알바레스의 역전 스리런홈런(26호)으로 6연승을 질주했다. 피츠버그가 4연전을 싹쓸이 승리한 것은 1997년 7월 세인트루이스전이 마지막이었다. 시리즈 스윕은 올시즌 13번째. 알바레스는 3타수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승리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243 .314 .470). 하지만 수비에서는 또 한 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상 안타로 집계된 것이 다행. 현재 알바레스는 1루수로 나서는 와중에도 21개의 실책을 범하고 있다(최다실책 2위 리조 8개). 라이브볼 시대(1920년)가 열린 이후 한시즌 최다실책 1루수는 1963년 딕 스튜어트의 29개다. 쿠어스필드에 최적화된 마르테는 5타수4안타 1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293 .341 .455). 5경기 연속 멀티히트 경기는 올시즌 피츠버그 내 두 번째로 좋은 기록. 첫 번째는 7월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바 있는 강정호다(메이저리그 최고기록은 9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알투베). 시리즈 동안 13안타를 몰아친 마르테는 4연전 기준 팀 최다안타와 타이기록을 세웠다(파이 트레이너 1928년 8월 필라델피아전 13안타). 이미 2002년 마이크 윌리엄스의 46세이브를 넘어선 멜란슨은 피츠버그 역대 첫 50세이브 투수가 됐다. 로크는 5.2이닝 5K 4실점(8안타 2볼넷) 패전을 모면(93구). 콜로라도는 베티스의 6이닝 6K 2실점(7안타 2볼넷) 승리가 사라졌다(97구). 2루타 두 개를 친 아레나도는 통산 100번째 2루타를 점령했다(.285 .319 .564).
올시즌 피츠버그 시리즈 스윕
(4.18-20) 밀워키 3연전
(4.25-27) 애리조나 3연전
(5.23-25) 뉴욕메츠 3연전
(5.26-28) 마이애미 3연전
(6.02-04) 자이언츠 3연전
(6.13-15) 필리스 3연전
(6.16-17) 시삭스 2연전
(6.18-19) 시삭스 2연전
(7.01-03) 타이거스 3연전
(7.07-09) 파드리스 3연전
(8.08-10) 다저스 3연전
(8.15-17) 뉴욕메츠 3연전
(9.22-25) 콜로라도 4연전
쿠어스필드 통산 타율 순위 (현역 30타석)
1. 마르테 : .654 (26타수17안타)
2. 추신수 : .486 (35타수17안타)
3. 제이디 : .467 (30타수14안타)
4. 댄해런 : .444 (27타수12안타) ???
5. 오수나 : .433 (30타수13안타)
6. 미 기 : .431 (72타수31안타)
단일시즌 50세이브 투수
1. 바비 시그펜(1990)
2. 데니스 에커슬리(1992)
3. 랜디 마이어스(1993)
4. 로드 벡(1998)
5. 트레버 호프먼(1998)
6. 마리아노 리베라(2001, 2004)
7. 에릭 가니에(2002-03)
8. 존 스몰츠(2002)
9.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008)
10. 짐 존슨(2012-13)
11. 크렉 킴브럴(2013)
12. 마크 멜란슨(2015)
볼티모어(76승76패) 5-4 워싱턴(78승74패)
W: 라이트(3-5 6.23) L: 트레이넨(2-4 3.86) S: 오데이(6/4 1.44)
어제와 비슷한 경기 양상. 볼티모어가 또 경기 후반 홈런으로 역전승 했다. 3-4 스코어를 5-4로 만든 선수는 맷 위터스였다. 위터스는 8회 트레이넨의 싱커를 받아쳐 중월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4타수2안타 1홈런(7호) 2타점(.251 .292 .397). 볼티모어는 어제 마차도가 슈어저에게 패전을 안기는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어제 홈런 치고 나서 파펠본이 던진 공에 맞은 마차도는 3타수1안타 1타점 2볼넷(.289 .362 .492). 수비에서도 뛰어난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4K 2실점(6안타 2볼넷) 노디시전(98구). 로-라이트-브락을 거쳐 올라온 오데이는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거뒀다. 잭 브리튼의 부상(허리)으로 마무리 자리를 맡게 된 오데이는 이번 3연전 모두 세이브를 따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오데이의 시즌 세이브는 3세이브였다. 어제 마차도의 몸맞는공으로 괜히 주목받은 하퍼는 3타수무안타 2볼넷으로 아무 일도 없었다(.339 .471 .665). 유넬 에스코바는 5타수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326 .384 .431). 선발 로아크는 5이닝 1K 3실점(5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82구). 한편 볼티모어는 최근 15경기 11승. 9월 들어 한 점 차 승부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7승1패).
올시즌 8회 혹은 그 이후 리드홈런
14홈런 : 볼티모어
12홈런 : 다저스 휴스턴
10홈런 : 토론토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9홈런 : 워싱턴 양키스 신시내티 콜로라도
8홈런 : 디트로이트 컵스 미네소타 샌디에이고
올시즌 출루 순위
1. 보토 : 303출루
2. 하퍼 : 292출루
3. 골디 : 288출루
4. 매커친 : 261출루
5. 리조 : 259출루
6. 트라웃 : 253출루
7. 도널슨 : 249출루
하퍼 292출루 어떻게 만들었나
단타 : 89개
이루타 : 35개
삼루타 : 1개
홈런 : 41개
볼넷 : 122볼넷
사구 : 4개
탬파베이(75승78패) 4-2 보스턴(72승80패)
W: 라미레스(11-6 3.65) L: 마일리(11-11 4.39) S: 박스버거(38/6 3.75)
탬파베이가 두 점 차로 보스턴을 꺾고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초반 분위기는 보스턴이 주도했다. 보스턴은 1회 오티스가 투런홈런(36호)을 쏘아올려 두 점을 먼저 뽑았다. 오티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100타점을 넘어섰다(101타점). 35홈런-100타점 시즌은 통산 6번째. 지미 팍스와 매니 라미레스(이상 5회)를 넘어 이 부문 팀 기록 보유자가 됐다. 30홈런-100타점 시즌은 통산 9번째로, 이보다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낸 아메리칸리그 타자는 역대 두 명밖에 없다(양키스 베이브 루스 12회/루 게릭 10회). 오티스가 기념비적인 홈런을 날리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웨이드 마일리가 견고한 투구를 보여줬다. 마일리는 5회까지 무실점 피칭. 그러나 6회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5회까지 번번이 기회를 날린 탬파베이는 6회 롱고리아가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수자가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3-2). 롱고리아는 4타수3안타 1타점(.272 .333 .439). 시즌 홈런 수 20개를 채웠다. 첫 8시즌 중 20홈런 시즌을 7차례 만든 메이저리그 3루수는 에디 매튜스(8회) 치퍼 존슨와 스캇 롤렌(7회)에 이어 롱고리아가 네 번째다. 7이닝을 6K 2실점(4안타 무사사구)으로 버틴 에라스모 라미레스는 시즌 11승(92구).
통산 35홈런-100타점 시즌 순위
12회 : 알렉스 로드리게스
11회 : 베이브 루스
10회 : 지미 팍스, 라파엘 팔메이로
9회 : 애런, 슈미트, 소사, 매니 라미레스
8회 : 메이스, 킬러브루, 본즈, 토마스, 토미, 푸홀스
7회 : 게릭, 맥과이어, 후안곤조, 델가도
3루수 출전 시 홈런 순위 (현역)
1. 벨트레 : 390홈런
2. 아라미스 : 381홈런
3. 에이로드 : 287홈런
4. 라이트 : 234홈런
5. 롱고리아 : 190홈런
6. 짐머맨 : 182홈런
7. 카브레라 : 158홈런
필리스(57승96패) 0-1 마이애미(66승87패)
W: 모리스(5-3 3.17) L: 애서(0-5 7.52) S: 라모스(29/6 2.41)
경기 유일한 득점이 나온 것은 7회말. 1사 1루에서 리얼뮤토가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리얼뮤토는 3타수1안타 1타점(.255 .285 .403). 시즌 7번째 3루타로, 신인 포수 최고기록은 1909년 테드 이스터리의 10개다. 1972년 칼튼 피스크가 신인 시절 3루타 9개로 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리얼뮤토는 포수 가운데 1위. 전체 1위는 미네소타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다(14개). 미네소타는 4안타로 1볼넷으로 1득점. 득점권에서는 6타수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적시 3루타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했다. 선발 코사트는 4이닝 2K 무실점(4안타 2볼넷)으로 잘 던졌지만(61구) 왼 팔뚝에 타박상을 입고 내려갔다. 4회 코디 애시가 친 타구에 맞은 것이 원인이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알렉 애셔는 7이닝 4K 1실점(3안타 1볼넷)으로 데뷔 후 가장 눈부신 피칭을 했다(90구). 콜 해멀스 트레이드 때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된 애셔는, 타석에서도 2루타 하나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타선은 애셔를 제외하면 28타수3안타(.107)로 체면을 구겼다. 필라델피아는 내일부터 워싱턴과의 3연전, 마이애미는 애틀랜타와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를 가진다. 마이애미 선발은 호세 페르난데스(5승 2.18)가 등판한다.
말린스 포수 역대 한시즌 최다 3루타
1. J T 리얼뮤토(2015) : 7개
2. 베니토 산티아고(1993) : 6개
3. 미겔 올리보(2007) : 4개
4. 미겔 올리보(2006) : 3개
4. 이반 로드리게스(2003) : 3개
ML 포수 한시즌 최다 3루타
1. 자니 킹(1903) : 13개
1. 팀 매카터(1966) : 13개
3. 에디 에인스미스(1919) : 12개
3. 미키 코크레인(1928) : 12개
5. 테드 이스터리(1914) : 12개
화이트삭스(72승81패) 2-3 양키스(84승68패)
W: 피네다(12-8 3.99) L: 세일(12-11 3.48) S: 밀러(35/2 2.01)
양키스가 요기 베라의 추모식을 가진 경기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벨트란은 3회 스리런홈런(18호)으로 화이트삭스가 쫓아올 수 없는 점수 차를 만들었다. 4타수2안타 3타점(.279 .337 .477). 최근 6경기 .333 3홈런 10타점으로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슬슬 방망이를 예열하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볼넷을 골라 벨트란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개인 통산 2000득점에 도달한 역대 8번째 타자가 됐다. 엘스버리는 3회 몸맞는공으로 나가 2루도루에 성공, 통산 300번째 도루를 만들어냈다(.258 .317 .346). 선발 피네다는 6이닝 6K 1실점(8안타 무사사구) 호투(89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끌어내렸다. 피네다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가 된 것은 7월25일 미네소타전이 이후 두 달 만이다. 벨트란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치명타가 된 크리스 세일은 7이닝 8K 3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다(105구). 세일은 3회 크리스 영을 삼진으로 잡고 개인 통산 1000삼진을 돌파했다. 시즌 탈삼진 267개로 이 부문 팀 역대 1위인 1908년 에드 월시에 두 개차로 접근했다. 하지만 세일의 9이닝당 탈삼진 수가 11.9개에 이르는 반면(201.2이닝 267삼진), 월시는 5.2개에 불과하다(464이닝 269삼진). 한편 양키스는 다나카(햄스트링)가 내일 불펜세션을 치른다.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 선발로 나설 계획. 지라디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다나카를 낙점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
2000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들 (mlb.com)
1. 리키 헨더슨(2295득점)
2. 타이 콥(2246득점)
3. 배리 본즈(2227득점)
4. 행크 애런(2174득점)
4. 베이브 루스(2174득점)
6. 피트 로즈(2165득점)
7. 윌리 메이스(2062득점)
8. 알렉스 로드리게스(2000득점)
화이트삭스 한시즌 탈삼진 순위
1. 에드 월시(1908) : 269삼진
2. 크리스 세일(2015) : 267삼진
3. 에드 월시(1910) : 258삼진
4. 에드 월시(1911) : 255삼진
5. 에드 월시(1912) : 254삼진
6. 크리스 세일(2013) : 226삼진
양키스전 첫 패배를 당한 세일 (선발)
7.2이닝 1실점 [승]
7.1이닝 0자책 [승]
7.1이닝 2자책
6.0이닝 0실점 [승]
6.0이닝 0자책
7.0이닝 3실점 [패]
*6경기 3승1패 1.31(41.1이닝 6자책)
CLE(75승76패) 6-3 미네소타(78승74패)
W: 앤더슨(6-3 3.31) L: 깁슨(10-11 3.96) S: 앨런(32/4 3.18)
갈 길 바쁜 미네소타가 클리블랜드에 발목을 붙잡혔다. 미네소타는 오늘 승리할 시 와일드카드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일 수 있었다. 오늘 패배로 지구우승에 대한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선발 맞대결에서 밀렸다. 카일 깁슨은 2.2이닝 5K 6실점(7안타 2볼넷)으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빨리 강판됐다(64구). 반면 코디 앤더슨은 피안타는 10개나 맞았지만 실점은 7회 헌터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전부였다. 왼 사근 부상으로 한 달 간 결장한 앤더슨은, 7회 2사 후 책임주자 두 명을 1,3루에 두고 내려갔다. 다행히 브라이언 쇼가 도저를 중견수 라이너로 처리해 더이상의 실점 없이 6.2이닝 4K 1실점(10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챙겼다(92구). 타선에서는 킵니스가 3타수1홈런(9호) 1타점 1볼넷(.301 .373 .447). 카를로스 산타나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235 .361 .396). 린도어는 3안타 경기를 했다(.321 .357 .486). 미네소타는 로사리오가 4타수1홈런 2타점(.268 .289 .460). 마우어는 볼넷 하나로 4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266 .341 .377).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1. 양키스 84승68패 .553 [+4.5]
2. 휴스턴 80승73패 .523
3. 에인절스 78승74패 .513 [1.5]
3. 미네소타 78승74패 .514 [1.5]
5. 볼티모어 76승76패 .500 [3.5]
6. 인디언스 75승76패 .497 [4.0]
올시즌 연속 출루 기록
1. 맷할러데이 : 45경기
2. 엔카나시온 : 44경기
3. 조마우어 : 43경기 *진행 중
4. 툴로위츠키 : 41경기
4. 조이보토 : 41경기 *진행 중
6. 넬슨크루스 : 37경기
7. 조이보토 : 32경기
샌프란시스코(79승73패) 4-5 SD(72승81패)
W: 킴브럴(4-2 2.67) L: 브로드웨이(0-2 5.40)
샌디에이고가 이틀 연속 똑같은 점수, 똑같은 방법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끝내기 안타로 3연전을 2승1패로 기분 좋게 끝맺었다. 어제 저코에 이어 오늘은 대타 아마리스타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아마리스타의 대타 안타는 17번째이며, 끝내기 안타는 통산 세 번째다. 2013년부터 1년에 한 번씩은 끝내기 안타를 치고 있다. 데릭 노리스는 4타수3장타(홈런1 2루타2)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249 .297 .409). 2회 스리런홈런으로 매디슨 범가너에게 일격을 가했다. 범가너는 지난 샌디에이고전에서 8회 2사 후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고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바 있다. 오늘은 2회 저코에게 안타를 내주고 일찍이 노히터 도전은 무산됐다. 비록 스리런홈런을 맞았지만 7이닝 9K 3실점(3안타 3볼넷)으로 빼어난 피칭을 했다(120구). 범가너는 오늘 샌디에이고 타선보다 주심 조 웨스트와 더 신경전을 벌였다. 시즌 19승 요건은 확보하고 내려갔지만 8회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사라졌다. 브랜든 크로포드는 시즌 20호홈런(.257 .317 .463). 자이언츠 유격수가 한시즌 20홈런을 친 것은 크로포드가 다섯 번째다. 포지는 5타수 무안타(.321 .384 .480). 샌디에이고 선발 케네디는 5이닝 5K 4실점(11안타 2볼넷)으로 난타당했다(90구). 한편 보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의 "펜스의 이탈이 2011년 포지의 부상처럼 팀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동의했다(펜스 출전 시 34승18패).
자이언츠 한시즌 20홈런 유격수
1. 트래비스 잭슨 (1929)
2. 알 다크 (1953-54)
3. 리치 오릴리아 (1999-2001)
4. 후안 유리베 (2010)
5. 브랜든 크로포드 (2015)
*2001년 오릴리아 37홈런 (최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한시즌 최다승
1. 론 브라이언트(1973) : 24승
2. 마이크 매코믹(1967) : 22승
3. 자니 안토넬리(1959) : 19승
3. 빌리 오델 (1962) : 19승
3. 숀 에스테스 (1997) : 19승
6. 바이다 블루 (1978) : 18승
6. 매디슨 범가너(2014) : 18승
6. 매디슨 범가너(2015) : 18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