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30) 다저스, 3년 연속 지구우승 확정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 등판 경기에서 지구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매디슨 범가너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커쇼는, 9이닝 13K 완봉승으로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A J 엘리스, 저스틴 루지아노는 범가너를 상대로 홈런 하나씩을 쳤다. 다저스는 4연패와 샌프란시스코 원정 7연패를 마감, 3년 연속 지구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텍사스는 간신히 3연패를 탈출. 추신수는 홈런(21호)과 2루타(31호)로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텍사스를 쫓고 있는 휴스턴과 에인절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팀 역대 통산 1만승과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1승만을 남겨둔 양키스는 또 패배. 보스턴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5연승을 내달렸다. FA를 앞둔 두 투수인 자니 쿠에토와 제프 사마자의 맞대결은 사마자의 승리. 콜로라도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동료 아레나도에 이어 40홈런 타자가 됐다. 한편 오늘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토론토-볼티모어, 미네소타-클리블랜드전은 우천 연기됐다. 이 경기들은 더블헤더로 치러지는데, 이에 내일 메이저리그는 하루에 18경기(...)가 열린다.
다저스(88승69패) 8-0 SF(82승75패)
W: 커쇼(16-7 2.16) L: 범가너(18-9 2.93)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는 통산 7번째 맞대결. 올시즌에만 네 번째로 격돌하는 두 투수는, 앞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범가너가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커쇼와 범가너가 자웅을 겨룬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이러한 징크스를 안고 시작한 경기는, 그러나 커쇼가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범가너를 꺾었다. 커쇼는 9이닝 13K 완봉승(1안타 1볼넷)의 완벽한 피칭(103구). 올시즌 세 번째 완봉승이며, AT&T파크에서는 통산 네 번째 완봉승이다. 오늘 커쇼는 별명이 'AT&T파크 깡패' 답게 별다른 위기도 없이 물 흐르듯 경기 운영을 했다. 3회 안타(프랜슨)와 볼넷(파간)만 아니었다면 퍼펙트에 도전할 뻔 했다. 범가너는 커쇼와 달리 피홈런 세 방을 맞고 5.2이닝 6K 4실점 3자책(5안타 1볼넷)으로(112구) 무릎을 꿇었다. 시즌 19승은 또 한 번 좌절. 1회 안타, 3회 홈런을 얻어맞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막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범가너는 에르난데스(7호)를 비롯해 6회 A J 엘리스(7호)와 루지아노(6호)에게 백투백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범가너 공략에 앞장선 에르난데스는 5타수2안타 1타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318 .357 .510). 엘리스는 4타수2안타 2타점(.232 .346 .401). 다저스는 8회 넉 점을 더해 AT&T파크 관중들을 일찍이 자리에서 떠나게 했다. 남아있었던 매직넘버 2는 마침내 모두 소멸. 브루클린 시절을 포함해도 3년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 연속 지구우승 후 PS (LA 시절)
1965-66년 : WS 우승 / WS 패배
1977-78년 : WS 패배 / WS 패배
1994-95년 : 파업시즌 / DS 탈락
2008-09년 : CS 탈락 / CS 탈락
2013-15년 : CS 탈락 / DS 탈락 / ???
*DS 디비전 / CS 챔피언십 / WS 월드시리즈
커쇼 vs 범가너 맞대결 내용
[커] 6.2이닝 0실점 [범] 5.0이닝 5실점
[커] 8.0이닝 2실점 [범] 8.0이닝 0실점
[커] 7.0이닝 2자책 [범] 6.0이닝 2실점
[커] 6.0이닝 2실점 [범] 6.1이닝 2실점
[커] 7.0이닝 2실점 [범] 8.0이닝 1실점
[커] 7.1이닝 4실점 [범] 6.1이닝 0실점
[커] 9.0이닝 0실점 [범] 5.2이닝 3자책
*커쇼 2승4패 2.51 / 범가너 4승2패 2.60
커쇼의 연도별 AT&T 파크 성적
2011 : 3경기(22.2) 3승0패 0.00
2012 : 2경기(15.0) 1승1패 1.20
2013 : 2경기(15.0) 1승0패 1.20
2014 : 2경기(17.0) 2승0패 1.06
2015 : 3경기(22.1) 1승1패 2.42
*통산 16경기(15선발) 8승3패(109.0) 1.17
커쇼, 300K 달성할 수 있을까
1. 커쇼 : 294삼진 (229.0이닝)
2. 세일 : 267삼진 (201.2이닝)
3. 슈어저 : 259삼진 (219.2이닝)
4. 아처 : 249삼진 (207.0이닝)
5. 클루버 : 236삼진 (214.0이닝)
6. 범가너 : 234삼진 (218.1이닝)
7. 아리에타 : 229삼진 (223.0이닝)
투수 최저 타구속도 순위
1. 커쇼 : 84.8마일
2. 아리에타 : 85.1마일
3. 카이클 : 85.6마일
4. 세일 : 85.8마일
5. 콜린맥휴 : 85.9마일
6. 데라로사 : 86.1마일 *호르헤
디트로이트(73승84패) 6-7 텍사스(85승72패)
W: 해멀스(12-8 3.72) L: 파머(0-4 7.36) S: 톨레슨(34/2 2.73)
텍사스가 힘겹게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텍사스는 1회 추신수의 투런홈런, 상대 실책,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와 오도어의 적시 3루타로 다섯 점을 만들었다. 2회에도 벨트레의 내야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으니 선발 콜 해멀스의 난조였다. 해멀스는 타선이 안겨준 6점의 득점지원을 누리지 못하고 1회부터 3회까지 각각 두 점씩 내주면서 동점을 내줬다(6-6). 텍사스가 재차 승기를 가져온 것은 4회말. 2사 후 추신수의 2루타와 벨트레의 인정 2루타가 오늘 가장 귀중한 점수를 뽑아냈다. 장타만 두 개 친 추신수는 5타수2안타 2타점(.276 .375 .463). 1회 좌투수 대니얼 노리스의 공을 걷어올려 시즌 21호홈런을 때려냈다. 한 시즌 개인 최다기록은 2010년에 친 22홈런이다. 올해 추신수는 좌투수에게 6홈런째를 뺏어냈는데, 이는 2009년 개인 최다기록과 동률이다. 어제 제 몫을 해주지 못한 벨트레도 5타수3안타 2타점으로 힘을 실어줬다(.281 .328 .436). 선발 해멀스는 4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6이닝 8K 6실점(7안타 2볼넷) 승리를 거뒀다(106구). 디트로이트는 선발 노리스가 1회부터 54구를 던지는 등 1.2이닝 6실점 2자책(5안타 1볼넷)하고 강판됐다. 오늘은 실책 네 개를 저지른 수비진도 노리스를 도와주지 못했다(킨슬러 마르테2 로마인). 미겔 카브레라는 3타수 무안타 1볼넷(.334 .438 .525) 제이디 마르티네스는 1회 투런홈런(38호)으로 시즌 100타점(101)을 정복했다(.281 .343 .537).
8월 이후 좌투수 상대 최다안타
1. 카일시거 : 32안타
2. 로빈슨카노 : 30안타
3. 린도어 : 29안타
4. 롱고리아 : 26안타
5. 추신수 : 25안타
5. 호세알투베 : 25안타
5. 에릭호스머 : 25안타
5. 모랄레스 : 25안타
5. 마르테 : 25안타
5. 트래비스쇼 : 25안타
추신수 좌투수 상대 홈런 변화
2008 : 3홈런
2009 : 6홈런
2010 : 1홈런
2011 : 1홈런
2012 : 2홈런
2013 : 0홈런
2014 : 4홈런
2015 : 6홈런
추신수 월별 fWAR 변화 (3.1)
4월 : -0.5
5월 : 0.8
6월 : -0.2
7월 : 0.3
8월 : 0.7
9월 : 2.0
노리스 1회 타자별 투구 수
드실즈 : 6구
추신수 : 1구 (홈런)
벨트레 : 6구
필더 : 5구
나폴리 : 10구
모어랜드 : 7구
안드루스 : 4구
오도어 : 7구
지메네스 : 8구
엠스플 해설자별 추신수 성적 (10경기 이상)
송재우 : 41경기 .272 .333 .525 9홈 29타
이종률 : 38경기 .343 .449 .555 6홈 23타
유선우 : 26경기 .208 .309 .292 1홈 09타
조용준 : 13경기 .178 .362 .178 0홈 05타
김형준 : 10경기 .333 .447 .667 4홈 07타
*기록 출처 mlbpark Shevchenko
보스턴(77승80패) 10-4 양키스(86승71패)
W: 포셀로(9-14 5.02) L: 피네다(12-9 4.24)
보스턴은 1회초부터 여섯 점을 쓸어담는 응집력. 라이벌 양키스의 1만승 제물이 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보스턴이 1회 6득점한 것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통산 837번째 맞대결 중 처음이었다. 양키스는 1회말 넉 점을 더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보스턴은 5회 베츠의 홈런(16호) 8회 스와이하트의 투런포(5호)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와이하트는 4타수2홈런 5타점 경기(.272 .319 .394). 현재 양키스타디움에서 멀티홈런 경기를 해낸 첫 보스턴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베츠는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293 .342 .477) 리그 타격왕 경쟁에 나선 보가츠는 5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마지막 타격왕은 2003년 빌 뮬러다(.326). 1회 넉 점을 내줬지만 이후 7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포셀로는 8이닝 8K 4실점(6안타 1볼넷)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118구). 역시 1회가 아쉬웠던 피네다는 6이닝 4K 7실점(7안타 무사사구) 패전투수가 됐다(91구). 애클리는 4타수1홈런(10호) 2타점(.230 .279 .426). 가드너는 3년 연속 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262 .347 .406).
AL 타격왕 레이스
1. 카브레라 : .334 (425타수 142안타)
2. 보가츠 : .324 (596타수 193안타)
3. 알투베 : .313 (617타수 193안타)
4. 브랜틀리 : .310 (529타수 164안타)
5. 필더 : .308 (594타수 183안타)
6. 케인 : .306 (543타수 166안타)
보스턴 타자 타격왕 순위
6회 : 테드 윌리엄스
5회 : 웨이드 보그스
3회 : 칼 야스트렘스키
2회 : 피트 러넬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1회 : 팍스, 굿먼, 린, 랭스포드, 매니, 뮬러
양키스 통산 20도루 시즌 순위
8회 : 할 체이스, 데릭 지터
6회 : 위드 콘로이, 브렛 가드너
5회 : 리키 헨더슨
워싱턴(80승77패) 1-2 애틀랜타(63승94패)
W: 위슬러(7-8 5.11) L: 로아크(4-7 4.63) S: 비스카이노(8/1 1.74)
애틀랜타가 신구조화를 이루면서 3연패를 탈출했다. 홈에서는 15경기 14패 이후 4연승. 특히 한 점 차 승부에서 20경기 연속 승리를 질주하고 있다. 애틀랜타가 홈에서 한 점 차로 패배한 것은 4월13일 메츠전이 마지막이다(3-4). 애틀랜타는 오늘 승리로 시즌 100패를 당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애틀랜타가 한시즌 100패를 당한 것은 1988년 이후 없었는데(106패) 이는 연고지 이전 후 한시즌 최다패이기도 하다(193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시절 115패를 당한 적이 있다). 먼저 이번 달 23세가 되는 선발 맷 위슬러가 7이닝 4K 1실점(5안타 2볼넷)으로 빼어난 피칭(99구)을 했다. 크렉 킴브럴 트레이드 때 얻어온 위슬러는 8월24일 컵스전 이후 6경기 5패 8.14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는데,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메츠전부터 차츰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틀랜타는 위슬러가 올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선발진에 안착해야 한다. 타선에서는 올 12월 39세가 되는 피어진스키가 맹활약했다. 피어진스키는 3타수3안타 2홈런(8,9호) 2타점으로 개인 통산 6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선보였다(.299 .336 .429). 7월5일 이후 57경기 타율 .320 장타 15개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 선발 로아크는 피어진스키를 막지 못해 6.2이닝 4K 2실점(5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다(104구). 트레이 터너는 3타수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292 .393 .458). 한편 애틀랜타 3루수 올리베라는 5회 로아크가 던진 공에 왼팔을 맞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애틀랜타 역대 한시즌 최저승률
1. 1988년 54승106패 .338
2. 1977년 61승101패 .377
3. 1989년 63승97패 .394
4. 2015년 63승94패 .401
4. 1990년 65승97패 .401
6. 1985년 62승90패 .407
1994년 드래프트 bWAR 순위
1. 하비에르 바스케스 : 46.0
2. 노마 가르시아파라 : 44.2
3. 폴라시도 폴랑코 : 41.3
4. 트로이 글로스 : 37.9
5. 폴 코너코 : 27.6
6. 코리 코스키 : 24.6
7. 제이슨 배리택 : 24.3
8. A J 피어진스키 : 24.0
9. 키스 폴크 : 20.9
마이애미(69승88패) 2-4 탬파베이(76승81패)
W: 콜로메(7-5 3.98) L: 모리스(5-4 3.25) S: 박스버거(39/6 3.69)
시트러스 시리즈 첫 경기는 홈팀 탬파베이가 웃었다. 마이애미는 8회초 프라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희망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보어-오수나가 더 압박하지 못하고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1사 후 대타 제이소가 2루수 고든의 실책으로 출루.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대주자 프랭클린이 굳이 빨리 뛸 필요가 없도록 타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카브레라는 3타수1홈런(14호) 2타점 1볼넷. 2013년 클리블랜드와 2년 연장 계약(1650만)을 맺었던 카브레라는, 계약 마지막해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채 탬파베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750만). 지난 2년간에 비해 공격력은 끌어올린 모습. 하지만 유격수로서 가치가 많이 떨어져 FA 재수가 성공할 지는 의문이다. 탬파베이는 선발 맷 무어가 7이닝 3K 1실점(7안타 1볼넷)으로 세 경기 연속 호투(95구)하는 반가운 일도 있었다. 마이애미 선발 콘리는 6이닝 5K 2실점(5안타 2볼넷)으로 물러났고(97구) 옐리치(.293 .357 .405)와 프라도(.291 .338 .396)는 각각 2안타 1타점씩 올렸다.
'에이캡' 아스드루발(30) 성적 변화
2011 : .273 .332 .460 .792 25홈 92타 (3.6)
2012 : .270 .338 .423 .762 16홈 68타 (2.6)
2013 : .242 .299 .402 .700 14홈 64타 (0.3)
2014 : .241 .307 .387 .694 14홈 61타 (1.7)
2015 : .266 .315 .428 .743 14홈 55타 (2.2)
2011-15년 유격수 홈런 순위
1. 툴로위츠키 : 100홈런
2. 데스먼드 : 96홈런
3. J J 하디 : 94홈런
4. 자니페랄타 : 82홈런
5. 아스드루발 : 78홈런
6. 지미롤린스 : 74홈런
메츠(89승68패) 3-4 필라델피아(60승97패)
W: 로웬(1-0 7.79) L: 콜론(14-13 4.18) S: 자일스(14/4 1.61)
필라델피아가 메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한 점 차 승리했다. 오늘 승리가 가장 뜻깊은 선수는 4.2이닝 3K 1실점(6안타 2볼넷)한 부캐넌에 이어 올라온 애덤 로웬이다. 로웬은 5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 폭투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했지만, 두다를 삼진으로 잡고 동점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4월22일 토론토전 이후 약 8년만의 승리투수가 됐다. 캐나다 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순번(2002년 4순위)으로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로웬은 원래 촉망받는 선발 유망주였다. 하지만 볼티모어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08년 이후에는 외야수로 전향하기도 했다. 기회를 준 토론토에서는 메이저리그 승격까지 이루는 데 성공. 2011년 친정팀 볼티모어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처음이자 마지막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이 외도는 오래가지 않았고, 올해 다시 불펜투수로 돌아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자니 린델(1940-50)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타자-투수의 길을 걸은 로웬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에레라가 4안타 경기(.293 .338 .412). 아데어는 4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다(.252 .336 .513). 러프는 1회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스리런홈런(11호)을 쳤다(.238 .296 .413). 콜론은 이 홈런으로 5이닝 3K 3실점(8안타 무사사구) 패전. 콜론이 필라델피아전에 패배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두다는 5타수3안타 2홈런(26,27호) 3타점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249 .356 .497). 한편 시티즌스뱅크파크에는 1만5227명의 관중들이 입장, 이는 구장 역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는 최소관중이라고 한다.
당시 로웬보다 뒤늦게 지명받은 선수들
6순위 : 잭 그레인키
7순위 : 프린스 필더
15순위 : 스캇 캐즈미어
17순위 : 콜 해멀스
44순위 : 조이 보토
57순위 : 존 레스터
64순위 : 브라이언 매캔
511순위 : 러셀 마틴
발길이 끊긴 CBP (평균관중 리그 순위)
2010 : 4만4968명 (1위)
2011 : 4만5441명 (1위)
2012 : 4만4021명 (1위)
2013 : 3만7190명 (4위)
2014 : 2만9924명 (10위)
2015 : 2만3326명 (15위)
캔자스시티(90승67패) 2-4 시삭스(74승83패)
W: 사마자(11-13 4.96) L: 쿠에토(10-13 3.48) S: 로버슨(33/7 3.23)
사마자와 쿠에토는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될 입장. 두 선수 모두 올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 나온다. '쇼미더머니' 맞대결에서 승리한 선수는 사마자였다. 사마자는 지난 디트로이트전 1안타 완봉승에 이어 오늘도 7이닝 3K 2실점(8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따냈다(111구). 사마자는 6회 호스머와 모랄레스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함으로써 14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다. 이 공격으로 한 점 차 추격을 받게 된 화이트삭스는, 8회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2루타로 캔자스시티의 의지를 꺾었다. 라미레스는 4타수2안타 1타점(.250 .287 .361). 이튼은 4타수2안타 1홈런(14호) 2타점을 올렸다(.285 .358 .429). 아브레유는 4타수2안타 1타점(.292 .349 .503). 캔자스시티는 쿠에토가 6이닝 2K 3실점(8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10구). 이적 후 성적은 3승7패 4.95로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호스머(.302 .364 .459)와 모랄레스(.291 .358 .488)는 작년 7월26일 페레스와 무스타커스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친 캔자스시티 듀오가 됐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5경기 4패 포함 9월 성적은 10승17패로, 과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깊어지고 있다.
화이트삭스 1번타자 시즌 최다홈런
1. 레이 더햄(1998) : 19홈런
2. 레이 더햄(2000) : 17홈런
2. 알레한드로 데아자(2013) : 17홈런
4. 팀 레인스(1993) : 16홈런
4. 레이 더햄(2001) : 16홈런
6. 애덤 이튼(2015) : 14홈런
7. 짐 랜디스(1963) : 13홈런
7. 레이 더햄(1999) : 13홈런
캔자스시티 선발진 9월 성적
쿠에토 : 6경기 1승4패 6.11
벤추라 : 6경기 3승1패 3.50
볼케스 : 5경기 1승2패 6.00
메들렌 : 5경기 2승2패 5.06
더피 : 3경기 0승2패 4.50
휴스턴(83승75패) 4-6 시애틀(75승83패)
W: 윌헴슨(2-2 3.15) L: 페레스(0-3 7.59)
시애틀이 쫓고 쫓기는 휴스턴에게 엄청나게 매운 고춧가루를 투하했다. 시애틀은 6회 2-4로 끌려가던 경기를 카노의 투런홈런(20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4). 이어서 8회 무사 만루에서는 숀 오말리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시애틀은 6연패를 끊는 동시에 휴스턴을 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대타로 나온 오말리는 2타수1안타 2타점(.297 .438 .405). 7회 대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1홈런 3타점의 카노는 20홈런 시즌을 최소 6차례 이룬 메이저리그 역대 8번째 2루수가 됐다. 7명의 2루수 중 현역은 댄 어글라가 유일하다. 카노는 이 홈런으로 현재 리그에서 가장 긴 12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282 .330 .441). 카일 시거는 4타수2안타(.272 .331 .456). 크루스는 오늘 3타수 무안타(1타점)를 곁들여 최근 13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302 .371 .568). 선발 누노는 5이닝 5K 3실점(6안타 무사사구) 노디시전(83구). 경기 중반에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휴스턴은 선발 파이어스가 5.2이닝 7K 4실점 3자책(5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다(103구). 스프링거는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선전(.268 .361 .447). 그러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의 월별 PS 진출 가능성
4월 : 38.7%
5월 : 57.9%
6월 : 75.1%
7월 : 91.8%
8월 : 96.8%
9월 : 44.0%
2루수 20홈런 최다시즌
12회 : 제프 켄트
7회 : 혼스비, 조 고든, 비지오, 어글라
6회 : 샌버그, 브렛 분, 로빈슨 카노
5회 : 체이스 어틀리
4회 : 조 모건, 휘태커, 소리아노
카노의 전/후반기 성적 변화
전반 : .251 .290 .370 06홈 30타 (-0.3)
후반 : .323 .383 .535 14홈 46타 (2.3)
오클랜드(65승93패) 1-8 에인절스(83승74패)
W: 트로피노(3-2 3.82) L: 배싯(1-8 3.60)
최근 파죽지세로 AL 서부지구 판도를 뒤흔들어 놓고 있는 에인절스는 7연승을 질주. 휴스턴을 내리고 반 경기 차 앞선 지구 2위가 됐다(당연히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2위로 올라섰다). 타선이 도합 14안타 8득점으로 6안타 1득점에 그친 오클랜드를 압도했다. 푸홀스는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241 .304 .471). 9월 들어 오른발이 조금 불편한 푸홀스는, 내야안타를 치고나간 4회말에는 2루베이스까지 훔쳤다(5호). 아이바는 5타수2안타 3타점을 올렸고(.270 .301 .336) 프리스는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60 .326 .423). 에인절스는 프리스가 돌아온 이후부터 타선이 한층 더 강력해졌다. 트라웃은 2루타(시즌 30호)와 볼넷 하나(.295 .397 .581). 1회 푸홀스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면서 4년 연속 시즌 100득점을 정복했다. 트라웃 이전 4년 연속 100득점을 달성한 에인절스 타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 에인절스는 1루수 크론(1볼넷)을 제외하면 선발 타자 모두가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트로피노는 6.2이닝 11K 1실점(3안타 1볼넷)으로 한경기 개인 최다탈삼진 기록을 세웠다(103구). 오클랜드는 배싯이 3.2이닝 4K 6실점(8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다(79구). 내일 선발 맞대결은 리처즈와 배리 지토로, 역시 에인절스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AL 서부지구 순위
1. 텍사스 85승72패 .541
2. 에인절스 83승74패 .529 [2.0]
3. 휴스턴 83승75패 .525 [2.5]
AL 와일드카드 순위
1. 양키스 86승71패 .548 [+3.0]
2. 에인절스 83승74패 .529
3. 휴스턴 83승75패 .525 [0.5]
4. 미네소타 81승75패 .519 [1.5]
24세 이하 100득점 시즌 네 차례 이상
1. 멜 오트
2. 버디 루이스
3. 테드 윌리엄스
4. 바다 핀슨
5. 알렉스 로드리게스
6. 마이크 트라웃
콜로라도(66승91패) 3-4 애리조나(76승81패) 11회
W: 델가도(7-4 3.26) L: 브라운(1-3 5.06)
애리조나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승리를 획득했다. 콜로라도 브룩스 브라운은 11회말에 올라와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볼넷 세 개로 만루를 만들어놓고 내려갔다. 웰링턴 카스티요는 3루땅볼로 물러났지만, 대타 필 고슬린이 침착하게 타구를 밀어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고슬린의 끝내기 안타는 데뷔 후 처음(.292 .357 .438). 고슬린은 "선발로 출전하지 않아서 어떤 식으로든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좋은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1사 만루였지만 외야플라이보다 방망이를 짧게 쥐고 맞히는 데 중점을 둔 것이 주효했다. 골드슈미트는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315 .431 .556). 최근 기세는 골드슈미트보다 더 무서운 팔락은 3타수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317 .369 .499). 콜로라도는 브룩스 브라운의 제구가 흔들린 것이 치명적이었다. 와이스 감독은 브라운이 어깨 부상에서 석 달만에 돌아온 이후 부상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5타수2안타 2타점으로 시즌 40호홈런을 장식했다(.269 .324 .542). 한 팀에 40홈런 타자 두 명이 나온 것은 2006년 화이트삭스 이후 처음이다(저메인 다이 & 짐 토미). 승부가 연장에서 갈린 탓에 레이의 6이닝 3K 3실점 2자책(7안타 2볼넷) 피칭과 버그먼의 5이닝 3K 3실점(5안타 1볼넷) 피칭은 승패는 얻지 못했다.
컵스(92승65패) 4-1 신시내티(63승94패)
W: 해런(10-9 3.67) L: 스미스(0-3 7.22) S: 우드(3/0 3.92)
해런 : 7.1이닝 6K 무실점(3안 0볼) 100구
스미스 : 5이닝 7K 4실점(6안 5볼) 101구
슈와버 : 3타2안 2볼넷(.247 .357 .502)
몬테로 : 3타2안 2타 2볼(.248 .347 .413)
보토 : 3타0안 1볼넷(.316 .463 .551)
밀워키(67승90패) 4-3 샌디에이고(73승84패)
W: 로페스(1-0 5.40) L: 로스(10-12 3.26) S: 케이로드(38/2 2.25)
로페스 : 5이닝 7K 3실점(8안 2볼) 94구
로스 : 6이닝 7K 4실점(6안 3볼) 93구
세구라 : 4타2안 1홈 3타(.261 .284 .341)
린드 : 4타1안 1타점(.284 .369 .473)
켐프 : 2타1안 1타점(.265 .31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