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음의 의미

철 학 2015. 3. 31. 02:22

웃음의 의미


 


오늘 설리를 생각한 것은 웃음이라는 책 때문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이 웃음을 다루는 책 인줄로 착각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제목이 환상들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어서 자료를 찾아보니 설리가 지은 웃음에 관한 책은 1902년에 발간이 됐으니 19세기 책이 아닌 것이 된다.


난 웃음을 이야기하고자 했는데 엉뚱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것이니 처음 주제로 다시 돌아가 잠시 부연 설명하고자 한다.


베르그송은 1900년에 웃음이라는 책을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설리는 1902년에 웃음에 관한 책을 출판한다. 묘한 인연이 이 둘에게는 있는 것 같다. 1900년은 비관론이 대세였던 세대였고 니체의 신의 사형선고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흔들어 놓았다.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은 1983년이다. 당시 제본이 아주 멋졌던 종로서적에서 출판된 책이었다.  성균관대 고 김진성 교수가 번역한 책이었는데, 난 이 책으로 성대 대학원 시험을 보러 갔었다. 시험 당일 이 분은 개인적 사정으로 자살한 고인이었던 것이다. 역시 지방 촌놈은 정보가 부족했어, 그래서 난 성대를 갈 이유가 없어서 다른 대학원에 입학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역시 난 정보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프랑스에 와서도 그런 실수를 한번 더 하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난 웃음이라는 책을 보고 베르그송의 모든 철학을 이해하게 되었다. 당시 80년대 초에 이주일 이라는 코메디언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였다. 나는 이 주일을 통해서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가 있었다. 오즉하면 이 주일에게 이 책을 보내주고 싶었겠는가. 


오늘 다시 당시 웃음의 상황을 생각하니 지금과 왜 그리 닮았는지 20여년의 시간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느끼곤 당황하셨어요 되어버렸다.


베르그송은 인간은 웃게 만드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이전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웃을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음) 즉 그는 코메디에 대한 분석보다는 코메디언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인간의 기계화라든지 무관심을 통해 방심하는 인간의 형태에 따른 웃음을 설명하였다. 한번 읽어보면 아마 지금도 절감할 구절들이 아마 철철 넘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한국은 웃음이 넘치는 세상인 것 같다.




Bergson - Essai sur les données immédiates de la conscience.pdf


Bergson - L'énergie spirituelle.pdf


Bergson - L'évolution créatrice.pdf


Bergson - La pensée et le mouvant.pdf


Bergson - La philosophie française.pdf


Bergson - Le rire.pdf


Bergson - Les deux sources de la morale et de la Relig.pdf


Bergson - Matière et Mémoire.pdf


Bergson - Psychologie De La Croyance (ebook philosophie francais).pdf


Laurent GIROUX, DURÉE PURE ET TEMPORALITÉ. Bergson et Heidegger 197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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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la j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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