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철학을 제학의 왕이다라는 말들을 한다. 

과연 우리 인류가 처음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아마 처음에는 사고보다는 생존의 본능이 더 강하겠지. 어떻게하면 오늘 저녁을 잘 먹을 수 있을까 아니 그냥 굶지 않을까하는 본능에만 충실했을거야.. 그런데 오늘날에도 이런 인간들이 너무나 많아. 

그런 점에서 우리 인류는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지는 않았을까.

처음 생각을 한 것은 따라서 사냥술 조리술 기상학 등등이겠지.

이어서 여유가 생기고 여흥이 시작되었을 것이고 생각할 여유가 생기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생겼겠지.

이어 이런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시간이 많아진 여유 인력들이 지혜를 논하며 철학은 시작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현재 시대를 철학이 죽음을 고한 시대라고들 하는데 현재 우린 맛있는 것이나 재밌게 노는 방법에만 집중하고 정보는 인터넷이라는 보고를 통해 직접으로 전달받아서 그 생각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천시받고 어렵게 살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을 열면 "모든 인간은 알기를 열망한다"라는  귀절이 있다. 철학은 바로 이 무엇을 알려는 욕망의 학이다.

우리가 탐구하는 것은 무엇이 무엇인가? 이어서 어떻게 그 무엇을 알 수 있으며 그 앎으로 인해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 가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철학이고 이런 단순한 도식이기에 철학은 만학의 왕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즉 과학이나 종교나 물리학, 심리학, 군사학 등등 모든 학문은 그 대상과 방법이 너무나 확실해서 그 자체에 대해서는 묻지 않으니까.

하지만 난 이 왕이라는 개념이 너무 싫다. 왕은 복종해야 하는 수많은 신하와 노비들이 전제되는 개념이니 만약 철학이 왕이라면 난 그 왕을 처부수기 위해서 노력했을테니까.^^^

단지 우린 이렇게 이해하자.

철학은 무엇을 알기 위해서 수단의 사용보다는 그 목적을 중시한다고.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한다면 우리 인간들의 관계는 신뢰도가 깊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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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la j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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