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3

철 학 2015. 4. 16. 14:51

탈레스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그를 떠나기로 하자.

그는 철학의 시조라는 이름으로 부리는 것은 그가 최초로 만물의 생명과 기 기초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답을 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그는 수학자로써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공리를 몇 개 증명하였고, 일식을 예언하여 혼란을 방지하였다. 또한 피라미드의 높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학문이라고 불려질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보여준 문제 의식이 그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어서 그가 살던 밀레투스에서 학파가 형성되어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라는 기라성 같은 철학자를 배출하여 그를 기리게 되었다.


이런 문제의식을 통해 그의 제자인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er)는 apeiron(비결정적인 것)이 아르케 라고 즉 만물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물이라는 구체적인 것으로 설명하려니 많은 장애를 만나게 되어 더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개념을 구하다 아페이론 이라는 것을 생각하여 주장하였던 것이다.

아페이론을 통해서 그는 만물의 운동을 설명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정신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봐야한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이자 친구인 아낙시메네스(Anaximenes)는 무한한 비결정적인 것이라는 그의 친구의 의견에 반대해서 더 구체적인 것으로 공기를 만물의 원천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에게 실재하지 않는 것을 개념화시키기에는 정신적인 능력이 조금 부족했던지라 보이지는 않지만 구체적을 느껴지는 공기라는 개념을 통해서 만물의 운동을 설명하려 했던 것이다.

공기가 희박해지고 농후해지는 현상을 통해 만물을 설명한 것이다.


이로써 우린 초기 철학자들인 밀레투스 학파 3인을 살펴보았다.

그들에게 공통적인 의식은 만물의 원천이 무엇이며 그 무엇에 답변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철학 하는 자세이다.


살아가면서 우린 수많은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답변은 망설이지. 답변을 주저하지 않는 자세가 우리에게는 필수적이다. 답변하려고 우린 준비하고 노력하고 결국은 답변을 찾게 된다.

그런 자세를 이해하면 우린 철학 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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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 la j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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