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9) 한국인 두 타자 같은 날 동시 홈런!
강정호와 추신수가 모두 시원한 한 방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시즌 14호, 추신수는 시즌 17호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두 타자가 같은 날 홈런을 날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두 선수의 소속팀 피츠버그와 텍사스도 모두 경기에서 승리했다. 텍사스는 오늘도 휴스턴이 패하면서 경기 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이닝 관리로 인해 시끌시끌 했던 맷 하비는 5.1이닝 7실점 난조. 하지만 워싱턴은 불펜진이 대형사고를 쳤다. 다나카는 8이닝 10K 1실점 역투에도 득점지원 불발로 승리를 얻지 못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통산 15번째 30홈런 시즌을 달성했다. 아레나도는 시즌 37호홈런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13승째를 얻었다.
오늘의 강추
강정호 (.288 .358 .463 .822) 5타수2안타 2삼진
추신수 (.254 .353 .437 .790) 3타수1안타 2볼넷
텍사스(73승64패) 9-6 시애틀(66승73패)
W: 해멀스(9-8 3.76) L: 워커(10-8 4.70) S: 톨레슨(31/2 2.80)
강정호가 홈런을 터뜨린 날, 추신수도 이 기운을 이어받았다. 후반기 들어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추신수는, 3회 워커의 공을 걷어올려 스리런홈런(17호)을 터뜨렸다. 올시즌 전 한국인 타자가 같은 해 활약한 것은 2005년이 유일했다. 그 해 최희섭이 15홈런을 친 반면, 갓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추신수는 홈런을 치지 못했다. 즉 한국인 두 타자가 같은날 홈런을 쏘아올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투수로 기준을 늘리면 박찬호가 친 3홈런이 있다. 2000년에 홈런 두 개를 친 박찬호는, 추신수가 활약한 2009년에 홈런 하나를 쳤다. 하지만 추신수와 같은 날 홈런을 쏘아올리지는 못했다(박찬호 4월26일/추신수 가장 근접한 날 4월20일).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추신수는 이후 볼넷 두 개를 골라 3타수1홈런 3타점 2볼넷으로 경기를 마감했다(.254 .353 .437). 7경기 연속 멀티출루. 마지막 타석에서 타구는 애매한 곳으로 흘러갔지만 2루수 카노의 감각적인 수비가 나왔다. 텍사스는 추신수 외 모어랜드(19호) 오도어(12호) 갤로(6호)가 모두 손맛을 봤다. 텍사스의 4홈런 경기는 올시즌 네 번째다. 시애틀은 7회 석 점, 8회 두 점을 더하면서 맹추격했지만(8-6) 9회 다시 한 점을 내주면서 기운이 꺾였다. 해멀스는 7이닝 3K 4실점(8안타 1볼넷) 승리(98구). 워커는 3이닝 2K 6실점 5자책(6안타 무사사구) 패전을 안았다.
추신수의 후반기 홈런 변화
2008 : 11홈런 (전반기 3홈런)
2009 : 7홈런 (전반기 13홈런)
2010 : 9홈런 (전반기 13홈런)
2011 : 3홈런 (전반기 5홈런)
2012 : 6홈런 (전반기 10홈런)
2013 : 8홈런 (전반기 13홈런)
2014 : 4홈런 (전반기 9홈런)
2015 : 6홈런 (전반기 11홈런)
추신수 멀티타점 홈런 비중
2009 : 20/09 (45.0%)
2010 : 22/12 (54.5%)
2011 : 08/03 (37.5%)
2012 : 16/04 (25.0%)
2013 : 21/04 (19.0%)
2014 : 13/01 (07.7%)
2015 : 17/07 (41.2%)
텍사스 후반기 fWAR 순위 (오늘 반영)
1. 추신수 : 1.9
2. 오도어 : 1.5
3. 벨트레 : 1.3
4. 모어랜드 : 0.4
4. 필더 : 0.4
5. 치리노스 : 0.3
피츠버그(82승55패) 7-3 신시내티(57승80패)
W: 리리아노(10-7 3.28) L: 이글레시아스(3-7 4.18)
피츠버그는 3회 5득점으로 일찌감치 상대 선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내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리리아노는 이글레시아스의 평정심을 무너뜨린 장본인. 통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6이닝 10K 무실점(3안타 1볼넷)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마르테가 3안타(.284 .333 .444) 매커친(.301 .404 .514)이 1홈런(21호) 3타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강정호도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더해줬다. 강정호는 5타수2안타 1타점으로 어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288 .358 .463). 두 번째 타석 2루타를 만들어낸 데 이어 선두타자로 나온 8회 타석에서는 2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47피트(136.2m)가 측정된 이 홈런은, <스탯캐스트>에서는 472피트(143.9m)로 기록됐다. 공식 비거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강정호 개인 두 번째로 긴 비거리. 첫 번째는 5월29일 펫코파크에서 때려낸 450피트(137.1m)다. 피츠버그는 아라미스 라미레스도 1루수로 나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248 .296 .428). 신시내티는 선발 이글레시아스가 3이닝 4K 5실점(6안타 1볼넷)으로 패전을 당했다. 타선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석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기가 기울어진 상태였다. 보토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조용한 하루(.316 .460 .559). 한편 신시내티는 올해 39경기 연속 신인투수들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이는 1900년 이후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 첫 번째는 무려 1902년의 세인트루이스다(41경기).
강정호 전/후반기 성적 비교
전 : .268 .348 .384 04홈 29타 [OPS] .732
후 : .314 .373 .568 10홈 23타 [OPS] .941
피츠버그 후반기 홈런 순위
1. 강정호 : 10홈런
1. 알바레스 : 10홈런
3. 매커친 : 9홈런
4. 닐워커 : 6홈런
5. 아라미스 : 5홈런
6. 폴랑코 : 4홈런
아시아 ML 데뷔시즌 최다홈런
1. 조지마(2006) : 18홈런
2. 마쓰이(2003) : 16홈런 *히데키
3. 이구치(2005) : 15홈런
4. 강정호(2015) : 14홈런
5. 신조(2001) : 10홈런
5. 후쿠도메(2008) : 10홈런
5. 아오키(2012) : 10홈런
강정호 구종별 홈런 분포
7홈런 : 포심
2홈런 : 슬라이더 커브
1홈런 : 싱커 체인지업 커터
강정호의 홈런별 비거리 (구장)
1호 : 425피트 (부시스타디움)
2호 : 390피트 (PNC파크)
3호 : 450피트 (펫코파크)
4호 : 357피트 (US셀룰러필드)
5호 : 390피트 (밀러파크)
6호 : 439피트 (타겟필드)
7호 : 406피트 (타겟필드)
8호 : 412피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
9호 : 361피트 (PNC파크)
10호 : 404피트 (PNC파크)
11호 : 426피트 (PNC파크)
12호 : 435피트 (PNC파크)
13호 : 383피트 (밀러파크)
14호 : 447피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
볼티모어(66승72패) 2-1 양키스(77승60패)
W: 오데이(6-2 1.69) L: 슈리브(6-2 1.99) S: 브리튼(31/3 1.93)
다나카는 지난 8월16일 토론토전 완투승 이후 가장 뛰어난 피칭을 선사했다. 첫 4이닝을 퍼펙트 피칭. 5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후 위터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이 타구도 다소 애매했다).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하디를 2루수 팝플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6회 선두타자 플래허티에게 예상치 못한 한 방을 맞았지만 8이닝 10K 1실점(6안타 1볼넷)으로 견고한 투구를 보여줬다(104구). 다나카가 한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지난해 5경기).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로드리게스는 1회 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21위 리키 헨더슨과 타이를 이뤘고, 내친김에 6회 홈런을 날려 곧바로 뛰어넘었다(258 .361 .501). 또한 로드리게스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5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0홈런 시즌을 15번 달성한 선수는 로드리게스 외 행크 애런밖에 없다. 하지만 승리는 볼티모어가 가져갔으니 크리스 데이비스는 9회 시즌 41호홈런으로 팀에 결승점을 안겨줬다(.257 .345 .552). 선발 가즈먼은 5이닝 5K 1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
통산 30홈런 시즌 순위
15회 : 행크 애런, 에이로드
14회 : 배리 본즈
13회 : 루스, 슈미트, 푸홀스
12회 : 팍스, 매니, 토미
11회 : 메이스, 로빈슨, 맥과이어, 소사, 델가도
에이로드의 다음 목표는 누구
18. 토니그윈 : 3141안타
19. 윈필드 : 3110안타
20. 비지오 : 3060안타
21. 에이로드 : 3056안타
22. 헨더슨 : 3055안타
23. 로드커루 : 3053안타
일본인 투수 통산 10K 경기
1. 노모 : 31경기
2. 다르빗슈 : 26경기
3. 다나카 : 6경기
4. 이와쿠마 : 4경기
5. 마쓰자카 : 4경기
6. 구로다 : 3경기
한국인 투수 통산 10K 경기
1. 박찬호 : 11경기
2. 김병현 : 2경기
2. 류현진 : 2경기
메츠(77승61패) 8-7 워싱턴(71승67패)
W: 리드(3-2 3.74) L: 파펠본(3-2 1.75) S: 파밀리아(38/5 1.73)
워싱턴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워싱턴은 3-1로 앞서있던 6회 마이클 테일러의 적시타에 힘입어 넉 점을 추가했다(1-7). 이 과정에서 중견수 세스페데스는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루상에 주자 세 명은 물론 타자주자 테일러까지 홈을 밟도록 했다(1-7). 좀처럼 보기 힘든 리틀리그 그랜드슬램이 나온 것. 이 실점으로 하비는 5.1이닝 6K 7실점(8안타 2볼넷)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74구). 하지만 하비는 패전을 떠안지 않았다. 메츠 타선이 워싱턴 불펜진을 상대로 7회 여섯 점 차를 극복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기 때문. 메츠는 플로레스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그랜더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3-7). 맷 윌리엄스 감독은 2사 만루에서 황급히 스토렌을 투입했지만, 스토렌은 아웃카운트 하나는커녕 스트라이크 하나를 잡는 데 힘겨워했다. 메츠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세스페데스의 싹쓸이 2루타, 두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7-7). 이어서 8회에는 뉴엔하이스의 홈런으로 대역전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역적에서 영웅이 된 세스페데스는 5타수1안타 3타점(.297 .332 .549). 라이트는 4타수2안타 1홈런(3호)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318 .389 .435). 워싱턴은 선발 짐머맨의 5.1이닝 6K 1실점(3안타 1볼넷) 승리가 불펜진의 대방화로 인해 날아갔다. 스토렌은 시즌 5번째 블론. 올라와서 던진 22구 중 볼이 15구다. 두 팀은 내일 디그롬과 스트라스버그가 격돌한다.
최근 토미존 수술 복귀 첫 해 이닝 (선발)
2009 : 크리스 카펜터(192.2이닝)
2010 : 숀 마컴(195.1이닝)
2011 : 조던 짐머맨(161.1이닝)
2012 : 스벅(159.1이닝) 웨이노(198.2이닝)
2013 : 존 래키(189.1이닝)
2015 : 맷 하비(171.2이닝) *현재
하퍼 '하비가 제일 어려웠어요'
2012 : 3타수0안타 (2삼 1플)
2013 : 4타수0안타 (3땅 1플)
2015 : 13타수0안타 (5삼 5플 3땅 3볼)
어제 오늘 워싱턴 불펜진 성적
마틴 : 2.0이닝 0실점
맷쏜튼 : 1.0이닝 0실점
트레이넨 : 1.0이닝 4실점
리베로 : 0.0이닝 3실점
잰슨 : 0.0이닝 1실점
스토렌 : 0.1이닝 1실점
파펠본 : 2.0이닝 1실점
*7명 도합 평균자책점 14.21
애틀랜타(55승84패) 0-5 필리스(54승85패)
W: 놀라(6-2 3.56) L: 웨버(0-1 3.00) S: 자일스(12/3 1.48)
놀라가 지난 메츠전 4이닝 6실점 악몽을 빠르게 떨쳐냈다. 놀라는 애틀랜타를 맞아 7이닝 7K 무실점(6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85구). 지난 8월2일에 이어 애틀랜타전 2연승이다(당시 5이닝 2실점). 오늘도 낮게, 더 낮게 공을 던져 애틀랜타 타자들의 허를 찔렀다. 데뷔 후 가장 적은 플라이볼 타구(6개)를 내줬으며 볼넷은 하나를 내주는 데 머물렀다. 한 경기 볼넷 3개 이상 내준 적이 8월19일 토론토전(4볼넷)밖에 없는 놀라는, 시즌 9이닝당 볼넷 수가 2.2개로 준수한 수준이다. 오두벨 에레라는 3타수2안타 1홈런(8호) 3타점 1볼넷으로 타선을 진두지휘했다(.302 .340 .434). 하지만 하워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25타수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다(.230 .281 .436). 이는 데뷔 후 가장 나쁜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2011년 5월 23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애틀랜타는 2009년 22라운드 지명자인 라이언 웨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2K 2실점(4안타 1볼넷) 퀄리티스타트를 해냈다(74구). 올시즌 애틀랜타의 59번째 선수인 웨버는, 트리플A에서 6승3패 2.21을 기록하고 올라왔다. 타선은 7안타 무득점으로 침묵. 득점권에서는 10타수 무안타였고, 잔루는 9개를 남겼다. 프리먼은 12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다(.280 .366 .482).
필리스 루키 9이닝당 최소볼넷 (10경기 선발)
1. 마이크 그레이스(1996) : 1.80개
2. 카일 켄드릭(2007) : 1.86개
3. 애덤 모건(2015) : 1.96개
4. 애런 놀라(2015) : 2.22개
5. 데이빗 부캐넌(2014) : 2.45개
6. 브루스 러핀(1986) : 2.71개
7. 찰스 허드슨(1983) : 2.82개
애틀랜타 선수 가동 변화
2007 : 50명 (종전 최다)
2008 : 49명
2009 : 45명
2010 : 43명
2011 : 45명
2012 : 41명
2013 : 44명
2014 : 39명
2015 : 59명 (기록 경신)
미네소타(71승67패) 2-4 KC(83승55패)
W: 볼케스(13-7 3.49) L: 깁슨(9-10 3.87) S: 홀랜드(30/4 3.73)
캔자스시티가 4연패를 탈출했다. 그러면서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캔자스시티가 마지막으로 지구우승을 차지한 해는 1985년으로, 그해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반지를 거머쥐었다. 선발 볼케스가 중심을 잡아줬다. 최근 세 경기 1승 6.61로 흔들렸던 볼케스는 아내가 지켜본 경기에서 7이닝 3K 2실점(6안타 1사구) 승리를 올렸다(91구). 3회 도저와 마우어(2루타)에게 적시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지만 이후 4이닝을 편안한 마음으로 가로막았다. 호스머는 4타수1안타 3타점으로 볼케스의 승리를 지원했다(.311 .373 .465). 시즌 81타점으로 2013년에 세운 한시즌 개인 최다타점 기록(79)을 넘어섰다. 캔자스시티는 호스머만 조금 더 힘을 내주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 타자를 두 명 보유할 수 있다(호스머 95타점 페이스). 미네소타는 선발 깁슨이 8이닝 4K 4실점(6안타 2볼넷) 완투패를 당했다(101구). 데뷔 첫 68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완투가 없었지만 처음 해낸 완투경기에서 패전을 안고 말았다. 마우어는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다(.269 .336 .378).
캔자스시티 역대 지구우승 시즌
1976 : 90승72패 .556
1977 : 102승60패 .630
1978 : 92승70패 .568
1980 : 97승65패 .599 *WS 준우승
1984 : 84승78패 .519
1985 : 91승71패 .562 *WS 우승
캔자스시티 100타점 타자 두 명 나온 시즌
1979 : 대럴 포터(112) 조지 브렛(107)
1988 : 대니 타르타불(101) 브렛(103)
1999 : 다이(119) 벨트란(108) 스위니(102)
2000 : 스위니(144) 다이(118) 란다(106)
2002 : 벨트란(105) 이바네스(103)
미네소타 시즌별 완투 변화
2010 : 9회 (파바노 7회)
2011 : 7회 (파바노 3회)
2012 : 3회
2013 : 1회
2014 : 2회
2015 : 2회 (휴즈, 깁슨)
토론토(79승59패) 5-1 보스턴(65승73패) 10회
W: 산체스(7-5 2.98) L: 오간도(2-1 4.14)
볼티모어가 양키스를 잡아줬기에 토론토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겼어야 할 경기. 실제로 연장 10회 넉 점을 보태 승리했다. 보스턴은 9회 볼넷을 걸어나간 오티스의 대주자로 낭노 카스티요가 도루 실패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고비를 하나 넘긴 토론토는 선두타자 도널슨이 3루타를 치고 나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뜬공(바티스타)-고의사구(엔카나시온)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툴로위츠키가 1-1 균형을 깨뜨리는 적시타를 쳤다(2-1). 이어서 콜라벨로의 적시타, 상대 보크, 필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추격권을 벗어났다. 툴로위츠키는 4타수2안타 1타점(.279 .338 .441) 콜라벨로도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승리를 도왔다(.331 .374 .524). 호세 바티스타는 멀티홈런 경기보다 더 보기 힘든 멀티도루 경기를 해냈다(멀티도루 통산 3경기/멀티홈런 26경기). 디키는 6이닝 4K 1실점(4안타 1볼넷)으로 최근 18경기 중 14경기 퀄리티스타트를 작성(80구). 하지만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보스턴은 도합 4안타 1득점. 4안타 중 1안타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오늘 복귀한 페드로이아의 2루타였다(.287 .347 .427). 헨리 오웬스는 5.1이닝 3K 1실점(3안타 4볼넷)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95구).
지난해 / 올해 토론토 라인업 변화
2014 2015
레이에스 / 르비어
바티스타 / 도널슨
엔카나시온 / 바티스타
애덤린드 / 엔카나시온
나바로 / 툴로위츠키
발렌시아 / 콜라벨로
케빈필라 / 케빈필라
고인스 / 페닝턴
앤서니고스 / 조시톨리
지난해 토론토 투수진 fWAR 순위
1. 마크벌리 : 3.2
2. 스트로먼 : 3.1
3. 허치슨 : 2.3
4. 디키 : 1.8
5. 브렛시슬 : 1.1
6. 제이햅 : 1.0
올해 토론토 투수진 fWAR 순위
1. 마크벌리 : 2.0
2. 허치슨 : 1.9
3. 프라이스 : 1.8 *7경기
4. 에스트라 : 1.6
4. 디키 : 1.6
6. 오수나 : 1.5
컵스(80승57패) 8-5 세인트루이스(87승51패)
W: 해멀(8-6 3.59) L: 와카(15-5 2.96) S: 론돈(27/4 1.45)
컵스가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를 잡았다. 하지만 어제 완승에 비해 오늘은 세인트루이스의 저력에 살짝 당황했다. 초반 6득점이 결정적인 점수가 됐다. 1회 선제 투런포(29호)를 날린 리조는 4타수2안타 3타점 1볼넷(.285 .393 .535).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리조는 34홈런 103타점 페이스. 컵스 타자가 30홈런-100타점 시즌을 만든 것은 2012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마지막이다. 리조는 오늘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온 와카를 상대로 통산 19타수8안타(.421) 2홈런이다. 컵스에는 와카에게 강한 타자가 한 명 더 있다. 2회 스리런홈런(7호)으로 와카에게 쐐기를 날린 스탈린 카스트로다. 카스트로는 4타수2안타 4타점 1볼넷(.252 .283 .336). 와카와의 통산 전적은 19타수9안타(.474) 2홈런으로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와카가 4이닝 2K 6실점(6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지만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 7회 5점을 쓸어담아 순식간에 경기를 팽팽하게 만든 것. 대타 그리칙이 투런홈런(16호)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듯 했던 그리칙은, 대타라도 소화하겠다는 출전 의지를 보인 상태. 그러나 타자 일순으로 돌아온 2사 만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285 .334 .570). 컵스는 8-0 승부가 8-5로 급변하면서 마무리 론돈까지 내보내고 나서야 승리를 지켰다. 해멀은 6이닝 6K 3실점(4안타 4볼넷)으로 시즌 8승째(101구).
지난 10년간 컵스 30홈런-100타점 타자
2005 : 데릭 리 (46홈 107타)
2006 : 아라미스 라미레스 (38홈 119타)
2009 : 데릭 리 (35홈 111타)
2012 : 알폰소 소리아노 (32홈 108타)
30홈런-100타점 시즌 순위는?
1. 새미 소사 : 9회
2. 어니 뱅크스 : 6회
3. 핵 윌슨 : 4회
4. 행스 사우어 : 3회
4. 빌리 윌리엄스 : 3회
'10일 휴식' 와카, 통산 휴식별 등판
4일휴식 : 10승8패(160.1) 3.20/1.19/.245
5일휴식 : 09승3패(108.0) 2.42/1.18/.221
6일이상 : 04승1패(054.0) 3.67/1.06/.211
다저스(80승58패) 6-4 에인절스(69승69패)
W: 커쇼(13-6 2.15) L: 히니(6-3 3.52) S: 잰슨(31/2 2.06)
클레이튼 커쇼는 1회초 루지아노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득점지원을 받고 출발. 하지만 자신도 1회말 칼훈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다. 커쇼의 리드오프 홈런 허용은 지미 롤린스(2010) 데노피아(2012) 폴랑코(2015)에 이어 네 번째였다. 하지만 커쇼는 흔들리지 않고 이후 이닝을 공간이동하듯 재빠르게 돌려세웠다. 7회 코리 시거의 연이은 실책으로 몰린 2사 만루에서 보크로 비자책 1실점 한 것이 옥의티였다. 7이닝 8K 2실점 1자책(4안타 2볼넷) 승리(106구).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15로 소폭 낮췄다. 시즌 탈삼진은 259개로 여전히 300개를 넘길 기세다(304삼진 페이스). 다저스는 2-1로 앞선 6회 넉 점을 더하면서 팀 5연승과 커쇼의 승리, 그리고 에인절스전 8연승을 모두 도장찍었다. 시애틀에서 얻어온 루지아노는 5타수2안타 1타점(.247 .344 .469). 코리 시거는 2루타 하나를 곁들인 2안타 1타점 1볼넷 경기를 했다(.381 .458 .571). 데뷔 첫 6경기에서 시거보다 2루타를 더 많이 친 다저스 선수는 짐 러피버 뿐이다(러피버 5개/시거 4개). 에인절스는 9회 프리스의 2루타와 데헤수스의 1타점으로 두 점을 쫓아갔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던 히니는 5이닝 6K 5실점(6안타 3볼넷) 패전(96구). 칼훈이 5타수2안타 1홈런(23호) 1타점으로 제 몫을 해준 반면(.269 .325 .446) 트라웃(2볼넷)과 푸홀스는 도합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한시즌 최다 탈삼진 (연고지 이전 후)
1. 샌디 코팩스(1965) : 382삼진
2. 샌디 코팩스(1966) : 317삼진
3. 샌디 코팩스(1963) : 306삼진
4. 샌디 코팩스(1961) : 269삼진
5. 클레이튼 커쇼(2015) : 259삼진
6. 돈 드라이스데일(1963) : 251삼진
7. 클레이튼 커쇼(2014) : 248삼진
커쇼, 지난해 부상만 아니었다면
2010 : 204.1이닝
2011 : 233.1이닝
2012 : 227.2이닝
2013 : 236.0이닝
2014 : 198.1이닝
2015 : 201.0이닝
다저스 역대 최다 200이닝 시즌
15회 : 돈 서튼
12회 : 돈 드라이스데일
9회 : 클라우드 오스틴
7회 : 발렌수엘라, 허샤이저
6회 : 버트 후튼
5회 : 코팩스, 뉴컴, 웰치, 커쇼
각 지구별 선두팀 매직넘버
NL 서부 : 다저스 (16)
NL 중부 : 카디널스 (21)
NL 동부 : 뉴욕메츠 (19)
AL 서부 : 휴스턴 (24)
AL 중부 : 로열스 (13)
AL 동부 : 토론토 (24)
휴스턴(75승64패) 0-4 오클랜드(60승79패)
W: 그레이(13-7 2.28) L: 캐즈미어(7-10 2.63)
한시라도 빨리 텍사스로부터 도망가야 하는 휴스턴이 이틀 연속 오클랜드에게 발목을 붙잡혔다. 그레이는 오랜만에 눈부신 피칭을 했다. 지난 네 경기 3패 4.32로 먹구름이 가득했던 그레이는, 7이닝 4K 무실점(5안타 2볼넷) 호투(101구)로 8월8일 이후 약 한 달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그 경기에서 그레이에게 승리를 안겨준 팀도 다름아닌 휴스턴이었다(9이닝 1실점). 그레이는 2회 선두타자 고메스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직선타-볼넷 두 개로 만루에 몰렸지만, 행크 콩거와 매리스닉을 삼진-파울뜬공으로 처리했다. 타선은 3회 번즈의 솔로홈런(4호) 5회 캐나의 스리런홈런(14호)으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모두 만들어냈다. 번즈는 4타수2안타 1타점(.296 .335 .388) 캐나는 4타수2안타 3타점을 올렸다(.259 .313 .443). 휴스턴은 캐즈미어가 6이닝 동안 3K 넉 점을 빼앗기면서(7안타 2볼넷) 시즌 10패째를 당했다(97구). 첫 두 경기 14.2이닝 무실점으로 휴스턴의 승부수가 적중하는 듯 했던 캐즈미어는, 이후 7경기 1승5패 5.70으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캐즈미어는 작년에도 후반기 들어 성적이 급락해 용두사미 시즌을 보낸 적이 있다. 타선은 도합 5안타를 치는 데 머물렀다. 발부에나가 3타수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210 .297 .413).
그레이의 아메리칸리그 내 입지
ERA : 1위 (2.28)
AVG : 1위 (.205)
WHIP : 2위 (1.00)
이닝 : 4위 (193.2)
fWAR : 6위 (4.0)
다승 : 8위 (13승)
삼진 : 10위 (156)
xFIP : 10위 (3.60)
캐즈미어 전/후반기 성적 변화
2014 [전] 11승3패 2.38 [후] 4승6패 5.42
2015 [전] 05승5패 2.49 [후] 2승5패 2.86
SF(72승67패) 6-2 애리조나(66승73패)
W: 허드슨(7-8 4.51) L: 앤더슨(6-6 4.52)
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에게는 무언가 있나 보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5홈런) 보글송에 이어 '불혹'의 허드슨까지 홈런포를 가동했다. 허드슨은 3회 블랑코와 함께 백투백홈런을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샌프란시스코 투수가 백투백홈런에 가담한 것은 1979년 5월26일 밥 네퍼(투수)와 마이크 세이덱(포수) 이후 처음이다. 당시 네퍼가 홈런을 친 상대투수는 명예의전당 헌액자 필 니크로였다. 40대 투수의 홈런은 2007년 우디 윌리엄스(휴스턴) 이래 아무도 없었다. 1961년 워랜 스팬은 40세 시즌 4홈런을 날려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4호홈런을 친 허드슨은 3타수2안타 1타점(.200 .222 .343) 마운드에서도 6이닝 4K 1실점(4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따냈다(74구). 샌프란시스코는 약 한 달만에 돌아온 조 패닉(허리)도 3타수2안타 1홈런(8호) 2타점 1볼넷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314 .380 .459). 포지는 4타수1안타 경기(.329 .386 .487). 허드슨에게 한 방 맞은 앤더슨은 2이닝 3K 5실점(5안타 1볼넷)으로 진땀을 흘렸다. 타선에서는 살탈라마키아가 3타수2안타 1홈런(6호)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211 .304 .391).
허드슨의 홈런 내용 (이닝/타점/투수)
1호(2009) : 2회 / 투런 / 카일 로시
2호(2011) : 7회 / 투런 / 리키 로메로
3호(2013) : 5회 / 솔로 / 잭 듀크
4호(2015) : 3회 / 솔로 / 체이스 앤더슨
ML 투수진 fWAR 순위
1. 자이언츠 : 1.6
2. 뉴욕메츠 : 0.9
3. 신시내티 : 0.2
3. 휴스턴 : 0.2
3. 파드리스 : 0.2
6. 카디널스 : 0.1
6. 다저스 : 0.1
6. 인디언스 : 0.1
6. 볼티모어 : 0.1
밀워키(61승77패) 4-6 마이애미(58승81패)
W: 바라클로(2-0 0.56) L: 영맨(9-6 2.87) S: 라모스(24/6 2.66)
콘리 : 4.1이닝 7K 2실점(8안 3볼) 99구
영맨 : 3.2이닝 3K 6실점(7안 2볼) 80구
고든 : 5타2안 1타 2도루(.330 .354 .410)
리얼뮤토 : 4타2홈 2타점(.249 .281 .397)
브론 : 5타수 3안타(.288 .357 .512)
클리블랜드(67승70패) 4-7 시삭스(66승71패)
W: 로돈(7-6 3.94) L: 카라스코(12-10 3.70)
로돈 : 7이닝 8K 1실점(5안 1볼) 112구
카라스코 : 2.2이닝 5K 4실점(4안 3볼) 58구
아브레유 : 4타3안 1홈 2타(.294 .349 .513)
브랜틀리 : 4타1홈 2타점(.319 .389 .489)
콜로라도(57승81패) 1-2 SD(66승73패)
W: 킴브럴(2-2 2.89) L: 로건(0-3 4.73)
레이 : 7이닝 4K 무실점(2안 3볼) 96구
그레이 : 5이닝 6K 무실점(2안 2볼) 75구
켐프 : 4타수 1안타(.268 .315 .438)
마이어스 : 4타1홈 1타점(.265 .322 .452)
아레나도 : 4타1홈 1타점(.286 .323 .580)
탬파베이(67승71패) 7-8 DET(64승74패) 13회
W: 라이언(2-3 5.72) L: 벨라티(2-1 1.32)
보이드 : 5이닝 5K 3실점(3안 2볼) 72구
라미레스 : 5이닝 9K 4실점(6안 0볼) 79구
카브레라 : 5타2안 1볼넷(.351 .451 .565)
제이디 : 5타1홈 2타 1볼(.282 .344 .551)
롱고리아 : 4타2안 3타점(.273 .335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