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19) 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연장 승리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 안타에 이어 다음 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가 체인지업을 통타해 담장 밖으로 날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피츠버그는 힘겹게 로베르토 클레멘테 탄생일 경기에서의 4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이전 등판 노히터를 달성한 이와쿠마를 만나 1회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후 주심의 이해하기 힘든 볼판정으로 삼진-땅볼-삼진에 그쳤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8타수무안타 부진을 끊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디그롬은 잭 그레인키(1.58)와 더불어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서 윌 베나블을 데려왔다. 보스턴은 프런트 최대어로 여겨졌던 데이브 돔브로스키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애리조나(58승60패) 8-9 피츠버그(70승47패) 15회
W: 블랜튼(3-0 0.68) L: 헤슬러(0-1 10.80)
지난 4경기 19타수2안타(.105)로 침묵했던 강정호가 되살아났다. 첫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밀어쳐 안타를 치고 나갔다. 타격감 회복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강정호는, 다음 타석 콜멘터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어내는 활약. 피츠버그 타자가 데뷔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넘어선 것은 강정호가 역대 34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페드로 알바레스(16홈런)와 닐 워커(12홈런)가 있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스코어를 다섯 점 차로 벌렸지만(3-8) 애리조나의 막판 반격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8-8). 9회초 실책으로 동점의 빌미를 제공한 강정호는 9회, 12회에 찾아온 끝내기 거듭 날리는 등 7타수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285 .356 .444). 9회말에 친 날카로운 타구가 골드슈미트에게 잡힌 것이 아쉬웠다(강정호는 덕아웃에서 스스로에게 화를 냈다). 우여곡절이 심했던 경기는 연장 15회말 플로리몬의 끝내기 3루타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양팀 선발투수의 피칭은 이미 잊혀진 지 오래. 8회를 매듭짓지 못한 리리아노는 7이닝 5K 5실점(6안타 3볼넷) 노디시전(102구)이 됐고, 체이스 앤더슨은 4.2이닝 5K 7실점 5자책(9안타 2볼넷)으로 물러났다(97구). 마르테는 시즌 14호홈런으로 팀 12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284 .336 .448). 알바레스는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255 .316 .470). 한편 올시즌 몸맞는공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강정호(15개)는 5회 1루에서 포수 카스티요가 던진 견제구에 맞았다.
피츠버그 데뷔시즌 최다홈런
1. 제이슨 베이(2004) : 26홈런
2. 랄프 카이너(1946) : 23홈런
2. 자니 리조(1938) : 23홈런
4. 개럿 존스(2009) : 21홈런
5. 알 마틴(1993) : 18홈런
*강정호 현재 14홈런 페이스
아시아 타자 데뷔시즌 최다홈런
1. 조지마(2006) : 18홈런
2. 마쓰이(2003) : 16홈런
3. 이구치(2005) : 15홈런
4. 강정호(2015) : 10홈런
4. 아오키(2012) : 10홈런
4. 후쿠도메(2008) : 10홈런
4. 신조(2001) : 10홈런
8. 최희섭(2003) : 08홈런
8. 이치로(2001) : 08홈런
강정호 구종별 홈런
포심 : 5홈런
슬라 : 2홈런
커브 : 1홈런
커터 : 1홈런
체인 : 1홈런
강정호 월별 타구 분포도
4월 [좌] 52.4% [중] 47.6% [우] 0.0%
5월 [좌] 48.5% [중] 40.9% [우] 10.6%
6월 [좌] 53.6% [중] 23.2% [우] 23.2%
7월 [좌] 42.0% [중] 39.1% [우] 18.8%
8월 [좌] 32.6% [중] 32.6% [우] 34.9%
올시즌 투수 타점 순위
1. 리리아노 : 7타점 (23경기)
1. 범가너 : 7타점 (24경기)
1. 헬릭슨 : 7타점 (25경기)
1. 맷하비 : 7타점 (23경기)
5. 마츠 : 5타점 (02경기)
5. 버넷 : 5타점 (21경기)
올시즌 연장전 최다 경기 팀 (성적)
1. 시애틀 : 19경기 (10승9패)
2. 피츠버그 : 17경기 (10승7패)
3. 컵스 : 16경기 (11승5패)
3. 애리조나 : 16경기 (8승8패)
5. 카디널스 : 15경기 (7승8패)
5. 신시내티 : 15경기 (4승11패)
7. 오클랜드 : 13경기 (4승9패)
토론토(66승54패) 8-5 필라델피아(46승73패)
W: 헨드릭스(4-0 2.36) L: 고메스(1-3 2.75) S: 오수나(14/1 1.98)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강력한 MVP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조시 도널슨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도널슨은 홈런 두 개 포함 4타수3안타 2홈런 4타점 1볼넷(.296 .365 .575). fWAR은 6.7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토론토 야수 가운데 도널슨 다음으로 fWAR이 높은 선수는 2.8을 기록 중인 러셀 마틴이다. 자신의 한시즌 최다홈런을 33개까지 경신한 도널슨은, 홈런 페이스를 45개까지 늘렸다. 토론토 3루수가 한시즌 가장 많이 친 홈런은 2000년 토니 바티스타의 41홈런이다. 토론토는 엔카나시온도 6회 홈런(22호)으로 개인 최고 기록인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55 .351 .485). 하지만 디키는 4이닝 2K 5실점(9안타 2볼넷)에 그쳐 팀 선발진의 20경기 연속 3자책 이하 기록을 중단시켰다. 토론토 선발투수가 마지막으로 넉 점 이상 내준 것은 7월26일 드류 허치슨이다(4이닝 6실점 5자책)이다. 토론토는 현재 허치슨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는데 8월말까지 4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필라델피아 선발 놀라는 5이닝 5K 3실점(4안타 4볼넷)으로 자신의 강점인 제구력에서 허점을 보였다. 어틀리는 또 멀티히트 경기(.217 .284 .333). 아마로 단장은 마이켈 프랑코가 손목 골절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 어틀리가 팀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14년 토론토 야수 최고 fWAR
2010 : 호세 바티스타(6.4)
2011 : 호세 바티스타(8.1)
2012 : 에드윈 엔카나시온(4.3)
2013 : 호세 바티스타(4.2)
2014 : 호세 바티스타(6.3)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1. 크루스 : 36홈런
2. 크데 : 34홈런
3. 도널슨 : 33홈런
3. 푸홀스 : 33홈런
3. 트라웃 : 33홈런
6. 제이디 : 31홈런
6. 테세이라 : 31홈런
8. 하퍼 : 30홈런
올시즌 1회 최다홈런 타자
10홈런 : 도널슨
9홈런 : 프레이저, 트라웃, 애덤 존스
8홈런 : 푸홀스
미네소타(59승60패) 4-8 양키스(66승52패)
W: 럼블로(1-0 1.59) L: 그라함(0-1 5.05) S: 밀러(27/1 2.08)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한 사바시아는 5회 2사 후 첫 안타를 허용(에스코바), 이어서 커트 스즈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1-1). 미네소타는 7회초 사노의 투런홈런과 셰인 로빈슨의 적시타로 균형을 무너뜨렸다(4-1). 하지만 7회말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은 선수가 나타났으니, 현역 중 가장 많은 만루홈런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였다. 8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추락(.132 .270 .189)한 로드리게스는, 시즌 25호홈런을 본인의 통산 25번째 만루홈런으로 연결시켰다(4-5). 양키스는 8회 헤들리의 2타점 2루타와 엘스버리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 추가해 여유롭게 마무리를 했다. 로드리게스는 5타수1홈런 4타점(.261 .368 .500). 어제 경기를 끝낸 헤들리는 오늘 대타로 나와 2타수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272 .332 .390). 마운드 위에서 싸운 사바시아는 6.2이닝 5K 4실점(5안타 3볼넷)으로 별 소득은 얻지 못했다(103구). 미네소타는 펠프리가 5.1이닝 4K 1실점(5안타 1볼넷)으로 잘 던졌다(104구). 사노의 시즌 9호홈런은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291 .398 .567). 미네소타는 에스코바-스즈키-로빈슨 하위타선이 10타수6안타 2타점, 힉스-도저-마우어 상위타선이 11타수무안타에 그쳤다.
현역타자 만루홈런 순위
25홈런 : 알렉스 로드리게스
13홈런 : 푸홀스, 하워드
11홈런 : 벨트란, 오티스, 매캔
10홈런 : 아라미스, 헌터, 테세이라
09홈런 : 카노, 벨트레, 스위셔
에이로드 주자별 홈런 비중 (통산 679홈런)
솔로 : 364홈런 (53.6%)
투런 : 220홈런 (32.4%)
스리런 : 070홈런 (10.3%)
만루 : 025홈런 (03.7%)
메츠(64승55패) 5-3 볼티모어(61승57패)
W: 디그롬(12-6 1.98) L: 가즈먼(2-5 4.48) S: 파밀리아(33/5 1.85)
메츠는 최근 볼티모어를 상대로 패배한 적이 없는 팀. 오늘도 볼티모어의 5연승을 저지하고 볼티모어전 9연승을 질주했다. 메츠가 마지막으로 볼티모어에게 패한 경기는 2009년 6월19일로 당시 5번타자는 개리 셰필드였다(선발 리반 에르난데스). 그 누구와 맞붙어도 밀릴 것 같지 않은 디그롬은 7.2이닝 6K 1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00구). 1실점은 6회 파라에게 맞은 솔로홈런이었다. 디그롬은 5월12일 컵스전 5이닝 4실점 패전 이후 16경기 연속 3자책 이하로 등판을 마치고 있다. 같은 기간 성적은 9승2패 1.44로, 오늘 시즌 평균자책점을 1점대까지 낮췄다. 타선에서는 그랜더슨이 리드오프 홈런 포함 4타수2홈런(21,22호)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252 .344 .456). 그랜더슨은 .243 .340 .417였던 전반기 성적이, 후반기에는 .275 .355 .558로 탈바꿈하면서 공포의 리드오프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미네소타 시절 이후 오랜만에 7번타순에 들어선 커다이어는 4타수1안타(.247 .299 .369) 요추 부상에서 복귀한 두다도 5타수1안타를 기록했다(.246 .346 .472). 볼티모어는 선발 가즈먼이 6이닝 6K 3실점(6안타 1볼넷) 퀄리티스타트 패전을 안았다(109구). 크리스 데이비스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257 .341 .545). 존스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280 .319 .498).
디그롬 7경기 연속 QS 질주 (경기 후 ERA)
8.0이닝 0실점 (2.14)
6.0이닝 2실점 (2.18)
7.2이닝 0실점 (2.05)
6.0이닝 2실점 (2.09)
6.1이닝 2실점 (2.13)
7.0이닝 0실점 (2.03)
7.2이닝 1실점 (1.98)
메츠 주요 선발진 이닝 변화
디그롬 : 140.1이닝 → 154.1이닝
맷하비 : 178.1이닝 → 154.0이닝 (2013→15)
신더가 : 133.0이닝 → 135.1이닝
마츠 : 140.0이닝 → 105.0이닝
*신더가드/마츠 마이너리그 성적 포함
최근 2년간 리드오프 홈런 순위
1. 그랜더슨 : 11홈런
2. 도저 : 10홈런
3. 블랙먼 : 9홈런
4. 고메스 : 7홈런
5. 파울러 : 6홈런
5. 맷카펜터 : 6홈런
7. 추신수 : 5홈런
7. 가드너 : 5홈런
클리블랜드(55승63패) 1-9 보스턴(53승66패)
W: 로드리게스(7-5 4.48) L: 바우어(9-10 4.62)
지난 시애틀과의 3연전부터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인 보스턴 타선은, 어제 6안타 2득점에 머물렀지만 오늘 다시 16안타를 집중해 9득점을 만들어냈다. 심상치 않은 타격을 보이고 있는 트래비스 쇼는 4타수4안타(.371 .403 .645). 스와이하트는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을 올렸다(.259 .301 .345). 선발 라인업에서 홀로 안타를 치지 못한 핸리 라미레스(.259 .300 .442)는 최근 12경기 타율이 .200(50타수10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보스턴은 라미레스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42승55패, 결장한 경기에서 오히려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11승11패).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타선의 초반 득점지원 덕분에 마음 놓고 던져 8이닝 5K 1실점(6안타 무사사구) 피칭을 펼쳤다(114구). 클리블랜드는 바우어가 1.2이닝 1K 5실점(6안타 1볼넷)으로 조기 강판 됐다. 시즌 첫 11경기 5승2패 2.94로 올해는 좀 달라지는 듯 했지만, 이후 13경기 4승8패 6.25로 여전히 변덕이 심한 모습이다. 한편 오늘 최고 이슈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나왔다. 디트로이트 단장직에서 물러난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보스턴 사장으로 오게 된 것. 벤 셰링턴은 기존 단장직을 거절하고 돔브로스키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돔브로스키는 존 헨리가 말린스 구단주일 당시 단장을 역임하며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이로써 보스턴은 다가오는 겨울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어제까지의 PS 진출 가능성 (AL)
1. 로열스 : 99.9%
2. 양키스 : 94.9%
3. 토론토 : 93.0%
4. 휴스턴 : 84.9%
5. 에인절스 : 47.9%
6. 볼티모어 : 30.3%
13. 클리블랜드 : 2.1%
14. 보스턴 : 0.3%
15. 오클랜드 : 0.0%
향후 보스턴 예상 팀 연봉 (ESPN)
2016 : 1억1300만
2017 : 1억760만
2018 : 9190만
2019 : 6660만
시애틀(56승64패) 3-2 텍사스(60승58패)
W: 이와쿠마(5-2 3.74) L: 곤살레스(2-5 4.25) S: 스미스(13/3 2.86)
텍사스의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멈췄다. 텍사스는 노히터 투수 이와쿠마를 만나 2회 오도어의 홈런(9호), 7회 바비 윌슨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마련하는 데 그쳤다. 1회 석 점을 빼앗긴 치치 곤살레스는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면서 6이닝 7K 3실점(5안타 1볼넷) 패전투수가 됐다(97구).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좋은 추신수는 첫 타석 안타를 때려내 이와쿠마의 노히트를 일찌감치 끊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과 마지막 타석에서 주심의 알 수 없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힘없이 물러나야만 했다(.246 .336 .432). 특히 네 번째 타석 마지막 5구째 공은 보기 민망할 정도였다(이미지 참조). 필더(.324 .391 .490)와 벨트레(.268 .309 .417), 모어랜드(.292 .343 .499)가 도합 11타수1안타로 잠잠했던 가운데 오도어는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280 .337 .462).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투승을 노히터로 장식한 이와쿠마는 7이닝 6K 2실점(5안타 1볼넷)으로 노히터 후유증을 겪지 않았다(99구). 스미스는 3타수1홈런(10호) 2타점(.252 .328 .452). 시거는 3타수2안타 1볼넷으로 최선을 다했다(.265 .323 .435). 한편 텍사스는 포수 마커스 그린 주니어와 추후지명선수를 내주고 샌디에이고 외야수 윌 베나블을 받아왔다.
올시즌 텍사스 연속 출루기록
1. 23경기 : 추신수 (8월 진행중)
2. 22경기 : 안드루스
3. 19경기 : 필더
4. 14경기 : 추신수 (5월)
5. 13경기 : 모어랜드
5. 13경기 : 추신수 (6월)
노히터 이후 다음 등판 (2014-15)
1. 베켓 : 5.0이닝 2실점 [패]
2. 커쇼 : 8.0이닝 0실점 [승]
3. 린스컴 : 8.0이닝 0실점 [승]
4. 짐머맨 : <시즌 최종전>
5. 헤스턴 : 5.0이닝 2자책 [패]
6. 슈어저 : 8.0이닝 2실점 [승]
7. 해멀스 : 7.2이닝 5실점
8. 쿠마 : 7.0이닝 2실점 [승]
로열스(72승46패) 3-1 신시내티(51승66패) 13회
W: 메들렌(1-0 3.18) L: 매튜스(1-4 4.46) S: 홀랜드(27/4 3.82)
캔자스시티가 연장 13회초 2득점으로 신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호투에 얼어붙어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8회 후버를 상대로 두 명의 주자가 출루했지만, 에스코바가 병살타를 때려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준 선수는 조브리스트였다. 캔자스시티가 대권을 노리기 위해 쿠에토와 함께 얻어온 조브리스트는 9회초 채프먼의 공을 받아쳐 동점홈런을 터뜨렸다(1-1). 조브리스트는 13회초에도 2-1로 앞서가던 팀에 추가점을 더했다(.284 .374 .476). 요스트 감독은 조브리스트가 영입되기 전과 비교해 타선의 무게감이 다르다고. 인판테(허리)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다이슨은 매튜스의 송구 실책 때 재빨리 결승점을 밟았다(.261 .329 .395). 신시내티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7이닝 3K 무실점(3안타 1볼넷) 호투가 채프먼의 블론세이브로 인해 사라졌다. 채프먼은 오늘 경기 전까지 홈에서 56경기 연속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경기 후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그저 잘 풀리지 않은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타선도 도합 43타수5안타(.116)에 그쳐 이기기 힘든 경기를 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경기 전 전광판에 자니 쿠에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등 극진히 환대했다. 또 다른 신시내티 출신 볼케스는 6이닝 7K 1실점(4안타 3볼넷)으로 보란듯이 역투했다(112구).
ML 역대 홈 경기 연속 세이브
1. 채프먼(2012-15) : 56경기 *중단
2. 리베라(2007-10) : 51경기
2. 가니에(2002-04) : 51경기
4. 호프먼(1998-2000) : 49경기
5. 스몰츠(2002-04) : 47경기
6. 리베라(2011-13) : 41경기
7. 롭넨(1997-99) : 39경기
볼케스 '나도 신시내티에서 뛰었는데'
2008 : 17승6패 3.21/1.33/.232 (4.2)
2009 : 04승2패 4.35/1.33/.191 (0.2)
2010 : 04승3패 4.31/1.50/.253 (0.8)
2011 : 05승7패 5.71/1.57/.259 (-0.4)
자이언츠(65승54패) 2-0 카디널스(76승43패)
W: 보글송(9-8 3.93) L: 린(9-8 2.94) S: 카시야(29/5 3.70)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가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보글송이 6이닝 5K 무실점(2안타 1볼넷)으로 견고한 피칭을 펼쳤고(101구) 타선이 6회 크로포드의 땅볼과 7회 벨트의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두 점을 보탰다. 며칠 전 브루스 보치 감독은 지명타자 혹은 대타가 필요할 시 범가너를 기용할 의향을 내비쳤다. 그리고 오늘 7회 실제로 범가너를 대타로 내보내 그때의 발언을 지켰다. 범가너는 안타를 치고 나가 볼넷-볼넷-몸맞는공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259 .286 .500). 어제 대타로 나온 포지는 4타수 무안타 1볼넷(.323 .382 .489) 크로포드는 이틀 연속 타점(시즌 74타점) 도장을 찍었다(.269 .328 .495).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등판에서 1회도 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린이 6.2이닝 6K 2실점(4안타 5볼넷) 패전을 당했다(117구). 린은 정규시즌 통산 샌프란시스코전 성적이 4패 6.33(4경기)에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2사 1,2루와 4회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한편 경기 전 부시스타디움은 작년 두 팀이 격돌했던 리그챔피언십시리즈 하이라이트를 보여줬다. 그런데 시리즈가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서는 보여주지 않았다.
최고 포수는? 포지 vs 몰리나 (fWAR)
2010 [포지] 4.0 [몰리나] 2.3
2011 [포지] 1.6 [몰리나] 4.2
2012 [포지] 7.7 [몰리나] 6.1
2013 [포지] 4.9 [몰리나] 5.5
2014 [포지] 5.7 [몰리나] 2.9
2015 [포지] 5.0 [몰리나] 1.3
최근 3년간 대타 안타 친 투수들
(2013) 완디 로드리게스
(2013) 앤드슈 캐시너
(2014) 게릿 콜
(2014) 요울리스 차신
(2014) 요바니 가야르도
(2014) 트래비스 우드
(2015) 덕 피스터
(2015) 매디슨 범가너
다저스(67승52패) 4-5 오클랜드(52승69패) 10회
W: 아바드(2-2 3.44) L: 가르시아(3-3 3.63)
경기 중 분을 삼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커쇼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해냈다. 2회 무사 1,2루에서 시미언의 2루 땅볼 때 한 점을 내줬을 뿐 7이닝 7K 1실점(5안타 2볼넷)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116구). 다저스는 8회초 A J 엘리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고 위풍당당하게 돌아왔다. 하지만 8회말 불펜진이 눈 깜짝할 사이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커쇼의 승리는 없던 일이 됐다(4-4). 연장전에 접어든 두 팀은 오클랜드가 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클랜드는 10회말 캐나의 2루타에 이어 버틀러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캐나는 데뷔 첫 4안타 경기(.248 .306 .406). 버틀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는 현기증 피칭을 펼쳤지만 비자책 1실점(1안타)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104구). 다저스는 엘리스가 스리런홈런(3호)과 4볼넷을 얻어내는 진귀한 활약을 펼쳤다(.217 .352 .349). 한 경기에서 볼넷 4개와 홈런 한 방을 동시에 기록한 포수는 엘리스가 역대 네 번째다. 어느덧 9번타순까지 내려온 피더슨은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골랐다(.217 .358 .447). 한편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의 요청으로 인해 올시즌 밀워키 지휘봉을 내려놓은 로니키를 3루코치로 영입했다.
버틀러 끝내기 안타 일지 (이닝/내용/투수)
(2011.6.02) : 9회 / 홈런 / 스캇 다운스
(2012.7.19) : 9회 / 홈런 / 조시 키니
(2015.8.19) : 10회 / 2루타 / 이미 가르시아
한 경기 1홈런 & 4볼넷 포수
1. 브루스 보치(1986)
2. 토드 헌들리(1997)
3. 마이크 피아자(2000)
4. A J 엘리스(2015)
올시즌 ML 투수 fWAR 순위 (오늘 반영)
1. 클레이튼 커쇼 : 5.7
2. 코리 클루버 : 5.3
2. 크리스 세일 : 5.3
4. 잭 그레인키 : 4.8
5. 댈러스 카이클 : 4.7
5. 맥스 슈어저 : 4.7
7. 데이빗 프라이스 : 4.5
8. 크리스 아처 : 4.4
디트로이트(57승61패) 10-8 컵스(67승50패)
W: 앨버커키(3-0 2.77) L: 스트롭(1-6 3.02)
승부처는 8회초였다. 디트로이트는 7회말 리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지만(6-6) 빠르게 역전 기회를 잡았다. 8회 고스와 킨슬러는 번트안타로 출루, 미겔 카브레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제이디 마르티네스는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고(7-6)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카스테야노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9-6). 컵스는 9회초 킨슬러의 희생플라이로 보험용 점수를 마련해 9회말 두 점을 내줬음에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킨슬러는 시즌 7호홈런을 포함한 개인 통산 세 번째 5안타 경기를 선보였다(.304 .357 .433). 오늘 이전 마지막으로 5안타를 친 디트로이트 타자는 2013년 9월7일 오마 인판테와 앤디 덕스였다. 미겔 카브레라는 2루타와 볼넷 하나(.349 .459 .582). 이글레시아스는 4안타를 몰아쳤다(.309 .350 .388).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궂은 날씨 때문에 2.1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또 홈런을 맞고 2K 2실점(3안타 1볼넷) 했다. 컵스는 슈와버가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310 .400 .595). 12.9타수당 홈런 하나씩을 생산하고 있는 슈와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처럼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얻었을 경우 현재 30홈런도 가능했다(30.4홈런 예상). 역시 날씨 때문에 빠르게 교체된 해멀은 3이닝 6K 5실점(9안타 1볼넷)에 그쳤다. 오늘 경기는 3시간36분이 걸린 동시에 강한 천둥 번개와 비 때문에 2시간17분이 더 지연됐다.
두 팀의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
1998 : 디트로이트 2승0패 우위
2000 : 디트로이트 2승1패 우위
2001 : 시카고컵스 2승1패 우위
2006 : 디트로이트 3승0패 우위
2009 : 디트로이트 3승0패 우위
2012 : 디트로이트 2승1패 우위
2015 : 디트로이트 2승1패 우위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 전적
1907 : 시카고컵스 4승0패 우승
1908 : 시카고컵스 4승1패 우승
1935 : 디트로이트 4승2패 우승
1945 : 디트로이트 4승3패 우승
애틀랜타(53승66패) 0-9 파드리스(58승62패)
W: 실즈(9-5 3.74) L: 위슬러(5-3 4.65)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는 떠오르는 트레이드 파트너. 지난겨울 저스틴 업튼과 제이스 페터슨이 포함된 2대4 트레이드에 합의한 데 이어 킴브럴과 멜빈 업튼 주니어, 여기에 메이빈과 위슬러 등이 포함된 또 다른 2대4 트레이드를 추가 단행한 바 있다. 친근한 얼굴이 많은 두 팀의 3연전은 오늘도 샌디에이고가 완승으로 거둬 우세 시리즈를 확보했다. 샌디에이고는 멜빈 업튼이 2013년 6월16일 이후 첫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기적을 선사했다. 6회 홈런은 동생 저스틴 업튼이 3루에 있을 때 때려냈는데, <엘리아스스포츠>는 형이 동생을 루상에 두고 홈런을 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4타수3안타 2홈런(4,5호) 5타점으로 이전 팀을 향해 제대로 비수를 꽂았다. 솔라르테가 4타수1홈런(8호) 3타점 1볼넷으로 힘을 곁들인 샌디에이고는, 실즈가 6이닝 7K 무실점(5안타 2볼넷) 피칭으로 6경기만에 승리를 챙기는 기쁨도 있었다(95구). 실즈는 1승만 더 추가하면 9년 연속 두 자리 승수에 성공한다. 애틀랜타는 위슬러가 친정팀을 만나 5이닝 2K 2실점(6안타 2볼넷)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1안타에 머무른 애틀랜타는 8안타 무득점의 답답한 경기력을 낳았다. 최근 25경기 17패를 당한 와중에 내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옆구리)이 돌아온다.
멜빈 업튼 이적 전후 성적 (통산)
애틀랜타 : .198 .279 .314 21홈 61타 (-0.3)
파드리스 : .242 .304 .419 05홈 13타 (0.5)
탬파베이(59승60패) 2-3 휴스턴(65승55패) 10회
W: 그레거슨(6-2 3.06) L: 박스버거(4-9 3.06)
펠드먼 : 7이닝 2K 2실점(9안 2볼) 106구
오도리지 : 6이닝 9K 1실점(6안 1볼) 107구
곤살레스 : 4타3안 1홈 2타(.274 .313 .444)
알투베 : 5타수 3안타(.307 .349 .411)
고메스 : 2타1안 1도 2볼(.250 .313 .395)
롱고리아 : 5타2안 1타(.279 .344 .429)
마이애미(49승70패) 9-6 밀워키(51승70패)
W: 플로레스(1-1 2.35) L: 크래비(0-5 6.67) S: 라모스(20/5 2.41)
콘리 : 3.2이닝 7K 4실점(9안 1볼) 75구
크래비 : 2.2이닝 2K 7실 4자(7안 3볼) 77구
길라스피 : 4타2안 3타 1볼(.319 .366 .460)
고든 : 4타2안 1타 1볼 1도(.333 .354 .414)
이치로 : 5타4안 1도(.260 .314 .316)
세구라 : 5타2안 1타 1도(.260 .285 .324)
워싱턴(59승59패) 15-6 콜로라도(48승69패)
W: 짐머맨(9-8 3.44) L: 밀러(1-2 3.63)
짐머맨 : 6이닝 6K 6실 4자(9안 1볼) 100구
헤일 : 5이닝 4K 6실점(8안 3볼) 105구
에스코바 : 4타3안 1홈 4타 2볼(.305 .358 .421)
데스먼드 : 6타3안 4타점(.229 .278 .389)
하퍼 : 2타0안 4볼넷(.326 .455 .634)
아레나도 : 5타3안 1타(.282 .320 .561)
레이에스 : 5타4안 1홈 1타(.281 .315 .382)
시삭스(55승62패) 3-5 에인절스(62승57패)
W: 리처즈(12-9 3.50) L: 댕스(6-10 4.61) S: 스트리트(29/4 2.66)
리처즈 : 7이닝 4K 3실 2자(8안 0볼) 95구
댕스 : 7이닝 3K 5실 4자(5안 1볼) 109구
푸홀스 : 4타1홈(33호) 1타(.253 .311 .509)
트라웃 : 3타0안 1볼넷(.294 .391 .586)
아브레유 : 4타3안 1타점(.297 .359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