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18) 추신수 맹활약, 텍사스 5연승
텍사스가 애드리안 벨트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와 한 경기 차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볼넷, 안타에 이어 역전 위기를 넘기는 짜릿한 홈 송구를 보여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끝내기 기회가 찾아왔지만 몸맞는공으로 무산이 됐다. 게릿 콜과 마이클 와카는 15승에 실패했다. 콜은 팀도 패하는 두 배의 치명타를 입었다.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에 이어 더블스위치를 통해 교체됐다. 작년 NL 챔피언십시리즈 리매치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 차 승리로 먼저 웃었다.
시애틀(55승64패) 3-4 텍사스(60승57패)
W: 톨레슨(5-2 2.65) L: 로드니(5-5 5.19)
추신수는 첫 타석 볼넷 후 벨트레의 2루타 때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나간 3회에는 팀의 추가점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오늘 추신수의 진가는 수비에서 드러났다. 텍사스는 7회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 위기에서 시거는 우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 타구를 잘 처리한 데 이어 홈을 파고든 모리슨까지 잡아냈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2루 끝내기 타석에 들어섰다. 통산 6번의 끝내기 안타가 있었던 추신수는, 그러나 로드니가 던진 공에 몸을 맞고 출루하는 데 만족해야 됐다. 텍사스는 무사 만루에서 필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는 3타수1안타 2사사구(.245 .336 .434)로 선발 출전 시 2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 후반기에 추신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벨트레는 4타수3안타 3타점 1볼넷(.270 .312 .421)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해멀스는 7이닝 8K 3실점(7안타 4볼넷)으로 잘 던졌지만 이적 후 첫 승리는 또 미뤄졌다(100구). 프라이스에게 "패스트볼/체인지업 보다 변화구를 많이 던져보라"는 조언을 들었던 워커는 6이닝 3K 3실점(10안타 1볼넷)으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이어갔다(같은 기간 1승 3.15). 왜 계속 나오는지 알 수가 없는 로드니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2안타 1볼넷 1사구로 안좋은 건 다 보여주고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시거는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로 선전했다(.262 .320 .432).
추신수 볼넷/삼진 비중 변화
2010 [볼] 12.8% [삼] 18.3%
2011 [볼] 10.1% [삼] 21.8%
2012 [볼] 10.6% [삼] 21.9%
2013 [볼] 15.7% [삼] 18.7%
2014 [볼] 11.0% [삼] 24.8%
2015 [볼] 10.3% [삼] 24.4%
추신수 연속 출루 기록 (선발 출전)
1. 34경기 (2012-13년)
2. 25경기 (2008년)
3. 22경기 (2015) *진행 중
4. 20경기 (2008, 2009, 2010, 2013)
5. 19경기 (2011)
6. 18경기 (2013)
현역 통산 몸맞는공 순위
1. 에이로드 : 175개
2. 어틀리 : 173개
3. 리드존슨 : 134개
4. 아라미스 : 127개
4. 리키윅스 : 127개
6. 피어진스키 : 123개
7. 필더 : 114개
8. 할러데이 : 112개
9. 테세이라 : 109개
10. 데헤수스 : 108개
11. 마그넷추 : 101개
12. 푸홀스 : 96개
애리조나(58승59패) 4-1 피츠버그(69승47패)
W: 헬릭슨(9-8 4.60) L: 콜(14-7 2.61) S: 지글러(21/2 1.58)
게릿 콜의 15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갔다. 콜은 1회부터 페랄타(2루타)와 카스티요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2회에는 투수 헬릭슨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했다(3-0). 4회 램의 홈런으로 넉 점째를 내준 뒤에는 7회를 채 마감하지 못하고 6.2이닝 5K 4실점(9안타 1볼넷) 했다(110구). 콜은 8월 네 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스트볼 제구가 흔들리면서 피안타율도 점점 높아지는 위기에 직면했다. 콜이 마운드를 내려올 때 함께 경기에서 빠진(더블스위치)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로 힘을 내지 못했다(.285 .357 .439). 첫 타석 초구를 강하게 잡아당겼지만 3루수 램의 놀라운 수비에 가로막혔다. 4회 뜬공, 6회 땅볼로 물러난 상황은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있어서 아쉬움이 더했다. 애리조나 투수진은 95마일 이상 빠른 공을 상대로 5할대 타율(.514)을 기록 중인 강정호에게 느리게, 더 느리게, 완전 느리게 식의 접근법을 가져갔다. 알바레스는 3타수2안타 1홈런(19호) 1타점으로 팀의 11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253 .315 .471). 아라미스 라미레스는 4타수1안타 1광고(.249 .290 .415). 애리조나는 선발 헬릭슨이 5.1이닝 4K 1실점(3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지만(92구) 엉덩이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됐다. 골드슈미트(.334 .447 .570)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타선은 데이빗 페랄타가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이끌었다(.306 .372 .529). 페랄타는 한 인터뷰에서 "골디는 대단한 선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 그래서 팀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완해줘야 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콜의 월별 성적 변화 (피안타율)
4월 : 4승0패 1.76 (.198)
5월 : 3승2패 2.43 (.274)
6월 : 4승1패 2.35 (.250)
7월 : 3승1패 2.40 (.217)
8월 : 0승3패 4.70 (.300)
오늘 강정호 타석별 구종(구속)
2회 : FB(90)
4회 : FB(91)
6회 : SL(85-86) CH(86-87-87-86)
*91마일 이하 구속 상대 타율 .226
*92마일 이상 구속 상대 타율 .400
피츠버그 최근 11경기 홈런 타자
(8.06) 폴랑코 / 매커친
(8.08) 폴랑코
(8.09) 리리아노 / 워커
(8.10) 매커친 / 강정호 / 서벨리
(8.12) 알바레스
(8.13) 매커친
(8.14) 알바레스
(8.15) 워커
(8.16) 라미레스 / 폴랑코
(8.17) 알바레스
(8.18) 알바레스
*알바레스(4) 폴랑코(3) 매커친/워커(2)
오클랜드(51승69패) 2-4 볼티모어(61승56패)
W: 틸먼(9-7 4.54) L: 그레이(12-5 2.04) S: 브리튼(29/2 1.84)
연승과 연패 중인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볼티모어는 4회 클리벤저의 올시즌 첫 홈런이 주자가 1,3루에 있을 때 나왔다(1-3). 오클랜드는 6회초 캐나의 홈런으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2-3) 6회말 곧바로 조셉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4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7월3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에 5승을 더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끝을 알 수 없는 7연패에 빠졌다. 선발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팀은 볼티모어였다. 틸먼은 7이닝 3K 2실점(3안타 3볼넷)으로 시즌 9승째를 손에 넣었다(102구). 지난 등판에서 2.1이닝 5실점으로 삐끗했지만, 이전 네 경기 2승 0.91로 상승세였다. 오클랜드는 허리 쪽이 좋지 않았던 그레이가 한 차례 등판을 거르고 다시 돌아왔다. 일요일 25구 불펜 투구에서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고 밝힌 그레이는 5.2이닝 5K 4실점 1자책(7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97구). 그레이는 볼티모어만 만나면 50가지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기분이다(통산 4경기 1승3패 5.66). 4회 3실점이 실책에 의한 실점으로 처리되면서 평균자책점을 약간 낮춘 것이 소득이다. 그레이는 만약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면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팀 역대 5번째 투수가 된다. 오클랜드는 오늘도 실책 세 개를 적립, ML 최다실책 팀의 자리를 공고히했다. 가장 주범인 시미언은 시즌 31번째 실책.
ML 최다실책 순위
25. 컵스 : 77실책
26. 필리스 : 78실책
27. 피츠버그 : 84실책
28. 밀워키 : 86실책
29. 텍사스 : 88실책
30. 오클랜드 : 99실책
ML 최소실책 순위
1. 볼티모어 : 46실책
2. 다저스 : 52실책
3. 타이거스 : 56실책
3. 애리조나 : 56실책
5. 마이애미 : 57실책
6. 자이언츠 : 58실책
오클랜드 내 실책 순위
1. 시미언 : 31실책
2. 로우리 : 20실책
3. 먼시 : 6실책
3. 소가드 : 6실책
5. 보트 : 5실책
6. 아이크 : 4실책
리그 ERA 1위 차지한 오클랜드 투수
1. 디에고 세구이(1970) : 2.56
2. 바이다 블루(1971) : 1.82
3. 캣피시 헌터(1974) : 2.49
4. 스티브 온티베로스(1994) : 2.65
클리블랜드(55승62패) 8-2 보스턴(52승66패)
W: 살라자르(11-6 3.16) L: 반스(3-3 6.59)
살라자르는 "도미니칸공화국에서 양키스와 보스턴은 모두 인기가 많은 팀이다. 그래서 지난번 양키스를 처음 상대했을 때 조금 긴장되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말은 이렇게 해놓고 7.1이닝 1실점 승리를 올렸던 살라자르는, 오늘도 보스턴을 처음 만난 경기에서 7이닝 5K 1실점(4안타 1볼넷)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108구). 작년에도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더 좋았는데, 올해도 반복하는 모습이다. 타선에서는 치즌홀이 4타수2안타 1홈런(6호) 3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고(.244 .277 .387) 멀티히트를 친 카를로스 산타나도 시즌 13호홈런을 쏘아올렸다(.229 .354 .387). 보스턴은 시애틀 3연전에서 도합 60안타 45득점으로 불타올랐던 타선이 6안타 2득점으로 한 풀 꺾였다. 3회 솔로홈런을 친 트래비스 쇼는 메이저리그 첫 21경기에서 5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00년의 팀 역사를 살펴봤을 때 같은 기간 쇼보다 많은 홈런을 친 좌타자는 샘 혼(7홈런)이 유일하다. 선발 맷 반스는 5이닝 7K 6실점(6안타 3볼넷)으로 크게 흔들렸다(102구). 미세하게 어프로치를 조정한 뒤 공포의 타자로 거듭난 브래들리 주니어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골랐다(.244 .350 .488). 한편 경기 전 프랑코나 감독은 오랜 친구인 페럴의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둘은 감독-코치로 만나기 전 선수 생활도 같이 했다). 클리블랜드에 부임한 후 보스턴전 성적은 7승8패다.
살라자르 전/후반기 성적
2014 [전] 1승4패 5.54 [후] 5승4패 3.50
2015 [전] 8승4패 3.74 [후] 3승2패 1.76
자이언츠(64승54패) 1-2 카디널스(76승42패)
W: 시그리스트(4-0 1.48) L: 스트릭랜드(2-2 1.75) S: 로젠탈(37/2 1.46)
최근 내셔널리그 우승을 양분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승부는 8회 레이놀즈의 유격수 땅볼 때 피스코티가 홈을 밟으면서 갈렸다. 피스코티는 2사 후 3루타를 치고 나가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랜달 그리칙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피스코티가 4타수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341 .374 .506). 세인트루이스는 헤이워드마저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몰리나의 홈런(3호)으로 올시즌 첫 15승 투수가 되는 듯 했던 와카는, 6회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7이닝 6K 1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이 됐다(93구). 샌프란시스코 선발 헤스턴은 4.2이닝 4K 1실점(4안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104구). 볼넷을 5개나 내줄만큼 제구가 들쑥날쑥 했다.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만든 크로포드는 현재 73타점째로 시즌 100타점 페이스다(.269 .327 .494). 샌프란시스코 유격수가 한시즌 올린 최다타점은 2001년 리치 오릴리아의 97타점이며, 뉴욕 자이언츠 시절을 더하면 1934년 101타점을 기록한 트래비스 잭슨이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내일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던 마이크 리크에게 좀더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햄스트링 부상 재발이 아닌 단순 회복 시기에 여유를 준 것이라고. 이에 내일은 보글송이 등판한다.
둘이서 다 해먹은 최근 NL (WS 진출팀)
2010 : 샌프란시스코 (WS 우승)
2011 : 세인트루이스 (WS 우승)
2012 : 샌프란시스코 (WS 우승)
2013 : 세인트루이스
2014 : 샌프란시스코 (WS 우승)
SF로 이전 후 유격수 한시즌 최다타점
1. 리치 오릴리아(2001) : 97타점
2. 후안 유리베(2010) : 85타점
3. 리치 오릴리아(1999) : 80타점
4. 리치 오릴리아(2000) : 79타점
5. 대럴 스펜서(1958) : 74타점
마이애미(48승70패) 6-2 밀워키(51승69패)
W: 니콜리노(2-1 4.24) L: 가르자(6-13 4.98)
저스틴 니콜리노(23)는 타일러 콜렉에 이은 팀 내 2위 투수 유망주. 콜렉처럼 폭발적인 구위는 없지만 안정된 제구로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재목이라고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데뷔전 7이닝 무실점 이후 두 경기 9.2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던 니콜리노는, 오늘 밀워키 타선을 6.2이닝 3K 2실점(6안타 2볼넷)으로 막고 두 번째 승리를 얻었다(95구). 3회 고든의 2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타선은, 4회 디트릭의 투런홈런(8호), 5회 프라도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5-1). 고든은 5타수2안타 2타점 1도루로 어제 3안타를 친 타격감을 이어갔다(.331 .352 .413). 지난주 최다안타 부문 새로운 기록을 만든 이치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251 .306 .304). 밀워키는 가르자가 5이닝 2K 5실점(8안타 무사사구)으로 시즌 13패째를 떠안았다(72구). 이로써 가르자는 2009년에 남긴 자신의 한시즌 최다패(12)를 넘어섰다. 현재 팀 동료 로시(13패)와 함께 최다패 레이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하랑 14패) 가장 최근에 최다패 듀오가 나온 팀은 역시 2002년 밀워키의 벤 시츠와 글렌던 러시였다(16패). 어제 홈런으로 로빈 욘트와 어깨를 나란히 한 브론은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분투했다(.275 .344 .493).
둘 다 3선발급 인 줄 알았더니
맷가르자 : 6승13패(135.2) 4.98/1.44/.278
카일로시 : 5승13패(131.0) 6.11/1.45/.298
'보고있나 프리드먼' 고든 전/후반기 성적
2014 [전] .292 .344 .398 [후] .284 .300 .348
2015 [전] .338 .359 .413 [후] .299 .317 .416
미네소타(59승59패) 7-8 양키스(65승52패) 10회
W: 밀러(1-2 2.14) L: 퍼킨스(1-4 2.66)
양키스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미네소타를 꺾었다. 미네소타는 끝내기 만루 위기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타구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 헤들리가 친 타구를 한 번 더듬은 누네스는 당황한 나머지 던질 필요도 없었던 1루로 송구했다. 그사이 3루주자 라이언이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오늘 누네스는 정신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양키스 선발 브라이언 미첼이 2회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하고 마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두 선수는 2009년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지만, 누네스는 이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긴 미첼은 검사 결과 코뼈가 조금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뇌진탕 후유증도 염두에 두고 있다). 양키스는 갑작스레 내려간 미첼 대신 코담이 올라와 2이닝 4실점 3자책 했다. 경기 후반에는 베탄시스(2.1이닝)-밀러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타선이 결승점을 뽑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줬다. 깁슨은 5이닝 2K 6실점(4안타 3볼넷)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108구). 사노는 5타수3안타 1홈런(8호) 2타점(.292 .401 .554). 양키스는 매캔이 5타수3안타 1홈런(21호) 5타점을 쓸어담았다(.249 .319 .481).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262 .370 .496). 3회 타석에서는 보기 힘든 좌익수의 야수선택을 선보였다. [영상]
올시즌 상황별 팀 홈런 순위
솔로 : HOU(101) BAL(96) NYY(93)
투런 : TOR(47) DET-BAL-HOU(42)
스리런 : NYY(24) LAD(21)
만루 : SF-NYY(6) OAK-SD(5)
*오늘 양키스 스리런/투런홈런
탬파베이(59승59패) 9-2 휴스턴(64승55패)
W: 라미레스(10-4 3.57) L: 캐즈미어(6-8 2.43)
일명 '포거베'로 유명한 팀 베컴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첫 85타수 동안 홈런 5개를 친 베컴은 5월23일 이후 첫 홈런. 그사이 마이너리그도 다녀오는 등 부침이 있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드는 데 집중해보라"고 조언했지만, 베컴은 플라이볼 타구를 양산해 담장을 넘겼다(.227 .287 .440). 득점권에서 17타수6안타(.353)로 활발했던 탬파베이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도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268 .316 .421). 1회 뽑아준 넉 점이 큰 힘이 된 에라스모 라미레스는 5.2이닝 2K 2실점(6안타 2볼넷)으로 크리스 아처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10승투수가 됐다(102구). 휴스턴은 선발 캐즈미어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캐즈미어는 5.1이닝 6K 6실점(9안타 3볼넷)으로 올시즌 가장 나쁜 내용의 투구를 남겼다(109구). 휴스턴 이적 후 첫 두 경기 14.2이닝 무실점인 반면 최근 세 경기는 16.2이닝 13실점(9자책)이다. 캐즈미어는 작년에도 전반기와 극명하게 다른 후반기를 보낸 투수다(ERA 변화 2.38→5.42). 마감시한 트레이드 때 휴스턴이 캐즈미어와 함께 던진 승부수인 카를로스 고메스는 2회 번트 안타로 17타수 연속 무안타를 탈출했다(.249 .308 .394). 개티스는 오늘 3루타가 아닌 홈런(18호)을 터뜨렸다(.236 .269 .442).
2008년 드래프트 지명자 bWAR 순위
1. 버스터 포지 : 28.4
2. 제이슨 킵니스 : 16.2
3. 브랜든 크로포드 : 14.2
4. 브렛 로우리 : 13.5
4. 크렉 킴브럴 : 13.5
6. 알렉스 아빌라 : 10.7
7. 랜스 린 : 9.7
8. 에릭 호스머 : 9.1
캐즈미어 이적 전/후 성적 비교
에이스 : 5승5패 2.38/1.09/.213 (팀 8승10패)
휴스턴 : 2승2패 2.59/1.24/.237 (팀 2승3패)
시삭스(55승61패) 1-2 에인절스(61승57패)
W: 살라스(3-1 3.99) L: 로돈(5-5 4.42) S: 스트리트(28/4 2.72)
에인절스가 홈런 두 방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한 점 차로 눌렀다. 에인절스는 2회 푸홀스가 시즌 32호홈런을 날렸다(.253 .312 .505). 로돈은 푸홀스에게 홈런을 내준 355번째 투수가 됐다. 승기를 가져온 홈런은 크론의 몫이었다. 크론은 7회 역시 로돈의 공을 받아쳐 오늘 가장 중요한 점수를 올렸다(.276 .315 .452). 선발 히니는 6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100구째 공으로 플라워스를 삼진 처리한 뒤 직접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이닝 4K 1실점(5안타 1볼넷)으로 승리는 얻지 못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8이닝 5K 2실점(4안타 3볼넷)으로 완투했다(104구). 화이트삭스 신인투수가 완투한 것은 2011년 9월6일 잭 스튜어트(현 NC) 이후 처음이며, 좌완투수는 1991년 9월2일 윌슨 알바레스가 마지막이었다. 또한 오늘로 로돈(22세250일)은 2001년 마크 벌리(22세160일) 이후 완투를 선보인 가장 어린 화이트삭스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두 투수는 모두 완투패). 소토보다는 플라워스와 호흡을 맞출 때 더 기량을 꽃피우는 모습이다(소토 포수 시 ERA 9.12/플라워스 2.80). 아비사일 가르시아(.264 .313 .387)는 3타수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푸홀스 역대 홈런 순위
12. 라파엘 팔메이로 : 569홈런
13. 레지 잭슨 : 563홈런
14. 매니 라미레스 : 555홈런
15. 앨버트 푸홀스 : 552홈런
16. 마이크 슈미트 : 548홈런
17. 미키 맨틀 : 536홈런
18. 지미 팍스 : 534홈런
애틀랜타(53승65패) 3-5 파드리스(57승62패)
W: 레이(2-0 4.22) L: 페레스(4-4 4.34) S: 킴브럴(34/2 2.66)
콜린 레이(Rea)가 데뷔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샌디에이고 투수는 레이가 7번째다(톨버그, 마이크 톰슨, 올리버 페레스, 조이 해밀턴, 프리즐레벤, 데스파냐). 오늘은 5.2이닝 4K 2실점(5안타 1볼넷)으로 지난 등판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았다(데뷔전 5이닝 3실점). 샌디에이고는 켐프가 3타수2안타 1홈런(14호) 1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고(.265 .313 .422) 베나블이 3타수2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258 .318 .378). 친정팀을 만난 킴브럴은 지난 6월 두 차례 등판에서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낸 것과 달리, 페터슨에게 적시타 하나를 맞고 경기를 끝냈다. 애틀랜타는 역시 친정팀을 상대한 메이빈이 시즌 10호홈런을 때려내 한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사이좋게 건너온 본과 스위셔는 도합 7타수1안타 1볼넷. 본은 6회 노리스의 타구를 멋지게 잡은 뒤 미처 귀루하지 못한 저코까지 아웃시키는 장면도 만들었다. 선발 페레스는 6.1이닝 2K 4실점(7안타 4볼넷)으로 최근 개인 4연패를 벗어던지지 못했다(24.2이닝 20자책 7.30)
메이빈의 성적 변화 (fWAR)
2011 : .264 .323 .393 9홈 40타 (4.3)
2012 : .243 .306 .349 8홈 45타 (2.2)
2013 : .157 .232 .235 1홈 05타 (-0.7)
2014 : .235 .290 .331 1홈 15타 (0.2)
2015 : .280 .338 .406 10홈 52타 (1.3)
*2011-14년 샌디에이고 (2013년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