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16) 추신수 시즌 15호홈런, 타율 '.245'
모두 2번타자로 나온 추신수와 강정호의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가 시즌 15호홈런 및 3안타를 몰아쳐 성적을 크게 올린 반면, 강정호는 안타 하나를 때려냈지만 타율 2할9푼대가 무너졌다. 팀은 각각 메츠와 탬파베이를 꺾고 승리했다. 다나카는 올시즌 완투승을 올린 양키스 첫 번째 투수가 됐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한 경기 장타 5방을 터뜨린 보스턴은 22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10실점으로 무너졌다. 크리스 아처도 8실점 난조. 컵스는 화이트삭스를 꺾고 9연승을 질주했다.
오늘의 강추
강정호 (.288 .360 .443) 6타수1안타 1삼
추신수 (.245 .334 .434) 4타수3안타 1홈 1볼
탬파베이(58승58패) 4-12 텍사스(58승57패)
W: 루이스(13-5 4.49) L: 아처(10-9 2.98)
텍사스가 탬파베이를 크게 꺾고 와일드카드 희망은 계속 이어갔다. 텍사스는 선발 전원 안타 경기. 5회까지 3-1로 앞선 텍사스는 6회말에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다. 1사 1,3루에서 지메네스와 드실즈, 그리고 추신수의 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보탰다(1-6). 이어서 필더의 땅볼 때 3루주자 드실즈가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었다(1-7). 이미 균형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벨트레는 스리런홈런(10호)으로 쐐기를 박았다(1-10). 가장 돋보인 선수는 추신수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고 나가 필더의 2루타 때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아처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했지만 세 번째 타석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6회 적시타, 7회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3안타 1홈런(15호) 3타점 1볼넷으로 13경기만에 3안타 경기를 선보였다(.245 .334 .434). 2012-13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던 지메네스는 4타수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이전 팀에게 비수를 꽂았다(.308 .333 .654). 선발 루이스는 6이닝 4K 1실점(5안타 2볼넷) 승리(111구). 탬파베이는 아처가 5.1이닝 4K 8실점(11안타 3볼넷)으로 난타당했다. 아처는 지난 5월8일 텍사스전에서도 4.1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바 있다. 7회 두 점, 8회 한 점을 뽑으며 추격을 개시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다. 리드오프 제이소는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가장 최선을 다했다(.337 .406 .494).
추신수 구속 95마일 이상 상대타율
2011 : .208 (24타수05안타)
2012 : .333 (36타수12안타)
2013 : .357 (28타수10안타)
2014 : .303 (33타수10안타)
2015 : .343 (35타수12안타)
텍사스 후반기 fWAR 순위
1. 추신수 : 1.2
2. 오도어 : 1.0
3. 벨트레 : 0.9
4. 모어랜드 : 0.6
5. 치리노스 : 0.4
5. 드실즈 : 0.4
피츠버그(68승46패) 5-3 메츠(63승54패) 14회
W: 블랜튼(4-2 3.38) L: 길마틴(1-1 2.45) S: 멜란슨(37/2 1.64)
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선발 모튼이 올시즌 가장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저지했다. 그사이 타선은 1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투런홈런, 3회 폴랑코의 솔로홈런으로 석 점을 뽑았다. 하지만 모튼은 세 번째로 마주칠 때 피장타율이 오르는 선수(통산 .370→.426). 오늘도 7회 유리베와 콘포토(2점)에게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3-3 동점이 되자 급격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양팀의 무기력한 공격이 연장전에도 계속된 가운데 피츠버그가 14회초 스튜어트와 숀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다. 모튼이 6.1이닝 9K 3실점 2자책(4안타 1볼넷) 노디시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연장 11회부터 3이닝을 6K 무실점(1안타 1볼넷)으로 틀어막은 블랜튼이 승리투수가 됐다. 2번타자 강정호는 연장 10회 툭 밀어쳐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288 .360 .443).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뻗지 못하고 잡히자 크게 실망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강정호는 후반기 2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폴랑코는 6타수3안타 1홈런(7호) 1타점(.263 .336 .391). 라미레스는 피츠버그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241 .283 .405). 선발 니스가 6이닝 5K 3실점(5안타 2볼넷)으로 물러난 메츠는, 유리베가 시즌 12호홈런과 호수비를 보여줬다(.253 .313 .410).
강정호의 타순별 성적 (3경기 이상)
2번 : .250 .308 .500 1홈 2타 (3경기)
4번 : .246 .303 .361 1홈 8타 (16경기)
5번 : .328 .397 .511 6홈 21타 (44경기)
6번 : .280 .379 .400 0홈 3타 (8경기)
7번 : .318 .444 .500 1홈 3타 (7경기)
8번 : .125 .111 .125 0홈 1타 (3경기)
재충전이 필요한 강정호
4타수 0안타
3타수 0안타
4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4타수 1안타
3타수 2안타
5타수 0안타
5타수 1안타
6타수 1안타
*11경기 .222 .286 .333 1홈런 5타점
피츠버그 한시즌 최다 세이브
1. 마이크 윌리엄스(2002) : 46세이브
2. 호세 메사(2004) : 43세이브
3. 조엘 핸러한(2011) : 40세이브
4. 마크 멜란슨(2015) : 37세이브
5. 조엘 핸러한(2012) : 36세이브
6. 짐 고트(1988) : 34세이브
*멜란슨 올시즌 53세이브 페이스
양키스(64승51패) 4-1 토론토(64승54패)
W: 다나카(9-5 3.56) L: 에스트라다(10-7 3.20)
다나카가 오랜만에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지난 9경기 4승3패 4.79으로 내구성에 대한 의혹을 떨칠 수 없었던 다나카는, 오늘 보란듯이 9이닝 8K 1실점(5안타 3볼넷) 완투승을 장식했다(112구). 개인 통산 세 번째 완투승. 토론토 원정에서 9이닝 완투승을 따낸 마지막 양키스 투수는 1998년 앤디 페티트였다. 오늘 베탄시스와 앤드류 밀러가 모두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는 피칭을 했다. 다나카의 공을 지켜보고 "정말 기상천외하게 움직인다"며 놀라워한 테세이라는 6회 1-1 균형을 무너뜨리는 홈런(31호)을 쏘아올렸다(.261 .363 .561). 어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벨트란도 두 경기 연속 홈런(12호)을 가동했다(.271 .333 .474). 오늘 양키스는 최근 19타수2안타로 부진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지명타자에 테세이라, 1루수에는 그렉 버드를 출전시켰다. 6회 파울 홈런을 친 버드는 8회 아버지뻘 되는 라트로이 호킨스의 공을 때려내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호킨스 1991년 드래프트 지명/버드 1992년 출생). 어제 연승이 중단된 이후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린 토론토는 5회 무사 만루에서 도널슨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저조한 득점의 주원인이 됐다. 선발 에스트라다는 6이닝 3K 2실점(3안타 3볼넷) 패전(102구). 그럼에도 토론토는 선발진이 19경기 연속 3자책 이하를 이어갔다.
일본인 투수 완투 경기 (패전 포함)
1. 노모 : 16경기
2. 구로다 : 6경기
3. 오카토모 : 5경기
4. 이라부 : 4경기
4. 다나카 : 4경기
6. 요시이 : 3경기
7. 다르빗슈 : 2경기
한국인 투수 완투 경기 (패전 포함)
1. 박찬호 : 10경기
2. 류현진 : 2경기
3. 서재응 : 1경기
3. 김선우 : 1경기
최근 5년간 양키스 선발 완투승
2011 : 4회
2012 : 5회
2013 : 6회
2014 : 4회
2015 : 1회
일본인 투수 통산 bWAR 순위
1. 노모 : 21.8
2. 구로다 : 21.7
3. 다르빗슈 : 12.8
4. 우에하라 : 12.7
5. 이와쿠마 : 12.6
6. 오카토모 : 11.9
7. 하세가와 : 11.6
*다나카 4.5 류현진 5.2
힘이 떨어진 에이로드
4월 : .232 .369 .507 5홈 13타
5월 : .316 .369 .571 6홈 14타
6월 : .281 .411 .449 4홈 18타
7월 : .286 .390 .643 9홈 16타
8월 : .152 .278 .217 0홈 2타
시애틀(54승63패) 10-22 보스턴(52승64패)
W: 마일리(9-9 4.58) L: 에르난데스(14-7 3.65)
어제 21안타 15득점을 올린 보스턴 타선이 이틀 연속 대폭발했다. 보스턴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만났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26안타 22득점을 집중했다. 보스턴이 이틀 연속 20안타를 몰아친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JBJ'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완전히 물이 올랐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1할대 타율을 맴돌았던 브래들리는 오늘 6타수5안타 2홈런 7타점의 공포스러운 타격을 선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 생산한 장타가 홈런 3개, 3루타 2개, 2루타 4개다. 브래들리는 최근 다섯 경기 13안타를 때려내기 전까지 올시즌 총 7안타에 불과했다. 성적은 어느새 .250 .340 .500까지 끌어올렸다. 보스턴은 브래들리를 비롯해 7명의 타자(베츠 홀트 보가츠 오티스 러틀리지 데아자 스와이하트)가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린 산도발은 에르난데스가 던진 공에 팔꿈치를 맞고 러틀리지와 교체됐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18득점을 지원받은 마일리는 7이닝 8K 2실점(4안타 3볼넷)의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113구). 에르난데스는 퍼펙트게임 3주년이라는 기념일이 무색하게 2.1이닝 2K 10실점(12안타 1볼넷)이라는 충격적인 피칭을 남겼다. 시애틀은 여섯 번째 투수로 포수 헤수스 수크레가 올라오기도 했다(1이닝 3실점). 어제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크루스는 3타수2안타 1홈런(35호) 3타점 2볼넷으로 2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오늘 멀티안타 친 보스턴 타자들
무키베츠 : 5타수 3안타
브록홀트 : 6타수 3안타 (2루타1)
보가츠 : 7타수 4안타
오티스 : 3타수 3안타 (2루타1)
러틀리지 : 2타수 2안타
데아자 : 5타수 1안타 (홈런)
스와이핫 : 5타수 4안타 (2루타2)
브래들리 : 6타수 5안타 (홈런2 2루타3)
ML 역대 5장타 경기 (1914년 이후)
1. 루 부드로(1946) : 홈런1 2루타4
2. 조 애드콕(1954) : 홈런4 2루타1
3. 윌리 스타젤(1970) : 홈런2 2루타3
4. 스티브 가비(1977) : 홈런2 2루타3
5. 숀 그린(2002) : 홈런4 2루타1
6. 켈리 쇼팩(2008) : 홈런2 2루타3
7. 조시 해밀턴(2012) : 홈런4 2루타1
8. 재키 브래들리(2015) : 홈런2 2루타3
올시즌 한경기 팀 최다안타
1. 보스턴(8.15) : 26안타
2. 워싱턴(6.17) : 23안타
3. 자이언츠(7.11) : 22안타
4. 다저스(5.13) : 21안타
4. 피츠버그(7.02) : 21안타
4. 마이애미(7.12) : 21안타
4. 뉴욕메츠(7.26) : 21안타
4. 보스턴(8.15) : 21안타
킹 펠릭스 vs 컥 펠릭스
첫 12경기 : 9승2패(82.1) 2.51/0.96/.196
후 12경기 : 5승5패(70.2) 4.97/1.50/.298
오클랜드(51승67패) 3-4 볼티모어(59승56패)
W: 브리튼(3-0 1.88) L: 벤디트(0-1 1.42)
오클랜드는 8이닝 6K 3실점(5안타 1볼넷)으로 잘 던진 크리스 배싯에 이어 스위치 투수 팻 벤디트가 등판했다. 벤디트는 좌타자 파라-우타자 애덤 존스-좌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와 마주치게 됐다. 파라를 뜬공으로 처리한 후 우투수로 변신한 벤디트는, 존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구가 처리하는 과정을 보면서 글러브를 다시 오른손에 장착, 좌투수로 데이비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요즘 무서울 것이 없는 데이비스는 이러한 변화에 전혀 동요하지 않고 5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오늘 경기 두 번째 홈런을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냈다(.259 .342 .555). 데이비스는 최근 17경기에서 무려 1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오클랜드를 5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미겔 곤살레스는 7이닝 5K 3실점(6안타 3볼넷)으로 최근 세 경기 2패 8.10의 추락을 멈췄다. 볼티모어는 한 번의 득점권 상황 없이 병살타 세 개를 치고도 이겼다. 오클랜드는 위험한 두 타자를 잘 막은 벤디트가 14구 모두 슬라이더를 던진 단조로운 볼배합이 패인이었다. 레딕은 3타수1홈런(14호) 1타점 1볼넷으로 분투했다(.282 .332 .460).
올시즌 팀 끝내기 홈런 순위
1. 볼티모어 : 5홈런
2. 미네소타 : 4홈런
3. 타이거스 : 3홈런
3. 다저스 : 3홈런
3. 워싱턴 : 3홈런
3. 토론토 : 3홈런
크데 올시즌 구종별 홈런
21홈런 : 포심
04홈런 : 슬라이더
03홈런 : 싱커
02홈런 : 커터 스플리터
01홈런 : 커브
*1홈런 구종 미확인
후반기, 크데의 파괴력
홈런 : 15개 (ML 1위)
타점 : 36타점 (ML 1위)
장타율 : .814 (ML 1위)
OPS : 1.228 (ML 3위)
CLE(54승61패) 1-4 미네소타(58승58패)
W: 더피(1-1 6.75) L: 톰린(0-1 2.84)
미네소타 선발 타일러 더피(24)의 깜짝 호투가 나왔다. 더피는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미네소타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카를로스 코레아가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은 그 해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는 전체 2순위로 바이런 벅스턴을 뽑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간 더피는 올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7승8패 2.54(22경기)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후 토미 밀론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미네소타는 마이너리그에서 안정된 투구를 펼친 더피를 불러올렸다. 더피는 선발 등판을 위해 토론토로 갔어야 했는데, 승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탓에 아버지가 급히 날아와 여권을 배달해주는 일도 겪었다. 데뷔전에서 토론토 타선에게 혼쭐이 난(2이닝 6실점) 더피는, 오늘 5.1이닝 노히트를 이어갔다. 6회 1사 후 린도어에게 2루타를 맞고 도전은 무산됐지만 2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잘 극복했다. 6이닝 7K 무실점(1안타)의 좋은 피칭으로 볼넷 5개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94구). 미네소타는 5회 로사리오와 허먼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우어는 1안타와 1루 베이스에서 현란한 춤사위[영상]를 보여줬다. 클리블랜드는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선 톰린이 6.1이닝 5K 2실점(5안타 무사사구)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다(84구).
마우어 1루수 전환 후 장타율/순수파워
2014 [장타율] .371 [순수파워] .095
2015 [장타율] .384 [순수파워] .116
같은기간 AL 1루수 장타율/순수파워
2014 [장타율] .409 [순수파워] .160
2015 [장타율] .428 [순수파워] .178
마이애미(46승70패) 2-6 카디널스(75승42패)
W: 래키(10-7 2.87) L: 핸드(2-3 4.74)
(어제 쓴 첫 문장을 그대로) 잘 나가는 집안은 달라도 다르다. 지난 4년간 평균자책점이 4.45에 불과했던 존 래키(36)가 회춘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래키는 8.1이닝 6K 2실점(9안타 1볼넷) 역투(114구)로 이전 세 경기에서 따내지 못한 시즌 10승을 손에 넣었다. 원정 성적은 2승4패 4.25(11경기)에 머물러 있지만, 부시스타디움 성적은 8승3패 1.91이다. 래키는 부상으로 놓친 2012시즌을 제외하면 2003년부터 모든 시즌 두 자리 승수를 따내고 있다. 래키는 완투승을 위해 9회에도 올라왔지만 1사 후 리얼뮤토에게 안타를 맞고 내려갔다. 바뀐투수 시섹은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이놀즈는 4타수2안타 1홈런(10호) 3타점으로 래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234 .310 .402) 시즌 15호홈런을 쏘아올린 그리칙은 갈수록 수준급의 성적을 만들고 있다(.286 .333 .564). 마이애미는 선발 핸드가 6이닝 5K 6실점(11안타 무사사구)으로 부진했다(99구). 이치로(.256 .313 .310)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 미일 통산 안타 수에서 타이 콥의 기록을 넘어섰다(이치로 4193안타 콥 4191안타). 부시스타디움 관중들은 대기록을 세운 이치로를 향해 박수를 건넸다. 보어는 30경기 무홈런에서 탈출했지만(.250 .330 .436) 팀은 세인트루이스전 6연패에 빠졌다.
기가막히는 카디널스 선발진 (ERA/WHIP/AVG)
와카 : 14승4패(138.1) 2.93/1.12/.230
씨마트 : 12승4패(137.1) 2.62/1.27/.245
존래키 : 10승7패(159.2) 2.87/1.18/.250
랜스린 : 09승7패(128.0) 2.95/1.31/.253
하이메 : 05승4패(074.1) 1.57/0.90/.191
컵스(67승48패) 6-3 화이트삭스(54승60패)
W: 아리에타(14-6 2.39) L: 퀸타나(6-10 3.62) S: 론돈(21/4 1.65)
토론토의 11연승이 끝나면서 현재 가장 긴 연승을 이어가게 된 컵스는, 2008년 이후 첫 9연승에 성공했다. 내일 크리스 세일이 나오는 경기마저 잡으면 컵스는 2001년 12연승 이후 첫 10연승을 달성한다. 제이크 아리에타는 확실히 리그 에이스로 도약한 모습이다. 오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음에도 6.2이닝 5K 3실점 2자책(5안타 2볼넷)의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따냈다(105구). 아리에타는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는 동안 8승1패 1.3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컵스 투수가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것은 1994년 스티브 트락셀이 마지막이다. 홈런을 뺏어내기 어려운 투수 중 한 명인 아리에타는 현재 30.1이닝 연속 무피홈런이다. 상위타자 다섯 명이 22타수9안타(.409) 5타점을 합작한 컵스는 솔레어가 5타수2안타 2타점(.270 .327 .379) 리조가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합쳤다(.298 .408 .547). 살라디노의 놀라운 수비로 2회까지 잘 넘긴 퀸타나는 6이닝 4K 3실점(7안타 1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10구). 아브레유는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292 .351 .502). 한편 벤추라 감독은 7회 투수 교체 하는 과정에서 조 웨스트와 말을 주고 받다가 퇴장당했다(통산 12번째).
컵스 역대 최고 연승 기록
21연승 : 1935년
15연승 : 1936년
14연승 : 1932년
13연승 : 1928년
12연승 : 1927, 2001년
11연승 : 1935, 1944-45, 1970년
올시즌 퀄리티스타트 순위
1. 그레인키 : 21회
2. 아리에타 : 20회
3. 커쇼 : 19회
3. 카이클 : 19회
3. 존래키 : 19회
NL 9이닝당 최저 홈런 (선발)
1. 로스 : 0.31개
2. 지오 : 0.36개
3. 그레인키 : 0.45개
4. 버넷 : 0.47개
5. 게릿콜 : 0.48개
6. 아리에타 : 0.50개
6. 셸비밀러 : 0.50개
8. 헤스턴 : 0.51개
에인절스(60승56패) 4-9 로열스(70승46패)
W: 쿠에토(9-7 2.46) L: 슈메이커(5-9 4.76)
캔자스시티가 올시즌 AL 첫 70승 팀이 됐다. 캔자스시티는 2회초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2회말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가뿐하게 역전했다(1-6). 에인절스는 '상대 포수의 기를 살려주면 안된다'는 야구계 속설을 지키지 못했다. 오른 손목이 좋지 않아 세 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살바도르 페레스는, 2회말에만 홈런과 2루타를 때려내 2타점을 책임졌다(.253 .267 .430). 투수 리드도 빼어났다. 선발 쿠에토가 8이닝 4K 1실점(8안타 1사구) 승리를 따내는 데 도움을 줬다(105구). 쿠에토는 카우프만스타디움 첫 두 경기 17이닝 1실점을 통해 홈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호스머는 2회 적시타로 9경기 연속 타점을 적립했는데, 이 부문 캔자스시티 기록은 1999년 마이크 스위니(13경기)가 보유하고 있다(스위니는 오늘 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9번타자로 나온 다이슨은 4타수3안타 3타점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257 .327 .395). 다이슨의 활약으로 축하를 받은 인물은 한 명 더 있었으니 오늘 감독으로서 통산 900승을 올린 네드 요스트였다. 요스트는 현재 감독들 가운데 최다승 6위에 올라있다. 에인절스는 슈메이커가 2회 집중타를 맞고 1.2이닝 6실점(7안타 3볼넷)으로 강판당했다. 푸홀스는 2회 선제 홈런(31호)으로 올시즌 가장 길었던 14경기 연속 무홈런에서 벗어났지만(.253 .312 .501) 쿠에토는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고 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역 감독 다승 순위
1. 브루스 보치 : 1680승
2. 마이크 소시아 : 1391승
3. 벅 쇼월터 : 1318승
4. 테리 프랑코나 : 1260승
5. 클린트 허들 : 935승
6. 네드 요스트 : 900승
7. 밥 멜빈 : 869승
8. 조 매든 : 848승
로열스 연속 경기 타점 기록
1. 마이크 스위니 : 13경기
2. 프랭크 화이트 : 11경기
3. 조지 브렛 : 9경기
3. 에릭 호스머 : 9경기
5. 존 메이베리 : 8경기
5. 알 코웬스 : 8경기
5. 할 맥레이 : 8경기
5. 스티브 발보니 : 8경기
'이적생은 나도있다' 조브리스트 성적
에이스 : 67경기 .268 .354 .447 6홈 33타
로열스 : 15경기 .333 .444 .549 3홈 09타
DET(56승60패) 4-2 휴스턴(63승54패) 11회
W: 앨버커키(2-0 2.86) L: 네식(3-3 3.32) S: 펠리스(7/4 7.26)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7K 무실점(3안타 2볼넷)으로 올시즌 첫 무실점 등판을 해냈다. 디트로이트는 5회 킨슬러의 적시타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상태였다. 블레인 하디와 알렉스 윌슨이 무사히 8회를 넘겼지만, 론돈이 터커에게 동점홈런을 맞고 벌랜더의 승리를 날렸다. 다행히 디트로이트는 연장 11회초 무사 1,2루에서 나온 빅터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2-1). 이어서 제이디 마르티네스와 콜린스의 적시타로 보험용 점수도 두둑하게 보탰다. 마르티네스는 결승타를 친 타석에 대해 "(앞타자) 미겔 카브레라에게 슬라이더를 연속 네 개를 던졌다. 그래서 나에게는 슬라이더를 안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5타수1안타 1타점의 귀중한 활약(.244 .304 .377). 어제 안타를 치지 못한 카브레라는 4타수2안타 1볼넷으로 방망이를 예열하기 시작했다(.349 .456 .570). 휴스턴은 선발 맥휴가 7이닝 7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만족스러운 피칭을 했다(102구).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간 터커는 올시즌 동점홈런 세 방이 모두 디트로이트전에서 나왔다(.254 .308 .461). 한편 힌치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비디오 판독은 결과에 반박할 시 곧바로 퇴장 조치가 이루어진다. 힌치는 "설명을 바라는 게 왜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
빅마의 fWAR 변화
2010 : 3.5
2011 : 2.1
2012 : 시즌아웃
2013 : 0.7
2014 : 4.2
2015 : -1.0
남아있는 계약 상태 (4년 6800만)
2015(36세) : 1400만
2016(37세) : 1800만
2017(38세) : 1800만
2018(39세) : 1800만
신시내티(51승64패) 3-8 다저스(66승51패)
W: 앤더슨(7-7 3.48) L: 홈버그(1-2 5.95)
기선 제압은 신시내티가 했다. 1회 프레이저가 투런홈런(29호)을 날려 어제 패배한 분위기를 뒤바꿨다. 하지만 선발 홈버그가 다저스 타선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2회 선두타자 푸이그의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 볼넷 두 개와 폭투,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롤린스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2-2). 이어서 나온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흐름을 되찾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2-5). 신시내티는 3회초 보토의 2루타로 따라붙었지만, 다저스가 3회말 터너의 솔로홈런과 푸이그의 득점으로 두 점 더 달아났다(3-7). 다저스는 4회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홈런마저 터지면서 승기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타선의 힘으로 초반 위기를 넘긴 브렛 앤더슨은 6이닝을 3K 3실점(6안타 2볼넷)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따냈다(103구).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앤더슨을 향한 많은 격려를 부탁했다. 다저스는 이미 가르시아가 2이닝을 막은 데 이어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 해처가 1이닝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푸이그는 시즌 10호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고(.248 .318 .436) 곤살레스는 이틀 연속 한 방을 때려냈다(.294 .367 .528). 다저스는 무엇보다 터너가 부상 복귀 후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이 반가웠다(.326 .386 .568). 신시내티는 홈버그가 2이닝 7실점(5안타 4볼넷)으로 무너져 어쩔 도리가 없었다. 보토는 2안타 1볼넷(.307 .435 .535).
2014 류현진 vs 2015 앤더슨 (23경기)
류현진 : 13승6패(137.1) 3.28/1.19/.255
앤더슨 : 07승7패(134.2) 3.48/1.33/.274
홈런더비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 (장타율)
프레이저 [전] .585 25홈 [후] .370 4홈
피더슨 [전] .487 20홈 [후] .281 2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