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27) 트라웃 웃고, 그레인키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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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이 푸홀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팀 허드슨은 오클랜드를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그레인키는 연속 이닝 무실점과 연속 경기 무실점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유리베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았다. 피츠버그 게릿 콜은 14승에 성공. 그러나 강정호는 연속 안타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286 .363 .413). 추신수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232 .311 .407). 자니 쿠에토를 손에 넣은 캔자스시티는 휴스턴과 카이클을 제압했다. 한편 컵스 포수 데이빗 로스는 올시즌 두 번째 마운드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8구)을 기록했다. 로스는 대타로 등장한 타석에서 홈런도 때려냈다. 어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3홈런 경기를 만들어낸 역대 5번째 최고령 선수(39세363일)가 된 데 이어, 오늘은 데이빗 오티스가 뮤지얼(40) 지암비(40) 레지 잭슨(40) 테드 윌리엄스(39)에 이어 7타점을 올린 역대 5번째 최고령 선수(39세250일)가 됐다.
텍사스(47승50패) 7-13 에인절스(55승43패)
W: 히니(5-0 1.79) L: 마르티네스(5-6 4.08)
5타수1안타를 기록한 푸홀스(.260 .323 .537)는 통산 100호 도루에 성공함으로써 루스-메이스-애런에 이어 500홈런-100도루-3할 타율을 만들어낸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푸홀스가 아닌 트라웃이었다. 트라웃은 통산 3호 만루홈런 포함 4타수4안타 2홈런(30,31호) 1볼넷 5타점의 완벽한 하루를 통해(.315 .405 .632) 푸홀스(29개)를 제치고 홈런 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이로써 트라웃(129홈런)은 에디 매튜스(153) 멜 오트(153) 켄 그리피 주니어(132) 프랭크 로빈슨(130)에 이어 24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네 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트라웃은 생일까지 11일을 더 남겨 놓고 있다. 또한 트라웃(6.3)은 오늘 경기를 통해 하퍼(6.0)를 제치고 fwar 메이저리그 1위가 됐다. 다니엘 로버슨(.290 .310 .319)도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2안타(2루타) 2타점을 기록한 에인절스는 '켄드릭의 유산' 앤드류 히니(24)가 6이닝 4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를 따내고 데뷔 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이자 5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 복귀전에서 4이닝 7실점 패전을 안았던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4실점(6안타 3볼넷)으로 또 부진했다. 이틀 연속 홈런(8호)을 때려낸 오도어는 4타수2안타(홈런) 3타점의 분전(.271 .339 .486). 텍사스는 후반기 들어 추신수가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5전전승, 나서지 않은 경기에서 4전전패다.
성장의 끝은 어디일까?
2012 : .326 .399 .564 0.963 / 30홈 83타
2013 : .323 .432 .557 0.988 / 27홈 97타
2014 : .287 .377 .561 0.939 / 36홈 111타
2015 : .315 .405 .632 1.038 / 31홈 64타
*51홈런 106타점 페이스
트라웃의 1홈런당 타수 변화
2012 : 18.6
2013 : 21.8
2014 : 16.7 (리그 7위)
2015 : 11.6 (리그 1위)
트라웃 올해는 홈런왕?
2012년 : 득점 1위, 도루 1위
2013년 : 득점 1위, 볼넷 1위
2014년 : 득점 1위, 타점 1위
2015년 : 득점 1위, 홈런 1위 (현재)
WAR(승리기여도) 포식자(fwar)
2012 : 10.3 (ML 1위) / 포지(7.7)
2013 : 10.5 (ML 1위) / 매커친(8.4)
2014 : 8.0 (ML 1위) / 커쇼(7.6)
2015 : 6.3 (ML 1위) / 하퍼(6.0)
[인사이드MLB] 마이크 트라웃 '진화하는 천재'
다저스(56승44패) 2-3 메츠(51승48패)
W: 메히아(1-0 0.00) L: 니카시오(1-3 3.19)
59이닝 연속 무실점(1988년 오렐 허샤이저)은 역시 쉬운 게 아니었다. 아빠가 되는 바람에 예정일보다 이틀 늦게, 그것도 출산을 지켜본 후 급하게 뉴욕으로 날아와 마운드에 오른 그레인키는 43.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3회에 점수를 내주면서 45.2이닝에서 멈췄다. 메츠 투수 디그롬은 무사 1,3루에서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려 그레인키의 기록을 중단시켰다. 6회에도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점수를 내준 그레인키는 못내 아쉬운 7이닝 3K 2실점(4안타 3볼넷)의 호투(103구). 평균자책점이 1.30에서 1.37(9승2패)로 올랐으며, 역대 최초의 7경기 연속 무실점 도전도 무산됐다. 다저스는 9회초 메츠 마무리 파밀리아를 상대로 곤살레스와 터너의 연속 2루타, 그랜달의 적시타로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0회말 잰슨이 유리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유리베는 통산 8번째이자 2010년 이후 첫 번째 끝내기 안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는 끝내기 안타를 친 적이 없었다(콜로라도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파밀리아의 시즌 4호 블론세이브에 승리가 날아간 디그롬은 7.2이닝 8K 무실점(2안타 2볼넷)의 역투(10승6패 2.05). 올시즌 7번째 무실점 경기는 그레인키(8회)에 이어 ML 2위에 해당된다. 메츠가 시리즈를 2연패 후 2연승으로 끝냄으로써 두 팀은 메츠의 4승3패 리드로 올시즌 대결을 마감했다. 한편 오늘로 새로운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된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연속 이닝 무실점 최고 기록은 35이닝, 랜디 존슨은 31이닝, 존 스몰츠는 29.1이닝이다.
그레인키의 최근 9경기(4승1패 0.69)
6.2이닝 1실점
8.0이닝 2실점 [패
7.0이닝 0실점
6.0이닝 0실점
7.2이닝 0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7.0이닝 2실점
역대 연속 이닝 무실점 순위
59.0 : 오렐 허샤이저(1988)
58.0 : 돈 드라이스데일(1968)
55.2 : 월터 존슨(1913)
53.0 : 잭 쿰스(1910)
47.0 : 밥 깁슨(1968)
45.2 : 잭 그레인키(2015)
2015시즌 무실점 경기 순위
8경기 : 잭 그레인키
7경기 : 디그롬, 댈러스 카이클
6경기 : 캐즈미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5경기 : 커쇼, 킹펠릭스, 하비, 그레이
5경기 : 가야르도, 아처, 카일 헨드릭스
메츠 첫 40선발 평균자책점 순위
1. 드와이트 구든 : 2.38
2. 맷 하비 : 2.45
3. 제이콥 디그롬 : 2.46
3. 제리 쿠스먼 : 2.46
오클랜드(44승56패) 3-4 SF(54승44패)
W: 허드슨(6-8 4.80) L: 그레이브먼(6-7 4.13) S: 카시야(26/4 2.97)
다저스는 지구 1위도 위협을 받게 된 상황. 오클랜드 3연전을 쓸어담고 5연승을 내달린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1승1패를 통해 다저스와의 게임차를 5경기에서 1경기로 좁혔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는 타선 폭발(경기당 6.3득점)과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어우러지고 있다. 허드슨은 5이닝 3실점(7안타) 승리(82구)를 따냄으로써 통산 220승과 함께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게 됐다. '30개 구단 승리투수'는 알 라이터가 2002년 처음 달성한 이래 허드슨이 15번째다. 오클랜드에서만 92승을 거둔 허드슨(애틀랜타 113승, 샌프란시스코 15승)은 앞선 오클랜드전 두 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 패전(2008)과 5이닝 6실점 패전(2014)으로 친정 사랑을 보인 바 있다(애틀랜타전은 8이닝 2실점 노디시전과 7이닝 1실점 승리). 1975년 7월생인 허드슨(40)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17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기로 했다. 1회 더피의 투런홈런과 벨트의 적시타, 2회 더피의 적시타로 4-1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6회부터 불펜이 나서 한 점 차 추격을 막아냈다. 지난해 트리플A를 건너 뛰고 올라와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3번타자를 꿰찬 더피는 4타수2안타(홈런) 3타점의 대활약(.302 .342 .466). 포지도 4타수4안타(2루타) 1득점의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냈다(.328 .390 .501). 샌프란시스코는 아오키가 빠르면 내일 돌아온다. 그레이브먼은 1.1이닝 4실점(7안타 2볼넷) 강판.
30개 구단 승리투수 명단
알 라이터
랜디 존슨
배리 지토
A J 버넷
댄 해런
케빈 브라운
테리 멀홀랜드
커트 실링
우디 윌리엄스
제이미 모이어
하비에르 바스케스
비센테 파디야
데릭 로
카일 로시
팀 허드슨
오클랜드 영건 3인방
허드슨 : 220승 / bwar 56.5 / fwar 50.8
멀더 : 103승 / bwar 19.6 / fwar 18.1
지토 : 165승 / bwar 33.9 / fwar 29.8
워싱턴(52승45패) 1-3 피츠버그(57승41패)
W: 콜(14-4 2.24) L: 로스(2-3 3.03) S: 멜란슨(32/1 1.37)
그레인키(31) 디그롬(27)과 함께 사이영 경쟁을 하고 있는 게릿 콜(24)도 호투 대열에 가세. 콜은 7.2이닝을 8K 1실점(7안타 무볼넷)으로 막고(103구) 다승 2위 그룹(아리에타 범가너 마르티네스 와카)과의 차이를 3승으로 벌렸다. 유일한 실점은 3회초 테일러에게 내준 솔로홈런(8호)이다. 피츠버그는 3회말 폴랑코와 매커친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고(2-1) 4회에는 닐 워커의 솔로홈런(9호)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3-1). 그리고 8회초 2사 1,2루의 최대 위기에서 토니 왓슨이 올라와 하퍼를 잡아냈다. 5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쿼터 코리안' 조 로스와의 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며 7경기 연속 안타와 17경기 연속 출루가 중단(.286 .363 .413). 로스의 싱커-슬라이더 피칭에 완벽하게 당했다. 이로써 강정호와 로스의 맞대결 성적은 6타수1안타 4삼진이 됐다. 하퍼는 4타수1안타 1삼진(.330 .460 .673). 피츠버그는 3승1패로 마감한 동부 1위 워싱턴과의 4연전에서 15만1952명 동원이라는 4연전 최고 기록도 세웠다. 한편 양팀 합쳐 볼넷 하나가 나온 가운데 경기는 2시간18분 만에 끝났다.
강정호 첫 번째 타석(삼진)
1구 : 93마일 싱커 (스트라이크)
2구 : 83마일 슬라이더 (파울)
3구 : 93마일 싱커 (볼)
4구 : 85마일 슬라이더 (헛스윙)
강정호 2번째 타석(삼진)
1구 : 94마일 싱커(볼)
2구 : 84마일 슬라이더 (헛스윙)
3구 : 94마일 싱커 (스트라이크)
4구 : 84마일 슬라이더 (스트라이크)
강정호 3번째 타석(3루 땅볼)
1구 : 83마일 슬라이더 (헛스윙)
2구 : 82마일 슬라이더 (볼)
3구 : 82마일 슬라이더 (볼)
4구 : 91마일 싱커 (스트라이크)
5구 : 91마일 싱커 (볼)
6구 : 83마일 슬라이더 (파울)
7구 : 83마일 슬라이더 (파울)
8구 : 83마일 슬라이더 (땅볼)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순위
1. 그레인키 : 1.37 (9승2패)
2. 디그롬 : 2.05 (10승6패)
3. 게릿콜 : 2.24 (14승4패)
4. 셸비밀러 : 2.27 (5승7패)
5. 슈어저 : 2.33 (10승8패)
6. C-Mart : 2.34 (11승4패)
7. 커쇼 : 2.51 (8승6패)
내셔널리그 FIP 순위
1. 커쇼 : 2.11 (fwar 4.7)
2. 슈어저 : 2.34 (fwar 4.8)
3. 디그롬 : 2.56 (fwar 3.6)
4. 아리에타 : 2.60 (fwar 3.7)
5. 그레인키 : 2.62 (fwar 3.7)
6. 랜스린 : 2.68 (fwar 2.9)
7. 게릿콜 : 2.70 (fwar 3.1)
휴스턴(55승45패) 1-5 KC(59승38패)
W: 벤추라(5-7 4.86) L: 카이클(12-5 2.32)
캔자스시티 팬들에게는 행복한 하루. 비록 브랜든 피네건을 포함한 유망주 세 명(존 램, 코디 리드)을 잃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1선발' 감인 쿠에토를 손에 넣었다. 또한 서부의 강호 휴스턴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끝냈으며, 계속되는 부진에 마이너로 내려갔다가 바르가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올라온 벤추라까지 7이닝 5K 1실점(6안타) 승리를 따내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투수 카이클(2.12)을 상대한 캔자스시티는, 1회부터 안타 5개를 집중시켜 넉 점을 뽑아냈다. 카이클은 오늘 경기 전까지 올시즌 20경기에서 내준 1회 실점이 4점에 불과했다. 2회에도 케인에게 솔로홈런(11호)을 허용한 카이클은 결국 6.2이닝 5실점(10안타) 패전을 안고 평균자책점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케인은 4타수2안타(홈런) 1타점의 대활약(.312 .366 .502). 한편 쿠에토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ML 1위(2.13)인 반면 선발 평균자책점은 22위(4.29)인 캔자스시티에게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쿠에토를 어제 데려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망주 한 명의 신체검사가 늦어지면서 쿠에토는 어제 신시내티에서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팀은 다저스로 알려지고 있다.
'파워 업' 로렌조 케인(29)의 성적 변화
12 : .266 .316 .419 .734 / 7홈런 10도루
13 : .251 .310 .348 .658 / 4홈런 14도루
14 : .301 .339 .412 .751 / 5홈런 28도루
15 : .312 .366 .502 .868 / 11홈런 18도루
양키스(55승42패) 7-2 미네소타(52승46패)
W: 이볼디(10-2 4.27) L: 깁슨(8-8 3.48)
양키스가 3연전을 2승1패로 끝내고 6시리즈 연속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지구 3위였던 양키스는 14승5패의 7월 질주를 통해 2위 토론토에 6경기반이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후반기 7승2패). 타선의 폭발을 불러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이볼디(25)는 올시즌 최다인 8이닝을 5K 2실점(8안타 1볼넷)으로 10승 투수가 됐다(100구). 첫 13경기에서 5승2패 5.12에 그쳤던 이볼디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2.83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는 예년과 달리 7월 트레이드 시장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제의 영웅 에이로드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오늘은 헤들리가 9호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3타점의 대활약(.263 .313 .387). 드류도 13호 투런홈런을 날렸다(.188 .263 .380). 카일 깁슨이 5.1이닝 6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안은 미네소타는 최근 2승6패다.
양키스 선발진 성적
이볼디 : 20경기 10승2패 4.27
피네다 : 19경기 9승7패 3.97
사바시아 : 19경기 4승8패 5.38
다나카 : 13경기 7승3패 3.64
이반노바 : 05경기 2승3패 3.34
애덤워렌 : 14경기 5승5패 3.59
위틀리 : 04경기 1승2패 4.19
카푸아노 : 03경기 0승3패 6.39
볼티모어(48승49패) 5-2 탬파베이(49승51패)
W: 천웨이인(5-6 2.88) L: 무어(1-2 7.61) S: 브리튼(25/1 1.59)
볼티모어가 3연전을 1패 후 2연승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탬파베이를 제치고 지구 3위로 올라섰다. 천웨이인은 5.1이닝 3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86구). 솔로홈런이 주요 실점 루트인 천웨이인은 오늘도 솔로홈런 두 개(롱고리아 10호, 포사이드 11호)를 허용했다. 실제로 천웨이인은 올시즌 45점 중 22점이 홈런으로 내준 점수이며, 피홈런 19개는 솔로홈런 16개와 투런홈런 세 개다(202.2이닝 32개 페이스). 쇼월터 감독은 천웨이인이 6회 1사 1,2루에 몰리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고, 볼티모어 불펜은 3.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몰드는 3타수3안타(2루타) 1볼넷 2타점의 대활약(.250 .328 .417). 포수 조셉도 5-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7호)을 때려냈다. 반면 투수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탬파베이는 맷 무어(26)의 부진이 계속되는 중. 무어는 토미존 복귀 후 5번째 등판에서도 5이닝 4K 5실점(8안타 1볼넷) 패전을 안으며 부진했다. 무어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도 91.4마일에 그치고 있는 데다 약점이었던 패스트볼의 제구가 더 나빠진 모습이다. 최근 9번의 시리즈에서 8번을 패한 탬파베이는 30경기에서 9승21패. 그 30경기에서 경기당 2.9득점에 그치고 있다. 탬파베이가 첫 100경기에서 올린 351득점은 1998년 창단 이래 최악의 기록이다.
무어의 선발 등판 내용
4.2이닝 4실점
4.1이닝 4실점
5.0이닝 3실점 [승]
4.2이닝 4실점 [패]
5.0이닝 5실점 [패]
피안타율 .340 / WHIP 1.90
무어의 패스트볼 구속 변화
2011(22세) : 95.7
2012(23세) : 94.4
2013(24세) : 92.4
2014(25세) : 91.5
2015(26세) : 91.4
화이트삭스(46승50패) 2-1 CLE(45승52패)
W: 로돈(4-3 4.09) L: 살라자르(8-6 3.72) S: 로버슨(21/5 2.48)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10년 만에 4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리즈 전까지 2013년 이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승16패에 그치고 있었다. 화이트삭스의 다음 행선지는 보스턴으로(4연전) 보스턴은 리그 최하위 팀이다. 반면 강력한 중부지구 우승 후보로 꼽혔던 클리블랜드는 점점 어려워지는 모습. 특히 홈에서 19승30패다(최근 6연패). 3회 카를로스 산체스의 솔로홈런(2호)과 7회 멜키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화이트삭스는 9회 마무리 로버슨이 선두타자 3루타를 허용하며 또 사고를 치는 듯했다. 하지만 로버슨은 이후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첫 12경기에서 5세이브/노블론 0.00을 기록했던 로버슨은 이후 16세이브/5블론 3.54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6경기에서 1승3패 6.98에 그쳤던 로돈이 6.2이닝 9K 무실점(5안타) 승리를 거둔 반면 7회 2사 1,2루에서 내려간 후 승계주자가 들어온 살라자르는 6.2이닝 8K 2실점(6안타 3볼넷) 패전. 13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로돈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며 두 번째로 무볼넷 경기를 만들어냈다.
화이트삭스 선발 최근 등판 내용
댕스 : 6.0이닝 0실점
사마자 : 8.0이닝 1실점 [승]
퀸타나 : 9.0이닝 0실점 [승]
세일 : 7.0이닝 2실점 [승]
로돈 : 6.2이닝 0실점 [승]
애틀랜타(46승52패) 3-2 STL(63승35패)
W: 위슬러(5-1 3.43) L: 와카(11-4 3.27)
애틀랜타가 3연전 전패를 면하고 세인트루이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늘 패하기 전까지 홈에서의 승률이 .750(36승12패)에 달하고 있었다(2위 메츠 34승16패 .680). '매드맨'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정리한 유망주 중 한 명인 위슬러(22)는 7이닝 3K 2실점(7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내고 시즌 5승에 성공. 반면 12승에 도전했던 와카는 6이닝 5K 3실점(5안타 3볼넷) 패전을 안았다(99구). 와카는 2-2로 맞선 6회초 애틀랜타의 신인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0)에게 결승 솔로홈런(통산 1호)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와카가 11경기 8승1패 2.18 후 8경기 3승3패 4.88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8경기 3승2패 4.72 후 12경기 8승2패 1.13으로 대단히 잘해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얼마전 딸의 소프트볼 경기에 나섰다가 19실점을 한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포스트시즌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콜튼 웡은 5타수3안타(2루타) 1득점의 분전(.275 .335 .425).
2015시즌 최다 3안타 경기
18경기 : 디 고든
12경기 : A J 폴락
12경기 : 스탈링 마르테
12경기 : 제이슨 킵니스
12경기 : 폴 골드슈미트
2015시즌 최다 3볼넷 경기
4경기 : 앤드류 매커친
4경기 : 조이 보토
3경기 : 폴 골드슈미트
3경기 : 브라이스 하퍼
3경기 : 카를로스 산타나
2015시즌 최다 3타점 경기
9경기 : 버스터 포지
9경기 : 놀란 라에나도
8경기 : 폴 골드슈미트
8경기 : 지안카를로 스탠튼
8경기 : 조시 레딕
8경기 : 콜 칼훈
2015시즌 최다 3삼진 경기
13경기 : 크리스 브라이언트
11경기 : 마이크 주니노
11경기 : 작 피더슨
11경기 : 크리스 데이비스
11경기 : 크리스 카터
CIN(43승53패) 7-17 콜로라도(42승54패)
W: 켄드릭(4-11 6.33) L: 로렌젠(3-5 4.58)
신시내티가 쿠에토를 떠나보낸 날 대패를 당했다. 어제 쿠에토가 8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냈던 것과 달리 로렌젠은 2.1이닝 8실점(7안타 2볼넷)으로 크게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액슬로드도 1.2이닝 8실점(5안타 3볼넷)의 대참사. 콜로라도는 3회에만 10점을 올림으로써 2012년 4월28일 메츠전(11득점) 이후 처음으로 한 이닝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카르고가 4타수3안타 2홈런(17,18호) 1볼넷 6타점(.270 .326 .497)을 기록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선수는 1루수 폴슨이었다. 폴슨은 3루타-홈런-홈런-단타 후 들어선 5번째 타석에서 삼진에 그쳤고 더 이상 타석이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힛포더사이클에 실패했다. 5타수4안타 2홈런(3루타) 4타점의 대활약(.293 .350 .512). 최근에 나온 세 개의 힛포더사이클 기록 중 두 개(마이클 커다이어, 추신수)가 바로 쿠어스필드에서 나왔다. 카일 켄드릭은 5이닝 6실점(7안타 3볼넷)을 기록하고도 승리. 브루스는 5타수3안타(2루타 홈런) 4타점을 기록했는데(.258 .341 .484), 만약 폴슨이 2루타, 브루스가 3루타를 때려내는 데 성공했다면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힛포더사이클이 나오는 진기록이 탄생할 뻔했다. 브루스는 대신 통산 198호 홈런으로 배리 라킨과 함께 팀 역대 공동 9위가 됐다. 보토는 1타수 무안타 3볼넷(.303 .420 .520)
최근에 나온 힛포더사이클 기록들
2010 : 카를로스 곤살레스 *쿠어스필드
2011 : 조지 코타라스
2011 : 파블로 산도발 *쿠어스필드
2012 : 스캇 헤어스턴 *쿠어스필드
2012 : 애런 힐
2012 : 애런 힐
2012 : 애드리안 벨트레
2013 : 마이크 트라웃
2013 : 브랜든 반스
2013 : 알렉스 리오스
2014 : 마이클 커다이어 *쿠어스필드
2015 : 브룩 홀트
2015 : 추신수 *쿠어스필드
토론토(50승50패) 5-6 시애틀(46승53패)
W: 바이멀(2-1) L: 루프(2-5 5.19)
시애틀과 4년 57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후 첫 46경기에서 .354 17홈런 34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했던 넬슨 크루스(35)는 그러나 이후 50경기에서 .255 4홈런 19타점으로 주춤했던 상황. 하지만 최근 다시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크루스는 7회 동점 투런홈런(25호) 포함 5타수2안타(2루타 홈런) 3타점의 대활약으로 최근 6경기 .429 4홈런(2루타2) 7타점의 맹타를 이어갔다(.311 .378 .559). 크루스의 홈런을 통해 1-4에서 추격전을 시작해 5-5 동점을 만든 시애틀은 10회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통산 211승에 도전했던 벌리는 5.2이닝 3실점(10안타 3볼넷) 승리가 불펜에 의해 날아갔고 타이완 워커는 6이닝 4실점 3자책(6안타 3볼넷) 패전을 면했다. 한편 토론토는 4회 무사 1,3루에서 일어난 런다운 과정에서 두 명의 주자가 한 베이스에서 모두 아웃되는 황당한 트리플 플레이를 당했다. 야구에서 같은 베이스를 두 명이 밟고 있을 경우 앞에 있던 주자가 베이스를 점유할 권리를 가지는데(뒤에 온 주자 태그아웃), 토론토는 앞선 주자 엔카나시온의 발이 떨어지면서 결국 둘이 모두 아웃됐다. [영상]
필리스(37승63패) 11-5 컵스(51승46패)
W: 놀라(1-1 3.29) L: 해멀(5-5 3.20)
놀라 : 7.2이닝 6K 4실점(5안타 2볼넷)
해멀 : 3.2이닝 3K 6실점(8안타 1볼넷)
에레라 : 5타3안(홈런) 1타(.278 .306 .415)
프랑코 : 5타2안(2루타) 3타(.285 .343 .496)
밀워키(43승56패) 0-3 애리조나(46승51패)
W: 헬릭슨(7-6 4.60) L: 가르자(5-11 5.20) S: 지글러(17/2 1.21)
헬릭슨 : 6이닝 6K 무실점(4안타 3볼넷)
가르자 : 5.2이닝 5K 3실점(7안타 3볼넷)
골디 : 3타수1안타 1볼넷(.345 .462 .603)
브론 : 3타수1안타 1볼넷(.268 .338 .487)
마이애미(41승58패) 2-3 SD(47승52패)
W: 데스파냐(4-7 4.76) L: 레이토스(4-7 4.48) S: 킴브럴(29/1 2.75)
데스파냐 : 6이닝 3K 1실점(2안타 2볼넷)
레이토스 : 6이닝 5K 3실점(6안타)
업튼 : 3타2안(홈런) 1볼1타(.251 .330 .429)
켐프 : 4타수 무안타 1타점(.257 .306 .414)
DET(48승50패) 1-11 보스턴(44승55패)
W: 로드리게스(6-3 4.26) L: 그린(4-8 6.72)
로드리게스 : 7이닝 6K 1실(3안타 1볼넷)
그린 : 4.1이닝 1K 5실점(11안타 2볼넷)
보가츠 : 5타수4안타 2득점(.317 .346 .417)
오티스 : 5타4안(2홈) 7타점(.243 .332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