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9) 클레이튼 커쇼, 시즌 첫 완봉승
그래, 이 기분이야 ⓒ gettyimages/멀티비츠 |
'올스타 파이널 투표 후보'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통산 10호).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떨어진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뉴욕 팀의 두 투수 디그롬과 사바시아도 승리를 챙긴 반면, 크리스 아처는 데뷔 후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한국인 두 타자는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안타 1타점으로 오늘 양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50승에 성공. 총 10번의 싹쓸이 시리즈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횟수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 이틀 연속 안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가 5연승을 달린 반면 텍사스는 5연패 늪.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해 AL 동부지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워싱턴-신시내티전은 우천 연기됐다.
오늘의 강추
강 : 4타수 2안타 0삼 0볼 (.263 .338 .378)
추 : 4타수 1안타 1삼 0볼 (.230 .310 .399)
필라델피아(29승58패) 0-5 다저스(48승38패)
W: 커쇼(6-6 2.85) L: 모건(1-2 4.32)
지난 다섯 경기 평균자책점이 2.41에도 불구하고 승리는커녕 패전만 세 번을 떠안았던 커쇼는, 1회 에레라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초반부터 힘을 뭉쳤다. 지난 두 차례 커쇼 등판에서 그랜달에게 포수마스크를 양보해야 했던 A J 엘리스는 2회 선취점을 뽑는 투런홈런(1호)을 날렸다(0-2). 3회 2사 1,3루에서는 롤린스가 좌측담장을 넘겼다(8호). 5월11일 콜로라도전 이후 5실점 경기가 없었던 커쇼에게 다섯 점의 득점지원이면 충분. 오늘은 제구도 날카로웠고 모처럼 커쇼 다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위험수위가 높았던 7회 무사 1,2루에서는 삼진-직선타-삼진으로 위기를 탈출. 대타 하워드는 눈빛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았지만 상대 전적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15타수2안타 8삼진). 커쇼는 남은 2이닝도 직접 책임져 9이닝 13K 완봉승(8안타 무사사구)을 장식했다(123구). 시즌 7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로 메이저리그 탈삼진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현재 160삼진으로 시즌 301삼진 페이스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내려간 날, 엘리스는 3안타를 몰아치고 타율을 2할대로 끌어올렸다(.215 .333 .304). 롤린스도 4타수2안타 3타점의 좋은 활약(.213 .265 .336). 필라델피아 선발 모건은 4이닝 1K 5실점(6안타 1볼넷) 패전.
커쇼, 필라델피아전 등판 내용
(2010) 6.0이닝 2실점 [패]
(2012) 7.0이닝 3실점
(2012) 8.0이닝 1실점
(2013) 8.0이닝 0실점 [승]
(2014) 6.0이닝 0실점 [승]
(2015) 9.0이닝 0실점 [승]
*6경기 3승1패 1.23
커쇼의 땅볼/BABIP/피안타율 변화
2011 [땅] 43.2% [비] .269 [피] .207
2012 [땅] 46.9% [비] .262 [피] .210
2013 [땅] 46.0% [비] .251 [피] .195
2014 [땅] 51.8% [비] .278 [피] .196
2015 [땅] 51.0% [비] .306 [피] .217
커쇼의 평균자책점 변화
5월21일 : 4.32
5월27일 : 3.86
6월02일 : 3.74
6월07일 : 3.36
6월13일 : 3.21
6월18일 : 3.29
6월23일 : 3.33
6월28일 : 3.20
7월04일 : 3.08
7월09일 : 2.85
커쇼의 전/후반기 탈삼진 변화
2010 [전] 125삼진 [후] 087삼진
2011 [전] 118삼진 [후] 130삼진
2012 [전] 119삼진 [후] 110삼진
2013 [전] 139삼진 [후] 093삼진
2014 [전] 126삼진 [후] 113삼진
2015 [전] 160삼진 [후] ???
SD(39승48패) 2-5 피츠버그(50승34패)
W: 게라(2-0 0.00) L: 캐시너(3-10 4.10) S: 바스타도(1/1 3.86)
샌디에이고 3연전 모두 4번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신개념 4번타자가 되어가는 모습. 무시무시한 파워를 갖추진 않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첫 타석 캐시너의 96마일 패스트볼을 친 강정호는, 2루까지 내달리는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을 선보였다. 서벨리의 땅볼 때는 3루에 안착. 알바레스의 짧은 희생플라이 때 홈을 파고들어 팀 첫 득점을 올렸다(2-1). 강정호의 2루타 이후 15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피츠버그는, 경기 후반이 되어서야 캐시너를 무너뜨렸다. 7회 1사 1,3루에서 서벨리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2-2) 8회 2사 1루에서는 어제 승리의 주역 폴랑코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2-3). 샌디에이고는 캐시너를 내리고 마우어를 투입. 하지만 마우어는 워커(볼넷)-매커친(적시타)-강정호(적시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친 강정호는 4타수2안타 1타점의 뛰어난 활약(.263 .338 .378). 오늘 양팀 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3루 수비는 이제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피츠버그는 매커친이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고(.302 .398 .498) 선발 모튼은 6이닝 5K 2실점(5안타 4볼넷)으로 물러났다(104구). 마지막 끝맺음이 아쉬웠던 캐시너는 7.2이닝 5K 4실점(3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 켐프는 첫 타석에서 9경기만에 시즌 7호홈런을 쳤다(.242 .281 .367).
피츠버그 fWAR 순위 (오늘 반영)
1. 매커친 : 3.4
2. 마르테 : 2.1
3. 서벨리 : 1.9
4. 닐워커 : 1.6
5. 강정호 : 0.9
6. 스튜어트 : 0.8
6. 해리슨 : 0.8
8. 조디머서 : 0.5
강정호의 이닝별 타율
1회 : .500 8타점 -3홈런
2회 : .345 1타점
3회 : .083 0타점
4회 : .233 2타점
5회 : .211 3타점
6회 : .222 2타점
7회 : .348 6타점
8회 : .167 1타점
9회 : .375 4타점 -1홈런
연장 : .111 0타점
메츠(44승42패) 4-1 샌프란시스코(43승43패)
W: 디그롬(9-6 2.14) L: 피비(0-4 4.71) S: 파밀리아(24/2 1.12)
메츠가 디그롬의 호투를 발판삼아 러버게임을 승리했다. 지난 컵스전에서 5.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던 디그롬은 8이닝 10K 무실점(2안타 1볼넷)으로 다시 반등을 이뤘다(99구). 올시즌 세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첫 250이닝 동안 네 번째로 많은 삼진을 뺏어낸 메츠 투수라고 한다(드와이트 구든, 맷 하비, 놀란 라이언). 디그롬의 부담을 덜어준 선수는 캠벨이었다. 3회 타구 판단을 잘못했던 맥스웰을 3루에서 잡아내기도 했던 캠벨은, 9회 투런홈런(3호)을 쏘아올려 4타수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176 .288 .287). 또한 메츠는 이 홈런으로 10경기만에 홈런 갈증을 풀었다(팀 415타석 무홈런). 오늘 이전 메츠의 마지막 홈런은 6월28일 신시내티전으로 타자는 그랜더슨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피비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잘 던졌다. 복귀전 6.1이닝 2실점에 이어 오늘도 7이닝 5K 2실점 1자책(6안타 1볼넷)으로 만족스러운 피칭(93구). 아직 시즌 첫 승리가 없는 것이 옥의티다. 어제 복귀한 펜스는 멀티히트 경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291 .333 .456). 샌프란시스코는 포지가 햄스트링 쪽이 좋지 않아 이틀 연속 자리를 비웠다.
슬라이더 평균구속 순위
1. 디그롬 : 89.5마일
2. 맷하비 : 89.1마일
3. 카라스코 : 88.1마일
4. 아처 : 87.9마일
5. 거스리 : 87.5마일
5. 가야르도 : 87.5마일
7. 커쇼 : 87.4마일
8. 짐머맨 : 87.2마일
SF 주요 선수 선발 시 성적
펜스 : 13승06패 .684
파간 : 39승37패 .513
포지 : 39승38패 .506
벨트 : 36승36패 .500
패닉 : 37승41패 .474
볼티모어(43승42패) 3-5 미네소타(46승39패)
W: 밀론(5-1 2.84) L: 노리스(2-9 6.98) S: 퍼킨스(28/0 1.24)
미네소타가 볼티모어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볼티모어와 맞붙은 시리즈를 모두 승리한 것은 2007년 4연전 이후 처음인데, 당시 미네소타는 볼티모어전 9연승을 질주했다. 올스타 마지막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도저가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도저는 5타수2안타 2타점 2도루(.260 .332 .520). 시즌 18호홈런을 날려 리그 장타 1위(47),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1위로 올라섰다(64). 폴 몰리터 감독은 "사람들이 도저를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때때로 이 투표는 성적보다 인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 역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리드오프에서 그가 기록한 성적, 또 수비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그가 신시내티로 갈 수 있는 자격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현재 파이널 투표에서 도저는 무스타커스에 이어 2위). 마우어는 도저와 함께 6회 백투백홈런을 완성(.277 .344 .395). 미네소타의 백투백홈런은 2014년 8월23일 오스왈도 아르시아와 플루프가 선보인 적이 있다. 도저가 "작은 톰 글래빈"이라고 표현한 밀론은 7이닝 5K 1실점(5안타 2볼넷)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볼티모어 히메네스는 5이닝 5K 무실점(7안타 3볼넷). 마차도(.301 .360 .535)와 크리스 데이비스(.241 .326 .482)는 사이좋게 19호홈런을 쏘아올렸다.
리드오프 공격 순위
홈런 : 도저(16) 피더슨/마차도(15)
타점 : 도저(37) 블랙먼/마차도(36)
득점 : 파울러(52) 도저/킵니스(51)
사노/벅스턴 첫 7경기 성적
사노 : .455 .571 .682 1홈 5타 6볼 6삼
벅스턴 : .091 .167 .182 0홈 0타 2볼 8삼
애틀랜타(42승43패) 5-6 밀워키(37승50패)
W: 제프리스(3-0 2.79) L: 아빌란(2-3 3.74) S: 케이로드(19/0 1.41)
애틀랜타를 만나 8연승이 중단된 밀워키가 3연전 전패를 모면했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팀을 구했다. 고메스는 3-5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2루에서 역전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전 타석 이미 홈런을 친 고메스는 3타수2홈런(7,8호) 4타점 1볼넷의 대폭발. 멀티홈런 경기는 개인 통산 세 번째다. 고메스가 8회 이후 리드를 가져오는 홈런을 친 것은 오늘이 두 번째다. 경기 후 홈런을 내준 아빌란에 대해서 "초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패스트볼을 던질 것이라곤 생각 안했다"는 설명(실제로 3-4구는 패스트볼). 이로써 고메스는 개인 통산 100홈런에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3타수1홈런(6호) 2타점을 기록한 크리스 데이비스도 중월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253 .341 .461). 선발 파이어스는 6이닝 4K 4실점(4안타 4볼넷). 4이닝을 소화했으면 숫자 4의 향연을 볼 뻔 했다. 케이로드는 9회를 막고 통산 367세이브째를 올렸다. 애틀랜타 선발 테에란은 7이닝 8K 3실점(2안타 3볼넷) 호투가 아빌란의 블론으로 사라졌다(115구). '득점권 사나이' 메이빈은 스리런홈런(8호) 한 방(.295 .362 .429).
고메스(29)의 성적 변화 (fWAR)
2011 : .225 .276 .403 08홈 24타 (2.2)
2012 : .260 .305 .463 19홈 51타 (3.0)
2013 : .284 .338 .506 24홈 73타 (7.5)
2014 : .284 .356 .477 23홈 73타 (5.7)
2015 : .274 .323 .451 08홈 36타 (1.5)
고메스의 연봉 변화
2011 : 150만
2012 : 196만
2013 : 430만
2014 : 700만
2015 : 800만
2016 : 900만
*3년(2014-16) 2400만 / 2017년 FA
역대 최다세이브 순위
1. 마리아노 리베라 : 652세이브
2. 트레버 호프먼 : 601세이브
3. 리 스미스 : 478세이브
4. 존 프랑코 : 424세이브
5. 빌리 와그너 : 422세이브
6. 데니스 에커슬리 : 390세이브
7. 조 네이선 : 377세이브
8.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367세이브
8. 제프 리어든 : 367세이브
10. 트로이 퍼시벌 : 358세이브
디트로이트(43승41패) 5-4 시애틀(39승46패)
W: 산체스(8-7 4.63) L: 과이페(0-2 8.31) S: 소리아(19/2 2.41)
제프리 마르테(24)는 2007년 메츠와 FA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블A 무대도 통과하지 못해 메이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이후 오클랜드를 거쳐 지난 겨울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무대를 밟아본 것은 데뷔 후 처음. 올시즌 77경기 .271 .337 .497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55타점은 리그 최다였다. 마르테는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언제 기회가 찾아올 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겔 카브레라(장딴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늘 메이저리그 선발 1루수로 출전.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적시 2루타로 첫 안타를 기록한 마르테는, 내친김에 다음 타석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4타수2안타 2타점의 맹활약. 디트로이트는 4-4 동점으로 맞선 7회, 카스테야노스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오늘은 '긁히는 날'이 아니었던 산체스는 6.1이닝 6K 4실점 3자책(5안타 5볼넷) 승리(113구). 햅은 4이닝 3K 4실점(7안타 3볼넷)에 그쳤다(103구). 크루스는 1타점 3볼넷 1도루(.300 .367 .546). 시애틀 타선은 득점권에서 14타수무안타 잔루 11개를 남겼다(디트로이트 11타수3안타).
미기 부상 이후 디트로이트 1루수
아빌라 : 3타수1안타 1볼넷 1삼진
아빌라 : 3타수1안타 0볼넷 0삼진
로마인 : 5타수2안타 0볼넷 2삼진
크라우스 : 4타수1홈런 0볼넷 3삼진
마르테 : 4타수2안타 0볼넷 0삼진
'미기에서 멜키로' 넬슨 크루스 성적 변화
처음 46경기 : .341 .395 .687 18홈 38타
이후 37경기 : .246 .331 .358 03홈 13타
마이애미(35승50패) 3-6 보스턴(41승45패)
W: 포셀로(5-9 5.90) L: 콜러(7-5 3.40) S: 우에하라(21/2 2.53)
두 팀의 희비가 또 한 번 엇갈렸다. 보스턴은 4연승, 마이애미는 4연패. 약 보름전만 하더라도 지구선두와 10경기 차이가 나면서 시즌을 포기할 것으로 보였던 보스턴은, 어느덧 5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보스턴을 제외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듯 했던 AL 동부지구도, 보스턴의 추격으로 다시 혼전 속에 접어들었다. 반가운 활약도 나왔다. 최근 8경기 7패 8.18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포셀로가 6이닝 4K 2실점(8안타 1볼넷) 승리를 따낸 것(95구). 몇 차례 땅볼타구도 침착하게 처리해냈다. 3회 4득점이 결정적이었던 보스턴은, 오티스가 이 공격에서 투런홈런(15호)을 쏘아올렸다(.230 .325 .436). 어제 수훈선수 보가츠는 4타수1안타 1타점(.304 .340 .416). 마이애미는 콜러가 6이닝 2K 5실점 1자책(5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4구). 모스는 8회 홈런(3호)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213 .272 .309). 이치로는 4회 안타로 통산 가장 길었던 29타수무안타 사슬을 끊었다(.246 .304 .286). 디 고든은 3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30도루를 채웠다.
'보스턴 라이즈' AL 동부지구
양키스 45승39패 .536
볼티모어 43승42패 .506 [2.5]
토론토 44승43패 .506 [2.5]
탬파베이 43승44패 .494 [3.5]
보스턴 41승45패 .477 [5.0]
말린스 전반기 최다도루 순위
1. 후안 피에르(2003) : 44도루
2. 루이스 카스티요(2000) : 36도루
3. 디 고든(2015) : 30도루
4. 루이스 카스티요(2002) : 29도루
5. 척 카(1993) : 28도루
5. 에드가 렌테리아(1998) : 28도루
이치로의 연속 타수 무안타 기록
1. 29타수 (2015)
2. 21타수 (2005)
3. 20타수 (2012, 2013)
4. 17타수 (2006)
5. 15타수 (2001)
6. 14타수 (2013, 2014)
7. 13타수 (2011, 2012)
휴스턴(49승38패) 2-4 클리블랜드(40승44패)
W: 바우어(8-5 3.76) L: 대처(1-3 3.44) S: 앨런(17/1 3.25)
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휴스턴을 꺾었다. 선발 바우어는 휴스턴전 통산 2승 0.00으로 12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었다. 오늘은 1회 개티스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무실점 행진이 무너졌지만 나머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이닝 2실점(6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108구). 모처럼 홈 팬들 앞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는 모습(홈 3승3패 5.82/원정 5승2패 1.82). 또한 삼진 9개를 잡으면서 시즌 100삼진을 넘어섰다(102삼진).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148) 카라스코(115) 살라자르(108)에 이어 네 번째 100K 선발투수를 가지게 됐는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반기에 이러한 팀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마무리 앨런도 9회에 올라와 삼진 하나를 추가했다(58삼진). 현재 앨런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불펜투수는 베탄시스(71) 채프먼(62) 두 명 뿐이다. 브랜틀리는 3타수1안타 1볼넷(.293 .367 .424). 머피는 4타수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333 .375 .500). 휴스턴은 선발 스트렐리가 6이닝 4K 2실점(3안타 2볼넷)으로 물러났고 개티스의 홈런(15호)은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249 .277 .463). 알투베는 1안타에 시즌 25호 도루를 성공시켰다(.299 .343 .415).
ML 선발진 패스트볼 평균구속
1. 클리블랜드 : 93.0마일
2. 샌디에이고 : 92.5마일
2. 화이트삭스 : 92.5마일
2. 뉴욕메츠 : 92.5마일
5. 탬파베이 : 92.3마일
5. 시애틀 : 92.3마일
7. 피츠버그 : 92.2마일
7. 카디널스 : 92.2마일
7. 워싱턴 : 92.2마일
7. 뉴욕양키스 : 92.2마일
ML 선발진 탈삼진 비중
1. 클리블랜드 : 25.2%
2. 시카고컵스 : 23.6%
3. 다저스 : 22.4%
3. 탬파베이 : 22.4%
5. 화이트삭스 : 22.2%
6. 샌디에이고 : 21.9%
7. 카디널스 : 21.3%
오클랜드(39승48패) 4-5 양키스(45승39패)
W: 사바시아(4-8 5.47) L: 스크립너(2-2 4.06) S: 밀러(18/0 1.65)
양키스는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축선수 두 명이 돌아왔다. 무릎이 문제를 일으켜 5월 중순부터 결장했던 엘스버리는 첫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려내 4타수1안타로 복귀전을 마쳤다(.322 .408 .368). 팔뚝 부위가 불편해 전력을 이탈했던 밀러는 9회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1사 후 시미언에게 투런홈런(8호)을 허용했지만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사태는 막았다. 최근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사바시아는 5.1이닝 1K 2실점(7안타 2볼넷)으로 약 한 달만에 승리투수가 됐다(88구). 테세이라는 3타수2홈런(21,22호) 2타점 1볼넷으로 통산 39번째 멀티홈런 경기(.244 .356 .546). 현역 최다 멀티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타수무안타 멀티삼진을 당했다(.276 .382 .498). 오클랜드는 선발 캐즈미어가 삼두근 쪽에 통증을 느껴 3이닝 만에 4K 1실점 비자책(2안타 1볼넷)하고 내려갔다(50구). 경기 막판 밀러를 괴롭히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이 한 점의 승부를 이겨내지 못했다. 올시즌 한 점 차 승부 7승22패는 메이저리그 가장 나쁜 성적. 시즌 48패 중 한 점 차 패배 비중이 46%를 차지하고 있다.
현역 타자 멀티홈런 순위
1. 에이로드 : 61회
2. 푸홀스 : 50회
3. 오티스 : 47회
4. 테세이라 : 38회
5. 벨트란 : 37회
6. 카브레라 : 33회
7. 하워드 : 29회
오클랜드 한 점차 승부 변화 (전체)
2010 : 23승20패 (81승81패)
2011 : 20승25패 (74승88패)
2012 : 25승18패 (94승68패)
2013 : 30승20패 (96승66패)
2014 : 21승28패 (88승74패)
2015 : 07승22패 (39승48패)
탬파베이(43승44패) 7-9 KC(49승33패)
W: 거스리(7-5 5.36) L: 아처(9-6 2.74) S: 홀랜드(17/2 2.92)
캔자스시티가 다소 찝찝한 승리를 거뒀다. 6회 다이슨의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장내 홈런)으로 여섯 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는(3-9) 남은 3이닝 넉 점을 내주면서 진땀을 흘렸다. 여기에 알렉스 고든이 수비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다. 요스트 감독은 "한 달 정도 결장할 수 있다"며 상황을 낙관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포사이드는 장내 홈런을 완성, 이후 다이슨의 장내 홈런도 나오면서 오늘은 1997년 5월27일 컵스-피츠버그전 이후 두 팀 모두 장내 홈런을 선보이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당시 컵스는 새미 소사가 이뤄냈고 피츠버그는 토니 워맥이 성공시켰다). 캔자스시티의 4연승을 저지하지 못한 탬파베이는, 믿었던 아처가 6이닝 6K 9실점(12안타 2볼넷)으로 크게 무너졌다(107구). 9실점 12안타는 모두 데뷔 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캐시 감독은 "보기 드문 경기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투수라도 이런 날이 있기 마련"이라고 위로했다. 캔자스시티는 거스리가 6이닝 3K 4실점 3자책(8안타 4볼넷) 승리(100구). 고든의 이탈로 향후 활약이 더 중요해진 케인은 4타수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312 .369 .480). 탬파베이는 롱고리아가 9회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2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팀 5할 승률을 사수하는 데 실패했다(.278 .351 .422)
애리조나(42승42패) 7-4 텍사스(41승44패)
W: 델가도(4-2 3.20) L: 해리슨(0-1 13.50 S: 지글러(14/2 1.18)
맷 해리슨(29)은 메이저리그 선발 100경기를 등판한 투수. 하지만 오늘 경기에 앞서 "마치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약 14개월만에 돌아온 해리슨이 보여준 피칭은 4이닝 1K 6실점(6안타 3볼넷) 패전(78구). 하지만 관중들은 척추 수술을 받고 돌아온 것 자체가 기적인 해리슨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2번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4타수1안타 2타점(.230 .310 .399). 어제 희생플라이로 타점 하나를 추가한 데 이어 오늘도 3회 땅볼, 6회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렸다. 4회 2사 만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지만, 8회 2루타를 때려내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헬릭슨이 4이닝 4K 2실점(6안타 2볼넷)하고 물러났다(85구). 홈런(11호)과 2루타를 친 팔락은 4타수2장타 3타점 1볼넷(.304 .347 .469). 골드슈미트도 시즌 20번째 2루타를 날렸다(.349 .466 .618). 5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주말부터 샌디에이고와 인터리그 3연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타점 순위
1. 골드슈미트 : 68타점
1. 아레나도 : 68타점
3. 스탠튼 : 67타점
4. 테세이라 : 61타점
5. 조시도널슨 : 60타점
5. 하퍼 : 60타점
7. 바티스타 : 59타점
8. 제이디 : 58타점
추신수의 인터리그 성적
2010 : 18경기 .310 .410 .606 6홈 15타
2011 : 10경기 .367 .487 .500 0홈 7타
2012 : 18경기 .263 .317 .513 3홈 7타
2013 : 20경기 .296 .463 .479 3홈 7타
2014 : 17경기 .250 .392 .367 1홈 6타
2015 : 08경기 .148 .219 .148 0홈 3타
토론토(44승43패) 6-7 시삭스(38승44패) 11회
W: 푸트넘(3-3 3.90) L: 오수나(1-3 2.31)
양팀 두 선발투수는 모두 부진한 투구 내용. 댕스가 4.1이닝 4K 6실점(8안타 1볼넷)으로 먼저 물러났고, 뒤이어 허치슨도 5이닝 6K 4실점(7안타 2볼넷)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화이트삭스는 6회 산체스와 이튼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와 9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살폈지만 득점권에 나간 주자가 들어오는 일은 없었다. 개시 후 4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경기는 애덤 이튼이 끝냈다. 이튼은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끝내기 홈런(6호)을 터뜨렸다.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의 귀중한 활약(.250 .316 .385). 끝내기 홈런은 2013년 애리조나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이튼 이전에 끝내기 홈런을 친 화이트삭스 리드오프는 2005년 월드시리즈 2차전 스캇 포세드닉이었다. 화이트삭스가 홈에서 4득점 이상 올린 경기도 5월10일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있는 일이다. 아비사일 가르시아는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4안타 경기(.283 .330 .395). 아브레유는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94 .340 .497). 토론토는 조시 도널슨이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분전했다(.302 .361 .549). 최근 10경기 3승7패로 하락세다.
끝내기 홈런 친 리드오프
2010년 : 5명
2011년 : 3명
2012년 : 2명
2013년 : 10명 (추신수)
2014년 : 4명
2015년 : 2명 (도저 이튼)
세인트루이스(55승30패) 6-5 컵스(46승38패)
W: 소콜로비치(3-1 1.80) L: 스트롭(1-4 3.03) S: 로젠탈(25/1 0.69)
와카 : 6이닝 6K 5실점(7안 1볼) 109구
해멀 : 1이닝 1K 0실점(0안 0볼) -햄스트링
페랄타 : 1홈(12호) 2타점 1볼(.292 .349 .465)
브라이언트 : 1안(3루타) 1타점 1볼(.275 .381 .478)
에인절스(46승38패) 3-2 콜로라도(35승49패)
W: 스미스(3-2 2.72) L: 액스포드(1-2 2.55) S: 스트리트(24/3 2.27)
슈메이커 : 5.2이닝 2K 2실점(9안 2볼) 102구
러신 : 6이닝 2K 2실점(5안 2볼) 95구
트라웃 : 2홈런(23,24호) 2타점 1볼(.305 .400 .604)
아레나도 : 3안타 2볼넷(.286 .320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