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6) 벌랜더 또 패전, 평균자책점 6.75
시간에 굴복한 또 한 명 ⓒ gettyimages/멀티비츠 |
저스틴 벌랜더(32·디트로이트)가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7년 전의 벌랜더' 게릿 콜(24·피츠버그)은 가장 먼저 12승 고지에 올랐다. 선발 3루수로 나선 강정호는 4타수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258 .333 .364). 7월 들어 7번-6번-6번-7번 타자로 출장했던 추신수는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 8회 대타로 나와 범타에 그쳤다(.231 .315 .400). 텍사스는 3일 연속 에인절스에게 크게 패하며(2-8, 0-13, 6-12) 5월30일(24승25패)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푸홀스는 25호 홈런을 때려냄으로써 49개 페이스를 이어갔다. 1993년 전체 1순위 지명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9)는 통산 670호 홈런을 날렸고, 2012년 전체 1순위 지명자 카를로스 코레아(20)는 통산 7호 홈런을 때려냈다. 밀워키는 8연승을 질주. 메츠에게 패한 다저스는 볼싱어가 부진했고 프리아스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토론토(43승41패) 10-5 DET(41승40패)
W: 에스트라다(6-4 3.59) L: 벌랜더(0-2 6.75) S: 오수나(3/1 2.13)
벌랜더는 이대로 디트로이트의 재앙으로 남을 것인가. 벌랜더는 네 번째 등판에서도 영 좋지 않았다. 5이닝 5K 7실점(7안타 2볼넷) 패전(94구). 1회 선취점(도널슨 적시타)을 내준 벌랜더는 5회 바티스타(17호 투런)와 스모크(8호 솔로)에게 홈런을 맞으며 5피안타(1볼넷)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벌랜더가 한 이닝에 6점을 내준 것은 통산 5번째이자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놀라웠던 두 경기(7이닝 1실점, 8.2이닝 무실점) 후 지난 경기에서 2.1이닝 4볼넷 4실점(2자책)에 그쳤던 에스트라다는 5이닝 3K 2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 제이디 마르티네스(23호 솔로)와 고스(2호 솔로)가 홈런을 때려낸 디트로이트는 7-0에서 추격전을 시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바티스타는 3타수1홈런 2볼넷 2타점의 대활약(.246 .397 .520). 5월까지 7홈런에 그쳤던 바티스타는 6월 시작 후 10개의 홈런을 쏟아내고 있다. 토론토가 원정 3연전 전패를 면한 반면 디트로이트는 2012년(39승42패) 이후 가장 나쁜 전반기 성적(41승40패)이 이어지고 있다.
벌랜더의 변화 (ERA/구속/fwar/연봉)
2006(23세) : 3.63 (95.1) 2.7 (98만)
2007(24세) : 3.66 (94.8) 3.5 (103만)
2008(25세) : 4.84 (93.6) 2.9 (113만)
2009(26세) : 3.45 (95.6) 7.6 (367만)
2010(27세) : 3.37 (95.4) 6.2 (685만)
2011(28세) : 2.40 (95.0) 6.3 (1285만)
2012(29세) : 2.64 (94.3) 6.7 (2000만)
2013(30세) : 3.46 (93.3) 4.8 (2000만)
2014(31세) : 4.54 (92.3) 2.8 (2000만)
2015(32세) : 6.75 (92.5) -0.4 (2800만)
2016(33세) : 2800만
2017(34세) : 2800만
2018(35세) : 2800만
2019(36세) : 2800만
2020(37세) : 2200만(옵션)
CLE(38승43패) 3-5 피츠버그(47승34패)
W: 콜(12-3 2.28) L: 살라자르(7-4 4.10) S: 멜란슨(27/1 1.58)
최근 선발투수의 활약이 대단한 두 팀의 대결(최근 6경기 클리블랜드 4승1패 1.74, 피츠버그 3승2패 1.82). 먼저 흔들린 쪽은 피츠버그였다. 콜은 오늘 허용한 5개의 안타를 2회와 3회 나눠 맞으며 먼저 석 점을 내줬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었으니, 피츠버그는 5회말 강정호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은 알바레스의 투런홈런(12호) 계속된 2사 1,3루에서 워커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매커친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5-3). 그리고 이 점수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콜은 8이닝 5K 3실점(5안타 1볼넷) 승리.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12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투수는 5번째이자 1974년 켄 브렛 이후 처음이다. 멜란슨이 25연속 세이브 성공을 이어간 피츠버그는 콜의 인터리그 등판에서 8연승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97마일짜리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배트 컨트롤을 통해 바깥쪽 체인지업을 안타로 연결시켰다.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레그킥 없이 95마일 초구를 첬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체인지업 타격이 2루 땅볼로 이어졌다. 4타수1안타 1삼진(.258 .333 .364). 살라자르는 4.2이닝 7K 5실점(7안타 1볼넷) 패전. 피츠버그는 마르테가 왼쪽 옆구리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콜의 성적 변화 (ERA/WHIP/AVG/fwar)
13 : 19G 10승7패 3.22/1.17/.253 (2.5)
14 : 22G 11승5패 3.65/1.21/.248 (2.3)
15 : 17G 12승3패 2.28/1.11/.239 (2.8)
2015년 규정이닝 평균 구속 순위
96.1 : 네이선 이볼디(양키스)
95.9 : 맷 하비(메츠)
95.7 : 게릿 콜(피츠버그)
95.3 : 개럿 리처즈(에인절스)
95.1 : 대니 살라자르(클리블랜드)
95.0 : 앤드류 캐시너(샌디에이고)
94.9 :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94.7 : 제이콥 디그롬(메츠)
2009년 규정이닝 평균 구속 순위
96.1 :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
95.6 :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95.0 : 조시 존슨(플로리다)
94.5 : 에드윈 잭슨(디트로이트)
94.3 : 조시 베켓(보스턴)
94.2 : A J 버넷(양키스)
94.2 : CC 사바시아(양키스)
94.0 :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메츠(42승41패) 8-0 다저스(46승37패)
W: 매츠(2-0 1.32) L: 볼싱어(4-3 3.09) S: 버렛(1/0 0.73)
다저스가 메츠를 상대로 홈에서 우세 시리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독감과 식중독 증상 속에서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던 볼싱어는 5이닝 4실점(9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내일 등판 예정이었던 프리아스(최근 5경기 1승2패 5.66)마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오늘 트리플A 등판을 취소시킨 서캠프(트리플 7경기 4승2패 4.50)를 내일 프리아스 대신 올릴 것으로 보인다. 데뷔전에서 7.2이닝 2실점 승리와 함께 4타점(3타수3안타)을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그 투수가 됐던 매츠는 6이닝 8K 무실점(2안타 2볼넷) 승리. 오늘도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최근 방망이에 물이 오른 플로리스는 5타수4안타(2루타2) 3타점의 맹타. 이번 시리즈에서만 13타수10안타를 기록했다(.258 .289 .412). 메츠는 오늘 경기 전까지 최근 5승11패(평균 1.8득점)와 원정 5승19패, 다저스전 4승14패에 그치고 있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인 푸이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278 .368 .444). 푸이그는 지난해 5월30일 이후 136경기 575타석 8홈런의 홈런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곤살레스마저 첫 타석 몸맞는공 후 교체됐다(.291 .366 .518).
푸이그의 성적 변화
13(104G) .319 .391 .534 19홈런(382타수)
14(048G) .344 .442 .623 11홈런(183타수)
14(100G) .272 .352 .411 5홈런 (375타수)
15(036G) .278 .368 .444 3홈런 (133타수)
메츠의 선발투수 최근
디그롬 : 8.0이닝 0실점 [승]
노아 : 8.0이닝 1실점 [승]
하비 : 6.0이닝 0자책
매츠 : 7.2이닝 2실점 [승]
니스 : 7.0이닝 1실점 [패]
콜론 : 7.0이닝 0실점
디그롬 : 5.1이닝 3자책 [패]
노아 : 6.0이닝 1실점
하비 : 5.0이닝 3실점 [패]
매츠 : 6.0이닝 0실점 [승]
10경기 4승3패 1.50
볼싱어 최근 5경기(2패 4.95)
4.2이닝 2실점
5.1이닝 5실점 [패]
4.2이닝 2실점
4.0이닝 0실점
5.0이닝 4실점 [패]
볼티모어(43승39패) 9-1 시삭스(36승43패)
W: 곤살레스(7-5 3.87) L: 로돈(3-2 4.18)
5연승 및 시리즈 전승에 도전한 화이트삭스 팬들의 '아마 우린 안 될거야'는 적중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1승1패 7.98에 그쳤던 카를로스 로돈은 5이닝 7K 4실점 3자책(4안타 4볼넷)으로 또 좋지 않은 피칭을 했다. 힐링이 필요한 화이트삭스는 내일 세일이 나선다.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후 두 경기에서 5이닝 4실점과 4.1이닝 6실점에 그쳤던 볼티모어 미겔 곤살레스는 6이닝 3K 1실점(4안타 1볼넷) 승리. 1승5패에 그친 앞선 6경기에서의 팀 타율이 .195에 불과했던 볼티모어는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고 7회 4득점으로 8-1을 만들어 승부를 굳혔다. 최근 8경기에서 .133에 그쳤던 애덤 존스가 4타수2안타(2루타2)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반면(.286 .334 .464) 앞선 16경기에서 .364를 몰아쳤던 마차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299 .356 .522). 하지만 마차도는 도루 두 개(12,13호)를 추가했다. 어제 홈런을 도둑맞았던 데이비스는 3타수1안타 1볼넷 2타점(.237 .325 .474).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볼티모어전 싹쓸이에 도전했던 화이트삭스는 네 개의 실책을 범했다. 최근 2번타자로 나서고 있는 아브레유는 4타수1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아브레유(28)의 첫 75경기 성적 비교
14 : .276 .325 .616 .941 / 27홈런 69타점
15 : .293 .342 .502 .843 / 14홈런 44타점
휴스턴(48승36패) 4-5 보스턴(39승45패)
W: 반스(3-2 5.06) L: 십(2-4 3.26) S: 우에하라(19/2 2.70)
지난 5월에 나란히 데뷔한 1993년 4월생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와 1993년 10월생 랜스 매컬러스(휴스턴)의 선발 대결. 데뷔 후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를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던 로드리게스는 5이닝 8K 1실점(6안타 2볼넷)으로(8경기 4승2패 3.69), 휴스턴 신인으로는 1991년 대럴 카일(1.80) 이후 가장 좋은 월간 평균자책점 기록을 만들어냈던 매컬러스(6월 2.11)는 5이닝 3K 1실점(7안타 3볼넷)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10경기 4승2패 2.16). 경기는 두 투수가 마운드를 떠난 후 박진감 있게 진행됐다. 보스턴이 6회말 2득점으로 3-1을 만들자, 휴스턴은 7회초 코레아의 투런홈런(7호)과 개티스의 백투백 홈런(14호)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핸리 라미레스가 7회말 재역전 투런홈런(18호)을 터뜨린 보스턴이었다. 라미레스는 3타수1홈런 1볼넷 2타점의 결정적인 활약(.277 .325 .502). 홈 경기에서 2005년 7월17일 이후 10년 만에 1루수로 출장한 오티스(.228 .321 .423)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후 나폴리로 교체됐다(.192 .294 .358). 공수에서 충격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코레아는 4타수3안타(홈런) 1볼넷 2타점의 대활약. 1994년생 주전 타자는 코레아 오도어(텍사스) 러셀(컵스) 세 명뿐이다.
러셀(1월생) 오도어(2월생) 코레아(9월생)
러 : .229 .294 .361 / 65G 5홈런 (fwar 1.2)
오 : .235 .316 .379 / 47G 3홈런 (fwar 0.5)
코 : .315 .339 .593 / 25G 7홈런 (fwar 1.7)
탬파베이(43승41패) 8-1 양키스(44승38패)
W: 라미레스(7-3 3.80) L: 노바(1-2 2.65)
탬파베이의 7연패를 끊어준 선수는 대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25)였다. 최근 6경기에서 4승1패 1.13, 최근 원정 네 경기에서 3승 1.77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라미레스는 6이닝을 3K 1실점(3안타 3볼넷)으로 막아내고 평균자책점을 4.01에서 3.80으로 낮췄다. 라미레스는 올시즌에 앞서 탬파베이가 마이크 몽고메리(26)와 1대1로 바꾼 투수로, 몽고메리 역시 시애틀에서 잘해주고 있다. 7연패 기간 동안 18득점(팀 타율 .182)에 그쳤던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로니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탬파베이는 4-1로 앞선 8회 2안타-2사사구에 상대 실책 두 개(2루수 피넬라 2개)를 묶어 4득점, 8-1을 만들어 승리를 굳혔다. 토미존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과 5.1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던 이반 노바(28)는 5이닝 1K 4실점 3자책(6안타 3볼넷) 패전. 이로써 탬파베이전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키스는 에이로드가 라미레스로부터 뽑아낸 통산 670호 솔로홈런(시즌 16호) 덕분에 영패를 면했다. 에이로드는 3타수1홈런 1볼넷 1타점(.284 .390 .513 fwar 2.2). 이로써 양키스는 2009년 9월 4연전 이후 홈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리즈 싹쓸이를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역대 홈런 순위
1. 배리 본즈 : 762
2. 행크 애런 : 755
3. 베이브 루스 : 714
4. 알렉스 로드리게스 : 670
5. 윌리 메이스 : 660
6. 켄 그리피 : 630
역대 타점 순위
1. 행크 애런 : 2297
2. 베이브 루스 : 2214
3. 알렉스 로드리게스 : 2016
4. 배리 본즈 : 1996
5. 루 게릭 : 1995
역대 장타 순위
1. 행크 애런 : 1477
2. 배리 본즈 : 1440
3. 스탠 뮤지얼 : 1377
4. 베이브 루스 : 1356
5. 윌리 메이스 : 1323
6. 알렉스 로드리게스 : 1232
시애틀(38승44패) 2-1 오클랜드(38승47패)
W: 몽고메리(4-2 1.62) L: 배싯(0-2 2.95) S: 로드니(16/3 5.18)
하지만 시애틀은 라미레스를 내준 것이 전여 아깝지 않은 상황. 앞선 두 경기를 통해 1980년 이후 두 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한 12번째 신인 투수가 됐던 몽고메리는, 비록 세 경기 연속 완봉승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5.2이닝을 2K 1실점(6안타 1볼넷)으로 막고(82구)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1실점은 펄드에게 맞은 솔로홈런(1호). 시애틀에서 마지막으로 세 경기 연속 완봉승에 성공한 투수는 1994년 랜디 존슨이며,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세 경기 연속 완봉을 만들어낸 신인은 1984년 오렐 허샤이저다. 마이너리그에서 8년을 뛰는 동안 완봉승이 한 번도 없었던 몽고메리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경기에서 두 개를 따냈다. 6회 2사 후 카노의 몸맞는공과 크루스의 2루타로 잡은 2사 2,3루에서 세스 스미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린 시애틀은 9회말 로드니 타임(2사 1,2루)을 무사히 넘겼다. 몸이 좋지 않은 그레이를 대신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배싯은 5.2이닝 3K 2실점(5안타 1볼넷) 패전. 다행히 그레이는 수요일 양키스전에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완봉승 기록
6경기 : 돈 드라이스데일(1968)
5경기 : 오렐 허샤이저(1988)
5경기 : 밥 깁슨(1968)
4경기 : 게일로드 페리(1970) 외 8명
1998년 허샤이저의 마지막 6경기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10이닝 0실점 [ND] *완투 실패
1981년 발렌수엘라의 첫 8경기
9이닝 0실점 [승]
9이닝 1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0실점 [승]
9이닝 1실점 [승] *완투 실패
9이닝 0실점 [승]
9이닝 2실점 [승]
미네소타(43승39패) 2-3 KC(46승33패)
W: 홀랜드(2-0 2.74) L: 보이어(2-4 2.63)
올시즌에 앞서 미네소타와 4년 5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4월4일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으로 인해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던 어빈 산타나(32)의 시즌 첫 등판. 산타나는 8이닝 8K 2실점(3안타 3볼넷)의 호투로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했다. 미네소타는 산타나의 자리를 위해 트레버 메이(15경기 4승7패 4.37)를 불펜으로 보냈다. 하지만 앞선 5경기에서 4패 8.14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대니 더피가 6.1이닝 1K 2실점(5안타 3볼넷)으로 호투하고 캔자스시티 불펜진이 그 뒤를 받히면서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2-2). 1승5패에 그친 앞선 6경기에서 총 12득점에 그치고 오늘도 공격이 신통치 않았던 캔자스시티는,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볼넷을 골라 나간 케인을 호스머가 끝내기 2루타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두 팀은 4연전을 2승2패로 마감. 첫 76경기에서 끝내기 승리가 없었던 캔자스시티는 이번 4연전에서만 두 개의 끝내기(2차전 다이슨 땅볼)를 기록했다.
SD(39승45패) 1-3 세인트루이스(53승28패)
W: 린(6-4 2.53) L: 케네디(4-8 4.84) S: 시그리스트(4/2 1.45)
세인트루이스가 2연패 후 2연승으로 4연전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승률 1위 팀에서 뛰고 있음에도 득점 지원이 7번째로 낮은 투수인 린은 7이닝 8K 1실점 무자책(3안타 3볼넷)으로 호투했고 오늘은 넉넉한 석 점을 지원받았다. 아니, 본인이 직접 나서 득점을 지원했다. 타석에서도 2타수2안타(2루타) 2득점의 대활약을 한 것(.231 .231 .308). 앞선 5경기에서 8득점에 그치는 동안 득점권 성적이 39타수2안타였던 세인트루이스는 3회 린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토미 팸이 역전 투런홈런(1호)을 날렸다(2-1). 그리고 5회 린과 팸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지난해 기록한 2타석 2삼진이 메이저리그 기록의 전부였던 토미 팸(27)은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는 감격. 트리플A에서 .338 .402 .625를 기록하고 올라온 팸은 4타수2안타(2루타 홈런) 3타점이라는 생애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냈다(.273 .273 .727). 최근 세인트루이스의 중견수로 중용되고 있는 팸은 메이저리그에서 첫 선발 출장을 하기 전까지 마이너에서 10년 간 723경기를 뛰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1이닝 '10실점 2자책'을 기록했던 케네디는 6이닝 4K 3실점(7안타) 패전. 샌디에이고는 최근 타선을 이끌고 있는 솔라테가 3타수1안타 1볼넷(.250 .302 .377) 켐프가 4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241 .282 .359) 나머지 타자들이 1안타에 그쳤다. 1907년의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에 이어 첫 81경기에서 48번의 2실점 이하 경기를 만들어낸 최초의 팀이 된 세인트루이스는, 그러나 부상 복귀 후 7경기에서 3승3패 1.69의 빼어난 활약을 했던 하이메 가르시아가 부상자명단(사타구니 근육)에 올랐다(뭐 그래도 이기겠지). 가르시아의 빈 자리는 좌완 팀 쿠니(트리플 14경기 6승4패 2.74)가 대신한다.
2실점 이하 경기
48경기 : 세인트루이스
39경기 : 탬파베이
36경기 : 오클랜드
35경기 :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메츠
*최소 콜로라도 19경기
압도적인 세인트루이스(ML 순위)
1. 카디널스 : 53승28패 (.654)
2. 로열스 : 46승33패 (.582)
3. 피츠버그 : 47승34패 (.580)
4. 휴스턴 : 48승36패 (.571)
마이애미(35승48패) 0-2 컵스(44승36패)
W: 헨드릭스(4-4 3.82) L: 레이토스(3-6 4.90) S: 마트(4/0 2.84)
앞선 11경기 중 9경기에서 2득점 이하에 그쳤던 컵스는 오늘도 2득점. 1회 레이토스의 폭투와 8회 코글란의 적시타로 겨우 두 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최근 물이 오른 컵스 마운드에는 충분한 점수였으니, 특히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1이닝 6K 무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냄으로써 홈에서의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홈 7경기에서 4승1패 1.99였던 헨드릭스는 올해는 홈 6경기에서 2패 4.01에 그치고 있었다. 컵스는 5승1패를 기록한 최근 6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평균자책점 1.08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레이토스는 7이닝 7K 1실점(1안타 2볼넷) 패전. 1회 1사에서 코글란의 볼넷과 브라이언트의 안타와 2루 도루, 삼진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어제 2홈런 6타점 경기를 했던 브라이언트는 오늘도 3타수1안타 1볼넷 1도루(6호)의 좋은 활약(.279 .383 .485). 최근 28타수3안타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진 리조(.292 .405 .543)는 휴식을 취했다. 컵스는 솔레어(.260 .318 .396)가 부상에서 복귀. 시저(.211 .246 .316)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시카고 컵스 fwar 순위
1. 브라이언트 : 3.3
2. 앤서니 리조 : 3.1
3. 크리스 코글란 : 1.7
4. 에디슨 러셀 : 1.2
5. 덱스터 파울러 : 1.0
6. 스탈린 카스트로 : -0.4
NL 와일드카드 순위
1. 피츠버그 : 47승34패(.580) [+2.5]
2. 시컵스 : 44승36패(.550)
3. 자이언츠 : 42승41패(.506) [3.5]
3. 뉴욕메츠 : 42승41패(.506) [3.5]
필리스(28승56패) 4-0 애틀랜타(40승42패)
W: 가르시아(3-3 3.32) L: 매싯(2-2 4.68)
억세게 재수없는 두 선발투수의 대결. 두 투수는 공평하게 같이 울었다. 전통의 해멀스는 7이닝 6K 무실점(6안타)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셸비 밀러는 6.1이닝 8K 무실점(7안타 2볼넷)으로 나란히 승패없이 물러났다. 마지막 승리가 5월24일인 해멀스는 최근 7경기에서 3패 3.06(시즌 5승6패 3.02). 마지막 승리가 5월18일인 밀러는 최근 9경기에서 3패 2.80이다(시즌 5승4패 2.07). 필라델피아가 해멀스의 최근 7경기에서 지원해 준 점수는 6점, 애틀랜타가 밀러의 최근 9경기에서 지원해 준 점수는 7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그동안의 상승세가 중단됐던 밀러(5이닝 4자책)는 평균자책점을 2.20에서 2.07(리그 4위)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리한 0-0 승부가 깨진 것은 10회초. 필라델피아는 매싯을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다음 하워드의 희생플라이와 루이스의 2타점 2루타, 갈비스의 적시타로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이로써 6연패에서 탈출한 필라델피아는 그러나 오늘 승리에도 최근 2승9패다. 필라델피아는 108패 페이스다.
'부익부' 9이닝당 득점지원 상위
1. 드류 허치슨(토론토) : 7.65
2. 마크 벌리(토론토) : 7.53
3. 네이선 이볼디(양키스) : 7.19
4. 콜비 루이스(텍사스) : 7.09
5.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 6.44
6. 크리스 틸먼(볼티모어) : 6.43
'빈익빈' 9이닝당 득점지원 상위
1. 콜 해멀스(필리스) : 2.38
2. 코리 클루버(인디언스) : 2.43
3. 애런 하랑(필리스) : 2.63
4. 호세 퀸타나(시삭스) : 2.72
5. 제러드 위버(에인절스) : 2.79
6. 셸비 밀러(애틀랜타) : 2.82
밀워키(36승48패) 6-1 신시내티(36승44패)
W: 영맨(3-1 2.43) L: 리크(5-5 4.39)
원정 7연전(필라델피아 4연전, 신시내티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밀워키는 지난해 4월 9연승 이후 최다인 8연승에 성공. 밀워키가 원정길에 한 번 나서 7연승 이상을 거두고 돌아온 것은 2008년 7월의 7연승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다. 앞선 6경기에서 팀 타율 .363와 평균 7.8득점을 기록했던 밀워키 타선은 오늘도 터졌다. 최근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린드는 오늘도 14호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타(.298 .373 .518). 밀워키가 에스트라다(토론토)와 1대1로 바꾼 선수인 린드는 최근 15경기에서 .396 5홈런(2루타4) 18타점으로, 밀워키 역대 타이 기록인 9경기 연속 타점(1975년 조지 스캇, 1982년 세실 쿠퍼, 2005년 카를로스 리)을 이어갔다. 밀워키는 린드에 대해 내년 팀 옵션(800만)을 가지고 있다. 밀워키에게 더 반가운 소식은 신인 타일러 영맨(25)의 호투. 영맨(Jungmann)은 8이닝 4K 1실점(4안타 2볼넷)이라는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앞선 5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7.33이었던 신시내티는 리크가 6이닝 4K 3실점(8안타 3볼넷)의 퀄리티스타트 패전. 신시내티는 이로써 201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밀워키에게 시리즈 전패를 당했다. 신시내티는 보토(.273 .387 .478)와 프레이저(.285 .344 .602)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 침묵. 나가기만 하면 뛰는 해밀턴은 대타 볼넷 출루 후 41호 도루를 추가했다(.224 .275 .291).
'굿바이 GABP' 예비 FA 리크(27세)
2010 [홈] ERA 4.56 [원] ERA 3.82
2011 [홈] ERA 3.92 [원] ERA 3.79
2012 [홈] ERA 5.54 [원] ERA 3.65
2013 [홈] ERA 4.00 [원] ERA 2.81
2014 [홈] ERA 3.26 [원] ERA 4.07
2015 [홈] ERA 5.92 [원] ERA 2.95
콜로라도(35승47패) 6-4 애리조나(40승42패)
W: 호르헤(6-3 4.46) L: 루비(6-4 4.89) S: 액스포드(14/1 2.28)
두 데라로사의 두 번째 맞대결. 승자는 6이닝 6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를 따낸 좌완 호르헤 데라로사(34)였다. 반면 우완 루비 데라로사(26)는 5이닝 3K 6실점(8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따. 지난 6월26일에 있었던 두 투수의 첫 번째 대결에서는 호르헤가 5이닝 1실점, 루비가 7이닝 1실점으로 모두 노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었다. 호르헤 데라로사는 4경기 2패 9.56으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9경기에서 6승1패 2.96의 대활약. 또한 통산 1000탈삼짐과 함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원정 네 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했다. 앞선 6경기에서 11득점(팀 타율 .194)에 그쳤던 콜로라도는 오랜 만에 툴로와 카르고가 동반 활약을 했다. 툴로위츠키는 1회 선제 스리런홈런(9호)을, 곤살레스는 6회 6-1로 달아나는 투런홈런(11호)을 날렸다. 툴로는 5타수2안타(홈런) 3타점, 카르고는 4타수3안타(홈런) 2타점(.244 .303 .419). 애리조나는 토마스가 시즌 5호 홈런 포함 3타수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315 .352 .448) 골드슈미트가 4타수1안타 1볼넷 1타점 3삼진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348 .466 .622). 툴로위츠키는 팀 역대 2위에 해당되는 28경기 연속 출루. 애리조나 최고 기록은 루이스 곤살레스(38경기)가 가지고 있다.
툴로위츠키의 성적 변화
43G .266 .286 .403 0.688 / 2홈런 18타점
31G .392 .447 .600 1.047 / 7홈런 26타점
에인절스(44승38패) 12-6 텍사스(41승42패)
W: 윌슨(7-6 3.82) L: 루이스(8-3 4.83)
윌슨 : 6이닝 4K 3실점(6안타 2볼넷) 103구
루이스 : 4이닝 10실점(12안타 2볼넷) 82구
푸홀스 : 5타2안(홈런) 2타(.265 .337 .557)
필더 : 5타2안(홈런) 1타(.347 .413 .530)
SF(42승41패) 1-3 워싱턴(46승36패)
W: 짐머맨(7-5 3.04) L: 콘토스(2-1 1.74) S: 스토렌(25/2 1.97)
짐머맨 : 7이닝 8K 1실점(3안타 1볼넷) 100구
보글송 : 4이닝 2K 1실점(3안3볼) 6승6패 4.10
하퍼 : 3타2안(2루타) 1볼넷(.347 .474 .722)
라모스 : 3타2안(홈런) 1볼2타(.266 .294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