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4) 커쇼 또 승리 실패, 다저스 패배
타선이 야속해 ⓒ gettyimages/멀티비츠 |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 투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벌써 5경기 연속 승리 실패. 이대로라면 겨우 시즌 10승을 채우게 된다. 추가점을 올리는 데 애를 먹은 다저스는 9회초 리드를 허용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가 커쇼 등판에서 메츠전을 패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아처와 격돌한 다나카는 퀄리티스타트 노디시전. 팀은 매캔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6연패 추락. 부상에서 돌아온 제이크 피비는 퀄리티스타트 패전을 안았다. 아니발 산체스는 8회 1사까지 노히트. 디트로이트는 불펜 난조로 진땀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 반면 휴스턴은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2루타 한 방을 때려냈고, 강정호는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한편 텍사스는 과거 팀의 마무리를 맡았던 네프탈리 펠리스를 지명할당 했다.
메츠(41승40패) 2-1 다저스(45승36패)
W: 로블스(2-2 4.37) L: 잰슨(2-1 1.93) S: 파밀리아(22/2 1.16)
클레이튼 커쇼는 메츠에게 '저승사자'와 같은 선수. 통산 7경기 5승 1.62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다저스타디움에서는 3승 0.39). 하지만 올시즌 예전 같지 않은 커쇼는 1회부터 볼넷 두 개를 내줬다(그랜더슨 메이베리). 커쇼가 1회 2볼넷을 허용한 것은 2013년 6월16일 피츠버그전 이후 처음이다. 4회에는 선두타자 2루타 후 폭투-팝플-안타로 점수를 허용했다. 하지만 커쇼는 나머지 3이닝을 실점 없이 잠재워 7이닝 7K 1실점(5안타 2볼넷)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102구). 그러나 타선이 커쇼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2회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홈런(14호)으로 한 점만 보탰다. 다저스는 6회 1사 1,2루, 7회 선두타자 출루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7회말 커쇼 타석에 들어선 대타 게레로는 파울 뜬공으로 이닝을 끝내 커쇼의 승리는 또 무산됐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커쇼의 같은 기간 성적은 3패 2.41이다. 번번이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켄리 잰슨이 올라온 9회초 결승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선두타자 2루타로 보낸 두다가 잰슨이 도와준 내야안타를 비롯해 플라웨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오늘 커쇼와 맞대결에서 주눅들지 않았던 신더가드는 6이닝 6K 1실점(2안타 2볼넷) 역투(107구). 메츠 신인투수가 사이영상 투수를 누른 것은 1968년 제리 쿠스먼이 있었다. 오늘 가장 커쇼를 괴롭힌 플로레스는 3안타 1타점(.241 .274 .393). 다저스는 3안타 빈공에 그쳤다(곤살레스 터너 이디어).
올시즌 xFIP 순위 (뜬공/홈런 비중 적용)
1. 클레이튼 커쇼 : 2.13
2. 크리스 세일 : 2.29
3. 크리스 아처 : 2.50
4. 코리 클루버 : 2.57
5. 제이크 아리에타 : 2.72
5. 마이클 피네다 : 2.72
7. 카를로스 카라스코 : 2.73
8. 댈러스 카이클 : 2.78
시즌 첫 81경기 다저스 최다삼진
1. 샌디 코팩스(1962) : 183삼진
2. 샌디 코팩스(1965) : 183삼진
3. 샌디 코팩스(1966) : 162삼진
4. 클레이튼 커쇼(2015) : 147삼진
5. 샌디 코팩스(1963) : 146삼진
6.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 : 144삼진
커쇼의 메츠전 등판 내용
3.2이닝 4실점
6.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6.2이닝 1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7.0이닝 1자책 [승]
5.0이닝 2실점
7.0이닝 1실점
*8경기 5승 1.83
토론토(42승40패) 6-8 디트로이트(40승39패)
W: 산체스(7-7 4.65) L: 허치슨(8-2 5.23) S: 소리아(18/2 2.48)
'긁히는 날'은 어떤 에이스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아니발 산체스는 7회까지 노히트 행진. 남은 2이닝만 버티면 통산 두 번째 노히터를 이뤄낼 수 있었다(2006년 플로리다 시절 애리조나 상대 첫 번째 노히터 달성). 하지만 8회 첫 타자부터 삐끗했다. 선두타자 스모크를 상대로 던진 5구째 패스트볼이 볼로 선언됐다. 결국 스모크는 8구 승부 끝에 볼넷 출루. 산체스는 후속타자 필라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카레라에게 8구 스플리터를 던져 안타를 맞았다. 이로써 산체스의 노히터 도전은 중단.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노히터 투수는 여전히 2011년 저스틴 벌랜더다(그 해 벌랜더는 5월8일 토론토전에서 노히터를 해냈고, 그 경기 주심은 오늘 산체스의 5구를 잡아주지 않은 제리 밀스였다). 만약 산체스가 8회 위기를 넘기고 9회를 안타 없이 막았다면 메이저리그 역대 31번째 멀히 노히터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양대리그에서 모두 노히터를 선보인 여섯 번째 투수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사이 영, 랜디 존슨, 노모 히데오, 놀란 라이언, 짐 버닝). 7회까지 노히트를 이어온 산체스는, 첫 안타를 내준 뒤 트래비스-고인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왔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후 산체스의 피칭은 잊혀졌다.
역대 '멀티 노히터' 선수들
7회(1명) : 놀란 라이언
4회(1명) : 샌디 코팩스
3회(3명) : 래리 코코란, 밥 펠러, 사이 영
2회(25명) : 팀 린스컴, 호머 베일리, 저스틴 벌랜더, 마크 벌리, 로이 할러데이, 랜디 존슨, 노모 히데오, 짐 버닝, 스티브 버스비, 칼 얼스카인, 밥 포시, 퍼드 개빈, 켄 홀츠먼, 에디 조스, 더치 레오나드, 짐 말로니, 크리스티 매튜슨, 앨러 레이놀즈, 프랭크 스미스, 워렌 스판, 빌 스톤맨, 버질 트럭스, 자니 반더 미어, 에드 왈시, 돈 윌슨
*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하고 있는 토론토는, 8회가 되어서야 몸이 풀린 모습이었다. 고인스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한 뒤, 도널슨이 바뀐투수 알렉스 윌슨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3-8). 볼넷-뜬공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나바로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때려냈다. 8-0의 경기가 순식간에 8-6이 된 것. 산체스의 피칭 내용도 7.1이닝 5K 4실점(3안타 3볼넷)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급히 윌슨을 내리고 론돈을 투입. 론돈은 폭투-볼넷으로 다시 위기를 확대했지만, 필라를 뜬공 처리하고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디트로이트는 1회 선취점으로 디트로이트 통산 900타점을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가 4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장딴지 부상을 입었다(.350 .456 .578). 제이디 마르티네스는 2안타 2타점(.284 .336 .547).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아빌라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골랐다(.194 .351 .306). 자칫 대역전패를 당할 뻔 했던 디트로이트는 시즌 첫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지는 위기도 모면했다. 토론토는 올시즌 가장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고 있는 허치슨이 4.2이닝 4K 7실점 5자책(10안타 2볼넷) 패전(90구).
디트로이트 통산 타점 순위
1. 타이 콥 : 1800타점
2. 알 캘라인 : 1582타점
3. 해리 헤일먼 : 1443타점
4. 찰리 게링거 : 1427타점
5. 샘 크포도드 : 1264타점
6. 행크 그린버그 : 1200타점
7. 놈 캐시 : 1088타점
8. 루 휘태커 : 1084타점
9. 바비 비치 : 1044타점
10. 앨런 트래멀 : 1003타점
11. 루디 요크 : 933타점
12. 미겔 카브레라 : 900타점
마이애미(35승46패) 2-1 컵스(42승36패)
W: 콜러(7-4 3.52) L: 해멀(5-4 2.89) S: 라모스(13/3 1.19)
마이애미가 또 한 점 차 승부를 승리하고 4연승 가도를 달렸다. 1-1 균형을 무너뜨린 선수는 저스틴 보어였다. 보어는 6회 솔로홈런(10호)으로 네 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271 .350 .521). 원래 컵스팜 출신이었지만 2013년 룰5드래프트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 현재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스탠튼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보어는 "어느 구장에서든지 홈런을 치는 것은 상쾌하다"고 말하며, "팀의 승리를 돕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더 좋다"고 덧붙였다. 보어는 내일도 홈런을 날리면 마이애미 역대 최초로 5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한 타자가 된다. 선발 콜러는 6이닝 4K 1실점(5안타 1볼넷) 승리(91구). 라모스는 9회 선두타자 코글란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에레라의 번트 때 과감한 2루 송구로 선행주자를 잡았다. 컵스는 한 점 차 승부를 가장 많이 펼치고 있는 팀. 오늘 33번째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여전히 이 부문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19승14패). 선발 해멀은 7이닝 5K 2실점(4안타 1볼넷)으로 호투(97구). 그러나 실투 두 개가 홈런이 되면서 발목을 잡았다. 브라이언트는 2루타 하나와 1볼넷 1도루(.275 .380 .463).
룰5 드래프트 주요 성공작
1. 로베르토 클레멘테 (1954)
2. 대럴 에반스 (1968)
3. 세실 쿠퍼 (1970)
4. 조지 벨 (1980)
5. 바비 보니야 (1985)
6. 요한 산타나 (1999)
7. 호세 바티스타 (2003)
8. 셰인 빅토리노 (2004)
9. 조시 해밀턴 (2006)
10. 호아킴 소리아 (2006)
2014년 룰5 드래프트 결과
1. 오스카 에르난데스 (애리조나)
2. 마크 캐나 (콜로라도)
3. 델리노 드실즈 주니어 (텍사스)
4. 제이슨 가르시아 (휴스턴)
5. J R 그라함 (미네소타)
6. 얀델 구스타베 (보스턴)
7. 타일러 피더스턴 (컵스)
8. 오두벨 에레라 (필라델피아)
9. 앤드류 매키라한 (마이애미)
10. 션 길마틴 (메츠)
11. 돈 윈클러 (애틀랜타)
12. 데이빗 롤린스 (시애틀)
13. 로건 베렛 (볼티모어)
14. 앤디 올리버 (필라델피아)
*다른 색 표시 추후 트레이드
SF(42승39패) 1-2 워싱턴(44승36패)
W: 곤살레스(6-4 4.16) L: 피비(0-3 6.43) S: 스토렌(24/2 2.03)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만나 탈락한 워싱턴은 리벤지 매치. 일단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선발투수가 나란히 준수한 피칭을 보여줬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피비는 6.1이닝 4K 2실점(3안타 4볼넷)의 퀄리티스타트(94구). 어제 맷 케인과 달리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7회초 포지의 홈런으로 잡은 1-0 리드를, 7회말 곧바로 투런홈런을 맞고 빼앗겨 패전을 안았다. 지난해 워싱턴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투수였던 지오 곤살레스는 7이닝 6K 1실점(5안타 무사사구) 승리(82구). 저번 피츠버그전 7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만족스러운 투구 내용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체인지업을 꾸준히 던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의 주무기는 커브다. 커브를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는 것이 다른 구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포지는 4타수1홈런(14호) 1타점(.304 .375 .504). 워싱턴은 클린트 로빈슨이 포지의 홈런에 응수하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264 .338 .424). 로빈슨은 라이언 짐머맨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이후 .294 4홈런이다. 첫 타석부터 고의사구 대접을 받은 하퍼는 1타수무안타 3볼넷(.337 .465 .702). 갈 길이 바쁜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에 빠졌다.
지오 최근 5경기 구종 분포도
6/05 [패] 60.6% [커] 18.2% [체] 21.2%
6/10 [패] 61.2% [커] 25.2% [체] 13.6%
6/16 [패] 69.6% [커] 11.4% [체] 19.0%
6/22 [패] 67.1% [커] 17.7% [체] 15.2%
7/05 [패] 58.5% [커] 19.5% [체] 22.0%
올시즌 고의사구 순위
1. 폴 골드슈미트 : 18개
2. 미겔 카브레라 : 13개
3. 마이크 트라웃 : 11개
4. 프린스 필더 : 9개
4. 조 마우어 : 9개
6. 브라이스 하퍼 : 8개
PHI(27승55패) 1-2 애틀랜타(39승41패)
W: 테에란(6-4 4.60) L: 모건(1-1 2.13) S: 존슨(5/3 2.25)
애틀랜타가 유리베의 홈런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유리베는 7회초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지만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속죄포를 터뜨렸다. 리드를 빼앗긴 필라델피아는 9회초 선두타자 갈비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러프가 병살타를 때려내 분위기를 급속도로 냉각시켰다. 이후 르비어의 안타가 나오면서 러프의 병살타는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유리베는 4타수1홈런(7호) 1타점(.279 .330 .426). 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32경기 .303 .361 .514로 빼어난 수준이다(다저스 29경기 .247 .287 .309). 선발 테에란은 7이닝 4K 1실점 비자책(7안타 3볼넷) 승리(110구). 테에란은 홈과 원정에서의 기복이 한층 더 두드러지게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모건은 탬파베이에서 태어나 애틀랜타 근교 고등학교를 다닌 선수. 친근한 곳에서의 첫 등판을 7이닝 5K 2실점(5안타 2볼넷)으로 잘 마쳤다(98구). 프랑코는 2안타 경기(.299 .342 .543). 갈비스도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271 .319 .323) 팀 5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테에란 홈/원정 성적 비교
2013 [홈] 8승4패 3.04 [원] 6승4패 3.38
2014 [홈] 6승4패 2.11 [원] 8승9패 3.68
2015 [홈] 5승0패 2.04 [원] 1승4패 7.40
유리베 통산 카운트별 홈런
초구 : 33홈런
1볼0스 : 25홈런
2볼0스 : 7홈런
3볼0스 : 1홈런
0볼1스 : 15홈런
1볼1스 : 31홈런
2볼1스 : 9홈런
3볼1스 : 6홈런
0볼2스 : 11홈런
1볼2스 : 15홈런
2볼2스 : 14홈런
3볼2스 : 18홈런
BAL(42승38패) 0-1 화이트삭스(35승42패)
W: 댕스(4-8 4.95) L: 히메네스(7-4 2.96) S: 로버슨(17/4 2.67)
댕스에게 6월은 악몽이었다. 네 경기 성적이 4패 6.85로 참담했다. 이후 팀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행보에 대해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자가진단했다. 오늘 이러한 의지가 드러났던 댕스는 7이닝을 5K 무실점(5안타 2볼넷)으로 막고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옮겼다(96구). 화이트삭스가 댕스에게 지원해준 점수는 단 한 점. 3회말에 나온 호세 아브레유의 홈런(14호)이었다. 지난해 36홈런을 친 아브레유는, 이 페이스라면 29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볼티모어는 5회 안타-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피어스가 잡아당긴 타구는 3루수 길라스피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향해 병살타로 연결됐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가 천적 댕스를 만나 3타수무안타 및 경기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287 .334 .463). 볼티모어 선발 히메네스는 7이닝 4K 1실점(6안타 2볼넷)으로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내린 데 의미를 둬야 했다. 볼티모어는 5경기 4패. 현재 19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최근 11경기 7승째.
댕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타자
1. 애덤 존스 : 33타수1안타 (.030)
2. 커티스 그랜더슨 : 25타수2안타 (.080)
3. 알시데스 에스코바 : 22타수2안타 (.091)
4. 벤 조브리스트 : 20타수2안타 (.100)
5. 멜빈 업튼 : 22타수3안타 (.136)
6. 에반 롱고리아 : 25타수4안타 (.160)
7. 더스틴 페드로이아 : 23타수4안타 (.174)
8. 코코 크리습 : 27타수5안타 (.185)
SD(39승43패) 2-1 세인트루이스(51승28패)
W: 베노아(5-3 2.12) L: 로젠탈(1-1 0.72) S: 킴브럴(21/1 3.19)
샌디에이고가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제드 저코가 눈부신 활약을 했다. 저코는 시즌 초반 끝모를 부진으로 인해 트리플A로 강등됐었다. 트리플A에 간 이후로는 선구안 개선에 주력했다는 소식. 여기에 며칠전 스팬젠버그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다시 승격 통보를 받았다. 승격 후 첫 세경기 11타수2안타로 몸을 풀었던 저코는, 오늘 7회 동점홈런(3호)와 9회 결승타를 때려내 4타수2안타 2타점의 뛰어난 타격을 했다(.216 .281 .336). 어제부터 다시 3번타순으로 돌아온 켐프는 3타수1안타 1볼넷(.242 .284 .362). 저스틴 업튼은 6회 안타로 17타수무안타 사슬을 끊었다(.263 .344 .444). 선발 캐시너는 6이닝 3K 1실점(3안타 3볼넷)으로 물러나 노디시전을 안았다(91구). 세인트루이스는 네 차례나 친 병살타가 공격 흐름을 끊었다. 5회 무사 만루에서는 병살타로 한 점밖에 올리지 못했고, 9회말 1사 1루에서도 헤이워드가 경기 종료 병살타를 쳤다. 7이닝 6K 1실점(5안타 1볼넷)의 와카는 11승도전을 다음으로 미루었다(95구).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 위기. 하지만 메이저리그 및 홈 성적은 여전히 ML 최고다.
카디널스 월별 성적 변화
4월 : 15승06패 .714
5월 : 18승11패 .621
6월 : 18승08패 .692
7월 : 무승03패 .000
올시즌 카디널스 상대 우위팀
샌디에이고 : 2승0패
화이트삭스 : 2승0패
콜로라도 : 2승1패
디트로이트 : 2승1패
밀워키(34승48패) 12-1 신시내티(36승42패)
W: 파이어스(4-7 3.83) L: 로렌젠(3-3 3.58)
밀워키가 '아직 우리들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를 외치고 있다. 작년 4월 9연승 이후 가장 긴 6연승을 질주. 12득점은 5월10일 컵스전과 더불어 올시즌 한 경기 팀 최다득점이다. 득점의 절반을 홈런으로 마련했다. 파라는 개인 통산 7번째 리드오프 홈런(.303 .337 .466). 아라미스 라미레스는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234 .272 .434). 밀워키는 7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통산 첫 만루홈런(6호)으로 사실상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고메스는 5타수3안타 5타점의 대폭발(.271 .314 .427).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던 린드는 팀 16안타 중 하나의 지분도 차지하지 못했다(.291 .362 .494). 파이어스는 7이닝 2K 무실점(3안타 2볼넷)으로 시즌 4승째를 손에 넣었다(113구). 신시내티는 로렌젠이 4이닝 3K 3실점(5안타 2볼넷)으로 고전했다(90구). 로렌젠은 오히려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287(21타수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신시내티는 로렌젠 이후 나온 네 명의 불펜투수가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수아레스가 9회 적시타를 날려 팀을 영봉패 위기에서 구해냈다(.313 .361 .448). 올스타전이 열릴 GABP는 4만760명 관중이 입장해 시즌 6번째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올시즌 매진 경기에서의 성적이 1승5패로 좋지 않다(통산 55승53패).
밀워키 6연승 내용
밀워키 5-3 미네소타
밀워키 7-4 필라델피아
밀워키 4-3 필라델피아
밀워키 9-5 필라델피아
밀워키 8-7 필라델피아
밀워키 12-1 신시내티
신시내티 시즌 최다관중 경기 / 전적
4월07일 : 4만3633명 / (5-2 승리)
4월12일 : 4만1525명 / (1-4 패배)
4월13일 : 4만1446명 / (5-7 패배)
6월07일 : 4만0946명 / (4-9 패배)
5월17일 : 4만0889명 / (2-11 패배)
7월04일 : 4만0760명 / (1-12 패배)
4월25일 : 3만9891명 / (3-7 패배)
5월16일 : 3만9867명 / (2-10 패배)
에인절스(42승38패) 8-2 텍사스(41승40패)
W: 리처즈(9-5 3.35) L: 곤살레스(2-4 3.74)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승패가 갈렸다. 텍사스는 치치 곤살레스가 2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1.2이닝 1K 6실점(5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52구). 첫 네 경기 2승1패 0.90이었던 곤살레스는, 최근 세 경기 3패 10.13(13.1이닝 15실점)으로 극심한 난조에 빠져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리처즈는 7.2이닝 6K 1실점(6안타 1볼넷) 호투와 타선의 득점지원이 맞물려 여유롭게 9승을 챙겼다(104구). 타선에서는 아이바가 생애 첫 5안타 경기(.274 .315 .336). 올시즌 에인절스 타자가 5안타를 친 것은 2013년 마크 트럼보 이후 처음이다. 2루타 두 방을 날린 칼훈은 4타점을 올렸고(.260 .316 .382) 트라웃과 푸홀스는 사이좋게 1안타 1볼넷을 골랐다. 초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텍사스는 필더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347 .415 .526).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232 .317 .404). 에인절스와의 인연이 악연으로 끝난 조시 해밀턴도 2루타 하나를 추가했다(.303 .378 .576). 경기 전 해밀턴은 현재 자신이 있는 팀은 텍사스이며, 이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네프탈리 펠리스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텍사스는 맷 해리슨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2010년 텍사스 역사상 두 번째로 신인왕을 수상한 펠리스는 이로써 팀을 떠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에인절스 '한경기 5안타' 타자 (2006-15)
1. 숀 피긴스(2007)
2. 케이시 카치맨(2008)
3. 켄드리스 모랄레스(2009)
4. 하위 켄드릭(2010)
5. 바비 아브레유(2011)
6. 마크 트럼보(2013)
7. 에릭 아이바(2015)
*피긴스는 6안타 경기
텍사스 통산 최다세이브 순위
1. 존 웨틀랜드 : 150세이브
2. 제프 러셀 : 134세이브
3. 프란시스코 코데로 : 117세이브
4. 네프탈리 펠리스 : 93세이브
5. 론 클라인 : 83세이브
6. 조 네이선 : 80세이브
탬파베이(42승40패) 5-7 양키스(43승37패) 12회
W: 슈리브(6-1 1.87) L: 겔츠(1-4 3.76)
양키스는 7회까지 0-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경기. 하지만 8회말 마크 테세이라가 극적인 동점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3-3). 정규이닝을 넘어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탬파베이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2회초 키어마이어와 리베라의 안타로 두 점을 올린 것(5-3). 하지만 12회말 양키스의 저력이 다시 발휘됐다. 1사 1,3루에서 테세이라가 적시타로 희망을 이어갔고(5-4) 앞선 다섯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매캔이 겔츠의 공을 받아쳐 끝내기 역전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양키스는 작년 데릭 지터의 마지막 홈 경기 후 첫 끝내기 승리. 매캔은 개인 통산 네 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잊을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264 .333 .477). 홈구장의 이점을 누구보다 잘 누리고 있는 상황(홈 .330 10홈런/원정 .212 3홈런).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테세이라는 시즌 20홈런을 점령했다. 통산 12번째 20홈런 시즌으로, 현역 4위에 해당한다(에이로드 15회/푸홀스 14회/오티스 13회). 경기가 후반에 불타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던 두 선발투수 맞대결은 다소 잊혀졌다. 다나카는 6이닝 5K 3실점(6안타 1볼넷). 이전 두 경기 10이닝 13실점(11자책) 부진은 벗어났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과는 거리가 멀었다. 양키스 상대 통산 성적이 5승 2.02였던 아처는 6.2이닝 8K 무실점(3안타 3볼넷) 승리가 불펜 난조로 없어졌다. 이틀 연속 연장전을 치른 탬파베이는 6연패.
양키스 연장전 끝내기 홈런 명단
2006 : 2명 (에이로드/멜키)
2007 : 0명
2008 : 0명
2009 : 5명 (에이로드 2회/멜키/데이먼/카노)
2010 : 0명
2011 : 0명
2012 : 1명 (마틴)
2013 : 0명
2014 : 1명 (매캔)
2015 : 1명 (매캔)
클리블랜드(38승41패) 5-2 PIT(45승34패)
W: 바우어(7-5 3.88) L: 모튼(6-2 4.30) S: 앨런(16/1 3.34)
연승가도 중에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클리블랜드가 좀더 기쁨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본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리드오프 자리를 빼앗긴 본은, 4회 추가점을 만드는 2루타를 때려냈다(3-0).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를 하고 있던 8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시즌 막판에 선두 경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선발 바우어는 6.1이닝 3K 2실점(3안타 1볼넷) 승리(74구). 독특하게도 집을 떠나야 더 잘 던지고 있다(원정 5승2패 1.82/홈 2승3패 6.49). 킵니스는 3타수무안타 2볼넷으로 인터리그 9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다(.344 .420 .510). 피츠버그는 선발 모튼이 6이닝 3K 3실점(4안타 3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104구). 모튼은 첫 5경기 5승 1.62를 기록한 이후 세 경기 1승2패 11.37로 기세가 꺾였다. 오늘도 땅볼유도는 확실히 해내는 모습(땅볼 11개/뜬공 3개). 매커친은 4회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296 .390 .493). 대타 강정호는 데뷔 첫 3구삼진을 당했다(.259 .336 .368). 한편 오늘 경기는 시작부터 비가 내리다가 7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2시간5분이 지연됐다.
강정호 삼진 당한 구종 분포
1. 슬라 : 14개 (오늘 포함)
2. 포심 : 11개
3. 싱커 : 10개
4. 체인 : 5개
5. 커브 : 3개
6. 커터 : 2개
7. 스플 : 1개
콜로라도(34승46패) 3-4 애리조나(39승41패) 10회
W: 차핀(5-0 3.05) L: 플란데(0-1 8.22)
애리조나가 초반 석 점을 내준 열세를 딛고, 홈 팬들에게 연장 끝내기 승리를 선물했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블랙먼의 리드오프 홈런(11호), 로사리오의 2타점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3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겨 6이닝 5K 3실점(3안타 2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92구). 그사이 타선은 1회 두 점, 6회 한 점을 뽑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3-3). 애리조나가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0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대타 매켄리가 유격수 직선타로 병살타 처리됐고, 스텁스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리조나는 10회말 선두타자 웰링턴 카스티요가 2루타로 출루. 오윙스의 안타로 이어간 무사 1,3루에서 앞선 타석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페닝턴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페닝턴은 4타수2안타 2타점(.228 .318 .250). 골드슈미트는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354 .470 .632). 애리조나가 13안타로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든 반면 콜로라도는 1회 이후 공격력이 뚝 끊어졌다(4안타). 켄드릭은 5.2이닝 6K 3실점(9안타 0볼넷).
미네소타(42승38패) 2-3 캔자스시티(45승32패) 10회
W: 데이비스(4-1 0.26) L: 톰슨(1-3 5.12)
거스리 : 7.1이닝 4K 2실점(5안 1볼) 110구
밀론 : 6이닝 5K 1실점(5안 2볼) 105구
케인 : 4타수3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305 .360 .461)
사노 : 4타수2안타 1타점(.375 .375 .500)
휴스턴(48승34패) 12-8 보스턴(37승45패) 10회
W: 에르난데스(3-5 4.39) L: 라미레스(0-1 18.00)
스트렐리 : 4.2이닝 7K 5실 4자(6안 3볼) 92구
매스터슨 : 3.2이닝 2K 5실점(8안 2볼) 73구
코레아 : 6타수3안타 1홈런(6호) 2타점(.300 .320 .570)
알투베 : 5타수3안타 2타점(.303 .348 .424)
핸리 : 4타수1홈런(17호) 2타점 1볼넷(.280 .328 .500)
오티스 : 3타수2안타 2타점 2볼넷(.233 .321 .433)
시애틀(37승43패) 9-5 오클랜드(37승46패)
W: 햅(4-5 3.93) L: 차베스(4-8 3.20)
햅 : 6이닝 5K 3실점(8안 0볼) 101구
차베스 : 6.1이닝 4K 4실점(9안 0볼) 107구
크루스 : 5타수2안타 1홈런(21호) 2타점(.305 .367 .559)
카노 : 5타수3안타 1도루(.250 .287 .367)
캐나 : 4타수2안타 3타점(.242 .305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