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 날에 접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위태위태했던 일이 벌어졌다.
자살은 죽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힘들게 한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 일이 나 때문 혹은 우리 때문에 죽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된다.
한국 사회는 이 일을 외면하려고 하지만, 이 일을 외면할 수 없는 사건이다.
잊는 척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 가식적인 사회의 예상된 결과에 눈물이 난다.
무섭고 이 일로 인해 벌어질 일들이 눈에 보여 겁이 난다.
참기 힘든 그 일을 도와주지 못하는 이 사회가, 무력함의 극치에 달한 이 사회가 웃고 있는
꼴이 정내미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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