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PS] (10.10) 다저스 7회 역전극, 시리즈 1승1패
분위기 바꾼 다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최소 4차전까지 가게 됐다. 먼저 열린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전은 컵스의 승리. 컵스는 2회 5득점으로 결정적인 빅이닝을 만들었다. 호르헤 솔레어는 장타 두 방과 볼넷 두 개로 전 타석 출루. 세인트루이스는 하이메 가르시아가 2이닝만에 강판됐다. 다저스도 2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까지 끌려갔던 다저스는 7회 넉 점을 보태 승리를 장식했다. 잭 그레인키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노아 신더가드는 6.1이닝 3실점 패전을 안았다. 한편 어틀리의 위험한 슬라이딩에 가격당한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는 종아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디비전시리즈 현재 상황
AL : TEX 2-0 TOR / KC 1-1 HOU
NL : CHC 1-1 STL / NYM 1-1 LAD
메츠(1승1패) 2-5 다저스(1승1패)
W: 그레인키(1-0 2.57) L: 신더가드(0-1 4.26) S: 잰슨(1/0 0.00)
메츠는 어제 좌익수로 나온 커다이어 대신 오늘 콘포토를 선발로 기용했다. 어제 커다이어는 공격에서 3타수 무안타 부진은 물론, 수비에서도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중견수와 포수가 달라졌다. 피더슨 대신 키케 에르난데스, 엘리스 대신 야스마니 그랜달이 포수마스크를 썼다. 또한 어제 4타수무안타에 그친 칼 크로포드를 리드오프 자리에서 내리고, 2-6번 타순을 1-5타순으로 전진 배치시켰다. 먼저 타선의 변화로 효과를 본 팀은 메츠였다. 메츠는 2회 세스페데스의 홈런에 이어 콘포토가 메이저리그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2-0). 이틀 연속 쫓아가는 입장이 된 다저스는 4회 한 점을 만들어냈다. 터너가 인정 2루타를 친 데 이어 이디어가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크로포드의 투수 땅볼 때 이디어가 무리해서 3루를 노리다 아웃됐고, '키거그(키케 거르고 그레인키'를 시전한 메츠의 작전을 넘어서지 못했다(그레인키 뜬공).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린 다저스는 7회말 분위기를 뒤바꿨다. 1사 1,3루에서 켄드릭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2-2). 당초 1루주자 어틀리는 2루에서 아웃된 것으로 판정됐지만, 유격수 루벤 테하다가 2루 베이스를 터치하지 않았다는 다저스의 챌린지가 받아들여졌다. 다저스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 터너의 적시 2루타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남은 2이닝을 해처와 켄리 잰슨이 안전하게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두 팀의 시리즈는 1승1패로 동률. 3차전 선발 매치업은 브렛 앤더슨과 맷 하비다.
*다저스는 1차전을 패한 디비전시리즈가 어제를 제외하면 총 여섯 번이 있었다. 이 중 1차전 패배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가져온 경우는 단 한 차례. 1981년 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였다. 당시 다저스는 5차전에서 제리 로이스가 9이닝 완봉승을 거뒀고, 놀란 라이언에게 6이닝 3실점(2자책) 패전을 안겼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 전적도 좋지 않았던 상태.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오늘 이전 9경기 3승6패에 그쳤다. 메츠는 다저스보다 디비전시리즈 역사가 깊지 않다. 올시즌에 앞서 1999-2000년, 2006년 세 차례 나선 것이 전부였다. 1차전을 잡은 것은 1999년과 2006년이었는데, 각각 애리조나와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는 샌프란시스코에게 1차전을 내준 2000년 디비전시리즈도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즉 디비전시리즈가 생긴 이래 메츠의 디비전시리즈 패배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다저스 DS 1차전 패배 후 시리즈 결과
1981 : 3승2패 승리 (휴스턴)
1995 : 0승3패 패배 (신시내티)
1996 : 0승3패 패배 (애틀랜타)
2004 : 1승3패 패배 (세인트루이스)
2006 : 0승3패 패배 (메츠)
2014 : 1승3패 패배 (세인트루이스)
메츠의 디비전시리즈 역사
1999 : 메츠 3-1 애리조나
2000 : 메츠 3-1 샌프란시스코
2006 : 메츠 3-0 다저스
2015 : 메츠 1-1 다저스
*첫 타석 공 두 세 개를 그냥 지켜본 콘포토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담장을 넘겼다. 당초 이 타구는 파울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듯 했지만, 안쪽으로 그대로 넘어갔다. 콘포토는 올시즌 플래툰 시스템 적용을 받은 선수. 이에 어제 좌완 커쇼의 등판 때는 벤치를 지켰다. 콘포토와 더불어 포스트시즌 데뷔 첫 타석 홈런을 친 타자는 어제 토미 팸이 있었다. 메츠 타자의 포스트시즌 데뷔전 홈런은 1999년 에드가도 알폰소(2홈런)를 시작으로 2006년 카를로스 델가도, 어제 대니얼 머피, 오늘 콘포토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콘포토(22세223일)는 1969년 웨인 가렛(21세307일)에 이어 포스트시즌 홈런을 친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타자. 그보다 더 어린 타자가 다저스타디움에서 홈런을 친 적은 없었다. 매 타석 타구질이 심상치 않았던 콘포토는, 4회말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중계진의 칭찬도 받았다.
콘포토의 우완/좌완 상대 성적
우완 : 55경기 .275 .341 .531 9홈 25타
좌완 : 12경기 .214 .267 .214 0홈 1타
올시즌 신인타자 우투수 상대 OPS (150타석)
1. 슈와버 : .953
2. 사노 : .929
3. 그리칙 : .907
4. 크브 : .875
5. 콘포토 : .872
6. 보어 : .845
7. 프랑코 : .844
*메츠는 어제 디그롬보다 더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노아 신더가드가 등판. 신더가드는 150이닝 이상 던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구속의 패스트볼을 자랑한다(97.1마일). 신더가드의 불안요소는 홈과 원정의 성적 편차(홈 7승2패 2.46/원정 2승5패 4.23). 하지만 마지막 원정 8경기 성적만 두고 보면 준수한 편이다(2승2패 3.28). 오늘 신더가드는 101마일에 이르는 싱커를 뿌리는 등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여기에 시즌에 접어들수록 구사율을 높인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6회까지 1실점 승리 요건을 확보한 신더가드는, 그러나 7회 1사 후 볼넷-도루-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1,3루에 둔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투수 콜론과 리드가 각각 실점을 허용하면서 신더가드의 최종 성적은 6.1이닝 9K 3실점(5안타 4볼넷)이 됐다. 비록 패전을 안았지만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115구의 역투. 한경기 개인 최다 투구 수에는 단 하나가 모자랐다(7월11일 애리조나전 116구).
메이저리그 패스트볼 평균구속 순위
1. 신더가드 : 97.1마일
2. 이볼디 : 96.7마일
3. 벤추라 : 96.3마일
4. 맷하비 : 95.9마일
5. 게릿콜 : 95.6마일
6. 리처즈 : 95.5마일
7. 씨마트 : 95.3마일
신더가드 월별 체인지업 비중
5월 : 09.6%
6월 : 14.1%
7월 : 10.7%
8월 : 16.3%
9월 : 20.2% (오늘 19.1%)
*2회 홈런 두 방을 맞고 주춤했지만 그레인키는 7이닝 8K 2실점(5안타 무사사구)으로 빼어난 피칭을 했다(110구). 그레인키는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 앞선 두 경기 승리는 모두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올렸다. 그레인키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5월17일 콜로라도전이다(6이닝 1실점). 또한 그레인키는 다저스가 패한 직후 나온 43경기에서 24승7패 2.04로 연패스토퍼 역할을 해줬는데, 그 경기에서 다저스는 31승12패라는 높은 승률(.721)을 기록했다. 그레인키의 승리를 도운 애드리안 곤살레스는 4타수1안타 2타점. 터너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이디어는 1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가 8회초 대수비로 들어와 포스트시즌 복귀전을 치렀다. 8회말 타석에서는 삼진. 메츠는 그랜더슨이 3타수2안타 1볼넷으로 위협적인 리드오프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콜린스 감독은 어틀리의 슬라이딩에 대해 "강한 열정과 공격성을 띈 플레이였다. 불행하게도 다친 선수가 나왔지만"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수들은 화가 났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커쇼 & 그레인키 통산 PS 성적
그 : 08경기 3승2패 3.48/1.01/.227
커 : 12경기 1승6패 4.99/1.23/.230
두 팀 선발투수 삼진 수
다저스 [커 쇼] 11삼진 [그레인키] 8삼진
메츠 [디그롬] 13삼진 [신더가드] 9삼진
*도합 41삼진은 PS 두 경기 선발 최다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어틀리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어틀리는 켄드릭의 2루 땅볼 때 대단히 깊은 슬라이딩으로 병살타를 저지해 3루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득점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이 과정에서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는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츠를 뒤흔든 일은 이후에 발생했다. 심판진은 테하다가 수비 시 2루 베이스를 터치하지 않았다는 다저스의 챌린지를 받아들였다. 이어서 첫 판정을 번복하고 어틀리의 세이프를 인정했다. 해당 장면을 네이버후드 플레이(야수의 부상 방지를 위해 베이스 터치를 간주하는 것)로 보지 않고 일반 포스 플레이의 일환으로 받아들인 것이다(더블플레이 상황으로 여기지 않은 것). 현지에서는 어틀리의 슬라이딩을 비난하고 있는 동시에 심판진의 판정 번복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어틀리의 플레이를 옹호한 칼 립켄 주니어는 되려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편 테하다는 종아리 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컵스(1승1패) 6-3 세인트루이스(1승1패)
W: 우드(1-0 0.00) L: 가르시아(0-1 0.00) S: 론돈(1/0 0.00)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상쾌하게 출발. 포스트시즌 리드오프 홈런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 그레고르 블랑코 이후 처음. 세인트루이스 선수는 1968년 월드시리즈 4차전 루 브록, 2000년 디비전시리즈 3차전 페르난도 비냐에 이어 세 번째다. 먼저 한 방 맞았지만, 컵스는 이내 다섯 배로 되갚아줬다. 2회 1사 1,3루에서 투수 헨드릭스가 스퀴즈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를 잡은 하이메 가르시아는 홈으로 쇄도한 3루주자 오스틴 잭슨을 잡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1사 2,3루에 몰렸다. 컵스는 흔들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러셀도 스퀴즈번트를 시도. 가르시아가 타자주자를 잡는 사이 3루주자 몬테로가 홈을 밟았다. 컵스는 파울러의 내야 적시타로 계속해서 가르시아를 압박했다. 그리고 솔레어가 투런홈런을 날려 2회 5득점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컵스는 3회 몬테로의 땅볼 때 볼넷-안타로 3루에 간 리조가 홈을 밟았다(6-1). 세인트루이스는 5회 웡과 대타 그리칙의 백투백홈런이 나왔지만 다섯 점의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사 1,3루에서 나온 웨인라이트의 1.2이닝 3K 퍼펙트 피칭이 부시스타디움 관중들을 위로했다. 시리즈 균형을 맞춘 컵스는 원정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리글리필드로 돌아가게 됐다.
*컵스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역사에 도전해야 될 상황.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을 승리한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적이 없는 반면(8승) 컵스는 1차전을 패한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3패). 디비전시리즈 2차전 역사도 좋지 않다. 컵스는 팀 역대 네 번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모두 패배했다. 즉 오늘 승리가 컵스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첫 승리인 것. 컵스는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승11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7월8일 더블헤더에서 5연패를 끊고난 뒤에는 9경기 6승3패로 우위를 점했다.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승7패로 크게 부진했는데, 오늘 승리를 통해 홈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홈 5승4패). 세인트루이스는 오늘 패배에도 디비전시리즈 2차전 전적이 9승4패다. 앞선 세 번의 경우에는 2009년 다저스전을 제외하면 모두 시리즈를 승리했다(2013-14년).
컵스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결과
1998 : 컵스 1-2 애틀랜타
2003 : 컵스 3-5 애틀랜타
2007 : 컵스 4-8 애리조나
2008 : 컵스 3-10 다저스
2015 : 컵스 6-3 세인트루이스
*두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돌아온 하이메 가르시아는 2이닝 2K 비자책 5실점(4안타 1볼넷)으로 고전했다(45구). 포스트시즌에서 비자책으로 다섯 점을 내준 투수는 2002년 팀 허드슨이 있었다.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있었던 가르시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 2회 평정심을 유지했다면 실점을 피할 수도 있었다. 솔레어에게 홈런을 맞은 구종은 슬라이더로, 올시즌 가르시아의 슬라이더 피장타율은 .208에 불과했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처리하지 못해 4.2이닝 7K 3실점(4안타 무사사구) 노디시전에 그쳤다(66구). 체인지업이 빛을 발휘하며 38.5%의 헛스윙률을 기록했는데, 백투백홈런을 맞고 5회를 정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컵스는 헨드릭스에 이어 우드-케이힐-론돈이 나머지 4.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매든 감독의 불펜 운용이 인상적. 하루 이동일을 가진 이후 3차전에서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마이클 와카가 선발 격돌한다.
가르시아의 PS 등판 내용
2011 디 3 : 7.0이닝 3실점 [패]
2011 챔 1 : 4.0이닝 6실점 [패]
2011 챔 5 : 4.2이닝 1실점
2011 월 2 : 7.0이닝 0실점
2011 월 6 : 3.0이닝 2실점
2012 디 2 : 2.0이닝 1실점
2015 디 2 : 2.0이닝 0자책 [패]
*7경기 3패 3.94 (29.2이닝 13실점)
*디(디비전) / 챔(챔피언십) / 월(월드시리즈)
올시즌 선발 노디시전 순위
17회 : 카일 헨드릭스
15회 : 체이스 앤더슨
14회 : 해멀, 칸스, 산티아고, 테에란
헨드릭스 월별 체인지업 헛스윙률
4월 : 11.6%
5월 : 26.8%
6월 : 30.5%
7월 : 25.5%
8월 : 24.4%
9월 : 28.7%
10월 : 33.3% (오늘 38.5%)
*컵스는 디비전시리즈 7연패를 마감. 2003년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리 후 약 12년만에 디비전시리즈 승리를 쟁취했다. 또한 오늘 승리로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도 선점했다. 현재의 디비전시리즈 포맷이 확정된 이래 원정 첫 두 경기 1승1패 후 3차전을 홈에서 치른 팀은 29번. 이가운데 17번을 홈 팀이 승리했다. 그리고 1995년 이후 1승1패 시 3차전을 가져간 팀이 32번 중 25번의 시리즈를 승리했다. 어제까지 절망적이었던 확률을 크게 끌어올린 것. 솔레어를 선발로 기용한 것이 주효했다. 2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온 솔레어는 2타수2장타(홈런 2루타) 2타점 2볼넷.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홈런/2루타를 동시에 친 컵스 역대 6번째 타자가 됐다. 파울러는 5타수2안타 1타점. 하지만 컵스는 주포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리조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4타수 무안타. 리조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브라이언트는 최근 9경기에서 단 하나의 타점 없이 34타수3안타(.088)다. 달리 생각해보면 두 선수의 활약 없이 선전하고 있지만, 컵스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결국 중심타자가 살아나줘야 한다.
디비전시리즈 7연패 끊은 컵스
2007 디 1 : 컵스 1-3 애리조나
2007 디 2 : 컵스 4-8 애리조나
2007 디 3 : 컵스 1-5 애리조나
2008 디 1 : 컵스 2-7 다저스
2008 디 2 : 컵스 3-10 다저스
2008 디 3 : 컵스 1-3 다저스
2015 디 1 : 컵스 0-4 세인트루이스
2015 디 2 : 컵스 6-3 세인트루이스
PS 한 경기 홈런/2루타 친 컵스 타자
1. 키키 카일러 (1932 WS 3)
2. 밥 데니어 (1984 CS 1)
3. 조디 데이비스 (1984 CS 4)
4. 라인 샌버그 (1989 CS 1)
5. 알렉스 곤살레스 (2003 CS 1)
6. 호르헤 솔레어 (2015 DS 2)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세 개가 나올 당시 루상에 주자가 아무도 없었다. 웡과 그리칙 이전 포스트시즌에서 백투백홈런을 친 세인트루이스 듀오는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앨버트 푸홀스와 스캇 롤렌이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다홈런은 2004년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몰아친 5홈런. 5홈런 중 하나는 현재 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매서니 감독이 때려냈다(래리 워커 2홈런, 푸홀스, 짐 에드먼즈). 웡은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때려내고 있는 9안타가 모두 장타다. 이는 미겔 카브레라, 제이슨 워스와 더불어 최고기록이다. 맷 카펜터는 포스트시즌 통산 여섯 번째 홈런(2012년 1홈런/2014년 4홈런). 푸홀스(18) 에드먼즈(13) 할러데이(8) 프리스(7)에 이어 팀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공동 5위에 올랐다(래리 워커 6홈런). 어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몰리나는 오늘 안타 하나를 치고 나갔다.
웡 최근 PS 9안타 내용
2014 디 2 : 2루타
2014 디 3 : 홈런
2014 챔 2 : 홈런
2014 챔 3 : 2루타 / 3루타
2014 챔 4 : 2루타 / 홈런
2015 디 1 : 2루타
2015 디 2 : 홈런
세인트루이스 PS 통산 장타 순위
1. 앨버트 푸홀스 : 37장타
2. 짐 에드먼즈 : 28장타
3. 데이빗 프리스 : 23장타
4. 야디에르 몰리나 : 20장타
5. 맷 할러데이 : 18장타
6. 맷 카펜터 : 15장타
6. 카를로스 벨트란 : 15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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