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30) '3홈런 9타점' 엔카나시온의 날
에드윈 엔카나시온 ⓒ gettyimages/멀티비츠 |
토론토의 거포 에드윈 엔카나시온(32)이 생애 최고의 날을 만들어냈다. 엔카나시온은 상으로 모자도 잔뜩 받았다. 추신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선발 출장 경기에서 3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반면 강정호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다. 조 켈리가 8월을 6전 전승으로 끝낸 것과는 반대로, 사마자는 8월을 6전 전패로 마감했다. 보토는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고, 카노는 5번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다. 다저스는 컵스를 4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고 5연승을 달렸다. 텍사스가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의 4경기 차를 유지한 반면, 컵스는 피츠버그와의 게임차가 6경기로 벌어졌다(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와는 4경기반 차).
오늘의 추신수 강정호
강 (.288 .362 .455 .817) 4타수0안타 1삼진
추 (.248 .342 .429 .771) 4타수1안타 1타점
DET(60승69패) 1-15 토론토(73승56패)
W: 허치슨(13-2 4.87) L: 파머(0-3 8.21)
토론토 타선이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도널슨과 바티스타를 상대하기도 버거운데 엔카나시온까지 있다는 것. 엔카나시온은 홈런 세 개로 9타점을 올려 1997년 로이 하웰이 세운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ML 최고 기록은 짐 바텀리(1924)와 마크 위튼(1993)이 가지고 있는 12타점으로, 5타수3홈런의 엔카나시온은 솔로홈런만 더 때려냈더라면 2012년 조시 해밀턴 이후 처음이자 역대 17번째의 4홈런 경기와 함께 최초의 사이클링 홈런도 기록할 수 있었다. 토론토 팬들은 엔카나시온이 1회 스리런과 6회 투런에 이어 7회 만루홈런을 터뜨리자 그라운드 안으로 모자를 집어던져 해트 트릭(hat trick)을 축하했다. 엔카나시온은 팀 역대 5위에 해당되는 24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토론토는 도널슨이 4타수3안타(2루타) 2타점, 스모크가 2타수2안타(2루타2) 3볼넷(.225 .297 .459) 르비어가 5타수4안타 1득점(이적 후 .330 .380 .363)을 기록하는 등 디트로이트 마운드에 18안타 7볼넷을 퍼부었다. 토론토는 이대로라면 1998년(카를로스 델가도, 호세 칸세코, 숀 그린)과 2000년(델가도, 브래드 풀머, 토니 바티스타)에 이어 팀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세 명의 30홈런-100타점 타자를 배출하게 된다. 파머가 4이닝 6실점(5자책) 패전을 안은 반면 허치슨은 7이닝 7K 1실점(6안타) 승리. 네 경기 연속 승리(8경기 5승 무패)를 이어간 허치슨은 홈에서 14경기 11승1패 2.46이다(원정 11경기 2승1패 9.00). 한편 고인스는 4회 도널슨의 중견수 플라이 때 중견수 고스가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사이 2루에서 홈으로 내달려 도널슨에게 희생플라이를 만들어줬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의 미겔 카브레라는 규정 타석에 진입했다(.361 .463 .594).
역대 토론토 연속 경기 안타
1. 숀 그린(1999) : 28경기
2. 셰년 스튜어트(1999) : 26경기
2. 존 올러루드(1993) : 26경기
4. 스캇 롤렌(2009) : 25경기
5. 에드윈 엔카나시온(2015) : 24경기
'압도적' ML 득점 순위(평균 득점)
1. 토론토 : 709 (5.50)
2. 양키스 : 607 (4.74)
3. 보스턴 : 585 (4.53)
4. 애리조나 : 580 (4.50)
5. 텍사스 : 569 (4.44)
30. 애틀랜타 : 469 (3.64)
공포의 토론토 트리오
도널슨 : .300 .369 .580 / 35홈 104타
바티 : .244 .366 .525 / 31홈 88타
엔카 : .269 .358 .538 / 29홈 90타
1호 30홈런-100타점 4명(1996 로키스)
갈라라가 : .304 .357 .601 / 47홈 150타
카스티야 : .304 .343 .548 / 40홈 113타
벅스 : .344 .408 .639 / 40홈 128타
비셰트 : .313 .359 .531 / 31홈 141타
2호 30홈런-100타점 4명(1999 로키스)
워커 : .379 .458 .710 / 37홈 115타
헬튼 : .320 .395 .587 / 35홈 113타
비셰트 : .298 .354 .541 / 34홈 133타
카스티야 : .275 .331 .478 / 33홈 102타
볼티모어(63승66패) 3-4 텍사스(67승61패)
W: 페레스(2-3 5.15) L: 히메네스(9-9 4.34) S: 톨레슨(28/2)
드실즈의 3루타(9호)로 1회를 시작한 텍사스는 추신수(1루 땅볼)와 필더(투수 땅볼)가 '드루와'를 외치는 데 실패. 하지만 3회에는 드실즈의 내야안타 출루 후 추신수의 적시 2루타(25호)와 벨트레의 투런홈런(13호)이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볼티모어도 5회 피어스의 솔로홈런(9호)을 포함한 3득점으로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고 있는 텍사스는 6회 2사 후 안드루스의 3루타(2호)와 베나블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1,3루에서 포수 바비 윌슨이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4-3). 마틴 페레스가 6.1이닝 4K 3실점(7안타) 승리를 따낸 반면 승계주자가 결승 득점을 올린 우발도 히메네스는 5.2이닝 3K 4실점(8안타 3볼넷) 패전. 전반기 17경기에서 7승4패 2.81로 좋았던 히메네스는 후반기 9경기에서 2승5패 7.50으로 부진하다. 텍사스가 최근 12승4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홈 최근 15승4패) 볼티모어는 최근 1승9패로 백기를 펄럭이고 있다. 두 번째 타석 2루타 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는 4타수1안타(2루타) 1타점 1삼진(.248 .342 .429). 하지만 2012-2013년에 세웠던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개인 최고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4타수2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한 벨트레는 통산 480홈런으로 미겔 카브레라와 듀크 스나이더를 제치고 역대 단독 51위가 됐다.
역대 연속 경기 출루 기록
84경기 : 테드 윌리엄스(1949)
74경기 : 조 디마지오(1941)
69경기 : 테드 윌리엄스(1941)
65경기 : 테드 윌리엄스(1948)
텍사스 연속 경기 출루 기록
58경기 : 윌 클락(1995-1996)
50경기 : 척 힌튼(1962)
46경기 : 훌리오 프랑코(1993)
44경기 : 오티스 닉슨(1995)
추신수의 볼티모어전 성적 변화
05-11 : .239 .311 .391 / 25G 2홈 11타
12-15 : .303 .448 .684 / 21G 9홈 16타
*천웨이인 2012년 볼티모어전 입단
*추vs천 : 7타수3안타 3홈런 2볼넷
콜로라도(51승76패) 1-4 피츠버그(79승49패)
W: 햅(7-7 4.10) L: 러신(4-7 4.94) S: 멜란슨(43/2 1.71)
콜로라도를 이틀 연속 꺾은 피츠버그는 NL 서부를 상대로 21승4패라는 무적 행진. 1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선제 스리런홈런(13호)에 이어 7회에는 폴랑코의 땅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4-1). 라미레스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PNC파크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03년 7월21일 이후 처음이다. 라미레스는 사흘 후 컵스로 트레이드됐다. 햅은 세 경기 연속 승리. 이적 첫 등판에서의 고전(4.1이닝 4실점) 후 5.1이닝 1실점, 6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 5.2이닝 1실점이다. 해리슨(.279 .317 .378)과 매커친(.305 .406 .522)이 나란히 4타수2안타를 기록하고 서벨리도 1타수 무안타 3볼넷(.306 .379 .426)을 기록한 반면 5번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치고(삼진 유직 유땅 유땅) 송구 실책(12호)도 하나 범하는 모습(.288 .362 .455). 콜로라도는 9회 멜란슨을 상대로 헌들리가 투런홈런을 날려 4-3을 만들었지만 계속된 무사 1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에 내준 스리런홈런이 실점의 전부였던 러신은 6이닝 3K 3실점(5안타 3볼넷) 패전. 피츠버그는 내일도 좌완 선발(데라로사)을 상대한다.
최근 상대 선발 & 강정호 성적
핸드 (좌) : 3타수0안타 2볼넷
나베슨 (좌) : 1타수1안타
니콜리노(좌) : 5타수1안타 3삼진
그레이 (우) : 4타수2안타 2타점
러신 (좌) : 4타수0안타 1삼진
강정호 좌우투수 상대 성적
우완 : .300 .367 .470 ops .837(9홈)
좌완 : .244 .344 .397 ops .742(3홈)
메이저리그 우타자 평균 성적
우완 : .249 .303 .393 ops .696
좌완 : .259 .324 .413 ops .736
컵스(73승55패) 2-5 다저스(72승56패)
W: 아빌란(3-4 3.83) L: 레스터(8-10 3.59) S: 잰슨(27/2 2.39)
레이토스는 1-1로 맞선 5회초 2사 1,3루에서 5회 보크로 2점째를 허용. 레이토스는 1루로 공을 던지지 않았는데, 심판진은 투수판에서 발을 풀지 않았다며 보크를 선언했다(우완이 오른발을 떼지 않고 회전하여 던지는 픽오프 견제의 경우 안 던지면 보크가 된다). 매팅리 감독은 레이토스가 다음 타자에게도 볼넷을 내주자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고 선택은 적중했다. 아빌란-해처-하웰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다저스는 7회말 크로포드(안타&도루)-엘리스-페라자(2루타)-이디어의 연속 4안타로 레스터를 끌어내리고 4-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에르난데스와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5-2). 순탄한 승리가 예상됐던 다저스는 그러나 마지막 관문을 남겨 놓고 있었다. 짐 존슨이 8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존슨은 병살타로 위기에서 탈출함으로써 실점 없이 잰슨에게 바통을 넘겼다. 1이닝 무실점의 잰슨은 통산 133세이브로 팀 역대 1위 가니에(161)와의 차이를 28개로 줄였다. 7회 한 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한 레스터는 6이닝 7K 5실점(8안타) 패전. 레이토스는 4.2이닝 5K 2실점(4안타 3볼넷)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3타수1안타 1몸맞는공(.263 .365 .475). 다저스가 5연패 후 5연승인 반면 컵스는 6연승 후 4연패다. 내일 두 팀은 알렉스 우드와 제이크 아리에타가 선발 격돌한다.
레이토스 다저스 이적 후
6.0이닝 1실점 (4안 1볼 1삼)
4.0이닝 6실점 (7안 1볼 0삼)
4.2이닝 4자책 (7안 1볼 7삼)
4.2이닝 2실점 (4안 3볼 5삼)
알렉스 우드 다저스 이적 후
6.1이닝 4실점 (8안 2볼 8삼)
5.0이닝 3실점 (5안 3볼 5삼)
6.1이닝 3실점 (5안 3볼 3삼)
5.2이닝 3실점 (5안 3볼 1삼)
5.2이닝 1실점 (4안 3볼 4삼)
보스턴(60승69패) 3-1 메츠(71승58패)
W: 켈리(8-6 4.94) L: 디그롬(12-7 2.32) S: 마치(3/0 5.40)
디그롬은 5회까지 9K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 역투(4회 선두타자 유격수 실책 출루). 하지만 6회 3피안타 1볼넷으로 두 점을 실점하고 6이닝 10K 2실점(4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109구). 그레인키를 가장 위협할 것으로 보였던 디그롬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모습. 지난 경기 2.2이닝 6자책(필라델피아 원정)을 제외할 경우 최근 6경기에서 2승1패 1.55에 그치고 있는데, 최근 6경기에서 받은 득점 지원이 9점에 불과하다. 어제 보스턴에게 4-6으로 패하기 전까지 7경기에서의 팀 '타출장'이 .338 .402 .639에 달했던 메츠는(평균 10.4득점) 7회 유리베의 2루타로 영패를 면했다. 보스턴 선발 조 켈리(27)는 7.1이닝 2K 1실점(5안타 2볼넷) 승리. 시즌 전 자신의 SNS에 "2015년 AL 사이영상 수상자는 바로 나"라는 농담을 한 후 16경기에서 2승6패 5.94에 그치고 마이너에도 다녀온 켈리는, 8월 시작 후 6경기에서 6승 2.68을 기록함으로써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켈리는 이로써 1990년 로저 클레멘스와 1999년 페드로 마르르티네스에 이어 '한 달 6승 무패'를 만들어낸 세 번째 보스턴 투수가 됐다. 켈리는 FA까지 3년이 더 남아 있는 선수다. 베츠는 12호 홈런 포함 5타수2안타(홈런) 1타점(.273 .319 .445) 트래비스 쇼는 3타수1안타(2루타) 1볼넷(.306 .355 .582). 최근 뜨거웠던 브래들리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252 .338 .522). 한편 메츠는 애리조나에 마이너리그 선수 두 명을 주기로 하고 우완 불펜투수 에디슨 리드(3세이브/8홀드/2블론 4.20)를 데려왔다. 리드는 후반기 시작 후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이다.
NL 평균자책점 순위(8월 성적)
1. 그레인키 : 1.61 (2.45)
2. 아리에타 : 2.22 (0.54)
3. 커쇼 : 2.24 (1.40)
4. 디그롬 : 2.32 (3.28)
5. 게릿콜 : 2.44 (3.13)
6. 맷하비 : 2.48 (0.33)
내셔널리그 bwar 순위
1. 그레인키 : 7.7
2. 커쇼 : 6.0
3. 아리에타 : 5.4
4. 슈어저 : 4.9
5. 디그롬 : 4.3
5. 맷하비 : 4.3
내셔널리그 fwar 순위
1. 커쇼 : 6.6
2. 그레인키 : 5.1
3. 슈어저 : 4.9
3. 아리에타 : 4.9
5. 범가너 : 4.4
6. 게릿콜 : 4.3
7. 디그롬 : 4.1
그레인키 vs 커쇼
그 : 14승3패 1.61/0.85/.189 (179.1 164K)
커 : 11승6패 2.24/0.90/.200 (185.0 236K)
STL(83승46패) 6-0 SF(69승60패)
W: 린(11-8 2.80) L: 보글송(9-10 4.19)
잇몸으로 매일 같이 승리를 씹어 먹어 '강철 잇몸'이 된 세인트루이스는 오늘도 승리. 5회 카펜터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몰리나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9회 피코스티의 3루타와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부상과 싸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또야?'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를 만한 장면도 등장했다. 7이닝 2K 무실점(6안타 2볼넷)의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랜스 린이 내야 땅볼 타구를 잡으려 하던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된 것. 다행히 가벼운 오른 발목 염좌로 발표된 린은 다음 등판을 거르게 될 경우 타일러 라이언스가 대체 등판을 하게 될 전망이다. 린은 오늘 경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네 경기에서 4패 6.33을 기록하고 있었다. 잇몸 선수 피스코티는 4타수4안타(3루타) 1볼넷 1타점의 맹타(.344 .378 .576). 카펜터는 5타수2안타(2루타) 1타점(.260 .358 .458) 몰리나는 5타수2안타 2타점(.281 .316 .366) 헤이워드도 4타수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288 .346 .434).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7안타 무득점의 침묵. 부르스 보치 감독은 1승이 급함에도 최근 힘들어 하고 있는 버스터 포지(.313 .371 .471)를 쉬게 했다. 대체 선발 보글송은 지난 경기(피츠버그전) 3.1이닝 3실점에 이어 4.2이닝 4실점(7안타 3볼넷)으로 또 부진했다.
포지의 후반기 성적 변화
2010 : .283 .340 .472 / 11홈 42타
2011 <기록 없음>
2012 : .385 .456 .646 / 14홈 60타
2013 : .244 .333 .310 / 02홈 16타
2014 : .354 .403 .575 / 12홈 43타
2015 : .312 .348 .411 / 02홈 22타
SF : 2010 2012 2014년 WS우승
카디널스 부상선수(결장 경기수)
애덤 웨인라이트 : 113경기
조던 왈든 : 107경기
맷 애덤스 : 83경기
맷 벨라일 : 56경기
존 제이 : 53경기
맷 할러데이 : 28경기
랜달 그리칙 : 12경기
자이언츠 부상선수(결장 경기수)
맷 케인 : 83경기
헌터 펜스 : 77경기
팀 허드슨 : 48경기
팀 린스컴 : 30경기
제레미 아펠트 : 25경기
조 패닉 : 25경기
앙헬 파간 : 17경기
마이애미(52승78패) 1-5 워싱턴(65승63패)
W: 짐머맨(11-8 3.45) L: 콜러(8-13 4.12)
워싱턴은 오늘은 두 짐머맨이 좋은 활약. 투수 짐머맨(Zimmermann)은 7이닝 4K 1실점(7안타 1볼넷) 승리를, 타자 짐머맨(Zimmerman)은 4타수1홈런(12호) 1타점을 기록했다(.225 .294 .415). 짐머맨은 이로써 마이애미전 통산 15경기에서 8승1패 2.61을 기록하게 됐다. 2회 짐머맨의 솔로홈런과 3회 렌돈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워싱턴은, 6회 클린트 로빈슨의 투런홈런(6호)과 데스몬드의 백투백 홈런(17호)으로 5-0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7회 보어의 솔로홈런(13호)로 영패를 면했다. 안타 하나 하나가 소중한 고든(.333 .359 .419)과 이치로(.251 .307 .307)는 각각 4타수2안타(2루타)와 4타수1안타를 기록. 이치로는 이로써 역대 6번째 3000안타-500도루에 안타 76개와 도루 2개를 남겨놓게 됐다. 팀의 포스트시즌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MVP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하퍼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332 .458 .632). 파펠본은 세이브 없는 1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했다. 꼴찌팀 필라델피아에서 17세이브(팀 98경기)를 기록했던 파펠본은 워싱턴에서 4세이브(팀 32경기)에 그치고 있다. 파펠본이 오기 전 52승44패(3경기 차 선두)였던 워싱턴은 '파펠본 영입→스토렌 난조' 후 13승19패에 그치고 있다(5경기반 차 2위). 콜러는 6이닝 3피홈런 5실점(9안타) 패전.
하퍼의 월별 성적 변화(fwar)
4월 : .286 .440 .545 / 05홈 15타(1.0)
5월 : .360 .495 .884 / 13홈 28타(2.5)
6월 : .370 .452 .691 / 06홈 15타(1.5)
7월 : .300 .440 .575 / 05홈 10타(1.2)
8월 : .337 .461 .467 / 02홈 08타(1.3)
메이저리그 안타 순위
1. 디 고든 : 160 (199개 페이스)
2. 이안 킨슬러 : 157
3. A J 팔락 : 156
4. 넬슨 크루스 : 155
5. 호세 알투베 : 154
내셔널리그 타율 순위
1. 고든 : .333 .359 .419 ops 0.777
2. 하퍼 : .332 .458 .632 ops 1.091
3. 골디 : .328 .443 .570 ops 1.013
슈어저의 전후반기 성적 (2013-15)
13 [전] 13승1패 3.19 [후] 8승2패 2.44
14 [전] 11승3패 3.35 [후] 7승2패 2.87
15 [전] 10승7패 2.11 [후] 1승4패 5.09
KC(80승49패) 6-3 탬파베이(63승66패)
W: 메들렌(3-0 3.51) L: 오도리지(6-7 3.18) S: 데이비스(13/1 0.99)
캔자스시티는 세인트루이스(83승)에 이어 두 번째로 80승에 성공. 캔자스시티가 50패를 당하기 전에 80승을 먼저 기록한 것은 1980년에 이어 팀 역대 두 번째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메들렌이 키어마이어에게 투런홈런(6호)을 맞는 등 4회에만 석 점을 내줬지만 불펜이 3.2이닝 6K 무실점(1안타 1볼넷)으로 막아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캔자스시티는 2-3으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투아웃의 사나이' 모랄레스의 동점 적시타에 이은 무스타커스의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팔의 상태가 좋지 않아 쉬고 있는 홀랜드를 대신해 마무리에 나선 웨이드 데이비스는 3자범퇴 마무리. 두 경기 2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0.59에서 1.13까지 올랐던 데이비스는 이후 7경기 7이닝 무실점을 통해 다시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메들렌이 5.1이닝 5K 3실점(4안타 2볼넷) 승리(78구)를 따낸 반면 친정팀을 상대했던 오도리지는 4.2이닝 5K 4실점(7안타 2볼넷) 패전(93구). 캔자스시티와 2년 8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메들렌은 지난 경기 2년 만의 선발 등판에서도 6이닝 6K 3실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무스타커스는 5타수3안타(2루타2) 3타점, 호스머는 5타수2안타(2루타) 1볼타점, 케인은 3타수1안타 2볼넷 1타점.
'고 출루율' 캔자스시티 2-6번
2. 조브리스트 : .287 (.372) .468
3. 케인 : .312 (.369) .485
4. 호스머 : .310 (.371) .471
5. 모랄레스 : .286 (.353) .462
6. 무스타커스 : .285 (.352) .452
2014 WPA(불펜 승리기여도) 순위
1. 델린 베탄시스 : 4.19
2. 웨이드 데이비스 : 3.74
3. 휴스턴 스트리트 : 3.61
4. 조너선 파펠본 : 3.32
5. 잭 브리튼 : 3.27
2015 WPA(불펜 승리기여도) 순위
1. 마크 멜란슨 : 4.35
2. 웨이드 데이비스 : 3.48
3. 델린 베탄시스 : 3.25
4. 트레버 로젠탈 : 3.17
5. 토니 왓슨 : 3.08
휴스턴(72승58패) 4-1 미네소타(66승63패)
W: 파이어스(7-9 3.54) L: 펠프리(6-8 3.85) S: 그레거슨(25/6 2.82)
지난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파이어스는 또 3이닝 노히트. 그 사이 휴스턴은 3회 개티스의 적시타와 4회 발부에나의 2타점 2루타, 매리스닉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파이어스는 4회 무사 1루에서 '노히터 브레이커' 마우어에게 안타를 맞아 6이닝 5K 1실점(3안타 3볼넷) 승리(98구)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노히터 직전 경기에서도 마지막 3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던 파이어스는 이로써 1986년 마이크 스캇(16이닝) 이후 처음으로 12이닝 연속 노히트에 성공한 휴스턴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경기 연속 노히터는 1938년 자니 반더미어(신시내티)뿐이다. 파이어스는 이적 첫 등판(구원 5이닝 6실점) 이후 네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 5.1이닝 무자책, 노히트노런, 6이닝 1실점의 대활약을 이어가고 있다(4경기 2승 0.67). 파이어스는 지난 6월에 만 30살이 됐지만 올시즌이 끝난 후에도 FA까지 네 시즌이 더 남아 있는 투수다. 펠프리가 3.2이닝 4실점(7안타 2볼넷)으로 무너진 미네소타는 나란히 4타수2안타를 기록한 마우어(.271 .336 .383)와 도저(.245 .315 .478)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23타수1안타에 그쳤다.
마우어의 타율/babip/wRC+ 변화
2006 : .347 / .364 / 141
2007 : .293 / .319 / 114
2008 : .328 / .342 / 133
2009 : .365 / .373 / 170
2010 : .327 / .348 / 135
2011 : .287 / .319 / 99
2012 : .319 / .364 / 138
2013 : .327 / .383 / 143
2014 : .277 / .342 / 106
2015 : .271 / .314 / 95
양키스(71승57패) 3-1 애틀랜타(54승75패)
W: 서베리노(2-2 2.17) L: 위슬러(5-5 5.22) S: 밀러(28/1 1.94)
양키스의 미래 루이스 서베리노(21)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모습. 5이닝 1자책, 6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에 이어 6이닝 5K 무실점(4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서베리노는 1970년 이후 만 21세 이하의 나이로 6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낸 두 번째 양키스 투수가 됐다. 그 첫 번째 투수는 2007년의 필 휴즈로, 휴즈는 6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던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1회 상대 폭투와 7회 헤들리-그레고리우스의 연속 2루타로 2-0을 만든 양키스는 7회말 불펜이 한 점을 내줬지만 8회초 매캔의 2루타로 다시 3-1 두 점 차를 회복했다. 올시즌 양키스는 1회에만 128경기 108득점(지난해 162경기 72득점)으로, 이는 콜로라도의 4회 101득점을 넘어서는 특정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다. 애틀랜타 선발 위슬러는 6이닝 4K 2실점(4안타 4볼넷) 패전. 한편 경기에서는 홈플레이트 뒤 2층 관중석에서 한 관중이 떨어져 경기가 10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그 관중은 난간에 기댄 채 에이로드에게 야유를 보내다가 밑으로 떨어졌다. 원인을 제공(?)한 에이로드는 대타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255 .362 .488).
1995년 이후 양키스 첫 선발 5경기
리베라 : 2승2패 6.65
멘도사 : 1승3패 8.10
이라부 : 3승2패 7.36
엘듀케 : 2승1패 2.04
왕치엔밍 : 3승1패 4.09
할시 : 1승2패 7.36
필휴즈 : 2승1패 4.44
다나카 : 3승0패 2.27
위틀리 : 1승0패 2.42
서베리노 : 2승2패 2.17
신시내티(53승75패) 12-9 밀워키(54승75패)
W: 후버(6-0 1.75) L: 케이로드(0-3 2.58) S: 채프먼(25/2 1.71)
지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는 두 팀은 무려 3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신시내티 17안타, 밀워키 13안타). 승자는 8-9로 뒤진 9회초 보토의 역전 결승 투런홈런(25호)을 포함해 4점을 뽑아낸 신시내티였다. 4실점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시즌 첫 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함으로써 이제 '10세이브 이상 노블론' 마무리는 파펠본(21세이브)만 남게 됐다. 오늘은 걸어나가는 대신 치고 나가는 쪽을 택한 보토는 5타수3안타(홈런) 3타점의 대활약(.309 .450 .552). 프레이저는 30홈런 포함 5타수2안타(홈런) 2타점(.264 .314 .522)으로 개인 첫 30홈런 시즌을 만들어냈다(2014년 29홈런 80타점, 2015년 30홈런 77타점). 역시 5타수3안타(2루타 홈런) 3타점을 기록한 브루스 역시 19홈런 72타점으로 지난 시즌의 18홈런 66타점을 넘어섰다(.233 .307 .443). 홈런 대결에서 밀린 밀워키는 지넷이 5타수4안타(3루타) 3타점의 분전. 가르자(6승14패 5.56)가 3.2이닝 7실점(11안타 1볼넷) 샘슨(2승2패 6.43)이 3.2이닝 6실점 5자책(7안타 2볼넷)으로 물러난 가운데, 지난해 패배의 악령이 들러 붙었던 후버(2014년 1승10패 4.88)는 6승째를 따냈다.
내년 전체 1순위 지명권은 누가?
29. 필리스 : 52승78패(.400)
29. 마이애미 : 52승78패(.400)
28. 콜로라도 : 51승76패(.402) [0.5]
27. 신시내티 : 53승75패(.414) [2.0]
26. 밀워키 : 54승75패(.419) [2.5]
25. 애틀랜타 : 54승75패(.419) [2.5]
후반기 메이저리그 fwar 순위
1. 조이 보토 : 3.6
2. 조시 도널슨 : 3.0
3. A J 팔락 : 2.5
3. 프란시스코 린도어 : 2.5
5. 넬슨 크루스 : 2.4
5. 이안 킨슬러 : 2.4
5.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2.4
8. 마이클 브랜틀리 : 2.3
9. 덱스터 파울러 : 2.1
9. 앤드류 매커친 : 2.1 (오늘 0.1)
9. 커티스 그랜더슨 : 2.1
10. 크리스 데이비스 : 2.0
11. 강정호 : 1.9 (오늘 -0.1)
보토(31)의 fwar 변화
2009 : 4.6
2010 : 7.0
2011 : 6.4
2012 : 5.8
2013 : 6.0
2014 : 1.0
2015 : 6.1
2016-2023 : 잔여 8년 1억9900만
시애틀(61승69패) 7-6 시삭스(60승68패)
W: 이와쿠마(6-3 4.22) L: 사마자(8-11 4.85) S: 윌헴슨(6/0 3.67)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시애틀은 8회초 2득점으로 7-2를 만드는 데 성공. 그러나 화이트삭스도 8회말 4득점을 통해 7-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멜키 카브레라가 범타에 그침으로써 결국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 이와쿠마가 5.2이닝 6K 2실점(7안타 4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사마자는 두 경기 연속 5.2이닝 5실점 패전. 화이트삭스와의 1년 간 동거가 완벽한 실패로 귀결되고 있는 사마자는 이로써 8월 6경기에서 6패 8.82를 기록하게 됐다. 2012년 9승13패 3.81, 2013년 8승13패 4.34, 2014년 7승13패 2.99를 기록했던 사마자는 이러다 4년 연속 13패를 기록할지도 모르는 상황. 6경기 연속 패배는 데뷔 후 처음이다. 카노는 4타수4안타(2루타) 1볼넷의 100% 출루 경기. 카일 시거는 시즌 20호 투런 홈런을 때려냄으로써 4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한 6번째 시애틀 선수가 됐다(.259 .315 .434).
전반기 종료 시점(fwar)
추신수 : .221 .305 .384 .689(-0.4)
카노 : .251 .290 .370 .660(-0.3)
현재 성적(fwar)
추신수 : .248 .342 .429 .771 (0.9)
카노 : .281 .328 .432 .759 (1.5)
잔여 연봉 비교
2016 [카] 2400 [추] 2000
2017 [카] 2400 [추] 2000
2018 [카] 2400 [추] 2000
2019 [카] 2400 [추] 2100
2020 [카] 2400 [추] 2100
2021 [카] 2400
2022 [카] 2400
2023 [카] 2400
마지막 시즌 : 카노(40세) 추신수(37세)
시애틀 연속 20홈런 시즌
7시즌 : 에드가 마르티네스
7시즌 : 제이 뷰너
5시즌 : 알렉스 로드리게스
5시즌 : 켄 그리피 주니어
4시즌 : 켄 그리피 주니어
4시즌 : 브렛 분
4시즌 : 라울 이바네스
4시즌 : 카일 시거
에인절스(65승64패) 3-8 CLE(62승66패)
W: 쇼(3-2 2.40) L: 스미스(4-4 3.64)
클루버 : 6이닝 6K 2자(5안3볼) 8승13패 3.41
리처즈 : 7이닝 9K 3실점(7안) 12승10패 3.80
곰스 : 3타수1홈런(9호) 5타(.221 .262 .368)
트라웃 : 3타수 무안타 1볼넷(.292 .392 .571)
푸홀스 : 4타수 무안타 1삼진(.249 .308 .497)
SD(62승67패) 3-4 필리스(52승78패)
W: 모건(5-4 4.03) L: 레이(2-2 5.95) S: 자일스(11/3 1.53)
모건 : 6이닝 3K 무자책(4안타)
레이 : 5이닝 4K 4실점(6안타 2볼넷)
하워드 : 3타수1안타 1볼넷(.243 .292 .460)
켐프 : 4타수1안타 1득점(.265 .313 .420)
오클랜드(56승74패) 3-2 애리조나(63승66패)
W: 로드리게스(4-1 3.89) L: 체이핀(5-1 2.41) S: 포머랜츠(3/2 3.54)
브룩스 : 6이닝 4K 2실점(8안타 1볼넷)
차신 : 7이닝 6K 2실점(5안타 6볼넷)
골디 : 3타수 무안타 1볼2삼(.326 .442 .567)
보트 : 3타3안(홈런) 1볼3타(.264 .344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