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1) 셸비 밀러, 19경기 연속 무승
셸비 밀러 ⓒ gettyimages/멀티비츠 |
셸비 밀러가 19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밀러는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한 점도 올리지 못한 타선 때문에 패전투수가 됐다. 이와 달리 신시내티 불펜투수 라리언 매튜스는 공 하나를 던지고 승리를 얻었다. 라이벌 매치업 보스턴과 양키스는 보스턴이 기선제압을 했다. 데이빗 오티스는 통산 495홈런을 날렸다. 뜨거운 8월을 보낸 두 팀, 메츠와 토론토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츠는 바톨로 콜론의 활약으로 승리, 토론토는 클리블랜드 6연승의 제물이 됐다. 카이클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먼저 16승째를 따냈다.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선발 연속 출루 기록이 멈췄다. 다저스는 기나긴 연장 승부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승차를 벌렸다(4.5경기).
마이애미(53승79패) 4-0 애틀랜타(54승77패)
W: 나버슨(2-1 5.23) L: 밀러(5-12 2.56)
셸비 밀러의 시련이 깊어지고 있다. 밀러는 7이닝 4K 1실점(6안타 무사사구)으로 잘 던졌지만(99구) 승리는커녕 시즌 12패째를 당했다. 19경기 연속 무승은 1975-76년 칼 모튼 22경기 연속 무승에 이은 애틀랜타 두 번째로 불운한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 부문 가장 할 말이 많은 투수는 1978-79년 맷 키우와 2008-11년 조조 레이에스로, 무려 28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밀러는 승리를 얻지 못한 19경기에서 2자책 이하 경기가 12차례나 되는데, 같은 기간 타선의 득점지원을 한 점도 받지 못한 경기도 10차례나 된다. 본인은 "괜찮다"고 말하나,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전혀 괜찮지가 않다.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한 선발투수가 한시즌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것은 1905년 프레드 글레이드다. 글레이드는 2.81의 평균자책점으로 6승25패에 그친 바 있다. 애틀랜타 타선은 도합 3안타를 치는 데 머물렀다. 그나마 시리아코가 3타수1안타 1볼넷 1도루로 최선을 다했다(.262 .268 .369). 마이애미는 나버슨이 5.1이닝 3K 무실점(2안타 2볼넷) 승리(90구). 보어가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257 .325 .449) 프라도도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좋았다(.274 .320 .374). 한편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 된 자니 곰스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스위셔와 교체됐다(.221 .325 .364).
도대체 밀러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6.0이닝 2실점 (득점지원 2)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0)
4.1이닝 4실점 (득점지원 1)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3)
6.1이닝 3실점 (득점지원 1)
5.2이닝 1자책 (득점지원 0)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0)
5.0이닝 4자책 (득점지원 0)
6.1이닝 0실점 (득점지원 0)
5.0이닝 5실점 (득점지원 0)
6.0이닝 1자책 (득점지원 0)
7.1이닝 1실점 (득점지원 0)
6.0이닝 4실점 (득점지원 1)
7.0이닝 2실점 (득점지원 3)
5.0이닝 2실점 (득점지원 0)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1)
6.1이닝 3자책 (득점지원 3)
6.2이닝 4실점 (득점지원 3)
7.0이닝 1실점 (득점지원 0)
*11패 3.13 (118이닝 41자책)
선발투수 연속 경기 무승
28경기 : 맷 키우, 조조 레이에스
27경기 : 나보스, 밥 밀러, 앤서니 영
26경기 : 조 에시거
24경기 : 비숍, 디아키스토, 맷 영, 볼스태드
22경기 : 프레드 탈봇, 칼 모튼, 맷 비치
올시즌 최다패 레이스 (패배 시 ERA)
14패 : 하랑(6.92) 가르자(8.06)
13패 : 로시(7.88) 콜러(6.35) 캐시너(4.37)
13패 : 차베스(5.96) 클루버(5.57)
12패 : 켄드릭(8.35) 케네디(5.92) 밀러(3.53)
12패 : 존 댕스(6.85)
11패 : 슈어저(4.15) 콜론(7.27)
11패 : 사마자(9.00) 포셀로(8.84) 곤살레스(8.15)
*그룹 분류는 리그(NL/AL)
애틀랜타 선발진 득점지원 상황
1. 테에란 : 5.07
2. 위슬러 : 4.71
3. 폴티네 : 4.50
4. 페레스 : 4.40
5. 밀러 : 2.51
필라델피아(52승80패) 1-3 메츠(73승58패)
W: 콜론(12-11 4.42) L: 아이크호프(1-2 2.84) S: 파밀리아(36/5 1.78)
'어메이징 메츠'가 재현될 수 있을까. 7월까지 워싱턴에 두 경기 차 뒤진 지구 2위였던 메츠는 8월 들어 무섭게 승수를 쌓아 전세를 역전했다. 8월에 20승을 올린 것은 팀 역대 다섯 번째. 앞선 네 번 중 세 번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는데, 1969년과 1986년은 우승까지 이뤄냈다(나머지 1998년 2000년).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메츠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을 준 팀이다. 메츠는 오늘 승리로 필라델피아전 10연승을 달렸고, 올시즌 전적을 13승1패로 만들었다. 필라델피아전 10연승은 1971-72년에 세운 이 부문 최고기록과 동률이다. 바톨로 콜론이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콜론은 8이닝 9K 무실점(4안타 1볼넷) 투구(100구)를 통해 16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한시즌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7안타/2002년 6안타). 콘포토(4호)와 그랜더슨(23호)은 5회 각각 솔로, 투런을 터뜨려 귀중한 석 점을 제공했다. 콘포토는 2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했다(.293 .392 .537). 필라델피아는 메츠보다 2안타 더 많은 6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그 1득점마저도 9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프랭코어의 병살타였다. 아이크호프는 7이닝 4K 3실점(4안타 2볼넷) 호투에도 패전(92구).
메츠/워싱턴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메] 15승08패 [워] 10승13패
5월 [메] 13승15패 [워] 18승09패
6월 [메] 12승15패 [워] 15승12패
7월 [메] 13승12패 [워] 11승13패
8월 [메] 20승08패 [워] 12승17패
바톨로 콜론 vs NL 동부지구
필리스 : 4승0패 2.33
워싱턴 : 1승0패 1.50
애틀랜타 : 3승0패 3.79
마이애미 : 3승1패 2.83
*11승1패 3.10 (72.2이닝 25자책)
콜론의 fWAR 변화
2011(38세) : 2.8
2012(39세) : 2.4
2013(40세) : 3.8
2014(41세) : 2.9
2015(42세) : 2.1
올시즌 패스트볼 비중 최고 투수
1. 랜스린 : 85.7%
2. 콜론 : 84.6%
3. 펠프리 : 73.3%
4. 살라자르 : 68.8%
5. 셸비밀러 : 68.7%
6. 존래키 : 68.6%
7. 헨드릭스 : 68.0%
클리블랜드(64승66패) 4-2 토론토(74승57패)
W: 살라자르(12-7 3.27) L: 프라이스(13-5 2.47) S: 앨런(28/3 3.54)
역시 메츠처럼 8월 기세가 하늘을 찔렀던 토론토는, 그러나 클리블랜드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5회 도널슨의 2타점 3루타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로저스센터는 마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것처럼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1-2). 이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된 것은 7회초. 클리블랜드는 레이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2-2) 제리 샌즈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다(3-2). 클리블랜드는 8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코디 앨런이 넘기자(스모크 삼진) 9회초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토론토는 9회말 두 명의 주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르비어-도널슨이 파울 플라이-삼진에 그쳤다. 오늘 경기 전까지 로저스센터 통산 8승 3.54의 성적을 기록했던 데이빗 프라이스는, 7이닝 9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로저스센터 무패행진이 중단됐다(109구). 반면 살라자르는 7이닝 10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103구). 샌즈는 3타수1안타 1타점으로 킵니스(4타수1안타) 브랜틀리(4타수무안타)보다 더 소중한 활약을 했다(.233 .287 .349). 도널슨은 4타수1안타 2타점 1볼넷(.301 .369 .585) 엔카나시온은 2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74 .362 .548).
프라이스 이적 전/후 성적 비교 (fWAR)
이적 전 : 9승4패 2.53/1.11/.241 (3.6)
이적 후 : 4승1패 2.28/0.97/.209 (1.6)
토론토 역대 한시즌 타점 순위
1. 델가도(2003) : 145타점
2. 델가도(2000) : 137타점
3. 델가도(1999) : 134타점
3. 조지벨(1987) : 134타점
5. 바티스타(2010) : 124타점
6. 숀그린(1999) : 123타점
7. 조카터(1993) : 121타점
*도널슨 134타점 페이스
토론토 역대 월별 최고 승률
1. 2015년 8월 : .778 (21승6패)
2. 1984년 5월 : .760 (19승6패)
3. 1988년 9월 : .741 (20승7패)
4. 1999년 7월 : .731 (19승7패)
4. 2003년 9월 : .731 (19승7패)
6. 2003년 5월 : .724 (21승8패)
탬파베이(65승66패) 6-3 볼티모어(63승68패)
W: 아처(12-10 2.78) L: 천웨이인(8-7 3.36) S: 박스버거(33/4 3.12)
앞선 세 경기 5.1이닝 8실점(7자책), 9이닝 완봉승, 6이닝 4실점으로 최근 퐁당퐁당 피칭에 맛을 들인 크리스 아처는 6이닝 6K 무실점(4안타 3볼넷) 승리(113구). 8월 50삼진은 팀 역대 8월 최다 탈삼진이다(2007년 스캇 캐즈미어도 50삼진). 메이저리그 기록은 1974년 8월 7경기 85삼진을 잡아낸 놀란 라이언이 가지고 있다(놀랐는가. 2위도 1973년 75삼진의 라이언이다). 포사이드는 4타수3안타로 홈런만 때려냈다면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281 .357 .442). 탬파베이의 히트포더사이클은 2009년 비제이 업튼만이 해봤다. 롱고리아는 5회 시즌 15호홈런을 날렸다(.267 .328 .415). 볼티모어는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탬파베이를 상대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하디의 공백은 매니 마차도가 메웠다. 원래 유격수로 입단한 마차도는, 3루수가 적당하다는 팀 입장을 받아들여 포지션 이동을 했다. 유격수 선발 출전은 처음이지만 6회 넓은 수비범위를 앞세워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쇼월터 감독은 오늘 포수 세 명을 투입. 포수 포지션에는 조셉을 넣었고, 위터스와 클리벤저는 각각 1루수 지명타자로 나왔다. 세 선수는 도합 10타수1안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천웨이인은 4.2이닝 4K 5실점(9안타 무사사구) 패전. 한편 마차도의 홈런을 훔친 키어마이어는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올시즌 두 차례나 홈런 훔친 선수들
1.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2.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3. 윌 베나블(텍사스)
4. 아비사일 가르시아(화이트삭스)
천웨이인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0승1패 2.78
5월 : 1승3패 3.46
6월 : 2승0패 2.13
7월 : 2승2패 4.03
8월 : 3승1패 3.79
양키스(72승58패) 3-4 보스턴(61승70패)
W: 로드리게스(8-5 4.25) L: 노바(5-7 4.50) S: 마치(4/0 5.68)
시즌 성적은 하늘과 땅 차이지만 경기는 순위와 상관없이 긴장감이 감돌았다. 보스턴은 3회 베츠의 투런홈런으로 역전(1-2) 4회 오티스의 솔로홈런으로 재역전을 했다(2-3). 7회 산도발의 1루 땅볼로 한 점 더 내면서 두 점 차 리드를 잡은 상황. 9회초에 올라온 진 마치는 마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는 듯 혼란스러운 제구를 보여줬다. 결국 1사 만루에서 헤들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경기를 한 점 차 승부로 만들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버드가 날지 못했고(삼진)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지지를 치는 바람(뜬공)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밤만 되면 강한 남자가 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이닝 4K 2실점 1자책(7안타 3볼넷) 승리를 힘겹게 손에 넣었다. 노바는 6이닝 3K 3실점(7안타 1볼넷) 퀄리티스타트 패배(92구). 장타 두 방(홈런 2루타)을 친 오티스는 통산 500홈런에 5개만을 남겨뒀다(.267 .356 .525). 베츠는 4타수2안타 1홈런(13호)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274 .320 .454). 양키스는 그레고리우스가 4안타 경기(.269 .318 .364). 헤들리가 3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을 얻었다(.278 .341 .404). 하지만 득점권 14타수4안타, 잔루 14개, 병살타 3개 등 시종일관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다.
'낮져밤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낮 : 07경기 1승4패 9.27/1.70/.326
밤 : 10경기 7승1패 1.68/1.06/.207
양키스 상대 현역 최다홈런
1. 오티스 : 47홈런
2. 바티스타 : 29홈런
3. 에이로드 : 28홈런
3. 롱고리아 : 28홈런
4. 빅마 : 20홈런
4. 마카키스 : 20홈런
4. 크데 : 20홈런
감을 찾고 있는 그레고리우스
4월 : .206 .261 .238 0홈 4타
5월 : .232 .300 .341 2홈 7타
6월 : .258 .293 .366 2홈 5타
7월 : .317 .360 .427 1홈 13타
8월 : .310 .358 .410 2홈 14타
시애틀(61승71패) 3-8 휴스턴(73승59패)
W: 카이클(16-6 2.24) L: 누노(0-2 3.75)
7이닝 8K 1실점(6안타 1볼넷) 역투를 펼친 댈러스 카이클이 아메리칸리그 첫 16승 투수가 됐다. 내셔널리그를 통틀어도 카이클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린 투수는 어제 노히터를 달성한 제이크 아리에타(17승) 뿐이다(범가너 16승). 지난해 8월11일 텍사스전 패배 이후 홈 13연승을 달린 카이클은, 팀 최고기록 보유자인 1989-90년 대니 다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실점은 트럼보에게 맞은 홈런. 오늘 이전 카이클이 홈에서 홈런을 허용한 것은 마지막 홈 패배 경기였던 지난해 8월11일 텍사스전이었다(애드리안 벨트레).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승리를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네 경기를 놓쳤던 코레아는 5회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2타점을 올렸다(.281 .349 .521). 21세 생일을 맞이하기도 전에 메이저리그에서 16홈런을 친 유격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26홈런)에 이어 코레아가 역대 두 번째다. 제드 라우리가 "같이 플레이 해 본 동료 중 가장 뛰어난 타자"라고 말한 알투베는 5타수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316 .359 .432). 시애틀은 누노가 6이닝 2K 5실점(7안타 2볼넷)으로 백기를 들었다(105구). 트럼보는 4타수2홈런(18,19호) 3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252 .300 .451).
단일시즌 '홈 경기' 최다승
1. 피트 알렉산더(1914) : 20승
2. 피트 알렉산더(1915) : 18승
2. 피트 알렉산더(1920) : 18승
2. 레프티 고메스(1934) : 18승
2. 조지 서그스(1914) : 18승
휴스턴 투수 홈 최다승은?
1. 래리 디어커(1969) : 13승
1. 마이크 햄튼(1999) : 13승
3. J R 리차드(1978) : 12승
3. 마이크 스캇(1989) : 12승
3. 로저 클레멘스(2004) : 12승
3. 로이 오스왈트(2005) : 12승
3. 댈러스 카이클(2015) : 12승
카이클, 리그 내 위치
다승 : 1위 (16)
이닝 : 2위 (192.2)
삼진 : 5위 (173)
ERA : 2위 (2.24)
WHIP : 2위 (1.00)
AVG : 4위 (.213)
FIP : 3위 (2.67)
fWAR : 2위 (5.6)
땅볼비 : 1위 (62.5%)
신시내티(54승76패) 13-6 컵스(74승56패)
W: 매튜스(2-4 5.01) L: 그림(2-4 2.09) S: 채프먼(26/2 1.82)
어제 노히터 기쁨을 만끽한 컵스는 1회 첫 타자 부르주아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아리에타의 바톤을 이어받지 못한 헨드릭스는 5이닝 4K 3실점(5안타 3볼넷) 노디시전(92구). 신시내티는 6회 수아레스와 듀발의 투런홈런으로 넉 점을 더해 리드를 가져왔다(7-5). 이어서 9회초에는 상대의 어수선한 수비를 틈타 6점을 보태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13-5). 승리투수는 4.2이닝 5K 5실점(6안타 1볼넷)의 로렌젠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매튜스가 됐다. 매튜스는 5회 2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초구 내야 적시타를 맞았지만 리조가 3루에서 아웃돼 이닝을 끝냈다. 즉 공 하나로 제대로 막지도 못했는데 승리를 거둔 것. 이 소식을 셸비 밀러가 접한다면 기가막혀 할 상황이다. 빌리 해밀턴 대신 리드오프로 나선 부르주아는 6타수3안타 2타점(.264 .309 .341) 고군분투하고 있는 좌타자 중 한 명[기사]인 보토는 2타수1안타 3볼넷을 골랐다(.312 .456 .553). 컵스는 애디슨 러셀이 4타수2안타 1홈런(10호) 3타점으로 팀 득점의 절반을 올렸다. 리조는 3타수 무안타 3삼진(.282 .390 .524). 9회초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카스트로는 실책 3개를 저질렀다(.264 .277 .324). 한편 8회말에 등판해 9회초 타석에도 들어선 채프먼은 야수선택으로 출루, 부르주아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컵스 신인 타자들 성적
크브(23세) : .265 .367 .480 21홈 80타 (4.8)
러셀(21세) : .243 .300 .390 10홈 38타 (1.8)
슈와버(22세) : .263 .357 .531 12홈 36타 (1.4)
솔레어(23세) : .265 .325 .385 07홈 42타 (-0.1)
*솔레어 왼 사근 부상
스탈린 카스트로의 런세이브 변화
2010 : -4
2011 : -10
2012 : +3
2013 : -8
2014 : -7
2015 : -5
2010-15년 '3볼넷 경기' 순위
1. 조이 보토 : 34경기
2. 벤 조브리스트 : 18경기
3. 카를로스 산타나 : 17경기
4. 폴 골드슈미트 : 16경기
4. 애덤 던 : 16경기
6. 프린스 필더 : 15경기
6. 호세 바티스타 : 15경기
현역 통산 출루율 순위 (3000타석 이상)
1. 조이 보토 : .422
2. 미겔 카브레라 : .400
3. 앨버트 푸홀스 : .398
4. 조 마우어 : .395
5. 앤드류 매커친 : .388
6. 프린스 필더 : .387
7. 맷 할러데이 : .386
8. 알렉스 로드리게스 : .383
9. 추신수 : .379
10. 데이빗 오티스 : .378
텍사스(68승62패) 0-7 샌디에이고(64승67패)
W: 로스(10-9 3.27) L: 루이스(14-7 4.50)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은 올시즌 대거 나오고 있는 노히터를 집중 조명. 창단 이래 아직 한 번도 노히터를 해내지 못한 팀 역사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타이슨 로스는 1회부터 2루타(필더)를 내줘 이러한 발언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로스는 7이닝 7K 무실점(3안타 2볼넷)의 훌륭한 피칭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104구), 타석에서도 3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 알론소와 켐프(2루타)의 적시타로 두 점을 취했고, 6회 넉 점을 더 적립해 완승을 거뒀다. 알론소는 5타수2안타 1타점(.280 .359 .377) 얀코스키는 멀티히트 경기에 데뷔 첫 도루도 성공시켰다(.250 .250 .321). 서부 원정 10연전의 첫 단추를 잘못 채운 텍사스는 선발 루이스가 5.2이닝 2K 6실점 5자책(7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100구). 루이스는 8월 마지막 두 경기를 10.2이닝 11실점(9자책)으로 망쳤다. 로스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안드루스가 멀티히트 경기(.263 .308 .358).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선발 연속 출루 기록이 34경기에서 멈췄다(.245 .338 .422). 샌디에이고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베나블은 2타수무안타 1볼넷(.259 .327 .374). 경기 전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서 기분이 묘하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선발 연속 출루 기록
34경기 : 2012년 2015년(중단)
25경기 : 2008년
20경기 : 2008-10년 2013년
19경기 : 2011년
18경기 : 2013년
샌디에이고 2008-15년 야수 bWAR 순위
1. 체이스 헤들리 : 19.7
2. 애드리안 곤살레스 : 14.8
3. 윌 베나블 : 12.9
4. 크리스 데노피아 : 9.7
5. 캐머런 메이빈 : 7.3
6. 에버스 카브레라 : 6.4
워싱턴(66승64패) 5-8 STL(85승46패)
W: 시그리스트(6-1 2.23) L: 잰슨(1-3 4.18) S: 로젠탈(42/2 1.49)
세인트루이스가 최강 팀 다운 저력을 발휘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석 점을 빼앗기면서 3-5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말 피스코티와 페랄타의 연속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5-5) 헤이워드가 바뀐투수 리베로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웡의 적시타로 7회말에만 다섯 점을 올렸는데, 모두 2사 후에 나온 점수였다. 워싱턴은 9회초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라이언 짐머맨-로빈슨이 힘없이 물러났다(팝플-삼진). 세인트루이스는 투수 존 래키를 제외한 8명의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페랄타, 헤이워드, 웡, 레이놀즈는 멀티히트 경기. 이가운데 결정적 2루타를 날린 헤이워드가 가장 인상깊었다(.293 .350 .445). 래키는 6이닝 8K 2실점 1자책(4안타 4볼넷)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105구 중 스트라이크가 63구밖에 안될만큼 제구가 정교하지 않았다. 1이닝 동안 석 점을 내주고 승리를 얻은 시그리스트는 19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셸비 밀러보다 1승이 더 많다. 워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는 6이닝 4K 3실점(5안타 2볼넷) 노디시전(92구).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긴 짐머맨은 5타수3안타 1홈런(13호) 4타점을 냈다(.231 .298 .428). 하퍼는 안타 없이 볼넷 세 개를 골랐다(.329 .458 .626).
세인트루이스 홈 워싱턴전 8연승
(2012) 카디널스 12-4 워싱턴 *DS 2차전
(2013) 카디널스 4-3 워싱턴
(2013) 카디널스 2-0 워싱턴
(2013) 카디널스 4-1 워싱턴
(2014) 카디널스 1-0 워싱턴
(2014) 카디널스 4-1 워싱턴
(2014) 카디널스 5-2 워싱턴
(2015) 카디컬스 8-5 워싱턴
애리조나(63승68패) 4-5 콜로라도(53승76패)
W: 카스트로(2-0 0.00) L: 지글러(0-3 2.48)
콜로라도는 석 점 차로 끌려간 채로 아웃카운트 세 개만을 남겨뒀다. 패색이 짙은 순간, 대타로 나온 데스칼소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다. 블랙먼이 삼진으로 돌아갔지만, 레이에스가 2루타로 데스칼소를 3루에 보냈고, 아레나도는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4-3).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콜로라도는 포기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뜬공으로 물러났음에도 내야안타-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지글러를 내리고 긴급히 레이놀즈를 투입, 하지만 폴슨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 끝내기 2타점을 올렸다. 폴슨의 끝내기 안타는 데뷔 후 두 번째. 지난 7월21일 텍사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바 있다. 올시즌 두 번의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콜로라도 타자는 폴슨이 유일하다. 끝내기 안타를 세 차례 친 타자는 카스트로, 킨슬러, 알투베, 윌머 플로레스, 도널슨 다섯 명이 전부다. 아레나도는 5타수1안타 2타점(.275 .312 .541). 선발 베티스는 6이닝 4K 4실점(11안타 무사사구)으로 맞은 거 치고는 타격이 적었다. 애리조나는 레이가 5.2이닝 8K 1실점(5안타 3볼넷) 승리를 날렸다. 지글러는 0.2이닝 4실점의 충격적인 난조. 팔락은 4타수2안타 1홈런(14호) 2타점을 올렸다(.320 .372 .489).
9회말 콜로라도의 상황별 승리 확률
1. 데스칼소(안타) : 11.7%
2. 블랙먼(삼진) : 06.2%
3. 레이에스(2루타) : 16.2%
4. 아레나도(안타) : 25.2%
5. 곤살레스(뜬공) : 12.1%
6. 르메이휴(안타) : 27.5%
7. 헌들리(볼넷) : 30.1%
8. 벤폴센(안타) : 100.0%
올시즌 콜로라도 끝내기 안타 친 타자
1. 벤 폴센 (2회)
2. 대니얼 데스칼소
3. 카를로스 곤살레스
4. 마이클 매켄리
SF(69승62패) 4-5 다저스(73승57패) 14회
W: 해처(2-5 4.73) L: 브로드웨이(0-1 5.73)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경기. 5시간29분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4회 볼넷-안타-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곤살레스는 6회 역전 투런홈런(25호)에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날려 오늘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284 .355 .504). 두 팀은 더이상 내보낼 선수도 없을만큼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사람들은 클레이튼 커쇼가 대타로 나오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었다(땅볼). 다저스는 힘겸게 승리를 거뒀지만 득점권 16타수3안타, 잔루 13개를 남기며 힘 빠지는 경기를 했다. 선발 브렛 앤더슨이 5이닝 1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물러난 데 이어 6명의 불펜진이 9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번째 투수로 올라와 3이닝 4K 무실점(3안타 1사구) 승리를 따낸 크리스 해처가 혼신의 힘을 다했다(45구). 샌프란시스코는 좁혀야 될 다저스와의 승차가 되려 더 늘어났다. 경기 후반 연장 11회를 제외하면 매이닝 루사에 주자를 뒀지만, 불러들이는 이가 한 명도 없었다(득점권 13타수4안타 잔루 13개). 4안타를 몰아친 포지는 정작 득점권에서 2타수 무안타(.321 .377 .475). 버드가 6타수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242 .293 .469). 선발 피비는 6회 갑작스레 흔들리면서 5.2이닝 4K 4실점(6안타 무사사구)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다저스 역대 최장 이닝 연장은 26회이며, 가장 긴 경기 시간은 7시간14분이다.
올시즌 다저스 최장 경기시간
1. 9월1일 : 5시간29분 (vs 자이언츠)
2. 6월15일 : 4시간16분 (vs 샌디에이고)
3. 7월7일 : 4시간13분 (vs 필라델피아)
4. 7월1일 : 4시간9분 (vs 애리조나)
5. 5월4일 : 4시간2분 (vs 애리조나)
6. 6월30일 : 3시간49분 (vs 오클랜드)
올시즌 평균 경기시간 순위 (최장)
1. 애리조나 : 3시간9분
2. 타이거스 : 3시간8분
3. 양키스 : 3시간7분
4. 보스턴 : 3시간5분
4. 콜로라도 : 3시간5분
4. 피츠버그 : 3시간5분
올시즌 평균 경기시간 순위 (최단)
1. 마이애미 : 2시간50분
2. 토론토 : 2시간51분
3. 워싱턴 : 2시간53분
3. 볼티모어 : 2시간53분
5. 뉴욕메츠 : 2시간55분
5. 미네소타 : 2시간55분
애드곤조 끝내기 안타 이닝/내용/투수
1호(2007) : 9회 / 2루타 / 매니 코르파스
2호(2008) : 18회 / 홈런 / 에딘슨 볼케스
3호(2010) : 11회 / 홈런 / 라울 발데스
4호(2010) : 9회 / 단타 / 데이빗 에르난데스
5호(2011) : 9회 / 2루타 / 케빈 그렉
6호(2012) : 9회 / 2루타 / J J 푸츠
7호(2013) : 12회 / 2루타 / 페드로 펠리치아노
8호(2013) : 10회 / 단타 / 제레미 아펠트
9호(2015) : 14회 / 단타 / 유스메이로 페티트
에인절스(65승56패) 5-11 오클랜드(58승74패)
W: 듀브론트(2-1 3.99) L: 산티아고(7-9 3.37)
듀브론트 : 6이닝 5K 4실점(7안 4볼) 106구
산티아고 : 2.2이닝 4K 5실점(4안 3볼) 71구
캐나 : 3타1홈 4타점 1볼(.253 .306 .426)
발렌시아 : 4타2안 3타점(.299 .340 .525)
푸홀스 : 4타2안 1타점 1볼(.249 .308 .493)
트라웃 : 4타수0안타 1볼넷(.296 .395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