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22) 파이어스, 다저스 상대 노히터 달성
마이크 파이어스가 오늘 대거 등판한 에이스 투수들보다 더 눈부신 피칭을 했다. 파이어스는 다저스를 맞아 생애 첫 노히터 경기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오늘 파이어스의 탁월한 완급조절에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물러났다. 매디슨 범가너를 만난 강정호는 적시타 하나,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범가너는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시즌 15승과 5호홈런을 동시에 달성했다. 다나카는 두 경기 연속 완투에 실패, 셸비 밀러는 17경기째 승리가 없다. 자니 쿠에토는 데뷔 후 가장 많은 피안타를 허용했다. 추신수는 볼넷 하나로 선발 26경기 연속 출루했다. 쿠어스필드의 정기를 받은 세스페데스는 5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대폭발했다. 크리스 세일과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맞대결은 세일의 승리. 데이빗 프라이스는 에인절스를 잠재우고 시즌 12승을 거뒀다.
오늘의 강추
강정호 (.287 .360 .444) 4타수1안타 0볼2삼
추신수 (.243 .337 .425) 3타수0안타 1볼3삼
다저스(67승54패) 0-3 휴스턴(67승56패)
W: 파이어스(10-9 3.19) L: 앤더슨(7-8 3.52)
마이크 파이어스가 오늘 하루 휴스턴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파이어스는 다저스를 상대로 9이닝 10K 노히터(3볼넷)를 달성, 미닛메이드파크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투구 수 134구는 한경기 개인 최다 투구 수. 메이저리그 역대 노히터 경기 중 가장 많은 공을 던진 투수는 2010년 에드윈 잭슨이다(149구). 올시즌 밀워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파이어스는 불펜투수로 급히 올라온 첫 경기 텍사스전(5이닝 6실점)을 제외하면 두 경기 12이닝 3실점 1자책으로 잘 던졌다. 트레이드 된 투수가 노히터를 해낸 것은 1973년 짐 비비 이후 처음이다. 미닛메이드파크 관중들은 경기 후반 파이어스가 투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마다 환호성으로 힘을 실어줬다. 휴스턴의 노히터는 파이어스가 역대 11번째. 2003년 로이 오스왈트를 필두로 한 6인 합작 양키스전 노히터가 마지막이었다.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노히터 제물이 된 것도 2012년 시애틀의 6인 합작 경기였다. 선발투수 한 명에게 당한 경기는 1994년 켄트 머커(애틀랜타)의 노히터였는데, 이 경기는 박찬호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휴스턴은 2회 매리스닉의 투런홈런(6호) 6회 개티스의 솔로홈런(19호)으로 파이어스의 노히터 경기를 도왔다. 다저스는 선발 앤더슨이 6이닝 5K 3실점(7안타 무사사구)으로 잘 던졌지만 노히터 경기에 묻혔다. 4타수 무안타의 어틀리는 이적하자마자 팀이 노히터를 당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올시즌 나온 노히터 경기
1. 헤스턴(자이언츠) vs 메츠
2. 슈어저(워싱턴) vs 피츠버그
3. 해멀스(필리스) vs 컵스
4. 이와쿠마(시애틀) vs 볼티모어
5. 파이어스(휴스턴) vs 다저스
인터리그 역대 노히터 경기
1999 : 데이빗 콘(양키스) vs 몬트리올
2007 : 벌랜더(디트로이트) vs 밀워키
2010 : 에드윈 잭슨(애리조나) vs 탬파베이
2013 : 알바레스(마이애미) vs 디트로이트
2015 : 파이어스(휴스턴) vs 다저스
최다 투구 수 노히터 경기
1. 에드윈 잭슨(2010) : 149구
2. 팀 린스컴(2013) : 148구
3. 랜디 존슨(1990) : 138구
3. 샌디 코팩스(1962) : 138구
5. 마이크 파이어스(2015) : 134구
5. 요한 산타나(2012) : 134구
5. 버드 스미스(2001) : 134구
5. 드와이트 구든(1996) : 134구
9. 켄트 머커(1994) : 131구
다저스 상대 노히터 달성한 투수
1. 1976년 존 캔델라리아 (피츠버그)
2. 1981년 놀란 라이언 (휴스턴)
3. 1988년 톰 브라우닝 (신시내티)
4. 1991년 데니스 마르티네스 (몬트리올)
5. 1994년 켄트 머커 (애틀랜타)
6. 2012년 밀우드 외 합작 (시애틀)
7. 2015년 마이크 파이어스 (휴스턴)
SF(66승56패)) 6-4 피츠버그(72승48패)
W: 범가너(15-6 3.02) L: 로크(6-8 4.56) S: 카시야(30/5 3.61)
피츠버그는 매디슨 범가너가 나오는 상황에서 먼저 석 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강정호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다(3-1). 강정호는 통산 피안타율 .239에 그치고 있는 범가너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는데, 맷 더피의 수비에 타구가 굴절됐다. 경기 초반 흔들린 두 선발투수는, 중반부터 기량 차이가 드러났다. 범가너가 차츰 안정을 찾아간 반면, 로크는 5이닝 2K 6실점(11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다.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범가너는 최근 부업 중인 타자로서의 한 방도 잊지 않았다. 2회 로크의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자신의 실점을 스스로 만회하는 투런포(5호)를 터뜨렸다. 투수의 한시즌 최다홈런은 1931년 웨스 페럴의 9홈런이다(페럴은 통산 38홈런을 기록한 거포 투수다). 강정호는 첫 타석 적시타 이후 나머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로모의 슬라이더를 이겨내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287 .360 .444). 피츠버그는 7회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범가너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2루에서 마르테가 병살타에 그쳤다. 8회 매커친의 2루타 후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은 것이 마지막 반격이었다. 범가너는 6.1이닝 6K 3실점(6안타 1볼넷) 승리(109구). 샌프란시스코는 새로 합류한 버드가 첫 타석 홈런(20호)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242 .291 .463). 아오키도 3안타 경기(.307 .373 .393). 피츠버그는 오늘 복귀한 해리슨이 2타수 무안타로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였다(.277 .313 .381).
강정호 vs 에이스 투수
범가너 : 3타수 1안타 (.333)
커쇼 : 3타수 1안타 (.333)
와카 : 5타수 3안타 (.600)
슈어저 : 6타수 2안타 (.333)
맷하비 : 2타수 1안타 (.500)
존레스터 : 3타수 2안타 (.667)
콜해멀스 : 2타수 0안타 (.000)
아리에타 : 9타수 1안타 (.111)
*33타수 11안타 (.333)
강정호 vs 마무리 투수
로젠탈 : 4타수 3안타 (.750)
채프먼 : 2타수 1안타 (.500)
퍼킨스 : 2타수 2안타 (1.000)
홀랜드 : 1타수 1안타 (1.000)
로버슨 : 1타수 0안타 (.000)
케이로드 : 1타수 0안타 (.000)
*11타수 7안타 (.636)
현역투수 통산 최다홈런
1. 가야르도 : 12홈런
2. 범가너 : 11홈런
3. 우드 : 9홈런
4. 맷케인 : 6홈런
4. 그레인키 : 6홈런
4. 웨인라잇 : 6홈런
4. 아로요 : 6홈런
범가너보다 장타율 '높은' 타자들 (NL)
1. 하퍼 : .633
2. 골드슈밋 : .555
3. 아레나도 : .554
4. 카르고 : .541
5. 조이보토 : .540
6. 리조 : .537
7. 범가너 : .525
범가너 vs 피츠버그 맞대결
(2011) 6.0이닝 1실점 [패]
(2011) 7.0이닝 0실점 [승]
(2013) 8.0이닝 3실점 [패]
(2014) 4.0이닝 5실점 [패]
(2014) 9.0이닝 0실점 [승] -NLWC
(2015) 6.1이닝 3실점 [승]
*6경기 3승3패 2.68 (40.1이닝 12실점)
애틀랜타(53승69패) 3-5 컵스(69승51패)
W: 마트(8-1 3.99) L: 밀러(5-10 2.50) S: 론돈(22/4 1.62)
지난해 제프 사마자는 시즌 첫 10경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승리 없이 4패만을 당했다(ML 역대 최초). 남은 23경기에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지만 7승을 얻는 데 머물렀다. 200이닝을 던진 투수가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두 자리 승수도 거두지 못한 것은 사마자 이전 1992년 짐 애보트(7승15패 2.77)가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올해 또 한 명의 투수가 등장할 분위기다. 엄청난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셸비 밀러는 오늘 6.1이닝 8K 5실점 3자책(6안타 4볼넷) 패전을 당하면서 17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게 됐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은 맷 키우(1978-79)와 조조 레이에스(2008-11)만이 느껴본 28경기 연속 무승이다. 5회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슈와버)로 넘겨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지만(3-2) 6회 브라이언트와 몬테로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고 역전당했다(3-4). 브라이언트는 4타수1안타 1타점(.257 .363 .458) 매든 감독이 총애하는 코글란은 시즌 15호홈런을 날렸다(.254 .338 .456). 컵스는 코글란이 3번타자로 배치된 경기에서 14승1패다. 선발 헨드릭스는 5이닝 7K 3실점(7안타 1볼넷)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6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제이슨 마트는 벌써 시즌 8승째다.
10승 미만/2점대 ERA/200이닝 (1969년 이후)
1. 알 다우닝(1972) : 9승 2.98 / 202.2
2. 크렉 스완(1978) : 9승 2.43 / 207.1
3. 놀란 라이언(1987) : 8승 2.76 / 211.2
4. 짐 애보트(1992) : 7승 2.77 / 211.0
5. 콜 해멀스(2014) : 9승 2.46 / 204.2
6. 제프 사마자(2014) : 7승 2.99 / 219.2
*밀러 7승 210.1이닝 페이스
밀러보다 승리가 많은 불펜투수
8승 : 마트
7승 : 데이비스 마우어
6승 : 베노아 그레거슨 베탄 스미스 슈리브 켈라
코글란 시즌 홈런 수 변화
2009 : 9홈런
2010 : 5홈런
2011 : 5홈런
2012 : 1홈런
2013 : 1홈런
2014 : 9홈런
2015 : 15홈런
*2011-14년 16홈런 / 2015년 20홈런 페이스
캔자스시티(73승48패) 2-7 보스턴(56승66패)
W: 오웬스(2-1 4.50) L: 쿠에토(9-8 2.70)
보스턴이 자니 쿠에토마저 두들기고 4연승을 내달렸다. 무사 2루를 놓친 보스턴은 2회 스와이하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베츠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 4회와 6회 각각 두 점씩 더하는 콩콩 득점을 했다. 스와이하트는 세 경기만에 데뷔 후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선보였다(.274 .315 .368). 베츠는 3안타 1타점 경기(.275 .323 .442). 하지만 핸리 라미레스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그사이 실책 하나를 저질렀으며 이게 지금 뭐가 좋다고 덕아웃에서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254 .295 .433). 보스턴은 헨리 오웬스가 메이저리그 첫 네 경기만에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오웬스는 8이닝 4K 2실점 1자책(4안타 1볼넷) 승리를 따내 지난 시애틀전 6이닝 7실점 부진을 지워냈다. 오웬스는 유망주 시절 '보스턴의 클레이튼 커쇼'라는 찬사를 들은 선수다. 최근 급격히 달라진 보스턴 타선에 무릎을 꿇은 쿠에토는 6이닝 3K 7실점 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96구). 쿠에토가 한 경기 13개의 피안타를 난타당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쿠에토는 이적 후 홈 두 경기에서 1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원정 세 경기는 19이닝 12실점(11자책)으로 좋지 않다. 한편 보스턴은 릭 포셀로가 오늘 트리플A 경기에서도 5.2이닝 3실점 했다는 소식이다.
보스턴 최근 8경기 팀 타격
45타수21안타(.467) 15득점
47타수26안타(.553) 22득점
44타수13안타(.295) 08득점
32타수06안타(.188) 02득점
39타수16안타(.410) 09득점
31타수07안타(.226) 06득점
33타수10안타(.303) 04득점
38타수14안타(.368) 07득점
핸리 라미레스 성적 변화
처음 76경기 : .272 .318 .495 19홈 45타
최근 25경기 : .202 .223 .253 0홈 8타
텍사스(62승59패) 2-0 디트로이트(59승62패)
W: 루이스(14-5 4.29) L: 벌랜더(1-6 3.86) S: 톨레슨(24/1 2.60)
콜비 루이스가 저스틴 벌랜더를 꺾고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루이스는 7이닝을 2K 무실점(6안타 1볼넷)으로 막아(97구), 7이닝 8K 2실점 1자책(4안타 1볼넷)한 벌랜더에게 판정승을 거뒀다(110구). 벌랜더는 2회 베나블에게 2루타, 3회 필더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것이 패인이 됐다. 지난 휴스턴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한 벌랜더는, 올시즌 승률이 .143밖에 되지 않는다. 올시즌 전 2006년부터 9년간 벌랜더가 올린 승률은 .636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익숙한 투수인 벌랜더를 만났다. 벌랜더를 상대로 통산 .245 .333 .377 성적을 기록 중이었는데, 오늘은 첫 타석 볼넷 이후 삼진 두 개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불펜투수 하디에게도 삼진을 당하면서 두 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다(.243 .337 .425). 어제 코메리카파크 관중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은 필더는 3타수1안타 1타점으로 응수했다(.321 .386 .485). 베나블은 이적 후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디트로이트는 텍사스보다 2안타 많은 7안타를 때려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미겔 카브레라는 2루타 세 방(.363 .471 .601). 한편 경기는 8회 고스의 타석 때 여성팬이 방망이에 가격당해 잠시 중단됐다.
2006-14년 선발 승률 순위 (현역)
1. 위버 : .655
2. 사바시아 : .653
3. 벌랜더 : .636
4. 존레스터 : .634
5. 산타나 : .602 (요한)
6. 쿠에토 : .599
7. 허드슨 : .587
추신수가 가장 많이 상대한 투수들
1. 벌랜더 : 63타석
2. 그레인키 : 49타석
3. 킹펠릭스 : 47타석
4. 마크벌리 : 42타석
5. 위버 : 41타석
6. 릭포셀로 : 39타석
7. 호체이버 : 37타석
밀워키(53승70패) 10-3 워싱턴(60승61패)
W: 넬슨(10-9 3.60) L: 곤살레스(9-6 3.98) S: 로시(1/0 6.04)
전 동료 파이어스가 노히터를 달성한 날, 밀워키도 워싱턴을 누르고 기분 좋게 승리했다. 밀워키는 카를로스 고메스-파이어스를 내보내고 받아온 6명의 유망주 가운데 도밍고 산타나가 첫 선을 보였다. 산타나는 5회 홈런포를 쏘아올려 밀워키 데뷔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산타나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틀어 21홈런을 때려내고 있는데, 이가운데 메이저리그 홈런은 세 번째였다(휴스턴 2홈런). 루크로이(.241 .310 .340)가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지휘한 밀워키는, 선발 넬슨이 5.1이닝 4K 2실점(5안타 2볼넷)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102구). 올시즌 선발진이 실망스러운 밀워키는 넬슨과 영맨의 성장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선발진 추락의 한 몫을 한 카일 로시는 마지막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메이저리그 통산 445경기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워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는 5이닝 5K 5실점 4자책(8안타 2볼넷)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91구). 역시 선발진에서 탈락한 피스터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1이닝 4실점 3자책했다. FA 대박은 이미 멀어진 상황. 하퍼는 시즌 31호홈런을 터뜨렸다(.330 .457 .642).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가 대수비로 메이저리그 첫 경험을 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밀워키 선발진 현황 (10경기 이상)
지미넬슨 : 10승9패(155.0) 3.60/1.22/.239
맷가르자 : 6승13패(135.2) 4.98/1.44/.279
페랄타 : 4승7패(82.1) 4.48/1.47/.294
영맨 : 7승4패(80.2) 2.23/1.12/.221
ML 역대 22세 시즌 최다홈런 순위
1. 조 디마지오(1937) : 46홈런
2. 자니 벤치(1970) 45홈런
3. 후안 곤살레스(1992) : 43홈런
4.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 42홈런
5. 에디 매튜스(1954) : 40홈런
6. 부그 파웰(1964) : 39홈런
7. 지안카를로 스탠튼(2012) : 37홈런
7. 테드 윌리엄스(1941) : 37홈런
*하퍼 42홈런 페이스
클리블랜드(57승64패) 7-3 양키스(67승54패)
W: 카라스코(12-9 3.53) L: 다나카(9-6 3.61) S: 앨런(25/3 3.93)
지난 토론토전에서 올시즌 완투승을 거둔 양키스 첫 번째 투수가 된 다나카는, 1회를 3자범퇴로 돌려세워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부터 주자를 모아두기 시작하더니, 3회 린도어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다나카는 5회 수비 실책, 6회 카를로스 산타나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7회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스를 안타로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슈리브는 땅볼-폭투-볼넷-적시타로 다나카가 남긴 주자의 득점을 허용, 오늘 다나카의 최종 성적은 6이닝 3K 4실점 3자책(7안타 1볼넷)이 됐다(107구). 클리블랜드가 야금야금 점수를 뽑은 것과 달리 양키스는 카라스코의 구위에 가로막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카라스코는 4회 그렉 버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만을 내줘 6.2이닝 11K 1실점(5안타 1볼넷) 승리투수가 됐다(108구). 그동안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잘 던지고도 눈물을 삼켰는데, 오늘은 타선이 두 팔 걷고 힘을 합쳤다. 카라스코의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7월2일 탬파베이전 13K 이후 9경기 만이다. 다나카 공략에 앞장선 호세 라미레스는 3타수3안타 1볼넷으로 9번타순에서 1번타자 놀이를 했다(.211 .285 .291). 브랜틀리는 5타수2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양키스는 가드너가 2안타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뛰었지만 성과가 없었다.
다나카의 홈/원정 성적 변화
2014 [홈] 6승2패 2.07 [원정] 7승3패 3.51
2015 [홈] 6승4패 4.14 [원정] 3승2패 2.85
팀 선발진 9이닝당 탈삼진 순위
1. 인디언스 : 8.99개
2. 컵스 : 8.67개
3. 시삭스 : 8.39개
4. 탬파베이 : 8.29개
5. 샌디에고 : 8.21개
6. 워싱턴 : 8.15개
7. 다저스 : 8.03개
'클리블랜드 중심' 브랜틀리(28)의 성장
2012 : .288 .348 .402 06홈 60타 (2.7)
2013 : .284 .332 .396 10홈 73타 (1.6)
2014 : .327 .385 .506 20홈 97타 (6.2)
2015 : .320 .391 .475 09홈 68타 (3.1)
애리조나(60승61패) 6-3 신시내티(51승69패)
W: 데라로사(11-5 4.32) L: 홈버그(1-3 6.57) S: 지글러(23/2 1.52)
애리조나가 신시내티를 7연패에 빠뜨리고, 자신들은 5할 승률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갔다. A J 팔락이 팔짝 뛰었다. 팔락은 5타수4안타 1홈런(13호) 1타점 2도루로 역동적인 활약을 했다(.321 .374 .493).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치면서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뽐냈고, 이후 내야안타-2루타-직선타-안타로 신시내티 배터리의 혼을 빼놓았다.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네 번째 타석 역시 타구 자체는 잘맞았다. 팔락은 어제 마지막 세 타석 포함 6연타석 안타로 이 부문 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애리조나는 최근 골드슈미트가 주춤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팔락, 데이빗 페랄타, 토마스 같은 선수들이 부진을 상쇄시켜주고 있다. 토마스는 4회 홈버그의 공을 받아쳐 시즌 8호홈런을 날렸다(.297 .329 .430). 선발 루비 데라로사는 7이닝 6K 2실점(7안타 1볼넷)으로 시즌 11승을 손에 넣었다(93구). 애리조나는 구성이 완성된 타선과 달리 선발진은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데, 일단 데라로사는 경험이 쌓일수록 어엿한 선발투수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54. 지구 탈꼴찌가 목표인 신시내티는 홈버그가 5이닝 2K 5실점(11안타 1볼넷)으로 패배했다(96구). 보토는 3타수2안타 1홈런(23호) 1타점 1볼넷으로 외로운 싸움을 했다(.309 .438 .549). 7회 카스티요의 태그를 본능적으로 피하고 득점한 페냐는 3안타 경기(.281 .347 .327).
애리조나 단일시즌 도루 순위
1. 토니 워맥(1999) : 72도루
2. 에릭 번스(2007) : 50도루
3. 토니 워맥(2000) : 45도루
4. A J 팔락(2015) : 32도루
5. 토니 워맥(2002) : 29도루
6. 크리스 영(2010) : 28도루
6. 토니 워맥(2001) : 28도루
골드슈미트 최근 6경기 성적
4타수 0안타 0볼 2삼
4타수 0안타 0볼 2삼
4타수 1안타 3볼 0삼
4타수 1안타 0볼 1삼
5타수 0안타 0볼 1삼
4타수 0안타 0볼 3삼
*25타수2안타(.080) 3볼 9삼
신시내티 선발진 경기당 이닝 소화력
디스클라파니 : 6.0이닝
이글레시아스 : 5.8이닝
마이클로렌젠 : 5.2이닝
데이빗홈버그 : 4.9이닝
메츠(65승56패) 14-9 콜로라도(49승71패)
W: 길마틴(2-1 2.54) L: 프리드릭(0-4 5.69)
세스페데스는 2012년 쿠어스필드에서 타격한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첫 타석 2루 땅볼을 치고 나서 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세스페데스는 쿠어스필드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쿠어스필드 출전에서 엄청난 타격을 보여줬다.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고, 2회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솔로-투런을 차례로 터뜨렸다. 한경기 4홈런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 세스페데스는, 8회 단타를 치고나갔다. 더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9회 2사 후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세스페데스는 베탄코트의 공을 힘차게 밀어쳤지만, 타구는 워닝 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6타수5안타 7타점 1도루로 팀 14득점의 절반을 책임졌다(.297 .326 .519). 한 경기 3홈런을 친 메츠 타자는 세스페데스가 12번째. 메츠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세 명의 한 경기 3홈런 타자를 배출했다(뉴엔하이스, 두다). 1920년 이후 한 경기 3홈런-7타점-1도루를 모두 기록한 타자는 1930년 칼 레이놀즈, 1968년 윌리 스타젤에 이어 세스페데스가 세 번째다. 세스페데스 원맨쇼에 당한 콜로라도는 아레나도 시즌 30호홈런 포함 5타수3안타 4타점을 올렸다(.283 .320 .566). 난타전이 된 경기에서 두 선발투수는 모두 곤혹을 치렀다. 콜론은 3.2이닝 1K 7실점(9안타 2볼넷) 했고, 그레이는 1.2이닝 만에 7실점(8안타 1볼넷)하는 악몽을 꿨다.
쿠어스필드 3홈런 경기 (2009-15)
1. 크리스 영(2009)
2. 더스틴 페드로이아(2010)
3. 카를로스 벨트란(2011)
4. 카를로스 곤살레스(2012)
5.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015)
최근 10년간 3홈런-7타점 타자
2006 : 이즐리, 테세이라, 로스
2007 : <없음>
2008 : 제이슨 워스
2009 : 폴 코너코
2010 : 아라미스 라미레스, 추신수
2011 : 지암비, 코리 하트
2012 : 조시 해밀턴
2013 : <없음>
2014 : 브론, 치즌홀
2015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화이트삭스(57승63패) 11-4 시애틀(56승66패)
W: 세일(12-7 3.34) L: 에르난데스(14-8 3.74)
오늘 가장 주목받은 선발 매치업. 하지만 소문난 잔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크리스 세일은 막강했다. 7회 트럼보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은 것이 흠이었지만 7이닝 14K 3실점(4안타 1볼넷)으로 역투해다(110구).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세일은, 현재 정확하게 300탈삼진 페이스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최근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10실점으로 무너진 지난 등판에서는 패스트볼 구속이 뚝 떨어졌지만(90.8마일) 오늘은 다시 정상 구위를 회복한 상태였다. 그러나 3회를 제외한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 불안지수를 높였다. 6이닝 4K 4실점(9안타 1볼넷) 패전(100구)으로 남은 시즌 반등을 위해서는 또 다른 돌파구가 필요해 보인다.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친 화이트삭스는 카를로스 산체스가 4타수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고(.241 .279 .348) 플라워스도 4타수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짝 피었다(.219 .266 .346). 시애틀은 크루스가 9회 시즌 37호홈런을 추가한 것이 마지막 볼거리였다(.322 .388 .611). 에이스 격돌에서 승리한 화이트삭스는 내일 '제2의 세일' 로돈이 등판한다.
화이트삭스 한시즌 최다삼진
1. 에드 월시(1908) : 269삼진
2. 에드 월시(1910) : 258삼진
3. 에드 월시(1911) : 255삼진
4. 에드 월시(1912) : 254삼진
5. 크리스 세일(2013) : 226삼진
6. 크리스 세일(2015) : 222삼진
7. 개리 피터스(1967) : 215삼진
8. 하비에르 바스케스(2007) : 213삼진
2013-15년 AL 탈삼진 순위
1. 세일 : 656삼진
2. 킹펠릭스 : 615삼진
3. 클루버 : 607삼진
4. 프라이스 : 593삼진
5. 슈어저 : 492삼진
6. 아처 : 479삼진
급등하는 에르난데스의 ERA
7.0이닝 1실점 (2.69)
6.2이닝 7실점 (3.02)
6.2이닝 4실점 (3.13)
7.0이닝 2실점 (3.11)
2.1이닝 10실점 (3.65)
6.0이닝 4실점 (3.74)
토론토(67승55패) 9-2 에인절스(63승59패)
W: 프라이스(12-4 2.40) L: 산티아고(7-7 2.91)
토론토가 에인절스를 잡고 최근 두 경기 연속 패한 양키스와의 격차를 다시 줄였다(0.5경기).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2위 에인절스와의 격차는 벌리는 소득도 있었다(4경기). 이대로 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은 진출하지만,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러야 하며, 올라가더라도 캔자스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데이빗 프라이스가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프라이스는 1회 트라웃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크론에게 2루타, 1사 후 아이아네타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8이닝 동안 9K 2실점(6안타 1볼넷)으로 잘 가로막았다(109구). 에인절스 선발 산티아고는 1회부터 진땀을 흘렸다. 1사 후 볼넷 세 개로 만루에 빠졌고, 밀어내기 볼넷-실책으로 석 점을 빼앗겼다. 1회에만 48구를 던진 산티아고는 3.2이닝 4K 4실점 2자책(3안타 4볼넷)으로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95구). 토론토는 르비어가 4안타를 몰아쳤고(.292 .330 .362) 최근 캐나다 팬들에게 MVP 지지를 받고 있는 도널슨이 3타수2안타 3타점 1볼넷을 얻었다(.296 .365 .574). 엔카나시온은 단타로 17경기 연속 안타를 채웠다(.255 .351 .487).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295 .393 .584). 트라웃은 8월 타율이 .183까지 추락했다. 1회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떨어뜨린 빅토리노는 113경기 연속 무실책이 마감됐다.
프라이스 이적 후 투구 내용
8.0이닝 1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7.1이닝 3실점
8.0이닝 2실점 [승]
*3승 1.78/0.96/.202 (ERA/WHIP/AVG)
도널슨, 과연 MVP 수상할 수 있을까
홈런 : 33홈런 (3위)
타점 : 94타점 (1위)
득점 : 90득점 (1위)
안타 : 139안타 (8위)
타율 : .296 (12위)
출루율 : .365 (8위)
장타율 : .574 (3위)
fWAR : 6.7 (2위)
세인트루이스(77승44패) 3-9 SD(60승62패)
W: 캐시너(5-12 4.03) L: 래키(10-8 2.99)
샌디에이고가 '대어' 세인트루이스를 압도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세인트루이스 수비진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경기 균형을 맞췄다(1-1). 여기에 그치지 않고 쉴새없이 몰아쳐 5회에만 다섯 점을 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팸의 3루타와 피스코티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좁혔다(3-5).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8회 왈라스와 켐프의 투런홈런으로 도망가면서 백기를 던졌다. 5타수2안타 1홈런(15호) 2타점의 켐프는 후반기 들어 점점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268 .314 .427). 오늘 샌디에이고는 9번타순에 트래비스 얀코스키가 데뷔전을 치렀다. 베나블의 이적으로 기회를 잡은 얀코스키는 오늘 경기 결승타가 된 5회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 타자가 데뷔전에서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인 것은 얀코스키가 불과 9번째다. 선발 캐시너는 6이닝 8K 1실점 비자책(4안타 2볼넷)으로 시즌 13패 대신 5승째를 챙겼다(114구). 세인트루이스는 래키가 6이닝 7K 5실점 4자책(9안타 1볼넷)으로 좋지 않았다(90구). 래키는 부시스타디움을 벗어나면 평범한 투수로 전락한다(원정 12경기 2승5패 4.40/홈 13경기 8승3패 1.91). 팸은 4타수2안타 1타점(.193 .270 .351). 햄스트링 상태가 완화된 헤이워드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285 .341 .433).
샌디에이고 데뷔전 멀티히트 타자
1. 존 시핀(1969)
2. 엔조 에르난데스(1971)
3. 배리 에반스(1978)
4. 후안 보니야(1981)
5. 토니 그윈(1982)
6. 조이 코라(1987)
7. 위키 곤살레스(1999)
8. 션 버로우(2002)
9. 트래비스 얀코스키(2015)
필리스(48승74패) 7-1 마이애미(50승72패)
W: 아이크호프(1-0 0.00) L: 플로레스(1-2 4.97)
아이크호프 : 6이닝 5K 무실점(5안 1볼) 75구
플로레스 : 5이닝 5K 5실점(7안 2볼) 85구
하워드 : 5타3안 2타점(.238 .285 .452)
고든 : 3타2안 1볼넷(.338 .363 .426)
탬파베이(61승61패) 2-1 오클랜드(53승70패)
W: 스마일리(1-2 3.42) L: 배싯(1-5 2.48) S: 박스버거(30/4 3.31)
스마일리 : 5.2이닝 2K 무실점(6안 0볼) 91구
배싯 : 6.2이닝 3K 1실점(6안 2볼) 96구
제닝스 : 4타2안 2타점(.264 .327 .330)
롱고리아 : 4타수 무안타(.275 .339 .420)
크리습 : 4타2안 1타 1도루(.172 .265 .230)
미네소타(61승61패) 4-3 볼티모어(62승59패)
W: 피엔(3-5 3.57) L: 오데이(5-2 1.70) S: 젭슨(6/4 2.68)
밀론 : 5.1이닝 4K 3실점(5안 1볼) 85구
천웨이인 : 6이닝 3K 1실점(7안 2볼) 106구
사노 : 4타수2안타 1볼넷(.290 .400 .572)
스즈키 : 4타수2안타 2타점(.241 .297 .316)
파라 : 4타1홈(14호) 3타점(.319 .360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