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26) 세인트루이스 80승, 104승 페이스
매시니 명장설 ⓒ gettyimages/멀티비츠 |
세인트루이스가 올시즌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점령했다. 이 기세라면 104승을 올리게 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한시즌 104승을 올린 팀은 2004년 세인트루이스였다(105승57패). 휴스턴과 토론토는 사이좋게 70승째를 올렸다. 휴스턴은 지난해 거둔 총 승수가 70승이었다. 토론토의 70번째 승리의 제물이 된 텍사스는, 9회초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멀티히트로 최선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상대선발 브래드 핸드의 깜짝 호투로 인해 패배했다. 강정호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메츠는 5연승을 달렸고, 다저스는 5연패를 끊었다. 아리에타는 올시즌 첫 16승투수가 됐고, 카이클과 스트라스버그도 승리를 챙겼다. 미겔 카브레라는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로빈슨 카노는 커리어 첫 11년 연속 2루타 30개를 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STL(80승45패) 9-1 애리조나(62승63패)
W: 가르시아(6-4 1.77) L: 레이(3-10 3.86)
세인트루이스가 애리조나를 가볍게 누르고 시즌 첫 80승 팀이 됐다. 현재 승률(.640)을 기반으로 남은 37경기를 치른다고 가정하면 24승을 더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에 100승을 거둔 것은 10년 전의 일이다. 104승은 팀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승수이기도 하다. 1회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먼저 두 점을 낸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2루타와 웡의 적시타도 더해졌다(4-0). 4회에는 희생플라이로만 두 점, 6회 적시타 두 개로 다시 두 점을 보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8-1). 그리칙(팔꿈치)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마스 팸은 5타수3안타 1볼넷으로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240 .313 .400). 몰리나는 2타수1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283 .319 .371). 헤이워드는 3타수1안타 2타점에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했다(.290 .349 .441). 마운드에서는 하이메 가르시아가 6이닝 6K 1실점(4안타 1볼넷) 호투로 시즌 6승을 가져갔다(96구). 애리조나는 로비 레이가 3이닝 3K 6실점(5안타 5볼넷)으로 부진했다(91구). 골드슈미트는 모처럼 2타수2안타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330 .445 .565).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역대 100승 시즌
1931년 : 101승53패 .656
1942년 : 106승48패 .688
1943년 : 105승49패 .682
1944년 : 105승49패 .682
1967년 : 101승60패 .627
1985년 : 101승61패 .623
2004년 : 105승57패 .648
2005년 : 100승62패 .617
*1931, 1942, 1944, 1967년 WS 우승
세인트루이스의 남은 일정 (올시즌 전적)
피츠버그 : 6경기 (7승6패)
컵스 : 6경기 (9승4패)
신시내티 : 7경기 (8승4패)
밀워키 : 7경기 (8승4패)
자이언츠 : 3경기 (2승1패)
워싱턴 : 3경기 (2승1패)
애틀랜타 : 3경기 (2승1패)
지난 10년간 100승 팀 명단
1. 2005년 세인트루이스 (100승62패)
2. 2008년 에인절스 (100승62패)
3. 2009년 양키스 (103승59패)
4. 2011년 필라델피아 (102승60패)
세인트루이스 fWAR 순위
1. 헤이워드 : 3.9
2. 맷카펜터 : 3.5
3. 와카 : 3.1
4. 랜스린 : 2.8
4. 그리칙 : 2.8
6. 존래키 : 2.7
7. 페랄타 : 2.6
8. 씨마트 : 2.5
토론토(70승55패) 6-5 텍사스(64승60패)
W: 호킨스(3-1 2.81) L: 톨레슨(5-3 2.83) S: 오수나(15/1 1.91)
추신수는 좌투수 중 가장 많이 상대한 마크 벌리를 맞아 첫 타석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일찌감치 선발 연속 출루 기록을 29경기로 늘린 상황. 3회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또 애매한 볼판정에 삼진을 당했다(이미지 참조). 추신수는 9회말 안타를 때려냄으로써 올시즌 22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244 .342 .423). 하지만 텍사스는 9회초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7회와 8회 거듭된 득점 기회를 날린 것이 화근이 됐다. 한 점 차 리드에서 올라온 마무리 톨레슨은 첫 타자부터 볼넷으로 내보내 불안지수를 높였다. 땅볼-뜬공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지만, 툴로위츠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5-5). 토론토는 벨트레의 실책으로 르비어가 득점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툴로위츠키는 5타수 3안타 1타점(.287 .346 .451) 바티스타는 토론토에서 네 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242 .355 .522). 엔카나시온은 홈런으로 2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65 .355 .510). 텍사스는 오도어가 3타수2안타 1홈런(11호) 2타점을 올렸고(.280 .333 .479) 드실즈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257 .347 .373). 경기 막판에 희비가 엇갈리면서 양팀 선발은 모두 노디시전. 홀랜드는 6이닝 3K 4실점(7안타 1볼넷) 승리가 날아갔고 벌리는 6이닝 3K 5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모면했다.
추신수 구속 90마일 미만 상대 타율
2011 : .256 (160타수 41안타)
2012 : .259 (305타수 79안타)
2013 : .213 (291타수 62안타)
2014 : .218 (234타수 51안타)
2015 : .206 (208타수 43안타)
마크 벌리의 천적은 누구 (현역 45타석 이상)
1. 마카키스 : .449 (49타수 22안타)
2. 브룸퀴스트 : .438 (48타수 21안타)
3. 이치로 : .409 (66타수 27안타)
4. 추신수 : .390 (41타수 16안타)
4. 애덤존스 : .390 (41타수 16안타)
6. 페드로이아 : .372 (43타수 16안타)
추신수의 멀티히트 경기 변화
2008 : 28회
2009 : 54회
2010 : 47회
2011 : 17회
2012 : 50회
2013 : 52회
2014 : 27회
2015 : 22회
여전히 혼전 중인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1. 양키스 : 69승56패 [+4.5]
2. 텍사스 : 64승60패
3. 에인절스 : 64승61패 [0.5]
3. 미네소타 : 64승61패 [0.5]
5. 볼티모어 : 62승63패 [2.5]
5. 탬파베이 : 62승63패 [2.5]
피츠버그(75승49패) 2-5 마이애미(51승75패)
W: 핸드(4-3 4.23) L: 모튼(8-5 4.20) S: 라모스(22/5 2.80)
피츠버그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마이애미 선발 브래드 핸드는 현역 선발투수 가운데 승률 하위권에 놓여있는 선수다. 하지만 오늘 피츠버그 타자들은 이러한 핸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8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9회 라미레스와 서벨리의 연속 안타로 핸드의 완투승을 저지한 것이 다행이었다. 피츠버그는 9회 알바레스의 2루 땅볼 때 라미레스가 홈을 밟아 한 점 따라붙은 것으로 경기를 끝냈다. 핸드는 8이닝 5K 2실점(9안타 1사구) 승리(106구). 핸드와의 선발 대결에서도 밀린 모튼은 5.1이닝 3K 5실점 4자책(8안타 무사사구) 패전투수가 됐다(89구). 타선에서는 고든이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멀티히트 경기를 해낸 고든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한 경기 4도루'도 선보였다(.333 .359 .419). 현역 중 한 경기 4도루를 세 차례 성공한 선수는 빌리 해밀턴, 그리고 오늘 고든과 테이블세터를 이룬 이치로 뿐이다. 이치로는 1볼넷 1도루(.257 .315 .316). 1회 첫 타석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1만번째 타석을 돌파했다. 올시즌 마이애미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피츠버그는 라미레스가 4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다(.249 .292 .408). 강정호 대신 5번타자로 나온 서벨리는 4타수2안타(.305 .373 .422). 강정호는 대타로 나와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290 .366 .460).
현역 선발투수 최저 승률 (35선발 이상)
1. 비달 누노 : .158 (03승16패)
2. 저스틴 저마노 : .250 (10승30패)
3. 펠리페 폴리노 : .277 (13승34패)
4. 헥터 노에시 : .279 (12승31패)
5. 브래드 핸드 : .300 (09승21패)
6. 제이콥 터너 : .306 (11승25패)
7. 조조 레이에스 : .316 (12승26패)
8. 션 오설리번 : .324 (11승23패)
ML 역대 한경기 4도루 순위
19회 : 리키 헨더슨
10회 : 빈스 콜먼
5회 : 팀 레인스, 데이비 롭스
4회 : 타이 콥, 롭튼, 포세드닉, 워맥
강정호의 선발/대타 성적 비교
선발 : 87경기 .298 .373 .477 24볼 71삼
대타 : 20경기 .174 .269 .217 03볼 08삼
휴스턴(70승57패) 15-1 양키스(69승56패)
W: 카이클(15-6 2.28) L: 노바(5-6 4.50)
휴스턴이 70승 고지를 밟았다. 70승은 지난해 휴스턴이 거둔 승수다. 어제와 달리 빠르게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은 1회 다섯 점을 올린 뒤 5회 넉 점을 보탰다. 이어서 7회에도 여섯 점을 추가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이 양키스타디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양키스의 홈 최다 실점은 2009년 4월1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내준 22점이다. 카이클은 7이닝을 9K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휴스턴에서 15승 투수가 나온 것은 2008년 로이 오스왈트(17승) 이후 처음이다. 다섯 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를 친 타선에서는, 로우리와 코레아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3타수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펄펄 날아다닌 개티스는 시즌 20호홈런을 날렸다(.241 .275 .451). 카를로스 고메스도 4타점 경기(.246 .305 .393). 고메스는 6회 뜬공 후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양키스 벤치와 설전을 벌이다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양키스 포수가 존 라이언 머피인 부분이 다행이었다(고메스와 매캔은 과거 투닥거린 악연이 있다). 양키스는 노바가 4이닝 1K 7실점(7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다.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카푸아노도 2이닝 6실점하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휴스턴 첫 127경기 성적 변화
2010 : 58승69패 .457
2011 : 42승85패 .331
2012 : 40승87패 .315
2013 : 42승85패 .331
2014 : 54승73패 .425
2015 : 70승57패 .551
휴스턴 투수 최다 15승 시즌
5회 : 조 니크로, 로이 오스왈트
4회 : J R 리차드, 마이크 스캇
3회 : 디어커, 윌슨, 네퍼, 레이놀즈
2회 : 카일, 햄튼, 리마, 웨이드 밀러
콜로라도(50승74패) 5-1 애틀랜타(54승72패)
W: 베티스(6-4 4.69) L: 폴티네비치(4-6 5.71)
어제 5실점하고 패배한 콜로라도가, 오늘 5득점하고 승리했다. 1회 상대 실책과 폴센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득점, 나머지 석 점은 르메이휴가 4회 2타점 적시타, 9회 희생플라이로 만들어냈다.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가장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르메이휴는 4타수3안타 3타점(.314 .371 .406). 콜로라도는 2010년부터 지난 5년간 세 명의 타격왕을 배출했는데, 르메이휴가 이 명단에 들기 위해서는 네 명의 타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아레나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278 .315 .551) 어제 수비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선발 베티스는 5이닝 4K 1실점(5안타 2볼넷) 승리를 챙겼다(88구). 타석에서도 메이저리그 통산 첫 안타를 때려낸 동시에 볼넷도 얻었다. 실점이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된 폴티네비치는 5이닝 3K 4실점(5안타 1볼넷) 패전(94구). 마카키스는 3타수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분전했다(.302 .371 .380). 애틀랜타는 득점권 9타수1안타, 잔루 10개를 남겨 이기기 힘든 경기를 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4타수 무안타와 실책 3개로 역적이 됐다(.229 .241 .431).
지난 5년간 내셔널리그 타격왕
2010 : 카를로스 곤살레스 (콜로라도)
2011 : 호세 레이에스 (메츠)
2012 :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2013 : 마이클 커다이어 (콜로라도)
2014 : 저스틴 모어노 (콜로라도)
현재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
1. 디고든 : .333
2. 골디 : .330
3. 하퍼 : .329
4. 팔락 : .324
5. 르메이휴 : .314
5. 포지 : .314
애틀랜타 선발진이 어쩌다가
셸비밀러 : 5승10패(158.1) 2.50/1.17/.223
테에란 : 9승06패(157.1) 4.29/1.30/.256
폴티네비치 : 4승06패(086.2) 5.71/1.63/.312
페레스 : 4승04패(079.1) 4.76/1.54/.276
맷위슬러 : 5승04패(064.2) 5.43/1.59/.310
메츠(69승56패) 6-5 필라델피아(50승76패)
W: 신더가드(8-6 3.19) L: 윌리엄스(4-10 6.13) S: 파밀리아(34/5 1.75)
승부처는 6회였다. 3-4로 끌려가던 메츠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4-4).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젓기로 한 메츠는, 선발 신더가드 타석에서 대타 커다이어를 내보냈다. 커다이어는 불리한 볼카운트(0-2)에서 진마 고메스의 싱커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6-4). 필라델피아는 6회말 1사 1,3루에서 루이스의 땅볼로 한 점 쫓아갔다. 하지만 남은 공격 기회에서 다른 반전을 연출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대타 타율이 리그 13위(.187)에 불과했던 메츠는, 커다이어가 중요한 활약을 했다(.258 .309 .393). 8번타자로 나온 다노는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281 .344 .540). 라이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310 .370 .452). 타선이 경기를 역전해준 덕분에 신더가드는 5이닝 9K 4실점 2자책(4안타 2볼넷) 승리를 손에 넣었다(96구). 필라델피아는 제롬 윌리엄스가 5.1이닝 5K 5실점 4자책(5안타 2볼넷)으로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하워드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240 .287 .464). 필라델피아는 메츠전 7연패 늪에 빠졌다.
세스페데스 이적 전/후 성적 (홈런당 타수)
이적 전 : .293 .323 .506 18홈 61타 (22.4)
이적 후 : .306 .346 .582 07홈 20타 (14.0)
'토르' 신더가드의 두 얼굴
홈 : 7승1패(64.1) 1.82/0.81/.194
원정 : 1승5패(51.1) 4.91/1.56/.287
최근 5년간 메츠-필리스 상대 전적
2011 : 필리스 11승7패 우위
2012 : 메츠 10승8패 우위
2013 : 메츠 10승9패 우위
2014 : 메츠 13승6패 우위
2015 : 메츠 10승1패 우위
다저스(68승56패) 5-1 신시내티(52승72패)
W: 우드(9-8 3.70) L: 램(0-2 6.06)
커쇼, 그레인키도 끊지 못한 연패 사슬은 알렉스 우드가 끊었다. 다저스는 우드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5경기에서 멈췄다. 우드는 6회 2사 후 필립스에게 안타를 맞고 내려갔는데, 해처가 2루타로 가볍게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5.2이닝 4K 1실점(4안타 3볼넷)이 됐다. 타선에서는 롤린스가 4타수2안타 1홈런(13호)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225 .278 .372). 후반기 자신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호언장담한 롤린스는, 전반기 .213 .266 .338에 비해 분명 나아졌지만 그렇다고 큰 소리를 칠 정도는 아니다(.254 .307 .454). 다저스는 터너도 투런홈런(15호)을 날려 승리에 일조했다(.303 .363 .534). 신시내티는 할아버지가 다저스타디움 장내 아나운서로 일한 적이 있는 존 램이 데뷔전에 이어서 또 다저스를 만나 5이닝 6K 3실점(6안타 3볼넷) 패전을 당했다(108구). 타선도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램을 도와주지 못했다. 프레이저가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선전한 가운데(.263 .315 .524) 보토는 또 볼넷 세 개를 골랐다(.308 .448 .551). 6경기 연속 볼넷 출루하는 동안 총 13볼넷. 보토는 후반기 들어 안타(46)보다 볼넷(49)이 더 많다.
우드의 다저스 이적 후 피칭
6.1이닝 4실점 [패]
5.0이닝 3실점
6.1이닝 3실점 [승]
5.2이닝 3실점 [패]
5.2이닝 1실점 [승]
*5경기 2승2패 4.34 (평균 5.2이닝)
올시즌 ML 볼넷 비중 순위
1. 조이보토 : 19.7%
2. 하퍼 : 18.2%
3. 골드슈밋 : 17.4%
4. 작피더슨 : 16.4%
5. 산타나 : 15.8%
6. 바티스타 : 14.5%
7. 에이로드 : 13.5%
8. 매커친 : 13.0%
샌디에이고(61승64패) 3-8 워싱턴(63승61패)
W: 스트라스버그(8-6 4.14) L: 실즈(9-6 3.89)
과연 워싱턴은 메츠를 잡을 수 있을까. 일단 3연승으로 메츠와의 격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슈어저는 현재 순위에 대해 "아직 8월"이라고). 두 팀은 총 여섯 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7K 2실점(2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02구). 복귀 후 네 경기 성적이 3승1패 1.73으로 빼어나다. 스트라스버그는 고향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통산 5승1패 1.51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SPN은 오늘 스트라스버그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2012년 6월3일 이후 가장 빨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6회 라이언 짐머맨(.222 .296 .401)의 만루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짐머맨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만루홈런으로, 팀 월락과 팀 레인스와 함께 팀 역대 공동 3위에 올랐다(개리 카터 7홈런/허비 브룩스 6홈런). 허리 부상으로 40경기를 놓친 스팬은 복귀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얻었다(.299 .364 .423). 샌디에이고는 실즈가 5.2이닝 2K 5실점(8안타 4볼넷)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개인 최다 121구를 던졌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켐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266 .314 .421). 저코의 멀티홈런 경기는 부각되지 못했다(.240 .301 .389). 팻 머피 감독은 7회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석에서 퇴장 당했다. 이전 이닝 워싱턴의 공격 때 하퍼의 타구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트라스버그의 패스트볼 평균구속 변화
2011 : 95.8마일
2012 : 95.7마일
2013 : 95.3마일
2014 : 94.8마일
2015 : 95.3마일
*오늘 96.8마일
현역 한 경기 120구 경기 순위
53회 : 저스틴 벌랜더
43회 : 바톨로 콜론
28회 : CC 사바시아
27회 : A J 버넷
25회 : 랜디 울프
22회 : 팀 린스컴
20회 : 애런 하랑
17회 : 클리프 리, 팀 허드슨
16회 : C J 윌슨, 존 레스터
15회 : 피비, 해멀스, 실즈
에인절스(64승61패) 8-7 DET(59승66패)
W: 위버(6-9 4.59) L: 사이먼(11-8 4.89) S: 스트리트(30/4 2.66)
에인절스가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패를 탈출했다. 1회 넉 점을 뽑은 데 이어 4회와 5회 각각 두 점씩 더했다(8-4). 디트로이트는 6회 제임스 매캔이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8-6). 하지만 매캔은 7회 팀이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푸홀스는 1회 스리런홈런(34호)으로 역대 홈런 순위에서 매니 라미레스에 한 개 차로 접근했다(.253 .311 .505). 트라웃은 4타수1안타 1볼넷과 더불어 멋진 수비를 선보였다(.297 .394 .583). 타선의 득점지원 덕분에 위버는 5이닝 1K 6실점(7안타 2사구)에도 승리투수가 됐다(86구). 위버는 이글레시아스와 로마인에게 몸맞는공을 던져 2011년 두 팀의 벤치클리어링을 떠올리게 만들었다(위버는 아빌라에게 위협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한 적이 있다). 사이먼은 4.1이닝 2K 8실점(9안타 4볼넷) 난조(102구). 폭투 세 개로 석 점을 내줬는데 1974년 이후 폭투로 3실점한 투수는 사이먼이 세 번째다(롭 벨, 서지오 산토스). 미겔 카브레라는 5타수3안타 3타점으로 개인 최고기록인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371 .473 .604).
푸홀스의 역대 홈런 순위
12위 : 라파엘 팔메이로 (569홈런)
13위 : 레지 잭슨 (563홈런)
14위 : 매니 라미레스 (555홈런)
15위 : 앨버트 푸홀스 (554홈런)
16위 : 마이크 슈미트 (548홈런)
트라웃의 런세이브 변화
2011 : +2
2012 : +21
2013 : -9
2014 : -9
2015 : +4
컵스(73승51패) 8-5 샌프란시스코(66승59패)
W: 아리에타(16-6 2.22) L: 케인(2-4 6.15) S: 론돈(24/4 1.55)
미궁 속에 빠져있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와 달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늘 패배로 와일드카드 2위 컵스와의 격차가 한층 더 벌어졌다(7.5경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구우승을 노리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다저스 2.5경기 차). 컵스는 에이스 아리에타를 내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25경기 21승을 쓸어담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적선 위 홍관조' 때문에 지구에서는 3등이다. 아리에타는 6이닝 8K 비자책 1실점(4안타 1볼넷)의 견고한 피칭으로 16승째를 올렸다. 현재 21승 페이스. 마지막으로 20승을 거둔 컵스 투수는 2001년 존 리버다(20승6패 3.80).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나간 아리에타는, 1994년 스티브 트락셀 이후 원정 8연승에 성공한 첫 컵스 투수도 됐다. 개과천선이 필요한 카스트로는 4타수3안타 1홈런(6호) 1타점(.244 .277 .319). 지금처럼만 해주면 되는 슈와버는 시즌 12호홈런을 터뜨렸다(.275 .373 .570). 샌프란시스코는 케인이 5이닝 3K 6실점(8안타 2볼넷)으로 복귀 후 거듭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다. 벨트는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분투했다(.274 .351 .481).
컵스 선발투수 연속 QS 순위
17경기 : 론 워네크(1933)
15경기 : 피트 알렉산더(1919)
14경기 : 매덕스(1988, 1992)
13경기 : 히포 본(1914) 아리에타(2015)
12경기 : 드라보스키(1957) 모건(1992)
오클랜드(55승72패) 5-6 시애틀(58승68패)
W: 올모스(1-0 0.00) L: 차베스(7-13 4.00) S: 윌헴슨(4/0 3.86)
시애틀이 초반 0-5 스코어를 극복하고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격의 시작을 알린 선수는 넬슨 크루스였다. 크루스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뜨려 경기 흐름을 바꿨다(.317 .386 .607). 시즌 38호홈런으로 2년 연속 홈런왕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자가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것은 2010-11년 호세 바티스타가 있었다. 만약 크루스가 홈런 선두 자리를 지키면 시애틀은 켄 그리피 주니어에 이어 두 번째 홈런왕을 배출하게 된다. 시애틀은 오늘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로건 모리슨도 투런홈런(13호)을 쏘아올렸다(.218 .294 .366). 5회 적시타를 친 카노는 7회 시즌 30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277 .322 .431). 커리어 첫 11년 연속 2루타 30개를 친 선수는 카노가 역사상 처음이다(종전 기록 앨버트 푸홀스 첫 10년 연속). 11년 연속 2루타 30개를 친 타자도 카노가 불과 여섯 번째다. 선발 몽고메리는 타선 덕분에 1.1이닝 5실점(7안타 1볼넷) 패전을 벗어났다. 3.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올모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차베스는 4.2이닝 3K 6실점(8안타 2볼넷)으로 코리 클루버와 함께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카노의 2루타 사랑
2005 : 34개
2006 : 41개
2007 : 41개
2008 : 35개
2009 : 48개
2010 : 41개
2011 : 46개
2012 : 48개
2013 : 41개
2014 : 37개
2015 : 30개
2루타 30개 연속 시즌 순위
1. 스탠 뮤지얼 : 13년
1. 호너스 와그너 : 13년
3. 트리스 스피커 : 12년
4. 조 메드윅 : 11년
4. 에드 델라한티 : 11년
4. 로빈슨 카노 : 11년
밀워키(53승73패) 6-11 클리블랜드(59승66패)
W: 톰린(2-1 3.26) L: 페랄타(4-8 4.55)
톰린 : 6이닝 7K 4실점(5안 0볼) 91구
페랄타 : 2.2이닝 1K 4실 2자(6안 2볼) 71구
브랜틀리 : 4타3안 2홈 4타 1볼 1도(.320 .391 .483)
린도어 : 4타수 3안타 3타점(.306 .341 .433)
루크로이 : 4타3안 2홈 3타(.248 .315 .375)
브론 : 4타2안 1홈 2타(.278 .345 .500)
미네소타(64승61패) 11-7 탬파베이(62승63패)
W: 그라함(1-1 5.15) L: 앤드리스(3-4 4.18)
산타나 : 2.2이닝 1K 5실점(8안 2볼) 60구
칸스 : 3이닝 3K 5실점(4안 4볼) 68구
사노 : 4타1홈 3타 1볼(.287 .397 .592)
벅스턴 : 4타2안 1타 1볼(.226 .262 .306)
로니 : 5타3안 3타점(.267 .309 .361)
보스턴(57승69패) 4-5 화이트삭스(59승65패)
W: 페트리카(4-3 3.50) L: 마일리(10-10 4.51) S: 로버슨(26/6 2.76)
퀸타나 : 6이닝 6K 4실 3자(7안 0볼) 99구
마일리 : 6.2이닝 3K 5실점(13안 1볼) 110구
톰슨 : 4타수 3안타 3타점(.522 .560 .957)
베츠 : 4타수 2안타 1타점(.273 .321 .442)
볼티모어(62승63패) 2-3 KC(77승48패)
W: 더피(7-6 4.13) L: 곤살레스(9-10 4.78) S: 데이비스(12/1 1.03)
더피 : 5.2이닝 5K 2실점(5안 2볼) 91구
곤살레스 : 4.1이닝 1K 3실점(6안 3볼) 92구
모랄레스 : 2타1홈 1타 2볼(.283 .349 .453)
무스타커스 : 3타2안 1타 1볼(.276 .344 .436)
위터스 : 2타1안 2볼넷(.272 .304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