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21) 강정호 또 2안타, 7경기 연속 안타
오늘도 전력질주 ⓒ gettyimages/멀티비츠 |
강정호가 이틀 연속 2안타를 때려냈다. 7경기 연속 안타이자 12경기 연속 출루. 최근 9경기에서 5번의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낸 강정호는 같은 기간 타율을 .259에서 .278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도 캔자스시티와의 난타전을 승리하고 후반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포수 서벨리가 오른쪽 손목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돼 불안함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어제 부상을 당한 머서가 앞으로 6주를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좌완 선발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대타로 나와 최고령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42)를 상대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대타 타석 후 우익수로 들어갔던 추신수는 8회말 더블 스위치 때 경기에서 빠졌다. 추신수가 후반기 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한 경기에 불과하다. 다저스는 선발 브랜든 비치가 조기에 강판되며 애틀랜타전을 패했다. 다저스는 이번 3연전에 커쇼와 그레인키가 나서지 않는다. 관심을 모았던 하비와 워싱턴의 대결에서는 워싱턴이 승리. 하퍼는 천적 하비를 상대로 볼넷 두 개를 얻어냈다. 푸홀스는 더블헤더에서 홈런 세 개를 때려내고 역대 홈런 순위에서 마이크 슈미트를 제쳤다.
오늘의 추신수 강정호
추 (.226 .307 .387) 1타수0안타 1삼진
강 (.278 .361 .405) 4타수2안타(2루타) 1볼넷
피츠버그(54승38패) 10-7 KC(55승36패)
W: 버넷(8-3 2.44) L: 벤추라(4-7 5.19) S: 멜란슨(30/1 1.43)
리빌딩을 20년 동안 했던 두 팀의 대결. 평균자책점 ML 2위(피츠버그 2.93)와 7위 팀(캔자스시티 3.45)답지 않게 31안타(피츠버그 17안타, KC 14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2회 연속 5안타 4득점을 통해 4-1을 만든 피츠버그는 7회초까지 8-4의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 30안타를 포함 최근 11경기에서의 팀 타율이 .315였던 캔자스시티도 7회말 무스타커스의 솔로홈런(9호)과 호스머의 3루타, 모랄레스의 땅볼로 3득점 8-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1,3루에서 워커가 바뀐 투수 호체이버를 상대로 쐐기 2타점 3루타를 날림으로써 다시 3점 차를 만들었다. 앞선 7경기 성적이 1승2패 1.99, 캔자스시티전 최근 6경기 성적이 3승1패 1.83이었던 버넷은 6이닝 2K 6실점(11안타 1볼넷) 승리(93구). 7월2일 이후 첫 승을 따냈지만 평균자책점이 2.11에서 2.44로 크게 올랐다. 반면 벤추라는 4이닝 7K 6실점(10안타 1볼넷) 패전을 통해 최근 네 경기 1승3패 9.00(15이닝 15실점)의 부진이 이어졌다. 캔자스시티는 벤추라가 지난해(14승10패 3.20) 같지 않다는 것이 고민이다. 메들렌은 복귀전에서 3.1이닝 4실점(4안타 4삼진).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3월에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메들렌을 2년 850만 달러 계약으로 잡은 바 있다. 올시즌 가장 먼저 30세이브를 달성한 멜란슨은 통산 100세이브에도 성공했다. 멜란슨은 28연속 세이브 성공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2013년 이후 인터리그에서 오클랜드(31승16패) 다음으로 좋은 승률(37승19패 .661)을 기록하고 있다(3위 캔자스시티 33승21패).
*평균 구속이 95.9마일(154km)인 벤추라와 대결한 강정호는 2회 좌전 안타(97마일) 3회 볼넷에 이어 5회에도 선두타자 2루타(97마일)를 때려내고 벤추라를 강판시켰다. 7회에는 메들렌의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그러나 2루 주자를 3루로 보낸 진루타가 됐다) 호체이버를 상대한 9회 유격수 땅볼(90마일 커터)에 그치며 4타수2안타(2루타) 1볼넷 2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278 .361 .405). 어제까지 장타율이 .399였던 강정호는 이로써 6월22일 이후 처음으로 4할 장타율에 복귀했다. 7월7일까지 안타에서 차지하는 장타의 비중이 25%(ML 평균 33%)에 불과했던 강정호는 최근 10경기에서는 36%(5/1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이시카와는 시즌 1호 홈런 포함 4타수3안타(2루타2 홈런) 4타점의 대활약(.182 .308 .455). 피츠버그는 이시카와 외에도 폴랑코 매커친 마르테(3안타) 강정호 알바레스가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투런홈런(12호)과 땅볼로 3타점을 올린 모랄레스는 64타점으로 테세이라(63)를 제치고 타점 리그 선두가 됐다(.281 .340 .456).
1993-2012 ML 승률 순위
1. 양키스 : .596
2. 애틀랜타 : .578
3. 보스턴 : .547
4. 카디널스 : .535
29. 피츠버그 : .435(1378승1793패)
30. 로열스 : .433(1374승1796패)
2013-2015 ML 승률 순위
1. 카디널스 : .589
2. 다저스 : .573
3. 피츠버그 : .566
4. 워싱턴 : .558
5. 로열스 : .556
2015 ML 승률 순위
1. 카디널스 : 58승34패(.630)
2. 로열스 : 55승36패(.604)
3. 피츠버그 : 54승38패(.587)
다저스(53승41패) 5-7 애틀랜타(44승49패)
W: 위슬러(4-1 3.60) L: 리베토어(2-2 4.15) S: 존슨(7/3 2.20)
비치는 친정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2013년 8월15일 이후 23개월 만의 승리에 도전. 그러나 복귀전 4이닝 3실점(5안타 3볼넷) 패전에 이어 4이닝 4실점(5안타 3볼넷)으로 또 부진했다. 비치는 1회부터 355타수 무홈런 중이었던 마카키스에게 투런홈런(시즌 1호)을 맞았고, 4회 2사 만루에서는 피터슨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4-0). 2사 2루에서 8번 시몬스를 거르고 상대한 투수 위슬러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비치는 2012년 6월 토미존 수술 후 2013년 8월에 돌아왔지만 5경기 만에 부상이 재발, 9월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에 이어 2014년 3월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다저스는 5회초 켄드릭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곤살레스의 투런홈런(21호)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리베토어(유리베 적시타)와 6회말 페랄타(피터슨 2타점 적시타)의 실점으로 4-7로 뒤지게 된 다저스는 8회초 무사 1,2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반슬라이크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뛰어든 곤살레스가 아웃을 당하면서 결국 점수를 내지 못했다. 다저스 3루코치 번디는 마치 곤살레스의 발을 모르는양 팔을 돌렸다. 다저스는 9회초 무사 만루에서도 찬물을 끼얹는 켄드릭의 병살타가 나왔다(14안타). 최근 1승7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애틀랜타는 오랜 만에 방망이가 폭발(11안타). 덕분에 위슬러는 6이닝 4실점(8안타 2삼진) 승리를 얻었다. 애틀랜타는 앞선 23경기에서 평균 2.6득점에 그치고 있었다. 다저스는 터너(.323 .389 .545)가 4타수4안타(2루타), 곤살레스가 5타수2안타(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다(.296 .369 .551).
7월 다저스 선발진 성적
그분 : 3G 3승0패 0.00 (23.0이닝 0실점)
커쇼 : 3G 2승0패 0.38 (24.0이닝 1실점)
앤더슨 : 3G 1승1패 3.32 (19.0이닝 7자책)
볼싱어 : 3G 0승1패 4.20 (15.0이닝 7실점)
비치 : 2G 0승1패 7.88 (08.0이닝 7실점)
원투펀치 : 6G 5승0패 0.19 (47이닝 1실점)
나머지 : 8G 3승3패 4.50 (42이닝 21자책)
곤살레스의 성적 변화
30경기 : .383 .432 .790 / 8홈런 19타점
58경기 : .258 .345 .397 / 5홈런 29타점
14경기 : .314 .375 .804 / 8홈런 12타점
텍사스(43승49패) 7-8 콜로라도(40승51패)
W: 액스포드(2-2 2.60) L: 셰퍼스(3-2 4.65)
첫 12경기에서 5승2패 2.65의 깜짝 활약. 그러나 이후 네 경기에서 3패 5.61에 그친 후 마이너로 내려갔던 닉 마르티네스(24)의 컴백 경기. 그러나 운이 없게도 쿠어스필드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된 마르티네스는 7월2일 이후 첫 등판에서 4이닝 7실점(7안타 2볼넷)으로 부진했다(5승5패 3.92). 텍사스는 마르티네스 대신 완디 로드리게스(6승4패 4.07)를 불펜으로 내렸다. 텍사스는 1회 3실점과 2회 4실점(7-0) 후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은 사이 3회 2득점과 5회 3득점에 이어 7회 벨트레의 2루타로 7-6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9회초 2사 1,2루에서 벨트레가 콜로라도 마무리 액스포드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7-7). 하지만 텍사스는 8회말 2사 만루의 위기의 위기를 막아냈던 셰퍼스가 9회말 1사 1,2루에 몰린 후 폴슨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29위 텍사스(4.50)와 30위 콜로라도(4.54)는 나란히 불펜이 사고를 쳤다. 러신은 6이닝 5K 5실점 2자책(7안타 1볼넷). 승리가 액스포드에 의해 날아갔다(2호 블론). 툴로위츠키는 4타수2안타(홈런) 2타점 1몸맞는공을 기록하고 4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는 토드 헬튼(2007) 안드레스 갈라라가(1996-1997)와 함께 팀 역대 2위 기록으로, 콜로라도의 팀 최고 기록은 마이클 커다이어가 2013년에 기록한 46경기 연속 출루다. 콜로라도는 오늘 승리에도 올시즌 인터리그에서 2승10패. 반면 텍사스를 상대한 최근 홈 10경기에서 9승1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툴로위츠키(30)의 부활
43경기 .266 .286 .403 / 2홈런 18타점
39경기 .376 .440 .604 / 10홈런 34타점
2016(31세) : 2000만
2017(32세) : 2000만
2018(33세) : 2000만
2019(34세) : 2000만
2020(35세) : 1400만
2021(36세) : 1500만 팀옵션(바이아웃 400만)
메츠(48승45패) 2-7 워싱턴(50승41패)
W: 곤살레스(7-4 3.93) L: 하비(8-7 3.19)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3승1패 0.68(6경기)에 최근 16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 맷 하비(26)와 메츠를 상대로 통산 8승4패 2.87(14경기)에 최근 15.2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 지오 곤살레스(29)의 선발 대결. 승자는 불주사(커쇼-그레인키)를 미리 맞은 효과를 본 워싱턴 타선이었다. 1회 에스코바의 적시타와 하비의 폭투로 두 점을 선취한 워싱턴은, 3회 1사 1,3루에서 클린트 로빈슨의 2타점 2루타와 데스몬드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 달아나 5-0을 만들었다. 하비는 4회 본인이 직접 2타점 적시타를 날렸지만 다른 동료들의 도움 없이 7이닝 3K 5실점 4자책(5안타 4볼넷) 패전을 안았다. 최근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 하비는 오늘도 볼넷 네 개를 허용. 첫 15경기에서의 볼넷이 17개뿐이었던 하비는 최근 세 경기에서만 13개를 내줬다. 세 경기 연속 4볼넷 이상 경기. 앞선 통산 51경기에서 4볼넷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다. 하퍼는 하비를 네 번 만나 볼넷-볼넷-우익수플라이-삼진을 기록(.334 .465 .697). 이로써 통산 맞대결 성적이 14타수 무안타 3볼넷 7삼진이 됐다. 곤살레스는 6이닝 4K 2실점(6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내고 최근 상승세(4경기 3승 1.38)와 홈경기 강세(8경기 5승1패 2.50)를 이어갔다.
'쉽지 않은 복귀 1년차 하비 성적 변화
구속 [2013] 95.8 [2015] 95.9
ERA [2013] 2.27 [2015] 3.19
FIP [2013] 2.00 [2015] 3.54
HR/9 [2013] 0.35 [2015] 1.06
BB/9 [2013] 1.59 [2015] 2.28
K/9 [2013] 9.84 [2015] 8.52
AVG [2013] .206 [2015] .228
WHIP [2013] 0.93 [2015] 1.10
컵스(49승42패) 4-5 신시내티(41승49패)
W: 매튜스(1-1 4.21) L: 그림(1-3 1.93) S: 채프먼(19/1 1.56)
파이어 세일(쿠에토 리크 브루스 후버 채프먼)에 나선 신시내티가 갈길 바쁜 컵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브루스가 6회 역전 투런홈런(16호)을 날리고 후버와 채프먼이 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4타수2안타(2루타 홈런) 2타점을 기록한 브루스는 최근 9경기에서 .382 .389 .794 3홈런 8타점의 맹타(.255 .340 .481). FOX스포츠는 볼티모어가 쿠에토와 브루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홈런더비 챔피언 프레이저는 후반기 첫 홈런(26호) 포함 3타수2안타(홈런) 1볼넷 1타점(.279 .332 .577)의 좋은 활약. 부상자명단에 오른 미겔 몬테로(엄지손가락)를 대신해 선발 포수로 두 번째 출장을 한 슈와버는 4타수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375 .412 .563). 앞선 22경기에서 팀 타율이 .218에 그치며 14경기에서 2득점 이하에 그쳤던 컵스는 오랜 만에 4점을 내고도 패배. 또한 컵스는 오늘 경기 전까지 신시내티를 상대로 최근 13경기에서 11승2패(올시즌 7승2패)라는 절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컵스 선발 리처드는 4.2이닝 3실점(4안타 1볼넷) 승리가 불펜에 의해 날아갔고 신시내티 선발 로렌젠은 5이닝 5K 4실점(7안타 3볼넷) 패전을 면했다(3승4패 3.77).
브루스(28)의 성적 변화(fwar)
2009 : .223 .303 .470 / 22홈런 (1.8)
2010 : .281 .353 .493 / 25홈런 (5.1)
2011 : .256 .341 .474 / 32홈런 (3.0)
2012 : .252 .327 .514 / 34홈런 (2.5)
2013 : .262 .329 .478 / 30홈런 (4.2)
2014 : .217 .281 .373 / 18홈런 (-0.8)
2015 : .255 .340 .481 / 15홈런 (1.8)
2016 : 1250만
2017 : 1300만 팀옵션(바이아웃 100만)
시애틀(42승51패) 4-5 DET(46승46패)
W: 앨버커키(1-0 3.29) L: 로(0-1 1.20) S: 소리아(21/3 3.19)
디트로이트가 역전승을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디트로이트는 어제 경기를 패하면서 2013년 4월5일(당시 1승2패) 이후 처음으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내려간 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올시즌을 11승2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35승44패에 그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첫 12경기 7승3패 2.58의 대활약 후 5경기에서 1승2패 11.12에 그친 사이몬(34)이 오늘도 5.2이닝 4실점(6안타 4볼넷)으로 부진하며 3-4로 끌려갔다. 하지만 1회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날렸던 킨슬러가 8회말 2사 3루에서 마크 로를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킨슬러는 4타수2홈런(4,5호) 3타점의 대활약(.275 .339 .389). 올시즌 29경기에서 29이닝 2실점이었던 마크 로는 시즌 첫 피홈런이자 6월15일 이후 첫 실점을 통해 평균자책점이 0.62에서 1.20으로 나빠졌다. 앞선 6경기에서 1승4패 5.93에 그쳤던 J A 햅은 7이닝 2K 3실점(4안타 2볼넷) 승리가 로에 의해 날아갔다. 어느새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팀이 됐으며 후반기에도 1승3패에 그치고 있는 시애틀은 카노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시즌 9호 솔로홈런 포함 4타수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카노는 67경기 2홈런 후 23경기 7홈런이다(.255 .294 .393).
올시즌 무피홈런 투수들(30이닝 이상)
마이클 블레이젝(45.2)
블레인 하디(43.0)
브래드 핸드(42.1)
J J 후버(41.1)
웨이드 데이비스(41.0)
조 스미스(37.1)
에드윈 잭슨(31.0)
탬파베이(47승48패) 3-5 필리스(33승62패)
W: 부캐넌(1-5 7.00) L: 무어(1-1 7.23) S: 파펠본(16/0 1.72)
탬파베이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전승(휴스턴 상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후반기 1승3패). 유일한 승률 3할대 팀인 필라델피아에게도 진 탬파베이는 특히 원정에서 최근 1승7패에 그치고 있다(12경기 2승10패). 맷 무어(26)는 오늘도 부진한 피칭. 복귀 후 네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81구) 4.1이닝 4실점(85구) 5이닝 3실점(88구) 4.2이닝 4실점(83구)으로, 세 번이나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반면 전반기를 5연패로 마감한 후 후반기를 4연승으로 시작하게 된 필라델피아는 선발 부캐넌이 6.1이닝 4K 3실점(6안타 3볼넷) 승리(98구)를 따내고 지난해 8월7일 이후 이어져 오던 선발 15경기 8패 4.63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필라델피아는 그 15경기에서 1승14패를 기록한 바 있다. 어제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프랭쿠어는 오늘도 3타수2안타 1볼넷의 좋은 활약(.263 .297 .453). 탬파베이는 키어마이어가 4타수2안타(2루타 3루타) 2득점으로 분전한 반면(.250 .283 .418) 롱고리아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266 .339 .401).
보스턴(42승50패) 1-11 에인절스(51승40패)
W: 산티아고(7-4 2.30) L: 로드리게스(5-3 4.64)
1차전은 에인절스의 완승. 에인절스 헥터 산티아고(27)가 1회에만 31구를 던지고도 5이닝 10K 1실점(8안타 1볼넷) 승리(114구)를 만들어낸 반면,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2)는 1.2이닝 7실점(6안타 3볼넷)이라는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2.08, 앞선 원정 네 경기에서 3승 0.69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반면 산티아고는 최근 네 경기 3승 1.13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6월 6경기(5선발)에서 1패 3.34에 그쳤던 산티아고는 7월 들어 세 경기 연속 승리다. 최근 에인절스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칼훈은 2타수1홈런(13호) 1볼넷 2타점의 맹타. 앞선 7경기에서 .138 무홈런 무타점으로 부진했던 푸홀스도 시즌 27호이자 통산 547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트라웃과 다시 리그 공동 1위에 나선 푸홀스는 역대 15위 마이크 슈미트(548)에도 하나 차로 따라 붙었다. 1차전에서 0-1,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보스턴은 4회 나폴리의 적시타로 21이닝 연속 무득점에서 탈출. 에인절스는 이 실점만 아니었다면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이 경기는 원래 어제 치르려고 했던 경기로, 에인절스는 홈에서 1995년 6월17일 이후 처음 일어난 우천 취소로 인해 2003년 9월7일 이후 12년 만에 더블헤더를 개최했다.
'핵(nuclear)티아고'의 대변신(ERA/WHIP/AVG)
13 : 34G 4승9패 3.56/1.40/.243 (4.4볼넷)
14 : 30G 6승9패 3.75/1.36/.248 (3.8볼넷)
15 : 19G 7승4패 2.30/1.13/.220 (2.8볼넷)
ML 최악의 수비수들(팬그래프 수비war)
1. 핸리 라미레스 : -19.0
2. 크리스 콜라벨로 : -18.2
3. 맷 켐프 : -13.8
4. 넬슨 크루스 : -13.1
5. 프린스 필더 : -12.5
6. 페드로 알바레스 : -12.3
7. 헤라르도 파라 : -11.5
8. 파블로 산도발 : -11.3
보스턴(42승51패) 3-7 에인절스(52승40패)
W: 히니(4-0 1.57) L: 라이트(3-3 4.84)
푸홀스는 내친 김에 슈미트를 넘어섰다. 2차전에서 솔로홈런 두 개를 더 때려낸 것. 이로써 푸홀스는 7타수4안타 3홈런 4타점(1볼넷)으로 하루를 마감했다(.260 .326 .552). 2006년의 49홈런(143경기)이 개인 최고 기록인 푸홀스는 현재 157경기 51개 페이스. ESPN에 따르면, 계약이 끝나는 2021시즌까지 연평균 32개를 유지하면 역대 1위 배리 본즈(762)를 넘어서게 된다. 1차전에서 단타 하나와 볼넷 하나와 조용했던 트라웃 역시 3타수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함으로써(.307 .400 .614) 만 24세가 되기 전에 6번째로 많은 홈런(126)을 날린 선수가 됐다(8월8일 생일). 푸홀스와 트라웃이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24번째. 2012년 이후 동반 홈런을 둘보다 더 많이 때려낸 듀오는 없다. 에인절스의 기대주 앤드류 히니(24)는 데뷔 5번째 경기에서도 호투.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 7.1이닝 2실점, 7이닝 무실점에 이어 7이닝을 4K 2실점(5안타)으로 막고 네 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고든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서 히니를 데려온 다음 켄드릭과 바꾼 바 있다. 보스턴의 너클볼투수 스티브 라이트는 5이닝 2피홈런 6실점(6안타 3볼넷) 패전. 핸리 라미레스는 1차전 3타석 3삼진에 이어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261 .306 .474). 산도발도 4타수 무안타의 침묵(.267 .309 .384). 반면 오티스(.236 .327 .440)는 시즌 16호이자 통산 482호 홈런을 때려냈다. 4연전을 쓸어담은 에인절스는 9홈런 22득점으로 1홈런 4득점에 그친 보스턴을 압도하는 모습. 4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역시 에인절스가 0.93인 반면 보스턴은 무려 7.23에 달했다.
역대 홈런 순위
10. 마크 맥과이어 : 583
11. 하먼 킬러브루 : 573
12. 라파엘 팔메이로 : 569
13. 레지 잭슨 : 563
14. 매니 라미레스 : 555
15. 앨버트 푸홀스 : 549
16. 마이크 슈미트 : 548
17. 미키 맨틀 : 536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1. 앨버트 푸홀스 : 29
2. 마이크 트라웃 : 28
3. 브라이스 하퍼 : 27
3. 지안카를로 스탠튼 : 27
5. 토드 프레이저 : 26
5. J D 마르티네스 : 26
마이애미(38승55패) 1-3 애리조나(43승48패)
W: 데라로사(7-5 4.83) L: 펠프스(4-6 3.91) S: 지글러(15/2 1.08)
애리조나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메츠)과 후반기 첫 3연전(샌프란시스코)을 모두 패하는 동안 선발투수들이 평균자책점 7.76에 달했던 애리조나는 루비 데라로사가 7이닝 1K 1실점(5안타 5볼넷)으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앞선 네 경기에서의 13실점 중 12실점이 홈런(7개)에 의한 것이었던 데라로사는 오늘도 디트릭에게 솔로홈런(4호)을 맞았다. 3회 페랄타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애리조나는 6회 1사 만루에서 투수 데라로사의 땅볼로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3-1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지글러가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이 6연패를 당하는 동안 .227 1홈런 4타점에 그쳤던 골드슈미트는 2타수1안타 2볼넷(.341 .454 .604). 최근 20경기 1홈런으로 첫 71경기에서 20개를 기록했던 홈런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세 경기 연속 1번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3타수1안타 1볼넷(.266 .319 .302). 5.2이닝 3K 3실점(7안타 4볼넷) 패전을 안은 펠프스는 선발 3연패가 이어졌다.
현역 안타 순위
1. 알렉스 로드리게스(39) : 3023
2. 스즈키 이치로(41) : 2897
3. 애드리안 벨트레(36) : 2681
4. 앨버트 푸홀스(35) : 2607
5. 토리 헌터(39) : 2408
현역 도루 순위
1. 스즈키 이치로(41) : 495
2. 칼 크로포드(33) : 470
3. 호세 레이에스(2) : 469
4. 지미 롤린스(36) : 460
5. 알렉스 로드리게스(39) : 323
현역 통산 bwar 순위
1. 알렉스 로드리게스(39) : 118.2
2. 앨버트 푸홀스(35) : 99.1
3. 애드리안 벨트레(36) : 79.7
4. 카를로스 벨트란(38) : 66.9
5. 미겔 카브레라(32) : 63.5
6. 체이스 어틀리(36) : 60.7
7. 스즈키 이치로(41) : 59.0
8. 로빈슨 카노(32) :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