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22) 추신수,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
기사입력 2015-07-22 12:53 |최종수정 2015-07-22 15:02
추신수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 홈런, 세 번째 타석 안타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려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텍사스의 마지막 사이클링히트는 2013년 알렉스 리오스였다. 추신수는 루상에서는 도루, 수비에서도 호수비 한 차례를 선보여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은 2할8푼대까지 치솟은 상태. 다저스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선발투수가 부상을 입었다. 탬파베이는 투수 칸스의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맷 할러데이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컵스 신인 카일 슈와버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의 강추
강 : 4타수 2안타 1삼 0볼 (.282 .363 .411)
추 : 5타수 4안타 0삼 0볼 (.235 .314 .413)
텍사스(44승49패) 9-0 콜로라도(40승52패)
W: 해리슨(1-1 5.40) L: 켄드릭(3-11 6.12)
어제 좌완 크리스 러신이 나오면서 벤치를 지킨 추신수는, 오늘 우완 카일 켄드릭의 등판으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번 우익수로 나온 추신수는 단단히 작심한 모습. 2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려 1루주자 안드루스를 불러들였다. 드실즈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린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2호홈런을 터뜨렸다(4-0). 12경기만에 나온 후반기 첫 홈런포. 추신수가 인터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작년 7월5일 메츠전이 마지막이었다. 한 번 예열된 추신수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 1사 1,3루에서 '좌완' 프란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 타점을 추가했다. 루상에서는 2루 도루에도 성공한 추신수는, 9회 '좌완' 브라더스를 맞아 3루타를 때려내 데뷔 첫 히트포더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1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루타를 때려내지 못해 사이클링히트 달성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텍사스 타자가 사이클링히트를 선보인 것은 추신수가 9번째. 올시즌 사이클링히트 타자는 브록 홀트(보스턴)에 이어 추신수가 두 번째다. 5타수4안타 3타점 1도루로 후반기 들어 두드러진 플래툰 시스템에 보란듯이 무력시위를 했다(.235 .314 .413).
텍사스 역대 사이클링히트
1964 : 짐 킹
1985 : 오디비 맥도웰
2004 : 마크 테세이라
2006 : 개리 매튜스 주니어
2009 : 이안 킨슬러
2010 : 벤지 몰리나
2012 : 애드리안 벨트레(통산 2호)
2013 : 알렉스 리오스
2015 : 추신수
최근 사이클링히트 달성 수
2009 : 8회
2010 : 4회
2011 : 2회
2012 : 4회
2013 : 3회
2014 : 1회
2015 : 2회
팀별 최다 사이클링히트 순위
1. 자이언츠 : 23회
1. 피츠버그 : 23회
3. 보스턴 : 21회
4. 카디널스 : 19회
5. 어슬레틱스 : 17회
6. 양키스 : 15회
추신수 우완/좌완 성적 변화
2011 [우] .254 .347 .410 [좌] .269 .336 .352
2012 [우] .327 .403 .523 [좌] .199 .318 .286
2013 [우] .317 .457 .554 [좌] .215 .347 .265
2014 [우] .244 .348 .384 [좌] .236 .323 .350
2015 [우] .274 .357 .493 [좌] .167 .236 .272
추신수의 인터리그 최다홈런
7홈런 : CIN
2홈런 : PHI
1홈런 : CLE LAA MIL NYM TEX COL
*텍사스는 복귀전에서 4이닝 6실점 후 "더 좋아져야 한다"고 밝힌 맷 해리슨이 6이닝 2K 무실점(7안타 1볼넷) 승리를 챙겼다(91구). 해리슨은 약 14개월만의 승리. 척추 수술을 받기 전 마지막 승리를 거둔 상대 역시 콜로라도였다(5.1이닝 무실점). 오늘 17안타를 집중한 텍사스는 드실즈도 6타수4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277 .364 .410). 드실즈가 사이클링히트에서 부족했던 것은 올시즌 하나도 치지 못하고 있는 홈런이었다. 필더는 시즌 15호홈런을 쏘아올렸다(.341 .404 .522). 어제 끝내기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콜로라도는 선발 켄드릭이 4.1이닝 2K 6실점 5자책(10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80구). 툴로위츠키는 4타수무안타에 머물러 연속 출루 기록이 41경기에서 마감됐다(.316 .360 .495). 이 부문 팀 기록은 2013년 마이클 커다이어가 세운 46경기다.
피츠버그(54승39패) 1-3 KC(56승36패)
W: 데이비스(6-1 0.44) L: 콜(13-4 2.31) S: 홀랜드(21/3 3.34)
어제 도합 31안타 17득점을 올린 두 팀은 '우리 그런 적 없는데?'라고 말하는 듯 7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피츠버그는 8회초 2사 1,2루에서 매커친이 등판했다. 캔자스시티도 에레라를 내리고 사실상 불펜 에이스 웨이드 데이비스를 올렸다. 결과는 매커친의 헛스윙 삼진. 그러자 피츠버그는 8회말 워커와 폴랑코의 수비실책이 거듭 나오면서 석 점을 빼앗겼다(0-3). 피츠버그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9회 선두타자 마르테의 내야안타에 이어 강정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홈을 쇄도한 마르테가 아웃 처리. 이시카와의 적시타로 강정호가 홈을 밟아 한 점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폴랑코가 앞선 이닝 실책을 만회하지 못했다(삼진). 1971년 독 엘리스 이후 8월 이전 14승을 따낸 피츠버그 투수에 도전했던 게릿 콜은, 8회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7.1이닝 6K 3실점 2자책(5안타 0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8구). 캔자스시티는 선발 바르가스가 왼 굴근 복귀전에서 1.1이닝 만에 다시 팔꿈치 부상을 입고 물러났다. 내일 MRI 촬영 계획인 바르가스는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블랜튼은 3.2이닝 5K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 호투(55구). 타선에서는 다이슨이 빼어난 활약을 했다(.261 .318 .395).
*1회 바르가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한 강정호는, 4회 바뀐투수 블랜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 부문 개인 최고기록은 5월에 선보인 10경기 연속 안타다. 4회 도루를 시도하다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잡힌 강정호는, 7회 세 번째 타석 뜬공 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성적을 .282 .363 .411까지 끌어올렸다(7월 첫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강정호의 타율은 .260). 타구의 질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도 고무적이다. 피츠버그는 마르테가 2안타 경기(.283 .331 .455). 첫 타석 홈런은 비디오 판독 후 2루타로 바뀌었다. 상위 세 타자가 12타수무안타로 꽁꽁 묶인 것이 패인이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오늘 바르가스를 올리는 대신 개막전 선발투수 요다노 벤추라를 강등시켰다. 데이브 에일랜드 코치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강정호의 최근 8경기 성적
4타수 2안타 1타점
5타수 2안타 1타점 (3루타)
3타수 1안타 0타점 (2볼넷)
3타수 1안타 1타점 (홈런)
2타수 1안타 0타점 (1볼넷)
4타수 2안타 0타점
4타수 2안타 0타점 (2루타1)
4타수 2안타 0타점 (2루타1)
*.448 .543 .690 (타율 출루율 장타율)
메츠(49승45패) 7-2 워싱턴(50승42패)
W: 디그롬(10-6 2.18) L: 로스(2-2 2.70)
올스타전에서 '10구 3K'를 선보인 디그롬이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했다. 디그롬은 6이닝 8K 2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82구). 5회 라모스에게 맞은 투런홈런이 유일한 흠. 이 홈런으로 원정 20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다. 디그롬 이전 원정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메츠 투수는 2010년 요한 산타나가 있었다(팀 기록은 1968년 톰 시버의 32이닝). 콜린스 감독은 어제 경기 패배 후 "득점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4회 플로레스, 7회 캠벨의 적시타로 석 점을 올렸던 메츠는, 9회 세 타자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넉 점을 더 보탰다. 지난 10경기 메츠 타선의 득점권 성적은 81타수6안타(.074). 오늘은 15타수5안타(.333)를 기록했다. 플로레스는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가장 좋은 활약(.252 .285 .387). 그랜더슨도 멀티히트 1타점 1도루로 자기 역할을 해냈다(.251 .346 .426).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사근) 대신 올라온 조 로스가 6.1이닝 4K 3실점 2자책(4안타 0볼넷) 패전을 당했다(88구). 로스는 승격 이전 트리플A 네 경기에서 3승 1.37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하퍼는 첫 세 타석 모두 범타. 마지막 타석에서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2014 디그롬 vs 2015 디그롬
2014 [K/9] 9.24 [BB/9] 2.76 [정타] 23.2%
2014 [K/9] 9.03 [BB/9] 1.58 [정타] 20.5%
브라이스 하퍼의 성적 변화
첫 76경기 : .347 .474 .722 25홈 60타
후 10경기 : .194 .375 .419 02홈 04타
탬파베이(48승48패) 1-0 필리스(33승63패)
W: 칸스(5-5 3.47) L: 놀라(0-1 1.50) S: 박스버거(24/2 3.08)
네이선 칸스가 필라델피아의 5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칸스는 5이닝을 4K 무실점(3안타 2볼넷)으로 돌려세운 동시에 3회 타석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투수가 인터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칸스가 18번째로, 탬파베이 투수는 2000년 바비 존스(메츠)의 공을 통타한 에스테반 얀이 있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자신이 친 홈런으로 1-0 승리를 이끈 투수는 칸스가 6번째다(밀트 파파스, 얼리 윈, 스퍼드 챈들러, 레드 러핑, 롱 톰 휴즈). 이 한 방으로 애런 놀라는 6이닝 6K 1실점(5안타 1볼넷) 데뷔전 쓴맛을 봤다(88구). 놀라(22)는 작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뽑힌 투수. 대학시절부터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했고, 작년 드래프트 지명자 중 가장 완성된 선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다음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필라델피아 선수는 1989년 팻 콤스가 마지막이었다. 최고구속 94마일이 나온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돋보였던 놀라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는 등 구장을 방문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렸지만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도합 4안타. 도모닉 브라운이 절반을 때려냈다(.212 .271 .253).
최근 10년간 홈런 친 AL 투수
1. 조시 베켓 (2006 2009)
2. 크리스 벤슨 (2006)
3. 존 갈랜드 (2006)
4. CC 사바시아 (2008)
5. 펠릭스 에르난데스 (2008)
6. 마크 벌리 (2009)
7. 잭 브리튼 (2011)
8. 네이선 칸스 (2015)
2013-15년 필리스 선발투수 데뷔전
1. 페티본 : 5.1이닝 2실점
2. 에던마틴 : 4.1이닝 6실점 [패]
3. 부캐넌 : 5.0이닝 2실점 [승]
4. 세베리노 : 2.2이닝 7실점 [패]
5. 애덤모건 : 5.2이닝 1실점 [승]
6. 애런놀라 : 6.0이닝 1실점 [패]
볼티모어(46승46패) 2-3 양키스(51승41패)
W: 윌슨(3-0 2.57) L: 천웨이인(4-6 2.86) S: 밀러(21/0 1.39)
양키스가 볼티모어를 한 점 차로 누르고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양키스가 5할 승률에 10경기 여유를 누린 것도 2013년 9월14일 이후 처음이다. 6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 곧바로 나온 브렌든 라이언의 2루타가 결승타점을 올렸다. 라이언은 4타수1안타 1타점의 결정적인 활약(.294 .368 .471). 앞선 두 점은 알렉스 로드리게스(희생플라이)와 헤들리(2루타)가 맡았다. 선발 이볼디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 들어 첫 실점을 했고, 후속투수 저스틴 윌슨이 승계주자를 허용하면서 5.2이닝 4K 2실점(4안타 3볼넷) 노디시전을 기록했다(99구).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 상황. 오늘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볼티모어 선발 천웨이인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6.1이닝 3K 3실점(10안타 무사사구) 패전(98구). 경기 후 "첫 두 이닝 동안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볼티모어는 위터스가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선전했다(.260 .290 .440). 4회 팀 첫 안타를 친 존스는 2안타(.294 .335 .503).
이볼디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4경기 1승0패 4.15
5월 : 6경기 3승1패 4.54
6월 : 5경기 3승1패 5.76
7월 : 4경기 2승0패 2.95
양키스 최다승 투수 변화
2010 : 21승 (사바시아)
2011 : 19승 (사바시아)
2012 : 16승 (구로다 휴즈)
2013 : 14승 (사바시아)
2014 : 13승 (다나카)
2015 : 09승 (이볼디 피네다)
시애틀(43승51패) 11-9 디트로이트(46승47패)
W: 바이멀(1-1 2.89) L: 펠리스(1-3 5.79) S: 스미스(8/1 1.86)
디트로이트는 세인트루이스와 더불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하지만 두 팀의 행보는 판이하게 다르다. 세인트루이스가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마운드 붕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허약한 뒷문에도 선발진은 강력했던 디트로이트는, 올해 이 강점도 사라진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디트로이트가 데이빗 프라이스, 세스페데스 등을 트레이드 해 올시즌을 포기하고 리빌딩에 돌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경기력. 5회까지 7-5로 앞섰지만 8회 올라온 네프탈리 펠리스가 폭투로 한 점 내준 후(7-8) 구티에레스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11-8). 텍사스는 7월초 18경기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펠리스를 돌연 지명양도 공시한 바 있다. 선발 그린은 4.2이닝 1K 5실점(6안타 2볼넷)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피칭(84구). 2012년 릭 포셀로에 이어 6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는 수모는 피했지만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13.75에 달한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시애틀은 카노가 4타수3안타 1타점(.260 .300 .400). 크루스는 시즌 22호홈런을 때려냈다(.300 .369 .533). 구티에레스는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년에 이어 7년만에 만루홈런 손맛을 봤다(.306 .316 .528). 선발 워커는 4.1이닝 4K 6실점 5자책(7안타 0볼넷)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78구).
디트로이트 선발/불펜 ERA 변화
2011 [선발] 4.10 [불펜] 3.93
2012 [선발] 3.76 [불펜] 3.79
2013 [선발] 3.44 [불펜] 4.01
2014 [선발] 3.89 [불펜] 4.29
2015 [선발] 4.57 [불펜] 4.07
컵스(50승42패) 5-4 신시내티(41승50패) 13회
W: 마트(7-1 2.70) L: 애드콕(1-2 6.19) S: 그림(2/1 1.85)
컵스가 작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카일 슈와버를 지명했을 때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슈와버는 컵스의 안목이 정확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 오늘 9회초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을 날린 데 이어 연장 13회초에서는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7타수4안타 2홈런(2,3호) 4타점의 무시무시한 활약(.410 .439 .744). 9회 동점, 연장 역전 홈런을 친 컵스 타자는 1990년 안드레 도슨이 마지막이었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첫 11경기 만에 두 번째 4안타 경기. 올시즌 슈와버를 제외한 컵스 타자의 4안타 경기는 단 한 차례밖에 없다(호르헤 솔레어). 슈와버의 원맨쇼 덕분에 연장전 승리를 거둔 컵스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해멀이 5이닝 4K 2실점 1자책(5안타 3볼넷)으로 복귀전을 마쳤다(97구). 신시내티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5.2이닝 8K 2실점(6안타 4볼넷) 노디시전(112구). 9회 블론세이브를 범한 후버는 올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가 1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을 했다(.279 .332 .574).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는 브루스는 1안타 2볼넷(.255 .342 .478).
슈와버의 안타 내용 (16안타)
단타 : 10개
2루타 : 2개
3루타 : 1개
홈런 : 3개
*장타 비중 37.5%
브라이언트의 안타 내용 (80안타)
단타 : 48개
2루타 : 16개
3루타 : 4개
홈런 : 12개
*장타 비중 40.0%
다저스(53승42패) 3-4 애틀랜타(45승49패)
W: 우드(7-6 3.78) L: 차오진후이(1-1 2.84) S: 존슨(8/3 2.15)
애틀랜타가 이틀 연속 다저스를 꺾었다. 홈에서 두 점차 이내로 승부가 갈리면 18승6패의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6월말 컵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연패를 직면했다. 애틀랜타 선발 우드는 6.2이닝 3K 3실점(6안타 4볼넷) 퀄리티스타트 승리(107구). 지난 콜로라도전 5.2이닝 7실점 부진을 벗어던졌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존슨이 4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고(.258 .297 .342) 유리베도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273 .332 .411). 다저스는 초반 터너(12호)와 푸이그(5호)의 홈런이 나왔지만, 선발 브렛 앤더슨이 2.2이닝만에 2K 3실점(5안타 2볼넷)하고 내려갔다(54구). 앤더슨은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 1회 시몬스의 타구를 처리할 때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차오진후이는 마운드에서 1.1이닝 1실점 비자책 패전을 안았지만, 타석에서 중견수 메이빈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차오진후이의 안타는 2003년 8월24일 이후 처음이다. 4타수1홈런 1타점의 터너(.322 .387 .552)는 8회 땅볼을 치고나서 주심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러 나온 매팅리는 퇴장 조치(4번째). 사근 부상으로 4월2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로포드는 대주자로 나와 수비를 소화했다.
올시즌 감독 퇴장 순위
1. 돈 매팅리 : 4회
1. 버드 블랙 : 4회
1. 클린트 허들 : 4회
2. 브래드 아스머스 : 3회
2. 로이드 매클렌던 : 3회
2. 브루스 보치 : 3회
2. 존 페럴 : 3회
2. 존 기븐스 : 3회
2. 테리 콜린스 : 3회
추신수가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 홈런, 세 번째 타석 안타에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려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텍사스의 마지막 사이클링히트는 2013년 알렉스 리오스였다. 추신수는 루상에서는 도루, 수비에서도 호수비 한 차례를 선보여 오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은 2할8푼대까지 치솟은 상태. 다저스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선발투수가 부상을 입었다. 탬파베이는 투수 칸스의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맷 할러데이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컵스 신인 카일 슈와버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의 강추
강 : 4타수 2안타 1삼 0볼 (.282 .363 .411)
추 : 5타수 4안타 0삼 0볼 (.235 .314 .413)
텍사스(44승49패) 9-0 콜로라도(40승52패)
W: 해리슨(1-1 5.40) L: 켄드릭(3-11 6.12)
어제 좌완 크리스 러신이 나오면서 벤치를 지킨 추신수는, 오늘 우완 카일 켄드릭의 등판으로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7번 우익수로 나온 추신수는 단단히 작심한 모습. 2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려 1루주자 안드루스를 불러들였다. 드실즈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린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2호홈런을 터뜨렸다(4-0). 12경기만에 나온 후반기 첫 홈런포. 추신수가 인터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것은 작년 7월5일 메츠전이 마지막이었다. 한 번 예열된 추신수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5회 1사 1,3루에서 '좌완' 프란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 타점을 추가했다. 루상에서는 2루 도루에도 성공한 추신수는, 9회 '좌완' 브라더스를 맞아 3루타를 때려내 데뷔 첫 히트포더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1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루타를 때려내지 못해 사이클링히트 달성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텍사스 타자가 사이클링히트를 선보인 것은 추신수가 9번째. 올시즌 사이클링히트 타자는 브록 홀트(보스턴)에 이어 추신수가 두 번째다. 5타수4안타 3타점 1도루로 후반기 들어 두드러진 플래툰 시스템에 보란듯이 무력시위를 했다(.235 .314 .413).
텍사스 역대 사이클링히트
1964 : 짐 킹
1985 : 오디비 맥도웰
2004 : 마크 테세이라
2006 : 개리 매튜스 주니어
2009 : 이안 킨슬러
2010 : 벤지 몰리나
2012 : 애드리안 벨트레(통산 2호)
2013 : 알렉스 리오스
2015 : 추신수
최근 사이클링히트 달성 수
2009 : 8회
2010 : 4회
2011 : 2회
2012 : 4회
2013 : 3회
2014 : 1회
2015 : 2회
팀별 최다 사이클링히트 순위
1. 자이언츠 : 23회
1. 피츠버그 : 23회
3. 보스턴 : 21회
4. 카디널스 : 19회
5. 어슬레틱스 : 17회
6. 양키스 : 15회
추신수 우완/좌완 성적 변화
2011 [우] .254 .347 .410 [좌] .269 .336 .352
2012 [우] .327 .403 .523 [좌] .199 .318 .286
2013 [우] .317 .457 .554 [좌] .215 .347 .265
2014 [우] .244 .348 .384 [좌] .236 .323 .350
2015 [우] .274 .357 .493 [좌] .167 .236 .272
추신수의 인터리그 최다홈런
7홈런 : CIN
2홈런 : PHI
1홈런 : CLE LAA MIL NYM TEX COL
*텍사스는 복귀전에서 4이닝 6실점 후 "더 좋아져야 한다"고 밝힌 맷 해리슨이 6이닝 2K 무실점(7안타 1볼넷) 승리를 챙겼다(91구). 해리슨은 약 14개월만의 승리. 척추 수술을 받기 전 마지막 승리를 거둔 상대 역시 콜로라도였다(5.1이닝 무실점). 오늘 17안타를 집중한 텍사스는 드실즈도 6타수4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277 .364 .410). 드실즈가 사이클링히트에서 부족했던 것은 올시즌 하나도 치지 못하고 있는 홈런이었다. 필더는 시즌 15호홈런을 쏘아올렸다(.341 .404 .522). 어제 끝내기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콜로라도는 선발 켄드릭이 4.1이닝 2K 6실점 5자책(10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80구). 툴로위츠키는 4타수무안타에 머물러 연속 출루 기록이 41경기에서 마감됐다(.316 .360 .495). 이 부문 팀 기록은 2013년 마이클 커다이어가 세운 46경기다.
피츠버그(54승39패) 1-3 KC(56승36패)
W: 데이비스(6-1 0.44) L: 콜(13-4 2.31) S: 홀랜드(21/3 3.34)
어제 도합 31안타 17득점을 올린 두 팀은 '우리 그런 적 없는데?'라고 말하는 듯 7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피츠버그는 8회초 2사 1,2루에서 매커친이 등판했다. 캔자스시티도 에레라를 내리고 사실상 불펜 에이스 웨이드 데이비스를 올렸다. 결과는 매커친의 헛스윙 삼진. 그러자 피츠버그는 8회말 워커와 폴랑코의 수비실책이 거듭 나오면서 석 점을 빼앗겼다(0-3). 피츠버그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9회 선두타자 마르테의 내야안타에 이어 강정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홈을 쇄도한 마르테가 아웃 처리. 이시카와의 적시타로 강정호가 홈을 밟아 한 점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폴랑코가 앞선 이닝 실책을 만회하지 못했다(삼진). 1971년 독 엘리스 이후 8월 이전 14승을 따낸 피츠버그 투수에 도전했던 게릿 콜은, 8회 위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7.1이닝 6K 3실점 2자책(5안타 0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8구). 캔자스시티는 선발 바르가스가 왼 굴근 복귀전에서 1.1이닝 만에 다시 팔꿈치 부상을 입고 물러났다. 내일 MRI 촬영 계획인 바르가스는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블랜튼은 3.2이닝 5K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 호투(55구). 타선에서는 다이슨이 빼어난 활약을 했다(.261 .318 .395).
*1회 바르가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한 강정호는, 4회 바뀐투수 블랜튼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 부문 개인 최고기록은 5월에 선보인 10경기 연속 안타다. 4회 도루를 시도하다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잡힌 강정호는, 7회 세 번째 타석 뜬공 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성적을 .282 .363 .411까지 끌어올렸다(7월 첫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강정호의 타율은 .260). 타구의 질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도 고무적이다. 피츠버그는 마르테가 2안타 경기(.283 .331 .455). 첫 타석 홈런은 비디오 판독 후 2루타로 바뀌었다. 상위 세 타자가 12타수무안타로 꽁꽁 묶인 것이 패인이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오늘 바르가스를 올리는 대신 개막전 선발투수 요다노 벤추라를 강등시켰다. 데이브 에일랜드 코치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오라"고 말했다.
강정호의 최근 8경기 성적
4타수 2안타 1타점
5타수 2안타 1타점 (3루타)
3타수 1안타 0타점 (2볼넷)
3타수 1안타 1타점 (홈런)
2타수 1안타 0타점 (1볼넷)
4타수 2안타 0타점
4타수 2안타 0타점 (2루타1)
4타수 2안타 0타점 (2루타1)
*.448 .543 .690 (타율 출루율 장타율)
메츠(49승45패) 7-2 워싱턴(50승42패)
W: 디그롬(10-6 2.18) L: 로스(2-2 2.70)
올스타전에서 '10구 3K'를 선보인 디그롬이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했다. 디그롬은 6이닝 8K 2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82구). 5회 라모스에게 맞은 투런홈런이 유일한 흠. 이 홈런으로 원정 20이닝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다. 디그롬 이전 원정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메츠 투수는 2010년 요한 산타나가 있었다(팀 기록은 1968년 톰 시버의 32이닝). 콜린스 감독은 어제 경기 패배 후 "득점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4회 플로레스, 7회 캠벨의 적시타로 석 점을 올렸던 메츠는, 9회 세 타자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넉 점을 더 보탰다. 지난 10경기 메츠 타선의 득점권 성적은 81타수6안타(.074). 오늘은 15타수5안타(.333)를 기록했다. 플로레스는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가장 좋은 활약(.252 .285 .387). 그랜더슨도 멀티히트 1타점 1도루로 자기 역할을 해냈다(.251 .346 .426).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사근) 대신 올라온 조 로스가 6.1이닝 4K 3실점 2자책(4안타 0볼넷) 패전을 당했다(88구). 로스는 승격 이전 트리플A 네 경기에서 3승 1.37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다.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하퍼는 첫 세 타석 모두 범타. 마지막 타석에서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2014 디그롬 vs 2015 디그롬
2014 [K/9] 9.24 [BB/9] 2.76 [정타] 23.2%
2014 [K/9] 9.03 [BB/9] 1.58 [정타] 20.5%
브라이스 하퍼의 성적 변화
첫 76경기 : .347 .474 .722 25홈 60타
후 10경기 : .194 .375 .419 02홈 04타
탬파베이(48승48패) 1-0 필리스(33승63패)
W: 칸스(5-5 3.47) L: 놀라(0-1 1.50) S: 박스버거(24/2 3.08)
네이선 칸스가 필라델피아의 5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칸스는 5이닝을 4K 무실점(3안타 2볼넷)으로 돌려세운 동시에 3회 타석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투수가 인터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은 칸스가 18번째로, 탬파베이 투수는 2000년 바비 존스(메츠)의 공을 통타한 에스테반 얀이 있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자신이 친 홈런으로 1-0 승리를 이끈 투수는 칸스가 6번째다(밀트 파파스, 얼리 윈, 스퍼드 챈들러, 레드 러핑, 롱 톰 휴즈). 이 한 방으로 애런 놀라는 6이닝 6K 1실점(5안타 1볼넷) 데뷔전 쓴맛을 봤다(88구). 놀라(22)는 작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뽑힌 투수. 대학시절부터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했고, 작년 드래프트 지명자 중 가장 완성된 선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다음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필라델피아 선수는 1989년 팻 콤스가 마지막이었다. 최고구속 94마일이 나온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돋보였던 놀라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는 등 구장을 방문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렸지만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도합 4안타. 도모닉 브라운이 절반을 때려냈다(.212 .271 .253).
최근 10년간 홈런 친 AL 투수
1. 조시 베켓 (2006 2009)
2. 크리스 벤슨 (2006)
3. 존 갈랜드 (2006)
4. CC 사바시아 (2008)
5. 펠릭스 에르난데스 (2008)
6. 마크 벌리 (2009)
7. 잭 브리튼 (2011)
8. 네이선 칸스 (2015)
2013-15년 필리스 선발투수 데뷔전
1. 페티본 : 5.1이닝 2실점
2. 에던마틴 : 4.1이닝 6실점 [패]
3. 부캐넌 : 5.0이닝 2실점 [승]
4. 세베리노 : 2.2이닝 7실점 [패]
5. 애덤모건 : 5.2이닝 1실점 [승]
6. 애런놀라 : 6.0이닝 1실점 [패]
볼티모어(46승46패) 2-3 양키스(51승41패)
W: 윌슨(3-0 2.57) L: 천웨이인(4-6 2.86) S: 밀러(21/0 1.39)
양키스가 볼티모어를 한 점 차로 누르고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양키스가 5할 승률에 10경기 여유를 누린 것도 2013년 9월14일 이후 처음이다. 6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 곧바로 나온 브렌든 라이언의 2루타가 결승타점을 올렸다. 라이언은 4타수1안타 1타점의 결정적인 활약(.294 .368 .471). 앞선 두 점은 알렉스 로드리게스(희생플라이)와 헤들리(2루타)가 맡았다. 선발 이볼디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 들어 첫 실점을 했고, 후속투수 저스틴 윌슨이 승계주자를 허용하면서 5.2이닝 4K 2실점(4안타 3볼넷) 노디시전을 기록했다(99구). 10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 상황. 오늘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볼티모어 선발 천웨이인은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6.1이닝 3K 3실점(10안타 무사사구) 패전(98구). 경기 후 "첫 두 이닝 동안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볼티모어는 위터스가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선전했다(.260 .290 .440). 4회 팀 첫 안타를 친 존스는 2안타(.294 .335 .503).
이볼디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4경기 1승0패 4.15
5월 : 6경기 3승1패 4.54
6월 : 5경기 3승1패 5.76
7월 : 4경기 2승0패 2.95
양키스 최다승 투수 변화
2010 : 21승 (사바시아)
2011 : 19승 (사바시아)
2012 : 16승 (구로다 휴즈)
2013 : 14승 (사바시아)
2014 : 13승 (다나카)
2015 : 09승 (이볼디 피네다)
시애틀(43승51패) 11-9 디트로이트(46승47패)
W: 바이멀(1-1 2.89) L: 펠리스(1-3 5.79) S: 스미스(8/1 1.86)
디트로이트는 세인트루이스와 더불어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하지만 두 팀의 행보는 판이하게 다르다. 세인트루이스가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마운드 붕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허약한 뒷문에도 선발진은 강력했던 디트로이트는, 올해 이 강점도 사라진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디트로이트가 데이빗 프라이스, 세스페데스 등을 트레이드 해 올시즌을 포기하고 리빌딩에 돌입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경기력. 5회까지 7-5로 앞섰지만 8회 올라온 네프탈리 펠리스가 폭투로 한 점 내준 후(7-8) 구티에레스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11-8). 텍사스는 7월초 18경기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펠리스를 돌연 지명양도 공시한 바 있다. 선발 그린은 4.2이닝 1K 5실점(6안타 2볼넷)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피칭(84구). 2012년 릭 포셀로에 이어 6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는 수모는 피했지만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13.75에 달한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시애틀은 카노가 4타수3안타 1타점(.260 .300 .400). 크루스는 시즌 22호홈런을 때려냈다(.300 .369 .533). 구티에레스는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8년에 이어 7년만에 만루홈런 손맛을 봤다(.306 .316 .528). 선발 워커는 4.1이닝 4K 6실점 5자책(7안타 0볼넷)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78구).
디트로이트 선발/불펜 ERA 변화
2011 [선발] 4.10 [불펜] 3.93
2012 [선발] 3.76 [불펜] 3.79
2013 [선발] 3.44 [불펜] 4.01
2014 [선발] 3.89 [불펜] 4.29
2015 [선발] 4.57 [불펜] 4.07
컵스(50승42패) 5-4 신시내티(41승50패) 13회
W: 마트(7-1 2.70) L: 애드콕(1-2 6.19) S: 그림(2/1 1.85)
컵스가 작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카일 슈와버를 지명했을 때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필자도 그랬다). 하지만 슈와버는 컵스의 안목이 정확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 오늘 9회초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을 날린 데 이어 연장 13회초에서는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7타수4안타 2홈런(2,3호) 4타점의 무시무시한 활약(.410 .439 .744). 9회 동점, 연장 역전 홈런을 친 컵스 타자는 1990년 안드레 도슨이 마지막이었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첫 11경기 만에 두 번째 4안타 경기. 올시즌 슈와버를 제외한 컵스 타자의 4안타 경기는 단 한 차례밖에 없다(호르헤 솔레어). 슈와버의 원맨쇼 덕분에 연장전 승리를 거둔 컵스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해멀이 5이닝 4K 2실점 1자책(5안타 3볼넷)으로 복귀전을 마쳤다(97구). 신시내티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5.2이닝 8K 2실점(6안타 4볼넷) 노디시전(112구). 9회 블론세이브를 범한 후버는 올시즌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프레이저가 1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을 했다(.279 .332 .574).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는 브루스는 1안타 2볼넷(.255 .342 .478).
슈와버의 안타 내용 (16안타)
단타 : 10개
2루타 : 2개
3루타 : 1개
홈런 : 3개
*장타 비중 37.5%
브라이언트의 안타 내용 (80안타)
단타 : 48개
2루타 : 16개
3루타 : 4개
홈런 : 12개
*장타 비중 40.0%
다저스(53승42패) 3-4 애틀랜타(45승49패)
W: 우드(7-6 3.78) L: 차오진후이(1-1 2.84) S: 존슨(8/3 2.15)
애틀랜타가 이틀 연속 다저스를 꺾었다. 홈에서 두 점차 이내로 승부가 갈리면 18승6패의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6월말 컵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연패를 직면했다. 애틀랜타 선발 우드는 6.2이닝 3K 3실점(6안타 4볼넷) 퀄리티스타트 승리(107구). 지난 콜로라도전 5.2이닝 7실점 부진을 벗어던졌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존슨이 4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고(.258 .297 .342) 유리베도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273 .332 .411). 다저스는 초반 터너(12호)와 푸이그(5호)의 홈런이 나왔지만, 선발 브렛 앤더슨이 2.2이닝만에 2K 3실점(5안타 2볼넷)하고 내려갔다(54구). 앤더슨은 아킬레스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 1회 시몬스의 타구를 처리할 때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차오진후이는 마운드에서 1.1이닝 1실점 비자책 패전을 안았지만, 타석에서 중견수 메이빈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차오진후이의 안타는 2003년 8월24일 이후 처음이다. 4타수1홈런 1타점의 터너(.322 .387 .552)는 8회 땅볼을 치고나서 주심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러 나온 매팅리는 퇴장 조치(4번째). 사근 부상으로 4월2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로포드는 대주자로 나와 수비를 소화했다.
올시즌 감독 퇴장 순위
1. 돈 매팅리 : 4회
1. 버드 블랙 : 4회
1. 클린트 허들 : 4회
2. 브래드 아스머스 : 3회
2. 로이드 매클렌던 : 3회
2. 브루스 보치 : 3회
2. 존 페럴 : 3회
2. 존 기븐스 : 3회
2. 테리 콜린스 :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