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18) 강정호, 후반기 첫 경기 홈런
출발이 좋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강정호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5호홈런을 쏘아올렸다. 3타수1홈런 1몸맞는공으로 시즌 성적을 .269 .350 .396로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지구 최하위 밀워키를 상대로 백기를 들었다. 다나카는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 호세 페르난데스는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는 얻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는 5연패, 휴스턴은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컵스는 재승격한 카일 슈와버가 3안타 경기. 마이크 트라웃은 끝내기 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선두(27호)에 올라섰다. 44승44패 팀의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디트로이트였다. 다저스-워싱턴전은 조명 문제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53승36패) 1-4 밀워키(39승52패)
W: 파이어스(5-7 3.79) L: 모튼(6-3 4.34) S: 케이로드(20/0 1.36)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또 다른 지구 라이벌 밀워키를 만났다. 밀워키는 강정호가 같은 지구 팀 중 가장 약했던 팀. 첫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파이어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파이어스는 완급 조절과 코너워크를 앞세워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는 모습. 하지만 2회 마르테에 이어 5회 선두타자 강정호에게도 몸맞는공을 던졌다. 강정호는 시즌 11번째 몸맞는공. 현재 시즌 몸맞는공 20개 페이스로, 데뷔시즌 몸맞는공 20개를 기록한 마지막 신인타자는 2003년 리드 존슨이다(20개). 강정호가 빚을 갚아준 것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이었다. 파이어스의 89마일 패스트볼을 통타해 밀러파크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파이어스의 패스트볼 구속이 빠르지 않았기에 무릎을 들어올려 충분히 파워를 실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으로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지만(1-2) 7회말 알바레스의 어설픈 수비로 한 점 빼앗긴 데 이어 루크로이의 병살타 때 한 점 더 헌납했다(1-4). 남은 공격 동안 추격에 실패하면서 모튼은 6이닝 2K 4실점(5안타 3볼넷) 패전(90구). 파이어스는 7이닝 7K 1실점(3안타 1볼넷) 승리를 얻었다(89구). 4득점 중 석 점에 기여한 파라는 4타수2안타 1타점(.312 .347 .504). 피츠버그는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강정호는 3타수1홈런 1타점으로 가장 최선을 다했다(.269 .350 .396).
올시즌 몸맞는공 순위
1. 리조 : 19개
2. 고든 : 12개
3. 강정호 : 11개
3. 포사이드 : 11개
3. 두다 : 11개
3. 가이어 : 11개
7. 블랙먼 : 10개
8. 터너 : 9개
8. 콜튼웡 : 9개
ML 데뷔시즌 최다 몸맞는공
1. 찰리 밥(1903) : 22개
2. 버키 해리스(1920) : 21개
2. 데이빗 엑스타인(2001) : 21개
4. 프랭크 로빈슨(1956) : 20개
4. 리드 존슨(2003) : 20개
6. 대니 에스피노사(2011) : 19개
7. 앙헬 베로아(2003) : 18개
*강정호 몸맞는공 20개 페이스
강정호 홈런 타석 (게임데이) |
강정호의 홈런 내용
1호(5/04) : 1점 / 커브 / 로젠탈
2호(5/11) : 1점 / 패스트볼 / 라이언스
3호(5/29) : 3점 / 슬라이더 / 케네디
4호(6/18) : 2점 / 패스트볼 / 댕스
5호(7/18) : 1점 / 패스트볼 / 파이어스
강정호 vs NL 중부지구 팀
밀워키 : .263 .364 .421 1홈 1타
세인트 : .387 .457 .645 2홈 5타 (feat 로젠탈)
컵스 : .345 .375 .448 0홈 6타
레즈 : .294 .368 .353 0홈 0타
마이애미(38승52패) 3-6 필리스(30승62패)
W: 자일스(4-2 1.82) L: 모리스(3-2 3.38)
호세 페르난데스는 토미존 수술 이전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94.9마일(152.7km). 복귀 후 두 경기에서는 95.3마일(153.4km)이었다(페르난데스는 복귀를 앞두고 "나는 더이상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오늘 1회 라이언 하워드를 맞아 98-97-97-99-98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 처리한 페르난데스는, 4회 먼저 득점지원을 받았다(보어 적시타). 하지만 6회 투수 모건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얻어맞았고, 번트안타-실책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는 병살타-적시타로 두 점을 내줬다(1-2). 다행히 타선이 7회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6이닝 6K 2실점(4안타 1볼넷) 패전 위기는 벗어났다(70구). 승부가 갈린 것은 8회말. 1사 1,2루에서 프랑코의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길라스피가 처리하지 못했다. 그사이 2루주자 에레라는 타구를 확인한 후 재빨리 홈에 들어왔다(2-3). 필라델피아는 대타 프랭코어가 스리런홈런(7호)을 터뜨려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5연패 탈출과 더불어 올시즌 가장 늦게 30승을 올렸다. 선발 모건은 6.1이닝 3K 2실점(4안타 3볼넷) 호투(85구). 하지만 루이스 가르시아의 블론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길라스피가 7회 동점 적시타 후 8회 결정적 실책을 범해 경기를 지배했다(.342 .375 .579).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프라도는 4타수무안타(.267 .307 .364). 이치로는 7회 대수비로 나와 9회 안타를 쳤다(.257 .310 .294).
커리어 첫 39경기 탈삼진 순위
1. 드와이트 구든 : 333삼진
2. 노모 히데오 : 312삼진
2. 다르빗슈 유 : 312삼진
4. 케리 우드 : 304삼진
5. 마크 프라이어 : 303삼진
6. 맷 하비 : 285삼진
7. 호세 페르난데스 : 278삼진
8. 콜 해멀스 : 256삼진
8. 제이콥 디그롬 : 256삼진
페르난데스 슬라이더 vs ML 평균
장타율 [호페] .211 [ML] .342
추적률 [호페] 57.6% [ML] 35.2%
헛스윙 [호페] 41.7% [ML] 34.3%
필리스 후반기 성적
2009 : 45승31패 .592
2010 : 50승25패 .667
2011 : 45승26패 .634
2012 : 44승31패 .587
2013 : 25승41패 .379
2014 : 31승36패 .463
시애틀(41승49패) 3-4 양키스(49승40패)
W: 다나카(6-3 3.65) L: 바이멀(0-1 3.00) S: 밀러(19/0 1.48)
다나카는 6월 마지막 두 경기 10이닝 13실점(11자책) 후, 7월 첫 두 경기에서 13.2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만난 시애틀은 통산 2승 1.69로 자신이 있는 팀. 하지만 홈에서 시애틀을 맞이한 것은 처음이었고, 더욱이 시애틀은 양키스타디움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2회 2사 만루 위기를 실점하지 않고 넘긴 다나카는, 카일 시거를 상대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통산 6타수1안타 4삼진으로 우위를 점했었지만 오늘은 3회와 5회 두 타석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7회초를 3자범퇴로 끝낸 다나카는, 7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승리를 안겨주는 결승홈런(19호)을 선물했다. 7이닝 7K 3실점(5안타 2볼넷)의 견고한 피칭(103구). 하지만 제이디 마르티네스에 이어 한 경기 멀티홈런을 내준 또 다른 타자가 나타났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가 4타수2안타 1타점의 좋은 활약을 했다(.281 .384 .525). 다나카에 이어서 올라온 베탄시스와 밀러는 승리 방정식을 지켰다. 크리스 영은 지난해 111경기 동안 친 홈런 11개를 오늘 82경기만에 완성했다(.252 .304 .472). 시애틀은 시거가 4타수2홈런(13,14호) 3타점으로 분전했다(.271 .331 .457). 몽고메리는 6이닝 9K 3실점 노디시전(104구).
다나카 상대 2홈런 친 타자들
1. 조너선 스콥 (볼티모어)
2. 마이크 나폴리 (보스턴)
3. 제이디 마르티네스 (디트로이트)
4. 카일 시거 (시애틀)
크리스 영(31)의 홈런 변화
2007 : 32홈런
2008 : 22홈런
2009 : 15홈런
2010 : 27홈런
2011 : 20홈런
2012 : 14홈런
2013 : 12홈런
2014 : 11홈런
2015 : 11홈런 (20홈런 페이스)
볼티모어(44승45패) 3-7 DET(45승44패)
W: 산체스(9-7 4.55) L: 히메네스(7-5 3.29)
제이디 마르티네스가 공수에서 돋보이는 하루를 보냈다. 제이디는 3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정확하게 걷어냈다. 이어서 5회말 타석에서는 홈런을 쏘아올려 볼티모어에게 두 배의 타격을 안겼다. 시즌 26홈런은 트라웃에 이어 리그 홈런 2위 기록이다. 홈런을 훔친 수비에 대해서는 "체공시간 덕분에 벽까지 갈 수 있었다. 이런 날이 잘 안나오는데, 오늘은 해냈다"고 웃었다. 디트로이트는 빅터 마르티네스도 1회 투런포(6호)를 가동했다(.271 .333 .414). 승기를 가져오는 스리런홈런(2호)을 친 이글레시아스는 3타수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314 .366 .384).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이닝 3K 2실점(8안타 2볼넷) 승리(99구). 볼티모어는 홈런 세 방을 얻어맞은 우발도 히메네스가 4.2이닝 5K 7실점(7안타 0볼넷) 패전투수가 됐다(80구). 히메네스는 "오늘 변화구 그립이 잘 잡히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제이디에게 홈런을 빼앗긴 다음 타석에서도 잘맞은 타구가 라이너 병살타가 된 데이비스는 5타수1안타 1타점을 올렸다(.234 .317 .465). 오늘도 득점권 성적은 14타수1안타(잔루 11개).
복덩이가 된 제이디 (fWAR)
2014 : .315 .358 .553 (4.0) / 마이너 계약
2015 : .288 .346 .571 (3.9) / 1년 300만
심각한 볼티모어 득점권 성적
7/02 : 7타수0안타
7/03 : 3타수0안타
7/04 : 4타수0안타
7/05 : 2타수0안타
7/06 : 18타수4안타
7/07 : 8타수0안타
7/08 : 8타수1안타
7/09 : 4타수0안타
7/11 : 7타수0안타
7/12 : 8타수0안타
7/13 : 1타수0안타
7/18 : 14타수1안타
*최근 12경기 .071 (84타수6안타)
탬파베이(46승46패) 2-6 토론토(46승46패)
W: 허치슨(9-2 5.19) L: 오도리지(5-6 2.80)
시즌 44승44패를 기록하던 두 팀이 엇갈린 날, 46승46패를 기록한 두 팀이 새롭게 나왔다. 토론토는 탬파베이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 탬파베이와 지구 공동 2위를 형성했다. 타선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토론토는 1-1로 맞선 5회말, 도널슨(2점)과 스모크(3점)가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려 다섯 점을 보탰다(1-6). 토론토는 5득점 이상 한 이닝이 시즌 19번째로 가장 많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강력한 MVP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될 도널슨은 2타수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294 .355 .541). 스모크는 4타수2안타 1홈런(9호) 3타점(.254 .338 .522). 어깨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을 나서지 않은 바티스타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236 .379 .486). 타선의 득점지원을 등에 업은 허치슨은 6이닝 3K 2실점(5안타 2볼넷)으로 5점대 평균자책점에도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85구). 탬파베이는 오도리지가 제구력 난조에 빠지면서 4.1이닝 1K 6실점(6안타 5볼넷)으로 무너졌다(93구). 5볼넷은 한 경기 개인 최다 볼넷. 오도리지는 오늘 경기 전까지 9이닝당 1.97개의 볼넷만 내주고 있었다. 사이즈모어는 4타수1홈런(2호) 1타점(.238 .267 .329). 탬파베이는 3연승이 중단됐다.
도널슨, 리그 내 공격 순위
타점 : 62타점 (1위)
안타 : 105안타 (3위)
장타 : 44개 (3위)
득점 : 66득점 (3위)
fWAR : 4.7 (3위)
홈런 : 22홈런 (4위)
장타율 : .541 (4위)
OPS : .896 (7위)
타율 : .294 (16위)
올시즌 최다 득점지원 (9이닝 기준)
1. 허치슨 : 7.81점
2. 이볼디 : 7.26점
3. 마크벌리 : 6.97점
4. 루이스 : 6.79점
5. 아니발 : 6.57점
6. 살라자르 : 6.20점
7. 틸먼 : 6.10점
컵스(47승41패) 2-4 애틀랜타(43승47패)
W: 비스카이노(1-0 0.00) L: 스트롭(1-5 3.40) S: 존슨(6/3 2.05)
애틀랜타가 5연패를 벗어났다. 8회말 2사 만루, 밀어쳐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든 유리 페레스가 주인공이었다. 6월 중순에 승격된 페레스는 첫 14경기 중 11경기에서 안타를 이어나가고 있다. 4타수1안타 2타점의 결정적인 활약(.283 .338 .317). 이덕분에 세이브를 추가한 짐 존슨도 페레스의 결승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애틀랜타는 켈리 존슨도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282 .326 .466). 선발 테에란은 4.2이닝 5K 2실점(5안타 3볼넷)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90구). 컵스는 비록 패배했지만 슈와버가 맹타를 터뜨리는 소득이 있었다.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컵스 유니폼을 입은 슈와버는, 1년만에 올라온 메이저리그에서 첫 6경기 22타수8안타(.364)를 기록했다. 당시 뛰어난 성적에도 컵스 수뇌부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이유로 슈와버를 트리플A에 보냈다. 하지만 미겔 몬테로가 최소 6주 결장이 예상되는 왼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해 급히 다시 불러올렸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던 슈와버는 복귀전에서 3안타를 몰아쳤다(.423 .444 .654). 하지만 포수 수비에서는 두 차례 실책을 범해 걱정되는 모습도 남겼다. 최근 "패스트볼을 더 던진다"는 헨드릭스는 5.2이닝 5K 2실점 1자책(4안타 1볼넷). 1회 실점으로 연속 무실점 행진은 22.1이닝에서 멈췄다.
CLE(42승47패) 1-6 신시내티(40승47패)
W: 리크(7-5 3.95) L: 바우어(8-6 4.03)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 내심 트레이드 되길 바라고 있는 마이크 리크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물론 "마운드에 있을 때는 트레이드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고). 올시즌 후 FA가 되는 리크는 6이닝 2K 1실점(4안타 2볼넷) 승리(92구). 6회 1사 2,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유격수 땅볼로 한 점 내준 것이 실점의 전부였고, 이는 타석에서 2타수1안타 3타점으로 만회했다. 3회까지 넉 점을 올린 신시내티는 4회 보토의 홈런, 8회 빌리 해밀턴의 발(45호 도루)로 추가점을 만들어 오하이오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버드는 4타수4안타 1홈런(15호) 1타점(.253 .304 .478). 새처럼 날아 3루타만 만들었다면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바우어가 4이닝 5K 5실점(7안타 2볼넷)으로 고전했다(83구). 바우어는 지난해에도 전반기 3승4패 3.84로 마친 후 후반기 2승4패 4.48로 좋지 않았다. 타석에서는 브랜틀리가 3타수2안타 1볼넷으로 고군분투 했고(.295 .369 .429) 린도어는 보기 드문 타격을 선보였다.[영상] 양 팀 모두 득점권 성적은 신시내티 9타수1안타, 클리블랜드 11타수무안타.
신시내티 사이클링히트 타자 (1900년 이후)
1. 하이니 그로 (1915)
2. 해리 크래프트 (1940)
3. 프랭크 로빈슨 (1959)
4. 에릭 데이비스 (1989)
오하이오 시리즈 전적
2010 : 신시내티 4승2패 우위
2011 : 인디언스 5승1패 우위
2012 : 두팀모두 3승3패 동률
2013 : 두팀모두 2승2패 동률
2014 : 신시내티 3승1패 우위
2015 : 인디언스 3승1패 우위
텍사스(42승47패) 2-3 휴스턴(50승42패)
W: 맥휴(10-5 4.35) L: 페레스(0-1 5.40) S: 그레거슨(19/3 3.15)
휴스턴이 6연패를 끝내고 시즌 50승 팀에 합류했다(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피츠버그 다저스 미네소타). 지난 네 경기 득점권 20타수무안타였던 휴스턴은, 오늘 2회 1사 1,3루에서 호스가 적시타, 3회 무사 2루에서 알투베가 2루타를 날렸다(11타수4안타). 알투베는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93 .337 .414). 코레아도 1안타 1타점을 올렸다(.275 .310 .500). 개티스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시즌 5번째 3루타(.244 .270 .451). 선발 맥휴는 피안타 11개를 맞았지만 6이닝 4K 1실점(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97구). 경기 후 "피해를 최소화 시킨 점에 만족한다"고 말하며 "모두 단타가 되는 운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휴스턴(9안타)보다 여섯 개 많은 15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머물렀다. 멀티히트를 친 타자가 6명이나 됐지만 타점을 올린 타자는 안드루스밖에 없었다(.245 .303 .328). 추신수는 선발투수가 좌완도 아니었지만 결장. 우익수로 나온 조시 해밀턴은 4타수무안타에 그쳤다(.222 .288 .407). 작년 5월11일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고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마틴 페레스는, 5이닝 2K 3실점(9안타 2볼넷) 복귀전 패전을 안았다(86구). 한편 휴스턴은 크리스 카터가 수비 도중 발목을 삐끗해 교체됐다.
올시즌 3루타 순위 (몸무게)
1. 키어마이어(98kg) : 9개
2. 라제이(88kg) : 7개
2. 애덤이튼(84kg) : 7개
4. 데아자(88kg) : 6개
4. 벤르비어(78kg) : 6개
4. 킵니스(88kg) : 6개
4. 랜달그리척(88kg) : 6개
4. 무키베츠(70kg) : 6개
9. 에반개티스(118kg) : 5개
9. 찰리블랙먼(95kg) : 5개
9. 대니산타나(84kg) : 5개
9. 빌리번스(82kg) : 5개
9. 드실즈(94kg) : 5개
9. 올랜도(95kg) : 5개
분위기 안좋은 텍사스 (최근 9경기)
텍사스 2-8 에인절스
텍사스 0-13 에인절스
텍사스 6-12 에인절스
텍사스 2-4 애리조나
텍사스 4-7 애리조나
텍사스 4-3 샌디에이고
텍사스 5-6 샌디에이고
텍사스 1-2 샌디에이고
텍사스 2-3 휴스턴
보스턴(42승48패) 0-1 에인절스(49승40패)
W: 스미스(4-2 2.65) L: 우에하라(2-4 2.67)
'진화하고 있는 천재' 마이크 트라웃이 올스타 휴식기 동안 나온 누군가의 저주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인사이드MLB] 트라웃은 9회말 2사 후 우에하라의 공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311 .403 .619). 끝내기 홈런은 개인 통산 세 번째(지난해 탬파베이전/휴스턴전). 오늘 26호홈런을 친 제이디 마르티네스와 동료 푸홀스를 따돌리고 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늘 에인절스 타선에서 안타를 친 타자는 트라웃 이전 7회 선두타자 칼훈의 2루타 뿐이었다. 보스턴 선발 마일리는 6회까지 노히트 피칭. 칼훈을 2루타로 내보낸 7회말도 1사 3루를 뜬공-땅볼로 넘겨 7이닝 6K 무실점(1안타 2볼넷) 투구를 했다(101구). 끝내기 홈런을 맞은 우에하라는 시즌 세 번째 피홈런(데이빗 로우, 레오니스 마틴). 끝내기 홈런을 내준 것은 오늘이 다섯 번째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페드로이아는 4타수무안타 부진(.302 .363 .446). 보스턴은 보가츠, 오티스(이상 2안타) 그리고 빅토리노만이 안타를 때려냈다. 에인절스는 C J 윌슨이 8이닝 4K 무실점(5안타 3볼넷) 역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111구).
우에하라 상대 끝내기 홈런 타자
1. 닉 스위셔 (2010)
2. 애덤 린드 (2011)
3. 체이스 헤들리 (2014)
4. 데이빗 로우 (2015)
5. 마이크 트라웃 (2015)
KC(53승34패) 4-2 화이트삭스(41승46패) DH1
W: 영(8-5 3.03) L: 사마자(6-5 4.08) S: 홀랜드(20/2 2.60)
KC(53승35패) 0-2 화이트삭스(42승46패) DH2
W: 댕스(5-8 4.98) L: 볼케스(8-5 3.28) S: 로버슨(20/4 2.39)
두 팀이 사이좋게 더블헤더를 나눠가졌다. 선공을 날린 팀은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는 1차전 6회 무사 1,3루에서 3루주자 호스머가 인판테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다(3-2). 이어서 리오스가 홈런(2호)까지 날려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 영은 5이닝 4K 2실점(3안타 4볼넷) 승리(82구). 지난 세 경기 2패 4.15의 승리 갈증을 해소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여섯 경기 패배가 없었던(2승 2.40) 사마자가 7이닝 3K 4실점(7안타 3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11구). 소토와 이튼은 팀의 2득점을 홈런으로 생산했다. 2차전은 댕스가 호투한 화이트삭스의 승리. 댕스는 6이닝 4K 무실점(4안타 4볼넷) 승리를 따냈다. 로렌조 케인은 "그는 우리를 상대로 늘 잘 던졌다"고 말하며 "체인지업을 활용한 피칭이 좋았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2회 플라워스의 적시타, 6회 볼케스의 폭투로 승리의 모든 점수를 뽑았다. 볼케스는 6.1이닝 3K 2실점(8안타 2볼넷) 패전(105구). 한편 두 팀은 지난 4월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바 있는데 오늘은 별다른 상황 없이 더블헤더를 치렀다.
시삭스 불펜 ERA 변화 (리그 순위)
2011 : 3.88 (10위)
2012 : 3.75 (8위)
2013 : 4.00 (11위)
2014 : 4.38 (14위)
2015 : 3.68 (8위)
로열스 불펜 ERA 변화 (리그 순위)
2011 : 3.75 (8위)
2012 : 3.17 (4위)
2013 : 2.55 (1위)
2014 : 3.30 (5위)
2015 : 2.15 (1위)
메츠(47승43패) 2-3 세인트루이스(57승33패)
W: 린(7-5 2.79) L: 신더가드(4-5 3.05) S: 로젠탈(27/2 1.66)
랜스 린이 팀의 연패가 길어지는 것을 가로막았다. 린은 7이닝 9K 1실점(3안타 1볼넷) 승리(107구).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았지만 마지막 18타자 중 16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시즌 17번째 등판 중 석 점보다 적게 내준 경기는 11번째. 린은 "그들의 일이 매타석 득점을 올리는 것처럼, 내가 할 일은 매이닝 실점을 막는 것이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맷 카펜터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페랄타가 곧바로 리드를 잡는 솔로홈런(14호)을 쏘아올렸다(1-2). 8회말에는 버조스가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더했다(1-3). 메츠는 9회초 로젠탈을 상대로 테하다가 내야안타를 때려내 한 점 쫓아갔지만, 끝내 피츠버그가 되는 데 실패했다. 로젠탈은 최근 세 경기 3이닝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0.67에서 1.66까지 올랐다. 신더가드는 7이닝 6K 2실점(5안타 1볼넷) 호투(96구).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페랄타에게 던진 실투 하나를 아쉬워했다. 3타수2안타 1홈런(14호) 1타점 1볼넷의 그랜더슨(.247 .344 .429)은 시즌 5번째 리드오프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도저, 마차도 4개). 세인트루이스는 웡이 2안타 1도루 2득점(.283 .345 .435). 헤이워드가 2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277 .332 .424). 메츠는 5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돌아섰다.
신더가드의 홈/원정 성적
집 : 4승1패 ERA 1.74 AVG .203
밖 : 0승4패 ERA 4.73 AVG .267
미네소타(50승40패) 5-0 오클랜드(41승51패)
W: 산타나(1-0 3.66) L: 그레이(10-4 2.29)
산타나 : 7.2이닝 1K 무실점(5안 1볼) 103구
그레이 : 6이닝 4K 5실점(5안 3볼) 94구
플루프 : 4타2안(홈런) 4타점(.262 .322 .458)
도저 : 4타1홈(20호) 1타점 1볼(.256 .329 .519)
조브리스트 : 3타1안 1볼(.262 .349 .427)
콜로라도(39승50패) 2-4 SD(42승49패)
W: 실즈(8-3 3.92) L: 데라로사(6-4 4.30) S: 킴브럴(24/1 3.15)
실즈 : 5이닝 6K 1실점(7안 4볼) 100구
데라로사 : 5이닝 5K 3실 2자(5안 3볼) 95구
켐프 : 3타2안(홈런) 1타점 1볼(.254 .296 .396)
저코 : 3타수1홈(4호) 2타점 1볼(.230 .298 .345)
툴로 : 2타1안 2볼(.314 .356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