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9) 스트라스버그 12K 화려한 복귀
모두가 기대한 질주는 언제쯤? ⓒ gettyimages/멀티비츠 |
올시즌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스트라스버스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만들어냈다. 워싱턴은 신더가드가 무너진 메츠와의 게임차를 1경기반으로 좁혔다. 컵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자' 샌프란시스코를 3일 연속으로 꺾었고, 피츠버그도 다저스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을 상대로 연장전 승리. 강정호는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추신수는 좌완 선발을 맞아 출전하지 못했다. 양키스를 이틀 연속 제압한 토론토는 파죽의 7연승 행진.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프라이스는 양키스에 약하지 않았다.
콜로라도(46승62패) 1-6 워싱턴(57승52패)
W: 스트라스버그(6-5 4.76) L: 버틀러(3-9 5.50)
13경기 5승5패 5.16. 올시즌 7이닝 이상 경기가 두 번밖에 없었던 스트라스버그는 7월5일 이후 첫 등판에서 7이닝 12K 1실점(3안타 무볼넷)이라는 깔끔한 피칭을 했다(91구). 1실점은 아레나도에게 맞은 솔로홈런(27호). 신인 조 로스(22)도 6경기에서 3승2패 2.48의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워싱턴은 이로써 스트라스버그-슈어저-곤살레스-로스-짐머맨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완성됐다(피스터 불펜행). 스트라스버그로서는 올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8월4일 이후 첫 번째 두자릿수 탈삼진 경기. 또한 타석에서도 생애 첫 3안타 경기(3타수3안타)를 만들어 냄으로써 10K와 3안타를 모두 기록한 첫 번째 내셔널스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친 선수는 스트라스버그가 유일했다. 콜로라도 선발 버틀러는 6이닝 2K 4실점(8안타 4볼넷) 패전. 2회 라모스의 2타점 2루타와 3회 데스몬드의 적시타, 5회 짐머맨의 2루타로 4-1을 만든 워싱턴은 7회 두 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장타와 타점 없이 3타수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한 하퍼는 7회 어려운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 스트라스버그에게 큰 도움을 줬다(.337 .466 .663). 그러나 워싱턴은 허리 부상으로 7월7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견수 더내드 스팬(.304 .367 .430)의 복귀가 더 미뤄질 거라는 소식이다.
스트라스버그(27) vs 하퍼(22)
스벅 : 2009년 전체 1순위
하퍼 : 2010년 전체 1순위
스벅 : 4년 1510만(보너스 750만)
하퍼 : 5년 990만(보너스 625만)
스벅 : bwar 11.7 / fwar 16.1
하퍼 : bwar 17.3 / fwar 17.1
스벅 : 2016시즌 후 FA (보라스)
하퍼 : 2018시즌 후 FA (보라스)
다저스(62승48패) 5-6 피츠버그(64승44패)
W: 블랜튼(3-2 3.66) L: 레이토스(4-8 4.67) S: 멜란슨(35/1 1.56)
피츠버그가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를 이틀 연속으로 꺾었다(최근 홈 13승3패). 경기는 초반 난타전과 중후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1회 반슬라이크의 선제 적시타와 매커친의 동점 적시타, 2회 곤살레스의 적시타로 '다저스의 2-1 리드'가 된 경기는, 2회 리리아노의 ML 첫 홈런으로 '피츠버그의 4-2 역전'으로 바뀌었다. 오늘 경기 전까지 통산 타율이 .087에 불과했던 리리아노는 통산 172번째 타석에서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리리아노는 3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동점 투런홈런(4호)을 맞고 3이닝 4실점(7안타 2볼넷)으로 내려와(4-4)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7승6패 3.13). 3회말 1사 3루에서 강정호의 땅볼에 이은 워커의 솔로홈런(11호)으로 다시 6-4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다저스의 거센 추격을 한 점으로 막아냈다. 멜란슨은 9회 반슬라이크에게 2루타를 맞고 한 점 차로 쫓겼지만, 2사 1,2루에서 그랜달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33세이브 연속 성공을 이어갔다. 지난 다저스 데뷔전에서 6이닝 1K 1실점 승리를 따냈던 레이토스는 4이닝 6실점(7안타 1볼넷) 패전. 레이토스는 지난 경기 탈삼진 한 개에 이어 오늘은 한 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번에 영입한 블랜튼(3이닝)과 소리아(1이닝)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결정적. 3타수3안타(2루타) 1볼넷 1타점을 통해 3할 타율에 복귀한 매커친은 최근 9경기 .448 3홈런 9타점으로, 최근 18타석 중 14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두 개의 안타성 타구가 잡힌 강정호는 4타수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293 .364 .444).
'또 한 명의 발전 없는 남자' 매커친
2012 : .327 .400 .553 (ops .953)
2013 : .317 .404 .508 (ops .912)
2014 : .314 .410 .542 (ops .952)
2015 : .300 .399 .508 (ops .907)
wRC+(조정 득점창조력) 변화
2012 : 158 (ML 5위)
2013 : 157 (ML 5위)
2014 : 169 (ML 1위)
2015 : 154 (ML 10위)
2015 wRC+(조정 득점창조력) 순위
1. 브라이스 하퍼 : 207
2. 마이크 트라웃 : 181
3. 넬슨 크루스 : 177
4. 폴 골드슈미트 : 170
5. 조이 보토 : 166
6. 앤서니 리조 : 158
7. 조시 도널슨 : 156
*추신수(102) 강정호(131)
텍사스(55승54패) 11-3 시애틀(51승60패)
W: 톨레슨(4-2 2.86) L: 라스무센(1-1 17.18)
텍사스가 지난 캐즈미어 경기(추신수-해밀턴 선발 제외)에 이어 좌완 선발을 상대한 경기를 또 승리했다(추신수-모어랜드 선발 제외). 최근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 4회 3점씩을 주고 받은 두 팀의 3-3 균형이 무너진 것은 11회였다. 10회말 좌익수 스트라버스보거의 실책으로 시작된 2사 만루의 위기를 톨레슨이 극복해낸 텍사스는, 11회초 무사 1,3루에서 해밀턴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8안타를 몰아쳐 8득점, 3-3을 11-3으로 바꾸었다. 필더가 17호 홈런 포함 6타수2안타(2루타 홈런) 3타점(.324 .390 .501), 드실즈가 6타수3안타 2타점(.267 .361 .383), 오도어가 5타수3안타 1타점(.278 .337 .463)을 기록하는 등 총 17안타를 때려낸 경기에서, 추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239 .322 .425). 나폴리는 2012년 이후 첫 텍사스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후 교체(.205 .307 .384). 페레스는 6이닝 5K 3실점 2자책(7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고(1승2패 5.81) 시애틀 선발 몽고메리는 4이닝 4K 3실점(5안타 4볼넷) 노디시전에 그쳤다(4승4패 3.25). 크루스는 4타수2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하고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인 8경기 연속 장타를 이어갔다(.205 .307 .384).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은 1927년 폴 웨이너(피츠버그)와 2006년 치퍼 존스(애틀랜타)가 기록한 14경기 연속 장타다.
2011 WS 5차전 텍사스 선발 라인업
1. 이안 킨슬러(2루수)
2. 엘비스 안드루스(유격수)
3. 조시 해밀턴(중견수)
4. 마이클 영(지명타자)
5. 애드리안 벨트레(3루수)
6. 넬슨 크루스(우익수)
7. 데이빗 머피(좌익수)
8. 마이크 나폴리(포수)
9. 미치 모어랜드(1루수)
2011 텍사스 공격기여도(bwar) 순위
1. 나폴리 : 5.5 (.320 .414 .631 30홈)
2. 킨슬러 : 5.3 (.255 .355 .477 32홈)
3. 벨트레 : 4.5 (.296 .331 .561 32홈)
4. 마이클 : 3.7 (.338 .380 .474 11홈)
5. 엘비스 : 3.6 (.279 .347 .361 37도)
6. 해밀턴 : 3.5 (.298 .346 .536 25홈)
7. 크루스 : 1.9 (.263 .312 .509 29홈)
AL 와일드카드 순위
1. 토론토 : 60승52패(.536) [+0.5]
2. 에인절스 : 58승51패(.532)
3. 볼티모어 : 56승53패(.514) [2.0]
4. 텍사스 : 55승54패(.505) [3.0]
토론토(60승52패) 6-0 양키스(61승48패)
W: 프라이스(11-4 2.35) L: 노바(4-4 3.52)
최고의 승부수를 던졌던 토론토가 양키스와의 잔여 13경기 중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공포의 7연승 행진. 툴로위츠키가 팀에 가세한 이후로는 10승1패다. 고무적인 것은 평균자책점이 4.39로 ML 23위에 그쳤던 선발진이 툴로위츠키 영입 후에는 2.09로 ML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 토론토의 또 다른 승부수인 프라이스는 데뷔전 8이닝 11K 1실점(3안타 2볼넷) 승리에 이어 다시 7이닝 7K 무실점(3안타 3볼넷) 승리를 따냈다. 프라이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7이닝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낸 것은 2010년 9월14일 이후 처음으로, 프라이스는 앞선 양키스전 두 경기에서 2이닝 12피안타 8실점과 2.1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었다. 프라이스는 3피안타 이하 경기를 두 경기 연속 만들어 냈는데, 디트로이트에서 등판한 21경기에서는 한 번도 없었다. 토론토는 6회 스모크의 만루홈런(10호)으로 4-0 리드를 잡았고, 7회 1번타자 툴로위츠키(이적 후 .262 .367 .524)의 솔로홈런(15호)과 8회 마틴의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토론토 타자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낸 것은 1977년 창단 후 285경기 만에 처음이다. 양키스 선발 노바는 5.1이닝 6K 4실점(4안타 2볼넷) 패전. 토론토와의 게임차가 2경기반이 된 양키스는 내일 다나카가 선발로 나선다(토론토 선발 에스트라다).
토론토 선발투수 내용(툴로 합류 후)
디키 : 8.0이닝 0자책 [승]
마르코 : 5.2이닝 2실점 [승]
허치슨 : 5.0이닝 3자책
벌리 : 7.0이닝 3자책
디키 : 7.0이닝 0실점 [승]
프라이스 : 8.0이닝 1실점 [승]
마르코 : 6.2이닝 1실점 [승]
허치슨 : 5.0이닝 7실점 [승]
벌리 : 7.0이닝 3실점 [승]
디키 : 7.0이닝 1실점
프라이스 : 7.0이닝 0실점 [승]
프라이스(TOR) 이적 후 경기 내용
8.0이닝 1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쿠에토(KC) 이적 후 경기 내용
6.0이닝 3실점
7.0이닝 2실점 [패]
캐즈미어(HOU) 이적 후 경기 내용
7.0이닝 0실점 [승]
7.0이닝 0실점
5.2이닝 1자책 [패]
해멀스(TEX) 이적 후 경기 내용
7.2이닝 5실점
6.0이닝 4실점 [패]
휴스턴(61승41패) 1-2 오클랜드(50승62패)
W: 차베스(6-11 3.73) L: 맥휴(13-6 4.22) S: 뮤히카(12/ 4.01)
휴스턴이 오클랜드에게 이틀 연속 발목을 잡혔다. 어제 소니 그레이에게 1실점 완투승을 헌납했던 휴스턴은, 오늘은 제시 차베스의 7이닝 4K 1실점(6안타 4볼넷) 승리를 막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의 첫 번째 14승 투수에 도전했던 맥휴는 6이닝 8K 2실점(5안타 3볼넷) 패전(121구). 마감시한 동안 캐즈미어/고메스/펠드먼을 영입하고 8월 시작 후에도 애리조나에서 좌완 셋업맨 올리버 페레스를 데려온 휴스턴은, 그러나 최근 1승5패에 그치고 있다. 어제 카이클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던 발렌시아는 오늘도 1회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2안타(2루타) 2타점의 대활약을 했다(.305 .341 .529). 발렌시아는 토론토에서 '좌완 전문'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자리가 없어지면서 방출, 오클랜드가 데려왔다. 휴스턴은 두 경기 연속 1득점 패배.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친 휴스턴은 4회 터커가 때려낸 솔로홈런(11호)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아메리칸리그 bwar 순위
1. 소니 그레이 : 6.4
2. 댈러스 카이클 : 5.2
3. 데이빗 프라이스 : 4.0
4. 펠릭스 에르난데스 : 3.8
5. 크리스 아처 : 3.7
아메리칸리그 fwar 순위
1. 코리 클루버 : 4.7
2. 크리스 세일 : 4.6
3. 댈러스 카이클 : 4.4
4. 크리스 아처 : 4.2
5. 데이빗 프라이스 : 4.2
6. 소니 그레이 : 4.2
카이클 vs 그레이(ERA/WHIP/AVG)
카 : 13승6패 2.40/1.01/.213 (164.2 143K)
그 : 12승4패 2.06/0.96/.198 (161.2 136K)
SF(59승51패) 6-8 컵스(61승48패)
W: 켄드릭스(6-5 3.73) L: 케인(2-3 5.59) S: 그림(3/1 1.52)
와일드카드 2,3위 팀끼리 충돌한 4연전에서 컵스가 첫 세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반경기가 뒤진 채 이번 시리즈를 시작했던 컵스는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에 2경기반 앞선 와일드카드 2위가 됐다(최근 9승1패). 브라이언트는 3회 역전 투런홈런(15호)을 때려내는 등 3타수1안타 1볼넷 3타점의 대활약(.248 .358 .441). 브라이언트는 1925년 맨디 브룩스(14홈런)를 제치고 데뷔 첫 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컵스 타자가 됐다. 컵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네 명의 신인 타자들(브라이언트 슈와버 솔레어 러셀)이 .419(43타수18안타) 2홈런(2루타5)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매든 감독이 스탈린 카스트로(.236 .271 .304)에게 더 이상 주전 유격수가 아님을 통보한 컵스는, 대신 이틀 연속 선발 유격수로 나선 러셀(21)이 4타수3안타(2루타2)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241 .305 .370). 샌프란시스코는 4회 크로포드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무사 1,2루에서 올라온 콘토스가 케인의 승계주자 두 명을 모두 들여보냈고, 8회에도 불펜이 무너졌다(8-6). 9회초 3점을 따라붙어 8회말 실점이 더욱 아쉬웠던 상황. 유일한 전력 보강이었던 리크가 한 경기 만에 부상자명단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승6패로 흔들리고 있다. 헨드릭스는 5.1이닝 5K 3실점(5안타 2볼넷) 승리, 케인은 4이닝 2K 5실점(6안타 5볼넷) 패전. 내일은 아리에타와 피비가 격돌한다.
신인 야수 fwar 순위
1. 시컵스 : 6.4
2. 다저스 : 3.6
3. 자이언츠 : 3.5
4. 휴스턴 : 3.4
5. 카디널스 : 3.2
5. 필리스 : 3.2
신인 투수 fwar 순위
1. 뉴욕메츠 : 4.2
2. 휴스턴 : 3.1
3. 밀워키 : 2.7
4. 자이언츠 : 2.6
5. 애리조나 : 2.5
6. 워싱턴 : 2.3
신인 fwar 순위(오늘 경기 미반영)
1. 브라이언트 : 3.7
2. 맷더피 : 3.5
3. 강정호 : 2.9
4. 그리칙 : 2.8
5. 코레아 : 2.7
6. 피더슨 : 2.6
7. 신더가드 : 2.5
NL 와일드카드 순위
1. 피츠버그 : 64승55패(.593) [+3.5]
2. 시컵스 : 61승48패(.560)
3. 자이언츠 : 59승51패(.536) [2.5]
4. 워싱턴 : 57승52패(.523) [4.0]
메츠(59승51패) 4-5 탬파베이(55승56패)
W: 칸스(7-5 3.52) L: 신더가드(6-6 3.01) S: 박스버거(28/3 2.95)
지난 경기를 통해 '9K 이상 무볼넷'을 두 경기 연속으로 만들어낸 역대 네 번째 신인(1900년 이후)이 됐던 신더가드(구든, 스트라스버그, 셸비 밀러). 그러나 [인사이드MLB] 등판 후 첫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다. 아무래도 폐쇄식 돔구장에서는 천둥 번개를 불러올 수가 없는 모양. 올시즌 홈에서 6승1패 1.57(WHIP 0.80), 원정에서 5패 5.01(WHIP 1.55)인 것을 보면 소환 가능 지역이 뉴욕으로 한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1회에만 6개의 안타를 맞고 넉 점을 내주는 등 4이닝 6K 5실점(8안타 2볼넷) 패전(98구)을 안은 신더가드는 평균자책점이 2.66에서 3.01로 크게 올랐다. 신더가드는 앞선 7경기에서 4승1패 1.44라는 놀라운 활약을 한 바 있다. 어제 올시즌에 나온 5번째 '홈런+홈런 강탈' 경기(제이디 마르티네스, 세스 스미스, 무키 베츠, 마이크 트라웃)를 만들어냈던 사이즈모어는 오늘도 4타수2안타(홈런) 2타점의 대활약. 탬파베이 이적 후 장타는 확실히 챙기고 있다(.243 .250 .500). 그랜더슨은 1회 리드오프 홈런(통산 34호)에 이어 2회에도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2홈런(18,19호)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259 .350 .455). 그랜더슨이 첫 2이닝에서 두 개의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세 번째다. 탬파베이 선발 네이트 칸스는 5이닝 4실점(8안타 2볼넷) 승리(86구). 탬파베이는 4회 롱고리아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허물었고 불펜이 어제와 달리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2015 리드오프 홈런 순위
6개 : 브라이언 도저
6개 : 커티스 그랜더슨
4개 : 매니 마차도
4개 : 찰리 블랙먼
4개 : 애덤 이튼
4개 : 맷 카펜터
3개 : 작 피더슨
3개 : 헤라르도 파라
3개 : 덱스터 파울러
2004-2014 홈런 강탈 순위
12개 : 토리 헌터
12개 : 카를로스 고메스
9개 : 스즈키 이치로
9개 : 제이슨 베이
8개 : 코코 크리습
최대 피해자 : 애드리안 벨트레(7개)
시삭스(51승57패) 6-7 KC(65승44패)
W: 거스리(8-7 5.84) L: 사마자(8-7 4.62) S: 홀랜드(25/3 3.12)
사마자를 팔지 않고 포스트시즌 도전을 선언한 화이트삭스. 그러나 최근 2승7패로 샌디에이고와 함께 가장 먼저 백기를 들어야 할 상황이다. 사마자 역시 지난 경기 4.2이닝 9실점 패전에 이어 4.2이닝 7실점(6안타 2볼넷) 패전으로 두 경기 연속 부진했다. 화이트삭스는 3-7로 뒤진 6회 아브레유의 솔로홈런과 카를로스 산체스의 적시타, 이튼의 2타점 적시타로 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매드슨-에레라-홀랜드로부터 한 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거스리는 쑥쓰런 5.2이닝 6실점(10안타 1볼넷) 승리. 6자책 이상을 내주고 선발승을 따낸 투수는 지난 7일 그레인키에 이어 올시즌 8번째다(콜비 루이스 7실점 승리). 2000년 샌프란시스코 러스 오티스는 1940년 이후 최다 실점 선발승인 6.2이닝 10실점 승리를 올린 바 있다. 아브레유는 5타수2안타(20,21호) 2타점의 올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296 .352 .516). 지난해에는 네 번의 멀티홈런 경기가 있었다. 켄드리스 모랄레스는 4타수2안타(2루타) 2타점의 좋은 활약(.290 .348 .459). 캔자스시티와 2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때까지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던 모랄레스는 ML 최다인 41개의 투아웃 타점을 올리고 있다. 한편 어제 히어로 인터뷰 도중 페레스로부터 물벼락 세례를 받았던 조브리스트는 페레스에게 복수를 했다.
1점 차 경기 승률 상위
1. 피츠버그 : 24승14패(.632)
2. 로열스 : 17승10패(.630)
3. 시컵스 : 25승17패(.595)
4. 카디널스 : 25승18패(.581)
30위 오클랜드 : 11승26패(.297)
아메리칸리그 타점 순위
1. 조시 도널슨 : 82
2. 크리스 데이비스 : 79
3. 켄드리스 모랄레스 : 78
4. 마크 테세이라 : 77
4. 호세 바티스타 : 77
STL(71승39패) 3-0 밀워키(47승65패)
W: 가르시아(4-4 1.77) L: 페랄타(2-7 4.48) S: 로젠탈(33/2 1.57)
세인트루이스는 마치 도장 찍듯이 승리를 찍어내는 중(4연승). 그제 3-0, 어제 6-0 승리에 이어 3-0 승리를 거둠으로써 6일 4회 실점 이후 36이닝 연속 팀 무실점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가장 많은 36번의 팀 완봉승을 만들어낸 팀이다(2위 다저스-탬파베이 31회). 그제 와카가 7이닝 6K 무실점, 어제 랜스 린이 6이닝 7K 무실점을 만들어낸 세인트루이스는, 오늘은 하이메 가르시아가 7이닝 5K 무실점(2안타 4볼넷) 승리를 따냈다(106구). 올해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지만(10경기 등판) 마운드에 오르기만 하면 실망을 시키지 않는 가르시아(29)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1자책 이하로 막아냈다. 반면 지난해 17승(11패 3.53)을 따내며 밀워키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올해는 부상과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페랄타(26)는 7이닝 2K 3실점(5안타 1볼넷)의 호투(98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카펜터의 리드오프 홈런(16호)과 2회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7회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시그리스트와 로젠탈이 나머지 2이닝을 5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되는 팀'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22일에 올라온 피스코티(24)까지 17경기에서 .333 .383 .444이라는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한편 카펜터는 7월31일 리드오프로 돌아온 이후 9경기에서 .389 5홈런 10타점으로 다시 방망이에 불이 붙고 있는 중이다(.266 .366 .473).
로젠탈의 올시즌 성적
해적단 : 2세/2블 6.43 (7이닝 5실점)
나머지 : 31세/0블 0.81(44.2이닝 4실점)
로젠탈이 허용한 장타 내용
2루타 : 제드 저코
2루타 : 에디슨 러셀
2루타 : 카를로스 곤살레스
3루타 : 얀거비스 솔라테
3루타 : 오마 인판테
3루타 : 강정호
홈런 : 강정호
보스턴(49승62패) 6-7 DET(54승56패)
W: 하디(4-2 2.55) L: 다자와(2-5 3.26) S: 론돈(1/0 5.94)
2-0으로 앞서다 3-5로 뒤집힌 보스턴은 7회 3득점으로 6-5 재역전. 하지만 7회에 등장한 다자와가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결승 투런홈런(9호)을 맞고 승리를 날렸다. 어제 덕아웃에서 몸싸움을 벌였던 디트로이트의 포수 제임스 매캔(25)과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25)는, 매캔이 4타수3안타(2루타) 1타점(.289 .320 .434) 이글레시아스가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309 .350 .388). 미겔 카브레라의 부상 후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3번타자 킨슬러는 오늘도 4타수3안타 2득점의 맹타(.302 .359 .426). 한편 팀이 기록한 두 개의 장타를 모두 때려내는 등 4타수3안타(2루타 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분전한 오티스(.247 .338 .485)는 20번째 2루타와 23번째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14년 연속 20(2루타)-20(홈런)을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나머지 네 명은 행크 애런, 치퍼 존스, 매니 라미레스, 라파엘 팔메이로다. 디트로이트 선발 사이몬은 6.2이닝 6실점(10승6패 4.74), 보스턴 선발 마일리는 6이닝 5실점(8승9패 4.68)으로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9회 마지막 삼진을 당한 산도발은 5타수 무안타 2삼진(.257 .305 .383). 론돈은 2013년 8월31일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킨슬러의 성적 변화(fwar)
2014 : .275 .307 .420 .727 (5.1)
2015 : .302 .359 .426 .785 (3.4)
필더의 성적 변화(fwar)
2014 : .247 .360 .360 .720 (-0.3)
2015 : .324 .390 .501 .891 (1.8)
미네소타(55승55패) 4-17 CLE(50승59패)
W: 바우어(9-8 4.06) L: 산타나(2-3 5.40)
클리블랜드가 오늘은 고춧가루 살포에 성공.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해야 할 팀이었지만 별 도움이 안 되는 불펜투수 한 명(케빈 젭슨)을 영입하는 데 그친 미네소타는, 후반기 개막전 승리 후 5승15패라는 깊은 부진에 빠짐으로써 5할 승률 +10을 모두 까먹었다. 클리블랜드 1번타자 호세 라미레스는 1회 단타, 2회 3루타, 3회 2루타로 눈깜짝할 사이에 히트포더사이클에 하나 차이로 접근.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에서 볼넷 하나에 그침으로써 브록 홀트, 추신수, 벨트레에 이은 올시즌 네 번째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스가 5타수3안타(2루타 3루타) 1볼넷 3타점, 브랜틀리가 4타수3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알몬테가 5타수4안타(2루타2 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미네소타 마운드에 18안타를 퍼부었다. 바우어가 6.1이닝 8K 4실점(7안타 3볼넷) 승리를 따낸 반면, 어빈 산타나는 2.1이닝 8실점(10안타 2볼넷) 패전.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14승10패 3.95를 기록하고 미네소타와 4년 5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금지약물 검사에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던 산타나는 첫 네 경기에서 2승 2.60을 기록한 후 세 경기에서 3패 10.93(14이닝 17자책)에 그치고 있다. 마우어는 4타수2안타(홈런) 1타점(.266 .331 .378).
브랜틀리의 성적 변화(fwar)
2014 : .327 .385 .506 .891 (6.2)
2015 : .309 .385 .455 .841 (2.7)
킵니스의 성적 변화(fwar)
2014 : .240 .310 .330 .640 (0.8)
2015 : .326 .401 .477 .878 (5.0)
볼티모어(56승53패) 5-0 에인절스(58승51패)
W: 히메네스(9-7) L: 리처즈(11-9 3.51)
에인절스 팬들이 사랑하는 개럿 리처즈(27)와 볼티모어 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발도 히메네스(31)의 대결. 승자는 앞선 네 경기에서 '꽝-꽝-당첨-꽝'이었던 히메네스였다. 시즌 최다인 117개의 공을 던진 히메네스는 6회 2사에서 칼훈에게 첫 안타를 맞는 등 8이닝 6K 무실점(2안타 1볼넷) 역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반면 리처즈는 6이닝 7K 3실점(7안타 1볼넷) 패전. 최근 네 경기에서 1승3패 4.56으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누구의 말마따나 괜시리 맷 조이스만 네 명으로 불어난 에인절스는(빅토리노-머피-데헤수스 영입) 그나마 위버(4승8패 4.75)가 내일 경기를 통해 돌아온다(6월21일 이후 첫 등판).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에인절스를 이틀 연속으로 꺾은 볼티모어는 '또 다른 천재' 마차도가 24호 홈런 포함 5타수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300 .367 .525). 반면 푸홀스는 4타수2안타(.259 .319 .516) 트라웃은 4타수1안타 2삼진(.305 .397 .616)으로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9회말 트라웃과 푸홀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머피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으로 뛰어든 트라웃이 애덤 존스의 송구에 걸려 아웃을 당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1991년생 bwar 순위
1. 마이크 트라웃 : 6.9
2. 놀란 아레나도 : 4.3
3. 맷 더피 : 3.7
4. 랜달 그리칙 : 2.9
1992년생 bwar 순위
1. 브라이스 하퍼 : 7.0
2. 매니 마차도 : 5.4
3. 무키 베츠 : 3.9
4. 잰더 보가츠 : 3.1
5. 크리스 브라이언트 : 2.8
6. 작 피더슨 : 2.2
1993년생 bwar 순위
1. 카일 슈와버 : 1.4
2. 프란시스코 린도어 : 0.8
2. 미겔 사노 : 0.8
4. 조이 갤로 : 0.5
1994년생 bwar 순위
1. 카를로스 코레아 : 2.8
2. 루그네드 오도어 : 1.4
3. 에디슨 러셀 : 1.3
필리스(44승67패) 4-2 SD(52승59패)
W: 모건(3-3 4.06) L: 로스(8-9 3.39) S: 자일스(5/3 1.65)
모건 : 6이닝 4K 2실1자(6안타 1볼넷)
로스 : 7이닝 8K 3실점(5안타 1볼넷)
어틀리 : 4타수2안 2루타2(.185 .260 .286)
켐프 : 4타수2안타 1타점(.255 .304 .395)
마이애미(43승68패) 2-7 애틀랜타(51승60패)
W: 포티네비츠(4-3 5.23) L: 콜러(8-9 3.75)
포티네비츠 : 5.2이닝 3K 2실점(5안 4볼)
콜러 : 6이닝 3K 3실점(7안타 3볼넷)
마카키스 : 5타수3안타 1타점(.303 .376 .381)
스위셔 : 3타1안(더블)1볼2타(.333 .500 .667)
메이빈 : 5타수2안타 2루타2(.271 .331 .379)
디고든 : 5타수 무안타(.325 .346 .399)
신시내티(49승59패) 4-1 애리조나(53승55패)
W: 샘슨(1-1 3.00) L: 레이(3-7 3.13) S: 채프먼(24/1 1.70)
샘슨 : 6이닝 4K 1실점(4안타 3볼넷)
레이 : 6이닝 8K 3실점(5안타 1볼넷)
보토 : 4타수 무안타 2삼진(.306 .438 .527)
골디 : 4타수 무안타 1삼진(.332 .447 .570)
프레이저 : 4타수 무안타2삼(.259 .313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