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13) 커쇼, 6년 연속 10승-200탈삼진
클레이튼 커쇼가 6년 연속 10승과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현재 13승-291탈삼진 페이스다. 6회 1사까지 이어온 퍼펙트 행진은 마이클 테일러에게 2루타를 맞고 끝이 났다. 커쇼와 달리 이와쿠마는 노히터 도전에 성공했다. 이와쿠마는 약 3년만에 아메리칸리그 노히터 경기를 만들어냈다. 일본인 투수의 노히터는 이와쿠마에 앞서 노모 히데오(2회)가 있었다. 토론토는 10득점으로 10연승, 마이애미는 한이닝 10득점을 올렸다. 5연패로 추락한 양키스는 토론토에 지구선두 자리를 내줬다. 강정호와 추신수는 모두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강정호는 리그 출루율 10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텍사스는 모두 패배했다.
오늘의 강추
강정호 (.296 .371 .459) 3타수2안타 1볼넷
추신수 (.241 .326 .424) 3타수2안타 1볼넷
워싱턴(58승55패) 0-3 다저스(64승50패)
W: 커쇼(10-6 2.39) L: 짐머맨(8-8 3.34) S: 잰슨(22/1 2.67)
클레이튼 커쇼는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6년 연속 200탈삼진 위업을 달성했다. 6년 연속 200탈삼진은 샌디 코팩스와 더불어 다저스 최고기록이며, NL 최고기록은 9년 연속 200탈삼진을 잡아낸 톰 시버(메츠)가 보유하고 있다(1968-76년). 오늘 경기에서 노렸던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를 일찍이 생포한 커쇼는, 남은 한 마리를 잡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5회까지는 안타/사사구/실책 없이 오직 15타자만을 상대하면서 순항했다. 커쇼의 완벽한 피칭에 금을 그은 선수는 마이클 테일러였다. 6회 1사 후 나온 테일러는 커쇼의 초구 패스트볼을 노려 중견수 피더슨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다행히 후속타자 두 명을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커쇼는 선두타자 렌돈을 안타로 내보낸 7회에도 무시무시한 구위로 나머지 세 타자를 압도했다(하퍼-짐머맨-워스 연속 삼진). 커쇼는 8이닝 8K 무실점(3안타 무사사구)의 눈부신 피칭(101구)으로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 토끼도 포획했다. 같은 기간 커쇼와 함께 이 기록을 이어온 투수는 벌리, 그레인키, 킹 펠릭스, 프라이스, 슈어저가 있다. 커쇼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조던 짐머맨은 7이닝 9K 1실점(2안타 1볼넷)의 안타까운 패전(93구). 다저스는 올시즌 첫 리드오프로 나온 크로포드가 4타수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256 .275 .423). 8회에는 이디어의 2루타 후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더 보탰다. 유격수 에르난데스는 오늘 호수비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커쇼, 6년 연속 200탈삼진 달성
2010 : 212삼진 [K/9] 9.34
2011 : 248삼진 [K/9] 9.57
2012 : 229삼진 [K/9] 9.05
2013 : 232삼진 [K/9] 8.85
2014 : 239삼진 [K/9] 10.80
2015 : 205삼진 [K/9] 11.39
같은 기간 ML 탈삼진 순위
1. 커쇼 : 1365삼진
2. 킹펠릭스 : 1286삼진
3. 슈어저 : 1272삼진
4. 프라이스 : 1189삼진
5. 실즈 : 1178삼진
6. 콜해멀스 : 1171삼진
7. 벌랜더 : 1131삼진
8. 존레스터 : 1109삼진
다저스 두 자리 승수 시즌 순위
15회 : 돈 서튼
12회 : 돈 드라이스데일
10회 : 대지 밴스
9회 : 그림스, 오스틴, 발렌수엘라
8회 : 자니 파드레스, 허샤이저
7회 : 러커, 코팩스, 후튼, 라몬
커쇼 & 그리인키 / 나머지 선발들
커인키 : 22승08패 2.02 (팀 29승17패)
나머지 : 19승21패 4.25 (팀 35승33패)
피츠버그(65승46패) 2-4 STL(73승40패)
W: 와카(14-4 2.93) L: 콜(14-6 2.48) S: 로젠탈(35/2 1.51)
강정호는 어제처럼 첫 타석을 2루타로 출발했다. 하지만 어제 남은 세 타석을 침묵한 것과 달리 오늘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 열심히 뛴 결과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비록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시즌 15번째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3타수2안타 1볼넷의 제 몫은 다해낸 활약(.296 .371 .459). 문제는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 원정 공포증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피츠버그는 매커친의 4회 홈런(18호)과 5회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2-2), 6회 몰리나(3루타)와 피스코티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피츠버그는 중심타선이 들어선 7회초 공격을 땅볼 두 개, 삼진 하나로 힘없이 물러난 것이 허무했다. 양팀 외야수는 매커친의 3루타와 몰리나의 3루타 때 모두 타구 판단에 아쉬움을 남겼다. 폴랑코는 타석에서 3타수3안타 1볼넷으로 멋진 활약을 펼쳤지만(.258 .333 .384) 몰리나의 3루타를 내주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매커친의 4타수2안타 2타점 활약은 패배 속에 묻혔다(.299 .395 .520). 15승에 도전한 콜은 5.1이닝 6K 4실점 3자책(7안타 2볼넷)으로 되려 6패째를 안았다(106구). 와카는 6이닝을 7K 2실점(9안타 3볼넷)으로 막고 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피츠버그는 작년 9월부터 세인트루이스 원정 8연패다.
강정호 출루와 피츠버그 성적 (실책 제외)
0출루 : 25회 / 10승15패
1출루 : 28회 / 19승9패
2출루 : 27회 / 14승13패
3출루 : 13회 / 11승3패
4출루 : 01회 / 1승
강정호 포지션별 성적 변화
유격수 : 39경기 .318 .369 .527 5홈 19타
삼루수 : 52경기 .293 .382 .425 4홈 19타
강정호 전/후반기 구종별 타율
포심 .351 → .630 (27타수17안타)
싱커 .229 → .375
체인 .130 → .364 (11타수4안타)
슬라 .222 → .188
커브 .333 → .250
커터 .235 → .000 (5타수)
스플 .500 → .000 (1타수)
피츠버그 vs 세인트루이스 원정 8경기
피츠버그 4-5 카디널스
피츠버그 4-6 카디널스
피츠버그 0-1 카디널스
피츠버그 1-2 카디널스
피츠버그 1-2 카디널스
피츠버그 2-3 카디널스
피츠버그 3-4 카디널스
피츠버그 2-4 카디널스
볼티모어(57승56패) 0-3 시애틀(54승61패)
W: 이와쿠마(4-2 3.86) L: 가즈먼(2-4 4.48)
이와쿠마가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쿠마는 안타 없이 볼넷 세 개(마차도 데이비스 스콥)만을 내주면서 7K 노히터를 달성했다(116구). 올시즌 네 번째로 나온 노히터이며, 시애틀 투수로는 이와쿠마가 다섯 번째다. 이와쿠마 이전에 시애틀을 최고의 팀으로 만든 투수는 2012년 8월16일 펠릭스 에르난데스였고, 당시 에르난데스는 퍼펙트게임(통산 23호)이었다(이후 메이저리그에서는 퍼펙트게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인 투수가 노히터를 만들어낸 것은 세 번째다. 이와쿠마 이전 1996년과 2001년 노모 히데오가 각각 콜로라도, 볼티모어를 상대로 노히터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와쿠마는 8회 선두타자 스콥을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병살타로 안전하게 이닝을 끝냈다. 9회 선두타자 데이빗 로우의 타구는 3루수 카일 시거가 파울 라인 밖에서 멋지게 처리했다. 시애틀은 3회 구티에레스(2루타)와 카노의 적시타로 두 점, 4회 수크레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구티에레스는 4타수1안타 1타점(.303 .333 .592) 오스틴 잭슨은 오늘 양팀 유일하게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252 .295 .356). 볼티모어 선발 가즈먼은 7이닝 8K 3실점(6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지만 상대운이 좋지 않았다(113구). 오늘 이전 볼티모어가 마지막으로 노히터 제물이 된 것은 2007년 9월2일이었다. 상대투수는 신예 클레이 벅홀츠(보스턴)였다.
올시즌 나온 노히터 경기
1. 헤스턴(자이언츠) vs 메츠
2. 슈어저(워싱턴) vs 피츠버그
3. 해멀스(필리스) vs 컵스
4. 이와쿠마(시애틀) vs 볼티모어
최근에 나온 AL 노히터 경기들
2010 : 댈러스 브레이든(오클랜드)
2010 : 맷 가르자(탬파베이)
2011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미네소타)
2011 :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2011 : 어빈 산타나(에인절스)
2012 : 필립 엄버(화이트삭스)
2012 : 제러드 위버(에인절스)
2012 : <시애틀 6인 합작 노히트>
2012 :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2015 :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AL 노히터 3연속 시애틀 & 세이프코필드
오늘 경기 구종 분포(스트라이크) / 헛스윙
싱커 : 57구(36구) / 5구
슬라 : 23구(19구) / 5구
스플 : 17구(08구) / 3구
포심 : 15구(11구) / 5구
커브 : 04구(03구) / 1구
신시내티(50승62패) 7-3 SD(54승61패)
W: 이글레시아스(3-4 4.70) L: 실즈(8-5 3.89)
신시내티가 3연전 완패를 면했다. 1회 서로 석 점씩 주고받은 두 팀은 3회 실즈의 보크로 균형이 깨졌다. 실즈는 무사 2,3루에서 3루주자를 견제하는 속임수 동작을 취한 것이 보크 판정을 받았다. 실즈는 이닝이 끝나고 주심 게리 데이비스를 노려봤지만, 이 동작은 2년 전부터 보크로 변경됐다. 리드를 잡은 신시내티는 7회 프레이저의 희생플라이와 9회 보토의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토는 4타수3안타 3타점 1볼넷 1도루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304 .434 .526). 한시즌 20홈런을 쏘아올린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브루스는 1회 3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246 .325 .471). 선발 이글레시아스는 6이닝을 8K 3실점(3안타 1볼넷)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따냈다(96구). 반면 실즈는 6.1이닝 7K 5실점(6안타 4볼넷) 패전을 안았다(106구). 첫 14경기를 7승 3.59로 출발했지만 이후 11경기 성적은 1승5패 4.29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실즈는 9이닝당 탈삼진 수가 데뷔 후 가장 많지만, 9이닝당 볼넷 수도 덩달아 많아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켐프는 1회 동점 스리런홈런(12호) 한 방을 날렸다(.256 .304 .397). 샌디에이고는 1회 3안타 이후 나머지 8이닝을 2안타에 그쳤다.
'보토가 돌아왔다' 성적 변화
2011 : .309 .416 .531 29홈 103타 (6.4)
2012 : .337 .474 .567 14홈 56타 (5.8)
2013 : .305 .435 .491 24홈 73타 (6.0)
2014 : .255 .390 .409 06홈 23타 (1.0)
2015 : .304 .434 .526 20홈 54타 (5.0)
신시내티 최다 20홈런 시즌 순위
11회 : 자니 벤치
10회 : 프랭크 로빈슨
08회 : 토니 페레스
07회 : 조지 포스터, 애덤 던
06회 : 핀슨, 데이비스, 그리피, 브루스, 보토
실즈, 9이닝당 탈삼진/볼넷 변화
2011 [K/9] 8.12 [BB/9] 2.35
2012 [K/9] 8.82 [BB/9] 2.29
2013 [K/9] 7.71 [BB/9] 2.68
2014 [K/9] 7.14 [BB/9] 1.74
2015 [K/9] 9.84 [BB/9] 3.18
휴스턴(62승53패) 2-0 SF(60승53패)
W: 펠드먼(5-5 4.17) L: 헤스턴(11-7 3.38) S: 그레거슨(23/6 3.35)
휴스턴이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휴스턴은 선발 펠드먼이 6이닝 4K 무실점(4안타 1볼넷)의 깨끗한 피칭을 펼쳤다(85구). 올시즌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적잖은 경기를 놓쳤던 펠드먼은 다섯 경기만에 복귀 첫 승리를 챙겼다(같은 기간 1승1패 2.94). 타선의 득점지원은 7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라스무스는 헤스턴의 공을 받아쳐 매코비만에 떨어뜨렸다. 3타수1홈런(15호) 1타점 1볼넷(.239 .312 .461). 올시즌 원정팀 선수가 스플래시 히트를 날린 것은 지난 7월12일 코디 애시에 이어 두 번째다. 참고로 원정팀 선수의 스플래시 히트 최다 기록은 총 세 차례를 친 카를로스 델가도와 애덤 라로시, 그리고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는 최희섭이 케빈 코레이아의 공을 받아쳐 스플래시 히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휴스턴은 8회 라우리의 홈런(5호)으로 한결 더 여유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헤스턴은 6.1이닝 4K 1실점(3안타 4볼넷) 패전투수가 됐다. 6월 마지막 세 경기를 모두 승리했지만 7월 첫 세 경기는 모두 승리를 놓쳤다(1패 5.40). 타선은 5안타 무득점, 득점권 성적도 6타수무안타였다. 현지에서 "완벽한 포수"라는 극찬을 듣고 있는 포지는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331 .391 .501).
AL 타자 스플래시 히트
2010 :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2012 :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2014 : 애덤 던(화이트삭스)
2015 :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스플래시 히트 최다 순위
1. 배리 본즈 : 35회
2. 파블로 산도발 : 7회
3. 브랜든 벨트 : 4회
4. 카를로스 델가도 : 3회
4. 애덤 라로시 : 3회
4. 카를로스 곤살레스 : 3회
버스터 포지 프레이밍 지수
2012 : 23.3 (리그 2위)
2013 : 11.3 (리그 4위)
2014 : 17.7 (리그 4위)
2015 : 15.3 (리그 3위)
같은 기간 ML 포수 fWAR 순위
1. 버스터 포지 : 23.6
2. 야디에르 몰리나 : 15.6
3. 러셀 마틴 : 13.9
4. 조너선 루크로이 : 13.0
5. 조 마우어 : 11.6
6. 살바도르 페레스 : 10.4
필라델피아(46승69패) 7-6 애리조나(56승57패)
W: 놀라(3-1 4.25) L: 앤더슨(5-5 4.31) S: 자일스(7/3 1.75)
필라델피아가 애리조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3-4로 끌려가던 6회초, 갈비스의 적시타와 러프의 스리런홈런으로 넉 점을 투자했다(7-4). 애리조나는 차곡차곡 한 점씩 따라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8회 추격의 2루타를 친 오윙스가 팔락의 2루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이 판정은 비디오 판독을 거쳤지만 번복되지는 않았다. 불펜진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준 놀라는 5이닝 2K 4실점(9안타 1볼넷) 승리를 거뒀다(83구). 작년 드래프트 전체 7순위 지명자인 놀라는 첫 5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러프는 한 경기 개인 최다 4타점을 올렸고(.230 .283 .352) 최근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어틀리는 결장했다(샌프란시스코, 컵스, 다저스가 언급되고 있다). 이틀 연속 13득점한 애리조나는 오늘도 16안타를 집중했다. 골드슈미트는 홈런만 때려냈다면 히트포더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었다(.341 .457 .584).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5이닝 5K 5실점(9안타 무사사구)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80구). 한편 어제 헬릭슨이 던진 공에 손목을 맞은 프랑코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애리조나도 토마스(장딴지)와 페랄타(대퇴사두근)가 결장, 두 선수는 주말 시리즈부터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올시즌 필리스 선발진 (5경기 이상)
애런하랑 : 5승13패 4.52 (20경기)
콜해멀스 : 6승7패 3.64 (20경기) *이적
윌리엄스 : 4승8패 5.73 (18경기)
오설리번 : 1승6패 6.08 (13경기)
부캐넌 : 2승7패 9.00 (10경기)
애덤모건 : 3승3패 4.06 (8경기)
곤살레스 : 3승3패 7.92 (7경기)
빌링슬리 : 2승3패 5.84 (7경기)
코레이아 : 0승3패 6.56 (5경기)
애런놀라 : 3승1패 4.25 (5경기)
보스턴(50승64패) 6-14 마이애미(46승68패)
W: 바라클로(1-0 0.00) L: 로드리게스(6-5 4.83)
올시즌 말린스파크 평균 관중 수는 22만197명(ML 27위). 오늘은 이보다 좀더 많은 2만6041명의 관중이 들어섰는데, 그 이유는 데이빗 오티스를 보기 위해서였다. 오티스는 3타수3안타 2홈런(24,25호) 3타점 1볼넷의 만점 활약으로 열렬한 성원에 화답했다(.255 .346 .503). 통산 49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선보인 오티스는 "마치 도미니칸공화국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말린스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린 선수는 따로 있었으니, 마이애미의 포수 리얼뮤토였다. 리얼뮤토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3안타 6타점을 쓸어담았다(.255 .285 .411). 마이애미는 리얼뮤토의 만루홈런이 나온 6회말에만 무려 10점을 더해 균형을 크게 기울였다(4-14). 리얼뮤토는 시즌 6번째 3루타도 때려냈는데, 데뷔 시즌에 이처럼 많은 3루타를 친 신인 포수는 1972년 칼튼 피스크 이후 처음이다(피스크는 3루타 9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보스턴을 상대로 한 경기 6타점 이상 독식한 포수는 1957년 요기 베라가 유일했다. 고든은 3안타 2타점에 시즌 35호도루(.330 .350 .413). 난타전이 나오면서 양팀 선발투수들은 초라해졌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이닝 2K 8실점(9안타 1볼넷)으로 패전을 당했고, 콘리는 4.2이닝 3K 4실점(8안타 1볼넷)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현역 통산 멀티홈런 순위
1. 에이로드 : 62회
2. 푸홀스 : 51회
3. 오티스 : 49회
4. 테세이라 : 41회
5. 벨트란 : 37회
6. 카브레라 : 33회
*역대 1위 베이브 루스 72회
2000년 이후 보스턴전 만루홈런 포수
2000 : 살 파사노(오클랜드)
2004 : 토비 홀(탬파베이)
2005 : 그렉 자운(토론토)
2010 : 벤지 몰리나(텍사스)
2013 : 헨리 블랑코(시애틀)
2015 : J T 리얼뮤토(마이애미)
오클랜드(51승64패) 3-10 토론토(63승52패)
W: 디키(7-10 3.96) L: 브룩스(1-1 5.76)
토론토가 10득점으로 10연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1승만 더 보태면 팀 최고기록과 타이, 2승이면 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내일 오클랜드 선발투수는 소니 그레이). 오늘은 양키스가 패하면서 지구선두를 탈환하는 경사도 누렸다. 토론토가 마지막으로 지구선두에 오른 것은 4월24일로, 툴로위츠키 영입 당시만 하더라도 지구 4위였지만, 최근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 와일드카드를 넘어 지구선두까지 손에 넣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왔다. 1회 콜라벨로의 선제 스리런홈런이 나온 토론토는, 2회 도널슨(2타점)과 콜라벨로, 마틴의 적시타에 이어서 스모크의 스리런홈런이 터졌다. 이후 나머지 6이닝 동안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선발 디키가 오클랜드 타선을 6이닝 4K 3실점(6안타 2볼넷)으로 가로막았다(95구). 디키는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오클랜드는 선발 브룩스가 1.2이닝 2K 8실점(6안타 2볼넷)으로 토론토 타선의 파괴력을 실감했다. 토론토에서 오클랜드로 건너온 발렌시아는 3타수1홈런(10호) 1타점 1볼넷으로 5경기 연속 타점을 진행했다(.308 .348 .557). 캐나는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238 .297 .393).
R A 디키의 변화
첫 17경기 : 3승9패 5.02 [피] .264 [BB/9] 3.51
후 07경기 : 4승1패 1.64 [피] .191 [BB/9] 2.00
AL 동부지구 순위
토론토 63승52패 .548
양키스 61승51패 .545 [0.5]
탬파베이 58승56패 .509 [4.5]
볼티모어 57승56패 .504 [5.0]
보스턴 50승64패 .439 [12.5]
양키스(61승51패) 1-2 클리블랜드(53승59패)
W: 살라자르(10-6 3.26) L: 사바시아(4-9 5.23) S: 앨런(23/3 3.83)
양키스가 어제 연장 16회 패배 충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5시간 혈투 끝에 경기를 내준 양키스는, 토론토에게 지구선두를 빼앗기는 새로운 충격도 당했다. 오늘 2회 매캔의 홈런(19호)으로 기분 좋게 포문을 열었지만, 이 점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친정팀을 만난 사바시아는 4회까지 실점 없이 잘 던지다가 5회 린도어, 6회 알몬테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지난 등판에서 어느 정도 구속이 회복한 사바시아는 6이닝 2K 2실점(9안타 2볼넷)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에 만족했다(110구). 더 빼어난 피칭을 펼친 살라자르는 매캔에게 홈런 한 방을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7.1이닝 8K 1실점(4안타 5볼넷) 승리를 손에 넣었다(110구). 살라자르가 한시즌 10승을 따낸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카라스코(11승) 살라자르가 두 자리 승수를 채운 클리블랜드는 다음 주자로 바우어(9승)가 대기하고 있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린도어는 2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77 .307 .386). 어제 끝내기 안타를 친 브랜틀리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4안타 빈공에 허덕인 양키스는 여전히 상위타순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연패 동안 체면 구긴 양키스 1-5번
8월8일 : 20타수4안타 1타점
8월9일 : 18타수1안타 0타점
8월10일 : 17타수0안타 0타점
8월12일 : 28타수1안타 0타점
8월13일 : 17타수3안타 1타점
*.090(100타수9안타) 2타점
2001-07년 클리블랜드 다승 순위
1. CC 사바시아 : 100승
2. 제이크 웨스트브룩 : 62승
3. 클리프 리 : 54승
4. 폴 버드 : 25승
5. 바톨로 콜론 : 24승
6.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 20승
텍사스(55승57패) 1-11 미네소타(57승56패)
W: 펠프리(6-7 3.91) L: 마르티네스(7-7 4.09)
미네소타가 18안타 11득점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미겔 사노는 3타수3안타 2홈런(6,7호) 6타점 1볼넷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295 .409 .571). 22세93일의 사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멀티홈런 경기를 만든 미네소타 타자는 2004년 조 마우어(21세72일)였다. 오늘 마우어는 5타수1안타 2타점(.268 .333 .379). 애런 힉스는 약 2년만에 해낸 4안타 경기와 함께 8회 슈퍼 캐치도 선보였다(.292 .346 .440). 선발 펠프리는 타선이 텍사스 투수진을 두들기는 사이 7이닝 4K 1실점(4안타 1볼넷)의 단단한 피칭을 했다(101구). 텍사스는 추신수만이 나홀로 분전하며 타선을 진두지휘 했다. 4회 2루타로 팀의 첫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후 볼넷-안타로 모두 루상에 베이스를 밟았다. 3타수2안타 1볼넷으로 10경기만에 멀티히트 경기. 한 달이 넘게 맴돌았던 타율 2할3푼대 벽을 드디어 무너뜨렸다. 6회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된 것은 아까운 장면. 3루 베이스 코치가 주문한대로 3루를 돌아 홈을 노렸지만 좌익수 로사리오의 송구가 워낙 정확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3.2이닝 4K 7실점 4자책(11안타 무사사구)으로 실망스러운 피칭을 남겼다. 9회 필더의 타석 때 대타로 나온 나폴리는 우익수 야수선택. 이적 후 아직 안타가 없다(5타수무안타).
추신수의 8월 경기 타율 변화
4타수 1안타 / .238
3타수 1안타 / .239
3타수 1안타 / .239
4타수 1안타 / .239
1타수 0안타 / .239
4타수 1안타 / .239
4타수 1안타 / .239
3타수 0안타 / .237
3타수 2안타 / .241
텍사스 멀티히트 순위
1. 필더 : 45회
2. 안드루스 : 30회
3. 벨트레 : 27회
4. 모어랜드 : 24회
5. 오도어 : 21회
6. 추신수 : 20회
7. 드실즈 : 17회
콜로라도(47승65패) 0-3 메츠(62승52패)
W: 디그롬(11-6 2.03) L: 데라로사(7-5 4.75) S: 파밀리아(32/5 1.94)
어제 다크나이트에 이어 오늘은 로빈이 경기를 지배했다. 디그롬은 7이닝 10K 무실점(2안타 4볼넷)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103구). 2년차 징크스는커녕 최근 15경기 성적(8승2패 1.46)만 보면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어야 한다. 디그롬은 다음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을 1점대로 떨어뜨린다(1.96). 메츠 선발투수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은 1971년 톰 시버(1.76) 1985년 드와이트 구든(1.76) 두 명 뿐이다. 디그롬은 "제구가 다소 흔들리긴 했는데,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을 향해 "물어볼 것도 없이 최고의 투수"라고 말한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276 .333 .538). 메츠는 유리베가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을 했고(.259 .321 .410) '이적생 동기' 세스페데스가 메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첫 홈런포(시즌 19호)를 쏘아올렸다(.290 .319 .494). 데라로사는 6이닝 7K 2실점(4안타 2볼넷)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92구). 오늘 승리로 올시즌 5할 승률에서 가장 많은 10승을 더한 메츠는, 홈 41승째를 따내 이미 작년 총 홈 승리(40)을 넘어섰다. 홈 첫 59경기 41승18패는 팀 역대 가장 좋은 페이스다.
작년 등판 수를 채운 디그롬
2014 : 09승6패(140.1) 2.69/1.14/.228
2015 : 11승6패(146.2) 2.03/0.89/.197
디그롬의 또 다른 변화
2014 [BB/9] 2.76 [xFIP] 3.03 [fWAR] 3.6
2015 [BB/9] 1.72 [xFIP] 2.93 [fWAR] 4.2
에인절스(59승54패) 2-3 시삭스(54승58패) 13회
W: 앨버스(2-0 2.37) L: 라모스(2-1 1.98)
화이트삭스가 갈 길 바쁜 에인절스에게 3연전 싹쓸이 패배를 안겼다. 화이트삭스는 연장 13회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2루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9번째 끝내기 승리는 에인절스와 더불어 리그 최다기록이다. 또한 앞서 컵스도 시즌 11번째 끝내기 승리를 장식했는데, 시카고 두 팀이 같은날 끝내기로 이긴 것은 1995년 9월30일이 마지막이었다. 4타수1안타 1타점 2볼넷의 가르시아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264 .313 .386). 첫 번째 끝내기 안타는 4월2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때려냈는데, 가르시아는 이 끝내기 안타 두 개와 더불어 밀어내기 볼넷, 밀어내기 사구로 올시즌 끝내기 최다타점(4)을 올리고 있다. 선발 댕스는 7.1이닝 2K 1실점(5안타 3볼넷) 승리(103구)가 로버슨의 시즌 6번째 블론으로 인해 날아갔다.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로버슨은 올시즌 최다 블론세이브 공동 선두에 오르는 멍에를 썼다. 에인절스는 9회 동점타점을 올린 길라스피가 13회초 내야안타-실책-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아이아네타와 데헤수스가 삼진-땅볼로 물러났다. 히니는 5.2이닝 4K 2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90구). 푸홀스는 3안타 1도루로 최선을 다했다(.258 .318 .506).
올시즌 끝내기 승리 순위
11회 : 컵스
9회 : 에인절스 시삭스
8회 : 세인트루이스
7회 : 다저스 메츠 피츠버그
최근 5년간 끝내기 최다타점 타자
2011 : 저스틴 업튼 / 켐프(4타점)
2012 : A J 엘리스 외 4명(3타점)
2013 : 폴 골드슈미트(4타점)
2014 : 리조/하워드/도널슨(3타점)
2015 : 아비사일 가르시아(4타점)
최다 블론세이브 투수들
로버슨 : 23세(6블론) 2.74 [윕] 0.96
로드니 : 23세(6블론) 3.35 [윕] 1.12
짐존슨 : 09세(6블론) 4.18 [윕] 1.41
그레거슨 : 16세(6블론) 5.21 [윕] 1.43
애틀랜타(51승63패) 6-9 탬파베이(58승56패)
W: 콜로메(5-4 4.30) L: 막스베리(0-1 5.14) S: 박스버거(29/3 2.89)
오도리지 : 6이닝 6K 6실점(9안 1볼) 105구
위슬러 : 5이닝 5K 2실점(7안 2볼) 96구
사이즈모어 : 5타3안 1홈 1타(.247 .262 .519)
로니 : 4타 3안 1타점(.269 .319 .365)
시리아코 : 3타 2안 1홈 4타점(.265 .265 .388)
밀워키(48승67패) 2-3 컵스(64승48패) 10회
W: 헌터(3-2 3.88) L: 블레이젝(5-3 2.43)
해멀 : 5.2이닝 5K 1실점(4안 1볼) 65구
가르자 : 7이닝 4K 2실점(3안 2볼) 96구
몬테로 : 3타1홈 1타 1볼(.231 .341 .397)
브라이언트 : 4타 1홈(16호) 1타점(.249 .360 .448)
브론 : 4타 3안 1홈(20호) 1타점(.272 .343 .492)
디트로이트(55승59패) 7-4 KC(68승45패)
W: 펠리스(2-3 7.20) L: 볼케스(11-7 3.27) S: 론돈(2/0 5.60)
노리스 : 6.1이닝 2K 4실 3자(6안 3볼) 96구
볼케스 : 7이닝 5K 6실 5자(8안 2볼) 96구
빅마 : 4타수 2안타 2타점(.244 .306 .378)
킨슬러 : 5타수 2안타 2타점(.300 .357 .426)
호스머 : 4타수 1안타 1타점(.317 .375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