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6) 맷 하비 10승, 메츠 6연승 질주
올시즌 토미존 수술 복귀 첫 해를 보내고 있는 맷 하비가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하비가 한시즌 두 자리 승수를 거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2013년 9승). 메츠는 9회말 마이애미의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물리치고 하비의 승리와 연승을 모두 지켰다. 메츠의 젊은 선발진이 부러운 양키스는 루이스 서베리노가 데뷔전을 치렀다. 서베리노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자니 쿠에토는 캔자스시티 이적 후 첫 승리 대신 패전을 안았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해런의 승리도 없었다. 컵스는 되려 6연승이 중단됐고, 강정호는 안타 하나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멜란슨이 32경기 연속 세이브를 이어간 가운데 다저스 켄리 잰슨은 4년 연속 20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편 배니스터 감독은 휴스턴 좌완 캐즈미어를 맞아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추신수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비롯해 후반기 .354 .439 .688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으며, 같은 기간 좌완을 상대로도 17타수6안타(.353)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7회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츠(58승50패) 8-6 마이애미(43승65패)
W: 하비(10-7 2.76) L: 펠프스(4-8 4.35)
맷 하비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하비는 7이닝 6K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의 깔끔한 피칭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또한 팀의 연승 행진도 6경기로 늘렸다. 올시즌 두 차례 마이애미전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하비는,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별다른 위기 상황도 없었다. 1회 2루타를 맞은 디트릭이 옐리치의 땅볼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 보어를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하비가 맞은 안타는 3회 고든의 내야안타가 전부였고, 마지막 13타자는 연속 범타 처리 했다. 하비는 6월1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고 난 다음, 최근 9경기 4승3패 1.64다. 메츠는 3회 넉 점, 5회 석 점을 더해 하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5회 석 점을 나홀로 책임진 유리베는 시즌 10호홈런을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266 .327 .413). 현재 다저스와 메츠는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데, 만약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두 팀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리그 1위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진출팀). 메츠 타선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들어준 세스페데스는 5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다(.294 .324 .504). 마이애미는 펠프스가 4.1이닝 만에 3K 7실점(8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다. 8회까지 꽁꽁 묶인 타선은 9회 보어의 2루타로 첫 점수를 올렸다(8-1). 이치로의 적시타에 이은 2사 만루에서는 로하스의 싹쓸이 2루타(8-5), 고든의 적시타가 나왔다(8-6). 디트릭의 출루로 동점 주자까지 루상에 내보낸 마이애미는, 그러나 옐리치가 1루 땅볼에 그쳐 대역전극을 완성시키지 못했다.
'지구 방위대' 메츠 삼각편대
맷하비 : 09승7패(140.0) 2.76/1.02/.217
디그롬 : 10승6패(133.1) 2.09/0.89/.199
신더가 : 06승5패(094.2) 2.66/1.06/.227
*세 선수 등판 시 팀 34승22패 / 24승28패
하비, 패스트볼 분포/구속 비교
2012 : 65.4% (94.7마일)
2013 : 56.9% (95.8마일)
2015 : 60.2% (96.0마일)
하비 vs NL 동부지구 팀 (통산)
마이애미 : 7경기 2승2패(44.0) 3.48
내셔널스 : 8경기 3승2패(54.2) 0.88
애틀랜타 : 3경기 1승2패(19.2) 2.75
필라델퍄 : 7경기 5승1패(45.1) 1.99
프리드먼이 보낸 주요 선수들 fWAR
1. 디고든 : 2.7
2. 유리베 : 1.5
4. 히니 : 1.0
3. 댄해런 : 0.4
5. 맷켐프 : -0.2
다저스(61승46패) 4-3 필라델피아(42승66패)
W: 앤더슨(6-6 3.06) L: 하랑(5-12 4.11) S: 잰슨(20/1 2.93)
형(유리베)이 스리런홈런을 친 날, 동생도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마감시한 트레이드 때 팀을 옮길 가능성도 높았던 푸이그는, 1회 선제 스리런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때려냄으로써 전반기 43경기 동안 친 홈런 4개를 후반기 17경기만에 때려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12개로, 이는 한시즌 최소 홈런이다(2013년 19홈런/2014년 16홈런). 7회 안타 하나를 더 때려낸 푸이그는 4타수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경기를 끝냈다(.252 .325 .431). 다저스는 5회 곤살레스의 땅볼로 석 점의 리드를 잡았다(4-1). 선발 브렛 앤더슨은 6이닝 5K 1실점(4안타 2볼넷)으로 제 몫을 다하고 내려갔고, 바에스는 7회를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완벽히 막았다. 하지만 8회에 올라온 짐 존슨이 프랭코어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존슨은 다저스 이적 후 나온 두 경기 모두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3일 에인절스전 칼훈). 다행히 잰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제구가 들쑥날쑥 했던 하랑은 5이닝 1K 4실점(7안타 5볼넷) 패전투수가 됐다(104구).
잰슨의 성적 변화 (K/9)
2012 : 25세 2.35/0.85/.146 (13.71)
2013 : 28세 1.88/0.86/.177 (13.03)
2014 : 44세 2.76/1.13/.224 (13.91)
2015 : 20세 2.93/0.76/.172 (16.27)
프리드먼이 택한 주요 선수들 fWAR
1. 피더슨 : 2.8
2. 켄드릭 : 1.8
3. 롤린스 : 0.2
3. 해처 : 0.2
5. 페랄타 : -0.1
6. 매카시 : -0.3
올시즌 최다패 레이스
13패 : 카일 로시
12패 : 하랑 가르자 켄드릭 클루버
11패 : 차베스 포셀로 캐시너
10패 : 콜론 디키
컵스(58승48패) 5-7 피츠버그(62승44패)
W: 바스타도(3-1 3.82) L: 우드(5-4 4.58) S: 멜란슨(34/1 1.44)
피츠버그가 컵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피츠버그는 폴랑코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1회에만 두 점을 냈으며, 3회에는 매커친이 중월담장을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0-3). 6회초 슈와버(2점)와 리조의 징검다리 홈런으로 4-4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는, 6회말 다시 폴랑코가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쳤다. 매커친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마련, 오늘 피츠버그는 두 선수가 도합 7타수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 첫 두 타석 땅볼-라이너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4타수1안타로 타율은 그대로 2할9푼대를 지켰다(.291 .362 .446). 선발 로크는 5.2이닝 4K 4실점(4안타 1볼넷)으로 승패없이 물러났고, 9회 석 점의 리드 상황에서 올라온 멜란슨은 1실점 세이브를 수확했다. 멜란슨은 32연속 세이브는 현재 가장 좋은 기록이다. '동경의 장소' 캘리포니아와 조금은 더 가까워진 해런은 5이닝 3K 4실점 3자책(7안타 2볼넷)으로 컵스 첫 신고식을 마쳤다(87구). 브라이언트는 4타수1안타 2삼진으로 피더슨과 함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246 .354 .432). <팬그래프>는 어제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는 더이상 2파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대신하고 있는 슈와버는 4타수2안타 1홈런(5호) 2타점을 올렸다(.342 .425 .605).
강정호의 최근 7경기 타율 변화
5타수 3안타 (.295)
2타수 0안타 (.293)
4타수 3안타 (.299)
4타수 1안타 (.299)
4타수 0안타 (.294)
3타수 0안타 (.291)
4타수 1안타 (.291)
현역 연속 세이브 순위
51G : 발베르데(2010-11)
49G : 액스포드(2011-12)
44G : 발포어(2012-13)
37G : 킴브럴(2013)
36G : 소리아(2010)
35G : 짐존슨(2012-13) 킴브럴(2014-15)
33G : 시섹(2013-14)
32G : 멜란슨(2015) *진행중
탬파베이(54승55패) 5-6 시삭스(51승55패) 10회
W: 로버슨(5-3 2.66) L: 박스버거(4-7 2.86)
화이트삭스가 3연전 싹쓸이 패배를 피했다. 1회 선제 다섯 점을 뽑은 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한 화이트삭스는, 8회 가이어에게 2루타를 맞고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5-5). 하지만 9회부터 올라온 데이빗 로버슨이 마운드에서 완벽투를 선보여 탬파베이의 흐름을 끊었다. 화이트삭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이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튼은 2루 도루 후 유격수 실책으로 3루에 안착했다. 탬파베이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자 고의사구 두 개로 루상에 주자들을 모두 채웠다. 병살타로 이닝 종료를 노렸지만 박스버거의 제구가 받쳐주지 않았다. 초구부터 크게 벗어난 볼을 던진 박스버거는, 가르시아가 걷어낸 2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개의 공을 연속 볼로 던졌다. 밀어내기 타점을 올린 가르시아는 3타수1홈런(9호) 4타점 2볼넷(.283 .324 .399) 발로 탬파베이를 압박 이튼은 4타수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269 .346 .422). 4.2이닝 3K 4실점(6안타 2볼넷)으로 물러난 로돈은, 최근 홈 네 경기 성적이 3패 11.88이다. 탬파베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는 6이닝 2K 5실점(6안타 2볼넷) 했고, 롱고리아는 홈런(12호)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279 .348 .435).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4안타 2타점(.249 .301 .399).
지난 5년간 9이닝당 최다볼넷 (선발)
2010 : 4.48개 (조너선 산체스)
2011 : 4.11개 (제임스 맥도날드)
2012 : 5.22개 (리키 로메로)
2013 : 4.55개 (제프 로크)
2014 : 4.49개 (리리아노)
*로돈 5.32개 (84.2이닝 50볼넷)
클리블랜드(49승58패) 3-4 LAA(57승50패)
W: 베드로시언(1-0 4.58) L: 앨런(1-4 4.12)
화이트삭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에인절스는 끝내기 폭투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산티아고가 7회 레이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추격의지가 한 풀 꺾였다(3-1). 7회와 8회는 모두 3자범퇴, 9회 선두타자 트라웃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사 후 푸홀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클리블랜드 마무리 앨런의 제구가 요동쳤다. 앨런은 폭투와 볼넷 두 개로 만루에 몰렸고, 크론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3-3). 이어서 데헤수스의 타석 때 또 한 번의 폭투를 던져 3루주자 피더스턴의 득점 시간을 벌어줬다. 에인절스는 올시즌 8번째 끝내기 승리로, 지난 6월29일 시애틀전에서도 윌헴슨의 폭투 때 칼훈이 홈을 파고들어 이긴 바 있다. 승리를 놓친 살라자르는 6이닝 7K 1실점(3안타 2볼넷) 호투에 만족해야 했고(107구) 산티아고는 6이닝 7K 3실점(5안타 1볼넷) 패전에서 벗어났다(99구). 칼훈은 4타수1홈런(15호) 1타점으로 자신의 한시즌 최다타점을 넘어섰다. 푸홀스는 멀티히트 경기로 팀 승리를 도왔지만(.257 .316 .519) 트라웃은 4타수무안타 3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303 .394 .611). 캠 베드로시언은 팀의 역전으로 ML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캠은 1987년 사이영상 수상자 스티브 베드로시언의 아들). 킵니스를 대신해 2루수로 나오고 있는 호세 라미레스는 2타수1홈런(2호) 1타점 2볼넷으로 분전했다(.179 .266 .253).
최근 3년간 불펜 최다폭투
1. 스트롭 : 18개
2. 앨런 : 17개
2. 왈든 : 17개
2. 메디나 : 17개
5. 파밀리아 : 16개
5. 모리스 : 16개
7. 홀랜드 : 15개
7. 채프먼 : 15개
7. 그림 : 15개
7. 대니얼웹 : 15개
같은기간 선발 최다폭투
1. 리처즈 : 43개
2. 킹펠릭스 : 35개
3. 윌슨 : 34개
3. 볼케스 : 34개
5. 팀린스컴 : 31개
6. 로스 : 28개
6. 실즈 : 28개
8. 그레이 : 27개
'에인절스의 복덩이' 콜 칼훈 (fWAR)
2014 : .272 .325 .450 17홈 58타 (3.8)
2015 : .277 .330 .438 15홈 59타 (2.8)
시애틀(50승59패) 5-7 콜로라도(45승61패) 11회
W: 플란데(2-1 3.54) L: 과이페(0-3 9.95)
4시간6분의 경기를 끝낸 선수는 연장 11회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린 마이클 매켄리였다. 매켄리는 데뷔 첫 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올시즌 콜로라도의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기도 했다. 콜로라도는 3-5로 끌려가던 9회말, 상대 마무리 로드니를 무너뜨리고 경기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첫 번째 동점이 나온 것은 6회였는데, 카를로스 곤살레스의 스리런홈런(22호)이 균형을 맞췄다. 곤살레스는 5타수2안타 3타점의 좋은 활약(.279 .338 .525). 홈런을 친 타석에 대해서는 "앞서 스플리터를 놓쳤기 때문에 한 번 더 던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곤살레스의 노림수에 당한 타이완 워커는 7.1이닝 5K 3실점(5안타 3볼넷)의 뛰어난 피칭을 했다(101구).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1피안타 완투승을 거뒀던 워커는, 타석에서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시애틀 투수진의 52타수무안타를 끊었다. 워커가 쌓아올린 공든 탑을 한 번에 무너뜨린 로드니는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구티에레스의 5타수3안타 1홈런(4호) 2타점 활약도 로드니의 블론 때문에 묻혔다(.299 .333 .552). 콜로라도 선발 러신은 5이닝 3K 3실점(8안타 3볼넷).
최근 로키스 끝내기 홈런
2010 : 7회
2011 : 1회
2012 : 2회
2013 : 1회
2014 : 4회
2015 : 1회
로드니의 위엄 (리그 순위)
블론 : 6개 (최다 1위)
ERA : 5.56 (최하 1위)
WHIP : 1.46 (최하 2위)
AVG : .253 (최하 5위)
FIP : 5.43 (최하 3위)
볼넷률 : 11.0% (최하 6위)
볼티모어(55승52패) 7-3 OAK(48승61패) 10회
W: 브리튼(2-0 1.62) L: 리온(0-1 6.75)
낮에 열린 네 경기 중 유일하게 끝내기 승리가 나오지 않은 경기. 원정팀 볼티모어가 연장 10회 결승점을 올려 러버게임을 가져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크리스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연장 10회 리온의 공을 받아쳐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4타수2안타 1홈런(28호) 4타점 1볼넷으로, 최근 9경기 .333 6홈런 19타점을 쓸어담고 있다(.248 .330 .517). 데이비스는 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볼티모어 선발 천웨이인은 5이닝 4K 3실점(4안타 4볼넷)에 머물렀다(88구). 6월16일 필라델피아전부터 7월22일 양키스전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왔지만,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최근 세 경기는 1승 7.25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년 1547만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천웨이인 역시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볼티모어는 올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브리튼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오클랜드 선발 그레이브먼은 5.2이닝 3K 3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 트리플A에 있다가 화요일에 올라온 리온은 데이비스의 벽을 실감했다. 시미언은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249 .297 .387). 실책은 없었다.
데이비스에게 만루홈런 내준 투수
1. 이반 노바 (양키스)
2. 타일러 로버슨 (미네소타)
3. 에릭 베다드 (탬파베이)
4. 트레버 메이 (미네소타)
5. 에라스모 라미레스 (탬파베이)
6. 아놀드 리온 (오클랜드)
볼티모어 통산 만루홈런 순위
1. 에디 머레이 : 16홈런
2. 칼 립켄 : 8홈런
2. 크리스 호일스 : 8홈런
4. 부그 파웰 : 7홈런
5. 브룩스 로빈슨 : 6홈런
5. 짐 젠타일 : 6홈런
5. 브라이언 로버츠 : 6홈런
5. 크리스 데이비스 : 6홈런
유격수 팀 최다실책 순위
1. 오클랜드 : 30개
2. 워싱턴 : 21개
3. 컵스 : 20개
3. 미네소타 : 20개
5. 텍사스 : 18개
6. 인디언스 : 17개
6. 파드리스 : 17개
보스턴(48승60패) 2-1 양키스(60승46패)
W: 라이트(5-4 4.12) L: 서베리노(0-1 1.80) S: 우에하라(24/2 2.27)
양키스 최고 유망주 루이스 서베리노(21)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베리노의 잠재력은 캐시먼 단장이 "준비는 끝났다. 이제 지켜보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을 정도. 트리플A 무대를 7승 1.91(11경기)로 지배했던 터라 더욱 기대가 컸다. 서베리노는 90마일 후반대 패스트볼과 90마일을 넘나드는 슬라이더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2회 데아자에게 2루타, 4회 오티스에게 메이저리그 승격 환영 홈런을 얻어맞았다. 비록 지난 10경기 90득점이나 올려준 타선이 오늘은 야속하게도 침묵했지만, 5이닝 7K 2실점 1자책(2안타 무사사구)으로 만족스러운 피칭을 보여줬다(94구). 보스턴은 어제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패전투수로 만든 헨리 오웬스의 복수에 성공했다. 선발 라이트는 5회 1사 후 첫 안타(그레고리우스)를 맞는 등 8이닝 9K 1실점(4안타 2볼넷)의 최고 피칭을 펼쳤다(108구). 1실점은 7회 벨트란에게 맞은 솔로홈런이었다. 최근 KBO리그 SNS 파문으로 새삼 다시 조명받고 있는 산도발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262 .307 .392). 양키스 타선이 1득점 이하에 그친 것은 후반기 두 번째다(시즌 16번째).
양키스, ML 선발 데뷔전 변화
2000 : 2명
2001 : 2명
2003 : 1명
2004 : 2명
2005 : 2명
2006 : 1명
2007 : 7명
2012 : 1명
2014 : 2명
2015 : 1명
올시즌 팀 1득점 이하 최소 경기
1. 토론토 : 11경기
2. 텍사스 : 14경기
3. 콜로라도 : 15경기
4. 양키스 : 16경기
4. 시애틀 : 16경기
6. 타이거스 : 17경기
6. 자이언츠 : 17경기
*최다 마이애미(28경기)
미네소타(54승53패) 7-9 토론토(57승52패)
W: 허치슨(10-2 5.42) L: 더피(0-1 27.00)
과연 토론토는 타선으로 일을 낼 수 있을까. 현재 분위기만 보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토론토는 1회 도널슨의 투런홈런에 이어 2회 바티스타의 만루홈런, 4회에는 엔카나시온의 스리런홈런을 터졌다. 후반기 18경기 중 17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고 있으며, 이가운데 10경기는 팀 멀티홈런이다. 도널슨은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한시즌 개인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29홈런). 올시즌 43홈런 페이스인 도널슨은 2019년이 되어서야 FA 자격을 얻는다. 바티스타는 통산 5호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 부문 현역 1위는 24개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타선이 아낌없이 점수를 뽑아준 드류 허치슨은 5이닝 5K 7실점 3자책(7안타 2볼넷)에도 10승을 손에 넣었다. 올시즌 10승 이상 거둔 27명의 투수 가운데 허치슨보다 평균자책점이 더 높은 투수는 없다. 심지어 10패 투수 11명 중에서도 허치슨보다 평균자책점이 더 높은 투수는 세 명에 불과하다. 4이닝을 나눠서 막은 불펜진은, 호킨스가 세이브를 추가함으로써 ML 전 구단 상대 세이브를 거둔 역대 13번째 투수가 됐다. 미네소타는 1991년 드래프트에서 호킨스를 지명한 구단이다. 토론토 핵타선에 혼쭐이 난 더피는 2이닝 1K 6실점(5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 사노는 4타수2안타 1홈런(5호)3타점으로 선전했다(.278 .411 .522).
살벌한 토론토 타선
툴로 : .299 .353 .479
도널슨 : .292 .358 .566
바티스타 : .235 .360 .500
엔카나시 : .246 .344 .461
콜라벨로 : .315 .358 .494
러셀마틴 : .254 .336 .464
고인스 : .236 .296 .336 *
케빈필라 : .267 .305 .380
벤르비어 : .291 .327 .364
*원래 2루수는 데본 트래비스
메이저리그 fWAR 순위
1. 하퍼 : 6.6
2. 트라웃 : 6.2
3. 도널슨 : 5.8
4. 골디 : 5.2
5. 포지 : 5.1
5. 킵니스 : 5.1
7. 마차도 : 4.9
허치슨보다 ERA 낮은 10패 투수
1. 클루버 : 3.60 (6승12패)
2. 차베스 : 3.88 (5승11패)
3. 디키 : 4.06 (6승10패)
4. 캐시너 : 4.08 (4승11패)
5. 하랑 : 4.11 (5승12패)
6. 케네디 : 4.49 (6승10패)
7. 콜론 : 4.72 (10승10패)
8. 가르자 : 5.17 (5승12패)
*포셀로(5.81) 로시(6.31) 켄드릭(6.43)
KC(63승43패) 1-2 디트로이트(52승55패)
W: 보이드(1-2 7.90) L: 쿠에토(7-7 2.69) S: 윌슨(2/1 1.75)
'데이빗 프라이스의 유산' 맷 보이드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보이드는 이적 후 첫 등판에서 7이닝 2K 1실점(7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거뒀다(106구).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머쥔 보이드는,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말하며 "덕아웃에서 대니얼과 함께 '이곳이 우리 홈이다' 라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보이드와 함께 건너온 노리스도 지난 3일 볼티모어와의 등판에서 7.1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유망주 시절부터 플라이볼 피처로 분류된 보이드는, 로저스센터보다는 덜 타자친화적인 코메리카파크와 "벌써 사랑에 빠졌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캔자스시티는 쿠에토의 첫 승리가 또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쿠에토는 7이닝을 2K 2실점(5안타 2볼넷)으로 잘 막았지만(106구), 지난 토론토전(6이닝 3실점)에 이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3루타를 친 고스가 4타수1안타 1타점(.262 .305 .368) 빅터 마르티네스가 4회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243 .309 .354). 캔자스시티는 모랄레스가 3년만에 3루타를 때려냈다(그때 상대 역시 디트로이트). 4타수2안타 1타점 분투에도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286 .342 .454).
모랄레스에게 3루타 내준 투수들
1호 : 댄 해런(2006)
2호 : 우에하라 고지(2009)
3호 : 리오 로살레스(2009)
4호 : 맥스 슈어저(2012)
5호 : 맷 보이드(2015)
휴스턴(60승49패) 3-4 텍사스(54승53패)
W: 마르티네스(7-6 3.91) L: 캐즈미어(6-6 2.08) S: 다이슨(2/2 2.45)
텍사스가 휴스턴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경기 차를 한층 더 좁혔다. 좌완 스캇 캐즈미어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만 7명을 넣은 텍사스는, 두 명의 좌타자 필더와 모랄레스의 활약으로 먼저 두 점을 냈다(0-2). 휴스턴은 4회 라우리의 2루타로 반격을 시작했다(1-4). 6회 개티스의 적시타, 행크 콩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나머지 득점 기회에서 동점 점수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이틀 연속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5이닝 1K 1실점(1안타 3볼넷)으로 잘 던졌다(86구). 추신수를 대신해서 우익수로 나온 스트라우스보거는 2타수 무안타. 하지만 호수비 한 차례를 연출했다. 추신수는 7회 대타로 등장해 뜬공으로 물러났고, 남은 이닝을 우익수로 소화했다. 휴스턴 이적 후 첫 14.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캐즈미어는 5.2이닝 5K 4실점 1자책(6안타 2볼넷) 패전투수가 됐다. 라우리는 2타수1안타 1타점 2볼넷(.299 .432 .532). 하지만 알투베-고메스-코레아 상위타선이 12타수무안타로 부진했다.
STL(68승39패) 4-3 신시내티(48승57패)
W: 매니스(4-1 3.65) L: 액슬로드(0-1 17.36)
피더슨, 브라이언트가 주춤한 틈을 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한 랜달 그리척(23)이 또 한 번의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그리척은 6회 적시 2루타로 팀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연장 13회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홈런(13호)을 때려냈다. 장타 두 개로 승리를 주도한 그리척은 "이 구장(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마음 한편에 공을 띄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리척은 성적은 손색이 없지만, 아직 타석 수가 부족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정규타석 332타석/그리척 274타석). 맷 카펜터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려 팀 장타력을 끌어올렸다(.263 .365 .460). 신시내티는 필립스가 3안타를 몰아쳐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285 .321 .376). 페냐는 5타수2안타 2타점 1볼넷(.278 .344 .321). 빌리 해밀턴은 멋진 수비에 비해 못난 타격을 했다(5타수무안타 3삼진 .222 .265 .281). 양팀 선발은 예상외로 비슷한 수준의 피칭. 훨씬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4K 3실점 1자책(6안타 3볼넷)에 머물렀고, 오히려 홈버그가 5이닝 3K 2실점(2안타 3볼넷)으로 좀더 준수했다.
팀 내 그리척의 위치
홈런 : 3위 (13)
타점 : 4위 (44)
득점 : 5위 (39)
타율 : 1위 (.292)
출루율 : 5위 (.341)
장타율 : 1위 (.581)
wOBA : 1위 (.389)
fWAR : 2위 (3.0)
SF(59승48패) 6-1 애틀랜타(48승60패)
W: 범가너(12-6 3.28) L: 페레스(4-2 4.48)
범가너 : 7.1이닝 9K 1실점(7안 0볼) 116구
페레스 : 6이닝 2K 6실 5자(10안 2볼) 96구
더피 : 5타2안 2타점(.310 .347 .467)
포지 : 5타수 3안타(.332 .391 .508)
마카키스 : 4타수 2안타(.295 .372 .373)
샌디에이고(52승56패) 5-8 밀워키(46승63패)
W: 영맨(6-3 2.26) L: 케네디(6-10 4.49) S: 케이로드(25/0 1.41)
영맨 : 7이닝 8K 2실점(6안 0볼) 107구
케네디 : 7이닝 7K 4실점(7안 0볼) 122구
루크로이 : 4타1홈 2타점(.249 .309 .349)
세구라 : 4타1안 2타점(.259 .286 .326)
베나블 : 4타2안 2타점(.254 .316 .383)
애리조나(52승54패) 11-4 워싱턴(55승51패)
W: 데라로사(9-5 4.56) L: 바렛(3-3 4.60)
데라로사 : 5이닝 3K 2실점(2안 3볼) 101구
곤살레스 : 5이닝 7K 2실점(8안 1볼) 95구
골디 : 5타3안 1타 1볼 2도(.339 .453 .580)
카스티요 : 4타2안 1홈 3타 1볼(.263 .348 .549)
하퍼 : 3타1안 1볼넷(.330 .455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