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4) 벨트레, 통산 3호 사이클링히트
애드리안 벨트레가 올시즌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히트포더사이클) 타자가 됐다. 벨트레는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함으로써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가 됐다. 추신수의 투런홈런도 나온 이 경기는 양팀이 도합 28안타 21득점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텍사스가 승리했다. 데이빗 프라이스는 토론토 데뷔전에서, 바톨로 콜론은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도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워싱턴은 9회말 역전극이 무산되면서 4연패에 빠졌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피츠버그는, 버넷의 부상이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밝혀졌다. 클리블랜드는 킵니스(어깨)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7월의 수상자들을 발표, 강정호는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7월 선수 [NL] 카르고 [AL] 트라웃
7월 투수 [NL] 커쇼 [AL] 캐즈미어
7월 신인 [NL] 강정호 [AL] 히니
*강정호가 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강정호는 타율(.379) 출루율(.443) 장타율(.621) OPS(1.064) 안타(33) 득점(18) 장타(13) 등 대다수 타격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신인 전체 1위에 올랐다. 피츠버그 역대 이보다 더 높은 타율과 많은 장타를 터뜨린 신인타자는 1926년 9월 폴 웨이너였다(.381 14장타) 7월 한 달 동안 올린 fWAR 1.5는 내셔널리그 전 타자를 통틀어 네 번째로 높았다(보토 2.1 카르고 1.9 팔락 1.6). <베이스볼인포솔루션>에 의하면 강정호는 7월 3루수 런세이브 +5, 유격수 런세이브 +2를 기록했는데, 도합 런세이브 +7은 어떤 야수보다도 높은 수치다.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투수들의 던질 공간을 축소시켰다(아래 ESPN 이미지 참조). 한국인 타자가 이달의 신인을 받은 것은 2003년 4월 최희섭 이후 처음이다. 피츠버그 선수는 2013년 9월 게릿 콜이 받은 적이 있었다. 타자는 2010년 9월 페드로 알바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남은 8월과 9월 성적에 따라 시즌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지난 4년간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모두 이 달의 신인에 두 차례 이상 선정된 선수들이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은 각기 다른 선수들이 나눠가지고 있다(4월 게레로/5월 브라이언트/6월 프랑코/7월 강정호).
NL 신인왕 수상자의 이달의 신인 선정
2011 킴브럴 : 6월 / 8월
2012 하퍼 : 5월 / 9월
2013 호페 : 7월 / 8월
2014 디그롬 : 7월 / 9월
휴스턴(60승47패) 9-12 텍사스(52승53패)
W: 루이스(12-4 4.68) L: 매컬러스(5-4 3.17) S: 톨리슨(19/1 3.04)
애드리안 벨트레(.270 .312 .417)가 치열한 난타전 속에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벨트레는 1회 3루타, 2회 2루타, 3회 단타에 이어 5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는 밥 뮤젤, 베이브 허먼, 존 레일리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벨트레는 텍사스 시절 두 차례(2012, 2015) 이전 2008년 시애틀에서 첫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선보였는데, 당시 장소도 텍사스 홈구장이었다. 올시즌 사이클링히트 기록은 브록 홀트(보스턴) 추신수에 이어 벨트레가 세 번째다. 텍사스 타자의 사이클링히트는 오늘이 10번째이며, 이가운데 2006년 개리 매튜스 주니어는 안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만든 내츄럴 사이클링히트였다. 또한 텍사스는 2009년부터 여섯 명의 사이클링히트 달성자를 배출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단일 팀 최고기록이다. 7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첫 타석 투런홈런(14호)을 쏘아올렸다. 이 기세라면 2010년 세운 한시즌 개인 최다홈런(22)에 도전해볼만 하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 볼넷과 삼진 각각 두 개씩 골라내고 경기를 끝냈다(.239 .324 .425). 텍사스는 휴스턴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마지막까지 애간장을 태우고 승리를 거뒀다. 선발 루이스는 6이닝 3K 7실점(10안타 1볼넷)의 창피한 승리(99구) 매컬러스는 0.1이닝 1K 6실점(7안타 1볼넷) 부끄러운 패전을 당했다. 휴스턴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부수를 띄운 파이어스가 4이닝 6실점에 그쳐 역전은 물거품이 됐다.
역대 텍사스 레인저스 사이클링히트
1964 : 짐 킹
1985 : 오디비 맥도웰
2004 : 마크 테세이라
2006 : 개리 매튜스 주니어
2009 : 이안 킨슬러
2010 : 벤지 몰리나
2012 : 애드리안 벨트레(통산 2호)
2013 : 알렉스 리오스
2015 : 추신수 / 벨트레
멀티 사이클링히트 달성자
3회 : 뮤젤, 허먼, 레일리, 벨트레
2회 : 켄 보이어, 조지 브렛, 피트 브라우닝, 세자르 시데뇨, 프레드 클라크, 미키 코크레인, 조 크로닌, 조 디마지오, 바비 도어, 짐 프레고시, 루 게릭, 척 클라인, 팁 오닐, 존 올러루드, 지미 라이언, 조지 시슬러, 크리스 스파이어, 마이크 티어넌, 아키 본, 밥 왓슨, 월리 웨스트레이크, 브레드 윌커슨, 애런 힐, 마이클 커다이어
추, 전/후반기 구종별 타율 변화
포심 .263 → .368
싱커 .276 → .375
체인 .207 → .000
슬라 .098 → .000
커브 .143 → .000
커터 .308 → .833
스플 .222 → .500
추, 93마일 이상 구종 타율 변화
2009 : .355 (2홈런)
2010 : .325 (4홈런)
2011 : .241 (1홈런)
2012 : .280 (2홈런)
2013 : .261 (5홈런)
2014 : .232 (2홈런)
2015 : .294 (5홈런)
추신수의 1홈런당 타수
2010 : 25.0 (22홈런)
2011 : 39.1 (08홈런)
2012 : 37.4 (16홈런)
2013 : 27.1 (21홈런)
2014 : 35.0 (13홈런)
2015 : 25.1 (14홈런)
미네소타(54승51패) 1-5 토론토(55승52패)
W: 프라이스(10-4 2.45) L: 산타나(2-2 3.89)
데이빗 프라이스가 토론토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토론토가 던진 승부수인 프라이스는, 8이닝 11K 1실점(3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지배했다(119구). 토론토 투수가 데뷔전에서 삼진 11개를 잡은 것은 프라이스가 처음이다(종전 최고기록 1997년 로저 클레멘스 9삼진). 4회 2루타와 볼넷 두 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세 타자를 내야 팝플과 삼진 두 개로 돌려세웠다. 1실점은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토리 헌터에게 2회 맞은 홈런이었다. 프라이스는 올시즌 미네소타전 성적을 4승 1.16(4경기)으로 더 끌어올렸다. 타선에서는 4타수2안타(홈런 2루타) 2타점을 올린 도널슨이 5회 결승 투런포(27호)를 날렸다(.293 .358 .558). 툴로위츠키는 3타수1안타 1볼넷(.303 .356 .478). 하지만 또 다른 이적생 르비어는 오늘도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그침으로써 이적 후 10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290 .327 .364).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는 홈런 두 방에 발목을 잡혀 6이닝 2K 3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108구). 오늘 득점권에서 6타수무안타로 물러난 미네소타는, 최근 세 경기 도합 5득점이다. 또한 오늘 패배로 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도 토론토와 승차가 사라졌다(미네소타 승률 .5142/토론토 .5140). 한편 오늘은 토론토의 공휴일로 4만5766명이 몰렸는데, 프라이스는 "내가 겪어본 열기 중 가장 뜨거웠다"고 전했다.
프라이스, 로저스센터 투구
3.0이닝 6실점
8.0이닝 0자책 [승]
8.0이닝 4실점 [승]
7.0이닝 0실점 [승]
5.2이닝 2실점 [승]
7.0이닝 3실점 [승]
6.2이닝 2실점 [승]
7.0이닝 4실점 [승]
6.0이닝 4실점
8.0이닝 1실점 [승]
*10경기 8승 3.54 (66.1이닝 26자책)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탈삼진 순위
30경기 : 클레이튼 커쇼
28경기 : 크리스 세일
26경기 : 프라이스, 슈어저, 다르빗슈
25경기 : 펠릭스 에르난데스
22경기 : 매디슨 범가너
21경기 : 클리프 리
AL 탈삼진/볼넷 비율 순위
1. 피네다 : 7.80
2. 세일 : 7.08
3. 필휴즈 : 6.67
4. 클루버 : 5.38
5. 아처 : 5.24
6. 카라스코 : 5.19
7. 프라이스 : 4.81
8. 벅홀츠 : 4.65
헌터, 다시 20홈런 사냥?
2011 : 23홈런
2012 : 16홈런
2013 : 17홈런
2014 : 17홈런
2015 : 17홈런 (26홈런 페이스)
애리조나(51승53패) 6-4 워싱턴(54승50패)
W: 고들리(3-0 1.50) L: 피스터(4-7 4.60) S: 지글러(19/2 1.17)
잭 고들리(25)는 작년 겨울 미겔 몬테로를 주고 받아온 선수. 올해 상위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9승4패 2.72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체이스 앤더슨이 삼두근 부상을 당하자 고들리를 승격시켜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밀워키를 상대로 6이닝 7K 무실점 승리를 챙긴 고들리는, 1900년 이후 데뷔전에서 최소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낸 첫 선발투수가 됐다(엘리아스스포츠). 커터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피칭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오늘도 6이닝 6K 무실점(3안타 2볼넷) 당당한 승리를 챙겼다(83구). 4회 2사 만루에서는 통산 만루홈런 두 방을 친 데스먼드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애리조나 투수가 메이저리그 첫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것은 체이스 앤더슨에 이어 고들리가 두 번째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노렸던 피스터는 되려 홈런 세 방을 맞고 6이닝 6K 5실점(8안타 무사사구)으로 무릎을 꿇었다(111구). 워싱턴은 9회말 짐머맨의 홈런, 라모스의 적시타, 테일러의 2타점 2루타로 지글러를 소환했다. 하지만 과소평가 받는 불펜투수 중 한 명인 지글러는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가볍게 처리했다. 아메드는 4타수4안타 1홈런(7호) 1타점(.232 .289 .348) 골드슈미트는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339 .454 .586). 하퍼는 단타 하나(.330 .454 .667). 스토렌과 파펠본은 팀이 0-5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앤더슨(2014) vs 고들리(2015)
5.1이닝 1실점 / 6이닝 0실점
5.1이닝 5실점 / 6이닝 3실점
5.0이닝 1자책 / 6이닝 0실점
*앤더슨 3승 4.02 / 고들리 3승 1.50
현역 불펜투수 조정 ERA (500이닝)
1. 파펠본 : 187
2. 지글러 : 166
3. 케이로드 : 158
4. 조네이선 : 150
5. 스트리트 : 148
6. 소리아노 : 144
7. 크레인 : 143
8. 클리파드 : 140
현역 선발투수 조정 ERA (1000이닝)
1. 커쇼 : 152
2. 웨인라잇 : 133
3. 킹펠릭스 : 130
4. 쿠에토 : 125
5. 프라이스 : 124
6. 콜해멀스 : 123
7. 그레인키 : 121
7. 슈어저 : 121
7. 존레스터 : 121
메츠(56승50패) 12-1 마이애미(43승63패)
W: 콜론(10-10 4.72) L: 콜러(8-8 3.71)
메츠가 마이애미를 가뿐하게 누르고 기분 좋은 4연승을 질주했다. 이적 후 첫 두 경기에서 7타수1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던 세스페데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세스페데스는 2루타만 세 방을 터뜨리면서 4타점을 올렸다(.294 .325 .508). 한경기 2루타 세 방을 몰아친 메츠 타자는 2012년 스캇 헤어스턴 이후 처음이다. 메츠는 콘포토가 2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기쁨도 만끽했다(.261 .393 .478). 반면 이전 9경기 8홈런을 쏘아올린 두다는 4타수무안타 4삼진 2볼넷에 머물렀다(.246 .348 .484). 선발 콜론은 8이닝을 5K 1실점(7안타 무사사구)으로 막고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통산 12번째 두 자리 승수 시즌은 현역 4위에 해당한다(마크 벌리 15회/허드슨, 사바시아 13회). 마이애미는 콜러가 4.1이닝 6K 7실점 6자책(7안타 2볼넷)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91구). 옐리치는 4타수3안타 1타점 1도루로 고군분투 했지만(.270 .344 .373) 나머지 타자들이 도합 30타수4안타(.133)에 그쳤다. 메츠는 전반기 89경기 동안 기록한 두 번의 두 자릿수 득점 경기를 후반기 17경기만에 해냈다.
팀 타율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워싱턴 : .249 (리그 11위) -지구 2위
밀워키 : .249 (리그 11위) -지구 5위
샌디 : .240 (리그 13위) -지구 3위
컵스 : .238 (리그 14위) -지구 3위
메츠 : .236 (리그 15위) -지구 1위
SF(57승48패) 8-9 애틀랜타(48승58패) 12회
W: 비스카이노(2-0 0.77) L: 보글송(7-7 4.16)
애틀랜타가 드라마 같은 승리를 연출했다. 4회까지는 6점을 내주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피터슨의 스리런홈런(5호) 등을 포함해 넉 점을 따라붙었고(6-4) 7회에는 크리스 존슨이 솔로홈런 한 방(2호)을 보탰다(6-5).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아오키의 적시타로 불펜진에게 두 점의 여유를 안겨줬다(7-5). 하지만 마무리 카시야가 9회말 샌프란시스코가 치를 떠는 그 이름, 피어진스키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7-7). 피어진스키는 2003년 샌프란시스코가 큰 결심을 하고 트레이드 영입했는데, 선수단 분위기만 어수선하게 만들고 한 시즌만에 떠났다(피어진스키의 대가로 포기한 선수들이 네이선, 리리아노, 본저).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초 포지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8-7). 그러나 이번에도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올라온 보글송이 12회말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보글송을 무너뜨린 타자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두 방을 모두 극적인 순간에서 터뜨린 아도니스 가르시아였다(.237 .275 .553).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간 피어진스키는 6타수4안타 1홈런(7호) 2타점(.302 .337 .447) 프리먼은 오른쪽 사근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284 .348 .500). 샌프란시스코는 포지가 6타수2안타 1홈런(16호) 3타점을 올렸고(.327 .386 .507), 크로포드가 멀티홈런 경기를 해냈지만(.266 .328 .492) 불펜진의 연이은 블론 속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케인은 5이닝 1K 4실점(10안타 1볼넷), 폴티네비치는 6이닝 6실점(9안타 1볼넷) 노디시전에 머물렀다.
18홈런 타자, 통산 홈런/장타율
동생업튼 : 182홈런 / .472
크로포드 : 044홈런 / .383
세스페데 : 089홈런 / .473
말론버드 : 149홈런 / .430
하워드 : 352홈런 / .522
불펜진 9이닝당 피홈런 순위
1. 파드리스 : 1.00 (36피홈런)
2. 애틀랜타 : 0.95 (33피홈런)
3. 다저스 : 0.92 (30피홈런)
4. 콜로라도 : 0.86 (34피홈런)
5. 자이언츠 : 0.85 (30피홈런)
5. 피츠버그 : 0.85 (30피홈런)
7. 밀워키 : 0.84 (30피홈런)
애틀랜타 연장전 성적 변화
2011 : 14승12패 (.538)
2012 : 07승04패 (.636)
2013 : 12승05패 (.706)
2014 : 07승10패 (.412)
2015 : 03승07패 (.300)
탬파베이(53승54패) 5-4 시삭스(50승54패)
W: 맥기(1-1 1.95) L: 로버슨(4-3 2.79) S: 박스버거(27/2 2.89)
탬파베이가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해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네 번째 투수로 올라온 겔츠가 7회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3-4). 하지만 8회 사이즈모어의 동점 홈런에 이어(4-4) 9회 2사 1,3루에서 마이키 마툭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마툭은 1회 2사 만루 기회는 3루 땅볼에 그쳐 살리지 못했었다.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188 .278 .406). 롱고리아는 3안타 1타점(.275 .346 .424) 포사이드는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올시즌 탬파베이 최고타자 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281 .365 .441). 공격력, 특히 타선의 장타력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리치 셰이퍼는 데뷔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 경기 첫 안타를 4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2루타로 맞은 칸스는 5.1이닝 7K 2실점(3안타 2볼넷)으로 잘 던졌다(79구). 차마 눈물 없이 이름을 들을 수 없는 퀸타나는 6이닝 7K 2실점(7안타 1볼넷)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109구). 퀸타나는 평균자책점이 3.50인데 6승, 반면 오늘 7실점하고도 승리를 거둔 루이스는 평균자책점 4.68인데 12승이다. 아브레유는 3타수2안타 1홈런(19호) 2타점 1볼넷(.299 .355 .510) "퀸타나를 저주에서 구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튼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자기가 저주에 빠진 모습이다(.269 .346 .422). 로버슨은 세 경기 연속 실점으로 불안지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로버슨, 커브 피안타율 변화
2011 : .156 (64타수 10안타)
2012 : .154 (40타수 06안타)
2013 : .091 (44타수 04안타)
2014 : .165 (91타수 15안타)
2015 : .192 (52타수 10안타)
시애틀(49승58패) 8-7 콜로라도(44승60패)
W: 에르난데스(13-6 3.13) L: 버틀러(3-8 5.45) S: 스미스(10/2 2.93)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쿠어스필드 첫 등판에서 시즌 13승을 따냈다. '투수들의 지옥' 이라는 악명 답게 다소 애를 먹었지만 6.2이닝을 9K 4실점(11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111구). 에르난데스는 통산 2091삼진째를 적립, 30세 이전 탈삼진 순위에서 놀란 라이언을 넘어섰다. 오늘 텍사스,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시애틀도 초반에 잡은 여유있는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키지 못했다. 시애틀이 마지막 6이닝 동안 한 점을 더 추가한 반면, 콜로라도는 여섯 점을 더 따라붙어 긴장감을 조성했다. 9회말에는 폴슨의 2타점 2루타와 헌들리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파커의 안타로 루상에는 역전 주자까지 나간 상태. 하지만 1사 1,3루에서 대타 매캔리가 삼진, 그리고 이전 타석 4안타를 몰아친 블랙먼이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시애틀은 4타수3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대활약한 넬슨 크루스가 시즌 30호홈런을 때려냈다(.321 .385 .590). 시거는 3안타 1홈런(16호) 1타점 1볼넷 1도루로 쿠어스필드를 신나게 누볐다(.270 .329 .447). 최근 점점 자기 페이스를 되찾고 있는 카노도 멀티히트 2타점을 올렸다(.262 .306 .410). 이에 콜로라도 선발 버틀러는 4이닝 2K 7실점(7안타 1볼넷) 난조. 7월의 선수로 뽑힌 카를로스 곤살레스는 2안타를 쳤다(.281 .341 .521). 쿠어스필드에 첫 선을 보인 레이에스는 2안타 2타점 1도루로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279 .316 .373).
30세 이전 통산 탈삼진 순위
1. 월터 존슨 : 2305삼진
2. 샘 맥도웰 : 2281삼진
3. 버트 블라일레븐 : 2250삼진
4. 돈 드라이스데일 : 2111삼진
5. 펠릭스 에르난데스 : 2091삼진
6. 놀란 라이언 : 2085삼진
7. 샌디 코팩스 : 2079삼진
8. 밥 펠러 : 2000삼진
9. 페드로 마르티네스 : 1981삼진
에르난데스, 패전 다음 경기 피칭
7.0이닝 1실점 [승]
7.0이닝 1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6.0이닝 0실점
7.0이닝 0실점 [승]
6.2이닝 4실점 [승]
*6경기 5승 1.30 (41.2이닝 6실점)
샌디에이고(52승54패) 13-5 밀워키(44승63패)
W: 로스(8-8 3.37) L: 페랄타(2-6 4.55)
경기당 평균득점 리그 9위 샌디에이고(3.89)와 10위 밀워키(3.88)의 맞대결. 승자는 평균득점의 10점을 더 낸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13안타로 13득점하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밀워키 투수진을 무너뜨렸다(득점권 12타수7안타). 얀거비스 솔라르테는 4타수2홈런(6,7호) 4타점 1볼넷으로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를 선보였다(.266 .319 .418). 저코는 5타수3안타 1홈런(6호) 2타점으로 힘을 보탰고(.239 .301 .362) 아마리스타도 멀티히트 3타점을 기록했다(.205 .268 .308). 그러나 공격을 더 활발하게 주도해야 할 켐프-업튼-알론소는 도합 14타수2안타 1타점에 머물렀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을 시 "아웃카운트를 빨리 처리해 보다 긴 이닝을 소화하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한 로스는 6이닝 5K 3실점 2자책(7안타 2볼넷)으로 8승째를 손에 넣었다(109구). 밀워키는 사근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윌리 페랄타가 3.1이닝 2K 6실점(8안타 3볼넷)으로 흔들렸다(76구). 페랄타는 17승을 거둔 지난해 이 시점에서 13승 투수였다. 올시즌 밀워키 최고의 작품인 린드는 4타수2안타 1타점(.284 .359 .485). 브론은 시즌 20번째 2루타 한 방을 날렸다(.269 .338 .492). 한편 카운셀과 팻 머피 감독은 노틀담 대학 시절 사제지간으로, 머피는 카운셀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면서 "하루는 코가 부러진 후에도 한 시간 후에 다시 연습을 하러 나왔다"고 기억했다.
샌디에이고 야수 fWAR 순위
1. 동생업튼 : 2.1
2. 노리스 : 1.9
3. 윌베나블 : 1.1
4. 솔라르테 : 1.0
5. 알론소 : 0.7
5. 스팬젠버 : 0.7
7. 멜빈업튼 : 0.6
*맷 켐프 14위 (0.0)
CLE(48승57패) 4-5 에인절스(56승49패)
W: 리처즈(11-8 3.46) L: 클루버(6-12 3.60) S: 스트리트(26/3 2.72)
에인절스가 6연패를 끊고 한 숨을 돌렸다. 경기 중반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클루버를 상대로 4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간 에인절스는, 5회 칼훈과 트라웃의 적시타에 힘입어 반격 채비를 갖췄다(3-2). 6회에는 길라스피가 클루버의 공을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3-4).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이적생' 데헤수스가 적시타를 때려내 오늘 승리에 필요한 모든 점수를 마련했다. 에인절스는 8회에도 올라온 리처즈가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 한 명을 남겨두고 1사 후에 내려왔다. 후속투수 라모스와 스미스가 이 주자를 지켜주지 못해 리처즈의 최종 투구 내용은 7.1이닝 11K 4실점(4안타 3볼넷)이 됐다. 다행히 스미스가 더이상 점수를 허락하지 않았고, 스트리트가 9회초를 틀어막아 승리는 지켰다. 스트리트는 통산 300세이브에 성공한 7월23일 이래 첫 세이브다. 트라웃은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310 .400 .624) 지명타자로 나온 머피는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290 .337 .421). 4회까지 잘 막은 클루버는 5.2이닝 4K 5실점(10안타 1사구) 패전을 당했다(94구). 지난해 18승투수였지만 올해는 19패 페이스 투수다. 킵니스 대신 2루수로 나온 호세 라미레스는 3타수무안타 2볼넷(.173 .247 .231). 브랜틀리는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3할 타율을 사수했다(.302 .379 .448).
클루버 4실점 이상 경기
2012 : 7경기 (12경기)
2013 : 7경기 (26경기)
2014 : 7경기 (34경기)
2015 : 8경기 (22경기)
현역 세이브 순위
1. 조네이선 : 377세이브
2. 케이로드 : 371세이브
3. 파펠본 : 343세이브
4. 스트리트 : 300세이브
5. 발베르데 : 288세이브
6. 로드니 : 236세이브
7. 킴브럴 : 217세이브
볼티모어(54승51패) 9-2 오클랜드(47승60패)
W: 윌슨(2-1 2.19) L: 차베스(5-11 3.88)
볼티모어는 1회 크리스 데이비스의 스리런홈런(27호)과 4회 조셉의 투런홈런(9호)을 비롯해 장타 6방을 날렸다(2루타 4개). 이와 달리 오클랜드는 보트가 터뜨린 2루타 두 개가 장타의 처음과 마지막이었다. 애덤 존스는 5타수3안타 1타점(.289 .330 .492) 조셉은 장타 두 개를 필두로 3타점을 올렸다(.250 .325 .429). 선발 타일러 윌슨은 크리스 틸먼의 발목 부상 때문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갑작스런 선발 등판에도 7.2이닝 3K 2실점(6안타 2볼넷)이라는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줬다(100구). 오클랜드는 선발 차베스가 3.2이닝 1K 6실점(9안타 2볼넷)으로 무너졌다(77구).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듀브론트는 오클랜드 이적 후 첫 등판을 4.1이닝 3실점으로 끝냈다. 타선에서는 보트가 4타수2안타 1타점(.264 .345 .450)으로 선전했는데, 보트는 오늘 6회 2루타를 치기 전까지 28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개인 가장 나쁜 기록은 2012년 4월27일부터 시작된 32타수 무안타다. 목 부상으로 약 10주 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크리습은 돌아온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082 .196 .102). 하지만 오클랜드는 오늘 경기가 없었던 보스턴(47승59패)을 올리고 리그 최하위 팀으로 내려앉았다. 공교롭게도 오늘 O.co 콜리세움은 올시즌 최소관중이 들어섰다(1만147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