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8.1) '2루타 세 방' 강정호, 타율 '.299'
강정호가 7월 마지막 경기(현지시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루타 세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연타석 2루타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7월 성적을 .379 .443 .621로 마친 강정호는, 이제 시즌 타율 3할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299 .373 .453).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에 이어 시즌 60승 팀이 됐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텍사스는 범가너를 무너뜨렸다. 쿠에토는 캔자스시티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세스페데스가 메츠 유니폼을 입었고, 댄 해런과 토미 헌터는 컵스로 향했다. 이번 마감시한의 주인공 토론토는 내친김에 필라델피아 벤 르비어도 데려왔다.
피츠버그(60승42패) 5-4 신시내티(46승55패)
W: 로크(6-6 4.21) L: 로렌젠(3-6 4.80) S: 멜란슨(33/1 1.29)
강정호는 마이클 로렌젠의 초구 패스트볼을 통타해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1-0).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타석에서도 6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치고나갔다. 알바레스의 우전안타 때는 공격적인 베이스런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2-3). 강정호의 불꽃 타격은 6회초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 올시즌 여섯 번째 3안타 경기로, 강정호가 장타 세 방을 날린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알바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진출한 강정호는, 상대투수 디아즈의 폭투를 틈타 재빨리 홈을 밟았다(4-3). 강정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4안타 경기에 도전했지만, 슬라이더를 때려낸 타격이 뜬공에 그쳤다. 그럼에도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이달의 신인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이다. 세 번째 타석을 통해 끌어올린 3할 타율은 네 번째 타석에서 무너졌다(.299 .373 .453). 강정호는 7월 피츠버그 타자 중 가장 좋은 OPS(1.064)를 기록하고 있다(매커친 .914). 피츠버그는 선발 로크가 5이닝 5K 3실점(5안타 3볼넷)으로 물러났지만(87구) 6회 잡은 한 점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소리아는 피츠버그 신고식에서 만루 위기를 힘겹게 극복했고, 마무리 멜란슨은 마르테의 홈 저격과 마지막 슈퍼 세이브 덕분에 블론 세이브를 간신히 모면했다. 신시내티는 버드가 4타수2안타 1홈런(18호) 1타점 1볼넷으로 분전했다(.248 .300 .477). 보토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을 네 개나 골랐다(.312 .436 .538). 강정호에 공포를 느낀 로렌젠은 5.2이닝 6K 5실점(6안타 3볼넷)으로 패전을 안았다(107구).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원정 6연패를 탈출했다.
강정호 월별 타구 분포도
4월 [좌] 52.4% [중] 47.6% [우] 0.0%
5월 [좌] 48.5% [중] 40.9% [우] 10.6%
6월 [좌] 53.6% [중] 23.2% [우] 23.2%
7월 [좌] 44.6% [중] 40.0% [우] 15.4%
*오늘 중월 하나 / 우측 둘
강정호의 월별 OPS 변화
4월 : 0.656
5월 : 0.843
6월 : 0.596
7월 : 1.064
내셔널리그 7월 최다안타 순위
1. 파라 : 37안타
2. 르메이휴 : 35안타
3. 조이보토 : 34안타
4. 강정호 : 33안타
4. 카를곤조 : 33안타
6. 닐워커 : 32안타
6. 블랙먼 : 32안타
8. 팔락 : 31안타
9. 맷더피 : 30안타
일본인 '내야수' 데뷔 첫 시즌 성적
가즈오(2004) : .272 .331 .396 07홈 44타
이구치(2005) : .278 .342 .438 15홈 71타
이와무라(2007) : .285 .359 .411 07홈 34타
*강정호 .299 .373 .453 11홈 54타 페이스
피츠버그 시즌별 신시내티 원정 성적
2009 : 2승7패
2010 : 2승5패
2011 : 5승1패
2012 : 3승6패
2013 : 6승4패
2014 : 3승6패
2015 : 1승4패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까지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피안타를 허용한 버넷은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로 시애틀 선발 J A 햅을 영입했다(트리플A 우완 애드리안 샘슨). 햅은 패스트볼 평균구속 91.7마일을 던지는 좌완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던진다. 마이클 손더스와 맞트레이드 되면서 올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햅은,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6월가지 3승5패 3.89로 잘 던졌다. 그러나 7월 6경기(5선발) 1승1패 7.43의 극심한 난조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헌팅턴 단장은 "스카우트들이 햅의 구위에 만족했다"고 말하며, 버넷이 복귀할 경우에는 6선발 체제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호세 타바타를 보내고 마이클 모스도 추가로 데려왔다. 모스는 코리 하트처럼 일발장타를 갖춘 백업 요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아롤디스 채프먼과 관련된 소문이 나돌았지만, 협상에 성공한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KC(61승41패) 6-7 토론토(53승51패) 11회
W: 헨드릭스(3-0 2.58) L: 모랄레스(3-1 2.27)
자니 쿠에토의 데뷔전은 정작 주인공이 따로 있었다. 쿠에토는 1회부터 석 점의 득점지원을 받고 출발했다. 그러나 3회 도널슨에게 2타점 2루타, 4회 필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3-3). 캔자스시티는 새로 합류한 에이스의 데뷔전 승리를 챙겨줘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6회 두 점을 뽑은 데 이어 7회에도 추가점을 보태 다시 석 점을 챙겨줬다(6-3). 하지만 불펜진이 토론토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7회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6-6). 토론토는 연장 11회말 오늘 경기의 진짜 주인공 조시 도널슨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도널슨은 5타수3안타 4타점 1볼넷의 끝내주는 활약(.295 .358 .550). 올시즌 세 번째 끝내기 안타는 스탈린 카스트로, 윌머 플로레스와 더불어 가장 많은 기록이며, 최근 3년 간 친 9개의 끝내기 안타는 단연 최고 기록이다(프리먼, 골드슈미트 5안타). 토론토는 도널슨의 끝내기 안타 때 득점을 올린 툴로위츠키도 6타수2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303 .350 .481). 선발 허치슨은 5이닝 1K 4실점 3자책(7안타 1볼넷) 노디시전으로 홈 6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를 선보인 토론토 투수는 2008년 A J 버넷이 마지막이다. 쿠에토는 6이닝 7K 3실점(7안타 2볼넷)으로 데뷔전을 마쳤다(111구). 어제 데뷔전을 4타수무안타로 망쳤던 조브리스트는, 오늘 4타수1안타 2타점으로 다소 나아진 모습이다(.263 .348 .436).
도널슨의 끝내기 안타 일지
1호(2013) : 12회 / 홈런 / 비야레알(DET)
2호(2013) : 11회 / 단타 / 손튼(BOS)
3호(2013) : 09회 / 단타 / 콘(LAA)
4호(2014) : 09회 / 홈런 / 네이선(DET)
5호(2014) : 09회 / 홈런 / 브리튼(DET)
6호(2014) : 10회 / 홈런 / 미겔곤조(BAL)
7호(2015) : 10회 / 홈런 / 매리먼(ATL)
8호(2015) : 09회 / 홈런 / 로버슨(CWS)
9호(2015) : 11회 / 단타 / 모랄레스(KC)
쿠에토 vs AL 중부지구 팀
화이트삭스 : 2경기 1승0패 6.23
클리블랜드 : 7경기 4승0패 2.28
디트로이트 : 1경기 0승0패 5.06
미네트윈스 : 2경기 2승0패 0.60
애틀랜타(46승57패) 3-9 필리스(40승64패)
W: 부캐넌(2-5 6.44) L: 페레스(4-1 4.14)
해멀스, 파펠본 여기에 르비어까지 트레이드 한 필라델피아가 후반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후반기 11승2패(.846)는 같은기간 메이저리그 통틀어 최고 성적이다. 오늘은 많은 동료들을 떠나보낸 라이언 하워드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 중 나홀로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하워드는, 1회 3타점 2루타 포함 3타수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날아올랐다(.232 .283 .455). 어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도모닉 브라운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252 .296 .354). 타선이 쉽게 점수를 올려준 덕분에 부캐넌은 편안하게 7.1이닝 4K 3실점(8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챙겼다(95구). 6회까지 무실점으로 돌려세웠지만 7회 유리 페레스에게 적시타, 8회 프리먼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프리먼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288 .354 .509). 프리먼 바로 직전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홈런을 친 타자는 2010년 브라이언 매캔이다. 100홈런 고지를 밟은 프리먼은 본격적으로 애틀랜타 통산 홈런 부문 도장 깨기에 나설 전망이다.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는 4.1이닝 3K 9실점(9안타 4볼넷), 여기에 폭투, 고의사구, 몸맞는공을 모두 보여줬다.
필리스 2008년 WS 우승 멤버 / 오늘 선발
포수 : 카를로스 루이스 / 러프
1루수 : 라이언 하워드 / 하워드
2루수 : 체이스 어틀리 / 세자르
3루수 : 페드로 펠리스 / 프랑코
유격수 : 지미 롤린스 / 갈비스
좌익수 : 팻 버렐 / 코디 애시
중견수 : 셰인 빅토리노 / 에레라
우익수 : 제이슨 워스 / 브라운
프리먼의 다음 목표는?
16. 대럴 에반스 : 131홈런
17. 프레드 맥그리프 : 130홈런
18. 제프 블라우저 : 109홈런
18. 리코 카티 : 109홈런
20. 밥 엘리엇 : 101홈런
21. 시드 고든 : 100홈런
21. 프레디 프리먼 : 100홈런
탬파베이(51승53패) 5-7 보스턴(46승58패)
W: 다자와(2-3 2.60) L: 맥기(0-1 2.10) S: 우에하라(23/2 2.39)
트레이드 마감시한 동안 정리한 선수가 놀랍게도 셰인 빅토리노가 전부인 보스턴은, 지역 언론에서 "트레이드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마이크 나폴리를 지켰다. 이에 대한 보답을 한 것일까. 나폴리는 7회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3연전 첫 경기를 가지고 왔다. 2타수1홈런(13호) 2타점 2볼넷의 빼어난 활약(.210 .311 .394)으로, 최근 9경기 홈런 세 방을 때려내고 있다. 보스턴은 데아자(.264 .319 .437)와 스와이하트(.245 .281 .340)도 2안타 2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줘다.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5이닝 4K 3실점(6안타 4볼넷)으로 승리 요건이 불펜진에 의해 날아갔다(110구). 데뷔 첫 세 경기 20.2이닝 1실점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신인투수로서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6이닝 6K 4실점 1자책(5안타 2볼넷)으로 물러났다(95구). 탬파베이는 1루수 포사이드, 2루수 베컴(2회)이 도합 실책 세 개를 저질렀다. 롱고리아는 3안타 1볼넷 경기를 했다(.271 .341 .420). 리그 삼진왕에 도전장을 내민 수자 주니어는 5타수2안타 1삼진(.212 .299 .402).
팀 홈런 100개 미만 AL 팀
보스턴 : 94홈런
탬파베이 : 92홈런
미네소타 : 89홈런
오클랜드 : 83홈런
인디언스 : 83홈런
로열스 : 80홈런
시삭스 : 80홈런
AL 타자 삼진 순위
1. 크리스 데이비스 : 128삼진
2. 스티븐 수자 : 122삼진
3. 크리스 카터 : 121삼진
4. 제이디 마르티네스 : 116삼진
5. 마이크 주니노 : 112삼진
6. 애덤 라로시 : 108삼진
AL 팀 삼진율 순위
1. 휴스턴 : 23.9%
2. 볼티모어 : 22.3%
3. 탬파베이 : 22.1.%
4. 시애틀 : 21.5%
5. 텍사스 : 20.9%
6. 시삭스 : 20.8%
DET(50승53패) 7-8 볼티모어(52승50패)
W: 기븐스(1-0 0.00) L: 발데스(0-1 0.00)
디트로이트는 모처럼 바이어가 아닌 셀러의 길을 걷고 있다. 프라이스, 소리아 여기에 세스페데스까지 트레이드 하면서 전력은 약해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머스 감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스머스는 당연히 트레이드로 떠난 선수들이 있을 때가 더 좋았지만, 현재 상황도 잘 풀어가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늘 경기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느낀 경기였다. 디트로이트는 또 다시 불펜진에 발목을 붙잡혀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천웨이인이 3.1이닝 6K 6실점(10안타 무사사구)으로 무너진 어려움을 타선의 저력으로 잘 풀어나갔다. 5회 두 점을 더해 한 점 차까지 추격해온 볼티모어는, 6회 마차도의 역전 투런(6-7)과 크리스 데이비스의 추가 적시타가 나왔다(6-8). 디트로이트는 7회 한 점을 올려 압박을 가했지만, 볼티모어 불펜진은 자신들과 달랐다(오늘 디트로이트 3.2이닝 4실점 3자책/볼티모어 5.2이닝 1실점). 애덤 존스(.291 .333 .499)와 크리스 데이비스(.247 .328 .501)는 9타수5안타 1홈런 4타점을 합작했다. 시즌 22호홈런을 날린 마차도는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 맹공을 가했다(.293 .364 .518). 디트로이트는 킨슬러가 4안타 경기(.290 .347 .407). 선발 벅 파머는 4.1이닝 1K 4실점 3자책(6안타 1볼넷)으로 고전했다(75구).
볼티모어 홈런 순위
1. 데이비스 : 25홈런
2. 마차도 : 22홈런
3. 애덤존스 : 17홈런
4. 파레디스 : 10홈런
5. J J 하디 : 07홈런
5. 조셉 : 07홈런
5. 스콥 : 07홈런
천웨이인의 9이닝당 홈런 수 변화
2012 : 1.35개 (192.2이닝 29홈런)
2013 : 1.50개 (137.0이닝 17홈런)
2014 : 1.11개 (185.2이닝 23홈런)
2015 : 1.58개 (125.0이닝 22홈런)
SF(56승46패) 3-6 텍사스(50승52패)
W: 마르티네스(6-6 4.01) L: 범가너(11-6 3.39)
범가너가 텍사스전에 마지막으로 등판한 것은 2010년 월드시리즈다. 당시 정규시즌 통산 121이닝을 던진 범가너는, 20살 어린 나이에 월드시리즈 4차전 무대를 8이닝 무실점으로 접수했다. 이는 월드시리즈 역사를 만든 범가너의 첫 발걸음이었다. 정규시즌에서 텍사스를 만난 적이 없었던 범가너는, 오늘 처음 텍사스와 맞붙었다. 결과는 7이닝 8K 6실점(9안타 무사사구) 패전(98구). 벨트레와 안드루스에게 각각 홈런을 맞는 등 2회까지 6점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나서는 드실즈의 배트 플립에 크게 분노해 양팀 벤치클리어링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 후 별다른 상황 설명 없이 "당연히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입장. 범가너는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푸이그, 알렉스 게레로, 카를로스 고메스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 초반 범가너 공략에 나섰던 벨트레는 4타수3안타 1홈런(8호) 2타점(.259 .302 .392) 안드루스도 범가너를 상대로 장타 두 방(홈런 2루타)을 터뜨렸다(.255 .305 .342). 닉 마르티네스는 6.1이닝을 4K 2실점(7안타 2볼넷)으로 막고 6월10일 이후 오랜만에 승리 기쁨을 누렸다. 샌프란시스코 거포 유격수 크로포드는 시즌 16호홈런을 쏘아올렸다(.268 .331 .481).
범가너의 정규/포스트시즌 통산 성적
레귤러 : 78승55패 3.10/1.13/.240
포스트 : 07승03패 2.14/0.88/.199
ML 유격수 홈런 순위
1. 크로포드 : 16홈런
2. 페랄타 : 15홈런
3. 툴로위츠 : 13홈런
4. 롤린스 : 11홈런
4. 데스먼드 : 11홈런
4. 플로레스 : 11홈런
워싱턴(54승47패) 1-2 메츠(53승50패) 12회
W: 토레스(4-4 3.67) L: 리베로(1-1 2.11)
윌머 플로레스는 이틀 전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고 경기 중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SNS로 퍼져나가 많은 야구 팬들의 가슴을 적셨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극적으로 무산되면서 플로레스는 계속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늘 시티필드 관중들은 플로레스의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큰 환호성으로 플로레스를 응원했다. 그리고 플로레스는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홈 관중들을 더욱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올시즌 세 번째 끝내기 안타로, 끝내기 홈런은 데뷔 후 처음이다(.251 .283 .387). 시티필드 관중들은 맷 하비의 호투에도 박수를 보냈다.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간 하비는, 6회 2사 후 로바톤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7.2이닝 9K 1실점(5안타 1사구)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는 손에 넣지 못했다(109구). 8회 2사 후 에스코바에게 맞은 적시타가 아쉬웠다. 워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애를 먹었다. 4.2이닝 6K 1실점(4안타 4볼넷)으로(105구) 올시즌 9이닝당 볼넷 3.51개는 2011년 오클랜드 시절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하퍼는 5타수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고, 11회 주심 제리 밀스와 실랑이를 벌이다 퇴장당했다(.330 .458 .679).
하비의 홈 워싱턴전
5.0이닝 1실점 [패]
7.0이닝 1실점 [승]
7.0이닝 1실점
7.0이닝 0실점 [승]
7.2이닝 1실점
*5경기 2승1패 1.07
올시즌 메츠의 끝내기 안타
1. 윌머 플로레스 (3회)
2. 존 메이베리
3. 마이클 커다이어
4. 후안 유리베
양키스(58승44패) 13-6 화이트삭스(49승52패)
W: 이볼디(11-2 4.30) L: 로돈(4-4 4.84)
양키스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오늘도 화이트삭스 투수진을 두들겨 도합 18안타 13점을 올렸다. 최근 7경기 63득점/28실점이다. 경기당 평균 9점을 올리고 있는 셈. 올시즌 13득점 이상 낸 경기는 오늘 포함해서 6경기가 됐는데, 라이벌 보스턴을 비롯해 다저스, 디트로이트, 콜로라도, 클리블랜드, 컵스, 마이애미는 각각 한 경기에 머무르고 있다. 대량득점을 이끈 타자는 마크 테세이라였다. 테세이라는 2회 만루홈런을 포함해 4회 투런홈런을 더해 4타수3안타 2홈런(27,28호) 6타점 2볼넷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활약을 했다(.269 .375 .575). 또한 2회 우타석, 4회 좌타석에서 홈런을 쳐 통산 14번째 양 타석 홈런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는 닉 스위셔(13회)를 넘어서는 ML 역대 최고 기록이다. 테세이라는 스위치 히터로 거듭나는 게 힘들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감각이 좋을 때나 어려운 투수들을 만날 때는 스위치 히터가 큰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세이라 효과를 보는 듯한 에이로드는 2타수2안타 1타점 3볼넷(.282 .386 .544). 그레고리우스는 텍사스와 헤어지자 3타수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다(.256 .305 .350). 선발 이볼디는 5.2이닝 5K 3실점(7안타 3볼넷) 승리(117구). 화이트삭스는 폭투 세 개를 던진 로돈이 3이닝 4K 8실점(8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다. 2타수1홈런 2타점 1볼넷의 아브레유는 시즌 18호홈런을 쳤다(.296 .351 .500).
아메리칸리그 득실차 순위
1. 토론토 : +104
2. 휴스턴 : +76
3. 로열스 : +61
4. 양키스 : +57
5. 에인절스 : +48
5. 볼티모어 : +48
내셔널리그 득실차 순위
1. 카디널스 : +113
2. 다저스 : +63
3. 자이언츠 : +51
4. 피츠버그 : +50
5. 워싱턴 : +32
6. 애리조나 : +13
테세이라 좌/우타자 홈런 변화
2010 [좌타] 23홈 [우타] 10홈
2011 [좌타] 24홈 [우타] 15홈
2012 [좌타] 14홈 [우타] 10홈
2013 [좌타] 02홈 [우타] 01홈
2014 [좌타] 18홈 [우타] 04홈
2015 [좌타] 20홈 [우타] 07홈
시애틀(47승57패) 6-1 미네소타(53승49패)
W: 워커(8-7 4.73) L: 밀론(5-3 3.76)
시즌 전 시애틀 선발진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이와쿠마(2승2패 5.10)가 '퀸'의 자리에서 내려온 것도 있었지만, 결정적 요인은 타이완 워커(22)가 시즌 내내 헤멘 것이다. 스프링캠프에서 7경기 4승 0.67로 돌풍을 예고했던 워커는, 정작 본 무대에서는 새가슴 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 두 경기부터 7.1이닝 14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으며, 좋은 피칭을 펼치다가도 갑작스레 기복에 빠졌다. 오늘은 유망주 시절 명성을 회복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1실점(1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01구). 1실점은 4회 사노에게 맞은 솔로홈런 한 방이었다. 시애틀 투수가 두 자릿수 탈삼진과 동시에 1피안타 완투승을 거둔 것은 워커가 세 번째다. 앞서 랜디 존슨이 세 차례 해냈으며,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퍼펙트게임이 포함되어 있다. 시애틀은 크루스가 5타수4안타 1홈런(27호) 2타점으로 워커의 부담을 덜어줬고(.314 .379 .566) 헤수스 몬테로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미네소타는 노히트 제물이 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 밀론은 6이닝 4K 4실점(11안타 0볼넷)으로 난타당했다.
시애틀 선발진 ERA 변화
2010 : 3.83 (리그 2위)
2011 : 4.04 (리그 6위)
2012 : 3.93 (리그 4위)
2013 : 4.18 (리그 10위)
2014 : 3.48 (리그 3위)
2015 : 4.05 (리그 6위)
올시즌 1피안타 완투승
1. 맥스 슈어저 (6월15일)
2. 마이크 몽고메리 (7월1일)
3. 타이완 워커 (8월1일)
에인절스(55승47패) 3-5 다저스(58승45패)
W: 그레인키(10-2 1.41) L: 산티아고(7-5 2.70) S: 잰슨(18/1 2.81)
오른쪽 엉덩이가 좋지 않은 클레이튼 커쇼는, 하루 더 등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커쇼 대신 하루 앞당겨서 출격한 그레인키는 올시즌 첫 프리웨이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8이닝 8K 2실점(5안타 1볼넷)의 빼어난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108구). 그레인키는 빼어난 호투에도 평균자책점이 1.37에서 1.41로 소폭 뛰어올랐다. 그레인키가 다저스타디움에서 2자책 경기를 한 것은 4월30일 샌프란시스코전(6이닝 3실점) 이후 9경기만이다. 또한 그레인키는 7월 성적을 5경기 4승 0.95로 끝내는 기염을 토했다. 다저스는 켄드릭이 1회부터 홈런포(8호)를 쏘아올려 그레인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초 그레인키가 실점한 이후 4회말 곧바로 투런홈런을 친 게레로는 3타수1홈런(11호) 2타점(.242 .266 .497). 배터리 호흡을 맞춘 그랜달은 4타수3안타 1타점으로 타석에서도 그레인키를 도왔다(.285 .394 .500). 에인절스는 트라웃이 가장 그레인키를 괴롭혔다. 트라웃은 첫 타석 병살타 후 4회 적시 3루타, 6회 적시타를 때려냈다. 9회 잰슨을 상대로는 시즌 32호홈런을 터뜨렸다(.317 .407 .642). 하지만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칼훈(3안타)을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24타수무안타에 그쳤다. 선발 산티아고는 5이닝 3K 5실점(9안타 1볼넷)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레인키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5경기 4승0패 1.93
5월 : 5경기 1승1패 1.05
6월 : 6경기 1승1패 1.74
7월 : 5경기 4승0패 0.95
그레인키의 홈/원정 성적 변화
집 : 5승1패(82.0) 1.54/0.78/.182
밖 : 5승1패(64.1) 1.26/0.89/.192
24세 생일 전 최다홈런 타자
1. 멜 오트 : 153홈런
1. 에디 매튜스 : 153홈런
3. 켄 그리피 주니어 : 132홈런
4. 마이크 트라웃 : 130홈런
4. 프랭크 로빈슨 : 130홈런
SD(50승53패) 8-3 마이애미(42승61패) 11회
W: 마우어(7-3 2.54) L: 라모스(0-3 2.15)
케네디 : 7이닝 5K 2실점(4안 2볼) 100구
펠프스 : 5이닝 2K 3실점(7안 1볼) 96구
저코 : 4타3안 3타점(.233 .296 .350)
노리스 : 4타2안 1타 1볼(.241 .287 .408)
베나블 : 6타4안 1타 1도(.256 .322 .390)
옐리치 : 5타2안 2타(.269 .344 .370)
컵스(55승47패) 4-1 밀워키(44승60패)
W: 해멀(6-5 3.13) L: 영맨(5-3 2.33) S: 론돈(15/3 1.72)
해멀 : 5.2이닝 4K 1실점(6안 2볼) 103구
영맨 : 5.2이닝 7K 3실 2자(7안 2볼) 112구
리조 : 3타2안 1홈 1타 1볼(.287 .399 .523)
브론 : 4타1홈(19호) 1타점(.266 .335 .486)
콜로라도(43승58패) 0-7 STL(66승37패)
W: 와카(12-4 3.09) L: 켄드릭(4-12 6.43)
와카 : 7이닝 7K 무실점(4안 1볼) 102구
켄드릭 : 1이닝 2실점(4안 0볼) 25구
카펜터 : 4타2안 1홈 1타 1볼(.264 .366 .452)
페랄타 : 4타2안 1홈 2타점(.288 .345 .463)
카를곤조 : 3타1안 1볼넷(.279 .338 .522)
애리조나(50승51패) 6-4 휴스턴(58승46패) 10회
W: 허드슨(3-3 3.27) L: 네식(3-2 3.00) S: 지글러(18/2 1.18)
데라로사 : 6이닝 4K 4실점(8안 1볼) 98구
펠드먼 : 5.1이닝 3K 3실점(7안 0볼) 98구
페랄타 : 5타3안 1타점(.283 .353 .498)
골디 : 4타2안 1볼넷(.349 .465 .604)
토마스 : 5타2안 2타점(.301 .333 .432)
코레아 : 4타1안 1홈 1타점(.296 .344 .542)
CLE(48승54패) 2-1 오클랜드(45승59패)
W: 살라자르(9-6 3.47) L: 뮤히카(2-3 4.30) S: 앨런(21/2 3.48)
살라자르 : 8이닝 4K 1실 0자(1안 1볼) 111구
그레이브먼 : 6.2이닝 6K 1실 0자(5안 2볼) 97구
본 : 3타1안 1타 1볼 1도(.244 .313 .295)
소가드 : 3타수1안타(.243 .281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