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3) 호세 페르난데스 복귀전 승리
복귀전은 홈런 하나 쳐야되는 거 아님? ⓒ gettyimages/멀티비츠 |
호세 페르난데스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주춤했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아갔다. 타석에서는 자신의 복귀를 자축하는 홈런까지 터뜨렸다. 같은 날, 같은 경기에서 돌아온 맷 케인은 패전투수가 됐다. 탬파베이가 오매불망 기다린 맷 무어는 끝맺음이 좋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5연패 늪. 코리 클루버는 14K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을 내고도 컵스전 악연을 끊지 못했다. 강정호는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리리아노와 닐 워커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 보이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맥스 슈어저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완투패 했다.
오늘의 강추
강 : 5타수 1안타 0삼 0볼 (.260 .338 .370)
추 : 2타수 0안타 1삼 2볼 (.231 .318 .402)
SF(42승38패) 4-5 마이애미(34승46패)
W: 페르난데스(1-0 4.50) L: 케인(0-1 9.00) S: 라모스(12/3 1.23)
호세 페르난데스(22)가 돌아왔다.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작년 5월 이후 마운드를 밟지 못했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재활로 배운 것이 있다면 참을성"이라고 말했다. 시즌 데뷔전 상대는 그동안 격돌한 적이 없었던 샌프란시스코였다. 1회초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초구 패스트볼 구속은 94마일이 나왔지만 안타-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1사 후 포지와 벨트에게 희생플라이-안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줬다. 5회초 블랑코에게 홈런을 내준 페르난데스는,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자신의 실점을 만회하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말린스파크 3만2598명의 관중들이 열광하는 순간. 마이애미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어제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보어가 페르난데스의 승리를 챙겨주는 스리런홈런(9호)을 터뜨렸다. 6회를 3자범퇴로 막은 페르난데스는 6이닝 6K 3실점(7안타 무사사구) 승리(89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9마일이었으며, 마지막 공은 97마일이 찍혔다. 무엇보다 제구에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페르난데스가 홈에서 3자책을 기록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경기 후 "조금 더 잘 던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닝스 감독은 "2회부터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고. 적장 보치 감독은 "원래 구위를 회복한 것처럼 보였다. 건강한 그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건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세 이하 통산 ERA 순위 (1913년 이후)
1. 더치 레오나드 : 1.73 (484.0이닝)
2. 베이브 루스 : 2.07 (890.2이닝)
3. 조 볼링 : 2.14 (235.1이닝)
4. 빌 제임스 : 2.15 (468.0이닝)
5. 하위 팔렛 : 2.21 (297.2이닝)
6. 알 마막스 : 2.25 (627.2이닝)
7. 호세 페르난데스 : 2.30 (230.1이닝)
8. 윌버 쿠퍼 : 2.43 (359.2이닝)
9. 가이 모튼 : 2.45 (368.0이닝)
10. 드와이트 구든 : 2.46 (924.1이닝)
*1913년 자책 기록 공식 인정
2013년 NL 신인왕 투표 순위
1. 호세 페르난데스
2. 야시엘 푸이그
3. 셸비 밀러
4. 류현진
5. 훌리오 테에란
6. 제드 저코
7. 놀란 아레나도
7. 에반 개티스
*맷 케인(30)도 돌아왔다. 팔꿈치 부상으로 작년 후반기부터 모습을 감췄던 케인은 굴근, 발목에도 문제를 보여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졌다. 팀 암흑기 시절에 굳건하게 선발진을 지켜준 장본인으로, 샌프란시스코는 2012시즌 전 6년 1억2750만 달러라는 보상을 해줬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두 시즌 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연장계약의 아쉬움을 남겼다. 통산 6승4패 3.20(14경기)의 성적을 기록한 마이애미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은 5이닝 2K 5실점(7안타 4볼넷) 패전(89구). 초반 팀이 리드를 안겨줬지만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어제 파울타구에 포수마스크를 맞고 교체된 포지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와 홈런 한 방(13호)을 터뜨렸다(.304 .377 .496). 하지만 끝내 한 점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말린스 원정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케인의 성적 변화 (ERA/WHIP/AVG)
2007 : 07승16패(200.0) 3.65/1.26/.235
2008 : 08승14패(217.2) 3.76/1.36/.251
2009 : 14승08패(217.2) 2.89/1.18/.232
2010 : 13승11패(223.1) 3.14/1.08/.221
2011 : 12승11패(221.2) 2.88/1.08/.217
2012 : 16승05패(219.1) 2.79/1.04/.222
2013 : 08승10패(184.1) 4.00/1.16/.228
2014 : 02승07패(090.1) 4.18/1.25/.242
CLE(37승41패) 5-4 탬파베이(42승39패) 10회
W: 쇼(1-1 1.95) L: 시데뇨(1-1 2.75) S: 앨런(15/1 3.44)
페르난데스와 케인에 이어 '팔꿈치 트리오'의 나머지 한 축, 맷 무어(26)도 복귀전을 치렀다. 작년 4월8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한 무어는 "마치 안개가 자욱한 14개월을 보냈다"고. 첫 3이닝을 노히트로 넘기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지만, 4회 연속 안타를 비롯 두 차례 폭투를 던져 흔들리기 시작했다. 브랜틀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첫 실점한 무어는, 5회 승리 요건까지 하나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안타-폭투-볼넷으로 몰린 2사 1,2루에서 세 타자 연속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경기가 동점이 되면서 4.2이닝 4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은 모면했다(81구). 무어가 한 경기 폭투 세 개를 범한 것은 2013년 9월25일 양키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늘 안타를 내주지 않은 초반에도 맞아나가는 타구질은 심상치 않았다. 모처럼 경기에 나선 부담감이 분명 있어 보였다. 캐시 감독은 "사람들은 수술 후 재활하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모른다. 그는 웨이트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또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하며, 경기 초반 3이닝을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선발진 변화 (등판 순)
2012 : 실즈-프라이스-무어-헬릭슨-콥
2013 : 프라이스-헬릭슨-무어-콥-아처
2014 : 프라이스-오도리지-콥-아처-베다드
2015 : 아처-칸스-오도리지-콜로메-라미레스
*무어와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코리 클루버였다. 디비전 시대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5이닝 퍼펙트를 당한 최초의 팀이 됐던 탬파베이는, 오늘은 1회말 조이 버틀러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빨리 노히트는 피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이즈모어의 적시타 등으로 1회말 먼저 두 점을 올리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클루버는 탬파베이 타선을 8이닝 14K 4실점 3자책(7안타 1볼넷)으로 돌려세웠다(115구). 문제는 오늘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것.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득점지원을 받고 있는 클루버는, 타선이 연장 10회초가 되어서야 결승점을 올려 승리를 얻지 못했다. 결승홈런(4호)을 친 아빌레스는 3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56 .312 .365). 어제 카라스코의 노히터를 위해 혼심을 힘을 다해서 점프했지만 미처 타구에 닿지 못한 킵니스는 5타수2안타 1타점을 올렸다(.347 .420 .514). 탬파베이는 5연패 포함 최근 11경기 2승9패의 하락세. 오늘은 팀 역대 한 경기 최다 19삼진을 헌납했다. 이가운데 롱고리아는 가장 많은 삼진 세 개를 내줬다(.272 .350 .412).
ML 선발투수 탈삼진 순위
1. 코리 클루버 : 141삼진
1. 크리스 세일 : 141삼진
3. 클레이튼 커쇼 : 140삼진
4. 크리스 아처 : 133삼진
5. 맥스 슈어저 : 130삼진
6. 제임스 실즈 : 123삼진
7.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 113삼진
7. 콜 해멀스 : 113삼진
'사과를 원하나' 득점지원 하위권
1. 코리 클루버 : 2.43
2. 콜 해멀스 : 2.54
3. 맷 가르자 : 2.61
4. 애런 하랑 : 2.63
5. 호세 퀸타나 : 2.72
6. 랜스 린 : 2.74
7. 제러드 위버 : 2.79
이번 시리즈 클리블랜드 선발진 활약
앤더슨 : 8.0이닝 1실점 [승]
살라자르 : 7.2이닝 1자책 [승]
카라스코 : 8.2이닝 1실점 [승]
클루버 : 8.0이닝 3자책
*4경기 3승 1.67 (32.1이닝 6자책)
피츠버그(45승33패) 8-4 DET(39승39패)
W: 리리아노(5-6 2.99) L: 라이언(1-2 4.55) S: 멜란슨(25/1 1.66)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와 맞붙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선발 리리아노의 투구가 빛이 났다. 리리아노는 그동안 디트로이트를 만나면 위축됐던 선수. 이전 8경기 상대 성적이 1승7패 6.37로 좋지 않았다. 오늘은 이 전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7이닝을 5K 무실점(5안타 3볼넷)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104구). 리리아노는 "마운드에 오르면 그간 디트로이트와 있었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너무 완벽하게 공을 던지려고 했다. 지금은 공이 가운데 몰리는 것을 피하는 데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8회 제이디 마르티네스의 스리런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쫓긴(4-3) 피츠버그는, 9회 매커친의 큼지막한 2루타를 시작으로 넉 점을 더 보탰다. 7번타자로 나온 워커는 4안타 3타점 경기. 이틀 연속 4안타를 몰아치는 등 이번 시리즈 17타수10안타를 통해 성적을 .257 .326 .378에서 .278 .346 .421로 끌어올렸다. 매커친은 3타수1안타 2타점 1볼넷(.295 .386 .482). 2번타자로 나온 머서는 2안타 1볼넷 1도루(.248 .297 .330)를 비롯해 8회 수비에서도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허들 감독은 "그것이 빅리그 플레이"라고 말하며, "게임을 지킬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는 수비였다"고 극찬했다.
*어제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하루만에 선발 3루수로 복귀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카일 라이언(23)은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많지 않은 좌투수(12경기). 강정호는 어린 투수를 맞아 처음부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첫 두 타석 모두 범타에 그쳤지만 나란히 공 9개를 던지게 만들어 투구 수 관리를 어렵게 했다. 바뀐투수 앨버커키를 상대로는 안타를 추가. 그러나 다음 7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때려냈고, 9회 무사 2,3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유격수 땅볼). 5타수1안타 1득점으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활약(.260 .338 .370). 최근 들어 타격감이 부쩍 떨어진 모습이다. 디트로이트는 라이언이 4이닝 4K 2실점(3안타 5볼넷) 패전(94구). 미겔 카브레라는 1안타 3볼넷을 기록했으며(.345 .453 .575) 제이디는 시즌 21호홈런을 쏘아올렸다(.281 .334 .545). 최근 주춤한 디트로이트는 아스머스 감독이 "투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스머스는 5회 퇴장당했다.
강정호 최근 선발 7경기 성적
4타수 1안타 0볼 3삼
3타수 0안타 0볼 0삼
3타수 0안타 0볼 2삼
6타수 2안타 0볼 1삼
2타수 0안타 0볼 1삼
6타수 1안타 1볼 1삼
5타수 1안타 0볼 0삼
*29타수4안타 (.138 .194 .138)
컵스(42승35패) 6-1 메츠(40승40패)
W: 아리에타(8-5 2.80) L: 디그롬(8-6 2.30)
컵스가 메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5연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최근 클럽하우스에 '매직 열풍'이 불고 있는 컵스는 오늘 아리에타가 8이닝 7K 1실점(5안타 무사사구) 승리를 따냈다(98구). 아리에타는 최근 세 경기 2승 0.75로 기세가 좋다. 타선에서는 조너선 에레라가 두드러졌다. 2회 스퀴즈번트로 팀 첫 득점을 올린 에레라는, 6회 도망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4-1). 통산 9호홈런을 친 에레라는 약 2년만에 손맛을 봤다. 2타수1홈런 3타점 1볼넷의 뛰어난 활약(.229 .250 .314). 어제 3루 도루 시 기묘한 슬라이딩을 보여준 후 연신 "이건 마법이야"를 외쳤던 리조는 4타수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297 .405 .552). 메츠는 믿었던 선발 디그롬이 5.1이닝 2K 4실점 3자책(7안타 2볼넷)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115구). 디그롬은 6회 에레라에게 홈런을 맞고 내려온 후 덕아웃에서 실망감을 표현했다. 디그롬이 한 경기 넉 점을 내준 것은 5월12일 경기가 마지막이었는데, 당시 상대팀 역시 컵스였다(5이닝 4실점). 타석에서는 3회 2루타 한 방. 그랜더슨의 인정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 22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었다. 오늘 패배로 다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된 메츠는, 내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에레라에게 홈런 맞은 투수들
1. 얀 마리네스 (플로리다)
2. 타일러 벅홀츠 (메츠)
3. 존 니스 (메츠)
4. 페르난도 로드리게스 (휴스턴)
5. 클레이튼 리차드 (샌디에이고)
6. 팀 허드슨 (애틀랜타)
7. 지오 곤살레스 (워싱턴)
8. 패트릭 코빈 (애리조나)
9. 제이콥 디그롬 (메츠)
컵스, 메츠전 9연승 질주
(2014) 컵스 2-1 메츠
(2014) 컵스 4-1 메츠
(2015) 컵스 4-3 메츠
(2015) 컵스 6-1 메츠
(2015) 컵스 2-1 메츠
(2015) 컵스 6-5 메츠
(2015) 컵스 1-0 메츠
(2015) 컵스 2-0 메츠
(2015) 컵스 6-1 메츠
내일부터 열리는 메츠 vs 다저스 매치업
메츠(신더가드) vs 다저스(커쇼)
메츠(맷하비) vs 다저스(그레인키)
메츠(알수없음) vs 다저스(볼싱어)
워싱턴(43승36패) 1-2 애틀랜타(38승41패)
W: 그릴리(3-3 2.93) L: 슈어저(9-6 1.82)
맷 덴 데커는 "최근 슈어저가 던지는 거 보면 매 등판때마다 노히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은 3회 1사 후 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터는 무산. 하지만 8회까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투수가 되는 데 손색이 없는 피칭을 펼쳤다. 변수는 득점지원을 받지 못했던 것. 승리를 위해 9회말에도 올라온 슈어저는 되려 1사 2루에서 메이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8.1이닝 9K 2실점(5안타 무사사구) 패배를 당했다(105구). 최근 4경기 연속 8이닝 이상 투구. 같은 기간 성적은 3승1패 1.05다. 애틀랜타는 매니 바누엘로스(24)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2이닝 7K 무실점(2안타 0볼넷)의 좋은 투구를 했다(75구). 지난 겨울 데이빗 카펜터와 슈리브를 주고 양키스에서 데려온 바누엘로스는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 메이저리그 승격이 늦어졌다. 올시즌 6승2패 2.29(15경기)를 기록한 바누엘로스는 경기 도중 탈수증세와 경련을 일으켜 교체됐다. 4타수1안타 1타점의 메이빈(.281 .354 .388)은 데뷔 후 두 번째 끝내기 안타. 샌디에이고 시절인 지난해에도 워싱턴(크렉 스탬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하퍼는 2루타 한 방을 쳤다(.339 .461 .705).
올시즌 슈어저 승리 놓친 경기
7.2이닝 0자책 [패]
6.0이닝 1실점
7.0이닝 2실점 [패]
7.0이닝 1실점 [패]
6.0이닝 4실점 [패]
8.1이닝 2실점 [패]
*6경기 5패 2.14
2015 메이저리그 이달의 선수(AL/NL)
4월 : 넬슨 크루스 / 애드리안 곤살레스
5월 : 제이슨 킵니스 / 브라이스 하퍼
6월 : 앨버트 푸홀스 / 지안카를로 스탠튼
2015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AL/NL)
4월 : 댈러스 카이클 / 게릿 콜
5월 : 댈러스 카이클 / 맥스 슈어저
6월 : 크리스 세일 / 맥스 슈어저
2015 메이저리그 이달의 신인(AL/NL)
4월 : 데본 트래비스 / 알렉스 게레로
5월 : 델리노 드실즈 / 크리스 브라이언트
5월 : 카를로스 코레아 / 마이켈 프랑코
텍사스(41승39패) 2-0 볼티모어(42승37패)
W: 켈라(5-5 3.18) L: 로(2-1 2.45) S: 톨레슨(12/0 2.60)
8회까지 이어진 0-0 균형이 무너진 것은 9회초였다. 볼넷을 고른 선두타자 추신수는 안드루스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마틴은 로의 공을 정확하게 통타, 추신수가 들어올 수 있는 중전안타를 만들었다(1-0). 힘겹게 한 점 뽑은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오도어가 추가 적시타를 날렸다. 시리즈 전 5할 승률이 위태로웠던 텍사스는 4연전을 3승1패로 마치고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오늘은 6번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두 개(.231 .318 .402). 2012년 마이크 나폴리(5경기) 이후 네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는 텍사스 타자가 되는 데 실패했지만, 오늘 경기 결승 득점을 직접 밟았다. 5월30일 이후 평균자책점 1위(0.69) 투수인 가야르도는 6이닝 2K 무실점(2안타 3볼넷)으로 연속 무실점 기록을 29.1이닝으로 늘렸다. 이는 2005년 케니 로저스의 31이닝 연속 무실점 이후 텍사스 투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볼티모어는 선발 가즈먼이 6.1이닝 7K 무실점(4안타 2볼넷)으로 호투한 반면 타선이 3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텍사스 연속 홈런 기록
1. 케빈 멘치(2006) : 7경기
2. 프랭크 하워드(1968) : 6경기
3. 칼 에버렛(2003) : 5경기
3. 알렉스 로드리게스(2003) : 5경기
3. 마크 테세이라(2003) : 5경기
3. 행크 블레이락(2008) : 5경기
3. 마이크 나폴리(2012) : 5경기
밀워키(33승48패) 8-7 필라델피아(27승54패) 11회
W: 블레이젝(5-2 1.71) L: 가르시아(2-3 3.41) S: 케이로드(18/0 1.45)
밀워키가 시즌 최다 5연승을 질주했다. 7회 석 점을 빼앗기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1회 린드의 결승타로 승리를 지켰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4할대 타율(.405)을 기록 중인 린드는 6타수2안타 2타점의 귀중한 활약을 했다(.295 .365 .502).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지넷은 "다시 우리들의 야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233 .272 .395). 카운셀 감독은 원정에서 4연전을 모두 승리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가르자는 6이닝 3K 4실점(10안타 1볼넷)으로 갖춘 승리요건이 스미스의 블론으로 날아갔다. 필라델피아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빌링슬리가 5이닝 1K 7실점 6자책(10안타 3볼넷)으로 무너졌다(92구). 에레라는 6타수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고(.262 .291 .373), 역시 3안타를 친 애시는 시즌 4호홈런을 날렸다(.254 .289 .362). 하지만 리그 6월의 신인으로 선정된 프랑코는 6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294 .339 539). 힘든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고 있는 피트 매카닌 감독은 "패배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았다"고. 매카닌은 선수들의 스윙이 많이 좋아진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4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패배가 정확히 승수의 두 배가 됐다.
6월 NL 타격 지표 (100타석 이상)
타율 : 툴로(.381) 골디(.354) 프랑코(.352)
홈런 : 아레나도(12) 프레이저(9) 프랑코(8)
타점 : 아레나도(33) 포지(27) 프랑코(24)
안타 : 프랑코(38) 툴로(37) 르비어(36)
장타율 : 아레나도(.714) 프랑코(.648)
OPS : 골디(1.042) 프랑코(1.039)
보스턴(37승44패) 12-6 토론토(42승39패)
W: 마일리(8-7 4.53) L: 보이드(0-2 14.85)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었던 경기. 1회 보가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보스턴은 오티스(3점)와 핸리 라미레스가 백투백홈런을 터뜨리는 등 8득점 맹폭을 가했다. 토론토가 2회 넉 점을 따라붙었지만 7회 석 점, 8회 한 점을 더 보태 추격의지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보가츠는 6타수4안타 2타점(.297 .331 .410). 오티스는 시즌 14호홈런을 쏘아올렸다(.228 .313 .426). 이 홈런은 오티스의 로저스센터 통산 39홈런으로, 원정선수 최다 홈런이다. 뿐만 아니라 오티스는 토론토를 상대로도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하위타순에 배치한 데아자는 5타수3안타 4타점으로 팀 득점의 1/3을 담당했고(.266 .316 .486) 골절상에서 돌아온 해니건은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만족했다(.207 .343 .293). 선발 마일리는 5이닝 2K 4실점(7안타) 승리(103구). 하지만 볼넷 7개를 내줄만큼 기복이 심한 투구였다. 물론 더 심각한 쪽은 토론토였다. 토론토 선발 맷 보이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7실점(6안타 1볼넷)하고 물러났다. 토론토 투수가 이러한 피칭을 남긴 것은 보이드가 처음이다. 이에 토론토는 나머지 이닝을 치르는 동안 7명의 투수를 운용해야 했다. 바티스타는 2안타 2타점 2볼넷(.246 .391 .512). 시즌 초반 기세가 꺾인 트래비스는 3안타 1타점을 올렸다(.286 .341 .500).
토론토 상대 통산 홈런 순위
1. 데이빗 오티스 : 58홈런
2. 알렉스 로드리게스 : 57홈런
3. 매니 라미레스 : 54홈런
4. 호세 칸세코 : 41홈런
5. 해롤드 베인스 : 38홈런
5. 라파엘 팔메이로 : 38홈런
7. 제이슨 지암비 : 36홈런
*베인스 제외 모두 금지약물 복용 혐의
'0이닝 7실점 이상' 선발투수 (2000년 이후)
1. 아만도 레이노소(2000)
2. 데니스 탱커슬리(2003)
3. 폴 윌슨(2003, 2005)
4. 라이언 보글송(2004)
5. J D 더빈(2007)
6. 제이슨 마키(2010)
7. 제레미 헤프너(2012)
8. 맷 보이드(2015)
미네소타(42승37패) 2-0 KC(44승32패)
W: 깁슨(6-6 3.04) L: 영(7-4 2.64) S: 퍼킨스(26/0 1.35)
미네소타가 캔자스시티를 꺾고 두 팀 간 격차를 좁혔다. 선발 카일 깁슨의 역투가 돋보였다. 깁슨은 7회까지 무실점 피칭. 하지만 타선이 5회 대니 산타나의 적시 3루타로 한 점밖에 올리지 못해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깁슨의 최대 위기는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인판테를 내보내면서 캔자스시티가 '대주자 다이슨 찬스'를 쓰도록 한 것. 다이슨은 예상대로 2루에 안착했다.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3루땅볼로 잡았지만 무스타커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에 몰렸다. 다음 두 타자는 캔자스시티의 중심타선 케인과 호스머. 몰리터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그대로 깁슨을 끌고가는 선택을 했다. 깁슨을 믿은 몰리터의 선택은 적중했다. 깁슨은 삼진-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하면서 사실상 오늘 캔자스시티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미네소타는 9회초 에두아도 에스코바의 3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9회말 올라온 퍼킨스는 깔끔한 3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깁슨의 8이닝 7K 무실점(4안타 4볼넷) 승리를 지켜준 퍼킨스는 여전히 블론 세이브가 없다. 크리스 영은 5.1이닝 2K 1실점(6안타 1볼넷) 패전(90구). 무스타커스는 번트안타로 14타수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308 .362 .448). 데뷔전을 치른 미겔 사노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는 내야안타였다. 캔자스시티는 4연패 늪.
미네소타 선발진의 변화 (리그 순위)
2011 : 4.64 (12위)
2012 : 5.40 (14위)
2013 : 5.26 (15위)
2014 : 5.06 (15위)
2015 : 3.88 (6위)
AL 중부지구 순위
캔자스시티 44승32패 .579
미네소타 42승37패 .532 [3.5]
디트로이트 39승39패 .500 [6.0]
클리블랜드 37승41패 .474 [8.0]
화이트삭스 34승42패 .447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