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7.20) 메이저리그, 각 팀 에이스 총출동
오늘 메이저리그는 에이스 투수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사이영상을 따낸 투수만 다섯 명이 등장. 올해 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자웅을 겨루고 있는 잭 그레인키와 맥스 슈어저는 그레인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레인키는 연속 이닝 무실점을 43.2이닝까지 이끌고 갔다. 아메리칸리그 첫 12승 투수에 도전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댈러스 카이클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르난데스는 승리를 얻지 못했고, 카이클은 개인 최다 탈삼진(13)으로 12승째를 따냈다. 트레이드 대상자로 언급되고 있는 자니 쿠에토와 콜 해멀스는 모두 부진했다. '좌완 특급' 크리스 세일은 패전을 안았고 매디슨 범가너는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채웠다. 과거가 그리운 CC 사바시아와 저스틴 벌랜더는 모두 승리를 얻지 못했다. 한국인 두 타자는 강정호는 선발, 추신수는 결장. 강정호는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 세인트루이스와 메츠는 연장 18회까지 혈투를 펼쳤다. 한편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전, 보스턴과 에인절스전은 모두 우천 연기 됐는데, 샌디에이고와 LA가 같은 날 우천 연기 된 경우는 1975년, 198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투수 계약 규모 순위 (연 평균)
1. 커쇼 : 7년 2억1500만 (3071만)
2. 슈어저 : 7년 2억1000만 (3000만)
3. 벌랜더 : 7년 1억8000만 (2571만)
4. 킹펠릭스 : 7년 1억7500만 (2500만)
5. 사바시아 : 7년 1억6100만 (2440만)
6. 다나카 : 7년 1억5500만 (2214만)
7. 존레스터 : 6년 1억5500만 (2583만)
8. 그레인키 : 6년 1억4700만 (2450만)
9. 콜해멀스 : 6년 1억4400만 (2400만)
*오늘 나온 투수들 6명
오늘 에이스 투수들 사이영상 경력
2007 : CC 사바시아 (AL)
2009 : 잭 그레인키 (AL)
2010 : 펠릭스 에르난데스 (AL)
2011 : 저스틴 벌랜더 (AL)
2013 : 맥스 슈어저 (AL)
다저스(53승40패) 5-0 워싱턴(49승41패)
W: 그레인키(9-2 1.30) L: 슈어저(10-8 2.09)
강력한 리그 사이영상 두 후보의 맞대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먼저 더 앞서나간 쪽은 그레인키였다. 경기 전 35.2이닝 무실점을 내달렸던 그레인키는 8이닝 11K 무실점(3안타 1볼넷)의 눈부신 피칭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119구). 연속 이닝 무실점은 43.2이닝까지 늘려 팀 역대 3위 기록이었던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의 41이닝 무실점을 넘어섰다. 이 부문 1위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으로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그레인키가 마지막으로 실점한 것은 6월14일 샌디에이고전 8회 저스틴 업튼에게 맞은 솔로홈런이다(물론 올스타전에서 트라웃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기도 했다). 현재 그레인키는 사이영상에 대단히 근접해있는데 만약 실제로 사이영상을 받게 될 경우 역대 여섯 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다. 그랜달은 이러한 그레인키에 대해 "지금까지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칭찬했다. 그레인키는 다음 두 차례 등판 결과에 따라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상황. 정상적인 일정대로 나온다면 메츠와 오클랜드를 만나게 된다. 메츠와의 통산 성적은 3승1패 2.45(5경기). 오클랜드전 15경기(11선발)도 6승1패 3.12로 나쁘지 않았다.
'미스터 제로' 잭 그레인키
7.0이닝 0실점
6.0이닝 0실점
7.2이닝 0실점
7.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8.0이닝 0실점 [승]
*152타자 (42삼진 4볼넷 23피안타)
*1루 허용 11회/ 2루 8회 / 3루 2회
1961년 이후 연속 이닝 무실점
59.0 : 오렐 허샤이저(1988)
58.0 : 돈 드라이스데일(1968)
47.0 : 밥 깁슨(1968)
43.2 : 잭 그레인키(2015)
42.0 : 브랜든 웹(2007)
41.0 : 루이스 티안트(1968)
41.0 : 클레이튼 커쇼(2014)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1. 게일로드 페리 (클리블랜드/샌디에이고)
2. 페드로 마르티네스 (몬트리올/보스턴)
3. 랜디 존슨 (시애틀/애리조나)
4. 로저 클레멘스 (AL 총 세 팀/휴스턴)
5. 로이 할러데이 (토론토/필라델피아)
*그레인키의 빛에 가려졌지만 슈어저도 6이닝 8K 1실점(7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98구). 하지만 1회 그랜달을 볼넷으로 내보냄으로써 39.2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은 중단됐다. 4회 실점은 선두타자 이디어에게 2루타를 맞은 후 희생번트-폭투로 내준 점수였다. 워싱턴은 다섯 번째 투수로 올라온 트레이넨이 안타 두 개와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 이디어-엘리스-푸이그(2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넉 점을 내줬다. 4번타자 이디어는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오늘 양팀 타자들 중 유일하게 장타(2루타)를 때려냈다(.287 .371 .480). 1안타 1볼넷을 고른 그랜달은 포수 수비 시 파울볼이 마스크를 강타해 경기 도중 엘리스와 교체됐다. X-레이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CT까지 찍어 볼 계획이다(.280 .399 .518). 푸이그는 마지막 타석 안타를 제외하면 네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다(.272 .354 .428). 워싱턴은 9회말 선두타자 안타 출루를 에스피노사가 병살타로 지운 것이 아쉬웠다(이후 하퍼 내야안타). 어제 커쇼에게 삼진 세 개를 헌납한 하퍼는 그레인키 상대 삼진-볼넷-삼진(.337 .465 .702). 4타수1안타의 클린트 로빈슨은 "커쇼를 상대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고, 그레인키를 만나는 상황은 썩 유쾌하진 않다"고(두 투수 도합 16이닝 25삼진).
시애틀(42승50패) 1-2 양키스(50승41패)
W: 베탄시스(6-2 1.47) L: 로드니(2-4 5.59) S: 밀러(20/0 1.44)
몇 년 전 같았으면 그레인키-슈어저 못지 않게 많은 주목을 받았을 경기. 펠릭스 에르난데스(29)가 구속저하를 체인지업으로 극복한 반면, 사바시아(34)는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라디 감독은 사바시아의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는 선발투수"라고 못박는 모습. 사바시아는 이러한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후반기 첫 등판을 6이닝 7K 1실점(6안타 1볼넷)으로 잘 던졌다(87구). 에르난데스는 6월2일 양키스전에서 4.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설욕전을 노리는 양키스타디움에서의 통산 성적은 5승1패 1.37. 6회 왼 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적시타 하나를 맞았지만, 6이닝 5K 1실점(5안타 3볼넷)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97구). 불펜투수 맞대결에서 승리팀은 역시 '베탄밀러'를 보유한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베탄시스가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8회초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자 8회말 테세이라가 로드니를 상대로 결승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점 차 리드에서 올라온 밀러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완벽한 마무리. 4타수3안타 1타점의 테세이라는 23홈런 63타점째를 올리면서 지난해 22홈런 62타점 기록을 넘어섰다(.249 .358 .539). 친정팀을 상대한 헤수스 몬테로는 2타수2안타 1볼넷. 한편 양키스는 벨트란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로버트 레프스나이더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킹/사바시아 패스트볼 구속 변화
2011 [킹] 93.3마일 [CC] 93.8마일
2012 [킹] 92.1마일 [CC] 92.3마일
2013 [킹] 91.9마일 [CC] 91.1마일
2014 [킹] 92.4마일 [CC] 88.8마일
2015 [킹] 91.5마일 [CC] 89.6마일
같은기간 체인지업 피안타율 변화
2011 [킹] .155 [CC] .273
2012 [킹] .226 [CC] .181
2013 [킹] .215 [CC] .314
2014 [킹] .160 [CC] .190
2015 [킹] .210 [CC] .255
텍사스(43승48패) 0-10 휴스턴(51승43패)
W: 카이클(12-4 2.12) L: 가야르도(7-9 2.91)
댈러스 카이클이 아메리칸리그 첫 12승투수가 됐다. 카이클은 한 경기 개인 최다 13삼진을 잡고 7이닝을 무실점(2안타 무사사구)으로 막았다(102구). 2회 선두타자 해밀턴을 안타로 내보낸 후에는 18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5회 마지막 타자 로살레스부터는 여섯 타자 연속 탈삼진도 선보였다. 카이클은 작년 9월21일 경기를 시작으로 홈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문 휴스턴 최고기록은 1978-79년 J R 리차드의 11연승이다. 타선은 13안타 10득점으로 화끈하게 카이클을 지원했다. 터커는 5타수3안타 1홈런(6호) 2타점(.259 .320 .434). 발부에나는 7타수무안타 부진을 탈출하고 4안타 4타점으로 폭발했다(.207 .290 .435). 3타수2안타 1타점 2볼넷의 코레아는 3회 적시 2루타로 가야르도의 원정 24.2이닝 연속 무실점을 마감시켰다. 가야르도 이전 가장 길게 이 기록을 유지한 텍사스 투수는 현재 휴스턴에 있는 스캇 펠드먼(22.2이닝)이다. 휴스턴 타선에 혼쭐이 난 가야르도는 4이닝 1K 5실점(7안타 3볼넷) 패전(93구). 텍사스는 팀 3안타에 그쳤고, 좌완 선발이 나온 추신수는 하루만에 다시 결장했다.
'미라클' 카이클, AL 투수 위치
다승 : 12승 (1위)
이닝 : 144.1이닝 (1위)
ERA : 2.12 (1위)
WHIP : 0.97 (1위)
AVG : .203 (3위)
fWAR : 3.9 (3위)
삼진 : 127삼진 (5위)
좌투수 상대 AL 팀 삼진 순위
1. 텍사스 : 283삼진
2. 휴스턴 : 278삼진
3. 인디언스 : 219삼진
4. 미네소타 : 208삼진
5. 양키스 : 202삼진
6. 탬파베이 : 197삼진
탬파베이(47승47패) 0-4 토론토(47승47패)
W: 에스트라다(7-5 3.22) L: 아처(9-7 2.73)
아처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9실점(12안타) 대참사를 겪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서 한 차례 등판이 나를 규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세 경기 3승 0.41를 기록한 토론토를 상대로 7이닝 6K 2실점(5안타 1볼넷) 반등에 성공했다(106구). 문제는 상대 선발 에스트라다가 더 빼어난 피칭을 선보여 패전을 안았다는 것. 에스트라다는 8이닝을 5K 무실점(3안타 무사사구)으로 돌려세워 올시즌 탬파베이전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111구). 경기 후 "탬파베이를 맞아서는 체인지업이 좀 더 효과를 보는 거 같다"고. 기븐스 감독은 에스트라다에 대해 "필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공과 아웃카운트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굉장히 침착한 투수다. 그를 당황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비에서 에스트라다를 도운 나바로는 2회 로니의 2루 도루를 저지한 데 이어 3회 베컴을 3루 견제사 시켰다. 에스트라다는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심적으로도 안정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콜라벨로(.324 .370 .510)가 5회 투런(9호), 바티스타(.241 .382 .505)가 8회 투런포(19호)를 쏘아올렸다.
예상치 못한 윈-윈 트레이드 (fWAR)
에스트라다 : 7승 5패 3.22/1.12/.216 (1.3)
애덤린드 : 15홈 53타 .285 .370 .500 (2.0)
체인지업 구종가치 하위 타선 (AL)
11. 탬파베이 : -06.6
12. 인디언스 : -07.3
12. 시애틀 : -07.3
14. 시삭스 : -15.0
15. 에인절스 : -15.4
체인지업 구종가치 상위 타선 (AL)
1. 토론토 : 20.3
2. 양키스 : 11.8
3. 휴스턴 : 11.4
4. 보스턴 : 10.1
5. 오클랜드 : 07.6
볼티모어(46승45패) 9-3 DET(45승46패)
W: 곤살레스(8-6 4.21) L: 벌랜더(0-3 6.62)
삼두근 부상으로 6월 중순이 되어서야 시즌을 시작한 저스틴 벌랜더는, 허리 통증으로 이내 열흘을 또 쉬었다. 하지만 등판 때마다 "구위는 최근 몇 년 들어 가장 좋다.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적인 발언을 했다. 오늘은 희망을 절망으로 전락시키는 피칭. 4회 직면한 위기를 넘지 못하면서 3.2이닝 4K 7실점(8안타 1볼넷) 패전을 안았다(84구). 첫 승 신고는 또 다음으로 미뤄졌는데 디트로이트는 벌랜더가 나온 여섯 경기 전패다. 지난 7.2이닝 1실점 역투를 단번에 지워버린 벌랜더는, 6일 토론토전에서도 한 이닝 여섯 점을 내주고 5이닝 7실점 했다(경기 후 "5회만 아니면 낙관적인 등판이었다"고). 4회 6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온 볼티모어는 스콥이 벌랜더를 상대로 스리런홈런(6호)을 터뜨리는 등 4타수2안타 3타점을 올렸다(.305 .339 .661). 1회 한 방(19호) 날린 애덤 존스는 5타수3안타 1타점(.291 .333 .503). 선발 미겔 곤살레스는 5이닝 4K 2실점(6안타 2볼넷) 승리를 챙겼다(90구). 지난 네 경기 평균자책점이 7.52였던 곤살레스는 "너무 많은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모처럼 시리즈 승리. 디트로이트는 2013년 4월5일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킨슬러는 3회 뜬공 후 방망이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다 퇴장당했다. 방향이 주심 쪽으로 향했던 것이 그 이유.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서 뜬공에 그쳐 화가 났었다. 나는 바닥에 던졌는데, 그는 자신을 겨냥한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벌랜더 올시즌 등판 (경기 결과)
5.0이닝 2실점 (4-5 패배)
6.2이닝 6실점 (2-7 패배)
6.0이닝 2자책 (4-5 패배)
5.0이닝 7실점 (5-10 패배)
7.2이닝 1실점 (6-8 패배)
3.2이닝 7실점 (3-9 패배)
볼티모어 최근 시리즈 결과
텍사스전 1승2패
시삭스전 1승2패
트윈스전 0승3패
워싱턴전 1승2패
볼티모어전 2승1패
KC(55승35패) 4-1 화이트삭스(42승48패)
W: 더피(4-4 4.24) L: 세일(8-5 2.86) S: 블랜튼(1/0 4.37)
에이스들이 대부분 제 몫을 해준 반면, 크리스 세일은 후반기 첫 등판을 망쳤다. 세일은 6.1이닝 6K 4실점(11안타 1볼넷) 패전(105구). 세일이 한 경기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한 것은 작년 6월24일 볼티모어전(11안타)이 마지막이었다. 첫 두 타자를 모두 안타로 내보낸 세일은, 1회부터 호스머에게 적시타를 맞아 험난한 하루가 예상됐다. 4회와 5회를 연속 3자범퇴로 처리해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6회 케인과 7회 올랜도(2점)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어제 연장 13회 승부 끝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화이트삭스는, 어제 패전투수가 된 댄 제닝스가 "내일은 세일이 던질 것이다. 모든 게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화이트삭스는 타선도 캔자스시티 선발 더피에게 봉쇄 당했다. 더피는 8이닝 4K 1실점(6안타 1볼넷) 승리(113구). 최근 세 경기 2승 1.33으로 기세가 좋다. 기술적인 조정은 없었지만 "견고한 수비진을 믿고 던지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케인은 4타수1홈런(10호) 1타점 1도루로 최근 14경기 .473 4홈런 12타점이다(.321 .378 .513). 호스머는 3안타 경기(.293 .351 .430). 화이트삭스는 9회 살라디노의 홈런(1호)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팀 런세이브 순위
1. 로열스 : 45
2. 애리조나 : 28
3. 볼티모어 : 24
4. 자이언츠 : 23
5. 휴스턴 : 21
6. 카디널스 : 18
7. 신시내티 : 16
*시삭스(-36) 양키스(-37) 필리스(-75)
'올스타' 로렌조 케인(29)의 성장 (fWAR)
2012 : .266 .316 .419 07홈 31타 (1.7)
2013 : .251 .310 .348 04홈 46타 (2.7)
2014 : .301 .339 .412 05홈 53타 (4.9)
2015 : .321 .378 .513 10홈 45타 (4.5)
CEL(44승47패) 5-3 신시내티(40승49패) 11회
W: 젭친스키(2-3 3.93) L: 비야레알(1-3 5.23) S: 매칼리스터(1/0 3.02)
클리블랜드가 러버게임을 승리하고 올시즌 오하이오 시리즈를 5승1패로 마쳤다. 신시내티는 선발 쿠에토가 제구난에 빠져 4이닝 만에 2K 2실점(4안타 6볼넷)으로 물러났다(94구). 8회 보토와 9회 부르주아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연장 11회초 채프먼에 이어 올라온 비야레알이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늘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넉 점을 뽑았는데 이러한 팀은 1992년 보스턴 이후 처음이었다.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만든 얀 곰스는 2타수1안타 1타점 1볼넷(.222 .241 .348). 1안타 3볼넷의 브랜틀리는 밀어내기로 2타점을 올렸다(.294 .371 .434). 선발 카라스코는 코디 앨런의 블론세이브로 6이닝 6K 1실점(4안타 1볼넷) 승리가 날아갔다(73구). 신시내티는 연장전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 보토(.289 .401 .503)와 수아레스(.314 .352 .500)가 나란히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여섯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5K 경기를 펼친 채프먼은 개인 통산 500탈삼진 금자탑을 세웠다. 292이닝은 역대 500탈삼진 투수 가운데 최소이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5월26일 달성한 크렉 킴브럴(305이닝)이다.
채프먼 500탈삼진 여정 (K/9)
2010 : 13.1이닝 019삼진 (12.83)
2011 : 50.0이닝 071삼진 (12.78)
2012 : 71.2이닝 122삼진 (15.32)
2013 : 63.2이닝 112삼진 (15.83)
2014 : 54.0이닝 106삼진 (17.67)
2015 : 39.1이닝 070삼진 (16.01)
올시즌 라이벌 시리즈 전적
오하이오 : 클블 5승 / 레즈 1승
아이칠공 : 세인트 3승 / 로열스 2승
서브웨이 : 양키스 2승 / 메츠 1승
윈디시티 : 시삭스 2승 / 컵스 1승
벨트웨이 : 워싱턴 2승 / 볼티모어 1승
시트러스 : 탬파베이 2승 / 말린스 1승
론스타 : 휴스턴 5승 / 텍사스 3승
*프리웨이 시리즈(8.1-3/9.8-10 예정)
SF(49승43패) 2-1 애리조나(42승48패)
W: 범가너(10-5 3.27) L: 코빈(1-2 4.80) S: 카시야(24/4 3.15)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6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범가너는 5이닝 3K 1실점(4안타 1볼넷)으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93구). 오늘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지만 보치 감독은 "그 정도 피칭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맥스웰의 홈런(7호)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펜스가 1-1 균형을 무너뜨리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펜스는 4타수1안타 1타점(.298 .348 .500). 펜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은 패닉은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315 .381 .450).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에 이어 콘토스-로페스-스트릭랜드-카시야가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호시탐탐 동점 기회를 노린 애리조나는 7회 선두타자 애런 힐이 출루했다. 힐은 1사 후 도루로 득점권에 안착. 하지만 페닝턴과 아메드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헛심만 뺐다. 선발 코빈은 5이닝 5K 2실점(4안타 1볼넷)으로 복귀전 승리 후 두 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썼다(86구).
범가너의 승수 변화
2011(21세) : 13승
2012(22세) : 16승
2013(23세) : 13승
2014(24세) : 18승
2015(25세) : 10승
자이언츠 좌완 통산 최다 10승
15회 : 칼 허벨
08회 : 훅스 윌트시
07회 : 마이크 매코믹, 커크 루터
06회 : 네프, 코슬로, 안토넬리
05회 : 클리프 멜튼, 매디슨 범가너
피츠버그(53승38패) 1-6 밀워키(41승52패)
W: 영맨(5-1 2.04) L: 로크(5-6 4.01)
피츠버그가 밀워키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매번 밀워키만 만나면 작아지는 피츠버그는 오늘도 신인 타일러 영맨의 피칭에 속수무책으로 물러났다. 영맨은 7이닝 5K 1실점(5안타 3볼넷)으로 7월 8이닝 1실점(신시내티전), 9이닝 1실점 완투승(다저스전)의 무시무시한 질주를 이어갔다(102구). 피츠버그는 영맨의 데뷔전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내준 팀. 당시 "커브가 특히 좋았다"고 칭찬을 건넨 머서는 오늘 2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만약 머서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책임감이 더 커지게 될 강정호는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하지만 머서 부상 이후 유격수로 들어섰다. 첫 타석 안타를 친 강정호는, 6회 다시 안타를 때려내 오늘 팀 내 나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271 .354 .397에서 .275 .356 .399로 끌어올렸다. 선발 로크는 7.1이닝 3K 3실점(8안타 2볼넷) 패전(99구). 5회 타석에서는 답내친을 시전해 오늘 팀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1안타 1볼넷). 밀워키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3타수1안타 2타점(.250 .333 .470)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2안타 1타점을 보탰다(.248 .297 .437). 최근 17경기 13승으로 카운셀 감독이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
강정호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13경기(06선발) .269 .310 .346
5월 : 23경기(21선발) .298 .379 .464
6월 : 25경기(17선발) .221 .310 .286
7월 : 14경기(12선발) .340 .431 .523
머서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 18경기 .197 .275 .197 0홈 4타
5월 : 22경기 .188 .222 .246 0홈 5타
6월 : 25경기 .304 .343 .457 2홈 9타
7월 : 14경기 .255 .296 .294 0홈 1타
메츠(48승44패) 3-1 세인트루이스(58승34패) 18회
W: 토레스(3-4 4.17) L: 마르티네스(10-4 2.51)
질보다 양으로 주목받았던 경기. 에이스 투수가 격돌하지는 않았지만 양팀은 연장 18회까지 가는 승부로 인해 메츠가 7명, 세인트루이스가 8명의 투수들을 가동시켰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요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연장 15회부터 투입. 마르티네스는 연장 17회 2사 만루 위기를 삼진(두다)으로 이겨냈지만, 연장 18회 무사 만루에서 두 점을 내줘 4이닝 2실점 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연장 13회말 콜튼 웡에게 홈런을 맞고 블론을 저지른 파밀리아에 이어서 올라온 길마틴(3이닝)과 토레스(2이닝)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멀티히트를 쳤는데 타율은 떨어진 라가레스는 10타수2안타(.252 .279 .331). 18회초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마련한 테하다는 6타수3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오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255 .332 .360). 하지만 메츠는 득점권 26타수1안타 잔루 25개라는 지독한 성적을 남겼고, 세인트루이스 역시 득점권 8타수무안타 잔루 14개로 답답한 공격을 했다. 야디에르 몰리나는 나홀로 병살타 세 개(.279 .317 .352). 두 선발투수 니스의 7.2이닝 3K 무실점(5안타 1볼넷)과 쿠니의 5.2이닝 7K 무실점(3안타 4볼넷) 피칭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카디널스, 연장전 5연패 중 (6승8패)
4월13일 : 카디널스 7-5 신시내티 (11회)
4월22일 : 카디널스 1-2 워싱턴 (10회)
5월02일 : 카디널스 2-1 피츠버그 (10회)
5월03일 : 카디널스 2-1 피츠버그 (11회)
5월04일 : 카디널스 3-2 피츠버그 (14회)
5월17일 : 카디널스 3-4 타이거스 (10회)
5월19일 : 카디널스 1-2 뉴욕메츠 (14회)
5월26일 : 카디널스 3-2 애리조나 (10회)
6월27일 : 카디널스 3-2 시컵스 (10회)
7월01일 : 카디널스 1-2 시삭스 (11회)
7월03일 : 카디널스 3-5 파드리스 (11회)
7월12일 : 카디널스 5-6 피츠버그 (14회)
7월13일 : 카디널스 5-6 피츠버그 (10회)
7월20일 : 카디널스 1-3 뉴욕메츠 (18회)
컵스(49승41패) 4-1 애틀랜타(43승49패)
W: 아리에타(11-5 2.52) L: 밀러(5-6 2.33)
명성에는 밀리지만 아리에타와 셸비 밀러도 만만치 않은 투수들. 미소를 지은 쪽은 조 매든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아리에타였다. 아리에타는 7이닝 10K 무실점(3안타 3볼넷)의 군더더기 없는 피칭(112구). 최근 6경기 성적은 5승 0.96으로 매든의 말처럼 '리그 특급 선발'이 되어가고 있다. 이로써 아리에타는 시즌 11승째를 올렸는데, 한시즌 11승을 거둔 컵스 선발투수는 2010년 라이언 뎀스터(15승)와 카를로스 삼브라노(11승)가 마지막이었다. 컵스는 2회 조너선 에레라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올렸고 3회 솔레어의 큼지막한 홈런으로 추가점을 더했다(3-0). 2회 실점이 2루수 수비 실책에서 발단이 된 밀러는, 타선이 아리에타의 벽을 뚫지 못해 6이닝 8K 3실점 1자책(4안타 4볼넷) 패전을 안았다(104구). 애틀랜타는 경기 종료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기고 나서야 볼넷-무관심 도루로 2루에 나간 유리 페레스를, 시몬스가 2루타로 불러들였다. 오늘 18회 승부를 겨룬 세인트루이스와 메츠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오늘 애틀랜타와 컵스도 득점권 도합 22타수3안타(.136)에 머물렀고 잔루 19개를 남겼다.
최근 2년간 NL ERA 순위
1. 클레이튼 커쇼 : 2.13
2. 잭 그레인키 : 2.16
3. 애덤 웨인라이트 : 2.29
4. 자니 쿠에토 : 2.43
5. 제이콥 디그롬 : 2.44
6. 제이크 아리에타 : 2.52
7. 랜스 린 : 2.76
8. 조던 짐머맨 : 2.88
2000년 이후 컵스 투수 다승 순위
20승 : 존 리버(2001)
18승 : 프라이어(2003) 카잠(2007)
17승 : 뎀스터/릴리(2008)
16승 : 매덕스/카잠(2004) 카잠(2006)
15승 : 릴리(2007) 뎀스터(2010)
14승 : 클레멘트/우드(2003) 카잠(2005, 2008)
13승 : 카잠(2003) 매덕스(2005)
*2015년 아리에타 20승 페이스
마이애미(38승54패) 7-8 필리스(32승62패)
W: 네리스(1-0 3.52) L: 라모스(0-2 1.55)
필라델피아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6-7로 이끌려 가던 9회말, 선두타자 루이스가 볼넷을 골라나간데 이어 프랭코어의 끝내기 홈런(8호)이 나왔다(.257 .288 .449). 프랭코어가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애틀랜타 시절인 2008년 5월25일 이후 약 7년만이다. 필라델피아는 하워드도 2회 개인 통산 350호홈런(시즌 16호)을 쏘아올렸다(.227 .273 .448). 하지만 선발 해멀스는 타선이 모처럼 지원해준 다섯 점을 업고도 3이닝 1K 5실점(8안타 무사사구)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ESPN에 의하면 필라델피아 타선은 해멀스가 던진 50.1이닝 중 46이닝 동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해멀스는 5월24일 이후 9경기 4패 5.06의 부진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라모스가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원정 7연패에 빠졌다. 선발 해런은 6이닝 2K 5실점(7안타 1볼넷) 노디시전(90구).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는 여전히 승리가 없다(6경기 4패 6.09). 이치로는 리드오프로 나와 3안타 1타점을 몰아쳤다(.265 .316 .301). 이치로의 3안타 경기는 지난해 7월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처음이다. 이치로와 함께 3안타 1타점을 올린 콜 길라스피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선 7월2일 이후 타율 .395의 맹타다.
'9경기 무승' 해멀스 ERA 변화
1경기 : 2.91
2경기 : 2.88
3경기 : 3.19
4경기 : 2.96
5경기 : 3.26
6경기 : 3.22
7경기 : 3.02
8경기 : 3.63
9경기 : 3.91
필리스 역대 홈런 순위
1. 마이크 슈미트 : 548홈런
2. 라이언 하워드 : 350홈런
3. 델 에니스 : 259홈런
4. 팻 버렐 : 251홈런
5. 척 클라인 : 243홈런
6. 체이스 어틀리 : 232홈런
7. 그렉 러친스키 : 223홈런
이치로 3안타 경기 수 변화
2010 : 14회
2011 : 08회
2012 : 16회
2013 : 09회
2014 : 03회
2015 : 01회
*최다 2004년 34회
미네소타(50승42패) 1-14 오클랜드(43승51패)
W: 차베스(5-9 3.21) L: 밀론(5-2 3.38)
오클랜드가 투타에서 미네소타를 압도했다. 미네소타 선발 밀론은 지난해까지 오클랜드 소속이었던 선수. 하지만 선발투수 충원으로 자리에서 밀려나자 트레이드를 요청해 오클랜드를 떠났다. 이전팀을 마주친 밀론은 2.2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얻어맞는 등 4K 7실점 5자책(5안타 0볼넷)하고 강판됐다. 오클랜드는 홈런 다섯 방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텍사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것을 보고 클레임을 걸어 데려온 스몰린스키는 5타수3안타 2홈런(2,3호) 4타점으로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를 해냈다(.188 .310 .333). 레딕은 5회 그라함의 공을 받아쳐 만루홈런을 작렬, 오늘 이전 레딕의 만루홈런은 작년 5월17일 클리블랜드전을 통해 나왔다(.281 .336 .454).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제시 차베스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6이닝 9K 무실점(3안타 1볼넷) 승리를 얻었다(93구). 미네소타는 유격수 대니 산타나가 실책 두 개를 저지르는 등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줬다(.221 .241 .306). 산타나는 시미언(28실책) 데스먼드(21실책) 안드루스(16실책) 카스트로(15실책)에 이어 15실책 이상 범한 유격수 대열에 합류했다. 어제 오른 발목을 삐끗한 미겔 사노는 출전을 강행하지 않았다. 사흘에서 닷새 정도 걸릴 예정.
팀 감독 최다승 4위에 오른 멜빈
1. 코니 맥 : 3582승
2. 토니 라루사 : 798승
3. 아트 하우 : 600승
4. 밥 멜빈 : 368승
4. 켄 마카 : 368승
6. 밥 게런 : 334승
7. 알 다크 : 314승